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5/11 22:33:40
Name cluefake
Subject [LOL] 특이한 정신구조의 사람이 쓰는 오늘 소감 (수정됨)
에....다음 주 수요일에 시험인데 대체 뭘 보면서 뭘 쓰는 건지 모르겠지만, 매주 시험이니까 그래도 되겠죠(안 됩니다)
아무튼, 오늘 월드레코드 경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팬분들을 분노와 불안, 근심, 걱정에 빠뜨린, SKT IG 경기입니다.

많은 분들의 극심한 감정적 동요를 목격할 수 있었는데
저는 정신구조가 특이해서 그런가, 어제 G2전이 더 불안하고 근심 걱정에 시달리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경기 소감이
아 IG는 소나타 대책을 아주 세세하고 완벽하게 해왔구나
아 스크는 소나타에 대한 이해도가 제로구나! 소나타가 뜬 게 언젯적인데 후.......
근데 IG 하는 거 보니 뭐 소나타 제대로 했어도 졌을 거 같기는 한데...그래도 소나타 못해도 너무 못한다 이거...

딱 이거였습니다. 겜은 2분에 인베하는거 보고 아 겜 졌구나 이건 망했다 이제 뭘 하든 못 이기겠는데 별 의미 없구만 하고 신경 껐구요.
물론 인베 준비도 실력이고 소나타 이해도도 실력이고 실력으로 진 거 맞고
지금 시점에서 IG>G2>SKT라는 건 맞습니다. 실력으로 졌고 순위가 그러니까요.

근데 뭐..월드 레코드다! 하는 건 딱히 크게 감흥이 안 오고(나중에 계속 놀림거리 된다고 해도 어차피 지면 놀림거리 될 텐데 퍼펙트 게임이던 월드 레코드던 뭐가 따라붙는지 그게 큰 상관있나..싶은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론 얼마나 처참했는가 에 대한 정도가 크게 감흥이 안 오는게 '어차피 그 인베에서 그렇게 실수했으면 그 후의 처참함은 예정된 것이 아닌가?' 물론 소나타 숙련도가 매우 처참한 것은 저도 실망스럽습니다만
당장 작년 롤드컵 때 메타픽 전부 싹 다! 못 써서 환장병 나 죽을뻔했던 경험 때문에 멘탈이 단련이 되어 있어서...에휴 뭐 소나타 하나 못 쓰는 건 그러려니 싶기도 하고.

이 글은 지리멸렬하고 솜씨 없는 사람이 쓴 엉터리 글이고. LCK는 3부~4부리그 소리를 지금 들을 거고 그게 계속 유지될 걱정도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팬으로써 믿어 보렵니다.
뭐 아주 지면 저는 그때가서 화병이 나면 되는 거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11 22:36
수정 아이콘
저도 결국 우승 최소준우승(IG는 너무 강려크하긴 하네요)
만 하면 그냥 해프닝에 불과한 경기라고 생각해서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그것도 못하면? lck 게임방식이 낡은걸 인정하고 수정해야 할때인것 같구요.

(근데 혹시 우승 준우승 하더라도 좀 낡은 방식 같긴해요)
19/05/11 22:37
수정 아이콘
행복회로라기보다는 그냥 우스개소리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SKT 상대로는 아무도 타릭 밴 안 할 테니까 소나타 조합 열심히 연구해서 4강전에서 써먹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크크
Lazymind
19/05/11 22:38
수정 아이콘
소나타는 G2나TL은 무조건쓸거라..IG는 안하겠지만.
사실상 슼이 밴해야..
cluefake
19/05/11 22:38
수정 아이콘
뭐 행복회로지만 실제로 페이커 아지르가 이런 과정을 겪긴 했죠.
16MSI 그룹때는 못했었는데.
이것보단 그냥 슼이 소나타 밴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봅니다만.
ChaIotte
19/05/11 23:24
수정 아이콘
실제로 다전제에서 너네 못쓰니까 벤 안해! 했는데 꺼내서 잘만 써먹으면 무시무시한 병기가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크크. 소나타 벤 안하는걸 전제로 준비해온 상대 코치진들은 단체 멘붕을 하게되는데......어 생각보다 훨씬 흥미로운 시나리오군요.
소나타로 초반 인베에 반응해주면 안됀다는거를 잘 지키지 못했다는거 빼곤 소나타에 대한 이해도 자체를 평가할만한 구석이 따로 있지는 않았던 경기라..
19/05/11 22:38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고 숙련도라는게 나랑 너무 안맞아서 어찌해도 안되는거 아니라면 연습좀 하면 올라갈거라 봅니다.
19/05/11 22:39
수정 아이콘
저도 G2전 때가 멘탈이 더 심하게 터졌었어요.

오늘 SKT는 "상대 한손검 들고 자기는 단검 들고 있을 때" 뇌수가 깨진 상태에서도 10분쯤엔가 뭔가 해보려고 했었거든요. 실제로 어느정도 성과도 냈고요. 근데 이쪽은 이제 겨우 한손검 들었는데 상대가 이미 판금갑옷을 입고 레버액션 라이플을 들고 와서 '뭔가 한' 게 의미가 없었죠.

어제처럼 서로 동등한 걸로 시작해서 별 손해도 안 봤는데 말라죽는 것보다는 나았다고 봅니다.
cluefake
19/05/11 22:43
수정 아이콘
저도 엄청 멘탈 터졌다가
뒤에 퐁부 경기로 시작하는 경기들 보고
아 제이스 라이즈 다 주고 하는 게 진짜 미친 거였구나;;;;하고 멘탈이 조금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그 경기가 더 터졌긴 해요.
19/05/11 22:39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그랬는데 저는 LPL이 언젠가는 1부리그 될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프로는 자금력인데 그간 LCK가 우승한게 이상한거지 LPL이 우승하는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죠. 근데 작년부터 충격받은건 유우럽 팀들이 너무 잘해요. 물론 유럽도 페이롤 없어서 굶어죽는 동네는 아니라지만 LCK 상위권팀은 유럽과 최소 동등이상의 페이롤을 쓸건데 다 쳐발렸잖아요. 올해도 1경기 쳐맞았고요. LCK가 돈 없다지만 T1 페이롤 생각하면 G2와 자강두천하는건 욕먹을 일이죠.
cluefake
19/05/11 22:4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이것 때문에 제가 아 중국은 돈 때문에 안 되나?? 싶다가
아니 또 유럽은 왜 이래 그냥 우리가 못한다! 하고 작년에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스크는 지금 LPL 페이롤때문에 못 이긴단 소리 하면 안되기도 합니다 크크크크 최상위권 중국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하게 지른건데 크크크크
19/05/11 22:43
수정 아이콘
원래 돈이 없으면 미친 놈처럼 질러봐야죠. 유럽 플레이가 딱 이런거 같습니다 크크
19/05/11 22:44
수정 아이콘
T1의 미래가 그래도 바이에른 뮌헨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롤 역사상 최고의 명문팀인데 PSG 되면 저도 좀...
19/05/11 22:52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이건 하던 생각인데 SKT T1이 정말 중국팀에 비해서 그렇게 선수구성하는게 불리한가? 하는 생각은 하거든요.

물론 스크가 한국에선 돈 좀 써도 중국 최상위랑 비교하면 밀리는건 맞지만, 한국선수는 감정적으로 당연히 한국에서 뛰는걸 편하게 여길거고 그팀이 SKT라면 더 그럴테니까요. 축구 브라질마냥 최상위리그건 변방리그건 선수들을 다 배출하고 있고, 그런 국가의 워너비클럽이고 자금도 중국 중상위권 정도까진 쓴다고 알고있고..

정말로 그렇게 불리한가? 하는 생각은 들어요.
Lazymind
19/05/11 22:43
수정 아이콘
마냥 돈타령 하기엔 LCS가 못하는걸 설명을 못하죠 크크
그냥 솔랭환경및 문화가 만드는겁니다.
LPL은 한국솔랭 할수있고 연습문화도 한국처럼 빢시고 하니까 잘하는거고
LCS는 돈을 아무리 부어도 기본적으로 좀 널럴하고 솔랭이 쓰레기다보니 안되는거고..
19/05/11 22:45
수정 아이콘
그럼 한국솔랭 할수있고 연습문화 빡신데 페이롤도 더 쓰는 LCK는 왜 유럽에 쳐발리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Lazymind
19/05/11 22:47
수정 아이콘
쳐발렸다기엔 그냥 1경기진건데...
LEC전체수준을 놓고보면 LCK보다 낮다고 생각합니다.
G2가 소위말하는 어나더레벨인거지..
그리고 유럽도 서유럽솔랭은 빡센걸로 압니다.
솔랭이 개판인곳은 북미밖에없어요. 중국도 사실상 개판이고..
19/05/11 22:49
수정 아이콘
쳐발린건 작년 포함한 이야깁니다. 저는 작년 월챔보면서부터 서구권 팀들이 한국인들이 못 가진 무언가를 가졌다고 거의 확신했습니다. LPL은 뭐 그냥 전력이 최고니까요.
19/05/11 22:50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건틀릿을 가졌죠
cluefake
19/05/11 22:47
수정 아이콘
그냥 못해서요;;;;
뭐 별 이유 댈 수 있지만 일단 작년 처발린 건 그냥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19/05/11 22:48
수정 아이콘
해외롤씬중에서 LEC 유럽서부서버가 그나마 한국솔랭에 근접한 풀을 가지고있을겁니다.
괜히 선수들이 꾸역꾸역 나오는게 아닙니다.
cluefake
19/05/11 22:53
수정 아이콘
미국에 팔아도 팔아도 계속 나오는 신인으로 꾸려가는 리그...
그리고 미국은...유럽놈들이 TSM에 즈벤을 풀어서...
Mephisto
19/05/11 22:58
수정 아이콘
사실....
유럽쪽은 재능러의 산실이에요.
북미보다 훨씬 인프라가 잘되있거든요. 자금적인 부분이 아니라 우리나라 처럼 사회 문화적인 부분에서 게임을 타이트하게 즐기는 친구들이 더 많거든요.
핀란드 같이 추운나라 사는 친구들이 FPS,와우에서 날라다닌게 좋은 예시겠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 처럼 목숨걸고 게임하는 문화는 아니다보니 노력안하는 재능러들이 프로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후추통님이 항상 분개하는 친구들... 전부 연습량이 너무 부족해서 그런거죠.
그런 시점에서 인프라가 탄탄해지고 아무리 연습량이 적다지만 프로기간이 오래되면 결국은 기본기는 다져질 수 밖에 없게 되니....
결국 그런 선수들이 재능만땅에 기본기마져 다져진 괴물이 되어 등장하게 되는거죠.
19/05/11 23:04
수정 아이콘
그럼 유럽 친구들은 한국인들보다 평균 재능이 높은 모양이군요.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알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수풀에서도 자금력에서도 LCK가 변명할 거리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팀단위의 전략이나 관리에서 뭔가 우리가 못가진게 있다고 보는 쪽이지만요.
Mephisto
19/05/11 23:15
수정 아이콘
평균 재능이 높다기 보단 재능러들이 프로가될 확률이 우리나라보다 높다고 해석하는게 맞다고 봐요.
19/05/11 22:44
수정 아이콘
유럽은 g2가 탈탈짜낸 유럽대표 같은 느낌...

중국은...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프로는 돈이 최고죠.

워3의 전례를 보면 자국에서 인기 있는종목이면 한국못지않게 잘하는게 중국이라서, 자금력까지 최고인 중국이 1위리그가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 같아요.

다행히 선수풀이 한국이 좋아서 2등리그는 할거라 보는데
cluefake
19/05/11 22:45
수정 아이콘
G2는 퍽즈가 원딜가는것만 봐도
모든 원기옥을 레알 몰빵한 팀이죠. 내 기운을 받아 G2!!!!같은 느낌.
잘하는 애들 다 모아서 한 팀에 갖다 박은 느낌
19/05/11 22:53
수정 아이콘
그쵸. 한국도 작정하고 탑탤런트들 모으면, IG 이길 수 있을거라고 봐요.

칸 타잔 초비 기인 리핸즈.
문제는 한국에 저렇게 모을 수 있는팀이 없죠.
19/05/11 22:52
수정 아이콘
탈탈짜낸수준은 아닙니다. 괜히 작년에 지주케 이런선수들이 날라다닌게 아니에요
최상위권 3팀정도는 한국 LCK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실력을 가진팀들이있습니다.플옵권에 충분히 들어갈겁니다.
LCK하위권팀들은 LEC가서도 하위권찍을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다만 한국팀들이 밀리는건 지금 한국 상위권 풀을 같이짜줘야할 선수들이 전부 중국으로 다나가있죠.
당장에 펀플러스 ig 진동게이밍에 팀 주축 선수들 한국선수들 널렸는데요..
19/05/11 22:57
수정 아이콘
한국선수들 많이 나가있는것도 맞죠.
당장 루키 더샤이가 외국인데.
근덕 그게 바로 돈 이야기인거구요.

그리고 유럽이 탈탈짜낸거 맞다고 보는게 나머지 쥐어짜도 g2 만한팀이 안나올텐데요.
19/05/11 22:58
수정 아이콘
g2만한팀은 아닌데 월드레벨에서 컨텐더급은 아니라도 경쟁력을 가진팀이 있다는이야기죠.
Mephisto
19/05/11 22:52
수정 아이콘
전 자금력보다는 LPL 시작때부터의 선수와 구단간의 파워게임에서 선수들의 파워가 강했던 점을 들고 싶어요.
초반에는 선수들이 너무 강해서 문제였지만 우리나라 코칭스텝을 영입하면서 그 힘의 벨런스가 맞아떨어진게 LPL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LCK를 제외한 기타리그보다 높은 연습량을 통한 기본기에 잘하는 선수를 대려와 팀에 선수들을 맞추는게 아닌 팀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만들어진 잘짜여진 팀들이 생겨날 수 있다는 점이죠.
하하맨
19/05/11 22:40
수정 아이콘
4위만 해도 올라가는 그룹스테이지고 IG, G2에게는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까진 별 생각은 안 들었는데
팀리퀴드 경기마저 지면 그때부턴 좀 심각하다고 보게 될거 같네요.
19/05/11 22:41
수정 아이콘
아이지 보면 소나타 못해도 피지컬이든 운영이든 찍어 누르면 그만이긴한데( 소나타가 필수 메타인것도 아니니) 슼이 첫날주터 그런 모습을 최하위권 팀들한테만 보여줘서 더 불안해하는 갓도 있다고 생각해요. 내일 팀리퀴드랑 할때 진짜 자강두천 나오거나 지기라도 하면 진짜 어마어마한 반응이 나올수도...
19/05/11 22:43
수정 아이콘
이제는 LCK도 자존심을 버리고 과감한 투자와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자유로워질 필요성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린우드
19/05/11 22:46
수정 아이콘
투자는 지금도 충분히 많이 하고 있는거 같고 외국인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기엔 IG 에이스 둘이 한국인인데요
19/05/11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SKT가 IG에게만 패배한 것도 아니고, IG에게 패배한 것보다 G2에게 패배한 것에 더 큰 충격을 받은 저라서..
오늘 있었던 IG와의 경기에서도 인베에서 터진게 크다곤 하지만, SKT 5명의 선수 모두 게임 내내 IG의 맞라인 선수에게 확연히 밀린게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만큼은 더 샤이, 루키 둘만 잘해서 이긴 경기가 아니였죠.
물론 IG, G2와의 재대결이 남아있기에 벌써부터 제가 저런 발언을 한 것은 시기상조일수도 있습니다. 허나, 올해 BBQ 올리버스가 말리스 선수를 영입, 해외리그에서나 나올 법한 독특한 픽들을 사용하며 재미를 봤던 것처럼,
LCK 역시 외국인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다양한 플레이나 새로운 메타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적어봤습니다.
19/05/11 22:4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가 더빡쳤는데 오늘은 아 그냥 게임 초반에 망했구나 싶었고..
만약에 내일 TL상대로 어제급 경기력나오면 그때는 개빡칠듯
19/05/11 22: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내일 슼이 탈락해버렸을때 둠즈데이 맞은 카뮤니티를 한번은 보고 싶긴합니다. 해설진분들과 lck팬분들의 간절함이 너무너무 커서 참 못된 생각이라고 스스로도 생각은 하지만요
하하맨
19/05/11 22:46
수정 아이콘
내일 져도 탈락은 아닙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붙기 때문에..
cluefake
19/05/11 22:46
수정 아이콘
근데 뭐 그건 그것대로 많이 희박한 미래라......
점늑 퐁부가 수준차가 좀 많이 나긴 나죠.
그래서 그룹스테이지 분위기가 지금 약간 공개스크림 분위기;;; 아 물론 그렇다고 지는 게 정당화되진 않습니다마는
19/05/11 22:47
수정 아이콘
탈락할라면 FW 풍부상대로 2패가 나오고 그 두팀중에 한팀이 TL잡고 이런식으로 좀되야 탈락이 나오고 그게 아니면은 4강은 갈겁니다.
cluefake
19/05/11 22: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 둘 상대로 2패찍을거면 탈락해야 마땅하죠.
별로 아쉽지도 않을듯 그때는.
19/05/11 22:49
수정 아이콘
저도요 FW풍부 상대로지면 skt라도 극딜찍죠 크크
말도안되는 패배할때 가장 먼저 까던사람인데 끌끌끌
19/05/11 22:51
수정 아이콘
그 둘 상대로 2패 찍으면 벌점 난무할거라는데 한표 겁니다
19/05/11 22:51
수정 아이콘
그냥 한번더 소나타릭해서 아이지 이기는게 더 확률이 높겠네요 크크
19/05/11 22: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크크크
19/05/11 22:4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소나타 잡고 인베에서 터졌으면 그 이후에 뭘 어떻게 던지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반대로 ig가 소나타 들고 인베에서 터졌으면 아싸 꽁승 감사 하고 끝이지, 그걸 갖고 ig가 거품이네 어쩌네 할 이유가 없죠.
19/05/11 22:48
수정 아이콘
소나타를 잡고 인베를 한거 자체가 실수죠.. -.-;

인베를 이기고 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점멸을 왕창 뺀다’ 가 중요한 거였기 때문에..
Lazymind
19/05/11 22:49
수정 아이콘
근데 다시보기 보시면 플안쓰고 이길수있었어요.
소나가 갖다박지만 않았으면 바텀듀오 아무것도 안쓰고 라이즈만 잡고 빠질수도 있었거든요..
근데 테디가 홀린듯이 갖다박았음
cluefake
19/05/11 22:49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거 보고 아 얘네 소나타 이해도 제로구나?????가 바로 생각이;;;;
19/05/11 22:48
수정 아이콘
일명 LOL 겜에서 가장 지분이 높은 정석쌈과는 별개의 영역으로 보는 시각인데, 딱히 정신승리라고만 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이런 초반에 터진 경기는 그 경기와 그 다음 경기력이 별개로 노는 경우가 많았고, 경험적으로 그걸 느껴서 그렇게 생각하는거니까요.
괜히 스크림에서는 리겜하는것도 아니고..이번엔 소나타 조합 밴픽상의 불리함은 당연히 있을테니 노의미라고 할순없지만요.

근데 그래도 16분컷은 실력차이도 명확히 보여준거긴 하죠. 의미없는 조별리그겜이든, 초반터진 결과가 정해진겜이든 16분컷은 그걸로만 설명할순 없어서. 그래도 16분컷이 진짜 실력차라면 9:1도 너그러운 평가겠지만 실제로 그정도로 생각하진 않는다는거죠.
cluefake
19/05/11 22:50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일반적인 조합이면 모를까, 소나타로 이렇게 초반에 인베를 받아주는 실수를 해버리면,
상대가 작정한 IG라면 16분 컷 나기 매우 쉽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IG가 더 잘한 것 맞구요.
19/05/11 22:49
수정 아이콘
사림이라니 서인입니까 남인입니까 아니면 노론입니까 소론입니까 죄송합니다 흐흐
cluefake
19/05/11 22:51
수정 아이콘
오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크크크크
저는 부먹입니다
19/05/11 22: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는 작성자분과 조금 다르게, g2전말고 이긴경기들이 더 마음에 안들더군요.
지는건 얼마든지 질 수 있고, 다시 이길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2약이 확실한데, 그 2약을 체급차이로 누른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요.
내일 tl도 못이기거나, 혹은 체급차이를 느낄 수 없다면, 잘해야 준우승일거라 봅니다.
cluefake
19/05/11 22:52
수정 아이콘
저도 불만감은 느꼈는데, 체급차이 자체는 느꼈습니다.
점늑 퐁부 자체를 컨디션에 별로 관계없이 10번 싸우면 10번을 이기기는 하겠구나, 근데 얘네 오늘 컨디션 자체는 좀 많이 별로다
이정도 느낌?
19/05/11 22:56
수정 아이콘
그냥 이긴게임은 좀 찝찝해도 이긴걸로 만족합니다.
이긴다고 피드백 없는팀도 아니고... 전반적으로 봇듀오 폼은 정말 물음표기는해요.
어제 g2전 결정적장면이었던 노틸이 상대끄는장면도 조금더 각을 더보는게 어땟을까 싶기도 한데 페이커가 좀더 내려오고 걸었어야 하는게아닌가
강퀴는 그때 거는게 맞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떄가 아니면 끄는각이 없다고 이야기도 하고..
다만 불판에서도 계속남겼는데 플옵에서 결승으로 이어지던 폼은 아닌느낌..
cluefake
19/05/11 22:57
수정 아이콘
그때 아니면 못 끌었을 거 같기도 합니다.
미니언이 슬슬 오고 있는 타이밍이기도 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그럼 아마 미니언 벽이 생겨서
끌기는 힘들어졌을 거에요.

끈 것 자체가 데스그랩이 되어버렸지만 뭐...
19/05/11 23:04
수정 아이콘
이게 그러니까 해외팀들 경기보고 그런생각이 드는건데요.
쉽게 말하면 20분동안 2킬하고 운영으로 골드차이 벌려서 이기긴했는데 성에 안찬다는 느낌이... 예컨데 ig나 g2는 너네는 내가 좀 던져줘도 언제든 이길 수 있어. 1대2?너네 못컸자나 슈퍼플레이로 이기면 되지. 이런식으로 마구 들이대잖아요? 근데 얘네 정작 슼상대로할때 보면 안던져요.

슼이 얌전하게 천천히 이기는 체급차이가 1이면, IG G2가 약팀을 상대 할때 느껴지는 체급차이는 2라고나 할까요.
cluefake
19/05/11 23:06
수정 아이콘
네 무슨 소린지 압니다.
사람을 인파이팅으로 패서 이기는 게 아니라 메이웨더식으로 이겼죠.
성향 차이가 반, 컨디션 차이가 반 같습니다.
19/05/11 23:12
수정 아이콘
네 그리고 15슼 같은팀은 전성기때는 3라인 압살하고 좀 놀면서 겜하고 그랬죠.
그런경기를 IG나 G2가 하고있고 슼은 아니라는게... 제 불안함이에요.
19/05/11 22:53
수정 아이콘
퐁부 점늑은 걸러서 안봤는데 그정도 였나요? 지투도 오늘 점늑이랑 할때는 열심히 던져서 분위기 이상해질뻔한건 봤는데
19/05/11 22:55
수정 아이콘
퐁부는 운영을 할줄 모르고 점늑은 미드 빼면 총체적 난국입니다. 그래도 퐁부보단 운영은 잘하니 그거라도 위안삼아야...

상대 정글 없는데 선강타로 스틸당... 다시 생각해도 좀 화나네요 크크크크
cluefake
19/05/11 22:56
수정 아이콘
그냥 음...
여러 의미로 퐁부점늑 스크전은 LCK식 이기는 경기에요.
스크가 실수 하면서 아 컨디션 안좋다는 생각 들긴 하는데 그렇다고 질 변수 자체는 내내 없었던 경기
퐁부 점늑은 확실히 나머지 넷보다 아래구요
19/05/11 22:57
수정 아이콘
저분이 체급차이란 단어를 어떻게 쓰시는진 모르겠지만
LCK에서 운영으로 압살하는 그림 그대로 나왔습니다
19/05/11 23:06
수정 아이콘
바로 윗댓글에 제느낌을 좀 더 자세히 적었습니다.
19/05/11 23:17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말이 별로 안 와닿거든요
슼이 IG처럼 PVB한테 쌍둥이 다 털리고 이겼으면 지금보다 더 불타고 있겠죠
그런 체급차이로 이긴다는건 IG급이라도 무리가 될 수 있다는 반례라 생각합니다

LCK식 압살 운영이야말로 체급차이가 나지 않으면 어려운 운영이라 봅니다. 일종의 약자멸시죠
19/05/11 23:23
수정 아이콘
저는 IG가 퐁부 상대로 마구 던지는데 슼상대로 안그러는걸 보면 얘네가 퐁부는 확실히 약자멸시 하고 있구나 라고 느낍니다.
페이커도 자신있을때는 미드마이 올라프 이런것도 꺼냈죠.
그 쪽이 약자멸시라고 보고, lck식 운영이 약자멸시라는 말에는 공감이 안갑니다
19/05/11 23:30
수정 아이콘
뭐 님은 화려한 난타전으로 승리하는 것만이 체급차이라 보는거고 저는 팔다리 묶어놓고 조교하는 것도 체급차이라 보는거죠
위에서 저분이 메이웨더식이라고 부르셨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19/05/11 2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타일을 떠나서, 저 페이커조차도 자신이 체급으로 우위가 있던 시절에는 게임 좀 놀면서 했다는거에요.
그렇게 약자멸시를 했었죠 전성기 슼이요.
그걸 지금 슼은 안(못)하고 있구요. IG는 하고 있는거죠.
그러니까 약팀상대로 누가 더 약자멸시를 하고 있냐라고 하면 IG 쪽이라는거죠.
19/05/11 23:38
수정 아이콘
글쎄요 IG가 퐁부 상대로 이길 줄 알고 일부러 쌍둥이까지 내줬다는 얘기인가요?

저는 팀이 강한것과 그 팀의 모든 것이 다 옳다는 것은 전혀 다른 두가지라 보고, 그 부분에 있어선 MSI가 어찌 끝나든 앞으로도 공감할 일은 없다고 보네요

첨언하자면 제가 가장 '체급차이'를 못 느낀 경기가 퐁부와 IG 경기였습니다
19/05/11 23:42
수정 아이콘
Eterna 님//
모든것이 옳다고 안했는데요. 약자멸시하다가 질수도 있죠.
IG도 얕봤다가 질뻔한거구요.
질뻔한것도 기어이 이겨버리는게 진짜 체급차이가 많이 나는거죠.
19/05/11 23:47
수정 아이콘
keke 님// 게임 내내 뭐 하지도 못하게 하는건 체급차이가 안 느껴지는 걸로 보이구요?

사실 메이웨더도 비슷한 이유로 까가 많기는 하죠. 시원하게 난타전으로 안 이긴다고

여튼 이건 각자의 느낌이라 여기서 결론날 일은 없겠네요. 체급차이를 어디서 느낄지야 뭐 사람 차이긴 하겠으니까요
19/05/11 2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Eterna 님//
문제는 페이커가 원래 메이웨더 같은 선수가 아니라는거죠.
페이커도 정말 체급차이 많이 날때 미드마이 올라프 이런거 하고 그랬다니까요?
그 페이커가 지금은 그런걸 못하는데요.
19/05/11 23:55
수정 아이콘
keke 님// 퐁부가 그 정도로 체급차나는 팀이 아닐뿐더러 ig도 체급차 나니까 던져도 이긴다식으로 게임했던것도 아닙니다. 역으로 던지긴 퐁부가 던졌죠. 제로스 중반부터 하던거 기억안나시는지.
루키가 경기끝나도 인터뷰로 말했을 정도로 스스로가 그냥 못했던 경기였다고 했습니다. 던져도 이긴다고 체급차이생각하던 경기가 아니라.
19/05/12 00:00
수정 아이콘
keke 님// 그때가 몇년 전이었죠?
지금 루키는 미드마이 하나요? 지금 더샤이는요? 지금 루키나 더샤이가 그러면 퐁부한테 겜 이길 수 있나요? 그때 이후로 페이커가 혼자서 쇼맨쉽 보여주면서 플레이한게 얼마나 됩니까?

4년도 전 이야기를 지금 대시는건 좀 무리 아닙니까? 그때 페이커와 지금 페이커는, 아니 그때 롤과 지금 롤은 전혀 다른데요
19/05/11 23:0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의외로 멘탈이 터지진 않았습니다.
인베 스펠빠지고 2렙 따이고 드레이븐 BF 보인 순간 이경기는 그냥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중반에 2차타워쪽 한타에서 2:2 교환하는거보고 와 이상황에서도 2:2 교환을하네. 초반에 안터졌으면 몰랐겠다...싶었으니까요.

어제 지투 경기가 좀 충격이였는데 내일 지투 경기도 비슷한 양상이면 진짜 마음을 접을듯...
19/05/11 23:00
수정 아이콘
그냥 특이한게 아니라 평범한 정신승리입니다.

전 그리핀이 날빌해서 진거라고 오래 생각했었어요.

다른 스크림팀들이 예상이미 했다고 하기 전까지.
cluefake
19/05/11 23:03
수정 아이콘
근데 LCK결승은 2세트는 평범하게 한 경기인데...
현재 스크는 한국최강팀은 맞아요.
19/05/11 23:05
수정 아이콘
정신승리 할때는 두판이 날빌 준비가 소홀했고 한판은 뭐 질수 있지라고 생각하게됩니다.
말씀드린대로 뒤에 여러 평가보면서 실력이 딸려서 날빌했고 그것도 안통했다는 결론 냈습니다.
그러니 스크가 잘해서 나갔다는것도 당연히 인정..
cluefake
19/05/11 23:07
수정 아이콘
뭐 실제로 지금 스크는 보여준 것도 실력도 3~4위팀이죠.
그냥 지금부터 잘하길 바랄 뿐입니다.
초보저그
19/05/11 23:00
수정 아이콘
퐁부, 점늑 때문에 4강 이하로는 안 갈 것 같고, 결국 4강 이후의 성적이 역사에 남게 되리라고 봅니다.
GREYPLUTO
19/05/11 23:01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요새 경기력을 마냥 좋게 보기엔 2018 msi 준우승조차 과거의 영광이 될수있다는점이겠죠
cluefake
19/05/11 23:02
수정 아이콘
그렇겠지요.
질 수도 있고, 4강탈락을 할 수도 있으며, LCK의 영광은 이미 저문 것일 수도 있겠죠.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경기 보는 것밖에 없고, 잘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야부키 나코
19/05/11 23:03
수정 아이콘
지금 집에 들어와서 다시보기로 보려고 햄버거까지 사왔는데 이 무슨....
겜게, 불판 터져나가겠네요...
cluefake
19/05/11 23:04
수정 아이콘
그냥 햄버거를 맛있게 드시는 데 의의를..
야부키 나코
19/05/11 23:08
수정 아이콘
일단 트위치 채팅은 끄고봐야겠네요...
19/05/11 23:05
수정 아이콘
전 인베장면 몇번을 돌려봤는게 소나 점멸이랑 이렐 점멸은 안빠질 수 있었고 그게 어렵지도 않았습니다.
굉장히 일방적으로 1킬 따는거였는데 테디가 진짜 이해할 수 없는 무빙으로 3명있는데 들이받고 점멸타는것부터 뭐야 했는데 그 이후 페이커 혼자 밑으로 무빙치다가 또 점멸빠졌죠.

소나 점멸이랑 이렐 점멸은 뭐 어려운 플레이를 안했어도 안빠지는게 정상이었고 저 두 장면 때문에 미드망하고 바텀까지 바로 망했던거죠.
cluefake
19/05/11 23:07
수정 아이콘
그냥 레알 던졌죠.
19/05/11 23:07
수정 아이콘
뭐 그야말로 메카닉은 찰라에 이뤄지는거니..
19/05/11 23:09
수정 아이콘
이렐은 찰나의 메카닉이 아니라 나머지가 전부 카밀 때리고 있는데 혼자 밑으로 간거라 적이 빠졌겠지 하는 안일함이 다였던거 같고 소나는 뭘 어떻게봐도 이해하기 힘든 소위 터널시야로밖에 안보였습니다. 소나가 거기서 그런 무빙을 탈 이유가 없어요. 탱커도 아니고.
바다표범
19/05/11 23:06
수정 아이콘
전 선수들도 멘탈 타격 클거라고 봐서 내일 tl전이 중요할거 같아요. 잘 수습잘하길 바랍니다.
Ornstein
19/05/11 23:09
수정 아이콘
최단시간도르야 뭐 그러려니 하는데 MSI 기준으로, 현재 SKT는 검증된 조합중 하나인 소나타 조합의 숙련도가 처참할정도로 낮다라는 걸 전세계에 광고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약팀 상대로야 핸디준다는 생각으로, 한 번 실험해보자 정도는 할 수 있을거 같은데, IG 나 G2 같은 정상급 팀을 상대로 저런 마인드로 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두가 봐버렸구요.

두 번째로, 충격의 16분 경기에서 대체 뭘 피드백해야하는가 라는 점입니다. IG가 인베단계부터 공격적으로 들어오는거야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사실이고, 소나타의 초반화력이 절망적이라는 것도 모두가 알고 있고, 내가 점멸없는 근접 미드챔프고 상대 정글이 알고도 당한다는 2렙갱 화신 카밀이면 상식적으로 사려야 정상인데. 저런 기본적인 걸 피드백해줘야 할 정도로 폼이 망가진 상태라면 정상급 팀들이 격돌하는 상위 스테이지에서 살아남는 게 가능은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래놓고도 당장 내일 G2전부터 SKT가 파죽지세로 모든팀을 압살하며 MSI를 우승할 수도 있는 게 롤판이긴 한데..진짜 오늘 패배가 너무 아쉽습니다
cluefake
19/05/11 23:1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인베에서 그렇게 세게 던진 시점에서 카밀 돌아다니면서 다이브를 치거나 갱갱갱 하는걸 막을 수단이 없습니다.
거기서 미드가 안 사린게 아쉽긴 해도 사려봤자 뭐 또 오거나 다른데 다이브쳐서 죽이거나 해서 큰 의미가 없다고 개인적으론 느꼈구요.

온동네 소나타 못한다고 광고한 게 너무 실망스럽지만, 어차피 IG상대로 안 통할 전략이면 없는 전략이라 생각해서 IG상대로 한 것 자체는 신경은 쓰이지 않구요.
Ornstein
19/05/11 23:35
수정 아이콘
2렙갱 부분에 관한 의견은 말씀하신대로 설사 페이커가 잘 사려서 버텼다고 해도 다른 라인이 터졌던지 1분 후에 죽을게 3분 후가 된다 같은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확률이 더 큰 게 맞습니다.

소나타에 관련된 부분의 경우는 조금 다른게, 온동네에 소나타 못한다고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고 SKT를 상대하는 팀들은 조금 과장하면 소나타 자체를 배제하거나 강요하는 밴픽도 짤 수 있게 됬습니다. 상대적 약팀인 퐁부나 FW에게조차도, SKT를 상대로 밴 픽 단계에서 걸어볼만한 도박수가 생긴거죠. 막말로 퐁부와 FW가 어차피 뭘 해도 질 거 한 번 들이받아나보자 하고 밴 픽 단계에서 배짱싸움 부리기 시작하면 똑같이 이겨도 더 피곤해지고 더 파악당하는데 IG , G2가 저런 수를 안 걸어온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거창하게 써놨지만 위의 가정은 저의 킹리적 갓심에 의한 절망론에 가깝고,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만..조금의 차이가 큰 스노우볼을 가져오는 프로씬에서 밴 픽 단계부터 숙이고 들어가야한다는 건 꽤 큰 패널티라고 생각합니다
cluefake
19/05/11 23:37
수정 아이콘
레드쪽은 어차피 하나 자르고
블루쪽 카드한장 쓸까말까가 고민되는게 문제긴 하죠. 아니면 소나타 박살낼 수단을 갖추던지
19/05/11 23:13
수정 아이콘
근데 차라리 30분 40분겜 치고 받고 하면서

딱 봐도 게임 실력차이나서 지는거면 더이상 희망도 없는데

차라리 이렇게 밴픽꼬여서, 초반에 터져서 지면

일말의 희망이라도 남지 않나요? 저는 차라리 이렇게 져서 일말의 희망이 남던데 ㅡㅡ;
cluefake
19/05/11 23:14
수정 아이콘
뭐 그래서 저는 어제 지투전이 좀 더 멘탈 터졌습니다.
내일은 제이스 라이즈 둘 다는 안줬으면 좋겠어요.
19/05/11 23:1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스크림으로 지면 빠른 리겜 각인 판이죠.

라고 정신승리 하고 다음에 또 터지면 응 인정~ 하고 집에 가면 됩니다 크크

게다가 상대도 롤드컵 디펜딩챔피언에 최강리그라고 작년부터 인정받는 LPL인데 멘탈관리 해야죠

저도 지투전이 좀 더 멘탈 터졌네요
19/05/11 23:16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어제 스노우볼굴리는데 한번을 저지 못하는거보고 댓글도 안썻음...
리얼빡쳤었는데
어제의눈물
19/05/11 23:17
수정 아이콘
테디가 소나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져보였습니다.
인베 때 일방적으로 이득 볼 장면이었는데 너무 많은 점멸을 던져버렸죠.
실력 차이 이전에 시작부터 게임이 끝난 경기라 길게 게임을 가지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팀적으로 피드백 할 거리가 많은 경기였습니다.
G2전도 그렇고 픽밴 잘못해서 두들겨 맞아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전제 가봐야 진짜 실력 겨루는 건데 MSI 조별 예선은 토너먼트 진출에 필요한 순위가 4위까지라 상당히 널널하거든요.
이러고 TL한테 털리고 2라운드에서 털리고 4강가서 또 털리면 그 때가서 비판해도 늦진 않다고 봐요.
16msi 때 당시 사기챔프였던 아지르,니달리 들고도 상대한테 솔킬 내주고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이 있는데 사실 그 때가 더 심각했습니다.
페이커 아지르가 라인전에서 버티지 못하는 것은 정말 라인전 실력 차이 같았거든요.
19/05/11 23:22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 말씀같이 skt가 소나타의 이해가 떨어져서 앞으로 못할거 같은데 정확히 말하면 테디의 소나 이해도 문제 같습니다.

마타는 인베에서 정확히 할 일을 했고 사실 그냥 일방적인 이득이었습니다. 소나가 거기에서 그럴 이유가 없었던거죠. 인베에서 세상약한게 소나인데. 인베때 소나는 무조건 아군뒤에서 알짱거리는게 국룰이죠.

전 무슨 블라딘줄 알았습니다. 블라디는 피웅덩이라도 썼을텐데.
어제의눈물
19/05/11 23:29
수정 아이콘
연습과정에서 이런 인베 상황은 많이 겪어보지 않은 것 같았어요.
평소하던 원딜이라면 평타 1렙스킬만으로도 충분히 인베 때 위협적이고 팀에 도움이 될텐데 소나는 파워코드 평타 한방 외에는 노딜이나 마찬가지라 살아있는 것이 도움되는 상황이었는데 아쉬운 모습이긴 했죠. 팀적인 콜미스도 있었던 것 같고...호되게 한방 맞았지만 결국 우승으로 이어진다면 나쁘지 않은 경험입니다.
19/05/11 23:31
수정 아이콘
다른 원딜이었으면 인베서 점멸쓰고 죽어도 어시먹고 초반에 막타파밍하면서 버틸 수 있죠. 근데 소나는 절대 그게 안되는데 걍 보통 원딜하듯이 반응을 해버렸죠.
19/05/11 23:36
수정 아이콘
인베 상황을 못 겪어봤다기보다는, 그냥 실수 같습니다. 싸움이 벌어졌으니 빨리 가야지! 하고 무빙한 것 같은데, 소나가 아니라도 그런식으로 움직이진 않으니까요.
프라이드랜드21
19/05/11 23:19
수정 아이콘
Rng도 2패시작이었던가 그랬지만 지금의 sk랑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죠. 이제 패배에 절망하지 말고 승리에 감사할 때가 온 겁니다.
19/05/11 23:34
수정 아이콘
근데 소나 타릭이라 인베에서 싸우면 안 됐다!는 좀 지나친 결과론입니다.
소나가 갖다 박은 것만 아니었으면 100퍼 이득만 나오는 구도였는데, 인베에서 싸우면 안 됐다는 말이 안 되죠. 조합이랑 관계 없이 그냥 소나가 크게 실수한 겁니다.
cluefake
19/05/11 23:35
수정 아이콘
뭐 그렇기도 하죠. 레알 던졌더군요.
19/05/11 23:41
수정 아이콘
사실 조합 이해도 운운하기도 뭐합니다. 인베에서 소나가 크게 쓰로잉했고, 노플 미드가 2렙갱 경계 안해서 그냥 게임이 터졌죠. 하필 카밀 드레이븐이라 엄청 빨리 굴러간 거고..
ChaIotte
19/05/11 23:46
수정 아이콘
이거...는 좁쌀 방송 한번 봐보시길 권유드립니다. 16분 이 경기가 끝나고 본인이 해설했던 유럽 경기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였던 경기 알려주고 그 경기 빠르게 흩으면서 왜 벤픽 끝나자마자 본인이 ig는 반드시 인베를 올것이고 skt가 그것을 잘 걸러내기만 하면 괜찮다라는 말을 겜 시작하기 전부터 했는지 꽤나 상세하게 설명 해주었죠. 인베 상관없이 단순히 테디의 실수라고 힐수도 있겠지만 초반 스펠의 소중함을 깊이 알고 있었다면 나올 건덕지가 없는 실수이기도 했습니다.
19/05/11 23:51
수정 아이콘
인베를 거르는게 안전한건 맞는데 오늘 그 상황은 소나의 무빙 전까지는 그냥 핵이득만 본 상황이고 손해 볼 여지도 없었는데 테디가 너무 이상했죠. 거기에 이어서 페이커도 안일했고.
19/05/11 23:52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게 하나하나가 이해도고 몰라서 지는거는 맞으니까요.
진짜 소나가 앞점멸로 죽는거보고 아 진짜 모르는구나 싶었음...
차라리 곱게 스프링 결승때마냥 마타가 곱게죽은것처럼 죽었으면 또 모르는거였는데
스펠은 스펠대로 다쓰고 이득 볼 인베카운터를 날려먹고 반반가고 스펠 싸움을 져서 결국 진 인베싸움이 됬으니..
19/05/11 23:58
수정 아이콘
네. 엄밀히 말하면 소나가 죽을 각도 아니었는데 죽으러 들어가서 점멸까지 써버린거였죠.
소나타는 하면 안될거 같습니다.
19/05/12 00: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IG가 진짜 빠르게 잘 굴리더라고요. 실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19/05/12 00:05
수정 아이콘
소나타 어떻게 파괴하는지에 대해 픽부터 해서 매우 잘 준비된거 같더군요. 그랩서폿 한방한방이 쎈 드레이븐 강제이니시 카밀.

점멸까지 없으니 아예 답이 없더란...
19/05/11 23:56
수정 아이콘
인베 거르면 좋은 거 맞죠. 안전함이 소나타의 모토니까요. 게다가 상대 정글이 카밀인데...

근데 이번 경기 ig의 인베는 소나만 아니면 명백히 실패였습니다. 이건 인베를 잘 넘기는 것보다 더 좋은 거죠. 이해도 얘기도 말이 안 되는게, 소나가 아니라도 라이즈 드레이븐이 자기 바로 앞에 보이는데 절대 그런 식으로 움직이진 않습니다.

그냥 하드쓰로잉이죠.
19/05/12 00:04
수정 아이콘
전 상대가 인베들어와서 타릭스턴먹는 순간 상대 위치보고 아 이거 초대박냈다고 확신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테디 무빙보고 헐?했고 점멸쓰는거보고 망했다고 생각했구요.
그리고 페이커 밑무빙하다가 점멸빠지는거보고 게임졌다고 확신했죠. 상대정글이 킬먹은 카밀인데...

카밀 한동안 안나와서 그런가 면역도 없고, 카밀 오피시절에 당하는거 다 당하면서 졌네요.
텅구리
19/05/12 02:37
수정 아이콘
제가 소나 타릭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하는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인베 때 상황은 단순히 노틸 q빠졌다고 들어가서 싸운 게 아니라 노틸은 q가 빠졌고 라이즈랑 노틸이 타릭이랑 하나 더(누군지 기억이 안나네요) 있던 부쉬로 들어오는 걸 2인 스턴에 이렐 스턴까지 완벽히 연계해서 라이즈만 잡고 점멸이고 뭐고 안 빠질 수 있었던 상황인데 테디가 갑자기 딴 데 보고 오는 것처럼 오면서 뜬금없이 배리어 플 다 쓰고 죽어주면서 결과적으로 손해 본 결과가 된 거죠. 물론 이후 상황을 단정하기 어렵지만 애초에 소나가 그렇게 정직하게 걸어오지 않았으면 소나 타릭 이렐 다 플 빠질 일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652 [LOL] 냉정히 말해서 T1에 월클급은 클리드 뿐이네요. [138] 삭제됨9808 19/05/12 9808 7
65651 [LOL] 새로운 롤의 이득계산(페이커식 라인홀딩은 옳은가?) [155] 삭제됨14710 19/05/12 14710 60
65650 [LOL] 막간을 이용한 내가 생각하는 강팀의 Ultimate SKT Killer [35] 랜슬롯8462 19/05/12 8462 24
65648 [LOL] TL전도 불안하네요 [118] anddddna11358 19/05/12 11358 0
65646 [LOL] Skt가 못한 것보다 ig가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56] ipa11148 19/05/12 11148 1
65645 [LOL] 작년 롤드컵보다 더 괴랄해진 초반메타 [63] 스니스니9526 19/05/11 9526 2
65644 [LOL] 승리자의 발자취와 아물지 않는 상처의 기로, 그 행방은? [8] Jan5416 19/05/11 5416 3
65643 [LOL] 특이한 정신구조의 사람이 쓰는 오늘 소감 [118] cluefake9148 19/05/11 9148 3
65642 [LOL] PGR은 특정팀의 팬사이트가 아닙니다 [126] Vesta13373 19/05/11 13373 26
65641 [LOL] MSI의 역사 [22] 영혼6868 19/05/11 6868 1
65640 [LOL] 경기소감 - iF도르 [169] 스니스니11324 19/05/11 11324 13
65639 [LOL] 세계대회 최단시간 경기 신기록 탄생 - MSI 2일차 후기 [128] Leeka12429 19/05/11 12429 3
65638 [LOL] SKT vs IG에서 눈을 의심할 정도로 비참한 경기가 나왔네요 [130] 삭제됨11565 19/05/11 11565 5
65637 [LOL] 불판 어그로가 그렇게 많은가? "투 매니 어그로" [354] 멀고어17046 19/05/11 17046 88
65636 [LOL] 응원하지는 않으나 응원과 성원을 보내고싶습니다. [14] 삭제됨7248 19/05/11 7248 5
65634 [LOL] 본 무대 시작! - MSI 1일차 후기 [37] Leeka10105 19/05/11 10105 2
65633 [LOL] 이래서 국제대회에 대표라는 타이틀 붙는 건 골치아픕니다 [331] 삭제됨18539 19/05/10 18539 10
65628 [LOL] 관전강의 사기를 당하다... [31] 아타락시아112171 19/05/10 12171 3
65627 [LOL] 높이의 LCK, 속도의 LPL - 롤2에 관하여 [27] ipa10150 19/05/09 10150 12
65625 [LOL] 팀 스타일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2) [10] lonelydragon7867 19/05/09 7867 13
65624 [LOL] 기인선수의 레딧 AMA 정리 [37] 다크템플러16067 19/05/09 16067 2
65620 [LOL] 팀 스타일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1) [13] lonelydragon8480 19/05/08 8480 23
65618 [LOL] 북미, 유럽, 중국 대표 선수들의 자국리그 위상을 알아보자 [22] Leeka9191 19/05/08 91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