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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27 00:27:16
Name 달콤한휴식
Link #1 케스파컵
Subject [LOL] 케스파컵 8강 1차전 후기
오늘 kt vs gc부산 / 킹존 vs 젠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kt와 젠지가 각각 2:0으로 상대팀을 이겼구요. 사실 오늘 경기 후기가 있을줄 알았는데 없어서 부족한 글솜씨지만 대화의 장을 보고싶어서 씁니다.


kt
스맵 -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킹겐 - 솔랭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패기와 실력을 장착한 노빠꾸 탑솔러
엄티 - 모두의 예상 이상으로 잘한 선수. 개인적인 수훈갑. 미친 피지컬+침착함, 비디디와의 호흡이 칼라로 정신이 연결된 수준
비디디 - 아 오늘 못했네 솔킬 못냄. 이런 농담이 생기는 유일한 선수, 유칼을 보냈음에도 아쉬움이 전혀 없는 이유
바텀 - 뭘 보여주기에는 상체 4명들이 한타를 너무 편하게 만듬. 한타에서 튀지 않는걸 보니 팀게임 기본은 갖춤. 라인전이 돋보이지 않은게 불안함

총평 - 예상과 기대치보다 상체가 훨씬 좋습니다. 미드정글의 시너지는 이게 새로 호흡맞추는게 맞나 하는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2017,2018스프링까지 보았던 선수들끼리 콜이 엇갈린다는 느낌은 거의 없다는게 고무적이네요. 롤드컵에서 맞고 와서 그런지 팀이 승냥이 같습니다 적이 약점을 노출하면 그대로 물어뜯어버립니다. 기존의 kt는 이미지와 다르게 라인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찍어누른거지 교전을 잘하는 팀이 아니었습니다 유칼이 오면서 교전이 어설픈 팀에서 상위권팀들과 비슷한 정도는 되네 수준으로 오른거구요. 싸움을 훨씬 잘하게 된 kt라고 보여지네요. 바텀이 어느정도인가에 따라 굉장히 많이 평가가 갈릴것 같습니다. 바텀이 평타 이상만 되도 최소한 롤드컵 진출 하네 마네는 할 것 같아요.

gc 부산은 죄송합니다 패스할께요 오늘 경기는 개인이 보이는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잘 모르기도 하구요.


젠지
큐베 - 저번 경기력이 안 좋았던건 기우? 완벽하게 찍어누른 아칼리, 단단한 우르곳.
피넛 -  커즈를 제치고 주전했던 이유 증명, 놀랍도록 섬세한 자크 스킬 활용
플라이 -  저평가 갑. 조이를 가장 잘하는 선수 중 하나
룰러 - 이 팀의 노력파 이미지는 룰러가 이어받는다, 못 다룬다던 카이사 완벽 적응
라이프 - 신인인데 신인이 아닌 서포터, 라이프라는 이름에는 무언가가 있다

총평 - 저번 경기에서 두 탑솔러가 전부 좋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룰러의 면도날같은 공격력이 놀라웠지만 더 놀라웠던건 팀적으로 되게 잘맞네요. 상대한 킹존과 매우 대조적이었습니다. 이 팀은 이번 롤드컵 크라운 판단을 제외하면 선수보는 눈들은 기가막힙니다. 라이프는 떨릴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물건입니다. 바텀은 더 봐야 알겠으나 구성을 정말 알차게 잘했습니다. 젠지는 젠지 특유의 끈끈함이 있어요 확실히. kt와 함께 롤드컵의 영향을 분명히 받은 팀입니다.



킹존
라스칼 - 1세트 완패, 2세트 패. 주전으로 증명해야 할 때
커즈 - 못나온 기간동안 날이 무뎌짐. 폼 회복 절실
폰 - 오늘 경기 통틀어 워스트. 총평떄 할말 많음
데프트 - 고통의 아이콘. 이런 상황에서 원딜이 할게 없음
투신 - 무색무취, 폼 회복 됐다는 전조가 없음

총평 - 너무 많은 부분이 물음표였는데 굉장히 안좋은쪽으로 주사위가 나왔습니다. 분명히 킹존에 대해서 댓글로 심도 깊은 이야기들이 있을겁니다. 저는 짧게 이야기 할겁니다. 전 오늘 경기 보면서 킹존이 이길거라는 생각이 단 1초도 든 적이 없습니다. 좋은 팀이라는.... 아니 팀이라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도대체 어느 팀이랑 스크림 한건가요? 이게 통해서 한거 맞나요? 말자하라는 굉장히 수동적인 챔프를 선택한 이유가 뭘까요? 이해가 안됩니다. 챔프 유행이 있다면 그래도 따라는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벌써부터 거스르면 안될텐데요..... 그리고 전 2세트 밴픽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아니 팀에 시너지 자체가 안보이는데 야라가스를 고른다고? 아시겠지만 정글 그라가스는 리신 카직스 신짜오 만큼의 티어가 아니에요. 순전히 야스오와의 시너지를 위해서 희생했다는 느낌이었는데 정글 미드가 동상이몽이에요. 폰 선수 판단이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텔포 없는 상황에서 바텀을 스플릿 하는게 도대체 무슨 판단인가요..... 상대는 자크 있습니다. 점멸 있으면 어거지로 이니시가 되거나 최악이어도 상대 챔프와 부비부비 어그로 끄는게 되는 챔프에요. 그 판단도 별로였는데 왜 바론 쪽으로 오나요 이 결정이 팀을 나락으로 이끌었습니다. 사실 폰 이야기가 있지만 킹존은 팀다웠던 모습이 거의 없었어요. 미드 1차 앞에서 야스오 생존을 위해 탐켄치 야스오 둘다 점멸을 사용한게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단면이었어요. 케스파컵은 원래 피드백을 위한 대회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로 다 틀리면 어디서부터 피드백을 하죠? 이게 피드백이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그 피드백이 의미있게는 되려나요?  전망이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미드는 주류픽을 안 보여줬는데 팀 호흡은 하나도 안보이고. 개인기량도 다른 팀보다 좋은지도 미지수. 거기에 팀 굴러가는 스타일은 롤드컵의 영향이 없는듯한 시대와 역행하는 모습. 솔직히 뭘 보고 희망적인 평가를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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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쏠
18/12/27 00:37
수정 아이콘
말자하는 조이가 궁쓰면서 앞으로 나왔을때 맞궁으로 카운터 치는 그림이 대회에서 종종 나오긴 했습니다.
cluefake
18/12/27 00:37
수정 아이콘
제 감상평은 크트는
상체 좋음. 스멥 솔랭 안좋다길래 걱정했는데 스멥은 스멥이고 엄티가 생각보다 엄청난 퍼포먼스. 비디디도 명불허전. 미드 정글 호흡도 매우 좋음. 바텀은 오늘 뭐 딱히 알 수 있는 건 없다고 봄
GC부산은 솔직히 정글차가 제일 심했고 그 다음 미드인데 롤챔 상위팀인데 그정도 했으면 그냥 챌코팀치고 잘하지 않았나..
젠지는 예상외로 상체가 폼 매우 좋고 신인 라이프도 잘하고 팀콜디버프가 없는 수준. 이런 젠지 상체 상대로 우위를 보인 샌드박스 상체 재평가 각..?
킹존은 일단 팀콜이 모래알수준 개판이고, 미드 기량이 심각해서 16 17스프링롱주를 보는 느낌. 뛰어난 개인기를 보여준 자도 뛰어난 라인전 보여준 자도 없고
그리고 폰 말자하 설마 챔프폭 문제로 꺼낸거 아니죠?? 그럼 진짜 18크라운 비슷하게 흔들리는 거라 진짜 심각한 거..
새벽하늘
18/12/27 00:49
수정 아이콘
조이상대로 말자하는 가끔 나오는 픽입니다
cluefake
18/12/27 01:41
수정 아이콘
그렇기는 한데 요즘 메타에 쓸 픽은 아니죠...
실제로 조합도 말자하 하나 때문에 바보같이 변해버렸고..
카와이캡틴
18/12/27 00:39
수정 아이콘
킹존은 게임 내에서 리딩할 선수가 누구일지도 의문이네요...
야부리 나코
18/12/27 00:48
수정 아이콘
킹존이 챌코랑 붙었어도 이긴다는 보장은 못할 정도로 처참했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8/12/27 00:52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지하게 요즘 챌코 상위권팀을 이긴다고 장담할 팀이 LCK에 있을까 싶습니다. LCK가 꼭 개못해서가 아니라 챌코 상위팀이 예전 그 약팀들이 아니죠. 이젠 사실 1부 하위 5팀 2부 상위 5팀 리그 돌리면 챌코끼리 결승할것 같네요.
10월9일한글날
18/12/27 00:50
수정 아이콘
킹존은 전력평가에서 좋기도 했고, 여론도 괜찮았긴 한데.. 저는 너무 고평가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폰은 유칼한테 밀려 주전으로 꽤 오랫동안 나오지 못했고..데프트도 중요한 경기에서 짤리는 모습 꽤 보여줬는데 킹존 너무 평가가 좋다 이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 확인하니 여러모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팀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하거나 독기있게 달려 들거나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젠지는 제 예상보다 훨씬 쎘구요. 룰러가 그냥 미쳤어요. 한타에서 보여주는 게 미쳤습니다. 김동준해설이 솔랭에서나 스크림에서 룰러랑 테디가 미쳤다고 선수들이 말한다 이런이야기 해설 도중했는데 걍 폼 미쳤네요. 아시안게임쯤해서 롤드컵까지 폼 떨어져서 팀에 마이너스 전력이었는데..지금은 플플 전력이라 생각합니다. kt는 엄티가 정말 잘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 엄티 잘했죠. 다만 엄티가 안 풀어줬으면 계속 끌려갔을 것 같았습니다. 엄티 집중마크하려 할 것인데 그래도 힘을 낼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할것 같았습니다. 비디디는 이니시에서나 한타에서 스킬활용이 끝내줬구요.
라이츄백만볼트
18/12/27 00: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킹존도 뭐 무슨 최악의 경기는 아니었다 봐요. 무슨 아마나 챌코에게 진것도 아니고 젠지에게 진거고, 원래 킹존 전성기때도 힘들어하던 상대입니다. 졌다 한들 새삼 이상할게 없어요. 물론 내용적으로 개개인이 체급에서 개털리면서 졌다. 이건 좀 구리긴 한데, 인게임 보면 폰정도가 개인기량이 좀 아쉽고 나머진 개인기량보단 팀적인 합이 너무 개판이라 진것 같거든요. 정규시즌 시작할때는 팀적인 모습은 지금보단 낫지 싶네요.

개인기량 자체가 좀 구렸던게 폰이라 폰은 나머지 4명보다는 각성이 필요한것 같긴 합니다. 특히 2세트는 팀이 라인전부터 개박살나서 터진것도 아닌데 딜이 3500이라서 좀 놀랐네요. 아예 야스오가 한타에서 뭘 해본적이 없다는 이야기라. 요즘 솔랭 폼도 안좋다던데 폼을 끌어올려야겠네요.

젠지가 얻어간게 제법 있네요. 큐베의 회복, 룰러의 여전한 캐리력 등. 피넛도 오늘은 저번보다 나았고 플라이야 젠지 온 후론 안정적인 편이죠.
라이츄백만볼트
18/12/27 00:55
수정 아이콘
참 그리고 킹존은 1세트 밴픽이 진짜 구렸는데 그런 밴픽은 더 안했으면 좋겠네요. 2세트 밴픽부터 괜찮더라니 실제로 경기력도 졌지만 1세트보단 나았죠. 탑미드를 전부 가자미픽 가져가는건 요즘메타에서 할짓이 아닌듯 합니다. 데프트보고 대놓고 5인분 해달라는거.
라이츄백만볼트
18/12/27 01:02
수정 아이콘
음 본문 보니 2세트 밴픽도 비판적이신듯 한데, 전 킹존의 2세트 밴픽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봅니다. 라인전에서 탑미드바텀 다 주도권 잡을만한 픽이에요. 야스오-조이는 야스오가 괜찮고 탑이야 아칼리가 결국 이기고, 바텀도 이즈켄치면 괜찮죠. 근데 라인전이 뜻대로 안풀린거지. 라인전이 기본적으로 괜찮고, 중후반가면 스플릿도 괜찮고, 한타도 야라가스 잘만 궁 박히면 할만하죠. 전 준수한 밴픽인것 같은데 라인전도 뜻대로 안되고 스플릿은 애매하게 하다가 바론 내주고 망하고 하니까 안된것 같네요.

물론 1세트 밴픽은 저도 전혀 좋게 안보이네요.
달콤한휴식
18/12/27 01:09
수정 아이콘
제가 2세트 밴픽이 별로였다고 본 근본적 이유는 폼이 나쁜 선수에게 포커스가 맞춰졌기 때문입니다 구멍을 메꾸기 위해 아군 자원을 희생하는 행위 자체가 롤판의 유구한 역사를 통해 헛짓이라는게 통계적으로 증명됐다고 봐서요. 전 야스오와의 시너지 때문에 그라가스라는 애매한 정글러가 걸려서 자크라는 극수동초식픽을 고른 상대를 제대로 공략 못했다고 보거든요 실제로 경기에서도 야라가스 시너지는 거의 없었구요

저도 밴픽만 보면 나쁘다고 생각 안 합니다 거기에 그걸 할 사용자를 입히는 순간 잘못됐다고 본거라서.
새벽하늘
18/12/27 0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kt는 첼코급팀 상대로 체급차이를 보여준걸로 만족합니다. 부산이 많이 못해서 lck기준으로 kt 전력평가를 하기에는 이른거 같아요
18/12/27 00:53
수정 아이콘
KT
- 생각보다 강한 상체 동의합니다
- 당장은 보여줄 게 없긴 했습니다. 라인전도 사실 상성이란게 있기도 했고 1차전은 초반부터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2차전의 경우 엄티가 미드 위주로 봐줬던것도 감안해야하고요
- 엄티가 원래 진에어떄도 초중반 정글동선 잘 짜고 스마트하게 움직이는 건 정말 잘했습니다. 근데 이 선수 아쉬운게 항상 후반부 집중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한 쓰로잉이 잦았는데 (물론 SKT전 카직스처럼 끝까지 집중력 놓치 않고 했던 경기가 있긴 했지만요) 생각해보면 진에어 후반이 다른 팀 후반과는 좀 궤를 달리한다는 것도 있었던거 같고(..) 뭣보다 초반이 워낙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데다 비디디와의 호흡이 진짜 어마어마해서 보는 내내 눈 호강 했습니다.
- 비디디는 역시 잘합니다. 캬
- 솔랭은 절대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것도 동의합니다. 킹겐 잘하더라고요 상대적인 걸수 있기도 하고 엄티의 도움을 받은 덕도 있지만 아트록스로 빅토르를 찍어누른 건 대단하더라고요
저그의눈물
18/12/27 09:50
수정 아이콘
1차전초반을 못보셨군요. 루시안들고 카이사한테 라인전지고 2대2에서 딸피되어서 집가고 그랬습니다. 역상성으로 깨지긴했었어요.
안할란다
18/12/27 00:53
수정 아이콘
킹존은 상체 폼도 문제인데 밴픽도 진짜 못했어요. 1세트 아칼리 리신 조이 다주는건 선수들 솔랭만봐도 안할짓인데
안할란다
18/12/27 01:12
수정 아이콘
폰도 그나마 솔랭에서 리산은 잘하던데 왜안한건지모르겠고
18/12/27 00:54
수정 아이콘
킹존은 딴것보다 폰의 기량이 생각했던것보다 더 안좋다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다른 선수들은 그때그때 눈에 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폰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1경기 밴픽은 많이 아쉬웠어요 지금 이 시점에서 말자하라니.. 말자하 하나때문에 팀 전체 움직임이 콱 죽어버린 느낌이 드는 픽이었어요
Eulbsyar
18/12/27 00:55
수정 아이콘
큐베는 아직 판단이 안서네요

로치랑 저번 경기에서 자강두천 했었는데

다음에 스맵 킹겐이랑 하는거 봐야 조금 견적이...
18/12/27 01:00
수정 아이콘
kt 정확한 평가는 젠지전때 해야할테지만, 선수들 다 출전한 건 좋았습니다
젠지는 큐베가 며칠전하고 완전 달라진 게 베스트였네요

킹존은 전체적으로 애매했습니다- 밴픽, 개인기, 샷콜링 등 모든 분야에서요
무엇보다 폰이 서브도 없는데 잘해줘야죠
세월이 아무리 바뀌어도 미드차이는 극복이 안됩니다
달콤한휴식
18/12/27 01:05
수정 아이콘
무조건 서브 있어야 될 것 같아요 너어무 불안합니다 폰이 제 예상치만큼 별로에요 혼자 시간이 롤드컵 전에 멈췄습니다 주류픽이라도 잘해야되요
cluefake
18/12/27 01:43
수정 아이콘
일단 폰은 건강 때문에라도 반드시 서브가 있어야..
칸도 킹존 스크가 꽤 준수한 서브 갖춰놓고 쓰는데..
폰은 더더욱 만성이었으니
리자몽
18/12/27 0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타빨도 있지만 솔랭폼이 갈수록 더더더 중요해질거 같네요. 올해 케스파컵은 많이 안봤지만 전부 피지컬 좋은 팀이 이기는 느낌이라 폼이 불안한 팀은 스프링때 후벼 파일거 같아요
작별의온도
18/12/27 01:47
수정 아이콘
킹존이 아쉬웠던 게 한 두 가지가 아니긴 했는데 합의 문제 이런 것도 문제지만 클래스를 입증하는 장면같은 게 너무 안 나와서 그것도 좀 아쉬웠어요. 어려운 와중에도 한 번씩 빛날 법도 한데 데프트 말고는 딱히 눈에 띄질 않고 그 데프트마저 상대가 룰러라 빛이 바라고 말더라고요.
헤나투
18/12/27 0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kt의 하체와 젠지 상체는 아직 확실한 판단은 안되네요.
맞붙는걸보면 확실히 감이 올거 같습니다.
펠릭스30세(무직)
18/12/27 02:35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데프트!!!!

라인전에서는 테디고 룰러고 한끼 밥이었고 프레이만 천적이었는데!!!!

심지어 지금도 그런데!!!!!! 마따 없이도 룰러를 밟았는데!!!!!!!!!!

진심 데프트와 룰러 비교하면 섭섭합니다. 물론 룰러도 잘했습니다. 국대 원딜에 부조캄이 없었습니다. 딜러가 딜 잘 넣으면 그게 최고지요.

근데 데프트는 다르잖아요! 크트에서도, 킹존에서도! 맨날 탑 미드 사이드 돌때 혼자서 자크 사거리 안에서 미드 밀고, 타워치고. 오늘 룰러가 적 스킬 거리 안에서 깔짝거리는거 본 적 있나요? 이건 운영을 하는게 아니라 운영을 강요받고 있는데요. 한타때도 혼자 3:1 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는 마지막에 킬 다 주워먹는데.



암만 생각해도 KT가 5억만 더 질렀어야 했어요.
박찬호
18/12/27 02:59
수정 아이콘
킹존이 5억 더질렀으면 폰이 아니라 비디디였겠죠...
18/12/27 08:06
수정 아이콘
이즈-탐켄치면 그건 당연히 해야 하는 플레이고 다른 원딜로 그러고 있으면 강요받는게 아니라 판단력의 문제인 거죠. 이즈를 제일 잘하는 뱅이랑 비교했을 때 뱅이 끊임 없이 ewq로 상대 원딜 체력 압박 주면서 밀어내고 상대 정글, 서폿이 시야 잡으러 못돌아다니게 붙잡고 있는 거랑 비교했을 때 데프트가 그만큼의 압박을 보여줬느냐 하면 아니라고 할 수 있구요.
그리고 어제 경기는 데프트 라인전 압박 많이 넣지도 못했어요. 심지어 2세트는 텔 들고 첫 귀환 때 여눈이 아닌 쉰 부터 사서 압박을 시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인전 상성만큼 이득을 본 것도 아니구요.
스띠네
18/12/27 11:03
수정 아이콘
어제는 라인전도 룰러 - 라이프가 더 잘했습니다. 상성차이라는게 엄연히 있죠.
박찬호
18/12/27 02:59
수정 아이콘
다른건몰라도 그라가스는 나쁜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야스오를 위해서 뽑은 시너지픽이라기보다는 그냥 그라가스가 1티어입니다 데마시아컵 최다픽 정글이기도 하구요
카밀이 밴되는경우가 더 많은 0티어라면 그라가스는 그다음티어는 됩니다
그냥 그라가스가 안좋은게 아니라 선수가 못한거죠

말자하 조이 구도는 킹존이 크라운상대일때 호되게 당한적이 있죠 차이라면 탑이 생각보다 훨씬 크게 무너진게 문제지만요
초보저그
18/12/27 03:06
수정 아이콘
케스파컵을 보니 이제 원딜계에서 룰러, 테디의 시대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들만 봐도 룰러는 그 동안 안하던 카이사 조차 잘하고 최대 불안 요소였던 서폿 라이프는 멋진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데프트는 혼자서 뭘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KT 선수들이 정규시즌까지 극적으로 폼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그동안 테디가 했던 영고의 역할을 데프트가 물려받을 것 같습니다.
Katana maidens
18/12/27 09:08
수정 아이콘
데프트는 인제 kt소속 아니어유 ㅜ
초보저그
18/12/27 09:16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KT가 아니라 킹존입니다. 워낙 데프트하면 KT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실수했네요.
시로요
18/12/27 09:08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전부 보고 나니, KT가 리빌딩을 잘한것 같더라고요.
마타/데프트의 공백이 아쉽긴 하지만 봇라인의 라인전의 약했던 부분이
승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것을 보니 이번 롤드컵의 IG의 봇라인 정도의 역할만 수행하기만 해도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낼수 있을거 같아요.
저그의눈물
18/12/27 09:52
수정 아이콘
롤드컵 IG 봇라인만큼만 한다면 뎊마를 라칸하나로 박살낼정도의 포텐을말씀하시는건데 그럼당연히 좋은성적내겠죠.
박찬호
18/12/27 14:41
수정 아이콘
IG봇이면 우지밍이랑 5:5고 나머지는다 밀어버리는 봇라인인데 당연히 좋은성적을 내죠
18/12/27 10:26
수정 아이콘
KT는 강팀을 만나봐야 평가가 될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탑 정글은 그대로니 놔두고, 미드는 유칼에서 비디디면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하는데,

신규 원딜이 제눈에만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불안해 보였습니다. 눈꽃이야 터지면 마타만큼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Nasty breaking B
18/12/27 10:29
수정 아이콘
말자하는 조이 상대로 자주 나왔던 픽이라 여전히 매치업 상성을 좋게 해석하고 있구나 싶은 정도로 느꼈고
그라가스는 뭐 야스오를 위해 희생했다 같은 표현을 쓸 정도로 나쁜 픽은 아닙니다. 리신을 가져갔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상대가 먼저 가져갈 가능성을 생각했는지 밴한 모습이었죠. 승률과 별개로 픽률은 챔피언 인식을 의미하는데 마챌구간 정글 그라가스 픽률을 보면 짜오 니달리랑 비슷한 정도로 꽤 높은 편이에요. 그 아래 티어들에선 통계가 크게 떨어지지만 프리시즌 대회픽밴률도 그렇고 적어도 프로들의 인식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18/12/27 10:35
수정 아이콘
역시 부상이 심했던 선수는...
'건강한' 이라는 가정을 달고 예상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다레니안
18/12/27 10:54
수정 아이콘
나이를 먹으면 기량이 떨어진다고 하는건 피지컬적인 면모보다 체력이 부족해져서 연습량이 줄거나 혹은 연습을 오래해도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부상, 그것도 허리쪽이 문제인 선수는 심각하죠.
18/12/27 11:04
수정 아이콘
네 연습 못하는 동안 다른 선수들은 성장하고 있으니...
18/12/27 12:25
수정 아이콘
폰이 허리가 안좋아서 유칼이 나온게 아니라...
그냥 유칼이 훨씬 잘해서 나온걸로...
18/12/27 12:37
수정 아이콘
데프트 너무 안타깝네요. 돈이라도 많이 받으려나
카바라스
18/12/27 13:34
수정 아이콘
lck 원딜 최고연봉이라는 기사는 있더군요. 해외보다야 낮겠지만..
18/12/27 14:51
수정 아이콘
안타까울게 있나요
라인업 다 보고 + 돈 해서 선택한게 킹존인데요
18/12/27 15:09
수정 아이콘
폰 믿고 왔다는데 불쌍하죠
18/12/27 23:54
수정 아이콘
그것도 본인이 택한건데요
소문대로 아프리카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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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26 [LOL] 케스파컵 4강 2일차 후기 [81] TAEYEON14368 18/12/29 14368 3
64822 [LOL] 롤 씬에 부는 새로운 바람. The End of LOL 1. Dawn of LOL 2 [68] 그리스인 조르바9527 18/12/29 9527 7
64821 [LOL] 케스파컵 4강전 젠지 vs KT 후기 [56] 라이츄백만볼트9268 18/12/28 9268 0
64820 [LOL] 케스파컵 경기 기반 팁 [10] 빛돌v8144 18/12/28 8144 12
64818 [LOL] 롤에서의 자원분배에 대한 잡담 + 팀 호흡에 대한 생각 [51] Leeka9640 18/12/28 9640 6
64817 [LOL] SKT vs 담원 경기 짧은 후기 [240] Leeka18793 18/12/27 18793 2
64811 [LOL] 케스파컵 8강 1차전 후기 [47] 달콤한휴식10646 18/12/27 10646 0
64809 [LOL] 케스파컵 2라운드 로스터가 공개 되었습니다. [22] 박민하8144 18/12/26 8144 0
64807 [LOL] 초반 정글러가 중요한 이 시대 혼자 생각해본 트롤성(!?) 상대정글 말리기 1회용전략 [32] 달달합니다11444 18/12/26 11444 2
64805 [LOL] 말리스 선수가 이렇게 욕먹는게 안타깝네요 [98] 굿럭감사13698 18/12/25 13698 12
64803 [LOL] 크리스마스 이브의 케스파컵 감상 - 두번째 1부리그 탈락자. [58] 라이츄백만볼트12363 18/12/24 12363 1
64802 [LOL] 행복회로 꺼라 [42] roqur12683 18/12/24 12683 6
64800 [LOL] bbq 올리버스팀에게 화가 나는 이유 [111] Lahmpard12087 18/12/24 12087 14
64790 [LOL] bbq 올리버스 세바스찬 에드홈 선수의 과오에 대한 사과 말씀 [82] bbqOLIVERS18807 18/12/20 18807 19
64789 [LOL] 페이커의 ESPN 인터뷰 기사가 떴습니다 (번역) [57] Vesta16259 18/12/20 16259 32
64777 [LOL] 과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프로의 종류 [65] 갓포티비10227 18/12/19 10227 30
64776 [LOL] 케스파컵 1일차 - 첫날부터 KeG가 사고를 쳤습니다. [97] 라이츄백만볼트12929 18/12/19 12929 3
64771 [LOL] 오늘 있을(것으로 보이는) 꽤나 중요한 매치업 [35] pioren12517 18/12/18 12517 0
64742 [LOL] 변화의 바람은 LCK에만 부는 것이 아니다, CK 로스터 공개 [16] 비오는풍경9172 18/12/14 9172 0
64741 [LOL] 우리도 매겨봅시다 팀별 전력평가 [69] roqur10743 18/12/14 10743 0
64736 [LOL] 오늘까지 확정된 LCK 팀별 로스터 [33] Vesta10626 18/12/13 10626 0
64734 [LOL] 이번주 후추통신 (부제 투르크 대격전) [14] 후추통6565 18/12/12 656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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