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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10 11:05:55
Name 기사조련가
Subject [LOL] 시즌결과를 바꾼 엘리스(feat. 진에어) (수정됨)
7월 31일 LCK 15R 그리핀 vs 진에어 경기

그리핀(블루)

밴 : 탐켄치 라칸 알리스타 /아지르 모르가나
픽 : 오리아나/ 엘리스제이스/ 파이크 문도박사

vs

진에어(레드)
밴 : 아트록스 탈리야 쉔/ 바루스소라카
픽 : 트런들이즈리얼/ 말파이트 브라움/ 르블랑

이 경기를 통해 1년 농사가 달린 중요한 시즌결과가 뒤바뀌게 됩니다. 1세트에서 바텀티모로 어그로를 끌고 상체의 성장을 바탕으로 이기겠다는 전략으로 승리한 그리핀. 거기서 멈추지않고 흔히 말하는 뇌절...을 하게 되는데 2세트의 밴픽이 바로 그것입니다.

7월경에 유럽이나 북미에서 간혹 엘리스가 나온 경기가 있었고 빠른 템포로 몰아쳐서 난전유도나 다이브를 하면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정글링이 느리고 한타에서 전혀 힘을 못쓰기 때문에, 합류속도나 어그로핑퐁이 월등한 국내무대나 중국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는 픽이었습니다. 특히나 2세트 엘리스는 엘리스가 활약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조차 맞춰주지 않은채 개인기에 의존하는 픽이었습니다.

엘리스가 활약하려면 탑 미드 봇 중에 최소한 두 라인은 반드시 라인전이 강하고 빠르게 합류해서 교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전라인 모두 해당되지 않습니다. 미드에 오리아나를 뽑았으면 최소한 탑에서  케넨 이렐 퀸 카밀 나르를 뽑아서 말파이트를 압박해서 다이브치는 그림을 만들었어야 합니다. 픽순서를 감안하면 이해할 수 없는 밴픽입니다. 오리아나까지는 이해하지만, '문도박사'를 뽑아놓고 라인전 이기기를 바라는것은 너무 양심이 없었죠.

이 같은 구도는 경기에서 그대로 이어져서 3분경에 엘리스가 탑갱을 시도하지만, 라이너가 '문도박사'인 관계로 점멸을 빼는 선에서 그치며 동선만 낭비했습니다. 라인전 강캐였다면 점멸 빼놓은것을 살려서 솔킬이라도 내보겠지만, '문도박사'인 관계로 전혀 이득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때 들킨 동선때문에 5분경에 엄티의 속박같은 고인물기둥에 오리아나가 갱킹당하면서 2세트는 진에어가 승리했습니다.

움직이는 억제기 테디를 필두로 진에서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승리한 것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들은 낮은 순위에도 불구하고 강팀을 맞아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핀이 2세트에서 제대로된 밴픽과 플랜으로 경기에 임했다면 경기결과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일 아쉬운점은 다른팀은 '대퍼'했거나 바론뺏겼거나 라이즈로 자살궁...같은 선수의 실수에서 비롯된거라면, 이번게임 같은 경우는 상대를 멸시하는듯한 느낌을 심하게 주기 때문입니다. LCK 모든팀들 데려다놓고 그리핀조합과 진에어조합을 들고 스크림을 100판 하면 아마 진에어 조합을 가진 쪽에서 95판은 이겼을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말인즉슨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밴픽이 문제라는 거죠.

로열로더가 되는것이 이토록 어려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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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0 11:08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밴픽 약점이 너무할정도라 플옵에서 어떨런지
기량이 압도적이면 상관없겠지만 지금 메타에선 그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기사조련가
18/08/10 11:13
수정 아이콘
저 경기는 밴픽을 떠나 상대를 멸시하는 느낌이 있었죠. 평소에 못하던 밴픽과 차원을 달리하는 트롤링같은 느낌입니다.
그리핀은 못하던 밴픽으로도 잘만 이겨왔고 그 밴픽속에서도 한타를 우선시한다던가 가장 잘하는 딜러에게 몰아줘서 하드캐리하겠다는 명확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엘리스는 어떤 이유나 승리플랜도 없고 꼴픽한 느낌이라서 좀 다릅니다.
18/08/10 11:13
수정 아이콘
전성기때 엘리스로 엄청나게 재미본 대퍼팀 같은 경우만 봐도

레넥톤 + 엘리스처럼..
사실 엘리스의 최대 장점은 '줄타기'를 이용한 말도 안되는 초반 다이브 갱킹이고..

이걸 활용할려면 저레벨 단계에서 오지게 쎈 라이너가 조합되는게 필수인데 그걸.... 안했으니...
기사조련가
18/08/10 11:19
수정 아이콘
네. 제 생각에 엘리스라는 픽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 캐릭을 활용하냐 못하냐의 문제지. 미드가 오리아나인데 상대가 트런들 르블랑이면 오리는 무서워서 라인 반절도 잘 못나갑니다. 결국 탑이 막픽이었으니 탑을 강캐골라야되는데 문도라니....문도...
나스이즈라잌
18/08/10 11:22
수정 아이콘
티모 볼때도 아슬아슬한게 본문과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이겼지만 굳이 티모를 해야하나 싶더라고요.. 솔직히 티모가 나온게 특이할뿐이지 더 재밌는 게임인지도 모르겠어요.
18/08/10 11:24
수정 아이콘
티모가 나온 2경기는 모두.. 티모가 나름 중요한 롤을 해줬다고 생각해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하면 버섯때문에 시야 싸움과 라인관리가 편해진다는걸 잘 활용하더라고요.

버섯으로 시야싸움을 제대로 해서 진에어가 다들 렌즈 돌리느라 와드가 부족했던 것과

의외의 강점은 '버섯을 미리 라인에 심어놓고 모이면' 웨이브가 알아서 버섯을 밟고 죽기 때문에 밀리는 라인을 원격으로도 만들수 있는...
기사조련가
18/08/10 11:27
수정 아이콘
티모는 상대 조합을 보고 상대 서폿이 탐켄치에 미드도 카르마라서 픽한거라 문제없다고 봅니다. 어쨌건 티모는 상대가 나미, 소나 벨코즈 브랜드같은 견제류가 아니면 라인전강캐이므로 그것을 잘 살린다는 의도는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꼭 '티모'여야만 할 이유는 없지만요 크크크

제 생각인데 '티모'라는 이름이 가진 본연의 어그로를 이용한 전략이 아니었을지 생각합니다.
티모대위
18/08/10 15: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탑티모 서폿티모는 고유한 강점이 있지만, 원딜티모는 케이틀린 하위호환이라고 생각합니다. 티모가 실명 한번 할 시간에 케틀은 Q한방 평타 두대를 더 때리는데....

티모가 봇라인에서 갖는 라인전 강점과 버섯의 이점은 서폿티모를 고르면 훨씬 적은 희생으로 가져올 수 있지요. 이래저래 원딜티모는 이해가 잘 안 가는.... 솔직히 티모가 갖는 어그로라는것도 그게 따지고보면 상대가 스스로 티모를 과하게 의식한거지, 그리핀이 그 멘탈적 영향력을 정량적으로 계산해서 전술을 짰을 리가 없겠죠.
무민지애
18/08/10 11: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그리핀은 5전제 검증을 두번 받아야 됩니다. 한번은 몰라도 두번은 실력이죠.
사실 그리핀이 우승한다면 개인적으로는 LCK하향 평준화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시즌에는 3위정도만 해도 대단한거죠.

약점은 크게 세가지로 봅니다.
1. 플레이메이킹은 타잔만 가능하다. 바이퍼가 성장하기 전까지 오직 타잔
2. 유리하던 불리하던 한타로 푼다. 그리핀의 운영은 우리가 원하는 한타를 위한 시간벌기용.
3. 1:1 라인전이 약하고 스플릿 푸시를 못하는 탑솔러.
기사조련가
18/08/10 11:28
수정 아이콘
1위를 했으면 그 검증을 한번으로 줄였으니까 리스크를 줄인게 아닐까요?
기사조련가
18/08/10 11:31
수정 아이콘
거기다 탑은 몰라도 미드바텀이 라인전 약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특히 바텀은 라인전 진게 잘 기억이 안나네요. 진에어가 이긴 3세트도 라인전은 바텀이 이겼구요 최근경기에서도 kt랑 할떄 말고는 진다는느낌은 따로 못받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바텀이 진 경기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마존장인
18/08/10 1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즌 진행될수록 타잔이 핵심이라는 게 드러나는 것 같네요.
초비 소드도 라인전 잘하는 리그 최상위권 플레이어이긴한데 플레이메이킹은 일단 타잔에게 의존하는 듯.
타잔을 믿고 뭐할려고 안하는 걸수도 있겠지만요.
무민지애
18/08/10 11:42
수정 아이콘
1위를 했으면 검증을 한번으로 줄였으니까 우승 확률이 더 높죠. 아무래도 5전제 패를 감추기도 했을 거고.
2등팀에 무조건 아시안게임 차출이 있을테니 그것도 유리했을 거고.

미드 바텀 라인전은 세죠. 1:1 라인전이 약하다고 한건 탑솔러 얘기입니다.
사실 소드가 약한것도 아니고 안정적으로 잘합니다. 갱회피는 LCK최고 수준이라고 보고요.
허나 공격적인 카드로 쓰기에는 불가하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죠 이미.
기사조련가
18/08/10 11:52
수정 아이콘
네. 탑이 약하다고 하시면 옳은것 같아요. 소드는 허저류의 용맹한 선수라기보다는 슬슬 받아치고 공격적인 픽 쥐어주면 그걸로 탱커는 잘패지만 딜러 맞대결은 약한 그런 느낌 맞아요.
저격수
18/08/10 14:14
수정 아이콘
데뷔 초반의 큐베? 느낌이 드네요, 외모도 그렇고(?)
티모대위
18/08/10 15:08
수정 아이콘
플레이스타일로 보면 사실 소드가 아닌 실드....
서지훈'카리스
18/08/10 16:41
수정 아이콘
라인전은 안 약하던데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8/08/10 11: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애초에 말도 안되는 밴픽을 통해서도 승리를 챙겨왔던게 그리핀이라...
허를 찔러서 이긴 경기들도 있다는걸 떠올리면 일종의 세금 같은거라 생각합니다.

1라운드를 제패했던 이유도 기존 팀보다 훨씬 더 유연하게 메타에 대처해서라고 보는데
이게 연습에서 완벽하게 짜여진 필살기를 꺼낸다기 보다는
상황상황에 맞춰 즉흥적인 임기웅변이 굉장히 뛰어났던 거라 생각하거든요.

엘리스도 그냥 우리 한번 초중반 터뜨리자! 정도의 콜에서 고르게 된게 아닌가 싶어요.
말씀하신대로 근거가 부족한 판단이 되었지만요.
선수도 감독도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온 아쉬운 밴픽이긴 한데
저는 경험이 부족해서 다양한 시도를 한게 그리핀이 지금 위치에 오른 큰 원동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동전의 양면 같은 거죠 뭐.

그리고 그리핀이 1위를 못한건 사실 이 엘리스 때문이라기 보다는(세트별로 밴픽 말아먹은건 각 팀마다 몇번씩은 다 있으니까요)
2라운드 들어 킹존 제외 포스트시즌 진출권 팀들에게 모두 진게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선수별로 약점이 도드라졌다든가 경기력이 떨어졌다든가 하진 않아 보이는데
정석 메타로 돌아올수록 다른 팀들의 그리핀에 대한 대처 능력이 올라가고 있죠.
기사조련가
18/08/10 11:43
수정 아이콘
진거는 열심히 했지만 실력으로 졌다~ 이 느낌이라면 이 경기는 트롤링의 느낌이 납니다. 그 말도안되는 밴픽들이 사실 그리핀 입장에서는 응 한타하면 우리가 다이겨~~ 라는 마인드가 있어서 그런거라면, 이 진에어전 밴픽은 한타도 별로고 그 한타까지 가는 과정도 전혀 생각하고 뽑은 픽이라는 느낌이 없어요. 한마디로 기존의 밴픽으로도 말이 안되는 픽이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8/08/10 11:45
수정 아이콘
말이 안되는 밴픽을 다른 팀들도 많이 하니까요. 이번 시즌은 아프리카가 대표적이고.
결과론적으로 그 한 세트 때문에 1위를 놓친건 맞는데...
사실 멘탈 부여잡고 다음 경기 진에어 잡았으면 세트 상관없이 1등이었는걸요 뭐.
1위와 8위의 대결이니까요.
기사조련가
18/08/10 11:56
수정 아이콘
엘리스는 좀 다른 의미같아서요. 아프리카는 몰아줘서 하이퍼캐리하자 루시안도 마찬가지로 몰아줘서 이기자 평소에 욕먹는 밴픽도 후반가서 한타로 다 박살내자~ 이런 시청자나 관계자가 보기엔 이상하지만 팀내에서 연습을 통해 나름대로의 승리플랜과 목적성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저 세트의 밴픽은 그것조차 전혀 없습니다. 원딜이 없어서 후반에도 약하고 그렇다고 미드가 오리아나라서 제이스랑 포킹할것도 아니고 정글이 엘리스라 한타도 약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체 무슨픽인지 의도를 파악할수가 없어요. 제이스로 밴픽 꼬려다가 망한거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납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8/08/10 12:32
수정 아이콘
전형적으로 망한 밴픽인거죠.
말씀하신대로 제이스로 밴픽 꼬려는것만 신경쓰다가 터널 시야 돼서 목적을 잃어버리는 밴픽이요.
그런데 의외로 초,중,후반이 다 약한 망밴픽을 상위권팀들도 종종 하는지라...

팬 입장에서 저 한세트로 순위가 바뀐거라 아쉬운거는 어쩔수 없지만
그냥 2라운드 상위권팀과의 맞대결에서 대부분 진게 훨씬 뼈아펐어요.
아프리카, 젠지, KT 중 한 팀만 잡았으면 되는 거니까요.
유독 일정이 촉박했던 시즌이었던 만큼 후반부로 갈 수록 힘 빠진것도 감안해야 하고요.

물론 선수 포텐셜이 엄청난 팀이라 시간이 주어진 플레이오프에선
어떤 모습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초코궁디
18/08/10 11:37
수정 아이콘
앨리스는 그리핀이 챌린저스 시절부터 종종 사용하던 픽이라 조커 카드처럼 사용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리헨즈가 앨리스 서폿을 잘 활용한 적도 있어서 2번째 픽으로 앨리스를 픽해서(파이크는 마지막 픽에 나왔죠)
상대방 밴픽을 꼬아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 뭐 결과적으로는 게임에서 패배했으니 앨리스 픽이 패인이었다 라고 할 수 있겠죠...
기사조련가
18/08/10 11:44
수정 아이콘
챌린져스 시절 밴픽을 살펴봤는데, 그때조차도 탑 미드 중 하나는 강캐였습니다. 문도 오리아나.....같은 호구픽은 없었어요.
초코궁디
18/08/10 11:5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앨리스 픽까지는 뭐 시쳇말로 '근거가 있다'라고 봤는데 마지막 문도 픽이 좀 의아했습니다. 물론 문도가 강캐이고 소드선수가 문도 숙련도가 높기는 하지만 앨리스와는 궁합이 안좋았다고 봐요. 오리아나는 파일럿에 따라 라인전 결코 약하지 않다 소리가 나온지 꽤 되었으니 뭐 나쁘지 않았다고 보고...
기사조련가
18/08/10 11:57
수정 아이콘
네 오리아나도 르블랑상대로 할만합니다만, 상대 정글이 트런들인 순간 미드에서 반발짝도 못움직여요 사실 반발짝도 위험하고 타워 앞에서 있어야 할동말동입죠.
18/08/10 1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엘리스는 17년에도 킅 정도만 재미 봤던... 진짜 성공시키기 까다로운 픽이죠
근데 전 그보다 타잔에게 브라움 시켰던 게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도 안되는 밴픽이나 게임은 전구단 다 한경기쯤은 있어서 굳이 이것때문에 그리핀이 1위 놓쳤다고 하긴 좀 그렇죠
우울한구름
18/08/10 11:48
수정 아이콘
구락스 때 피넛도 엘리스 많이 써서 재미 많이 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사조련가
18/08/10 11:50
수정 아이콘
맞죠 구락스때 피넛 벨트엘리스가 많이 기억에 남네요. 그때 솔랭에서 너도나도 벨트엘리스해서.... 저는 원딜러라 제발 탱 좀 가라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과씨
18/08/10 11:52
수정 아이콘
탱엘리스 스코어 극공엘리스 피넛으로 갈렸던 기억이...
18/08/10 11:56
수정 아이콘
스코어 엘리스랑 다른 느낌의 엘리스였죠.. 성장 후 본인이 캐리하는
도토루
18/08/10 12:14
수정 아이콘
벵기도 앨리스 잘 썼던 기억이 있는데....
오래전 결승에서도 AD에서 유일하게 앨리스로 AP로 밸런스 있는 딜 뿜어내고 우승 일궈냇던 기억도 납니다.
곰그릇
18/08/10 12:20
수정 아이콘
엘리스 전성기에는 정글 1티어였던 픽입니다
그다지 성공시키기 까다로운 픽이 아니였고 누구나 쓰던 픽이에요
18/08/10 12:55
수정 아이콘
제가 괜히 전성기라고 한거 같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새벽하늘
18/08/10 13:30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1위 놓친건 kt한테 두판 다져서 승자승 우위를 kt가 가져가서 그런건데 이 분이 아래에 원래1위는 그리핀이었다고 댓글 달아논거 보고 뭐지? 하는 생각부터 들었네요. kt상대로 잘 싸워두고 이랬으면 조금은 덜 황당했을텐데 말이죠.
18/08/10 14:0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너무 당당하게 원래 1위는 그리핀~ 하시는 것 보고 어이가 없습니다. 엘리스 해서 졌으면 진게 아닌건지.
18/08/10 15:29
수정 아이콘
아, 아래 댓글단 그분이군요
저도 좀 황당했는데
18/08/10 17:16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원래 1위라니 크크
링크의전설
18/08/10 11:54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2라 성적이 5승 4패죠. 이거는 단순히 픽만의 문제로 보기 힘듭니다. 어느정도 약점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어요.
그냥 일반 시청자가 느끼기에도 가장 큰 문제가 타잔 원맨팀 속성이 너무 강합니다. 플레이메이킹 할 선수가 타잔밖에 없는데, 타잔이 망하면 전 라인이 다 망합니다. 진짜 기묘한 팀이에요. 라인전이 약한데 왜 이렇게 한타를 잘하지? 그게 아니라 타잔이 이니시를 너무 잘엽니다.

또한 BO5는 경험이 엄청 중요합니다. 킹존이 엄청난 슬럼프일 때도 단판제의 제왕인 FW를 이겼어요. 시사하는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핀은 안그래도 밴픽이 약점으로 지목받는데 다전제에서 그리핀식 밴픽 + 타잔분석이 합쳐진다면 그리핀이 서머우승 깔고간다는 논리는 이제는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결승가면 KT인게 가장 큰 문제죠. 타잔 담당일진이 스코어라.
Eden Hazard
18/08/10 11:55
수정 아이콘
그리핀 약점은 타잔 원맨팀이라는 거니까요.
종목은 다르지만, 배그에서 젠지 블랙의 플레이 스타일과 너무 흡사합니다. 섹피가 살아있냐 죽었냐가 저 팀의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것처럼요.

밴픽은 차치하고서라도, 타잔이 막히는 날에는 다른 선수들은 아지르 모래병사보다 하는게 없는 느낌입니다.
롤판에서 무력한 정글이 끼치는 영향력이 타 라인보다 더 큰건 맞지만,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이 팀은 유독 더 크게 그 약점이 부각되어보이네요.
물론, 타잔이 막힌적이 거의 없으니 저 성적으로 첫 시즌에 당당히 2등한거지만요.
도토루
18/08/10 12:20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그리핀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급해주시는 단점들은 기타 상위권 팀들도 다들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바이퍼 선수가 비원딜 메타 들어오기 전부터 LCK 팀들과 스크림을 통해 인정 받은 것은 결국 원딜로서도 인정을 받고 그런 그리핀이라는 팀을 인정받으러가 보거든요.

쵸비 선수의 선수폭이나 오리아나 같은 아쉬운 플레이가 있긴 한데 조이나 야스오는 또 엄청 잘하고 있어서 무작정 미드가 약하다고 말하기도 힘들죠
타잔에게는 브라움 같은 메이킹이 거의 불가능한 챔프만 쥐어주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구요.
리핸즈 선수도 모르가나 대체 왜 하냐 기본 숙련도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 모르가나 잘하는 모습 보여주기도 했고

전 충분히 기대해볼만한다고 생각되네요.
새벽하늘
18/08/10 13:05
수정 아이콘
이런식의 가정이면 kt가 킹존이랑 할때 아지르,카이사 선픽 안박았으면 더 여유있게 1위
피카츄백만볼트
18/08/10 13:24
수정 아이콘
이런식의 아쉬움은 팀마다 다있어서... 킹존은 질리언 원딜 아프리카는 올ap 이블린 등등 떠오릅니다.
저격수
18/08/10 14:24
수정 아이콘
질리언 부들부들.... 진 고르려다가 손가락이 미끄러졌다고 믿고 살랍니다.
18/08/10 17:17
수정 아이콘
실제로 질리언이 진 바로 옆칸이라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 않나요 흐..
18/08/10 19: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시즌 1위는 kt가 맞는 것 같은데요.
if 넣어서 결과 따지면 안 아쉬운 팀 어디 있습니까?
1위팀한테 2패 해놓고 이러시면 정신승리 소리밖에 못 듣습니다.
18/08/10 20:54
수정 아이콘
킹존이 질리언을 픽하지 않았더라면...
우울한구름
18/08/10 22:12
수정 아이콘
밴픽 탓 할 경기 없는 팀이 드믈텐데요. 이런거 따져서 원래 1위다 하는건 무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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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39 [LOL] [SKT]밑바닥일줄 알았는데 지하가 있더라. [24] O2C4R.H.Sierra8849 18/08/09 8849 3
63938 [LOL] 킹존팬으로서 롤드컵 경우의 수 정리해보기. [14] 낚시꾼6091 18/08/09 6091 4
63937 [LOL] 김정균 감독 경질해야 합니다. [243] 기도씨18442 18/08/09 18442 9
63936 [LOL] 킹존과의 2세트, 올 시즌 SKT T1 최악의 경기. [76] 삭제됨9754 18/08/09 9754 4
63933 [LOL] 남은 경기 결과에 따른 롤챔스 서머 최종 순위 [28] Leeka8581 18/08/08 8581 3
63932 [LOL] 롤챔스 역대 하위권들 [23] 길갈7579 18/08/08 7579 0
63931 [LOL] 딱 한걸음이 모자랐던 한화생명...그리고 약간의 얘기 [20] 1등급 저지방 우유7267 18/08/08 7267 0
63930 [LOL] 아프리카 포스트 시즌 막차 합류! + SKT 롤드컵 선발전 진출 확정!! [36] Leeka9439 18/08/08 9439 0
63927 [LOL] 슈퍼팀의 등장! 자력 1위가 코앞인 KT와 또 위험한 한화 [110] Leeka12840 18/08/07 12840 4
63925 [LOL] 그냥 약간 중요한 소식만 몇개 추려봤습니다. [5] 후추통8461 18/08/07 8461 2
63923 [LOL] 2주 연속으로 나온 희대의 북미잼 [13] MystericWonder8045 18/08/07 8045 0
63916 [LOL] 막바지를 향하는 서머 시즌, 남은 대진과 포스트 시즌의 향배는? [42] Vesta9857 18/08/05 98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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