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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8 00:48
우리로 따지면 편-안 정도 뉘앙스려나요.
근데 여기서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분명 조별예선 경기력은 무서웠어요. 여기서 다른 어나더레벨처럼 무너지느냐, 15skt처럼 약으로 삼아 올라오느냐는 팀이 진 이유에 대해 잘 보완해야할 듯.
19/05/18 01:04
RNG가 작년에 팬들이 많이 늘긴 했지만 원래 우지는 안티가 더 많은 선수이고. 중국은 자국내에서 WE, EDG가 인기가 좋습니다. 물론 이 팀들보다 중국 내에서 SKT 팬이 더 많습니다. 한국 SKT 경기 중계는 정말 많이 봅니다. 부진하던 작년에도 엄청 봤고요.
19/05/18 01:21
우지는 멘탈 쓰레기로 한국 솔랭에서 유명한 만큼 중국에서도 엄청 유명하고 그걸로 이미 백만 안티 양성해놓은지 오래에요. 결국 중요한 무대에서 항상 무기력하고 실수했고, 최정상을 차지했는가하면 당연히 없고. 항상 팬들은 그만큼 설레발 쳐놨으니 안티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19/05/18 01:26
안티야 당연히 많은데 팬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가 중국 웹 보니 RNG 선수들 특히 우지와 MXLG는 방송만 틀어도 바이두 같은데 네티즌 기사(?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로 거의 실시간으로 내용이 올라오더군요. 방송 안 틀어도 근황에 관련된 썰은 계속 나오고. 심지어 MLXG가 부동산 계약하러 가다 만나서 사진 찍었다는 글도 봤음.
19/05/18 01:26
우지-클리어러브가 원래 인기 쌍두마차고 그만큼 서로 팬덤이 서로에 대한 안티라 EDG vs RNG 팬덤 기싸움이 근 2년간 꽤나 심했던걸로..
물론 올해는 IG-RNG구도로 옮겨진것같지만요
19/05/18 07:45
근데 EDG는 MSI 우승 이후로 국제대회에서 하도 부진하다보니 안티도 엄청 많더군요. 정확히 말하자면 국제대회 나가서 게임을 이기든 지든 조소를 받는 느낌?
19/05/18 00:51
과연 서머-리라-롤드컵때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응원팀은 아닌데, IG가 겪었던 시련중에 가장 커보이는데 이걸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19/05/18 00:52
엄청난 인구수답게, 이길땐 엄청난 조명, 질땐 엄청난 비난... 어후..
이번 MSI에서 재키러브,루키 클래스 입증, 더샤이는 시작전 엄청난 스포트라이트에 비한 아쉬움(잘하긴 했는데 포스트페이커까지는 잘..) 중국 탑솔들의 인재풀이 별로라 그중에 더샤이가 미쳐날뛰었고 각리그별 1등팁의 탑솔만나니 그정도까진 못보이는건지, 이번에만 저점이었는지 아직은 판단 보류입니다. (작년 롤드컵에서 더샤이가 한국탑솔만난게 스맵인데.. 스맵은 당시 한국에서 라인전은 중하정도인데 막판에 좀 폼올라서 라인전 아슬하게 평균치 + 노련한 운영/한타력이 돋보였죠) 딱 여기까지가 감상이네요. 그리고 매번 쉽게 접하기 힘든글 감사합니다.
19/05/18 00:54
IG는 리라까진 꽤나 고난의 행군이 이어지겠군요. 중롤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지 얼마나 됐다고.. 멘탈케어 전담코치를 두는것도 갠춘할듯..
19/05/18 00:57
지금 담원 코치 전 IG감독이었던 김정수 코치가 롤드컵 끝나고 했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닝은 정말 연습량이 적은 선수다. 그리고 자기 고집이 너무 쎄다. 팀 분위기를 해치려고 하는 경향이 종종 있다. 개조시키려고 온갖 노력을 다해봤는데 무슨 수를 써도 바뀌지를 않더라. 그래서 그냥 그 재능을 살리기위해 다른 팀원들에게 희생하라는 주문을 했다. 닝이 정글에서 부르면, 싸움을 하면 혼자 내버려두지말고 그냥 무조건 합류해라 같이 도와줘라 그렇게 주문했다. 그래서 결승 mvp를 받을수있었다. 닝의 캐리력을 승리와 연결시키기위해 다른 세 라인의 희생이 필요했다."
19/05/18 03:55
이 인터뷰대로면 아주 크게는 못 되겠군요 닝은.
뭐 롤드컵 한번 우승해서 이미 거물이라곤 할 수 있겠지만..적은 연습량으로 더 발전할 것 같진 않은데.
19/05/18 00:58
"자, 이제 우리는 더 이상 1등이 아닙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도록 합시다. 시즌은 아직 깁니다."
그 시즌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건 롤드컵이지 MSI가 아니죠. IG가 크게 상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도리어 전 MSI에서 우승해서 기고만장해 있는 상태로 섬머를 보내는게 롤드컵 성적에는 더 악영향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매를 일찍 맞았다고 생각해야죠.
19/05/18 01:07
폼은 일시적으로 세계최고여도 결국 연습량 줄어들면 뒤늦게 피드백이 온다고 뱅 선수가 인터뷰를 했는데 더 샤이, 닝이 정말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듯... 더 샤이는 손목부상이라지만 닝은 여친으로 헤어진거...? 당장 오늘 상대한 더블리프트는 우울증으로 폐인되도 인정할 정도로 엄청난 일들을 작년에 껶고도 북체원 유지했는데 -_-;; 너무 신계랑 비교해서 그런가
19/05/18 01:12
전에도 더샤이가 연습량이 적은 선수라는 글을 봤는데. 제가 알기로 더샤이는 연습부족 이슈 같은건 나온 적이 없는걸로 압니다. 닝 이미지랑 합쳐서 그런것 같은데 굳이 따지면 다른 선수들 랭크게임 돌리는것에 비해 칼바람 플레이로 연습(?) 하는게 신기할 정도로 많아서 질문도 있었는데 소통 문제 떄문에 그렇다고 하더군요.
몇번 인용한 말이긴 한데 오히려 중국웹에서는 일전에 혼자 숙소에서 새벽에 졸면서도 반사적으로 계속 스킬샷 연습 하고 있는 모습 나와서 "아 저급 선수도 저렇게 연습하구나" 하더라구요. 레딧에도 올라온적 있던데.
19/05/18 01:17
이걸로 멘탈나가서 무너질거면 거기까지인거고 오히려 정신차리고 서머-롤드컵 열심히 해야죠.
롤드컵만 먹으면 뒤엎어지니까요. 일단 멘탈부터 챙겨야할듯..
19/05/18 02:44
그러네요 세상 사는 사람들 다 똑같네요 크크크크.... 아무튼, 많이 아쉽긴했을 겁니다. 차라리 조별리그 때 힘들고 4강탈락이면 이해를 하겠지만 9승1패로 통과해놓고 4강에서 3:1 탈락이니.. 팬들로써는 매우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심지어 그 상대가 신들의 전쟁의 상대인 G2도 아니였고, 대마왕 SKT도 아니였고 4위 하느니 마니 하는 만년 기대치 이하 TL이였으니까요. 제가 IG팬이였다고 해도 멘탈이 완전히 나갔을 테니..
19/05/18 08:10
저런 거 보면 이길 때 입 터는게 재미긴 하지만 졌을 때 돌아오는 조롱이 너무 큰 리스크 같아요. 티원이 아무리 잘 나가도 꼴픽 안 박고(생각나는 그나마 꼴픽은 예전에 닌자 픽이나 스킨 픽 정도 기억 나네요) 하는게, 그냥 노잼 같기도 하지만 졌을 때 욕 먹는 리스크는 확실히 줄여주는 듯 합니다. 그거 없어도 욕을 먹긴 하지만 크크
19/05/18 08:52
작년 MSI 때 킹존이 욕먹은거랑 현 상황이 비슷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IG는 전년도 롤드컵 우승자라는 기대감이 크긴 하지만 킹존은 아직은 LCK가 최고일때라는 시기와 시즌 우승 포스가 커서 전승우승 설레발도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남은 MSI는 물론이고 롤드컵이 더 기대되는 한해가 될꺼 같네요
19/05/18 09:43
이제부터 김가람감독의 역량에 달린것같습니다. 질주하던 팀이 한번 고꾸라졌을 때 질주하던만큼 반동도 쎄게오는데, 이걸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IG의 나머지 시즌 성적이 나올것같네요. 물론 이건 팀원들의 의지나 마인드도 엄청나게 중요하지만, 그걸 붙잡아줄수있는 역할이자 붙잡아야하는 역할이 감독이니.. 이걸 잘 추스려서 분노를 미친듯한 동기로 만드느냐, 아니면 멘탈은 멘탈대로 갈리고 서로 불신 늘면서 가라앉느냐..
19/05/18 12:10
저번 시즌 벌어진 감독 엑소더스 등에서 미뤄봤을때, 선수대우와 달리 코칭스탭에 대한 대우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봅니다.
물론 저쪽이 규모가 더 큰 만큼 다른 리그에 비해 돈을 조금 준다, 이렇진 않겠지만요. 거기다 결과에 대해 선수가 90% 이상 책임을 지는 LCK와 달리, 코칭스탭의 책임지분이 상당하기도 하고요 김정수, 정노철, 채우철 코치만 해도 감독출신이었는데, 스스로 감독이 아닌 코칭스탭으로 내려와서 LCK에 복귀했죠. 채우철 코치야 본인 이미지를 중국서 죄다 깎아먹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보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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