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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5 02:33
퐁부가 G2를 박살내면서 SKT, 팀리퀴드한테 힘도 못 쓰고 지는 거나 오늘 SKT가 IG를 숨도 못 쉬게 홀딩하며 압살하는 걸 보며 교전지향, 운영지향의 단 한쪽만의 정답은 없다는 걸 느낍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의 특징을 절대 무시해서도 안 되고 장점을 참고하고 흡수하려 노력해야겠죠.
상대보다 더 잘할 때 서로가 가진 무기는 어떤 종류든 간에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어 보입니다.
19/05/15 02:43
음... 사실 전 이 글에서는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합니다. 그냥 WE ARE LCK! 외치면서 국뽕이나 신나게 빨고 페독력을 대폭발시키고 싶어서요. 그 주제가 들어가면 또 덧글창에 불길이 막... 이렇게 막....
19/05/15 02:48
물론 제가 그 말 안하려고 한다고 다른 분들이 덧글 다는 것도 막을 수는 없는 거지요.
그런데 또 다른 분들 덧글에는 답덧글 열심히 다는데 아크님 덧글에만 덧글 안 달면 서운해하실 거 같아서 제 의견을 말씀드립니당.
19/05/15 02:41
평소처럼 몇가지 중국쪽 인터뷰 같은거 나오면 옮기려고 지금까지 안 자고 있다 이글 봤는데 마지막 경기에다 진경기라 그냥 간건지 그런게 없네요. 오히려 페이커 인터뷰 반응, 역시 이형이다, 이형 무섭다 흠좀무, 결승에서 제대로 준비(거의 SKT가 결승 온다고 확신하는듯)하자 이런 반응만 엄청 많고.
본문에서 원래 트래쉬 토크라는게 돌려받을거 감안하고 하는 것이긴 한데, 원더 선수 말이 엄청 심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기자가 느린 스타일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먼저 물어서 강팀 상대로는 변수가 만들기 어려울것 같다 이런식의 대답. "우리" 같은 발언 넣어서 좀 진게 재밌어지긴 했지만) 반응이 생각보다 엄청 날카로워서 좀 놀랐네요. 재미로 깐다고 하긴 하는데 몇몇 부분에 있어서는 진심으로 막 비아냥 느낌도 나고. 그래서 다시 돌아가서 그 인터뷰 기사 등으로 가서 반응보니 생각보다 더 심하게 감정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진짜 역으로 쏟아붙고 싶은데 지금 상황이 이러니 참는다...이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반응들도 꽤 있어서 '롤판 문화가 은근히 민감하구나.' 하고 좀 놀랐네요. 생각해보면 칸 선수도 처음에 원더 따위 안중에도 없다 이런식으로 쎄게 말한적도 있고 해서 그냥 이런건 한번 가볍게 웃고 너무 감정적으로 안 받아들여도 좋지 않나 싶은데. 제가 입문 초짜라 응원팀 따로 없고 그냥 재미만 있으면 뚜쟁이처럼 보는 타입이라 그런진 몰라도...
19/05/15 02:45
SKT랑 주고받았던 그건 그냥 말그대로 가벼운 트래쉬토크로 다 웃어넘겻는데
원더의 그 인터뷰는 지금 한국롤판에서 엄청 시끄러운 주제를 마침 건든거라..사실 트래쉬토크도 아니고 그냥 원더의 생각이죠. 그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유난히 시끄럽다고 생각합니다.
19/05/15 02:46
저도 "야 그래 TL SKT 3:0으로 털었으면 그 정도 야부리는 털 만 하지. 머리박으러 오라는 것보다는 낫잖아?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생각보다는) 의견이 날 서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그런데 또 '이 정도면 뭐 으레 있는 반응 아니냐?' 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냥 느끼는 게 다른가보다 생각하기로 했지요.
그거랑은 별개로, 저는 오늘 PGR 불판 반응보다도 더 트래시토크에 너그러운 분위기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LCK에서도 트래시토크 보고 싶거든요. 미더열 vs 페더열 같은 거. 아 솔직히 이야기하면 페더열 들으면 좀 부들부들하고 그래요. 웃음치료사 리라도 지금이야 그때 이후로 SKT가 각성했었으니 웃어넘기는 거지 그거 본 직후에는 어휴....
19/05/15 05:06
원더에게 감정이 상했다기 보단 주제 자체가 지금 과열되어 있는 그 주제여서 그렇고 skt 질때 lck스러움이 무슨 적폐 그 자체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19/05/15 07:29
2대0으로 상처를 줬던 G2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전에서 IG마저 잡는다면 MSI초반에 보여줬던 모습과 대비되면서 이보다 더 드라마틱한 우승이 또 있을까 싶네요 흐으 기대됩니다. SKT T1 화이팅~!!
19/05/15 10:54
선수들 입터는거 좋아요. 작년 칸 발언도 전 재미있었다고 봐요. 결과로 못보여줘서 과도하게 까이는게 아쉬운데 원더 발언도 못할말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선수들이야 게임 잘하는 사람들이지 성인군자 모셔놓고 가르침을 받는게 아니니까 하고싶은말있으면 솔찍하고 패기있게 인터뷰하고 후회없이 활활태우면서 게임했으면 좋겠어요. 말실수든 플레이상 실수든 그러면서 배우고 성장하고 그러는거죠.
19/05/15 11:14
개인적으로 느끼는점은 skt가 ig를 완벽하게 봉인 시키는걸 보여줬다는것 자체가 이번년도 skt의 썸머 롤드컵까지 잘 순항한다고 쳤을때 얼마나 더 괴물이 될지 알수 없다는게.. 다섯명이 다 잘하는건 좀 나오기 힘들거 같지만 진짜 msi 에서도 skt 선수들이 엄청나게 피드백을 엄청 많이 잘 흡수 했다고 봐야 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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