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3/25 04:01:13
Name 작별의온도
Subject [LOL] LCK 마지막 10주차 초간단 프리뷰 (수정됨)
~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어제까지의 경기를 통해 1위 그리핀, 5위 담원, 6위 한화생명, 10위 진에어까지의 자리는 사실상 확정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남은 건 슼킹샌의 2~4위 경쟁, 그리고 젠앞킅의 7~9위 경쟁이며 현 시점에서 죽은 경기는 89회차 경기 진에어 vs 그리핀이 유일합니다.

1. 슼킹샌

SKT 12승 4패 세트득실 +14 남은 경기 vs JAG, vs AF
KZ 12승 5패 세트득실 +13 남은 경기 vs GRF
SB 12승 5패 세트득실 +11 남은 경기 vs GEN

세 팀의 상대전적을 보면 SKT는 나머지 두 팀 상대로 우세, 킹존과 샌드박스는 서로 같습니다. SKT는 킹존, 샌드박스와 승패와 세트득실이 같아도 상위 시드를 차지하게 되므로 다소 유리한 편이며 남은 대진도 진에어와 아프리카로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다음 주 진에어전을 세트스코어와 관계없이 이기기만 하면 샌드박스와의 세트득실 차를 4 이상으로 벌리게 되므로 최소 3위를 확보하게 되며 이후에 29일 그리핀 vs 킹존 경기에서 킹존이 이기더라도 30일 vs 아프리카 경기를 이기면 2위, 아프리카에게 지더라도 세트득실에 따라 킹존과 2, 3위를 다툴 여지가 생깁니다. 그리핀이 킹존을 이기면 남은 경기 관계없이 2위 확정. 물론 남은 경기 전패하고 킹존 샌박이 다 이기면 4위를 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킹존과 샌드박스는 각각 한 경기씩 남았는데 승패가 같고 세트득실에서 2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상대전적이 같다고는 해도 남은 경기에서 두 팀이 모두 이기거나 모두 지면 킹존이 무조건 윗 순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다만 킹존은 남은 경기가 그리핀, 샌드박스는 젠지이므로 샌드박스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허나 그리핀을 이긴 젠지가 출동한다면..?


2. 젠앞킅

GEN 5승 11패 세트득실 -9 남은 경기 vs DWG, vs SB
AF 5승 12패 세트득실 -13 남은 경기 vs SKT
KT 4승 12패 세트득실 -12 남은 경기 vs HLE, vs DWG

이 세 팀은 승강전이라는 벼랑끝에 서 있습니다. 구차한 설명 필요없이 일단 이기고 다른 팀이 지길 간절히 바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상대전적을 보면 젠지가 아프리카 상대로 우위, KT 상대로 동률, 아프리카는 젠지 상대로 열세, KT 상대로 동률, KT는 두 팀 모두에게 동률입니다.

세 팀 중 그나마 가장 유리한 것은 젠지입니다. 남은 매치업에 상대적으로 동기부여가 덜 할 상대인 담원과의 경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젠지는 담원을 세트스코어와 무관하게 이기게 되면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아프리카와의 세트득실이 4 이상 차이나게 되므로 남은 경기 승패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아프리카보다 윗 순위에 안착하게 됩니다. 담원전을 지더라도 아프리카가 SKT에게 지면 최소 8위를 확보하게 됩니다.

아프리카는 부실했던 세트득실이 독이 되는 모양새입니다. 그리핀을 잡았지만 젠지전을 패배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남은 상대인 SKT를 이기는 것이 최선이고 지면 젠지보단 무조건 아래이며 KT와의 타이브레이커를 노릴 수도 없습니다.

KT는 무수한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팀 외적인 상황은 위의 두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재(?)입니다. 담원과 한화생명은 이미 순위가 확정되었으며 KT와 젠지는 상대전적이 같아 승패와 세트득실이 같아도 순위가 밀리는 일 없이 타이브레이커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것 따질 것 없이 열심히 연습해서 승리만이 살 길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을 겁니다.



주) 승자승 점수
정규 시즌 스플릿 종료 후 타이브레이커 진행 이전의 승률에 따라 1위부터 10위까지의 팀 순서가 정해진다. 동률인 팀들이 같은 순위에 배정될 경우 그 다음으로 승률이 높은 팀의 순위는 해당 팀보다 승률이 더 높은 팀의 수에 1을 더해 계산한다. 예를 들어 3위에 해당하는 승률과 승점을 기록한 팀이 총 3팀일 경우, 그 다음으로 승률과 승점이 높은 팀의 순위는 본 규정에 의거하여 6위로 기록 된다. 위 순위가 결정되면 각 순위별 팀을 상대로 기록하는 경기/매치에 대한 1승의 가치는 1위 5.0 2위 4.5 3위 4.0 4위 3.5 5위 3.0 6위 2.5 7위 2.0 8위 1.5  9위 1.0 10위 0.5이며 승자승 점수는 각 팀에 대한 경기/매치의 승리 횟수와 해당 팀의 배수를 곱하여 나온 수를 모두 더해 계산한다.

참고) 타이브레이커
통상적으로는 31일 정규 시즌 경기가 끝난 이후 바로 치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다른 사유로 미뤄지더라도 최소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기 전에는 결과가 나와야 하므로 4월 1~2일 중에는 경기를 해야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luefake
19/03/25 04:04
수정 아이콘
슼샌킹 젠앞킅 이리 될 듯 합니다.
킅이 한담 이길 느낌이 전혀 안 드니 원. 둘 다 서부판독기 동부수문장 쯤 되는데 크트가 못 이길 거 같아요.
19/03/25 05:5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타이브레이커 가는 경우의 수가 없습니다. 같은 승수면 젠킅보다 무조건 승점이 1은 밀려요. 하지만 킹겐이 한번 더 탈주를 한다면...
작별의온도
19/03/25 06:38
수정 아이콘
앗 말씀하신 게 맞네요. 잠결에 쓰다보니...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지느
19/03/25 09:28
수정 아이콘
피치브라더스는 진짜 마지막까지도 결과를 알수없네..
세팀이 스타일은 다 극단적으로 다른데도 크크크크
4드론 킅,트리플 젠,주사위 앞
Cazellnu
19/03/25 10:01
수정 아이콘
KT는 상대적으로 대진이 좋고, 남은 상대가 이미 순위가 결정되어있어서 언뜻 보기에 좋은조건 같아 보입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경기력 자체가 낮아서 이길 수있는 가능성은 겐지와 아프리카보다 더 낮은게 현실로 보입니다.
19/03/25 10:57
수정 아이콘
슼샌킹 젠앞킅 예상합니다
시메가네
19/03/25 11:0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슼은 아프리카 팀 사정상 가장 이기기 힘든 구조죠. 슼이 탑에 픽을 좀 몰아주고 하면 억제되는 칸도 있고 나머지도 상성상 좋아서
에이밍 젤리가 주사위 6떠야 어케든 비벼볼만 할겁니다. 드레드는 체이서과라 주사위는 아니구요
도라지
19/03/25 12:45
수정 아이콘
킅 한화전은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감독이라면 무진을 내보낼 것 같거든요.
실력과는 별개로 팀 합이 안맞을수도 있어서...
파이몬
19/03/25 13:56
수정 아이콘
킅이 과연 한화를 이길 수 있을까요? 일단 kt를 응원하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작년 우승팀이 승강전에 가는 초유의 사태는 피했으면 하는군요.
세 팀 중 누가 승강전에 가더라도 반드시 살아남기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300 [LOL] LCK 마지막 10주차 초간단 프리뷰 [9] 작별의온도6830 19/03/25 6830 2
65299 [LOL] LCK 한 팀의 2개월 간의 항해일지 [47] 길갈9958 19/03/24 9958 16
65298 [LOL] 71인과 주님의 대결.. 그 결과는? [98] Leeka11370 19/03/24 11370 6
65296 [LOL] 초한지로 본 인벤 트위치 롤대회 [19] 날씨가더워요8478 19/03/24 8478 1
65293 [LOL] 어느덧 모든팀이 정규시즌 2경기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33] Leeka11182 19/03/24 11182 2
65291 [LOL] 인벤배 트위치 스트리머 롤대전 감상을 위한 가이드 [24] 딜이너무쎄다9065 19/03/24 9065 3
65290 [LOL] 순위경쟁 피터지는 LCS 리그 막바지 상황 정리 & 간단평 [16] Ensis6394 19/03/23 6394 3
65289 [LOL] 순위경쟁 피터지는 LPL 리그 막바지 상황 정리 & 간단평 [15] Ensis7171 19/03/23 7171 4
65288 [LOL] 탑에서도 캐리할 수 있는 픽. 헤카림 [30] 그런게중요한가7886 19/03/23 7886 1
65287 [LOL] 그리핀의 1위 확정과. 희망을 이어가는 KT, 한화 [22] Leeka7903 19/03/23 7903 0
65286 [LOL] 진에어는 뭐가 그렇게 무서웠던 걸까요? [38] SeusaNoO8438 19/03/23 8438 3
65285 [LOL] 환장의 대혈투 KT 대 진에어 후기 [34] TAEYEON8102 19/03/23 8102 2
65283 [LOL] 간단한 정글 우르곳 소개 [14] Bemanner9397 19/03/23 9397 2
65282 [LOL] 요즘 엄청 핫한 라인, 탑 [13] anddddna9304 19/03/23 9304 1
65281 [LOL] 게임하다 울어보신적 있나요 [33] 삭제됨8398 19/03/23 8398 10
65280 [LOL] 심플해져 가는 경우의 수 [26] Leeka9608 19/03/23 9608 1
65279 [LOL] 우리팀 약해요 [30] roqur11906 19/03/22 11906 0
65278 [LOL] RNG의 탑라이너로 복귀하는 쯔타이 [29] 비역슨10860 19/03/22 10860 0
65277 [LOL] 3/22일 - 승강전과 플옵 순위 경쟁전의 핵심 매치 데이! [11] Leeka7105 19/03/22 7105 1
65276 [LOL] 이번 LCK에서 내려올 팀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큰 인물 [45] 신불해11134 19/03/21 11134 5
65275 [LOL] 데프트의 1000킬과 함께 3위가 된 용준 드래곤 X - 롤챔스 3/21일 후기 [149] Leeka12225 19/03/21 12225 5
65274 [LOL] 카이사 선폭갈에 대한 간단한 고찰 (스압) [69] 와!14316 19/03/21 14316 22
65273 [LOL] 9.7. 칼바람 대격변 패치가 적용됩니다. [57] Leeka10786 19/03/21 1078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