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2/18 02:16:42
Name 황제의마린
Subject [스타1] MPL 시즌2 진짜 너무 재밌지 않습니까 ?
전 스타판을 티빙 스타리그 이후로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선수가 아프리카에서 새로 방송한다는 소식이들리면 잠시 들어가서 근황정도 듣고끄는 정도였죠.

그나마 최근에 리마스터 나오고 이영호선수 유투브 몇번본게 다일정도로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프로리그가 사라졌고 스타1 종목의 프로게이머가 사라지고
아프리카판으로 돌아가는 스타는 그냥 옛 프로게이머들의 추억팔이 방송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ASL, KSL 누가 우승했다는 기사가와도 딱히 의미를 두진 않았습니다.

지금 게임하는 애들이 옛날 프로마인드가 있겠어 ?
열심히하겠어 ?
간절하겠어 ?

이런 편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그때같은 경기력이 나오겠어?'라는 생각이 가장 강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친구 한명이 '아 요즘 스타판 완전 재밌다 아프리카 김봉준 방송가서 한번 챙겨봐라 이번주에 소림좌도 나온다'
이 카톡 한번에 좀 관심이 가더군요.

아니 소림누나가 나온다고 ? 리얼루 ?
뭐 전용준이 나와 ?
뭐 해변킴도 나왔어 ?

와 대박이네

그래서 기대하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밌는겁니다.
옛날 프로리그를 볼때의 그 감동 그 재미 그 승부의 짜릿함이 있는거에요.

선수들이 경기 끝나고 개인방송 캠 화면 틀어주는것도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선수들이 너무 좋아하고 울고 승리에 환호하는 모습에서 진정성이 너무 느껴졌고
감동적이라서 저도 눈물이 찔끔 나오더군요.

옛날엔 이겨도 그냥 선수들끼리 하이파이브만하고 관중들한테 인사하는게 다였는데
막 캠 틀어놓고 공을 발로 차질않나
선수들이 너무 유쾌해졌더라구요.

인터뷰도 굉장히 능글맞게 잘하고 선수들간의 캐미도 좋고

아 이 사람들은 아직 프로의 마인드가 있구나.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하는구나.
진짜 지기 싫어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자리잡더라구요.

그래서 MPL 시즌1경기까지 시간 틈틈이 날때마다 유투브로 다시 챙겨봤는데
간만에 스타를 봐서 그런가 너무 재밌더군요.

옛날 한참 스타볼때 동족전은 노잼이라 4강 결승전도 가끔 결과만보고 스킵했는데
다 챙겨봤으니..

선수들 실력도 제가 생각했던것 이상이였고 오히려 현역때보다 더 잘하는 선수도있는거같고
이영호도 실력이 죽지 않았을까?했는데 예전보다 더 실력이 좋아진거같더라구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개념은 오히려 더 발전했더군요.
111빌드라던지, 29아비터라던지, 3드라군 멀티, 5팩 노아카 노엔베 타이밍러쉬, 리버 2셔틀견제, 확립된 레이트메카닉등

오늘도 MPL하는날이라 기대를 하면서 봤어요.
진짜 경기력 대박이였습니다.

전 여캠은 왜 넣은거지 이거 실력차이 너무 많아보이는데 괜히 텐션만 떨어트리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방송까지 끄고 폐관수련했다는 전화인터뷰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런 생각을했던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얼마나 긴장되고 부담됬겠어요

선수들 이기고 좋아하고 방방뛰고 승리에 벅차올라 우는 모습에 너무 가슴이 찡했습니다.
진짜 그 기뻐하는 감정이 저한테도 전달이 되더라구요.
왜 선수들에게 별풍선을 주는거지라고 이해못했는데 저도 괜히 감동받아서 어느 순간 작게나마 쏘고있더라구요 크크크크크

아프리카 스타판에 편견이있으신분
스타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분
예전에 스타를 보신분은 한번 유투브라도 챙겨보세요

너무 재밌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2/18 02:24
수정 아이콘
스타판 이야기만 나와도 옛날 택뱅리쌍 생각 나네요 크크크

가끔 하는 생각인데, 롤판도 언젠가 무너질텐데 롤판이 망한 후에 스타판처럼 이렇게 긴세월 다양한 형태로 회자되진 않을것 같네요. 말하자면 고점의 높이는 세계에서 흥행한 롤판이 높았지만 판의 지속력?은 스타판이 더 길듯한 느낌.
황제의마린
18/12/18 02:33
수정 아이콘
롤은 지금도 은퇴하는 선수들보면 스트리머로 활동하면서 그냥 솔랭위주잖아요
현역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뭔가 추억을 삼을만한 이벤트도 좀 적은 느낌이고

구 아주부프로스트 vs 구나진 이런 이벤트성 경기는 흥행면에서도 참 재밌을꺼같긴한데
아직은 쉽지가 않겠죠 현역 코치분들도 많으시니
추억이란단어
18/12/18 02:30
수정 아이콘
오늘 재밌는 사건이 하나 터지긴했죠..
황제의마린
18/12/18 02:32
수정 아이콘
그런 사건들이 굳이 따지자면 단점이 될순있죠.. 구설수가 생기는거니
그리고 선수시절엔 몰랐던 인성을 알수있는거고..
추억이란단어
18/12/18 02:35
수정 아이콘
아뇨 이사건은 mpl과는 상관없이 그냥 그사람의 인성 문제죠..
황제의마린
18/12/18 02:47
수정 아이콘
그렇죠 mpl과는 상관없는 아프리카 스타판의 단점이라고 해야되나 ? 아니 개인방송의 단점이라고 표현을 하는게 맞을라나;
제가 표현을 좀 이상하게하는거같긴한데 좋아했던 선수들의 환상이 좀 깨지는 부분은 있을수도있을꺼같습니다
종합백과
18/12/18 09:47
수정 아이콘
그 사건이 제가 생각하는 그 선수 사건인 것 같은데,
그 선수 팬으로서 솔직히 기분이 나쁘네요.

뺨을 맞아서 화를 냈더니 에이 왜 이런거 못받아줘라면서 인성 문제라고 하시는 건
추억이란단어님이나 황제의마린님 자의적 판단에 의한 너무 경솔하신 발언 아닌가요?

제 입장에서 스타가 부흥하는 건 좋지만 말도 안되는 건으로 공격하는 두 분과 같은
인성을 볼 수 있는 것이 굳이 단점이다라고 한다면 기분이 어떠실까요?
백년지기
18/12/18 10:40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그런 일은 없었겠죠.
황제의마린
18/12/18 10:55
수정 아이콘
그 선수가 평소의 언행이 문제가 없었으면 아무렇지도 않았겠죠
검색만해도 그 선수의 인성이 어떤지 뻔히 나오는데 인성 문제가 아니라고하면 무슨 표현을 써야됩니까 ?

해설들은 노력을 안해
티빙 스타리그 인정 난 인정안해
김경모팬들 비하 사건

뭐 검색하니까 나오는것만 3개가 넘는데요 ??
황제의마린
18/12/18 10: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가장 이해가 안되는게요
기분이 나쁠수있죠 해당 여성 유저가 잘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과를 안 받을수도있죠 그건 사과 받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다르니까요
근데 그걸 왜 자기가 기분 나쁘면 조용히 블랙하고 넘어가는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 이목 다 끌어서 난처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들 모이니까 불타는 텐미닛튼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것도 실드가 가능하신지 진짜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종합백과
18/12/18 14:18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3건을 가지고 와도 인성 이라는 표현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해설들은 노력을 안해 - 전 엄아모 회원이기도 했고, 해설분들 노력하시는 분들 인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은, 당장 pgr 안에서만도 해설의 질이 떨어진다 해설이 어떻게 이렇게 게임을 모르냐고 여러번 소요가 발생했었습니다. 해서, 게임단 숙소에 합숙하면서 다시 게임보는 눈을 올리고 칭찬 받은 해설도 있구요. 해설이 최근의 트랜드를 읽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만 한 경우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비판한게 잘못이라면 해설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인가요? 그 선수가 욕먹을만한 얘기는 그것을 일반화 해서 성급하게 모두가 그런 것 처럼 말한 것 정도 입니다. 없는 사실을 얘기한게 아니구요.

티빙 스타리그 인정 안해 - 이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시선이 갈리는 건입니다. 당시 같은 술자리 있던 모 선수도 적극 동조했던 의견이고, 당시 게임단 내부 사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당시 강제 전환 시키면서 스1 못하게 하는 와중에, 또 그 선수는 그전에도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 준비 희생해야 했을때에 티빙의 결승의 같은 팀이었던 그 선수는 스1 연습 해도 된다고 구단이 허락했습니다. 자신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스1에 집중하지 못하던 시기에 스타리그라서 인정 못하겠다고 했던 맥락을 알면서 비난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김경모 팬들 비하 사건 - 이건 무슨 건인지 모르겠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황제의마린
18/12/18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선수 팬인거같으신데 그런건 직접 검색해서 본인이 찾아보세요
나무위키에 가서 선수 이름 검색만해도 나옵니다

실드를 치실꺼면 본인이 사건에 대해서 다 파악을 하고 나서
그리고 나서 판단을 하고 실드질을 해도 늦지 않을꺼 아닙니까 ?

뭐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인성을 논하는건 표현이 옳지 않으니 뭐니 논하는게 겁나 웃긴거 아십니까 ?

그리고 오늘 와이고수보니까 카덴지선수가 그 선수보다 연상인데도 끝까지 반말로 칭하더군요
누가 누구한테 예의를 따지는지 크크

마지막으로 사람들 모이니까 불타는 텐미닛튼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거에 대해서는 답변을 안 남기시는데 한번 실드쳐보세요 궁금해요 어떻게 실드칠지

내가 왜 기분 좋게 스타 이야기하러와서 이런 인성 터진 선수 사건 의견을 같이 나눠야되는지 의문이지만
글을 제가 적었으니 끝까지 함께 해드리는게 예의긴하겠죠
종합백과
18/12/18 14:46
수정 아이콘
전 제가 칠수 있는 건만 실드를 쳤습니다. 그러니 다 파악하고 나서 실드를 쳐라라는 건 오류 이시구요.
누군가를 공격했으면, 그건에 대해서 불쾌하게 만드신 분들께 해명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저 사람은 이런 문제가 있어'라는 문제제기를 하면, 이에 대한 입증의 책임은 저 사람이 아니라
그 문제를 지적한 사람에게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실드질은 저급한 표현입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시겠따고 하시는데, 제가 그렇게 까지 많은 시간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답글 감사하구요 다만, 기분 상하셨어도 화 푸시고 냉정하게 대화를 나눠 주셨으면 하구요.
글 중간중간에 불필요한 감정 표현들이 좀 보입니다.

반말은 서로 안친한데 외국 사람한테 황제의마린님은 형, 동생 하시나요? 비정상회담이나 다른 외국인 나오는 프로그램 보면 알베르토, 샘 이라고 다 외국 스타일로 부르지 않아요? 그게 그렇게 기분나쁘셨으면 그 선수 팬이 가질 황제의마린님의 덧글에 대한 불편함은 왜 생각을 못하시는지요? + 뒤의 크크는 상대방을 언짢게하고픈 의도로 남기는 사족인데, 이성적인 대화에서 불필요하지 않을까요.

사람들 모이고 텐미닛은 몰라서 안남긴거인데 찾아보라 하시니 찾아봤습니다.
저는 그것을 화와 웃고 넘어갈까의 경계선에서 했던 행동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해놓고 드립이지라고 넘어갔으면 좋았겠는데 결과론적으로는 경솔했습니다. 팬이어도 인정합니다.

기분 좋게 스타 이야기하러 와서 황제의마린님 같이 말 함부로 하시는 분과 왜 의견을 같이 나눠야되는지 의문이지만
또 혼자서의 정의로 인성 터졌다고 결론 내리시고 좋아하는 선수 비하하시면서 함께 하는게 예의긴하겠죠라고
하시는건 정신승리나 비아냥 그 정도 이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황제의마린
18/12/18 15:38
수정 아이콘
제가 뭐가 기분이 상하고 화가 났겠습니까 제가 겪은일도 아닌데요
모든 커뮤니티에서 해당 선수를 까는 글이 많아서 저랑 생각 비슷한 사람이 많다고 느끼고있어서

아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라고 느끼고있습니다

전 아버지가 인도네시아에서 공장 사업을 하기 때문에 아는 외국인 친구들이많은데요
다 한국식으로 형, 동생으로 호칭합니다 그런 단어가 없는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한국보다 더 깐깐합니다 이슬람 문화라 그런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친하지 않으면 앞에 영어식으로 이해하기 편하게 예를 들어드리면
mr, mrs 이런 단어들이 붙습니다
무작정 이름을 부르면 아주 무례한 행동이거든요

뭐 이건 중요한게 아니니까 이쯤에서 넘어가고

제가 이번 사건이 어이가없는건요
그런 사소한 호칭들 뭐 친하면 반말도 할 수 있죠 나이차가 심하지 않으니까요
뭐 아이디를 편하게 부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본인은 그렇게 예의따지고 무례하다고 반발해서 이번 사건이 터졌는데
막상 그 본인도 '걔는, 나댄다, 개념없다'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자기보다 연장자한테 걔가, 나댄다, 개념없다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나요 ?
뒷담화도 아니고 많은 시청자들이 있는 앞에서 ?
그것도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자기팀 용병으로 스크림 참가해준 선수한테요 ?

보통 화가나도 형, 누나 호칭은 붙이고
친하지 않으면 님, 씨정도는 붙이는게 맞지 않을까요 ?
황제의마린
18/12/18 15:43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저도 이번 사건은 그 선수보다 카덴지가 더 잘못했다고 보고는 있습니다

근데 사과를 요구하는 방식부터 본인이 그동안 해왔던 말 실수들을 생각하면
이렇게까지 해야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외국인이 한국말 못해서 시청자들에게 도움 받아서 사과문 적는걸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차라리 영어로 사과하면 번역해서 봣을것이다

이 부분에서 좀 깨더군요
종합백과
18/12/18 18:11
수정 아이콘
황제의마린 님// 네 잘알겠습니다.

그동안에 그 선수가 말실수나 까칠한 부분이 있었던 것 정도 인정하니까요.

걔는 부분은 알려주셨는데 저도 몰랐던 부분인데 실수가 맞습니다. 나댄다, 개념없다도 연장자한테 하면 안되는 말이 맞다고 보구요.
황제의마린
18/12/18 14:38
수정 아이콘
송병구: 해설자들은 발전없이 출연료만 받아먹는 역할이야.
조일장: 만약 그게 사실이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송병구: 해설자들은 게이머들에 비해 노력도 안해.
조일장: 그건 저희가 알 수 없죠.

이 발언을 보고도 아직도 문제가 뭔지 모르겠다면 많이 문제가 많으신겁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티빙 스타리그 노 인정 발언을 같이 한 모 선수는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직접 사과방송했습니다
사과문에서조차 핑계를 대던 그 선수랑은 다르게요
종합백과
18/12/18 14:54
수정 아이콘
여전히 많이 무례하십니다.
본인의 정의만으로 남에게 많이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시는 건 침소봉대, 아전인수 입니다.
그렇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하시는 분, 예의를 따지시는 분께서 왜 본인에게는 그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으시는지 의문입니다.

송병구 선수 저 발언은 많이 나간게 맞습니다. 모두의 노력을 평가절하 했으니까요. 다만 저는 배경을 같이 말씀을 드리면서, 이게 말실수 이지만 그 선수 인성이 터졌다라는 얘길 들을 정도의 얘기인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물론 인성에 대한 황제의마린님의 정의와 제 생각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황제의마린
18/12/18 15:29
수정 아이콘
제가 뭐라고 그 선수에게 사과를 바랍니까?
전 그 선수가 그냥 MPL같은 판에서는 안 봤으면하는편이거든요

흥행에 찬물만 끼얹을꺼같은 사람이라서요
실제로 댓글중에서도 인성터진 사람들이 참가해서 안 본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나마 경기력이라도 올라오면 미워도 보겠는데 0승 6패라서 비교 대상조차 전무하거든요
뭐 현역처럼 경기력이 나올순 없겠지만 연습조차 많이 안해서 비난 받았거든요

저랑 뭐 인성에 대해서 판단하는 가치관이 아예 다른거같은데
전 저렇게 말을 경솔하게 내뱉으면 인성이 터졌다고 표현을 하거든요

물론 사람이면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죠
그게 처음이면 아 단어 선택을 잘못했구나 실수가 맞네라고 넘어갈수있지만

그게 반복되면 원래 그런 사람인겁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 다른 커뮤니티를 돌아봐도 저랑 생각이 비슷한분들이 많은걸보면
통상 제 가치관이 더 맞지 않나 생각이 들구요

저랑 가치관이 다른 분들이 많았으면 애초에 한 인성하는걸로 유명하지도 않겠죠.
종합백과
18/12/18 18:09
수정 아이콘
황제의마린 님// 알겠습니다.

제가 황제의마린님의 가치관을 바꿀 순 없는 것이고,
팬으로서 장점도 많다, 말실수가 그걸 가리는게 안타깝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었다 정도로 갈음하겠습니다.
순해져라순두부
18/12/18 17:27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해설 깐것도 쉴드치시는건 놀랍네요
해설자가 질이 떨어진다고 실력이 부족하다고 개인방송나가서 '해설들은 앉아서 돈 받아먹는 사람들이야' '노력을 안해' 이런 말을 대놓고 한다는거 자체가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거구요
본인은 저런 소리를 대놓고 하면서 자신의 플레이에 질이 떨어져서 자기가 실력이 부족해서 시청자가 혹은 카덴지가 송니부기 좀 쳤다고 공개적으로 쪽주는 행동은 내로남불이라는 겁니다
블랙당해서 mpl채널에서 보고 사과했는데도 진정성이 없다고 안받아 주는걸 보면 본인은 자기가 깐 해설자들 찾아가서 무릎이라도 꿇었겠네요 참
종합백과
18/12/18 18:18
수정 아이콘
그 발언은 잘못한거 맞고 말씀하신 지적이 다 맞습니다.

다만 그 배경에, 게이머들과 팬분들의 해설에 대한 불신이 강하게 깔려 있던 시절이 있었고
밤새 노력한 게이머들이 경기력이 다소 아쉽다고 너무 해설로 후려치기를 당하니까
나는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지면 이렇게 까면서 왜 해설은 이런 기초적인 것도 모를까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얘기를 인정하고 겜단 숙소가서 게임 보는 감 끓어올린 해설도 계십니다.
그때 영향을 강하게 받았던 것 같고, 그래서 그런 얘기를 했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모두가 그런 것 처럼, 단적으로 김정민 해설만 하더라도 전혀 그렇지 않은데 그런식으로 말한 건 잘못한 것 맞습니다!

mpl 채널 사과는 두분이 말씀 주셨는데, 그걸 본인이 봤는지 모르겠네요... 유하게 넘어갔으면 더 좋았겠습니다...
아름다운돌
18/12/18 1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는 그 선수가 그동안 해온 행동들을 보면 내로남불이죠.
그런점 때문에 욕먹는거구요.
택뱅리쌍 시절에 김택용 다음으로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아프리카 방송보면서 다신 응원하지 않습니다.
MPL도 참가해준거라는 식으로 말하는거 보고 더 정 떨어졌네요.
종합백과
18/12/18 14:23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내로남불이 뭔지 알려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순전히 아름다운돌님의 주관이시겠지만, 어떤 내로남불이길래 프로토스 팬분께서 두번째로 좋아했는데 다시는 응원하지 않을 정도로 돌아서게 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김봉준 팬이실 것도 같은데, MPL에 참가해준 거라고 말하는게 왜 문제가 되는거죠? 은퇴한 게이머가 개인방송하고 있는데 MPL 의무적으로 참가하지 않으면 욕을 먹어야 하는 건가요? 물론 판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한 것은 알아주고 싶고 저도 김봉준 좋아합니다만은 저 발언은 개인적으로는 부담도 되고 쉬고 싶다거나 하는 사유로 한데 김봉준이 부탁해서 참가해준거다라고하면 이해하고 넘어갈만한데, 혹시 아름다운돌님께서는 그 선수에 대한 색안경을 끼고 보고 계신 건 아닌지 안타깝습니다.
콰트로치즈와퍼
18/12/18 15: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송병구 선수 좋아했었다가 좀 실망한 경우인데 아프리카 방송에는 안 어울리는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송병구 선수가 어떤 불만사항에 대해서 까다롭게 따지는 부분이 있는데 본인이 그런식으로 따지는 성격이라면 본인의 행동에도 엄격해야 하는데 본인은 말실수를 많이 하면서 남이 자신에 대해서 안좋은 말을 할때는 정색이라고 해야하나요... 너무 까칠하게 대응하는 성향이 있죠.
이번 일도 단순하게 잘잘못을 따지면 카덴지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그런데도 송병구 선수에게 부정적인 글들이 많은 이유는 본인이 여지껏 말실수를 했던걸 감안하면 좀 너그럽게 넘어갈 수 있지않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죠.
외국인인 카덴지가 나중에 사과를 하는데 한국말 못해서 시청자가 써준 글을 복사해서 붙여쓰기로 적었는데 그런건 진심어린 사과가 아니다. 영어로라도 사과했으면 내가 번역해서라도 읽었을거다라고 하던데 까놓고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피곤하네 이런 생각 들더군요.
이제 곧 애아빠 되는데 좀 유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방송 초기에 비해 시청자들도 다 빠져나가던데...
종합백과
18/12/18 18:03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좀 유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가끔 너무 엄근진하면서 분위기 갑분싸 만드니까 아프리카에서 시청자들이 소화하기 힘들겠더군요.

그나마 한동안 까이다가 최근에 송병구법이나 그동안의 것들이 밈화 되면서 좀 유해지나 했더니...
18/12/18 13:4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그분이 맞다면 수 년 전부터 언행 문제로 논란이 끊이질 않던 분인데
아직도 이렇게 쉴드치는 분들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공노비
18/12/18 16:44
수정 아이콘
테사기드립 입에 달고사시던분이
김성현 눈물사건터지니까 자기는 테사기라고한적없다
프로토스가 쓰레기라고했지 라는 되도않는 변명을하고
그외에 내로남불시전 많이했죠
유정연
18/12/18 0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캠은 사실 약팀이 가져가는 어드벤티지기이긴 한데
여캠 필승카드 유무 관계 없이 털리는 팀은 털립디다 흐흐;
18/12/18 03:25
수정 아이콘
MPL 시즌2 스폰서 공개때부터 기대했고
드래프트부터 지금까지 쭉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뭔가가 확 터지지 않았나 싶어요.

A조 패자전 세리버 대 픽업
1경기 짭제동이라 불리는 박상현 선수의 데뷔전 승리! 그리고 첫 승리후 캠에서 보인 울컥하는 모습
2경기 카덴지전 7:0 이었던가요 7번 졌으니 8번 지는게 당연했던 꼬니부깅의 승리

B조 아이소이 vs 감스트
2경기 크게 기대안했던 여캠대전에서 벌쳐 컨 하나만으로 흔들리고 밀렸던 경기를 가져오던 애공 선수...저는 아직도 P컨을 못합니다...
3경기 이재호 vs 임홍규, 왜 이재호가 저그전 스페셜리스트인지 제대로 보여줬고
대망의 4경기 이제동 vs 임진묵! 꼭 보셔야 합니다. 경기도 재미있고 마지막 승리의 모습, 그리고 인터뷰에서 감동까지

저도 새벽에 다시보기 시작해서 아직도 여운이 남아서 여러선수들 유튜브로 경기를 다시보고 있네요.
이영호 선수가 경기 끝나고 한 얘기가
'진묵이형울고 봉준이향 우는거보면서 대충할 리그가 아니라고 봉준이형 mpl 끝날때마다 본인한테 전화오고 엄청 심각하게 준비하고 진행하는거다'

뭔가 봉준의 진심이 선수들에게도 전해졌고 그게 시청자들한테도 그대로 전해지는 그런 리그가 된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18/12/18 0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감스트팀 스토리가 날마다 너무 좋더라구요. 이영호를 잡은 이경민에, 합방하고 오다가 박정석 감독님 교통사고 나서 병원에 있는데 오늘 임진묵 선수 겸 감독대행이 이제동 잡으면서 이렇게 이기니까요. 진짜 이런 식의 몰입감으로 경기 본게 얼마만인지 김봉준 사장(크크크)이며 신한금융투자며 MPL 관계자들한테 다 고맙네요
파크파크
18/12/18 12:59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
18/12/18 06:16
수정 아이콘
오늘 엔딩까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ageofempires
18/12/18 08: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S라는 어제 출전을 안한 선수가 어제 경기한 모 여성bj가 자기가 경기할때 자기를 놀렸다고 블랙했다고 해서 그 여성bj가 멘탈 터져서 게임한게 눈에 보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경기 내내 응원하다 많이 기울어지자 시청자들이 10분넘게 놀리던 별명중의 하나랑 ㅠㅠ를 붙여서 채팅 딱 한 번 친거였죠.

그거에 대해 기분 나빠서 블랙했을 수도 있는데 S가 있는 배틀넷 채널에 와서 채팅으로 사과했는데 자기에게 1대1로 사과한게 아니라 인정 못한다고 해서...원..

그냥 조용히 블랙하면 되는걸 왜 방송에서 알리는지도 모르겠고 자기가 원하는 사과 방식이 아니니 사과 못받아들인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S가 있는 채널와서 분명히 사과했는데도 말입니다.
유자농원
18/12/18 08:40
수정 아이콘
아는분들은 대개 알았던 인성인데 또 발굴됐나보네요.
18/12/18 09:01
수정 아이콘
최근 10년 만에 다시 스타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자주 안봤는데 요새 유튜브 강의 보니 재밌더라고요. (흑운장이나 라바)
MPL은 어디에서 하는 거죠?
ageofempires
18/12/18 09:1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tv 김봉준 방송에서 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나무위키에서 mpl2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18/12/18 09:07
수정 아이콘
경기때마다 각 팀방 들어가서 디스코드로 얘기하는거 들으면서 보는데
엔트리를 이렇게 낸 이유, 빌드의 이유 등 뒷 이야기를 듣는것도 재미있더군요
근데 겜 진 선수나 감독한테 가서 어그로 끄는건 좀 보기 그렇더군요
18/12/18 09:16
수정 아이콘
많이 좋아했던 선수인데 솔직히 어제 일은 많이 실망했습니다.
무엇보다 해당 여성선수는 프로도 아니었고, 일반 BJ일뿐인데요.
초반 APM이 70 나오는거 보면 멘탈이 많이 나갔구나 싶었어요.
제가 보기엔 해당선수가 쓸데없이 과민하게 반응하였던거였고,
여성선수는 충분히 사과 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긴 하루의 끝에서
18/12/18 09: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일단 송병구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은 하지만 카덴지도 필요 이상으로 너무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건 이후 카덴지의 반응과 경기력을 보면 심적으로 흔들려도 너무 흔들렸고 사실상 경기는 놓아버린 수준이었어요. 그 마음이 한편으로는 이해도 됩니다만 세리버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사실 너무 안타까웠어요.
종합백과
18/12/18 09:52
수정 아이콘
여성선수 충분히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그 선수 방송에서 해명했는데, 블랙 이후에 자기 방송에서 사과하고 팬분이 쪽지 대신 날렸다고 하는게 끝입니다.

전프로로서 자존심에 상처되는 말을 들었는데 직접 쪽지로 사과하던가,
최소한 안면있는 전프로 선수 통해서 사과를 전하던가 할 수 있는데 이게 충분한 사과라는 건
여성 BJ에게는 너무 관대하고 반대로 그 선수에게는 너무 엄격하신 잣대가 아니신가 싶습니다.
그 여성 BJ가 멘탈이 깨져서 APM이 안나온 건 안타까운 일이나 사과와는 관계 없는 일입니다.
백년지기
18/12/18 10:41
수정 아이콘
그분은 본인 말들에 대해서 충분히 사과하고 그런 사과를 바라는 거겠죠?
아름다운돌
18/12/18 11:11
수정 아이콘
그분은 본인 말들에 대해서 충분히 사과하고 그런 사과를 바라는 거겠죠? (2)
종합백과
18/12/18 14:25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다른 사건을 끌고와서 이런 사건에 갖다 붙이는 한강에서 뺨맞고 강남에서 화풀이하는 식의 오류 입니다.

그 사건에 대한 사과가 불충분했던 것에 대해서 따지면 됩니다. 그건이 있었다고 해서 이번 사건이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18/12/18 11:13
수정 아이콘
당장 떠오르는 게 해설자, 병행리그, 테사기 드립 떠오르네요.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제대로 사과했겠죠?
18/12/18 11:17
수정 아이콘
송선수 인성이 여기서 확인되는군요.
아름다운돌
18/12/18 11:19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 노지지 사건도 있죠.
일부러 친거라고 확언한 뒤, 주위 게이머들이 진짜냐고 물으니까
"솔직히 열이 틀리잖아 일부러 아니고서.." 라고 결국 뇌피셜인걸 인정했죠.
이것때문에 이성은 선수는 개인방송에서 재연까지하며 해명하였구요.

파파괴네요 진짜.
종합백과
18/12/18 14:3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언급되는 건 다합쳐도 해설, 병행리그, 테사기, 노지지 정도인데 파파괴요?
혹시 남에게만 과도하게 엄격하신 건 아니신지요?
저런 엄격한 잣대를 평상시 아름다운돌님의 일상에도 적용하고 계신 것 맞으시지요?

pgr이 없어졌다 다시 생긴 때에도 선수에 대한 비난이 하도 많아서 감독들이 여기 들어오지 마라
멘탈 부서진다 했던게 생각이 나는데,
어차피 여기 그 선수 편들어줄 사람은 여기 얼마 없겠습니다만은
오랜만에 스1 글이라 좋은 기분으로 글보고 있던 마당에
굳이 그 글에다가 누군가는 응원할지도 모르는 선수의 인성 운운
악플 달아서 기분 상하게 만드는 건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18/12/18 14:43
수정 아이콘
해당 사건에 대하여 먼저 송병구 선수가 카덴지 선수에 대해 엄격하게 반응하였으니,
송선수에 대한 사건들에서도 엄격하게 반응하는거죠.
저 송니부깅이라는 단어가 비하의 단어인것은 맞지만, 상황을 봐선 카덴지 선수가
송병구 선수가 못한다는 뜻으로 그런 단어를 사용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전태규 감독이 컨텐츠로서의 대사겠지만 신상호선수에게
넌 돈을 주고 들어와야해 혹은 지옥의 4토스 운운하면 기분나빠해야 하는거겠죠.
이번 사건은 그냥 송병구 선수가 속이 좁다라고 표현할수밖에 없는거죠.
종합백과
18/12/18 14:50
수정 아이콘
lux님처럼 속이 좁다, 드립을 못받아준다, 예전에도 좀 말실수가 있었다 정도라면 팬이라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저도 한마디 하고 싶네요. 이 프로게이머만해서 감정 조절 안되서 종종 팬 욕먹이는 분아! 라고 말이예요.

헌데, 그것으로 종합적인 인성, 한사람에 대해서 너무 다 깎아 내리는 글이 올라오니까 저도 좀 기분이 언짢아져서
저라도 좀 쉴드를 쳐보자고 덧글을 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판이 좁다 보니까, 전프로 선수들이나 이전에는 프로 선수분들이 안보는 척 오셔서 글 많이들 눈팅하고 가셨습니다.
그중에는 엄재경 해설위원님도 계셨구요. 저는 다들 그분 욕할때 그분 쉴드치는 pgr 닥치라 는 글을 썼기도 했었습니다.

lux님처럼 좋게 말씀해 주시면 아휴 그래 좀 이상한 구석이 있어라고 대응하면 되는데,
인성이 터졌다 파파괴다 그럴만한 건이 아닌 건을 가지고 너무 쉽게 한사람에 대해서 평가하고 판단하는게
당사자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떠나서도 pgr이 모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18/12/18 15:43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신 것을 쭉 봤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래도 그런 표현은 너무 심하신 것 같습니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될 것 같은데.
마치 송병구 선수가 할 일 한 거고 그걸 욕하는 너네들이 잘못된 거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많은 분들이 발끈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건에 있어서 만큼은 송병구 선수가 잘못한게 아닐 수도 있죠.
하지만 자기가 피해를 입을 때의 반응과 자신이 원인이 되었을 때의 반응이 너무나도 달라서
이렇게 욕 먹는거라고 봅니다.
종합백과
18/12/18 17:5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걸 읽고 저도 자아성찰을 좀 하게 됩니다.
과도하게 '잘못한건 아예 없는데 너희 왜 저래'라는 듯하게 느끼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부분 사과를 드립니다.

잘못은 했을 수 있다, 하지만 인성운운까진 가지 말자 정도로 갈음하겠습니다. 예전 프로 하면서, 코치하면서 미담이 훨씬 많은데 단편적인 말실수들로 너무 평가절하되는 듯 해서 욱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18/12/18 15:46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도 참 힘드시겠네요.
비슷한 예로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사실 성격이 참 난감한 성격이었습니다.
자존심은 드럽게 쎈데, 자존감이 엄청 낮아서 맨날 울고불고 하는 애였죠.
주변사람에게 얘기했더니, 그 성격노답 여자애를 왜? 라는 반응이었죠.
솔직히 저도 이성적으론 성격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걸 감안하고도 어쩌다보니
좋아하는 것이었는데, 나름 실드치려고 해도 다른사람들에겐 안좋은 면이 이미 더 부각이 된 상태였으니까요.
종합백과
18/12/18 18:00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그 선수는 속은 여리고 착해서 손해는 손해대로 보는데, 약간의 꼰대 성격과 자신이 모자란게 없다고 생각하는 자존심이 어쩔때 과하게 나타나서 자신의 평판을 깎아먹는다고 보는 편입니다.

팬이 아닌 분들이야 lux님의 예처럼 그 여성분 왜? 그 선수 왜?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오래 지켜온 팬으로서는 팀을 위한 헌신이나 동료 후배들에게 잘했던 것들
오랫동안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프로정신, 코치였을때의 후배들의 미담 등 장점을 많이 알고 있거든요.

자기 광고도 잘 못하면서 가끔 이상한 얘기 할때는 왜 저러나 싶습니다.

예전에 후배 게이머들과 먹방 했을때나 얘기를 들어보면 미담도 많습니다...
종합백과
18/12/18 14:28
수정 아이콘
해설자, 병행리그는 위에 설명을 했고, 테사기는 왜요?

테사기 pgr내, 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전프로들, 이번에 판을 깐 김봉준도 외치는데 혹시 보고싶은 것만 보시는 건 아니신지요?

마음속에 난 저 선수가 불편해, 뭔가 싫어인 것 까지는 매우 정상이십니다.
헌데 별건의 본인의 불편함을 다른 건을 까는 것에 활용하는 건 이성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콰트로치즈와퍼
18/12/18 15: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까놓고 아프리카 방송에서 자기 방송에서 사과하면 그게 공식적으로 사과한거지 무슨 방송국에 와서 쪽지 남겨야 사과입니까. 위에도 적었지만 카덴지가 잘못한게 맞아요. 순간적으로 열받아서 블랙도 할 수 있다고 쳐요. 그런데 사과정도는 유하게 받아줄수 있는거죠. 그리고 송병구 다른 문제는 별개라고 하시는데 이런 식으로 자신이 남의 사과는 잘 안받아주는 모습을 보이니까 본인의 과거 했던 실수랑 그때는 제대로 사과했냐는 말이 자꾸 나올수밖에 없는거죠.
노비그라드
18/12/18 17:13
수정 아이콘
사과도 송병구가 있는 스타 MPL 배틀넷 채널에 와서 했습니다
종합백과
18/12/18 18:06
수정 아이콘
이건 저도 몰랐습니다. 송병구 선수가 채널 글을 읽었나요? 그럼 좀 넘어가지...
놀라운건 지금이 그나마 많이 유해진 겁니다... 가끔 갑분싸 만들어요...

한가지, 그동안 몇번 논란이 있었는데, 그 선수 (이미 다 실명을 얘기하시지만)이 당했던 건들도 있었고
재밌게 넘어간 경우도 많았습니다.

콰트로치즈와퍼님과 사과에 대한 생각은 약간 다른게,
방송에서 사과한거 피셜로 들어도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걸 사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노비그라드
18/12/18 23:05
수정 아이콘
읽었는데, 카덴지가 미안해요. 저는 송병구 좋아해요 뭐 이런식으로 썼는데,
팬이 한글로 써준 내용을 복붙했다는 이유로 사과 안받아줬다고...
애초에 무슨 대역죄인도 아니고 농담으로 심기거스른 정도의 잘못에서 한글도 잘 모르는 외국인이 팬이 써준 내용을 이해하고 전달하면 된거지 그걸가지고 트집잡는건 권력을 이용한 갑질로밖에 안보여서 더더욱 비호감입니다.
여튼 이번 사건으로 송병구의 민심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봅니다. 아무리 기량회복해서 명경기를 펼쳐도 전혀 감동을 줄수없을것 같아요.
그건 님께서 아무리 실드를 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율곡이이
18/12/18 09:33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1은 에결을 많이 간거 같은데 희한하게 드래프트로 진행된 이번 시즌은 에결까지 간 경기가 없고 지금까지 거의다 원사이드하게 끝났네요.
아...생각해보니 조 1,2경기가 7전4승제 영향이 있겠네요.
두괴즐
18/12/18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 이슈가 되어서 오랜만에 스타 경기 보기 시작했는데, 굉장히 재밌더군요. 추억팔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 눈에는 그냥 새로운 역사가 계속 쓰여지는 것 같습니다.
18/12/18 11:05
수정 아이콘
그립습니다 택신형 ~~!!!!!!!!!!!!!!!
18/12/18 11:08
수정 아이콘
리그가 활성화되려면 S급부터 아마추어까지 선수풀 회전이 잘되야 하는데,
개인리그가 S~B+급 선수들이 대결하는 장이었다면,
프로리그는 C급 이하의 선수들도 저격이나 준비에 따라서 A급 선수들도 꺽고. B급도 S급을 꺽고 그러한 경험으로 주목 받지 못한 선수들이 포텐을 펼칠수 있기에 좋은 장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밸런스 패치나 소규모 유닛 추가등의 업데이트만 벌어진다면,
아마 고수와 프로 사이의 벽도 조금씩 얇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설령 그게 안되더라도, 옛 향수만으로도 눈호강 하고 있습니다. 하하 ;;
황제의마린
18/12/18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론 벨런스 패치의 필요성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기존에 자주 쓰이는 유닛은 인공지능 정도만 손을 봐주고
스카웃, 고스트같은 쓸모없는 유닛들의 활용성을 올리는 방향쪽으로요
18/12/18 11:18
수정 아이콘
밸패를 디테일 하게 말하면 싸움날수도 있으니 ;;;

저는 그냥 밸패 자체가 판 자체를 휘젓고,
신규 or 재방문 유저를 만들어내면서,
스타 생태계 자체를 활력있게 만들거라 생각해서 찬성합니다.

하게 되면 입나오게 되는 종족은 분명 있을거라 봅니다. 하하 ;;
긴 하루의 끝에서
18/12/18 11: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유닛과 스킬의 추가 또는 삭제나 속성 변화, 인터페이스 변화 등은 너무나도 큰 변화 같고, 가격, 생산 속도, 체력, 공격력, 방어력 등에 다소 변화를 주든가 일부 스킬의 패시브화 등은 한 번 고려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돌
18/12/18 11:15
수정 아이콘
사비로 대회 주최하고 마음고생이 심한 김봉준,
이런 김봉준의 고민을 듣고 대충하면 안되겠다고 얘기하는 이영호,
이런 대회를 열어줘서 고맙다고 눈물흘리는 임진묵,
vs
봉준이 컨텐츠에 참가해준거라는 송병구.

차라리 이런 마인드면 참가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 한명때문에 축하받아야할 많은 선수들이 다 묻혀서 너무 아쉽네요
황제의마린
18/12/18 11:1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 BJ 한명 때문에 저도 인상 찌푸리며 댓글 달아서 더 아쉽네요.
간만에 스타 이야기나 나누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추억이란단어
18/12/18 11:32
수정 아이콘
제가 괜한 댓글을 달아서 죄송하네요..;;
황제의마린
18/12/18 11:3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어제 실제 경기에도 영향이 있었던 사건이고 불판에서도 언급이되어서 예상을 하긴했거든요
에스프레소
18/12/18 12:2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야금야금 자기 명성 깎아먹는것도 쉽지않은데 말이죠
정은비
18/12/18 17:39
수정 아이콘
그선수가 그냥 컨텐츠에 참가해준거라고 얘길했나요?
와 이건 좀 너무하네요. 어지간한 대회이상급으로 진지하게 임하고 이길때마다 모든걸 다 가진듯이 리액션하는 나머지 선수들은 뭐가 되는건지...
아름다운돌
18/12/18 17: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봉준이 컨텐츠에 참가해준건데 사람바보 만들면 안된다"고 얘기했죠.
뭐 이 글에 댓글 달고 계신 그분 팬분도 아무문제 없다는 식으로 이해하시는걸 보면 그분과 그분팬들은 뭔가 다른 기준을 갖고 계신거 같네요.
에스프레소
18/12/18 12:26
수정 아이콘
대떡이 안나오고 에결 보고싶네요 흐흐
18/12/18 13:46
수정 아이콘
인성터진 선수들이 멀쩡히 참가해서 논란 일으키는 이상 볼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다른 노력하는 선수들은 잘 되길 빕니다.
18/12/18 15:01
수정 아이콘
변현제와 놀꽃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여캠은 왜 넣었나싶습니다.. 후
18/12/18 15:45
수정 아이콘
여캠 티어가 밀리는 게 5판 3선승제에서는 정말 치명적이더군요...

근데 방식 탓 할 수가 없는게
개막전만 하더라도 7판 4선승제 해서 경기 시간 늘어지고 에이스 : 에이스 대결을 못 봐서 긴장감 떨어진다는 반응이 많아서

어제 봉준 BJ가 울컥해서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황제의마린
18/12/18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여캠이 변수가 너무 없다라고 느꼇는데
그래도 이변이 나긴 나더라구요 오늘처럼 크크

하지만 여전히 여캠의 1승 비중이 너무 큰게 아닌가싶긴합니다
황제의마린
18/12/18 15:4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여캠 선수들이 1경기에 나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아무래도 선봉으로 나가는게
팀이 지고있는 상황에서 나가는것보단 덜 긴장될꺼같기도하고..

참 어려운 문제에요
18/12/18 16:21
수정 아이콘
여캠 원탑 카덴지가 꼬니부깅에게 패배를 함으로써 결과론적으로 "송니부깅"은 칭찬이 된 모양새가...
송병구 선수는 현역 시절에 한상봉 선수가 도발적으로 한 것도 아닌 인터뷰에 대해서도 이상하리만큼 강하게 대응했었죠. 당시에는 실력도 출중했고 팬덤도 두꺼워서 크게 이슈가 안됐었는데 이제는 실력은 많이 떨어졌는데도 여전히 자존심은 강하다보니 이런 이슈에서 늘 잡음이 들리는 선수라 뭔가 가까이 가기가 부담스러워졌어요. 개인방송 시청자수가 왜 그렇게 줄어든건지 이해가 되는 대목.
페로몬아돌
18/12/18 18:35
수정 아이콘
이게 MPL 칭찬 글인지 그 선수 까는 글인지 크크 아무튼 그런 악당역 하나쯤 있어줘야 재밌죠 크크크
MPL 용준형 올 때부터 뭔가 꿀잼 될것 같다니 흥행 잘되서 좋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568 [스타1] 스타 밸런스의 다른방식으로 접근 [100] Tyler Durden14393 19/04/26 14393 1
65548 [스타1] 스폰빵에 대해서 [15] April23312893 19/04/24 12893 1
65547 [스타1] 밸런스 의견 [86] Minda12502 19/04/24 12502 0
65521 [스타1] 레이디스 종족 최강전과 서지수 선수의 참전 [8] 빵pro점쟁이14353 19/04/19 14353 1
65375 [스타1] KSL에서 이경민 선수의 누락을 인정했습니다. [11] 지성파크11077 19/04/01 11077 5
65347 [스타1] KSL에서 또 사고가 터졌습니다. [31] 지성파크13594 19/03/29 13594 2
65268 [스타1] [자작맵](2)우금치 0.971 [17] Cookinie10406 19/03/19 10406 1
65172 [스타1] 진짜 오늘 명경기였네요. [47] 영웅과몽상가13510 19/03/05 13510 6
65171 [스타1] 이번 ksl시즌3해설진 어떻게 보시는지요? [20] 영웅과몽상가11935 19/03/05 11935 0
65052 [스타1] [ASL7] 16강 역대 최대이변의 탄생 [37] 아라가키유이13527 19/02/12 13527 2
65032 [스타1] 최근 맵과 관련된 이야기 [3] Waldstein_12134 19/02/07 12134 0
64927 [스타1] 밸런스 실험맵 1.3 버전 [33] Cookinie13262 19/01/23 13262 4
64867 [스타1] 밸런스 패치 테스트 맵입니다. (1.2 업데이트) [84] Cookinie19216 19/01/13 19216 5
64844 [스타1] [PvZ] 가볍게 쓰는 973 파훼법 [28] 법대로16522 19/01/08 16522 2
64827 [스타1] MPL… 전용준 캐스터를 뵐 수 있어 감사합니다 [10] Love.of.Tears.14881 18/12/30 14881 27
64819 [스타1] 전용준 캐스터가 말하는 MPL 중계 소감 [37] Alan_Baxter13772 18/12/28 13772 34
64812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12] 삭제됨9248 18/12/27 9248 0
64804 [스타1] 이윤열은 천재라는걸 다시한번 느꼈네요 [34] 푸른마을16165 18/12/25 16165 3
64793 [스타1] 여캠전 "애매록"과 "연애록" [26] 빵pro점쟁이20376 18/12/22 20376 5
64787 [스타1] 차기 MPL에서는 여캠 선수들을 안봤으면 좋겠네요 [160] 지성파크21669 18/12/20 21669 9
64779 [스타1] 12월 19일. 오늘의 MPL (A조, B조 최종전) [21] bifrost9368 18/12/19 9368 1
64768 [스타1] MPL 시즌2 진짜 너무 재밌지 않습니까 ? [81] 황제의마린13916 18/12/18 13916 16
64760 [스타1] 12월 17일. 오늘의 MPL (A조 패자전 / B조 승자전) [16] bifrost9443 18/12/17 94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