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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8 21:25
한타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근데 라인전을 너무 못해서 같이 로밍을 가도 파괴력이 좀 떨어지다보니 그렇다고 보는데
사실 성장에 비해 한타는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롤은 라인전이 뒷받침이 안되면 아무리 한타를 잘해도 도루묵이라는게 작년부터 계속 나오고있으니 문제지만
19/05/18 21:27
오히려 라인전에 비해 한타를 더 잘했죠
근데 그거보면서 그런 생각 들더라고요 칸도 인제 왕년의 그 칸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 전형적으로 피지컬이 침체기를 맞으면서 경험으로 게임하는 선수의 모습..
19/05/18 21:28
우리가 기대한건 탑신봉자 여포 칸이었는데 왠 지략형 탑솔이... 한타나 팀적 움직임은 좋은적도 많긴했는데 칸에게서 기대한건 저런게 아닌데 크크
19/05/18 21:29
칸은 영리한 플레이엔 능한데 의외로 이미지랑 달리 라인전 별로 안 세요. 결코 약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상대 탑 찍어누르던 전성기 모습은 잘 안나오는 듯합니다.
19/05/18 21:23
전 짜증나긴한데 ig 떨어져서 막 엄청 심한정도는 아니네요. 근데 확실히 g2 잘하네요 skt보다 위인건 맞는거같습니다. 비등하면 게임이 성립이 안되네요..
19/05/18 21:26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짜증 안나는 이유의 대부분은 사실 제가 슼 팬이 아닌것도 아니지만 IG가 안올라간게 가장 큽니다 크크크 작년 롤드컵 8강에서 탈락한 RNG를 볼때랑 비슷한 이유..
19/05/18 21:25
지금 만으로 1년.. MSI 두번한거생각하면 1.5년동안 타이틀이 없는거 생각하면 이제 LCK 팬들도 국뽕을 내놔라 국뽕! 하면서 갈증이 날 타이밍인거 같긴한데, 워낙에 벌어둔게 많아서 그런지 중국만 아니면 됌 헤헤헷 이런 느낌이네요. 희한하게 북미,유럽에 대해서는 네거티브한 라이벌리 자체를 느끼지 않는지라 다들;
19/05/18 21:25
근데 뭐 잘하고 실수해서 졌음 모를까 실력차로 진거라.. 당연히 올라갈 팀이 올라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결승전도 재밌을것 같네요.
1게임 소나타 안했음 더 처참할뻔-_-;
19/05/18 21:25
어차피 중국도 못 간 결승,
이제는 세계 탑급 팀간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아쉽습니다. 근데 아직 끝난 건 아니잖아요. 아 그리고 서머 때 칸은 어떻게든 해야...
19/05/18 21:25
아니 우린 지역 최고 탑을 리라에서도 못 쓰고
저긴 치사하게 지역 최고 미드를 둘이나 쓰는데 어떻게 이깁니까.. 크윽.. 원통하다 유럽놈들..
19/05/18 21:25
뭐.. 냉정하게 말해서 실력차이로 진거고, G2가 밴픽과 플레이에서 더 날카로웠고 더 잘했습니다.
SKT는 판단도 안좋고 플레이도 실수가 많고 안좋았어요. 실력차이죠.. 작년 참패에 이어 올해는 그래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단 시작은 더 안좋습니다..(작년 킹존 MSI 준우승)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느껴집니다. G2가 태산같은 느낌이었어요.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19/05/18 21:25
밴픽이나 중요 순간의 판단 실수들이 아쉽지만 저도 작년만큼 막막하거나 그렇진 않네요. 그룹 토너먼트 초반의 우려와 달리 4강팀간의 격차가 거의 없다는 걸 확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구권의 결승은 한 번 보고 싶기도 했고, 장기적으로도 서구팀도 잘 해줘야 하고. 결승에서는 덮맆과 코장 때문에 북미 응원 할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아프리카팬분들에게는 기분 나쁠 수 있겠지만 기인이 풀려나서 꼭 슼이 아니라도 다른 강팀 가서라도 국제대회 가는거 보고 싶네요, 국산 탑솔의 명예회복을 위해. 칸은 라인전에 비해 한타 활약도가 나쁘진 않았지만 확실히 전성기폼에서 멀어진지는 꽤 됐고 국제대회에서는 그정도 활약은 보여준 적이 없었죠.
19/05/18 21:36
사실 작년부터 국제대회에서 김치탑솔의 위용을 지켰던 건 기인밖에 없긴 했죠. 롤드컵 얘기 많이 나오는데 그거뿐만 아니라 리라 아시안게임 전부 잘한 탑솔이고 긴장 실수 이런 거 거의 보기 힘든 선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작년보다 지금 더 잘한다고 생각해서 서머에 잘 해서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9/05/18 21:26
역시 선사시대 메타를 선도하던 지역다운 창의성이 아닐까 싶어요. 페이커가 중요한 순간마다 라이즈 르블랑을 많이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르블랑을 조합적으로 완벽하게 잡아먹었네요.
19/05/18 21:26
SKT 팬으로 가슴아프지만, 올해본 5전제 중에 가장 치열했고, 정말정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했다 생각합니다.
G2는 결승에 올라갈 자격이 충분하고, 팀리쿼드와 멋진 승부 기대해봅니다.(응원은 덥립을....) 이번 대회를 통해 어느 지역이 일방적 우위를 가져가는게 아닌, 탑티어 팀들끼리는 말 그대로 예측이 의미없는 수준까지 왔다 생각해요. 작년 롤드컵이 LPL 전성기를 알렸다면, 이번 MSI의 의의는 춘추전국시대의 개막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작년 킹존 MSI 준우승과 어제 IG 4강탈락 글에도 썼던거 같은데 MSI는 말 그대로 [시즌 중반] 대회입니다. 여기서 우승하는 팀과 리그가 세체 칭호를 가져가겠지만, 시즌은 아직 안 끝났습니다. 롤드컵 우승자는 아직 정해진게 아니고, 작년 IG처럼 롤드컵 우승팀이 모든걸 다 가져갑니다. 그래서 IG 그리고 제가 응원하는 SKT가 어떻게 시련을 극복하고 피드백을 받아서 다시 일어설지 지켜보고 싶네요.
19/05/18 21:27
충분히 올라도 갈 실력이였는데 아쉽네요. 탑차이가 좀 많이 나서 아쉽습니다. 원더가 진짜 잘하네요.
지투도 올라갈만했습니다. 마지막 르블픽은 진짜 아쉽네요. 예전 msi처럼 대놓고 낚는 느낌이 너무 강했는데 ㅠㅡㅠ
19/05/18 21:27
덥맆 가족사의 안타까움과 별개로 항상 국제대회 나오면 스니끼보다 못해서 그냥 트래쉬토크 안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경기로 어느 정도 종식시키고 칸이 그 자리를 대신 이어받은 꼴이 된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트래쉬토크 좋아하는데 그걸로 자신감을 충전하는 게 아니고 오히려 혼자 김새는 느낌이라 앞으로는 징크스 방지용으로 전형적인 LCK 인터뷰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19/05/18 21:27
그냥 질만했어요. 실력차이임 인정하고 SKT도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들을 자양분으로 삼아야겠죠. 한가지 분명한건 지나친 고집은 독이 된다는거... 4세트 빅토르가 진짜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그걸 선택한다는거 자체가 그냥 실력인거지만.
19/05/18 21:36
진짜 딱 실력차이가 맞는거같습니다. 조금유리하거나 불리하면 무조건졌죠. 7판중 5판이 그랬고 2판은 소나타 쓰로잉 초반 급격하게 기움 이런걸로 이긴거라
19/05/18 21:27
저도 딱 이 정도 감상이었어요. 어차피 더 큰 이변은 어제 있었지, IG는 떨어졌고, SKT에게 그정도로 몰입하지는 않기도 했고..
진짜 멋진 시리즈였어요.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치킨 놓고 풀시청 떄릴만한 시리즈를 눈칫밥 먹으며 슬금슬금 보느라 그 긴장감을 풀로 느끼지는 못했다는 것 정도 크크크 아직도 누가 1부놀이 할 수 있을지는 모르곘지만 유럽이 짱짱킹갓잼 황지역인 건 인정합니다!
19/05/18 21:27
NA가 IG를 이기고 올라간 덕분인지 괜찮은 것 같아요. 아마 IG가 올라가 있었다면 오늘 좀 억울했을지도.
저 개인적으로는 원래 승패에 별로 몰입하지 않아서(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좋긴 하지만 응원하는 팀이 주로 약팀이기도 하고) 지는 경기들도 어쨌든 나름 비벼 준 게 좋네요.
19/05/18 21:27
반대로 뭔가 LPL, IG 팬들 쪽에서도, 여기야 애초에 SKT 인기가 정말 높은 곳이라 SKT 우승해도 좋아할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긴 한데 전체적으로는 그래도 뭔가 "아..뭔가 이제 덜 떨떠름한데?" 이런 느낌이긴 할 것 같네요.
내일 결승전은 진짜 그냥 유럽 북미 중국 한국 모든 지역 팬들이 그냥 떨떠름한 기분 없이 팝콘 뜯어먹고 보면서 축제 즐기는 느낌이 될듯.
19/05/18 22:09
그러게요. 진짜 모처럼 한국, 중국을 모두 꺾고 둘이서 결승전에 올라간 천재일우의 기회인데 우승을 놓치고 싶지는 않을 것 같네요 크크.
19/05/18 21:28
SKT는 서머부터라도 크레이지 적극 기용하기를 바랍니다.
탑에게 무력은 언제나 필수요소이고 무력이 약한 탑솔러만큼 잡아먹히기 쉬운 존재도 없습니다. 특히나 칸은 역대급 탑 선수들에 비하여 운영능력이 좋은 선수도 아니고 무력으로 먹고살던 선수인데요.
19/05/18 21:28
저도 이건 지투가 접신한거라 생각해서 기분나쁘지 않네요. 되려 이 패배를 약으로 삼아 슼이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서머가 더 기대됩니다 크크
19/05/18 21:28
G2는 조별리그에서 skt를 2:0 제압한 팀이라 불안불안했습니다.
1경기, 3경기 승리했을 때도, 초반부터 터뜨려서 이긴 느낌이라 플레이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정공법으로 skt가 밀리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려고 마구 달려드는구나.. 생각하게 되더군요. 밴픽에서도 계속 밀리는 느낌이었고, 이는 탑의 챔프폭 문제가 밴픽 싸움에 영향을 준 느낌이었습니다. 제이스 같은 챔프를 칸이 해보기에도 불안정하고, 상대가 하면 무서워서 셀프밴해야하는 안타까운 상황...
19/05/18 21:59
무슨 말인지 잘알거같은데요
skt는 특히 클리드가 라인전 초반에 게임을 터뜨렸을때는 승리플랜이 확실한 팀입니다 이건 심지어 케스파컵때도 나왔던 모습. 그런데 이게 아니면 승리플랜이 좀 흔들거리는게 있죠 그게 결승 그리핀 상대로 3대0 압도적으로 찍어눌러서 완전히 해소된게 아닌가 싶었는데 국제무대에 그걸 압도하는 팀이 있었다니.. 그리고 덧붙이자면 초반부터 터뜨려서 이기는건 lck서부 팀들 전부 마찬가지였어요 lck가 그렇게 느린리그는 아닙니다 이번 스프링시즌 동부팀들중에 몇몇팀들이 줄건주고 드러눕고 하다가 오히려 무기력하게 처맞았고.. 이번에 ig나 g2상대로 고전한것도 메타의 잘못이 아니라 그냥 체급의 차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반대로 skt가 ig를 줘패버렸을때 보여준것도 밀린다고 생각했던 체급차이를 클리드>닝 페이커>루키 이렇게 역전하는순간 정반대로 ig가 줘터졌고.. 이런식으로 skt가 상대팀 패버리는건 lck에서도 자주보여줬어요. 저는 그래서 롤드컵이 좀 걱정되는게 lck가 지금까지 쌓아오면서 배출해낸 최고의 멤버들이 모였다고 봐도 무방한 팀을 다전제에서 꺾어낸 팀이 그것도 유럽에서 나왔다는게 진짜 놀라움.
19/05/18 21:29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SKT도 MSI를 거치면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졌어요.
여러 가지 피드백할 거리는 많지만 무언가 하나를 고친다고 5세트를 이겼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국제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LCK는 이제 볼 수 없는거 같습니다. 다음 국제 대회에는 누가 오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만을 빌어야겠네요.
19/05/18 21:29
미드 챔피언을 봇으로 내려보내도 온전히 사용할 수 있고 오히려 원딜을 하는 게 불안정한 본인들의 장, 단점을 제대로 활용한 밴 픽이 소름이었고 미드였다가 원딜로 포변한 지투급 월클팀을 한번도 상대 못해본 티원이 신드라가 봇으로 갈 수도 있는걸 예상 못한게 컸네요
꼬감독 정도면 그정돈 예상하고 밴픽 때 신드라 봇으로 갈 수도 있다고 주지시켜줄 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19/05/18 21:30
저도 딱 이 심정입니다. 만약 IG가 완승했으면 전혀달랐겠지만 그냥 이제 메이저 지역간에는 실력차이가 없다는 걸로 받아들이고 좀 아쉽긴 하지만 레딧대전을 즐기는 마음가짐으로 결승 기다리는 중이네요.
19/05/18 21:30
1. 빅토르를 픽하는 팀은 지는게 맞습니다. 그 전에 얼마나 기량이 높았던 잘 하고 있었던 간에.
2. G2상대로 라이즈를 여는 팀도 지는게 맞습니다. 심지어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아도 토템같은 물건인데 정상적으로만 진행하면 지는게 이상합니다.
19/05/18 21:31
사실, 솔직히 얘기해 봅시다.
롤 팬이면 언제 한번은 북미 유럽 결승 보고 싶은 분들 많았잖아요. 그럴 일 상상도 안 되어서 그렇지. 내일 게임 기대됩니다.
19/05/18 21:31
준비 한게 바이 빅토르라면 무슨 조롱을 당해도 할말 없습니다 무슨 동네 PC방 브실대회 하는것도 아니고 스스로 목을 졸라 매서 픽을 하고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5경기에서 압살을 당했으면 이게 경기를 진짜 준비 한게 맞나요? 오늘 경기 내내 우실줄 하는거 본적도 없는데
19/05/18 21:31
칸이 너무 실망스러웠던 것 빼고는 SKT 선수들 하나하나가 나름 저력을 보여준 것 같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킅팬으로서 이번 스프링 킅에게 기대했던게 바로 저런 끈질긴 모습이었는데 결과는 무기력한 승강전... 쩝;; 아무튼 좋은 경기 잘 봤고, 다음 서머 시즌 때 LCK 각 팀이 이번 MSI의 교훈을 어떻게 소화할지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19/05/18 21:32
LEC 팬으로써 너무 행복한 하루입니다. 오늘 G2정도면 사실 어느정도움크려서 평소보다 매우 덜 호전적이였어요. 물론 과감할 때는 G2대로 과감하게 싸우긴했지요. T1 정도면 충분히 다른 유럽팀들보다 훨씬 잘 싸우기도했고.
피지컬 믿고 과감한 플레이 보는 맛이 롤 보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T1에서도 충분히 그런 모습 보여주니 3:2까지 가는 접전이였고요. 아직도 T1은 성장할 수 있다고 보기에 위로드립니다. 칸의 폼 회복이나 탑솔 대체가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하는 T1이라면 이뤄줘야할 숙제로 보입니다. 리스펙트 하는 선수들 중에 마타 또한 있는데 최근 경기력을 보고 많이 실망했는데 오늘 3세트부터 오르기 시작한 경기력도 멋졌어요.
19/05/18 21:50
정말 저도 피곤해서 졸면서 보면서도 느껴졌던게, 평소보다 호전성이 약간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다전제라 진짜 집중력의 극치를 보이느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감동적인 경기력이었습니다
19/05/18 21:32
이런날도 있어야죠. 맨날 한국이랑 중국이 우승해서 그런지 북미 대 유럽이 반갑네요. 이렇게 누가 이길지 몰라야 모두가 재미있고 롤도 더 오래갈 수 있다고 봅니다.
19/05/18 21:33
솔직히 칸은 작년 므시 이후로는 압도적인 느낌은 없어서
지금도 내수용 소리 듣는건 좀 이해 안 되네요. 그냥 기인 말고는 누가 나가도 원더한테 밀릴듯
19/05/18 21:33
확실히 SKT는 밴픽이 밀렸고 밴픽이 밀린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선수들의 챔프폭 때문인 것 같아요
특히 칸이야 두 말할 것도 없이 매판 제이스를 밴하면서도 라인전에서 앞서는 구도를 전혀 만들지 못했고 페이커 역시 상대는 SKT의 사일러스를 두려워하는 느낌이 전혀 없었죠 우리는 캡스의 아칼리 라이즈가 두려웠는데도 불구하고요 클리드는 두말할 것 없이 최고의 정글러지만 챔프폭이 좁다는 점이 이럴 때는 아쉽기도 하죠
19/05/18 21:33
칸 국제대회 경쟁력 없다고 했더니 저한테 쌍욕박고 패드립하고 쪽지보내고 옛날 댓글에 댓글달아서 스토킹 하시던 분들은 참...이럴땐 사과글도 안쓰겠죠.
19/05/18 21:33
클리드 제외하곤 페이커가 그나마 슈퍼플레이도르라도 수상했지 다른 3인은 모두 아쉬웠죠
그리고 밴픽지적하시는 분들 많은데 선수들 챔프폭이 밴픽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봐서 그냥 전체적인 팀클라스 차이로 졌다고 생각해요.
19/05/18 21:34
빠르게 복기 중인데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탑이 지우는 짐이 너무 크네요 일단 블루에서 제이스 대신 사일 닫는 선택지가 없고 뽑아도 미드사일 고정에 절망적인 챔프폭과 라인적 실력..
19/05/18 21:34
다른걸 떠나서 칸은 너무 아쉽습니다. 작년 부상이후 부터 쭉 떨어지는 추세기도하고요.
반등햇으면했는데 올해 진짜 라인전 피솔킬 횟수가 문제가 있는게 맞죠. 이게 유리한 상황이든 아니든 솔킬이 나오는거 자체가 한라인의 자원이 그 데스 시간동안 날라가고 시야도 줄어들고 그 사이에 또 인원공백도 생기는거라서. 국제전 칸도 아쉽다는게 재조명이 됬고 skt는 또 탑에 대한 고민이 생길수밖에 없게 됬습니다.
19/05/18 21:37
칸이 신인도 아니고 벌써 프로 7년차에 95년생이죠. 압도적인 피지컬과 순간적인 스킬 활용이 최대 강점이던 선수인데 그걸 못하면 내려가는게 맞는거 같고요.
19/05/18 21:34
다행이다 생각하는건 이번 경기에서 진 원인은 [LCK]의 문제가 아닌 [SKT]의 문제에 있었다는 거죠.
밴픽이 엉망이었어도, 사실 인플레이에서 실수가 많았고, 못한게 많았습니다. 솔직히 그룹스테이지에서는 G2, IG의 운영에 휘둘리면서 [어???? 정말 LCK가 문제있나] 싶었는데 다행이도 그건 아니었어요. 그리고 이 편이 SKT에게도 더 득이 될겁니다. LCK방식이 문제있는게 아니라 자신들의 문제라고 판단되니 피드백 방향은 명확해지거든요.
19/05/18 21:35
바이 픽은 클리드가 어쨌든 날렵한 챔피언으로 갱킹동선 설계하고 싶었던거같은데 렉사이 자르반에 비해 메카닉이 아쉬웠죠 바텀 플평하고 살려보낸 스노우볼 왕창 굴러갔다고 생각합니다
다 잘 크고 나서 5:5만 생각하면 블라디는 무적의 밴픽 올라프는 쓰레기 이렇게 되는거죠
19/05/18 21:35
작년에야 극단적 이니시챔프의 강세 메타픽을 전혀 다루지 못한다.
이두점때문에 일어난 사고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외국팀이 넘나 잘한다는 것이었다!?!?
19/05/18 21:35
크레이지 내보내자기엔 크레이지도 뭐 딱히 보여준게 없고
칸으로는 국제전에 한계가 보이는것 같네요. 진짜 기인이라도 영입해야 하나..
19/05/18 21:36
뭐 다른 이유로 짜증이야 나는 부분은 있습니다만 선수들에게 그러지는 않으려구요. 경기를 지려고 하는 선수는 당연히 없고 나름 최선을 다 하고 다들 열심히 했을 텐데 결과물이 안 좋았던 것 뿐이니까요. 결과물이 좋았으면 더 좋고 선수들에게 기쁜 맘으로 축하와 감사를 건낼 수 있었겠지만! 이번 대회를 경험삼아 다음에 더 잘 하기를 팬으로써 빌어주려구요.
19/05/18 21:36
그리고 무엇보다 우실줄 마인드로 받아치기만하다 당황한 모습 팍팍 내며 무기력하게 쓰러지던 한국팀들에서 T1이 정말 많이 발전해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충분히 맞불 잘 놨잖아요. 그게 완성도가 약간은 아직 모잘라보이지만 롤드컵까지 완성도를 높여서 작년에 해외팀들이 보여주던 플레이를 올해는 LCK 팀들이 보여주면, 롤드컵에서 어떤 대륙 3위가 어떤 대륙 1위 잡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하는 난장판이 되면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19/05/18 21:37
4경기 밴픽 정말 아쉬웠습니다 스카너있는데 몸약한 뚜벅이는 좀...근데 칸이 고를수있는 픽이 매우 제한적인 느낌이였어요.
19/05/18 21:40
한국 탑솔의 라인전이 많이 약해진 것도 있고 이젠 탑이 다른 라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든지 정글러의 영향을 받는 비중이 커져서 단순히 무력만 쎈 탑솔은 국제대회에서 별 힘을 못쓸거 같습니다. 사실 케넨도 칸의 플레이 스타일을 따져봤을때 좀 억지로 하는 느낌이죠. 제이스를 꺼냈는데 개박살난게 본인에게는 좀 트라우마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전 기인도 좀 불안해요. 대인전에서야 여전히 탑클래스라고 보지만 과연 이 선수가 점점 우르르 몰려다녀서 일점돌파를 하는 메타에 어울리는 선수인지는 좀 의문입니다.
19/05/18 21:39
그냥 탑 사일러스 했어도 된다고 보는데 미드 르블랑하고... 르블랑-렉사이 시너지도 좋고 나르 상대로 좀 주도권 없어도 미드 정글 주도권 바탕으로 게임 쉽게 풀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거기서 탑 빅토르가 나올줄은 정말... 15 msi 때 우르곳 생각남 크크크크
19/05/18 21:38
결과는 매우 아쉽지만 선수들이 많은걸 얻고 깨닫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아직 SKT도 많은 과제들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대회인 듯.
19/05/18 21:38
경기 끝나고 보니까 g2와 유럽의 자유분방함? 저런픽들을 선수와 코치진이 계속 발굴해내고 절체절명의 위기에도 꺼낼수 있는 그 담대함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lck에선 선수도 코치도 겁이나서 주저했을 픽이었을텐데 말이죠. 한국도 몇년전까진 기본기와 실력의 압도적인 차이에서 오는 자신감있는 밴픽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기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게 아쉽습니다.
19/05/18 21:38
밴픽만 제대로 하면 이길거 같은데, 셀프로 팔다리 다 자르고 게임하는걸 보니까 더 짜증납니다.
SKT는 다른 팀보다도 유독 더 심해요. 꼭 한번씩 빅토르 튀어나와서 게임 어렵게 합니다. 마조히스트같아요. 바이판은 운이 좀 안따랐다고 생각합니다. 바텀에서 너무 많이 꼬여버렸죠. 근데 빅토르는 도저히 무슨 생각으로 뽑았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게임 끝날 때 까지 단 한순간도 픽의 이유를 보여준 적이 없네요. 스카너 뽑았는데 빅토르? 우실줄이 가능한 부분이 아니죠. 슬로우 한번이면 플빠져야 하는데 다음은 어떻게 살라고 진짜 이런 모습 너무 꼴보기 싫습니다.
19/05/18 22:29
진짜 셀프카운터 밴픽은 SKT의 유구한 전통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밴픽을 담당하는 게 제파코치가 됐는데도 전통이 유지된다는 게 좀 의아하더라구요. 말씀해주신 빅토르픽은 그 자리에 더샤이가 오든 기인이 오든, 전성기 시절의 마형이 오든 그냥 망할 수 밖에 없는 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우실줄'이 딱 이런 케이스에 해당하는거라고 봐요. "스카너가 빅토르한테 갱을 오겠지만 실수 없이 어찌어찌 흘려내면 우리가 이길 수 있어" 라는 마인드요. 머릿속에 어떤 아름다운 게임을 그리고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실현 가능 난이도'역시 밴픽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걸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경기였네요. 복한규가 괜히 명장 소릴 듣는게 아니죠.
19/05/18 21:39
벤픽 5패하고 선수역량으로 간신히 비빈거라 봐서 아쉽진 않은데 짜증나네요.
제가 조별리그부터 생각했고 오늘부터는 진짜 거의 확신하게 된게 담원 샌드박스 이레벨에서 LEC 팀 시스템 가져올 수 있으면 서머 개떡상할거라 봅니다. 유럽의 롤2는 단순히 벤픽 특정 인게임 플레이가 아니라 훨씬 더 개념의 큰 무언가 같아요.
19/05/18 21:39
IG가 먼저 탈락해서 좀 낫긴 한데, 그래도 오늘의 밴픽과 칸, 페이커는 아쉬웠습니다.
특히 칸은... 사실 내수용이라는 말도 좀 그렇고 그냥 기량이 예전만 못한 것 같네요.
19/05/18 21:41
선수들 당일 경기에 맞춰서 컨디션 관리도 좀더 철저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skt도 그렇고 어제 ig도 그렇고 선수들 폼이 전체적으로 다운되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19/05/18 21:41
개인적으로 기인, 타잔을 높게 평가했던 이유가 챔프폭, 안정감 측면에서 낫지 않아 싶어서인데 SKT에서 그런 점이 역시나 조금 아쉬웠고요. 대신 변수창출 측면에서 좋은 그림을 많이 만들어줘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19/05/18 21:42
극한 상황에서 손가락 싸움으로 비비는거 보면 역량 자체가 엄청 차이나는건 아닌듯 한데
리라 서머때는 롤드컵 바라보려면 고민할 거리가 좀 많아진 느낌입니다
19/05/18 21:42
칸의 국제전 기량에 많이 회의감이 드는게 국제전 나가서 컨텐더팀 상대로 탑 주도권 꽉잡고 쥐어 흔드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가 싶거든요. 어빌이 높다고 생각 될 때도 (17롤드컵 18msi) 애매했는데 이제는 어빌도 떨어지는게 보여서 과연
19/05/18 21:42
전세계적으로 상향평준화가 이뤄졌군요.
좋은 점은 앞으로의 국제경기가 개꿀잼이랄거고, 나쁜 점은 lck의 우승 확률이 그리 높지 않아보인다는 거네요. G2는 저력있는 팀이었고 더 잘해서 이겼습니다. 다음 대회에는 lck의 위엄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19/05/18 21:43
아쉬운거 투성이죠. 당장 오늘만 해도
왜 빅토르픽? 아니 그 전에 왜 원더만 만나면 칸은 작아지는가? 테디는 왜 미드타워에 텔을 탔나? 왜 르블랑은 정화 대신 텔을 들었을까. 그렇다고 텔르블랑이 리산 로밍 템포를 맞추지도 못하고.. 클리드가 에이스인 팀에서 하루는 왜 데려갔나? 결국 크레이지가 갔어야 하는거 아닌가? 슼팬 아닌데도 5경기때 슼이 몰리기 시작하니까 저도 모르게 슼 응원하게 되는거 보면 이러나저러나 LCK가 잘하면 좋긴 한가봅니다. 중간에 말도안되는걸로 G2한테 엄한소리 하는사람 보고 기분 잡쳤는데도 다시 슼 응원하게되는거보면.
19/05/18 21:43
어제 IG, 오늘 SKT 은 밴픽이 확실히 경직된건 맞다고 봅니다.
IG는 4경기 내내 1밴으로 타릭을 놓았고, 인플레이도 애초에 안좋았지만 4세트의 스카너-럭스 콤보에 초장부터 얻어맞다 졌습니다. SKT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수/코치 중 누구의 권고인지 모르지만 2,4 세트 바이-빅토르 픽은 악수중의 악수였고, 그 밴픽은 모두가 아니라 했던 응답 그대로 초장부터 박살났습니다. 중간에 번득이는 플레이가 있었다지만, 초반의 너무 벌어진터라 실수가 다시 나오는 순간 게임은 끝났습니다. 반면에 팀리쿼드/G2는 밴픽 방향성이 좋았고, 인플레이로 구현도 잘했으며, 최종병기까지 숨겨두었죠. 이거는 확실하게 배워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9/05/18 21:46
그래도 바이는 봇에서 그 스킬만 맞췃으면 다른 그림이 나오는거라서 의미라도있었지...
빅토르는 시종일관 쳐맞고 약점 내내 보여줘서 답도 없었음..
19/05/18 21:49
근데 결국은 챔프폭의 문제라서 경직성이 문제인가 자유롭지 못한게 문제인가 아니면은 라이너의 문제인가등 밴픽문제는 좀 들여다 봐야할부분이 많습니다.
19/05/18 21:56
전 그냥 챔스리그 보듯이 국제 경기를 봤으면 좋겠어요. 팀의 성적과 리그의 성적을 동일시하면서 소모적인 논쟁이 더 발생하는 느낌입니다 ㅠㅠ
바르샤 팬이 "난 라리가를 응원하겠어! 레알 꼭 챔스 우승 해라 (?)" 하는 그림이 잘 안 그려지듯이 얼릉 클럽 위주로 다들 이야기 했으면..
19/05/18 22:00
G2가 더 잘했고, 마지막 경기 밴픽은 이 팀이 이길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밴픽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고 지적하고 싶은 점도 많긴 합니다만, 지금 더 분한 건 선수들일 테니 수고했다는 말을 우선 하고 싶습니다. SKT에게 이 경험이 좋은 양분이 되었으면 하네요.
19/05/18 22:01
기안 선수 왜 2년 계약하신건가요... 저희 30억 투자받았다는데 이걸로는 안될까요?
회장님! 작년부터 기안 선수 사달라고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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