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공카에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보물 합성등의 상황에서 [특정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운영진이 정확한 기간을 공지해주지 않아서 유저들이 추측하고 있는데 적어도 2~3개월, 길게는 7~8개월까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오지 않던 보물은 각 등급(1~7), 각 종류(무기/방어구/보조구) 리스트의 마지막 보물이었습니다. (개발자들은 뭔지 딱 감이 오실듯)

6등급까지의 보물이야 쩌리들이니 별로 상관 없지만 문제는 7등급 보물인데, [설화보도(무기) 기린전포(방어구) 흑풍(보조구)] 였습니다.
설화보도와 흑풍도 꽤나 좋은 템이지만 문제는 바로 [기린전포]인데요.

이 기린전포는 매우 전략적인 특성을 지닌 아이템인데, 섬멸전(조조전에서 유일하게 개인 순위경쟁이였던 PvE 컨텐츠. 현재는 PvP가 베타테스트 중)의 초상위권 메타에서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었습니다.;;;
이 기린전포를 소유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그 메타를 따라 갈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는 정도였기 때문에 헤비유저들이 오매불망 갈망하면서 과금을 쏟아부었을 것이라고 추정되어서 현재 난리가 난 상태입니다.

버그로 막힌 경로가 아닌 다른 경로로 아이템을 뽑는 방법도 있었지만, 가성비가 안좋아서 유저들이 잘 안쓰는 보물상자(그마저도 일부 보물은 또 안됨)를 통해 얻거나, 아니면 특정 과금액수에 도달하면 받을 수 있는 VIP 보상 등 극히 제한적인 방법으로만 가능했습니다.

다른 게임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운영진에서는 보상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꽤나 고민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