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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1 06:20:54
Name 랜슬롯
Subject [LOL] 가장 포지션 실력측정이 힘든 라인 ㅡ 정글
다년간 롤을 했고, 정말 긴 시간동안 롤 프로씬을 지켜봤고, 정글러로써 전

롤에서 가장 실력측정이 힘든 라인을 뽑으라면 전 단연코 정글이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정글러는 기본적으로 절대적인 기준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라이너들, 탑이든 미드든 바텀이든,은 기본적으로 라인전에서의 결과를 보면 기본적인 실력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CS를 잘 먹는가?
얼마나 딜교를 잘하는가?
솔킬을 냈는가?
상성에 맞는 / 지는 픽을 가지고 라인전에서 얼마나 잘 했는가?

등등, 객관적으로 딱 봐서 아 이 사람은 이정도 실력이구나 할 수 있는 절대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 중 예외가 있다면 바텀인데, 바텀 라인전은 단순히 1:1 이 아니라 2:2 라인전이기때문에 내가 잘하고 서포터가 못한다면 설사 내가 잘하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할 수 있고, 반대로 서포터 역시 비슷한 결과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바텀의 경우, 팀에 따라 큰 결과의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전 생각을 합니다. (예 ) 이그나, 고스트)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너들은 기본적으로 내가 잘하느냐, 혹은 내가 못하느냐 라는 절대적인 수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점이 분명합니다. 아무리 라인전에서 내가 정글러를 생각하느라 소극적으로 해서 라인전을 졌다 라고 말을 해도 잘하는 라이너들은 그것들은 감안하면서 cs를 앞서고 솔킬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정글은 어떨까요?

정글은 어떻게 보면 참 골때리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글러들은 기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부분은 게임에 드러나지 않거든요. 예를 들어, 정글러들은 기본적으로 육식형 이든 초식형이든 성향의 차이가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팀원들의 실력과 픽, 라인전 상황등을 고려해서 동선을 짭니다. 상대 정글의 동선까지도 생각을 하면서요. 싸움이 벌어졌을때 라인 개입, 각 라인별 위치 이런것까지도요.

고랭크를 가면 갈 수록 정글러들이 로지컬적인 부분들이 저랭크와는 비교를 할수가 없을정도로 심한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반대로 게임을 보는 사람 입장에선 [결과]만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정글러가 탑은 밀리는 라인이니까 갱을 가긴 가야하는데 미드에서 백업 오는 타이밍이 상대가 더 빠르고 역갱이 올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골렘을 먹으면서 봐야겠다. 라는 판단을 내린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그런데, 라이너 입장에선 아니 라인 밀리는데 왜 갱안옴? 우리 정글 뭐함? 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탑 갱 타이밍인데 왜 안가죠? 라는 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죠.

다시 말해서 다른 라인들은 라이너의 생각이 인게임 플레이에 거의 명확하게 드러나지만 정글러들은 게임을 있는 판도나 동선을 그렇게 짠 이유들이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오로지 정글러의 입장에서만 봤을때 그런게 드러나는데 그런 부분들을 일일이 다 고려하는건 불가능 하니 결과만을 보게 되는거죠. = 우리 정글은 갱도 안하고 파밍만하는 개트롤이다.



흔히들 착각하는 것중에 하나가, 정글러들은 기본적으로 육식형과 명확히 갈린다 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글러들은 육식형이든 초식형이든 공통적으로 로지컬인 부분이 매우 심각하게 요구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로지컬적인 부분들이 탑재가 되고 나서 육식형 정글을 할 수 있는 [피지컬]이 되냐 라는 질문을 YES 라고 하면 육식형이고 NO 라고 하면 초식형인거지 로지컬적인 부분이 안되고 그냥 본능에 따라서 정글을 돈다? 이런 정글 단연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로지컬이 되면서 피지컬이 되면 육식형 정글러인거죠.


로지컬이 된다? YES
피지컬도 된다? => 육식
피지컬은 안된다 => 초식

이렇게 나뉘는 겁니다. 1번 명제인 로지컬이 안되는 정글러는 없습니다. 상위권 랭크로 올라가는 정글러일 수록 게임의 판도를 빠르게 읽어내고 상대 정글로 들어가서 끊임없이 시야를 장악하고 위치를 파악하면서 소소한 이득을 취하는데 능숙합니다. 중하위권에서 정글러들의 실력차이는 생각보다 그렇게 심하게 나지 않는데,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록 상위권과 중위권의 정글러의 실력차이는 엄청납니다.


또한 전 정글러가 가장 팀원들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정글러들도 이렇게 자신들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러나 드러나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서, 상대가 탑을 찔러서 킬을 만들었다. 그런데 다른 라인을 찌를 라인이 없다 => 나는 뭐하지? 아무리 상대 정글이 [잘해서] 갱을 만들었다고 해도 결국에 내 잘못도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마 정글러로써 가장 억울할 것같은 상황이 2렙 갱에 강한 캐릭터들 ㅡ 자르반 카밀 ㅡ이 2렙찍고 레드 시작으로 모든 라인 다 터트리는 경우일텐데요... 이게 참 애매한게 분명히 정글러의 잘못은 아닙니다. 내가 2렙갱에 강한 캐릭터가 아니고 상대가 2렙갱에 강한 캐릭터를 뽑아서 바로 레드먹고 갱을 당해서 죽었다 -> 이게 과연 정글러의 잘못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 아니겠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 님은 왜 2렙갱에 강한 캐릭터 안했나요 라는 말이 나오거든요.


아무튼 전 프로씬은 더더욱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만해도 팀랭에서 가끔 동선고려 안하고 맨날 라인 핑만찍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솔랭이면 차단박고 게임을 하지만 팀랭에선 그것도 힘들거든요. 특히 프로들이라면, 내가 보기에는 갱각이 아니거나, 위험할것같아도 팀원들이 콜을 하면 일단 가야하는게 맞거든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콜에만 응하다보면 알게모르게 스스로 말리게 되고 잘 안풀렸을때 완전히 꼬이게 되죠.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전 그래서 정글러야 말로 팀원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하게 자기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팀적인 분위기가 마련되어야하거든요.



그렇다면 정글러는 아무런 잘못이 없나? 상대 정글은 여기 저기서 이득보는데 우리 정글은 여러가지 고려하면서 갱을 [못]간거니까 잘못 없는건가요? 당연히 아닙니다. 아무리 정글러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절대적으로 봤을때 게임에서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면 그건 당연히 잘못입니다.

저는 다만, 정글러라는 포지션 자체가 절대적인 기준자체가 부족하기때문에 쉽게 잘한다, 못한다 라는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라고 했을뿐이죠. 만약 잘하는 정글러 10명이 한 명의 플레이를 본다면 그 사람이 잘했냐 못했냐는 10명의 정글러가 똑같은 결론을 내릴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는 것 뿐이지 잘했냐 못했냐 라는 것을 구분을 하기 힘들정도로 기준이 모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솔랭같은 게임에서 그런 것들을 고려하기 힘든 판일수록 정치의 대상이 되기가 쉽죠.

그렇기때문에 전 정글러라면 누구나 자기 객관화를 잘해야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팀원들한테 쪼이고, 그런데 나는 나 나름대로 동선을 짰는데 너희들이 털린거잖아, 억울하다 라는 말을 해도 이상하진 않거든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매판 생각을 해버리게 되면 결국 정글러인 나는 잘못이 없고 털린 라이너들 잘못만 되어버립니다.

결국에 이건 정글러들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내가 무엇을 잘했는가? 내가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었을까? 내가 잘못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이 판에서 뭔가를 더할 수 있었을까? 이런 안목들을 기르는 것이야 말로 정글러들의 영원한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롤을 시즌3부터 했지만, 사실 프로씬은 제쳐두고 솔랭은 시즌3부터 시즌 9까지 다 똑같았습니다.

얼마나 정글러가 초반 15분안에 영향력을 끼치는가? 가 승부의 분수령이되는경우가 반이상이였죠.

픽밴부터 게임 0:00초~그리고 15:00 되는 시점까지 정글러의 1티모 움직임이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계속해서 생각하면서 게임을 하다보면 정글티어는 꾸준히 올라가게 됩니다.

팀원들이 뭐라고 정치를 하는걸 신경을 쓸 필요는 없으나, 내가 생각하고 내가 짠 동선만을 맹신하지 말고 여러가지 게임들을 보면서 자기 객관화를 시키다보면 점점 실력이 느는 것이 느껴질겁니다.

정글러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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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efake
19/02/11 06:44
수정 아이콘
후우..정글 주포로 하는데
라인전 개털려놓고 왜 갱을 안 왔냐 갱을 안 온 너 책임이다 이럴 때 제일 스트레스 받습니다. 이래서 정글이 백정 소리 듣지..

정글이 라이너 라인전 백업속도 등에 영향 엄청 받죠. 당장 솔랭만 돌려봐도 우리 미드 털리고 정글 미드 둘이서 손잡고 카정오면 울고싶고 반대로 미드가 개털면 만세! 만세! 겜 편하다 솔직히 이거 미드빨임 인정합니다 나오니.
그리고 확실히 콜에 끌려다니다보면 진짜 아무것도 안 되고 솔랭 정글러는 아군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죠 갱각도 아닌데 자꾸 불러대는 거 들어주면 완전히 말려버려서. 프로는 이게 아니니 골치가 아프지만.

이렇게 팀빨을 많이 받는 포지션임에도 정글러가 못하면 티가 확 나는 포지션이라는 게 참 재밌습니다. 정글 터질때가 미드 터진것 다음으로 게임이 빨리 터져가고 미드 라인전 폭파 다음으로 정글 캐리가 게임 캐리하기가 편해요.
제이홉
19/02/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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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으면서 스코어 생각이 많이 났네요. 라이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정글러가 그의 힘으로 전라인을 풀어냈으니까요.
아마데
19/02/11 16:09
수정 아이콘
16년 스코어 같은 정글러는 아마 다시는 안 나오겠죠. 3라인 다 밀리는데 정글차이로 게임을 뒤집는 건 그야말로 입롤이죠 입롤
19/02/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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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도 힘들죠... 요즘원딜들 카이사,베인,이즈만 하던데...
하카세
19/02/11 07:31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질문글 올리려 했었는데.. 때마침 글이 올라왔네요. 시즌3에 다이아 찍고 롤자체를 거의 하지 않고 골드만 찍어두고 말다가 이번 시즌부터 다시 하는데 골드수문장에서 못벗어나고 있습니다 크크... 정말 로지컬적으로 플레이함에 있어서 상성판단 및 와드가 정말 중요 했는데 패치로 인해 제가 어떤 픽이 유리한지 잘 모르기도 하고 이제 초반에 저 혼자의 와드로 모든 정보를 가져갈 수 없으니 아군의 와딩을 부탁해야 하는데 안해주는 경우가 많고 바위게 백업을 요구해도 늦기 마련이니 아군의 정치질에 멘탈이 남아나질 못합니다 크크크 근데 참 어려운게 이게 정말 내 잘못인가 판단하기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제일 싫어 했던 실버 골드 걸치는 구간은 항상 라인 포지션으로 올리고 그 다음부터 정글을 했었는데 포지션 랭크시스템 너무 싫습니다 ㅠㅠ
존콜트레인
19/02/11 07:55
수정 아이콘
다른 라인은 측정이 쉽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죠..
성령좌가 이렇게 잘나가는건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시청자들로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19/02/11 08:27
수정 아이콘
고스트는 그냥 그때는 팀게임을 못했고 지금은 잘합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이거죠
지금 잘나간다고 과거 못한 부분까지 포장할 필욘 없습니다
기사조련가
19/02/11 0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것보다는 이그나랑 지독히도 안맞습니다. 기존 고스트는 기본적으로 라인전 딜교를 빡세게 하는 편인데 이게 장점이나 단점이었죠. 문제는 이그나는 반대로 라인전이 약하고 로밍이나 한타설계가 좋은 서폿이라는 거죠. 잘될때는 라인 밀어놓고 이그나가 로밍이라는 공식이 되는거지요. 문제는 안풀려도 두고 로밍....제가 비비큐때 2인 다이브 당해서 죽은거만 3번이상 봤습니다. 웨이브 박히고 원딜이 그런식으로 죽으면 대략 원딜 300원 웨이브3개 골드 타워포블까지 해서 글골 3000에 원딜은 2렙차 나는데 겜 못이기죠. 탑 탱커도 웨이브박혀서 죽으면 복구하기 정말 힘든데요.

굳이 잘못의 비중을 찾자면 이그나 잘못 6.5 고스트잘못 3.5라고 봅니다. 일단 이그나가 라인전에서 상대스킬 다 맞교 딜교 지는 바람에 라인전부터 지고가는 경우가 많았죠. 작년 비비큐바텀 패는 방법이 라인전센거 뽑아서 이그나만 패면 라인전 이기는데 그때 보나마나 이그나가 미드나 탑으로 로밍갔을때 다이브쳐서 바텀 터트리는거였죠.
엑스텐션
19/02/11 13:20
수정 아이콘
근데 고스트는 라인전뿐 아니라 한타위치 못잡고 싸움도 못했습니다 평이하게 큰 판도 이상하게 물려죽고 클템이 아니만 10초 넘게 외치게 만든 칼리스타도 그렇고 한타에서 전혀 기대가 안됬음 근데 이번 그리핀전 2경기 칼리스타 실피로 카이팅해서 생존한거나 마지막한타 딜 넣는거 보면 그냥 더 잘해진 거 같네요
아웅이
19/02/11 14:20
수정 아이콘
이그나 이전에도 고스트는 잘 못했어요.
천상계 솔랭 영상도 꽤 봤지만 고스트의 플레이에서는 '빛난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고스트-이그나에서는 고스트잘못이 8정도로 봅니다.

이번시즌에도 1주차 고스트는 그냥 변칙픽으로 1인분하는 정도였고 2,3 주차 시간 갈수록 자신감도 붙더니 점점 폼이 올라왔습니다.
기사조련가
19/02/11 15:25
수정 아이콘
바텀 라인전은 서폿이 7할인데 고스트잘못 8은 좀...
아웅이
19/02/11 15:39
수정 아이콘
정량적으로 평가하긴 어렵겠지만, 전투설계에 강점이 있던 이그나랑 라인전, 한타 어느것에도 강점이 없던 고스트 라고 생각해서 준 점수입니다.
그리고 봇의 역할은 라인전이 끝이 아니죠
기사조련가
19/02/11 19:47
수정 아이콘
라인전이 꽤 쌨는데요..
메가트롤
19/02/11 08:05
수정 아이콘
공감
修人事待天命
19/02/11 09:03
수정 아이콘
지면 정글탓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왜냐면 거꾸로 이기면 정글이 잘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솔랭에서 잘 풀린 라이너가 정글 풀어주는건 보기 힘든데 잘 풀린 정글러는 모든 라인을 풀어주거든요. 북미때부터 항상 포지션 상관없이 아무데나 가는 유저인데 정글은 할때마다 좀 께름칙해요 넘 어려움
오안오취온사성제
19/02/11 09:30
수정 아이콘
천상계 방송 보는데 정글이 미드봇 풀어주고 잘했는데 탑유저가 자기 안풀렸다고 화내면서 정글탓하는거 보고 정글이 멘탈적으로도 젤 힘든 라인입니다
19/02/11 09:30
수정 아이콘
2년전까지 정글하다가 복귀해서는 너무 바뀐게 많아서.. 탑을 갑니다. 마음이 완전 편합니다.
19/02/11 09:57
수정 아이콘
저도 정글 주포인데 말씀한 부분들 대부분 공감하고, 무엇보다 라이너빨은 팩트입니다.
prohibit
19/02/11 10:02
수정 아이콘
그런 점에서 cj때의 인섹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다표범
19/02/11 10:10
수정 아이콘
롤은 기본적으로 멘탈 싸움인데 솔랭 정글러들은 한판할 때 마다 멘탈 수치가 깍여나간다고 보면 됩니다. 사실 정치질 당하기 제일 쉬운 대상이니까 지는 판은 보통 어지간하면 라이너들이 정글탓합니다. 왜냐? 그게 롤 문화니까요.

사실 솔랭 점수 올리는데 다른거보다 중요한건 자기 멘탈 체크하는거에요. 정치당해서 화난걸 못참겠고 멘탈나갔다 싶으면 그날은 그냥 접는게 좋습니다. 계속 돌리면 자기도 판단 제대로 못해서 실수하고 말릴게 뻔하거든요.
아웅이
19/02/11 10:36
수정 아이콘
육식중에서도 피지컬 많이 안필요한 챔프들 많아요
신짜오, 카직스 이런애들 컨트롤 어렵지않죠
요플레마싯어
19/02/11 10:47
수정 아이콘
케인은 딜템을 가지만 초식인건가
바다표범
19/02/11 11:39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초식 육식을 정확하게 나눌 수가 없습니다. 그걸 방송에서 처음 말한 클템도 시청자인 일반 유저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말하는거라고 했죠. 롤판 초창기에는 사실 어느 정도 끼워맞춰서 그럴듯했는데 패치 진행되면서 현실과는 좀 동떨어진 개념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쓰이는거라고 봅니다.

케인의 경우에도 변신 전에는 구데기챔피언이기 때문에 상대 정글을 피해다니면서 동선짜면서도 갱을 적극적으로 가서 게이지를 채워야하는 구조적으로 모순을 가진 챔피언이라 뭐라고 정의하기 힘들긴 하죠.
Bemanner
19/02/11 11:41
수정 아이콘
케인은 초식이고 다르킨/그암은 갓티어입니다
네~ 다음
19/02/12 00:02
수정 아이콘
케인은 초식인데.. 변신하면 달라지는...
19/02/11 11:25
수정 아이콘
얼마전 엠비션 방송을 본적이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블루사이드임)내가 바텀쪽 바위게를 치고있고 바위게 먹으면 딱 칼날부리랑 돌거북 리젠될 타이밍이에요. 근데 탑에 빅웨이브가 몰려와.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될까? 다이브당할지도 모르니까 탑을 가줘야돼. 근데 내가 탑을 안갔어. 다이브해서 탑이 죽었어. 그러면 빅웨이브 오는데 뭐하냐고 정글러를 욕해.
근데 다이브는 상대가 할지 안할지 모르는거잖아. 상대가 다이브 안하고 그 사이에 상대 정글이 우리 아랫캠프 들어와서 칼날부리랑 돌거북 털어먹었어. 아니면 아랫캠프 안들어오더라도 자기정글 깔끔하게 먹었어. 그래서 상대 정글러는 자기 캠프 쿨을 한번 돌렸는데 나는 아직도 못돌렸어. 그래서 정글몹 리젠속도 차이가 나요. 그래서 렙차가 나. 그러면 정글러를 욕해. 이게 정글러 잘못이에요? 이게 라이너로 치면 한웨이브 그냥 버린거랑 같아요. 라인전에서 한 웨이브 버리면 어떻게 돼? 그냥 라인전 끝난거야. 정글도 똑같아요. 정글싸움 끝난거야. 이걸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심지어 프로에서도 저거 인정 안해주는 사람 되게 많아요. 저런식의 플레이 제일 잘하는게 타잔이거든. 그래서 타잔이 항상 상대 정글러랑 렙차가 나는거에요. 프로들이 괜히 타잔 위치 어디인지 뻔하다는 이야기 하는게 아니에요.

엠비션의 정글스타일 생각해보면 본인의 철학에는 정확히 부합하는 멘트여서 뇌리에 깊이 박히더라구요.
바다표범
19/02/11 1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msi 때 불판 포함해서 lol 타커뮤에서 대부분이 피넛이 그브나 올라프 잡고 제대로 갱킹해서 득점도 못내면서 rng 정글들 상대로 렙차 난다고 드럽게 까였던 적이 있죠. 그 때 제가 정글 동선 분석하면서 양 팀 정글 챔피언 특성 고려하고 어떤 근거를 가지고 동선을 짜고 움직였고 렙차가 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하는 글 적었는데 앰비션이 말한 것과 비슷한 논지였습니다.

정글이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는 포지션이에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11 12:33
수정 아이콘
피넛... 응원팀에만 피넛이 두번이나 와서 보다가 느꼈는데 SKT 피넛 실종시절, 킹존 피넛 실종시절보다 더 못한게 젠지 피넛 1~2.5주차까지였죠. 진짜 살면서 이렇게 못하는 피넛은 새로웠음. 3주차부터 반등한 느낌이 살살 들던데 어떨지.
바다표범
19/02/11 12:35
수정 아이콘
케스파컵 때부터 2.5주차 피넛이 진짜 선수 커리어에서 가장 못한 피넛이라고 봅니다. 정글 동선에 근거도 없고 스킬샷도 최악이고 판단도 최악이었으니까요. 9.3 되면 젠지가 분명 힘을 받을거라고 보는데 어떨지 기대되네요
StayAway
19/02/11 11:43
수정 아이콘
솔랭은 최대한 라인 개입이 빠르고 잘되는 캐릭을 픽하는게 맞죠.
초식 고르고 한타에 기여해도 라인 터트리는거 만큼 인정받기 힘들기도 하고..
특정 챔프 숙련도 보다 우리편 픽을 보고 적절한 픽을 골라잡을 수 있는 챔프 폭이 실력이 될 수도 있는거죠.
Bemanner
19/02/11 11:47
수정 아이콘
내가 내동선을 복기하는건 중요한데 우리팀 라이너가 "우리 정글 어디서 뭐함?" 이거는 '왜 내 라인에 갱 안옴?' 이거랑 똑같아서 진짜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크크
첸 스톰스타우트
19/02/11 11:57
수정 아이콘
팀게임의 정글과 솔랭의 정글은 확실히 다르죠

솔랭 정글은 측정이 어느정도 되는데 팀게임의 정글은 측정이 힘든것도 사실이고...
19/02/11 12:27
수정 아이콘
솔랭 저번시즌부터 느낀거지만
갱을다니는 정글러가 있는팀이 이깁니다
어설프게 카정이니 성장형 정글러니해서 갱을 안가면 지더라구요
다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갱을 많이다녀야 이깁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11 1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근데 솔랭 하면서 보니까 본문처럼 무슨 거시적 동선이나 라인 상황 보고 구도 예측하고 이런건 최소한 다이아는 가야 나오는 판단인것 같네요. 제가 플레 하위 서식하면서 정글 돌때는 진짜 아~무 동선 생각 없이 그냥 정글몹이 리젠되면 가서 먹고 어 라인 땡겨졌어? 갱가고 어? 2~3 잡았어? 용바론 가자 뭐 이런 초 단순한 플레이만 반복하는데 동티어에선 아무 문제 없음(...) 물론 이것도 이제 1년은 된 이야깁니다.

남의 경기 볼때는 프로 정글들 동선이 보이는데 내가 돌때는 아~무 생각이 안들고 그러면서 해도 큰 문제 없는거 보면 동선을 인게임에서 거시적으로 생각하면서 도는건 다이아는 가야되는듯...
라이츄백만볼트
19/02/11 12:41
수정 아이콘
좁은 경험론이라 절대 일반화는 못하는데, 경험상 아-브-실-골-플 요기까지는 무슨 로지컬 차이가 크게 있다기보다 그냥 순수 타고난 피지컬로 갈리는게 9할인 느낌. 애초에 로지컬을 논할만큼 진지하게 롤을 연구하는 비율 자체가 극도로 낮은것 같네요.

마-챌이 보기엔 지상의 양민들은 다 피지컬 천민이라 피지컬을 논하는게 이상할 수 있는데, 제가 부케 키우면서 보니까 mmr 한 200~300점 올라갈때마다 진짜 피지컬 달라집니다. 예~전 한 3~4년 전에 브론즈에서 부케 올릴때 농담 안하고 다들 반응이 너무 늦어서 술취하고 게임하나 헷갈렸던 기억이 생생함...
아웅이
19/02/11 14:16
수정 아이콘
아마 라이츄님이 플 정도까지 내려다볼 상황이셔서 그렇지 않은가 싶네요.
무난한선픽, 카운터칠 후픽을 고르는거부터 라인전 푸시구도, 딜교구도, 갱회피 등등 로지컬이 안들어가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티어보다 cs를 굉장히 잘먹거나 딜교를 굉장히 잘하는 사람들도 결국 하는거 보면 티어가 납득이 되더군요.
합류를 안하거나 있어야 할 위치를 모르거나
라이츄백만볼트
19/02/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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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높은게 플 하위인데 플을 내려다볼 상황은 결코 아니고, 그거보단 로지컬에 대한 개념이 저보다 훨씬 넓으시네요. 전 적으신 부분 상당수는 그냥 단순 생각이나 피지컬 요소로 봤고 제가 쓴 로지컬은 어떤 대전략이란 의미라서.
그린우드
19/02/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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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평가가 가장 정확하게 되는 포지션은 탑이고
그외포지션은 정글-미드가 한세트고, 바텀-서포터가 한세트라서 둘을 떼놓고는 평가가 안되죠.
탑도 모든 포지션에서 그나마 제일 혼자 하는 포지션이다보니까 평가가 그나마 낫다 뿐이지 팀을 떠나서는 평가가 안되고요.

그래서 롤드컵 우승하면 전포지션이 세계 최고 같은 소리를 제가 2013년부터 부정해왔죠.
19/02/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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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개개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긴 어려우니, 결국 우승자가 최고다 하는 말도 일리가 있죠. 자기가 맡은 역할 수행을 한해동안 최고로 잘한 선수이긴 하니까요.
19/02/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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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은 정글이야말로 실력이 가장 확실하게 들어나는 포지션이라고 봅니다.
태엽없는시계
19/02/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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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 정글을 하는 팁은 시작도 동시에 /mute all 치고 하는거죠. 그리고 게임 하고 난 뒤 리플레이 보는게 정말 도움 많이 되고요. 좋은 픽을 고르고 자기 객관화만 잘 된다면 충분히 올릴 수 있는 포지션이니까요.
정글러들 모두 화이팅!
고라니
19/02/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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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기준이죠 솔랭기준으로는 핑계일뿐입니다.
고라니
19/02/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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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이라는게 있고 채팅이라는게 있죠 뭐 안 들어먹을 확률이 반이지만
19/02/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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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지션을 그래도 뭐 하면 어찌저찌 하기야 하겠는데
정글은 진짜...너무 어렵죠..알고리즘이라고 해야하나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 자체도 라이너들하고는 좀 다르기도 하고
김피곤씨
19/0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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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 가고 싶어도 죽어라 라인 밀어놓고 있다 따이는 경우가 있죠.. 라인 당겼다 싶으면 도착도 전에 솔킬 터지는 경우도 있고..
물론 밀린 라인에 갱오는거 역갱 치면 대박 터질 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역갱 칠라고 기다렸는데 하나 녹아버리면 대박으로 터지는거고..
19/02/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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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라인 미는쪽이 갱가긴 젤쉽더군요 다이브치면되니깐요 특히 탑은 cs포기못하고 밀려오는거 어떻게든 먹을려고 포기 안하니깐요...
19/02/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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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은 티어=실력이니.. 그런데 팀+프로 게임은 정말 판별이 힘든 게 맞는 것 가습니다. 그냥 팀 하나로 판단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리스인 조르바
19/02/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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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은 다른것보다 1초라도 시간낭비라도 하면 타격이 너무 큰거 같아요.
다른 포지션은 시간낭비 좀 했다해도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지만 정글은 절대 그런게 없음.
Fanatic[Jin]
19/02/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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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천상계 기준으로는 맞지만 그 아래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극천상계인들은 다들 프로급의 이해도는 가지고 있고 실제로 프로가 다수인데

대회때의 라인전과 솔랭에서 라인전을 다르게 하거든요 크크 이게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은 경우도 많죠.

대회에선 죽어야만 할 때 죽는다면, 솔랭에선 안죽어도 되는데 죽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아랫동네는 전부 다 실력이라고 봅니다. 10명 다 자기 나름대로는 "야 이건 죽을 수 밖에 없었다" 라고 진지하게 생각하거든요...
고라니
19/02/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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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와있는 로지컬이 된다도 본인생각이죠
19/02/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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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솔랭 갱만 다녀도 된다는 솔직히 아브실골플까지만 적용되고요 다이아에서부터도 그러면 안됩니다

캠 다 돌고 역갱 맞을 일이 없는 갱은 이득밖에 없죠
하지만 퍼플 사이드에서 우리팀 미드가 블루가 중요한 챔프인데 탑에 다이브 막아주려다가 정작 상대 탑은 밀어넣고 집갔다가 바텀에 뒷텔타거나 타워 어그러 끌린 탱크에 텔 타면서 바텀 5인 다이브로 퍼블 용 블루 블루시야 다 뺏기고 블루 안뺏기겠답시고 어물쩡하다 죽고 미드까지 날라갔다? 정글러 잘못인가요?

이런 극단적인 경우 말고도 캠 다 안돌면서 탑만 시팅해줬는데 후반가서 개 던지고 그동안 상대정글 용 착실히 먹고 카정해서 2렙차 났는데 상대가 바텀미드 억제기 까다가 쌍둥이에서 뇌절해서 다 죽이고 지금 바론 안먹으면 바론 내주고 지니까 바론 버스트했는데 미드원딜이 너무 못커서 상대 정글이 올때까지 못녹이고 렙차때문에 강타싸움 져서 바론 뺏기면 정글러 잘못인가요??

정글러는 무조건 솔랭 때 mute all 핑 다 차단하고 혼자 이기적으로 겜해야됩니다 그래야 멘탈 보존도 하고 남탓 덜할 수 있죠 전적 쳐보니 승률이 말도 안되서 시팅 다 해주고 거의 다 이겼는데 그 친구가 놀다가 제압골주고 역전 당하면 누가 책임져줍니까 조금 말려도 잘하는 라이너는 후반에도 잘하고 초중반엔 정글러가 잘 풀리는게 (안 말리는게) 제일 팀적으로 좋습니다
qpskqwoksaqkpsq
19/02/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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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찍기 제일 쉬운 방법은 케인 카밀 골라서 갱갱갱다니면 킬먹고 캐리
플레는 엘리스 뽑아서 뇌절갱킹
다야는 이블린같은 성장형 골라서 풀캠돌면서 갱 반복
이게 젤 낫더군요
다레니안
19/02/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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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들은 게임로딩창에서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죠.
라이너가 멀도 안되는 사고를 치기 전까지....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지만, 정글은 특히 게임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해도 빠르게 유뷸리를 따지고, 동선을 수정할 수 있으니까요.
람머스
19/02/12 17:05
수정 아이콘
실버만 있다가 전시즌부터 골드가 된 정글러로써는..... 챌린저 유튜브는 참고가 안됩니다.

친구가 서폿으로 골드 중상위인데 같이 하던 입을 더럽지만 잘하는 람머스 유저 소환사명을 알려줘서 전적검색해서 관전해봤는데요..
실버에서 부터 플레까지 가고 겜을 안하던 유저인데 그분꺼 보고 배웠더니(따라했더니).

이번시즌에 50판만에 승률 74% kda 3.5로 골드갔습니다.

솔직히 로지컬 피지컬 이야기하는데 피지컬은 체감이 되잖아요... 로지컬은 게임 들어가기전에 플랜을 짜지만 게임 들어간 후에는 플랜은 플랜일 뿐이구요.

우리도 라이너 상성을 잘 모르고 겜하지만.. 라이너들도 정글 이용하는 법을 모르는거 같긴 해요..
정글러가 동선을 짜기도 하는데 그 동선과 레드 블루 리젠 타이밍도 좀 봐주고 해서 정글러 콜하는 라이너 보는것도 여기 티어에서는 보기 힘들더라구요
19/02/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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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시는 숨은 고수님들에 비하면 잘한다고 할수 있는 입장이 아닌 뼈글러라면 뼈글러인데 솔직히 일정 단계 이하의 정글 포지션은 그냥 욕받이 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근거'를 가지고 판단하는 로지컬적 측면에 있어서는 라이너나 정글러 본인이나 명확하게 모르고 움직인다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그냥 뮤탈치고 본인 혼자 액션쾌감 즐길수 있는 픽을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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