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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3 17:22
솔랭 새벽반은 그냥 정신병자 & 부캐 & 대리 & 로우큐+하이큐로 지옥 그자체죠 크크
개인적으로 가장 질 좋은 솔랭타임은 밤 10시~새벽2시라고 느꼈습니다.
19/05/13 20:31
맞아요 그 시간엔 자기가 못해도 '난 졸려서 제 실력이 안 난 것이다. 이거 지면 자러가야지' 하는 심리적인 허술함이 만연해지는듯...
19/05/13 17:28
그래도 요즘은 사람들 실력이 상향평준화
된 것처럼 멘탈도 상향 평준화 되었더군요 못해서 죽은거든, 멘탈 깨져서 한 고의트롤이든 최대한 안긁고 하다가 승패가 확실히 정해졌거나 결과창에서 겁나 욕하더라구요 가령 본문의 예면 리븐님 좀만 사려보셈 미드 봇 잘큼 바텀 1차 부순 봇듀오: 리븐님 봇와서 파밍해여 등등... 그러다가 넥서스 뿌실/뿌셔질 때 아 리븐충xx 데리고 겜하기 겁나 힘드네 걍 겜 접어라 뭐 이런식..
19/05/13 17:29
크크크 옛날에 롤할때 저런 트롤러들을 보며 테러리즘에 대해 고찰을 했죠.....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다른 테러를 유발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참사는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19/05/13 17:36
트롤이 상전인줄 아는 흔한이야기네요 크크크크
"그럼 하지말까?" -> "어어 어차피 너 죽기밖에 안함" -> 이길것같으니까 슬금슬금 기어나옴 -> 꼽줘서 삐짐
19/05/13 17:36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글은 너무 재미있는데 저런 상황극의 캐스팅으로 참여하는 건 상상만해도 토쏠리는 일이라 꼬박 꼬박 채팅을 차단합니다. 채팅을 차단해도 상기와 같은 일들은 인게임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지만 마치 무언극 내지는 행위예술 처럼 화면 상에 재현되기 때문에 뭔가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느낌을 줍니다만 스트레스는 거의 없어요. 채팅 해제를 하는 순간 펼쳐질 언어 폭력의 지옥도가 너무 무섭기도하면서 또 한 편으로는 못견디게 궁금하기도 한 게 제 안에도 그런 악한 욕망이 잠재되어 있다는 뜻이겠죠?
19/05/13 17:43
진짜 자기가 못해서 망해놓고 남탓하는애들 너무 싫어요 지 망했다고 깽판피우고
롤을하다보면 여기가 보육원인줄. 우쭈쭈 해줘야함 채팅말고 핑으로만 겜하는게 훨씬 티어올리기 쉬울겁니다 채팅하는시간에 미니맵한번 더 쳐다보는게 도움이될것을...
19/05/13 17:56
롤을 하면서 인생의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남탓 하는 인간치고 옳게 된 놈 보질 못했다." 인간을 대함이나 정치적 선택을 함에 있어서 저에게 이 표지는 1번으로 작용합니다 -_- 어지간하면 다른 사상이나 가치관은 수용하자는 주의인데 남탓러는 정말 참기가 힘드네요
19/05/13 17:59
예전에 저런 놈을 보면 그냥 서렌쳐버리거나 오픈해버리는 지인이 있어서 이해를 못했었는데, 그래서 끝까지 달래면서 하다가 결국 게임은 지고 스트레스만 받았었죠.
그러다보니 저런놈 받아줘봐야 답없다는 생각으로 바뀐지 오래네요.
19/05/13 18:00
솔랭에서 킬 때문에 빽핑 찍거나 본문 채팅 치는애들은 같은 사람 취급 안해요 바로 차단 3신기 박고 근처도 안갑니다. 어차피 가줘봐야 발리는건 똑같음. 설혹 상대가 못해서 계속 갱킬 당해도 저런 애들은 어차피 한타단계에서 지금 티어보다 3단계는 후진 플레이로 아군 휩쓸리게 하고 이빨 까면서 아군 멘탈 부숩니다. 걍 차단이 답
12번 결론은 수정이 필요합니다 솔랭을 돌린 내잘못이 아니라 금수를 알아차린 즉시 차단 안 박은 내 잘못으로요 P.s 하위티어는 채팅 치다가 자기 할거 맵 못보는거 100프로니까 아니 그런거 안해도 잘 못하니까 플레이나 집중 합시다
19/05/13 18:01
전 진짜 너무 열받아서 캡처뜨고 op.gg 커뮤니티에 게시글까지 올렸습니다 와 정말 멘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먹을수록 부들부들 떨리는게 아주 열바다 죽겠습니다... 후... 진짜 시작하자마자 채팅 다 끄고 하던지 롤도 하스처럼 채팅 없애줬으면 좋겠습니다.. 어휴 그럼 또 핑으로 찍고 던지려나..
19/05/13 18:07
요즘 이 핑이 맨탈 제일 때리더군요..
티모 (45초 후 부활) 티모 (44초 후 부활) 티모 (44초 후 부활) 티모 (43초 후 부활) 티모 (43초 후 부활)
19/05/13 18:35
근데, 저런 놈 데리고 가아아아끔은 이기기도 하는게 롤의 참맛이죠.
지기 위해 필사적? 이 된 트롤러 '아 저거 있는데 너넨 왜 지냐' 전챗 보고도 묵묵한 상대팀 끝나고 훈훈하게 서로를 치하하는 나머지 아군들 너무 각별한 맛이었습니다 이즈가 비아냥듣자 이 악물고 던지는데 게임 멀쩡히 이겨가는거 보고 필사적으로 지라고 고사를 지내는데 결국 못 졌고 남탓을 할려는데 자기 마음속에서도 근거가 사라진(레알 너 없어도 이김) 모습이 너무 통쾌했어요
19/05/13 18:49
티어 고정된 사람은 지든 이기든 리스크가 크지 않고 티어와 실력이 차이가 있으면 어차피 올라가게 되어 있으니 고통의 원인은 나의 잘못된 티어 인식에 있더라..
19/05/13 18:55
껴서 팔아보면 승급전 2승2패 상황에서 저 노틸 서폿이고 원딜 애쉬였습니다. 라인에서 한 번 죽고 cs10개 지니까 아 서폿 개못하네 하고 7분쯤에 나가더군요. 탑 블라디 정글 엘리스 미드 이렐 서폿 노틸로 아칼리 케인 니코 이즈 럭스 상대로 5대4 했는데 진심으로 멘탈 날아가더군요.
노틸 특유의 확정 cc와 블라디의 여기 티어 맞나 의심스러운 슈퍼 캐리로(딜 50000) 37분 혈투 끝에 이겼을때 이게 롤이다 xx 하고 한숨 다섯번 쉬고 온몸에서 힘 다 빠지더군요. 최근 모든 솔랭 판중에 정글 3렙차 나고 진 판과 더불어 뇌리에 박혀 있네요.
19/05/13 18:56
이게 남이 똥싸면 상관없는데 내가 똥싸면 정치게임에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선공 날리고 고의트롤하는 심정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롤에서 지는건 상수고 정치는 변수인지라
19/05/13 19:00
새벽롤의 장점은 미친듯이 하면서 대리 부캐에 따라 이기고 지고 하다보면 어느샌가 실력이 늘어있다는거죠. 특히 정글은 고티어에게 참교육 받다보면 다시보기를 안 해도 실력이 강제로 늘어버림...
19/05/13 19:12
게임 로딩하면서 이 글 읽고 게임했는데
우리팀 탈론 미드에서 뭔일이 있었는지 욕한마디 박더니 게임시작 7분만에 우물잠수 후 탈주해버렸습니다. 30분동안 4:5 하면서 16/0/6으로 멱살잡고 게임 이겼습니다. 강제 인생게임... 힘이 쭉빠지네요...하... 글쓴이님이 책임지셔야합니다...
19/05/13 19:25
롤하면서 느끼는점은 친구라도 성향이 다르면 스트레스가 늘어난다는 크크크크 그정도로 롤에 대한 모르는 유저와의 랭크겜에서 성격적인 부분으로 개난리를 치면 멘탈이 팍 나간다능 ㅜㅠ이미졌어 ~ 나 트롤러들 만나면 힘이 축 빠집니다..정말 진짜 성격차이 남탓차이 너무 커요...참다참다 한두마디 하는순간 진짜 바로지는경우도 있긴한데 그망큼 멘탈 단련된 유저도 많아진거 같긴해요 라인전 1데스 2데스 가지곤 뭐라고도 안함 쿠크크
19/05/13 19:26
요새 탑베인은 옛날 탑 블라디와 비슷한거 같아요...
어지간한 뚜벅이는 다 카운터치는데다(도벽 도벽 도벽...) 같이크면 베인이 이득이라는 생각이 깔려있어서 상위티어에서야 웨이브 끌고들어가는 타이밍에 정글러와 다이브치는 식으로 베인을 멸망시키겠지만...어지간한 티어에서는 그런게 될 리가 없으니... 베인이 2티어신발에 몰왕이 나오면 라인이 베인쪽으로 당겨지는 순간 베인이 궁쓰고 달려들면 그 긴라인을 가는동안 계속 두들겨맞고... 하지만 왜 우리편 베인은 적 다리우스한테 1렙 솔킬을 당할까요??
19/05/13 19:33
불판가러 왔는데 명문이...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롤이 정말 명게임인 이유는 그 안에 모든 인간사의 희노애락이 들어있기 때문... 비극의 좋은 예시네요. 크크크크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19/05/13 20:48
저번에 우리팀 탑베인이 딱 저러더라구요
그런데 그놈은 정작 손은 괜찮길래 달래가면서 했습니다 크크 정글러 욕먹고 한번은 아예 안한다고 하는거까지 계속 팀원들이 달래가면서 간신히 이겼는데 넥서스 깨지기 5초전에 아 베인 저 싸이XXX 말 한번나오니 나머지 팀원 전부 크크크크 나오고 결과창에서 너도참았냐 나도참았다면서 실컷 대단결을..
19/05/13 21:37
일이 바빠서 엄청난 호응(...)들을 지금 확인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제 겪은 고통에 대한 징징거림에 가까운 글인데 이렇게 호응이 좋아서 기쁘면서도 롤이란 게임이 여러모로 참으로 대단한 게임이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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