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하는 게임 중 하나인 클래시 오브 클랜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학교에서 월급루팡하면서 적는 글이라 이미지가 있기 힘든점은 미리 양해바랍니다. 저는 이 게임을 추천합니다. 단! 서브게임으로 추천합니다. 메인으로 하는 게임은 따로있고 (뭐 롤이라던가, 와우라던가, 하스라던가 등등 있잖아요?) 서브로 시간 날 때마다, 생각 날 때 마다 간간히 돌릴 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추천하는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1. 성장이 수월하다.
  엄밀히 말하면 상대적으로 수월한거죠. 저는 2012년, 13년에 한창 즐기다가 올해 여름에 새로 입문해서 게임을 즐기고 있네요. 예전에 비해 여러가지 매직아이템과 책들로 인해 성장이 수월합니다. (뭐 장인의 작업속도를 10배로 늘려주는 포션, 영웅이나 건물, 유닛 업글을 즉시 완료 시켜주는 책등등이 있어서 성장이 수월합니다.) 여러가지 편의기능도 개선되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게임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주기가 빠른 것은 아니지만 여름, 겨울에 대형업데이트를 해서 게임의 다른 재미를 줍니다. 또 자신들이 업데이트 한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빠르게 수정패치를 합니다. 꽤나 완성도 있는 게임이에요.

  2. 과금 = 시간
  이 게임에서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시간밖에 없습니다. 앵? 엘릭서, 골드, 다크엘릭서도 살 수 있는데요? 그것도 파밍시간을 단축시켜준다고 생각하면 결국 시간을 사는겁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시간만 들인다고 마음먹으면 돈을 단 한~~~~푼도 들이지 않고 게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좀 극단적인 이야기고요. 적어도 장인팩 만큼은 과금하고 게임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 이외에는 현질을 하지 않아도 게임플레이에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좀 많이 들어갈 뿐이겠죠. 그럼에도 현질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어짜피 현질해도 시간 많이들어요^^' 현질해도 시간 아주아주 많이 듭니다. 어짜피 시간 많이들고 그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수천만원이 듭니다... 게다가 서비스 기간이 워낙 오래된 게임이라 모든 육성을 마치는데 년단위로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마치 리니지 레볼루션이랑 비슷한데. 100만원하나 무과금이나 차이 안나니까 무과금해라! 랑 비슷한 이치입니다.그래도 이 게임은 과금을 해서 '자 짱짱쌘 자이언트기간틱을 단돈 59000원에 모십니다!'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과금유도가 심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응? 이건 또 무슨소리야. 요즘에 클오클은 '특가상품'이라는 것들을 판매합니다. 정기적으로 파는 상품들도 있지만 주로 7홀,8홀페키지와 같이 각 홀에 처음 올라갔을 때 그 홀에 꼭 필요한 것들을 묶어서 파는 홀 페키지가 있습니다. 이 친구들도 성장욕심이 있다면 반드시 사게되는 제품이라 꽤나 과금유도가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만약에 과금을 해야한다면 과금 1순위는 장인팩이고 2순위는 영웅입니다. 영웅업그레이드와 관련된 특가팩이 있다면 (대신 6배가치여야합니다.) 그 팩은 과금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하지 마십쇼. 진짜진짜 돈아깝습니다. 그정도 시간은 들일 수 밖에 없는 게임이에요.

  3. 그런데 집중해서 할 게임은 또 아닙니다?
  시간은 많이 들어가는데 집중해서 할 게임은 아닙니다.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소리야!!!!! 라고 생각하시겠죠? 파밍을 아주 열을 올려서 하게되면 극초반이 아닌이상 99프로 돈이 넘쳐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장인은 일을 하고 있는데 일이 끝나기 전에 돈을 다 모으신거죠. 그렇다고 보석을 사기엔 말했죠? 돈이 아깝다고. 결국 강제로 파밍을 쉬게됩니다. 쉰다기보다 쉬엄쉬엄, 생각날 때 하게되죠. 아까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것은 '장인이 일하는 시간'이 많이 든다는 거였고 정작 파밍하는데 드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지금도 아이폰 스크린타임에 4시간 정도밖에 안뜨는데 클랜전, 클랜전리그, 업그레이드 다 돌리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좀 넉넉잡아 두 시간에 한 번? 파밍해도 될 정도로 널널한 게임이에요. 쉽게 생각한다면 나중에 영웅이 다 회복될 때 마다 파밍한다라는 기준을 세운다면 아주 여유롭게 파밍하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