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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5 14:53
말이야 좋은데 잘 모르겠네요.
굳이 e스포츠가 스포츠의 지위를 인정받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종목의 지위 향상이나 이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협회가 나설 일이 얼마나 있나 싶고. 본문에 언급된 비전 중에는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대목 외에는 딱히 와닿는 내용이 없네요. '공공재'라던 스타크래프트 리그 때의 생태계라면 모르겠으나, 이미 게임사들이 각자 주도하여 잘 굴러가는 판에 굳이 '협회가 본연의 기능을 되찾을'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19/02/25 15:20
아마 선수입장에서 상금에 대해 사업소득 인정시키는것 (직업으로 인정시키는것)이 제일 클거 같네요.
저게 아니면 아마 기타소득으로 20퍼? 그정도 떼갈거에요 아마... 일본 케이스가 가장 기묘한 케이스인데.. 뭐 둘째치고, 하나의 직업으로서 자리잡기위해서는 협회가 필요하긴한데.. 저게 선수를 위해 쓰이느냐가 문제겠죠.
19/02/25 20:21
아닙니다. 케스파 프로게이머 자격증있으면 세금 3%떼가고 그게 아니면 22%떼가는 그 시절을 말하시는거같은데 법 자체가 개정된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잘못알고계시더라구요. 케스파랑 전혀 무관했던 곰클래식부터해서 이미 4%세금 떼갔습니다. 법이 개정된지 10년이 넘었어요.
19/02/25 16:00
솔직히 별로 의미 없는 청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포츠의 시스템에서 게임개발사가 절대적인 위치를 행사하는한 협회의 존재는 유명무실하죠.
19/02/25 17:47
아겜이랑 올림픽 대비하는 차원에서 움직이는 것도 신기하네요. 특이점이 다가오는 듯한...
이스포츠에서 한국 위상이 있으니까 준비 해야죠 크크
19/02/25 18:19
선수들의 지위 향상...국제 경쟁력 강화...풉..
검찰은 "전병헌이 한국e스포츠협회 협회장 시절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했으며...금품 수수 이후에는 기업의 불법 행위를 눈감았다...협회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협회 직원들을 동원해 댓글 부대까지 운영할 정도로 협회를 사유화했다"... 그때도 보도자료에선 좋은 말로 포장했겠죠.
19/02/25 18:34
드릴 말씀은 많은데 피드백 되거나 반영될것같지 않아서 손이 민망하네요.
우선 올림픽이나 아겜 대비라는 방향은 좋아보입니다 각 이스포츠 리그 주체가 현재는 게임사들이라 이러한 큰 국제대회에서는 오히려 협회의 조율이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이미 스1때 커리지매치, 프로게이머 자격증 등을 둘러싼 온갖 행정을 위한 행정, 문제들을 봐왔고 일단 e스포츠 명예의 전당 문제부터가 해결 안되고 있는 와중에 믿음이 안 가는것도 사실입니다. 전 전 협회장님의 후유증이 얼마나 타개되었는지도 모르겠구요.
19/02/25 20:24
제발 얘네는 그냥 지금처럼 있는둥 없는둥 있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무슨 등록 시스템 개선한다느니 뭐니 하는데 지구에 있는 모든 프로게이머 등록할거 아니면 제발 시작하지 말아줬으면...좋겠네요.
일본 이스포츠 협회 JESU가 초창기 케스파를 아주 올바르게 따라하고있어서 지금도 온갖 병크 다 터지던데...선수 상금 똑바로 안주고 가뜩이나 대회에 굶주린 프로들 대회 출전 막는 아마추어 대회 열고....등록된 프로게이머 이외엔 상금 10만엔 고정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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