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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14 11:04:14
Name Leeka
Subject [LOL] MSI 결과로 인해 베트남이 얻은 것과, 4강 혈투

- 베트남이 이번 MSI에서도 그룹스테이지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성적은 1승 7패로 안좋지만)

이렇든 저렇든. 퐁부가 그룹스테이지에 진출하면서 얻은건


1 - 베트남 티켓이 2장이 되었어요 뿌잉뿌잉!  (17년에도 이 덕분에 2장이 된)

2 - 베트남 1번 시드는 그룹스테이지 직행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17~18년 모두 덕분에 본선 직행)

3 - 플레이 인 1R 7경기 + 2R 8경기 + 그룹 10경기..  도합 25경기를 '세계와 붙으면서' 엄청난 국제대회 경험치를 먹었어요!


심지어 본인들을 제외하면 12개 지역의 맹주 중. '9개 지역의 맹주'를 만났습니다 -.-;

진짜 별의 별 팀들과 경험치를 미친듯이 다 섭취중... 




- 4강 혈투는 현재 팀리퀴드가 가장 유리하긴 합니다.


- 팀리퀴드 3승 5패 (SKT - G2)
- 점늑 2승 6패 (IG - PVB)

퐁부의 경우 팀리퀴드 0승 2패 + 점늑이 IG 상대 승리 + 퐁부 2승 0패가 다 합쳐지면
점늑 vs 퐁부 -> 승자가 팀리퀴드와 연전 재경기를 하고. 이거까지 다 뚫어야 4강인 만큼. 경우의 수는 있지만 여기선 패스하고.. 


팀리퀴드의 경우, 오늘 2패하더라도 '점늑이 IG를 이기는' 일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재경기는 확보하게 됩니다. 

반대로 점늑은 '일단 베트남은 무조건 잡아야' 최소 재경기가 가능합니다. 


그런면에선 미리 잡아둔 팀리퀴드가. 잡아야만 하는 점늑보단 훨씬 좋은 위치에 있지 않나 싶네요. 


단지 팀리퀴드가 오늘 0승 2패 + 점늑이 1승 1패. 할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재경기 확률은 어떤때보다 높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서 4강에 가는 지역은 '롤드컵 탑시드'를 획득할 수 있는 만큼.  지역의 자존심도 걸려있는데요



- 그래서 오늘의 관전 포인트 3가지는?


1 - SKT가 IG 상대로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나?

2 - 팀리퀴드/점늑 중 누가 4강 가냐..   재경기 발생 확률도 매우 높으니 꿀잼

3 - IG가 역대 최초 10승 0패의 대 기록을 달성하느냐.. (사실 9승 1패만 해도 신기록이긴 함... 기존 신기록이 8승 2패라서..)


3가지가 큰 관전포인트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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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9/05/14 11:07
수정 아이콘
IG는 아마 높은 확율로 전승 찍을 것 같고..
퐁부는 G2를 2만골로 실신시킨 그 경기 만으로도 저레벨이 고레벨 잡고 경험치 뻥튀기 해 먹는 것처럼
엄청나게 경험치가 쌓였을 것 같네요. 다른 경기들까지 더하면 말 할 것도 없구요.
벌써부터 롤드컵에서 볼 모습이 기대됩니다.
19/05/14 11:09
수정 아이콘
슼 팬으로서 오늘 ig와의 경기는 스프링 2라운드 그리핀과의 경기 때 같은 느낌이 나네요. 졌잘싸 하면 만족.

근데 닝 인터뷰 보니 대놓고 즐겜할 분위기라 슼도 그냥 소나타 한 번 더 해보는 것도 괜춘할 것 같기도 하고요.
티모대위
19/05/14 11:16
수정 아이콘
근데 IG가 진짜로 즐겜을 할까 싶긴해요. 최초의 MSI 전승우승이 적지 않은 영예일텐데
닝답게 반쯤은 블러핑 아닐까 싶은...
아웅이
19/05/14 11:41
수정 아이콘
블러핑은 허세니까 말씀하신대로면 반대의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티모대위
19/05/14 12:04
수정 아이콘
반대의 의미로 쓴건데, 그걸 의미하는 표현이 뭘까요?
생각이 안나서 걍 블러핑이라고 한.. 크크
及時雨
19/05/14 15:21
수정 아이콘
연막작전?
Faker Senpai
19/05/14 12:50
수정 아이콘
즐겜한다= 더 미친듯이 확들어가겠다. 따라들어오는 더샤이랑 루키는 덤.
19/05/14 11:10
수정 아이콘
"IG는 높은 확률로 전승을 하겠지! IG전은 버린다!"
19/05/14 11:13
수정 아이콘
재경기의 북미라면..
케갈량
19/05/14 11:15
수정 아이콘
1. 이기면 좋고 진다고 해도 탑바텀의 폼이 어느정도 올라왔으면 만족. 속도에 밀리는건 어쩔수 없음 답은 지독한 우실줄이다...
2. 재경기 꿀잼. 북미의 눈물인가. 대만의 몰락인가.
3. 어나더레벨 IG 10전 전승 대기록을 축하합니다. IG! IG! IG!
랜슬롯
19/05/14 11:17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TL이 올라갈것같긴한데.. 문제는 올라가도 문제인게 -_-; 차라리 G2를 만나면 TL 입장에선 해볼만할 것같은데, SKT 완벽 하위호환느낌이라 IG만나면 진짜 승리 확률이 10% 미만일 것같은데..
더치커피
19/05/14 11:26
수정 아이콘
10프로가 아니고 1프로 미만일 거 같아요..
19/05/14 11:23
수정 아이콘
왠지 재경기하고 FW가 4강갈거같아요 크크
19/05/14 11:24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오늘도 완패해서 절대 못이기니 따라가려면 멀었니 시대에 뒤떨어졌니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토너먼트서 다 잡고 아님말고의 향연을 보는거도 재밌을거같네요
헤나투
19/05/14 11:24
수정 아이콘
베트남의 리그경쟁력은 어떤가요?
퐁부하는걸보면 예전 fw의 모습이 일단 겹쳐보이거든요. 미친듯한 공격력으로 우물안 최강자는 되지만 그이상은 바라볼수없는...
만약 리그에 같이 경쟁할팀만 더있다면 북미위치까진 갈만할거같아요.
Mephisto
19/05/14 11:29
수정 아이콘
LPL 초기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이엇이 공격적인 모습을 계속 중시하고 리그가 문제없이 순항한다면 2-3년 이내에 IG 같은 수준의 팀이 언제든지 튀어나올 수 있는 리그가 될거라고 봅니다.
기사조련가
19/05/14 11:37
수정 아이콘
베트남은 더 고무적인게 한섭 랭크처럼 사람들이 랭크하면서 경쟁적인 게임을 하는걸 즐깁니다. 인구수도 엄청 많은데 경쟁적인 랭크를 즐기니까 프로에 도전 할 인재도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퐁부는 미드만 물갈이하면 LCK에 데려다놔도 4위권을 넘볼만 한 팀입니다. 따라서 베트남 리그가 좀 더 발전해서 퐁부랑 맞짱뜰 수 있는 라이벌팀이 하나만 더 나와준다면 정상권팀으로 거듭날 수 도 있다고 봅니다.
바다표범
19/05/14 12:04
수정 아이콘
베트남 지역 포텐이 대단합니다. 향후 메이저 지역 한자리 진입할게 확정적이라고 봐요.
19/05/14 15:13
수정 아이콘
VCS 유튜브 구독자가 270만이고 퐁부 경기할때 보니까 유튜브에서만 20만명 보더군요. 괜히 라이엇이 밀어주는게 아닌듯 합니다.
오오와다나나
19/05/14 16:04
수정 아이콘
향후가 기대되더라구요. 인기가 지속되면 향후 상당히 강력한 상대로 성장할것 같습니다
19/05/14 11:40
수정 아이콘
사실 4강이 확정되었으니 승패보다는 (우실줄이든 제로백이든) 경기력적인 면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는 LCK가, SKT가 언더독인 걸 감안해도 부족한 면이 있었으니까요. 좋은 모습을 보이더라도 지면 '야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지네'라는 소리가 나올 순 있겠지만...
홍다희
19/05/14 12:11
수정 아이콘
IG는 적어도 다전제에 쓸만한 필살기를 확실히 아끼겠네요. G2처럼 탑 파이크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걍 평소하던 걸로 다 이겼으니... 얘네들이 소나타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더치커피
19/05/14 14:02
수정 아이콘
IG가 SKT전에서 소나타 꺼내면 재밌겠네요;
19/05/14 14:39
수정 아이콘
소나타 템포는 IG에 별로 안맞을거같은데 해보긴했을지 궁금하네요.
KT야우승하자
19/05/14 12:12
수정 아이콘
베트남은 퐁부말고 누가 롤드컵 올까요
회춘한 옵티머스(개인적으로 배체미)와 배체원을 보유한 스카이게이밍일지
배체정인 이진과 포텐만땅 피지컬괴물인 디아가 서머에 완벽히 터져버린다면 에보스도 가능성 있는데 스타크도 아직 있고
바다표범
19/05/14 12:26
수정 아이콘
에보스가 가능성이 좀 높지 않을까요. 이진하는거보니 미쳤던데 크크크
날씨가더워요
19/05/14 12:21
수정 아이콘
5252 SKT 믿고있었다구!!
신불해
19/05/14 13:13
수정 아이콘
퐁부의 어제 경기는 피드백이 대체 어떻게 된건지 의아하더라구요.

퐁부의 여태 경기력은 그야말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폭주하면서 잘할때도 망할때도 있지만 어쨌거나 스케일이 크다는 느낌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보여 이기건 지건 보면서 즐겁다는 느낌이었는데,



어제는 갑자기 조신한 새색시 같은 스타일에 자기들도 어색하면서 억지로 하려는것처럼 해서 어색하고


케인은 진짜 광대놀음픽이었고.
돼지샤브샤브
19/05/14 13:28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하면 못 이기니 저렇게도 해 볼까? 했는데 안 통한 거 아닐까요 (;;;)
19/05/14 14:32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해서 리퀴드 상대로 힘도 못써보고 4연패를 했으니까요
차라리 같이 주먹 뻗는 강팀 상대로는 게임이 되는데,
상대가 단단하게 나오면 뚫을 역량이 부족한게 퐁부의 현주소라고 봅니다

본인들도 그걸 직감하고 변화를 시도해 본거겠죠
비역슨
19/05/14 14:42
수정 아이콘
TL/SKT 상대로 어제 경기 전까지도 합산으로 0승 5패였으니
다른 쪽으로 틀어도 본거겠죠. 저도 그닥 좋은시도였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어차피 똑같이 부딪혀도 어렵다고 본 것 같고.

결국 퐁부가 드러내고 있는 의외의 문제점을 해소해나가는 시행착오라고 봅니다.
초반 페이즈에서 이득을 굴릴수는 있지만 게임을 결정짓는 팀파이트를 설계하고 승리하는데 약한 면모를 보인다는 점. 정교한 사이드 운영을 기대하기도 어렵죠.
G2전은 너무 딱딱 잘 맞아떨어져서 스노우볼을 미친듯이 굴려 이겼고, 플레이인 수준에서는 깔끔한 한타 설계와 마무리도 (vs 페네르바체) 있긴 했는데, 그룹 스테이지 레벨에서는 약한 면모를 보였죠.

엘리스/렉사이에 탑 바텀 중 강력한 라인을 쥐고 그걸 중심으로 강한 스노우볼을 굴리는 시도는 이미 충분히 했고,
역으로 '우리의 부족한 결정력을 조합의 힘으로 해소해보자' 는 발상을 한 것 같습니다. 아직 그걸 뒷받침할 실력은 안 되었지만요.
개인적으로는 FW전에서의 패배가 꽤 큰 충격이 되지 않았을까 싶고..
어쨌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팀은 성장할 것 같습니다.
19/05/14 13:27
수정 아이콘
점늑 스타선수가 다 빠져나가서 아무 의미가 없지만 대만은 MSI 탄생 이후 한번도 플옵진출을 놓친적이 없었던 것도 재미는 기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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