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3/23 08:28:26
Name anddddna
Subject [LOL] 요즘 엄청 핫한 라인, 탑 (수정됨)
요사이 뜨고 있는 챔피언들 대부분이 탑 챔피언입니다.

정복자 룬 패치
케일 리메이크
우르곳 재설계
아이템 변화 등

패치들이 탑 위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하 폰으로 간단히 씁니다.

1. 케일

핫픽스로 성장 능력치 하향, W스킬인 천상의 축복 이속 증가 너프를 했지만 동시에 E스킬 화염주문검 시전속도를 없애는 버프를 했습니다. 그로 인해 라인전에서 온힛 스킬인 E의 딜레이가 사라져 도벽을 수월하게 사용하는것이 가능해졌고 대세 룬도 기발에서 도벽으로 넘어갔습니다.
어차피 케일은 왕귀하면 캐리력은 최상인지라 후반 캐리력을 극대화 하기보다는 부드럽게 초중반을 넘기는 것에 주력합니다.
도벽을 들어 훔친 물약으로 부족한 라인전을 보완하고 골드를 획득해 왕귀 시간을 당기는것이 그 핵심입니다. 특히 스킬 포인트를 주는 숙련의 물약을 훔치면 스킬 포인트 찍은것에 비례해여 패시브가 강해지는 케일 특성상 왕귀 타이밍이 비약적으로 단축됩니다.

템트리도 몰왕 내셔 구인수 의 AS AP트리에서
트포 고속연사포 인피 총검의 AD트리로 바뀌었습니다.

초반에 as를 올려봤자 말뚝딜할 구도가 나오지 않아 쓸모가 없는 반면(대회와 다르게 솔랭은  5:5 용싸움도 거의 안하죠) 트포는 1코어에도 케일이 1인분은 하게 만들고 옵션들 모두 버릴게 없습니다. 라인전 한정 광휘의 검을 먼저 뽑으면 E견제가 단순히 돈을 훔치는 것 뿐 아니라 데미지도 쏠쏠하게 넣습니다.

탐식의 망치 이동속도 증가는 너프된 W이속증가보다 좋아 카이팅에 도움이 되고 쐐기검의 쿨감과 공속은 말하지 않아도 케일의 핵심인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2코어로 고속연사포를 가면 늘어난 사정거리로 인해 일방적인 딜교환과 내가 원할때 원하는 플레이만 골라서 할 수 있는 이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인피는 고속연사포와 치명타 시너지를 내 딜을 크게 늘려주고 총검은 흡혈 유지력과 액티브 슬로우를 제공합니다. 화염파는 치명타와 인피의 치명타 증가가 모두 적용되고 총검의 흡혈또한 적용됩니다.

푸만두 선수가 AD 케일로 유럽 15위를 해서 따라해봤는데 당장 기존 템트리를 버릴정도로 엄청나게 좋습니다. 사실 구인수가 함정카드인게 E패시브 데미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E의 액티브 퍼뎀이 아프죠. 그리고 케일이 일방적으로 말뚝딜해서 구인수 풀중첩을 쌓을정도면 구인수가 없어도 그 한타는 이깁니다. 차라리 어떻게든 라인전을 강하게 가는게 초반에 터져 지는것을 막고 또 초반 주도권이 중요한 요즘 메타와도 어울리죠. 이길때 크게 이겨 느끼는 뽕맛은 재미는 있을지언정 승률엔 큰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2. 우르곳
9.6 이후 우르곳은 승률 140위 최하위에서 하루만에 승률 50% 초반대를 넘기고 픽밴율은 6~10배 증가했습니다.
예전 우르곳과 다르게 저랩 단계에선 조금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탐식의 망치를 들고 궁을 찍으면 쌔지며 블클을 들고 9랩이되면 깡패가 됩니다.

템트리는 동일하지만 룬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는데 w가 노쿨 노코스트란 점에 착안하여 원거리여도 정복자를 활성화시키기 용이하여 정복자를 채택하는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w스킬이 마스터할수록 마나소모와 쿨이 줄고 최종 마스터시 마나 0에 온오프 형태로 변해 유지력이 매우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w의 쉴드가 e로 옮겨져 상대의 딜교환을  e로 흡수할 수 있어 라인 푸시를 하지 않으면서도 체력보존이 가능해집니다.

즉 저랩 너프 궁찍은 이후 버프라고 보시면 되는데 1코어 이후 주도적으로 협곡을 지배하면서 게임을 이기는것이 우르곳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바뀌기전 우르곳과 다르게 딜포텐셜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고 궁극기 또한 사거리가 대폭 버프 받아 1랩 녹턴궁과 동일한 2500입니다.

궁극기 상향과 w의 온힛 데미지 33%->50% 상향에 주목해 정글 우르곳 또한 LCK에서 무패 우승을 노리는 skt의 정글러 하루선수가 쓰고 있어 주목 받는 중입니다.

w의 온힛이 무빙치면서도 초당 3번 나가기 때문에 마체테와 시너지가 좋아 정글링 속도가 빠르고 6랩찍은 순간 전사 챔피언답게 1:1도 거의 다 이기면서 정글링 속도도 최상에 갱킹 능력도 녹턴에 버금 가는 확정 갱킹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궁 쿨도 짧고 광역 공포까지 있음)

3. 헤카림
9.6에서 Q중첩이 안되던 버그를 고치고 뜨고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엄청 쌔서 체감상 가장 큰 상향을 받은 느낌이 든다고들 합니다. 실제로 픽밴율도 3배 뛰었고 승률도 꽤 좋습니다만 찬양할정돈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지속적으로 버프를 받았는데 이번 기회에 사람들이 인지한게 아닌가 합니다. 정복자와의 시너지도 매우 좋고요. 사람들이 헤카림의 운영법까지 장착하면 그땐 확실히 1티어 최상위에 있을겁니다. 지금은 헤카림의 진형파괴와 광역딜링 능력을 잘 써먹지 않고 너무 스플릿만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니코가 다시 상향 받고 카운터로 요긴하게 쓰이며 요릭 또한 뒤가 없는 정복자 맞다이 메타에서 1위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이스는 자잘한 하향을 먹기도 했지만 다른 챔피언들이 뜨면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3/23 09:04
수정 아이콘
스카이에 이어서 무패 우승을 노리는...

우르곳 궁은 투사체도 빨라서 좋고 솔랭 특성상 케일 존버가 잘 성공하는데 초반에 힘주는 템트리가 보편화되면 너프 더 들어가겠네요
은여우
19/03/23 09:21
수정 아이콘
우르곳 궁 사거리 늘어난건 아무리봐도 오버밸런스 같더라구요...
19/03/23 09:40
수정 아이콘
우르곳 궁은 지금 정글로 가서 원거리 저격만 해도 1인분은 하는 느낌;;;
19/03/23 10:22
수정 아이콘
우르것 패시브 중첩시 데미지 감소 패널티가 사라진것도 큰거 같아요. 이전보다 수치만 좀 줄였으면 모르겠는데 아예 없애서 무한 w랑 시너지가...
파쿠만사
19/03/23 11:20
수정 아이콘
제가 우르곶 리메이크 이후 너프 전까지 우르곶 꽤 많이 했었는데 이후에 안쓰다가 이번패치 이후에 몇판 해봤는데 첫판 하면서 진짜 육성으로 욕이나오더군요 크크 첫판이라 그냥 재미로 W선마하고 해봤는데 이런 세상편한게임이 없더군요 알아서 cs도 먹어져 타워도 쳐줘 한타에서는 딜도해줘..크크 거기에 궁사거리는 이게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말이 안되더라구요.. 진짜 9.6으로 대회 진행되면 무조건 필밴 될거같아요
바다표범
19/03/23 11:22
수정 아이콘
우르곳은 라이엇 의도대로 패치된게 아니라서 무조건 너프먹을거에요. 라이엇이 내놓은 변경안 의도 자체가 리스크 짊어지는 대신에 공격적으로 하면 리턴이 있게 하는건데 지금 우르곳은 단순히 깡스펙이 미쳤습니다.

제 생각에는 패시브 뎀감을 다시 롤백해야할거같아요. 이게 제일 커요.
19/03/23 12:08
수정 아이콘
패시브 뎀감 날린게크죠..
그거덕에 딜이 원래안나온건데 그걸 없애버리니
파핀폐인
19/03/23 13:04
수정 아이콘
요즘 헤태식이 돌아왔던데요 크크
바다표범
19/03/23 13:05
수정 아이콘
리코리스는 웃고 있다...
오티엘라
19/03/23 13:24
수정 아이콘
딜헤카림이 베인 한방에 보내기 정말 좋습니다 물론 탑라인 반반이상 해야함..
19/03/23 21:53
수정 아이콘
리메이크 전 케일을 꽤 오래했고 지금 케일 돌리는 입장에서 케일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일단 선 트포를 갈 거면 착취 또는 기발을 가서 푸시 -> 견제를 빡세게 하면서 맞다이력을 늘리는 게 낫고
도벽을 들거면 선 몰왕을 가서 유지력으로 승부를 보는게 낫다고 봅니다.

선트포 도벽은 시너지 안나는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에요.

저는 리븐 이렐 등 카운터로 취급되는 이동기 있는 근접 브루저 상대로는 착취 트포로 깜짝 맞다이 킬각 노리는 편이고

제이스 퀸 블라디 라이즈 같이 위의 캐릭터보다 오히려 더 힘든 캐릭 상대로 도벽 몰왕들고 유지력으로 버티는 쪽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이상 심판관 케일 보유자
19/03/24 0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LCS 아카데미 플레이오프에서 2일 연속으로 각기 다른 팀에서 탑 케일이 나왔는데 이게 제가 본 프로레벨에서는 최초의 경기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최고레벨의 프로레벨은 아니지만요.
근데 상황이 거의 비슷하더군요. 2경기 모두 케일이 있는 쪽이 졌고, 100프로 케일의 잘못은 아닌데 11렙 이전까지 거의 존재감 없는 케일로 인해 쭉쭉 굴러가다가 케일이 잘커도 결국 지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에도 프롤레벨에선 순식간에 점사로 죽이다보니 케일보다 블라디가 훨씬 존재감이 돋보이더군요.

그리고 두 경기 모두 케일은 AP 트리를 탔습니다.
총검-내셔-리치베인-큰지팡이 이렇게 가더군요.
아마 풀템이면 총검-내셔-리치베인-데캡-라일라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프로경기에서 후반을 가서 케일이 아무리 잘커도 뚜벅이 평타 딜러라 자르반 같은 캐릭이 물면 궁을 써봤자 잠깐 더 살뿐 그냥 허무하게 죽고 끝났고 실제로 궁과 w의 유틸성이 더 돋보이던데 그게 AP를 가는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선수들이 좀더 적응하고 나면 또 어떻게 바뀔진 모르겠지만요.
아웅이
19/03/25 16:12
수정 아이콘
후반가면 스플릿능력이 압도적이지 않나요
잭스 마이 이런캐릭터 상대로는 예외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300 [LOL] LCK 마지막 10주차 초간단 프리뷰 [9] 작별의온도6828 19/03/25 6828 2
65299 [LOL] LCK 한 팀의 2개월 간의 항해일지 [47] 길갈9958 19/03/24 9958 16
65298 [LOL] 71인과 주님의 대결.. 그 결과는? [98] Leeka11368 19/03/24 11368 6
65296 [LOL] 초한지로 본 인벤 트위치 롤대회 [19] 날씨가더워요8478 19/03/24 8478 1
65293 [LOL] 어느덧 모든팀이 정규시즌 2경기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33] Leeka11181 19/03/24 11181 2
65291 [LOL] 인벤배 트위치 스트리머 롤대전 감상을 위한 가이드 [24] 딜이너무쎄다9065 19/03/24 9065 3
65290 [LOL] 순위경쟁 피터지는 LCS 리그 막바지 상황 정리 & 간단평 [16] Ensis6392 19/03/23 6392 3
65289 [LOL] 순위경쟁 피터지는 LPL 리그 막바지 상황 정리 & 간단평 [15] Ensis7171 19/03/23 7171 4
65288 [LOL] 탑에서도 캐리할 수 있는 픽. 헤카림 [30] 그런게중요한가7884 19/03/23 7884 1
65287 [LOL] 그리핀의 1위 확정과. 희망을 이어가는 KT, 한화 [22] Leeka7902 19/03/23 7902 0
65286 [LOL] 진에어는 뭐가 그렇게 무서웠던 걸까요? [38] SeusaNoO8437 19/03/23 8437 3
65285 [LOL] 환장의 대혈투 KT 대 진에어 후기 [34] TAEYEON8101 19/03/23 8101 2
65283 [LOL] 간단한 정글 우르곳 소개 [14] Bemanner9396 19/03/23 9396 2
65282 [LOL] 요즘 엄청 핫한 라인, 탑 [13] anddddna9304 19/03/23 9304 1
65281 [LOL] 게임하다 울어보신적 있나요 [33] 삭제됨8397 19/03/23 8397 10
65280 [LOL] 심플해져 가는 경우의 수 [26] Leeka9607 19/03/23 9607 1
65279 [LOL] 우리팀 약해요 [30] roqur11905 19/03/22 11905 0
65278 [LOL] RNG의 탑라이너로 복귀하는 쯔타이 [29] 비역슨10859 19/03/22 10859 0
65277 [LOL] 3/22일 - 승강전과 플옵 순위 경쟁전의 핵심 매치 데이! [11] Leeka7105 19/03/22 7105 1
65276 [LOL] 이번 LCK에서 내려올 팀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큰 인물 [45] 신불해11134 19/03/21 11134 5
65275 [LOL] 데프트의 1000킬과 함께 3위가 된 용준 드래곤 X - 롤챔스 3/21일 후기 [149] Leeka12225 19/03/21 12225 5
65274 [LOL] 카이사 선폭갈에 대한 간단한 고찰 (스압) [69] 와!14315 19/03/21 14315 22
65273 [LOL] 9.7. 칼바람 대격변 패치가 적용됩니다. [57] Leeka10785 19/03/21 1078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