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5/11 22:20:31
Name Vesta
Subject [LOL] PGR은 특정팀의 팬사이트가 아닙니다 (수정됨)

불과 스프링 시즌만 해도 슼 너무 저평가 한다고 좀 징징댄 전력이 있는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요(-_-;). 불판 참여를 오래하다보면 유저의 성향이나 이런게 안나타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게임에 대한 견해, 시각 차이 만큼이나 다들 그 유저를 바라보는 평가의 차이도 자연스럽게 존재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번 MSI 2일 동안 슼팬인 제가 보기에도 긁어부스럼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분위기가 나오는 거 같아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덩치가 큰 만큼 안티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관심도에 비례한 양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더 얻어맞고 이런건 철저하게 팬의 시각에서 보는 것일 뿐입니다. 물론 어느 특정 시점에는 좀 과하게 까이는 것 같다, 정도가 지나친 것 같다... 그런게 아예 없는건 아니겠죠. 저는 아직도 리라 원조 매국노 사태가 잊혀지지 않는 사람 중에 한명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번 MSI 같은 경우는 오히려 사람들의 기대치에 비해서 G2나 IG 상대로 보여준 슼의 첫경기 경기력은 작년 LCK팀들이 국제전에서 보인 것보다 더 심한 수준의 졸전이었다는 걸 고려해본다면, 슼팬인 제가 느끼기에도 반응이 그냥 견딜만하네, 오히려 예상했던 것보다는 좀 약하네? 싶은 느낌마저 있어요. 지금과는 절대적으로 화력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16년 MSI때만 해도 4연패 당시에 별의 별 글들이 다 올라왔었거든요. 뭐 어떤 의미에서는 작년에 이미 LCK가 폭망했기 때문에 좀 안좋은 의미로 후광효과(;;;)를 받은 것도 있겠죠. 그래서 SKT에 대한 조롱보다는 LCK의 수준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가득한 견해가 적어도 PGR에서만큼은 지배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그런 견해들마저도 마음에 안든다고 한치의 양보없이 다 태클걸면, 그게 갑분싸되는거죠.

롤판은 원래 일희일비 재평가가 심한 판이고 그건 다른 스포츠도 사실 딱히 다르진 않습니다. 물론 롤판이 제가 경험한 사례에 비춰봐도 유독 심하다고 느끼긴 하는데, 간단하게 말해서 그런걸 다 커트하면 커뮤니티 왜 합니까? 불판에서 떠들고 노는 것도 롤잘알이고 미래를 정확히 예견한다거나 해서 글을 쓰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자기 마음에 안드는 분위기가 견해들이 난무한다고 해도 그럴때는 좀 지나친 드립이 있다 싶으면 그 댓글에 대해서 반응할 수는 있어도 전체를 일반화해서 분위기를 조장하려고 하는 시도는 안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14년 주작부터 15년 MSI 중뽕+암사자, 16년 MSI 4연패, 17년 리라, 18년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수도 없이 이런 분위기 많은 겪은 입장에서 달관하라거나 하는 말이 아니라, 앙앙불락하는 마음이 생기더라도 팬커뮤가 아닌 이상 셀프 필터링 하는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 노력을 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툭툭 튀어나오는 이야기들로 인해서 갑분싸를 만드는게 사람이니까요. 저도 그랬었고. 아니 사실 앞서 언급한 예시들과 비교하면 지금은 그냥 상황상 약과예요.ㅡㅡ;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도 이해가 가고, 정작 저같이 좀 담담한 느낌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도 있는데 뭔가 이렇게 슼 안티 분위기에 대해서 역설할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슼팬감수성 발휘해서 좀 억하심정 느낄 만한 부분들도 있다는건 이해해 줄 수 있지만, 그걸 슼팬이 아닌 분들한테도 공감을 이끌어내려고 하면 안되는 거죠. 지금은 그정도 상황이 아니거든요.


분명 불판이나 겜게나 보다보면 슼이 망하는 꼴에 유독 희열을 느끼는 분들도 있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어쨌든 그런 분들한테 일일이 다 반응하면 그게 바로 갑분싸 되는거죠. 적어도 지금까지는 슼이 졸전을 벌였기 때문에 각도기 깨는 수준으로 헛소리하는게 아니라 경기력에 대해서 조롱하고 비아냥대는 정도의 수위는 감수하는게 소위 요즘 유행하는 의미로 '국룰'입니다. 그건 그냥 스포츠를 보고 즐기는 인터넷 노가리 문화의 암묵적 합의예요. 클린팬문화 따위는 허상입니다. 이기면 흥하고 지면 얻어맞는거, 심플한거죠.

게임 내용과 결과에  대한 해석의 자유를 외친다면 그만큼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견해들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일일이 태클걸고 비난한 것이 꼭 능사는 아닙니다. 어제 오늘 겜게에 공연한 논란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좀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도 들었는데, 이번 대회 초반에 좀 고생할거라 생각한 입장에서는 괜히 더 시끄러워질 일만 생긴거 같아 어이가 없네요.


어쨌든, 슼은 오늘 경기가 약이 되어서 더 잘할 거라 생각합니다.
SKT T1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5/11 22:22
수정 아이콘
전 요즘 MSI를 어쩌다 한두경기만 보다보니 거의 못느꼈는데... 겜게가 요 몇일 난리인거 보면 키배가 많긴 많았나봅니다. 보통 키배라는건 항상 오바하는 몇명과, 거기에 박수쳐서 더 오바하는 몇몇 덕에 열리긴 하죠.
카발리에로
19/05/11 22:22
수정 아이콘
국제전이야 냄비질하면서 보는거라 전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다고 봐요. 물론 선 넘는 사람도 몇몇 보이긴 한데 그건 결국 극소수라...

솔직히 저도 어제 G2전이나 오늘 IG전 보면서 진지하게 좀 실망했네요. 어제는 그래도 첫날이라 그렇게 생각했는데 오늘 IG전은 시작부터 끝까지 인게임에서 삽질해서 털린거라.
19/05/11 22:26
수정 아이콘
전 어제가 빡치고 오늘은 아 소나타 왜이렇게 햇을까 하는생각밖에 안들던데..
진짜 어제 g2가 스노우볼 굴리는거 예술이더군요. 오늘 풍부였나 FW는 상대적으로 선전하는거보고 skt가 확실히 어제 못했구나 싶어서..
카발리에로
19/05/11 22:28
수정 아이콘
전 어제 G2전은 인게임보다 밴픽에서 쳐발린게 제일 컸다고 보는데

오늘 IG전은 충분히 이유있는 조합 뽑아놓고 인게임 플레이에서 개말아먹어서 더 짜증납니다.
19/05/11 22:30
수정 아이콘
전 어제 밴픽은 할만했고 인게임으로 쳐발린걸로 생각하는데..
Lazymind
19/05/11 22:32
수정 아이콘
어제 게임은 밴픽보다 인게임에서 마타 터진 그순간 망한게임이었고
오늘은 그냥 인베에서 망했죠.
임팩트는 오늘이센데 심각성은 어제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긴합니다.
사실 오늘은 피드백할것도 뭐 없어서..그냥 인베에서 잘싸워라 이런거밖에..
기사조련가
19/05/11 22:34
수정 아이콘
아니죠. 제대로 된 피드백이라면 와드만 박고 도망가야 됩니다. 싸우긴 어딜 싸웁니까 소나타릭이...
Lazymind
19/05/11 22:36
수정 아이콘
노틸Q 빠진거봤고 그각에서 잘싸우면 이길수있어요.
근데 소나가 합류하려고 무리하다가 스펠다빠지고 터져서 그냥 망한거죠.
이렐은 걍 들이박았고. 소나가 간만보고 잘싸우면 각은 달라질수있었어요.
시간을 돌려도 아마 다시 박을겁니다.
노틸Q를 허공에 날린순간 박을만했어요. 근데 상대가 훨씬 잘싸웠고 슼은 못한거지.
걍 소나가 들이박지만 않았어도 걍 라이즈만 죽고 끝날수도있었습니다.
소나가 개돌하다가 노틸에 물리고 터진게 문제지..
기사조련가
19/05/11 22:38
수정 아이콘
잘싸워서 슼이 3킬먹고 IG가 1킬?? 정도 상황이어도 소나 타릭이 스펠빠지면 그 게임 진거에요. 소나타릭은 초반에 그정도로 약합니다. 상상초월로... 절대 싸우면 안됩니다. 멍청하게 5명 대기타고 있는데 3명 진입하고 이런거 아니면 절대 싸우면 안되고 도망가야합니다.
Lazymind
19/05/11 22:39
수정 아이콘
아니 소나가 그냥 암것도 안하고 구경만할수있는 상황에 혼자 갖다박고 죽었다구요.
소나/타릭 둘다 스펠 안쓰고 그냥 라이즈잡고 빠지는각이었어요.
근데 소나가 과몰입해서 갖다박은거지.
소나 합류도전에 라이즈 그냥 터지느건데 소나가 어시먹을라고 달려오다가 노틸에 물리고 스펠빠지고 터집니다.
그냥 소나 오지말고 간보고있다가 라이즈만 죽은순간에 빠졌으면 해봣자 이렐플만 빠지는수준으로 끝났을거에요.
기사조련가
19/05/11 22: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타릭은 인베 있고 좀 뒤에 시야먹는다고 스펠 빠진거라서 노틸이랑은 관련 없죠.
19/05/12 10:59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19/05/11 22:39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lazy님이 쓰셧지만 소나 스펠을 안쓴다는 전제만깔리면은 skt가 더 할만한 구도였는데 소나가 아군쪽으로 앞점멸 하는순간이 결정적이었죠.
기사조련가님말씀대로 선택지는 2개가있는데 와드 내주고 빠지는거 혹은 스펠을 최대한 지키는선에서 싸우는거 이렇게였는데 소나가 먼저 스펠을 잘못써서 거기서 그냥끝남..
19/05/11 22:28
수정 아이콘
저는 G2전 IG전 둘다 서로 다른 그림으로 패하긴 했는데, G2전은 나름 얻는게 좀 있는 게임이었다면 IG전은 얻는게 없고 소나타릭 숙련도 부족이라는 약점만 괜히 보여준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물론 피드백할 거리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G2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밴픽이나 게임플랜자체의 문제보다 인게임 미스가 너무 커서. 그냥 인베에서 테디, 페이커가 소위 말해 쌉던져서 그걸로 끝났다고 생각하거든요. 바텀 컨디션이 제일 늦게 올라오는 것 같은데, 내일부터는 좀더 각잡고 해주길 바라고 있음.
카발리에로
19/05/11 22:29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냥 누가 봐도 소나타 못한다고 사방에 광고하는 듯한 경기였어요. G2전은 밴픽에서 좀 심각하게 말려서 초장부터 털린거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그냥 인게임에서 개박살난거라서요.
cluefake
19/05/11 22:36
수정 아이콘
그냥 인베에서 던져서 2분에 겜이 끝났어요;;;
그거 보고 아 뒤엔 이제 볼 것도 없다 뭔 일이 벌어지든 선수들 손을 떠났구만..생각부터
19/05/11 22:24
수정 아이콘
그냥 어그로 심한 사람들은 바로 신고 누르기로 했습니다. 별로 빨리빨리 처리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서로 아웅다웅 싸우는 것보다는 그나마 그게 나은 해결책 같아요.
anddddna
19/05/11 22:25
수정 아이콘
지금 경기 봤습니다.

15분 칼서렌급 경기가 나왔는데

이정도면 pgr은 역시 선비사이트가 맞구나 하고

안심하고 돌아갑니다.

이정도 반응이면 선비에요.

당장 노말 15gg도 이것보다 반응 심해요.

샤코가 엄마아빠 사라지는 마술 보여줍니다
고라니
19/05/11 22:26
수정 아이콘
피넛 경기 아니면 롤 안보는데 불판 소문이 너무 화려해서 가봤더니 아무것도 없더군요

노잼
19/05/11 22:27
수정 아이콘
오늘은 불판 보면서 은퇴각이니 어쩌니 각도기 깨는 분을 거의 못 봤는데, 어제는 첫경기 시작하고 5분만에 칸 때문에 졌고 국제대회 경쟁력이 제로에(이번경기도 나쁘찌 않게 했던 걸로 기억하고) SKT팬이 호들갑 떨었으니 이정도는 당연하다느니 하는 덧글을 봐서 꽤 화가 많이 났었거든요. 그래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덧글 달았고요. 그걸 불편해하실 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잘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계셨던 거 같아서 좀 자제를 하려고 하는데...


근데 전 PGR이 슼 팬사이트가 아니라는 말이 왜 나오는진 잘 모르겠어요. 정작 PGR에서 SKT 팬으로 유명한 사람들 중에 SKT 못할 때 "왜 개못해" 안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거 같진 않거든요. 저만 해도 중증 페독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작년에 슼강딱 드립 오만데 다 치고 다니고 그 귀환 이랬어서.
고라니
19/05/11 22:30
수정 아이콘
어제 게임 안 보고 불판이랑 겜게 내용만 봤는데 어젠 미드바텀 잘했던가요?

미드바텀 잘했는데 탑이 못했으면 블랭크당한거고 미드바텀도 쏘쏘했는데 탑이 1인분했으면 피넛당한거겠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1 22:33
수정 아이콘
뒤의 창의적(...)인 표현이 이해가 안가서 궁금해서 여쭙는건데 블랭크당했다 피넛당했다를 어떤 의미로 적으신건가요? 탑 케어를 안해줬다? 그런 의미로는 보통 [앰비션했다] 를 더 많이 쓰지 않나요 크크크 아니면 라이너가 못한걸 정글이 억울하게 욕먹었다? 클리드는 skt에선 제일 욕 안먹으니 그쪽의미는 전혀 아닐것같고.
19/05/11 22:33
수정 아이콘
아까 경기에 페이커 은퇴 운운하는 분이 한분 있긴 하더군요. 근데 그런 수준의 댓글에는 반응할 수 있어도 전체적으로 좀 부정적인 분위기가 흐른다고 해서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면, 그게 오히려 팬덤 용어로는 소위 '업보'예요. 가끔 느끼는거고 저도 스스로 컨트롤하려고 항상 신경쓰는 부분인데, '팬덤'에 대해서 과몰입할게 아니라, 응원하는 팀 자체에 대해서 몰입하는 쪽으로 방향 유도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비슷한 것 같아도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칼같이 구분하는게 쉽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뭐 당연한게 자기가 욕먹는거 좋아하는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크크
19/05/11 22:35
수정 아이콘
오늘이 더 심하게 박살났는데 어제가 더 그런 분위기가 심했었어요. 그리고 이게 불판 덧글을 달다 보니 타게팅이 제대로 안 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SKT 팬들이 완장질 하려고 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발화하는 사람들이 다 타게팅을 두루뭉술하게 하다보니 "아니 쟨 왜 날 패지?" "아니 난 쟤한테 아무말도 안 했는데 그러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아 머리 식어서 그런 생각하는 거지 어제는 암울하게 져서(까놓고 말해서 전 오늘 경기가 어제보다 더 잘했다고 생각해요) 머리에 피가....
기사조련가
19/05/11 22:36
수정 아이콘
저는 칸때문에 졌다고는 안했는데요;;;; 칸이 우르곳으로 뻘궁 남발할때부터 국제대회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해서 컴캐스트 스폰도 받았으니 이적료주고 기인 데려오자고 했죠.
19/05/11 22: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SKT팬이 호들갑 떨었으니 이 정도는 당연하다느니"라는 말씀도 안 하셨지요. 제가 좀 헷갈리게 쓴 거 같긴 한데 '칸 때문에 졌다'랑 '국제대회 경쟁력 없다'랑 '슼빠들 호드갑(생략'은 다 다른 사람 지칭한 겁니다.
다레니안
19/05/11 22:27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SKT가 슈퍼팀이 되면서 팬들 유입이 우루루 몰렸고 또 그런 SKT팬들을 싫어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사이트유저가 늘어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거겠지요.
이걸 관리자가 어떻게 조절해줄 수도 없는거고 쉽게 해결이 가능한 문제가 아니네요.
19/05/11 22:36
수정 아이콘
원래 어떤 커뮤가 룰로 완벽히 통제되기 힘들죠. 그 선을 높게 잡아야 절반이고 결국 개개인이 스스로 컨트롤하는게 더 핵심이죠. 저는 PGR이나 SKT 팬덤 분위기나 사실 유입으로 인한 반응보다는 저처럼 고인물에 해당하는 분들이 약간 누적된 울분(?) 같은 것들이 자꾸 노이로제처럼 작용하는게 더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슼이 팬이 많은거지 안티 분위기에 쉴드가 많은 팀이라는 건 정말 웃긴 소리거든요. 다데 이후로 슼이나 페이커보다 더 많이 까인 경우가 어딨다고. 다만 그걸 숙명이라는 표현으로 그냥 받아들이라는건 정말 헛소리지만, 어느 정도는 분위기에 맞춰서 감당하고 무시하고 넘기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안되면 머릿수 많은 사람들이 다구리치는 분위기가 돼서 커뮤 분위기 자체가 경색될 수밖에 없으니... 참 이런게 쉽지 않은 거긴 해요.
기사조련가
19/05/11 22:27
수정 아이콘
응원팀에 대한 방어심리도 좋은데 냉정하게 평가하는것에 반감을 갖는 분이 많긴 하네요. G2와의 경기때 정글은 아무 잘못도 없이 무죄라고 하셔서 클리드가 그냥 걸어가다가 자야 깃털에 속박당해 죽었다고 말해드려도 라인에서 다 터져서 어쩔수없다고 하시는분도 계시고, IG와의 경기 후에도 인베에서 터진 게임은 제대로 된 경기력을 평가하기에 의미없다고 하시는분도 계시니 과연 같은 게임을 보고 있는게 맞는지도 의문일 지경입니다.
Bemanner
19/05/11 22:30
수정 아이콘
G2 경기 제가 쓴 댓글인데 클리드가 겜 터지기 전에 보여준 스킬 배분에 비해 터진 이후에 보여준 모습이 별 가치 없어보여서 그래 적었습니다.
서로 시각이야 다르겠죠. 전 게임 벌어지고 나면 프로도 아마추어 같은 모습 보이는거 솔랭이든 프로경기든 보아와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댓글을 통제하려는 생각은 없어요. 겜시작하고 5분 지나서 방출해라 슼빠 자연발화하네 그갈 이러는 게 벌점 안먹는게 신기한거지(물론 슼팬이 남기는 댓글 중에도 벌점감 많겠죠 저포함)_
기사조련가
19/05/11 22:3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글쓴분이 잘못 말씀하셨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각자가 같은 게임이라도 다르게 볼 수 가 있으니까요.
19/05/11 22:30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진짜 선비 맞는거 같은데요?크크크크 어차피 어그로끌고 쌍욕하려면 롤갤가도 되니까 여기는 이정도 분위기만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19/05/11 22:3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계속 봐온 사람으로서 온갖 상황을 다 겪어서 솔직히 거의 해탈을 한지어라... 이정도 갖고는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이보다 더 한거 많이 봐온지라...

암튼 잘 추스려서 좋은 결과 냈으면 좋겠어요 아직 끝난건 아니니깐요
19/05/11 22:33
수정 아이콘
그냥 냉정한 평가나 비판의 수준에서 그치면 속이 좀 쓰려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때다 싶어서 내심 고소해하고 비웃는 듯한 댓글들이 꽤 있었습니다. 팬들 입장에서 보면 속이 안 터질 수가 없죠. 특정팀을 위한 사이트도 아니지만, 안티들을 위한 사이트도 아니니까요.
19/05/11 22:38
수정 아이콘
슼팬인 제가 왜 그걸 모르겠습니까. 저도 당장 불판에서도 약간 불만을 표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어쨌든 특정 팀에 대한 팬사이트도, 물론 안티사이트도 아닌 만큼 어느 정도는, 최소한 지금처럼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졸전 수준일 때는 까이는거 넘겨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니면 그런 분들만 콕 집어서 키배를 뜨든가 신고를 넣든가 해야지 겜게에 공공연하게 일반화해서 불만을 표한다거나 이러면 커뮤 분위기가 답답해지죠.
19/05/11 22:43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보통 선을 넘을랑 말랑하는 댓글로 팬들 신경 건드리고, 져서 기분 나쁜 팬들은 그거 보고 폭발해서 댓글창 난리나는 경우가 많죠. 기본적으로 원인제공은 처음에 시작한 쪽이긴 합니다만, 거기에 걸려들어서 진흙탕 싸움하는 일부 팬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늘 같은 경기가 끝났을 때는 팬들도 조금 릴렉스하고 뻔한 어그로 댓글에 말려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19/05/11 22:34
수정 아이콘
그분은 자기가 해당되는거 알텐데 이런글엔 안 나타나겠죠.
조용히살자
19/05/11 22:34
수정 아이콘
특정팀팬도많고
특정팀팬까도 많은 사이트죠

그러려니합니다

어그로 끄는건 보니깐 딱 두분이더라구요
극한의 슥빠, 극한의 슥까

그냥 불쌍할뿐이죠 뭐...
세인트
19/05/11 22:36
수정 아이콘
댓글볼때마다 느끼지만 글쓴이분은 확실히 보살멘탈이시긴 함. 그 페이커에 그 팬이다 라고 할만한 멘탈이랄까요 제가 함부로 누구 평가하고 자시고할 자격은 없지만. 리스펙을 절로 불러온다고 해야하나..
19/05/11 22:37
수정 아이콘
소나타로 망하면 저게 제일 망하겠구나를 여실없이 보여줘서
10분에 햇전령 먹힐때 억제기 뚫리겠는데 싶었고
억제기 밀릴때 한타 한번 지면 거기서 게임 끝나겠다 싶어서
내심 20분 전에 끝나겠다 싶었는데
15분 지지가 나오네요
비오는풍경
19/05/11 22:37
수정 아이콘
LCK 응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런 저런 말은 해도 결국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슼이 잘하기를 비는 것 뿐이죠.
라이츄백만볼트
19/05/11 22:39
수정 아이콘
사실 국제대회를 못하면 욕먹는건 숙명이라... 새삼 별 수도 없습니다. 이게 보다보면 심정적 공감가면서도 웃긴게, 모든 팀 팬들이 자기가 당한것부터 강조해요. skt팬은 17년 리라등에서 당한거, 킹존팬은 작년 msi 에 당한거, kt팬 젠지팬은 작년 롤드컵에서 당한거.

근데... 제가 롤 불판 진짜 어지간히 많이 보는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하면, 이 억울한 수많은 팬들중에 자기팀 말고 다른팀이 국제대회 똥쌀때 욕 안한 사람 몇이나 있습니까. 이거 마치 죄없는자 와서 돌던져라 하던 예수님 코스프레 같은데, 전 진짜 이렇게 생각합니다. 억울한 팬덤도 없고, 무고한 팬덤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자기팀 욕먹은거만 세상 억울한 한으로 남았지만, 남의팀이 터질때는 같이 욕하는 분들이 태반이거든요. 심지어 하도 요란하게 억울해 하는 몇몇분은 다른 댓글 검색해본적도 있는데 3번인가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얼마 안가서 다른팀 재미나게 까는 댓글들이 보이더군요.

이런 돌고 도는것이 별수 없음을 알고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어느 상황에서든 욕을 안하든지 해야겠죠. 놀랍게도 PGR은 후자에 속한분들도 간간히 보이긴 합니다. 몇몇 분들 닉은 좋은 의미로 기억하고있고, 제가 인격적으로 배워야겠다 생각 든 분도 있음.
Bemanner
19/05/11 22:41
수정 아이콘
다들 도를 잘 닦아서 스스로 어떤 상황이든 욕을 안하는게 최선인데,

도를 못닦은 일반인끼리 치고받을 때 서로 자유롭게 욕하는거보다 서로 욕하다가 선넘는 순간 주기적으로 소환되서 두들겨맞는게
내로남불일지언정 도닦는데 차라리 가까워지는 방법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서로 노룰로 욕하는 커뮤니티는 이미 있잖아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1 22:43
수정 아이콘
사실 놀랍게도 PGR은 후자(거의 모든 상황에서 좋은말만 하는 분들)가 정말 간간히 있습니다. 제가 몇몇분은 좋은의미로 닉도 기억하고있음.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만 있으면 삶의 질이 5배는 높아졌을것인데...
19/05/11 22:41
수정 아이콘
억울한 팬덤도 없고 무고한 팬덤도 없다.

명언이네요.
19/05/11 22:45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부터 말했는데 그냥 이게 팩트입니다. 사람은 다 자기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한발 떨어져서 보면 그나물에 그밥이라는걸 몰라요.
19/05/11 22:4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자기가 낸 거는 기억 못해도 당한 거는 똑똑히 기억하는게 사람이니까요 그러다보니 이런 일이 나면 누가 먼저 했네 하면서 온갖 감정싸움들 다 쏟아내는거 보면...
유연정
19/05/11 22:46
수정 아이콘
저요...
전 그냥 스크가 못올라 간 국제대회나 스크가 떨어진 국제 대회는 몰입을 안해서
악플이고 뭐고 안써요.

오히려 욕을해도 슼만하고, 칭찬할 땐 타 팀 보고 슼이 배우면 좋겠다 싶은것만 댓글다는데...

참 너무 저열한 댓글들이 보이니깐 내 생각이 잘못된건가 싶네요.
유연정
19/05/11 22:41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 의심(이라 쓰고 더러운 짓이라 느낀다.)부터 별의 별 우여곡절을 다 봐서 태연하게 있고 싶어도

늙었다. 은퇴해라. 현실부정이다. 기타 등등 무슨 매국노보다 더한 취급하는 글 보면 얼척이 없네요.

반응하면 안되는 거 알지만...
그렇게 속이 베베 꼬인게 보이는 글들을 보면 참 기분이 안좋고 반응하게 되네요.

차라리 본선가서 무기력하게 찌발리면 그냥 다 수긍할텐데...
이건 뭐 [이때다!!] 싶어서 한심한 어그로 끄는 댓글들이 보이니
19/05/11 22:42
수정 아이콘
글 내용 몇개에 딴지를 걸어보자면 일단 14년 주작은 저 나머지에 비하면 제일 쓰레기 of 쓰레기죠. 동일선상에 놓는게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문장 몇개들 보면 skt팬으로서 당하신것만 이야기하시는것같은데 반대로 폰 모르가나 사건, 블랭크-운타라-블라썸-트할 조리돌림도 있죠. 뱅도 18년도시작전에 방출하라는 내용도 많았고요. 애초에 인터넷에선 모두가 잠재적 가해자라고 보네요. 이제 이런식의 피해자식 글들도 그만 양성되었으면 좋겠네요. 예전 그 주작 헛소리 제외하곤 최근에 skt만 피해의식 받을건 없었던것같아요.
그리고 아직 이제 1라운드한거고 이래놓고 우승하면 전부 입다물고 skt는 찬양받죠.
19/05/11 22:44
수정 아이콘
블운블트 조리돌림은 슼팬들 위주로 돌아간건 아니고 어느 팀이건 부진하거나 가장 답없다 보이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흔히 하는 말로 범인찾기 다 있으니 슼의 전유물은 아니구요. 폰 모르가나 사건이 가장 대표적인 슼 팬덤의 병크겠죠. 이건 소위 팬덤 싸움 측면에서 당한 것을 혹은 당한 것만 이야기한게 아니라, 지금 상황이 그때처럼 슼이 억울할만하다거나 혹은 아주 상황이 노답이라거나 하는게 아니라는 의미에서 쓴 것입니다. 그정도로 심각한 상황도 아니고, 또 반응도 그때처럼 격렬한 수준도 아닌데 오히려 리액션이 너무 민감하다는 의미였어요.
19/05/11 22: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글쓰시지않았나요? 운블 싫다고. 전유물은아니지만 제외선상도 아니라는 말이었습니다
19/05/11 22:48
수정 아이콘
그 두사람에 대한 인격적인 비난은 하지 않았는데요? 경기력에 대해서는 누구도 성역이 없죠. 페이커, 뱅, 울프 대해서도 경기력 별로면 그부분에서는 팬으로서 비판 많이 했습니다. 그건 님이 핀트 잘못 잡으신거 같네요. 그리고 전유물과 제외선상이 아니기 때문에 언급을 안한겁니다. 본문에 어느 팬덤이건 가해자/피해자의 롤은 다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썼고, 예전부터 항상 했던 말입니다. 애초에 제가 그래서 다른 팀 선수들 병크에 대해서 거의 관심을 안두는 편이기도 하구요. 일베 메갈이나 범죄수준의 병크 말고는.
19/05/11 23:37
수정 아이콘
인격적인 비난이 아닌지가 명확한 잣대가있나요? 솔직히 vesta님 맨날 불판에 16잼구는 역대급이다 이소리도 블랭크 본인+팬이라면 불편할수 있다고봅니다만;;; 그냥 애초에 다 가해자 암암리에 하는건데 이런글이 왜나온건가싶네요
19/05/11 23:42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면 님이 하시는 모든 비판도 그 잣대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뭔가 답이 없는 방향으로 그냥 시비를 거시는게 목적같은데... 16 잼구는 경기력 역대급 맞죠. 반대로 17 갓구 시절이나 작년 서머때 블랭크에 대해서 엄청난 비판이 쏟아질때도 블랭크가 서머때 잘해주지 않았으면 7위도 못했다고 제가 계속 평가한 건 아세요? 선발전때 잼구모드로 역적이 된 분위기에서도 16 서머때 말고는 블랭크에 대해서 다른 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옹호하는게 저였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냥 오히려 님이 편중된 시각을 지우지 않는 느낌인데요.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나 지적은 그냥 별개문제인데 그걸 인격적인 비난의 잣대 운운하면서 섞어버리면 뭐가 됩니까...ㅡㅡ; 그럼 LCK팀들이 국제대회 나가서 졸전 보이고 조롱당하는 것도 '인격적인 비난'의 잣대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까?
19/05/11 22:4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팬덤끼리의 충돌이나 빠-까 간의 갈등에 대해 얘기하는 내용인 거 같은데, 자기팀 범인찾기가 그거랑 관련이 있나요? 그냥 시비 걸고 싶으신 거 같은데.
19/05/11 22:52
수정 아이콘
사실 팬덤끼리의 충돌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도 아닙니다 크크; 그냥 지금 슼이 보여주는 경기력에 대해서 비난이 너무 과하다는 그 리액션이 너무 예민한거라는 거였어요. 지금 상황이 딱히 팬덤간 갈등 요소가 있다고 보이지도 않구요.
19/05/11 23:32
수정 아이콘
자기팀끼리도 나눠지는거죠. 페이커에게 과도한 애정 쏟으시는분들이랑 그렇지않은분들이랑요. 왜꼭 팀단위로만생각하시는지??
19/05/11 23:34
수정 아이콘
뭔 과도한 애정드립이신지.
그때 그 선수들의 경기력이 어땠는지 지금와서 돌이켜 생각해보세요. 현재 팀 구하는 상황이랑 평가를.
19/05/11 23:39
수정 아이콘
슼팬이 가해자가 된 사례를 얘기하고 싶으신 거 같은데, 운블 트할 조롱하던 거나 뱅 검은수염 드립 같은 게 꼭 열성 페독들만 한 짓인가요 그땐 그냥 롤판 전체가 다 그러고 놀았던 거 같은데. 애초에 SKT 팬들이 다 같은 의식을 공유하고 있지도 않고요. 그냥 이 정도는 익스큐즈 하자는 글에 왜 저런 내용을 가지고 와서 들이대시는지?
19/05/12 00:48
수정 아이콘
skt팬만했다고한적없고요. 적어도 포함안됐다고는 할수없다는거고 애초에 skt팬분들의 입장표명 이런글이 이해안간다는겁니다. 그리고 가해자 아니라는 증거도없죠. 제가 아는 skt페이커팬분들만해도 저기에 동조한사람 엄청많습니다. 누군지는 본인이 알겠지만요
19/05/11 23:44
수정 아이콘
아까부터 핀트 너무 잘못 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이 왜 쓰여졌는지부터 좀 이해가 안가는 방향으로 받아들이시는 것 같고, 글에 슼이 피해자로서만 당한다는 내용은 어디도 없는데 이상하게 반응하시네요.
19/05/11 22:51
수정 아이콘
자팀팬이 경기력 평가하는것도 문제라면 못해서 못한다고 하는것도 문제인데요?... 뭔 폰 모르가나 사건이랑 운블까는거랑 동치시켜요.
19/05/11 23:31
수정 아이콘
못해서 못한다고하는게 문제라고하면 애초에 커뮤니티를하시면안되죠.
19/05/11 23:33
수정 아이콘
아니;; 못해서 못하는게 문제가 아니니까 운블 경기력 뭐라하는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뭔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운블트할경기력 까는거랑 여기서 누구 졌을때 못한다고 까는거랑 뭐가 달라요? 같잖아요. 그럼 뭐가 문젠데요? 그게 왜 다른 사건이랑 동치가 되요?;;
19/05/11 23:35
수정 아이콘
?? 뭔소리신지요? skt팬으로서 '당한'사건만 말하지말고, 한것도 생각하라는겁니다만?
19/05/11 23: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게 님이 말한대로 뭔가 ‘한 사건’ 이 된다면 여기서 오늘 skt가 져서 못한걸 못했다고 하는것도 뭔가 ‘한 사건’이 되는건데 오늘 skt가 까이는게 뭔가 잘못된 사건인가요? 아니잖아요. 못한걸 못했다고 하는건데 무슨 사건인데요?

마찬가지 아닌가요? 운블트할도? 애초에 뭔 사건거리도 안되는걸 갖고와서 뭐 페이커만 좋아하는 니들이 악의적으로 팀동료 깠다는 식으로 빌드업 하시려는건 알겠는데 적당히 하시죠 좀.
19/05/11 23:49
수정 아이콘
여기서 SKT팬덤이 '한 사건'이 나올 맥락이 대체 뭔지 좀... 뭐 과거부터 악성 슼팬이 이런식으로 악랄했으니 까여야 마땅하다는 고백이라도 해야 하나요?ㅡㅡ; 애초에 팬덤의 업보로 지금 분위기가 이렇다는 식의 맥락으로 이야기할 글도 아니었고 그냥 별로 까이는 것도 아닌데 과민반응 좀 말자는 식의 글인데 여기서 슼팬덤의 악질짓이 왜 나옵니까. 본문에 나열된 사건은 슼이 커뮤로부터 엄청나게 강하게 조롱당하고 비난받은 사례들이라 든거지 무슨 슼이나 슼팬덤이 온리 피해자라는걸 어필하는 글이 아닙니다. 예전부터 가해자/피해자 롤은 다 똑같은 거라고 말해온 입장에서 되게 황당하네요. 말씀하신 폰 모르가나 사건 뿐만 아니라 덩치가 커지면 당연히 악성짓도 생길 수밖에 없고 이건 어느 팬덤할 거 없이 다 흑역사 있는걸로 아는데요? 근데 이글은 누차 말하지만 팬덤 갈등 이야기와는 별반 상관도 없고 롤 커뮤의 전반적 분위기+슼에 대한 반응에 대한 이야긴데 계속 헛다리 짚으시면서 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19/05/12 00:54
수정 아이콘
그냥 본문 디테일에서 든 예시가 한쪽에 치우쳐져 있으니 저것도 넣고 생각하자는건데 어떤게 헛다리라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첫댓글때 썼지만 그냥 지금도 skt 다 승 챙기면 이런분위기 한순간의 잿더미 라고 썼습니다
19/05/12 01:05
수정 아이콘
뽘 님// 뽘님 이 글을 쓰게 된 동기 내지는 글의 핵심 요지는 [슼팬분들 중 몇분이 별로 까이는 분위기도 아닌데 과민반응하는게 안타깝다]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이정도로 까였었다는 근거로 든 예시에 뜬금없이 SKT 피해자 코스프레 이야기는 왜 나오고 팬덤 갈등이야기는(댓글에서 파생되긴 했으나) 왜 중점적으로 조명하시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아무리 봐도 그냥 님이 SKT팬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악감정이 있는 분이라는 것만 알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이게 잘못되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말씀하신 슼팬덤이 '가해자롤'로서 한 짓들도 폰 모르가나 사건처럼 여러 케이스가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보고 안좋은 시선을 가질 수도 있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글에서 대체 그걸 왜 언급해야 합니까? 맥락이 대체 왜 그런쪽으로 가죠? 본문에도 분명 SKT는 피해자로서만 당해왔다는 논지는 단 하나도 없고 저는 예전부터 양의 차이만 존재할뿐 질의 차이는 없다는 식으로 항상 이야기 해왔는데요. 말씀하신 슼팬덤이 가해자로서 행한 악질짓들은 팬덤 갈등이 주제일 때 쌍방 가해/피해라는 예시로 쓸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이글은 전혀 그런 맥락과 관계가 없는데 왜 그런 예시를 들어야 하죠?
고라니
19/05/11 23:00
수정 아이콘
뱅이 노틸궁맞고 기적의 드리블로 5인에어본 할때 피넛이 역적질했다고 물타던것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19/05/11 2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오늘 게임 이야기를 덧붙여본다면, 슼 멘탈 걱정은 크게 안하는 편이고, 오히려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이나 게임플랜에 대한 피드백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그중에서도 바텀 컨디션 정상화하는게 제일 포인트 같고... 어떤 면에서는 초반이 제일 중요한 소나타가 초반이 완전 개폭망으로 시작했으니 오히려 슼 입장에서는 이게 그룹스테이지 경기라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게 IG전이라는게 물론 아쉽긴 하지만, 좀 굴욕적으로 졌다고 해서 멘탈이 터졌다고 생각은 안듭니다. 다만 스프링때 그리핀 같은 팀들에게 압도적으로 패했을 때처럼 분한 마음은 있겠죠. 그런 것들이 모여서 앞으로 더 좋은 흐름을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그럴거라고 보는 편이구요. 저의 이런 시각과는 다르게 비관적인 분들의 생각에 대해 일일이 다 반박하는 건 안했으면 좋겠어요. 결국 경기 결과로 증명하는게 프로고 팬이건 팬이 아니건 보는 사람들은 보는 입장에서 그때그때 평가를 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19/05/11 22:46
수정 아이콘
뭐 4강부터 잘해서 우승하더라도 어제오늘경기 진거는 전부 그냥 못한건데 밴픽 잘못이라느니 실험픽이니 하는게 웃기네요. 밴픽도 실력이고, 실험픽이 망했다 한들 1렙쌈 적 스킬 하나 빠졌다고 다른거 생각 못하고 싸웠다가 스펠 다 빠진것도 못한겁니다. 미드가 점멸없는 상태에서 갱당한것도 마찬가지고, 16분컷 당한건 그냥 변명의 여지도 없어요. 못한건 못한거고 다음 경기에서 잘해서 보여주면 됩니다.
19/05/11 22:51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밴픽, 인베 모두 게임의 요소고 다 실력에 포함되는거죠. 다만 그런 점에서는 다음에 조심하고 준비 잘하면 될거라는 견해라고 보면 될듯 하네요.
19/05/11 22:51
수정 아이콘
작년 MSI엔 이 정도 경기력이면 "내수용"드립이 아무렇지 않게 쓰이던게 PGR인데요 뭐
슼이여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래 이런 바닦이였습니다
타케우치 미유
19/05/11 22:55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작년이랑 16 msi 17 리라 생각하면 그냥 이정도는 양반...

어그로 끄는 건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과몰입 하는 척 하는 부류거나 과몰입하는 쪽을 노리는 거죠.

프로팀한테 뭐가 더 있겠습니까, 이기면 되는 거고 우승하면 되는거죠.

어떻게 보면 더 나쁘다 싶은건 팀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는 것들을 방치하는 프런트 및 운영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컴캐스트 합작이랑 리브랜딩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좀 나아지지 않으려나 하는 기대는 조금 있습니다.

물논 그 구성원이 바뀌리라 기대는 안합니다만...
책 읽어주세요
19/05/11 22:56
수정 아이콘
작년 킹존 욕먹은거 생각하면 어쩔 도리가...
19/05/11 22:58
수정 아이콘
사람 모이는 곳 다 똑같죠 뭐
제이홉
19/05/11 22:5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야 압도적으로 진 것 졸전이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IG가 초반 설계부터 미드 2렙갱으로 페이커 터트린 시점부터 이미 경기는 돌이킬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인건? 조별리그 경기라는 점이구요. MSI가 끝날때까지는 조용히 지켜보려구요. 비판이든 비난이든 일단 조별리그라도 끝나고 하려구요.
곰그릇
19/05/11 23:0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속칭 빠가 까를 만든다는 것도 전 사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오늘 불판만 봐도 롤갤에서나 볼 법한 어그로성 글들이 보이던데 이런 건 예전에는 없었거든요
SKT에 대한 과한 반응이 저런 어그로들을 pgr까지 불러들인 거죠
cienbuss
19/05/11 23:01
수정 아이콘
슼팬이 많은 건 사실인데 다른 커뮤니티보다 유의미하게 많다는 건 개인적으로 저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어떤 분들에 따르면 PGR에서 분탕친 큰 팬덤은 예전의 구CJ와 슼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다른 커뮤니티에서 극딜 하는데도 PGR에서 쉴드쳐준 팀도 있죠. 소위 PGR 선비성향 덕을 슼이 유의미하게 더 봣는지 모르겟어요.

본인 팀의 마이너 갤러리 활동하면서 본인들끼리 PGR을 슼X라고 욕하는 건 좀 우습다고 생각하는데. 슼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그러는 건 좀. 그리고 내가 올린 글에 못 웃었으니 넌 슼X다, 그러기 전에 본인이 올린 자료가 정말 재밌었는지, 또는 분석글이 정말 예리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요. 정말 모두가 감탄하고 웃는 자료들에는 맹목적 쉴더들 쉽게 등판 못합니다. 호불호 갈리는 순수한 조롱목적 글에 그런 쉴더들이 더 등판하지.
19/05/11 23:17
수정 아이콘
불판을 보면 팬임을 표방하는 유저들 중에서는 슼팬 비중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팬'을 표방하는 분들 중에서는 그렇다는거고, 구도를 슼vs비슼으로 가면 당연한거지만 슼지알 소리 들을 것도 없죠. 그러니까 지금같이 오버해서 리액션 하는 경우에 반발이 바로 일어나는 거고.
폰독수리
19/05/11 23:02
수정 아이콘
옛날부터 궁금한게 있는데요.
자팀선수들도 공평하게 비판하신다는 skt팬분들께 여쭤보는건데 예를들어 페이커 귀환같은 경우는 이게 자연스럽게 이런 실수만 안하면 실력은 좋다 이런 논리로 이어지더라구요. 반면 skt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는 원래 이 선수의 그릇이 그 정도다. 기대도 안했다 이런 비판이 많아요. 이런 두가지 비판이 같은 선상의 비판이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19/05/11 23:06
수정 아이콘
페이커 '그 귀환'은 정작 SKT팬들 사이에서 가장 강하게 비판된 사례중 하나인데요? 팬덤 내부와 외부간에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비판받은 부분이고, 그 귀환으로 정점을 찍은 작년같은 경우에는 그 부진의 원인에 대해서 감정적 옹호(번아웃 등)를 할 수는 있어도 경기력 자체에 대한 비판은 전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코어팬덤 쪽에서는 좀 옹호하는 분위기긴 했지만 적어도 PGR에서는 그 코어팬덤쪽에서 뭐라고 욕을 할 정도로 날카로운 비판이 불판에 지배적이었어요.

그리고 작년에 트할, 블랭크로 행복회로 끝까지 돌린 입장에서는 케바케기 때문에 폰독수리님의 진단 자체에 그닥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그때 어떤 분이 운블트썸 스쿼드로 너무 오버해서 행회 돌린다고 지적할 정도였는데요. 그리고 외부에서 프레임을 이상하게 거는 경우도 많습니다. 슼탑정글에 대한 이야기나, 김정균 뭐해보려고 하지마 등...
19/05/11 23:09
수정 아이콘
← 그때 그 사람
19/05/11 23:24
수정 아이콘
2
Bemanner
19/05/11 23:07
수정 아이콘
타 스포츠도 메날두 트라웃 하퍼 르브론 커리 이런 리그 대표 선수가 부진할 때랑 그냥 리그 올스타급 선수가 부진할 때랑 로테이션 멤버가 부진할 때랑 다 기대치가 다르지 않나요? 특정선수가 못할 때 표현이 과하다는 문제라면 모를까 선수 클래스 구분을 두는 거 자체는 오히려 당연한 거 같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5/11 23:07
수정 아이콘
전 진짜 SKT에 대한 무슨 팬심은 거의 흐릿한 사람입니다만, 아마 비교대상을 페이커와 블랭크 트할 뭐 이런 선수로 두신것 같은데, 보여준게 많은 선수와 훨씬 적은 선수가 같은 기준으로 평가되는게 가능한가요?

선수 이름 바꿔봅시다. 이번 MSI 기준으로 더샤이나 재키러브가 던질때와 다른 선수들 던질때 평가가 같던가요? 더샤이 재키러브 던져도 이 모든건 IG의 큰그림이고 스타일이라는 이야기 하는 사람이 많죠. 이게 틀렸는가? 왜 틀렸나요. 더 샤이가 보여준 수 많은 캐리가 있는데.
Lazymind
19/05/11 23:08
수정 아이콘
작년 페이커 그귀환은 어그로가 아닌이상 아무도 쉴드 안쳤습니다. 그 귀환을 빼고 그냥 퍼포먼스만봐도 딱 팀순위에 걸맞는 수준이었어요.
그리고 페이커와 운타라 블랭크 트할 이런 비교라면..이번 챔스에서 바르샤가 지고 메시가 욕을먹지만 냉정히 봤을때 메시가 인게임에서 잘못한건 없거든요? 근데 욕은 씨게먹고 나머지 수아레즈,쿠티뉴 이런애들은 어휴 이럴줄 알았다 이런 반응이죠.
커리어와 보여준 결과물이 다르면 기대치도 다르고 평가의 기준점도 다르죠.
폰독수리
19/05/11 23:12
수정 아이콘
아뇨아뇨 상황이 상황인지라 좀 오해 살수있게 보인거같은데요, 작년에 페이커가 꼭 저런 표현뿐 아니라 여러 방식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것도 알고있습니다.
저는 이미 증명된 선수와 증명 안된 선수를 동일선상에서 봐야된다는게 아니라 선수가 누군지를 떠나서 전자같은 표현을 비판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게 궁금해서 여쭤본거에요. 제 생각에는 비판이 아니라 오히려 선수를 옹호하는 의견이라 생각되서요.
Bemanner
19/05/11 23:15
수정 아이콘
이런 실수만 안하면 좋다는 말은 쉴드 의견 맞지 않나요? 굳이 SKT 아니라도 메카닉 뛰어난 유망주들한테 많이 해주는 말이기도 한데..

이 선수는 정말 완벽하다 는 얘기가 나오고 있을 때 그래도 얘도 이런 실수는 한다~ 이것도 안하면 좋을텐데 이런 맥락이면 가벼운 지적 정도 될 수는 있을텐데 그것도 심한거는 아니고..
라이츄백만볼트
19/05/11 23:17
수정 아이콘
뉘앙스에 따라 다른거라 적으신걸로 알 수가 없는듯... 실수만 안하면 실력은 된다. 이 말은 어떤 선수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수위로 나오냐에 따라 쉴드의 의미가 큰건지 까는 의미가 큰건지 다르죠.

저 뉘앙스 표현이 MSI에서 더샤이에게도 나오고 제로스에게도 나왔지만(...) 더샤이에 대해선 가끔 던질 뿐 기본실력이 지린다는 쉴드고, 제로스에 대해선 저놈은 그 실수를 못줄일듯 이 함축된 깜에 가까운지라.
19/05/11 23:22
수정 아이콘
페이커 귀환 실수 같은 거 실드칠 사람은 뭐 모태신앙급 페독이나 어그로 끌려는 페까 아니면 없을 거고요.
얼핏 생각나는 게 그런 건 있었죠. 18 스프링 때가 귀환 실수 제일 많았을 때인데, 18 섬머 들어서도 가끔 한번씩 귀환 실수 나올 때 이제 저런 실수만 안 나오면 폼은 거의 올라왔다 하는 얘기는 있었죠. 근데 지표 상으로도 18 스프링은 그냥 못했던 거고, 18 서머는 훨씬 좋아지긴 했었을 거예요. 슼팬은 아니라서 그 부분만 기억하시는 걸 수도.
19/05/11 2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말씀하신 부분은 뭐라 그 순간에는 증명하기 힘든 그런 롤판의 노가리성 평가의 하나라서(이건 팬, 전문가 할 것 없이 동일) 근본적으로 뭐라 말하기 힘든 면이 있어요. 예를 들어 트할이 cs를 너무 많이 흘리는 기본기의 문제는 팬, 전문가 할 것 없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이죠. 그런데 트할의 '그릇' 다른 말로는 실링이니 포텐이 클래스니 하는 그 현재완료형(?) 시점의 평가는 항상 빗나갈 가능성을 내포하는게 당연하죠. 그런 평가에 대해서 폰독수리님의 회의를 반영한다면 컴팩트하게 그 순간의 못함에 대해서만 지적하는게 정확하긴 합니다. 그런데 그게 반복된다면,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극적이든 점진적이든 개선이 안된다면 한계가 보인다... 이런 평가는 비단 롤 뿐만 아니라 예체능 계열 그 어디서나 다 할 수 있는 평가죠. 오지 않은 미래까지 가늠한다는 점에서는 어쩔 수 없이 확률적 한계를 지니는 것은 당연한데 이는 제아무리 '객관적 평가'라고 할지라도 그건 학문으로 표현한다면 이론, 가설 혹은 견해 그 자체일 뿐이지 팩트나 진리가 아니라는거죠. 애초에 평가라는 행위 자체가 완벽한 정합성을 지니는 게 아니기도 하구요.

아 그리고 약간 다른 말이지만 비슷한 요소가 있긴 한 부분이 있는데, 소위 기존에 증명된 배경을 등에 업은 네임밸류가 강한 선수들을 평가할 적에, 부진에 대해서는 다른 선수들 쪽에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평가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비판적인 편입니다. 롤판에는 이런게 너무 만연해 있다고 생각하구요.
고라니
19/05/12 00:10
수정 아이콘
못한만큼만 까면 다행이죠 페성골 뱅울진골 욕 안먹이려고 안 먹을 욕까지 몰아먹던 꼬마랑 피넛 생각하면

어휴
어니닷
19/05/11 23:03
수정 아이콘
별로 욕 안먹는거 같은데요.
조별예선 성적만 보면 작년 킹존(준우승)보다 더 떨어지는데(물론 SKT가 2위 밑으로 떨어질거라곤 생각 안함)
작년 킹존이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생각해본다면 정말 약과죠.
중국과의 라이벌리를 생각하면 페이커는 오늘 경기로 정말 가루 수준이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 까일만한데도 그냥 평범하자나요.
평범한 리그전에서 한판 한판 할때마다 블랭크 선수 까이던거 생각하면..
19/05/11 23:13
수정 아이콘
작년 므시때 킹존이 욕먹은걸 똑같이 대입해보면...
"아 내수용.. 이래서 우승을 그리핀이 했어야했는데.." "페이커, 마타는 이제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봐요.. LCK에 있을 실력이 아님"
이 정도는 되야되는데 그때에 비하면 양반이죠
감별사
19/05/11 23:15
수정 아이콘
아직 MSI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뭐 일말의 희망이라도 가지는 것일 테고요.
MSI가 완전히 끝났고 SKT가 아무 것도 못하고 광탈했으면 훨씬 더 까이겠죠.
LCK대표로 나가서 쪽팔리게 뭐하는 거냐고요.
근데 지금은 조별리그고 밑에 퐁부, FW 두 팀이 있어서 4강 진출은 유력시되고 있다보니 덜 까이는거죠.
MSI탈락하고 까이면 뭐 그건 당연한 반응이 될 테고요.
프라이드랜드21
19/05/11 23:16
수정 아이콘
왜 다들 실망들 하시는지 의아할 정도로 뻔히 예견되는 결과였습니다. 어제의 경기 결과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금 msi의 메타는 근본적으로 작년 롤드컵과 바뀐것이 없습니다. Ig가 정신차리면 한세트라도 내주는게 이상한거예요. 일부 챔프풀밖에 변별요소가 없죠. Sk 소나타 이해도가 조금 낮긴 했습니다만 오늘 경기에서 자신감을 얻었으니 ig가 g2 상대로도 소나타 한번 풀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도 인베로 이득보면 g2라고 다를 건 없을겁니다. 길게 끌어도 20분 초반대예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1 23:20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긴데, 지금이 SKT 까임의 고점일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는건데 지금이 고점이라고 생각하고 작년 팀들과 비교하는건...

그 자체가 LCK팬의 행복회로일 수 있습니다.

작년 킹존도 젠지도 까임의 고점은 결국 패배, 탈락등이 확정됬을때 찾아온거고, 지금 SKT도 마찬가지. 추후 결과에 따라 지금이 고점일수도 있고, 이제 시작일수도 있습니다.
19/05/11 23:26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초반에 고생할거 어느 정도 각오했고, 그 그림이 더 팀에 이득(?)이라면 이득이라고 봐서 더 타격이 없는 걸 수도 있어요. 뭐 수준차 이런 이야기는 그닥 신경 안쓰고... MSI가 원래 되게 고생스러운 대회였고 슼은 아직 좀더 다듬어져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강팀이라면, 위기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한다고 볼 때 토너먼트 단계에서 어제 오늘 같은 위기가 생기면 극복하기가 훨씬 어렵고, 그게 곧 안타까운 대회 결과로 뼈저린 경험을 하게 되는거라서... 그래서 초반에 좀 실망스럽고 기대 이하더라도 이런 상황이 차라리 맘 편한 것도 있습니다. 워낙 많은 일들을 겪다보니 그런듯도 해요.
ChaIotte
19/05/11 23:20
수정 아이콘
타팀 팬이나 3자 입장에서 이런 비슷한 내용의 글을 써봤자 팬들에겐 '너네가 우리 심정을 알아?'일 뿐이죠. 이런 글을 쓸 용기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1 23:24
수정 아이콘
이거 레알입니다. 전 항상 [무고한 팬덤도 억울한 팬덤도 없다]는 확신을 근 2년 사이에 느끼고 항상 억울해하는 수많은 분들이 나올때마다 관련 댓글을 적었으나...

항상 어떤 분들은 억울해합니다. 이게 그 분들 마음속에선 [자기 팬덤이 팼던것]은 이미 삭제된거라 설득이 안됨. 그 분이 멍청해서는 아니고, 팬심이 이성을 가리면 원래 안됩니다. 저도 CJ 응원할때는 누가 이런 도닦는 소리 하면 개소리라고밖에 안했을겁니다.
19/05/11 23:28
수정 아이콘
저도 응원팀 딱히 없이 대회본지 좀 된거 같은데 자연스레 팬덤 정치적인 사건에서 멀어지고 또 멀리서 보니 돌고 돌더라구요 막상 누구에게는 심각한 일일 수도 있겠지만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고..
19/05/11 23:30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쓰는게 참 거북스럽긴 해요. 제가 팬덤에 딱히 소속감을 가지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이런쪽으로는 마이페이스인데, 그래도 막상 이런글 쓰려고 하면 뭔가 꺼려지더군요. 여러가지 생각도 들고... 근데 MSI 자체가 워낙 쉽지 않은 대회고, 그런 면에서 팬으로서 맘 고생 좀 할 각오도 하고 있었던 와중에 괜히 논란까지 불거지니 그게 약간이라도 팀이나 선수들에게 악영향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쓰게 됐음... 저는 빠까 패러독스는 이성적인 기준에서는 자기합리화 기제라고 보는 편이지만,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고 감정적으로는 결국 작용-반작용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지금 상황은 좀 히스테릭하게 반작용을 먼저 역설하는 느낌이라 그게 오히려 더 강한 역풍을 불러일으킨다고 봐서 좀 캄다운 했으면 한다는 취지로 썼습니다 크크
조용히살자
19/05/11 23:2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주작하는팀이라고 진지하게 까이던일도 있었죠

그 일 생각하니 요즘일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크크크
고라니
19/05/12 0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5/12 0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젠 다 지나간 이슈긴 한데 [져주기 게임]이라니... 이게 [주작]하고 뭐가 다른거죠?
카바라스
19/05/12 14:58
수정 아이콘
주작은 범죄고 져주기나 힘빼고 나가는건 스포츠판에서 가끔 나오죠. 져야 유리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조용히살자
19/05/12 15:02
수정 아이콘
불쌍하신분이라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크크
조용히살자
19/05/12 15: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라는건지...
생각을하고 댓글을쓰세요
어렵게 사셨나 항상꼬이셔서 논리없고 생각도없고

애초에 져주기게임도 아닌데
져주기게임이라고 주장을하네
고라니
19/05/12 16:05
수정 아이콘
사전에 방지 가능했던 논란거리를 굳이 방치해서 빌미를 줬다는게 문제라는데 뭐가 꼬였고 무슨 논리가 없으며 무슨 생각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온겜에서 밥 벌어먹는 분이신지?
조용히살자
19/05/12 19:51
수정 아이콘
주작거리더니, 멀리가셨네...
어제의눈물
19/05/11 23:25
수정 아이콘
작년 무너졌던 LCK 위상을 SKT를 통해서 LCK의 화려한 귀환을 꿈꾸던 분들도 많으니까요.
어차피 결과로 모든 것을 말하는게 프로인데 LCK 대표팀이 경쟁팀한테 크게 지는 모습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사실 경기 내용이나 시간에 비해서 실력 차이는 크지 않다고 보는 편이라 충격이 없긴한데 받아들이는 거야 개개인마다 다르니까요.
조별 예선 2~4패정도는 충분히 감내할만한 대회이고 다전제 보기 전까진 모르는 것이라는 입장이라면 피드백 잘하면 되겠다 정도겠고,
1경기 1경기가 모두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하거나,크게 분석 안하고 보이는 모습으로 판단하면 충분히 충격적이고 실망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19/05/11 23:26
수정 아이콘
뭐가 됐든 주작소리 안나오면 됐습니다. 것보다 심한게 있을지 의문.
19/05/11 23:30
수정 아이콘
18킹존과 19슼의 차이점은 기대치 차이죠

17롤드컵 한국팀 내전이라 아직 LCK최강 = 세계최강 공식이 성립하던 때였고
그 LCK최강 중에서도 손에 꼽는 압도적 파괴력으로 LCK 씹어먹던 킹존이니
진짜 스프링때 포스로는 롤판 멸망 분위기였죠.

지금 19슼이야 스프링 우승, 드림팀 결성, 페이커 부활 등등으로 슼뽕이 조금 차긴 했겠지만
18킹존 기대값에 비하면 뭐...... 그러니 IG? 질 확률이 더 높은거 아냐? 하는 분들 많을겁니다
IG는 당연히 이겨야지 G2? 유럽이나 북미나 호구 아님? 이런 분들 많았으면
지금 난리 났을껄요? 나름 온건한 편인 피지알도 불탔을겁니다.
19/05/11 23:33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리그 수준차에 대해서는 보편적인 시각과는 많이 다른 쪽에 있는 사람이긴 한데, 어쨌든 커뮤니티 반응쪽으로는 그런 주류 시각으로 인해 경기 대비 까임이 적은 덕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까인다고 리액션 하는게 좀 안타까웠음 크크크 예전과 비교도 안될 수준이고 공연히 긁어부스럼을 왜 만드는 건가 싶어서.
터키쉬겟업
19/05/11 23:48
수정 아이콘
스프링 시즌 중 샌박이나 담원한테 졌을 때
글이 거의 안올라 온걸 봐서는 이때다 노린 사람들 보단 그냥 하는 말이겠죠.
라이츄백만볼트
19/05/11 23:53
수정 아이콘
사실 위에서 도닦는 어투로 [까임은 돌고 돈다]류 댓글 쓰긴 했는데, 이건 큰 틀에서 그렇다는거고, 개별 이슈는 사실 또 다른 이야기죠.

개별 이슈로 들어가면 주작은 skt가 억울했고, 폰모르가나는 폰과 edg가 억울했고...

최근 이슈로 치면 국제대회 까임 이슈에선 역시 선빵맞은 킹존이 제일 많이 까여서 제일 억울한것 같고, 나머지 KT 아프리카 젠지는 물론 올해 SKT도 킹존이 선빵맞아서 lck팬이 면역력 생긴 덕에 욕 덜먹은것 같네요. 그 이외에 올해 lck 진행중에 느낀 전통 강호의 몰락? 이거에선 선빵맞은 7위따리 skt가 욕 제일 많이 먹었고 역시 후발주자 젠지 KT는 뭔가 동부 이런 밈도 생기면서 상대적으로 [온화하게] 욕먹는다고 자주 느꼈고.

대체로 개별 이슈로 들어가면 뭔가 먼저 당한 팀이 제일 심하게 까이고, 후발주자부터는 면역이 생겨서 덜맞는 느낌은 드네요. 이건 어떤 의미론 발전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듯.
19/05/11 23:57
수정 아이콘
좀 씁쓸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명색이 SKT가 국제대회에서 핵발렸는데 반응이 이정도밖에 안돼? 싶어서 크크크크크크 확실히 사람들이 그래도 SKT니까 하는 기대심은 있었지만 어쨌든 LCK의 언더독화에 대해서는 다들 심정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었구나 하고 확 와닿더라구요. SKT가 잘 이겨내고 팬들의 기대와 본인들의 목표를 만족시키길 바랍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5/11 23:58
수정 아이콘
[질리가 없다] [전승우승각] 뭐 이런 기대를 받고간게 작년 킹존이라 터지기 시작하자 모든 사람들이 충격과 공포로 이성을 잃은게 작년 MSI고, 그 이후론 모든 사람들이 내심 생각중이죠. [질 수 있다. 특히 LPL 상대론 질 가능성이 더 높다.]
달콤한휴식
19/05/12 00:20
수정 아이콘
Msi가 어떤 대회인지 대략적으로나마 아는 사람들은 지금 단계에서 100퍼센트의 힘으로 비판/비난 하지 않습니다. 개똥같이 못해도 다전제까지 가는 과정이 롤드컵급도 아니고 거기서 잘하면 싹 잊혀진다는거 아니까요.

다전제에서 전심전력으로 결승 아니 우승까지 가아할겁니다. 달성 못했을때 그때가 진짜거든요. 조별 단계에서 최종성적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상징적인 경기가 나와버린 이상 성과 못내면 살이 굉장히 이상한 식으로 붙을겁니다. 강도도 지금은 말랑 미만인데 그때는 최소 말랑입니다
19/05/12 00:50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은 말랑하고 비교하기도 애매하죠. 아니 그냥... 스프링 시즌에 세대교체설 나올 때보다 훨씬 반응이 유해요. 앞서 말했듯이 LCK 언더독 효과의 수혜(...)를 입고 있는거고, 성과 못내면 역대급으로 까이겠지만 슼팬 입장에서도 그런 부분에 포커싱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남은 경기 준비 잘해서 경기 잘 치렀으면 싶네요.
19/05/12 00:57
수정 아이콘
skt가 4강탈락하면 마지막 불판 댓글 700개정도에 겜게에 댓글 한 700개정도 쌓이지 않을까... 그 다음날 소회글에 또 댓글 한 300개 정도 쌓이구요 크크
19/05/12 01:10
수정 아이콘
슼만 나오면 졸려요. 그냥 떨어지고 다른팀들이 꿀잼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5/12 14:41
수정 아이콘
저기 아래에 있는 어그로 관련 겜게글과 뭔가 흐름이 이어지는 글이네요.
다른 글에서도 몇번이나 같은 느낌으로 언급을 했지만, 커뮤니티이기에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앙앙불락하는 마음이 생기더라도 팬커뮤가 아닌 이상 셀프 필터링 하는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중간 단락에 언급된 이 부분에 저 역시 공감하는 바이고, 그걸 못버티면 커뮤니티를 못하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652 [LOL] 냉정히 말해서 T1에 월클급은 클리드 뿐이네요. [138] 삭제됨9808 19/05/12 9808 7
65651 [LOL] 새로운 롤의 이득계산(페이커식 라인홀딩은 옳은가?) [155] 삭제됨14710 19/05/12 14710 60
65650 [LOL] 막간을 이용한 내가 생각하는 강팀의 Ultimate SKT Killer [35] 랜슬롯8463 19/05/12 8463 24
65648 [LOL] TL전도 불안하네요 [118] anddddna11359 19/05/12 11359 0
65646 [LOL] Skt가 못한 것보다 ig가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56] ipa11149 19/05/12 11149 1
65645 [LOL] 작년 롤드컵보다 더 괴랄해진 초반메타 [63] 스니스니9527 19/05/11 9527 2
65644 [LOL] 승리자의 발자취와 아물지 않는 상처의 기로, 그 행방은? [8] Jan5417 19/05/11 5417 3
65643 [LOL] 특이한 정신구조의 사람이 쓰는 오늘 소감 [118] cluefake9148 19/05/11 9148 3
65642 [LOL] PGR은 특정팀의 팬사이트가 아닙니다 [126] Vesta13374 19/05/11 13374 26
65641 [LOL] MSI의 역사 [22] 영혼6869 19/05/11 6869 1
65640 [LOL] 경기소감 - iF도르 [169] 스니스니11324 19/05/11 11324 13
65639 [LOL] 세계대회 최단시간 경기 신기록 탄생 - MSI 2일차 후기 [128] Leeka12430 19/05/11 12430 3
65638 [LOL] SKT vs IG에서 눈을 의심할 정도로 비참한 경기가 나왔네요 [130] 삭제됨11565 19/05/11 11565 5
65637 [LOL] 불판 어그로가 그렇게 많은가? "투 매니 어그로" [354] 멀고어17046 19/05/11 17046 88
65636 [LOL] 응원하지는 않으나 응원과 성원을 보내고싶습니다. [14] 삭제됨7249 19/05/11 7249 5
65634 [LOL] 본 무대 시작! - MSI 1일차 후기 [37] Leeka10105 19/05/11 10105 2
65633 [LOL] 이래서 국제대회에 대표라는 타이틀 붙는 건 골치아픕니다 [331] 삭제됨18539 19/05/10 18539 10
65628 [LOL] 관전강의 사기를 당하다... [31] 아타락시아112172 19/05/10 12172 3
65627 [LOL] 높이의 LCK, 속도의 LPL - 롤2에 관하여 [27] ipa10150 19/05/09 10150 12
65625 [LOL] 팀 스타일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2) [10] lonelydragon7867 19/05/09 7867 13
65624 [LOL] 기인선수의 레딧 AMA 정리 [37] 다크템플러16067 19/05/09 16067 2
65620 [LOL] 팀 스타일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1) [13] lonelydragon8480 19/05/08 8480 23
65618 [LOL] 북미, 유럽, 중국 대표 선수들의 자국리그 위상을 알아보자 [22] Leeka9191 19/05/08 91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