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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7 00:58:24
Name 깡~
Subject KTF 이대로는 안된다.
첫글인데 이런글을 쓰는게 조금 그러긴 하네요..

그래도 왠지 쓰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강민 선수 팬이라서 강민선수 이적한후로 꾸준히 KTF를 보고 있는데...

KTF는 기사에는 계속 머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다. 최강이다 이런말이 자주나오는데..

오히려 지금 성적으로 보면 그저 중위권의 팀에만 머무는것도 좋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죠.

그래서 저는 KTF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바뀌어야 할것들이 몇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매너리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KTF는 지금 최고의 시설에서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에 편안한 환경에서 좋은 실력이 나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것처럼 보입니다.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되다 보면 그만큼 자만심에 빠질 우려도 크고 자칫 잘못하다간 목표를 상실해 버릴수도 있습니다.

강민선수나 홍진호 선수는 1년에 1억3천을 받습니다. 그리고 다년계약이죠.. 이런 것이 왠지 선수들의 의욕을 저하 시킬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시지 않으셨습니까? '나는 그다지 잘 안해도 되. 어차피 돈은 나오니까.' 이런생각을 가지게 되고 그리고 마지막에 재계약하기전에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런것에서 KTF선수들이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필요한 선수만 키워라.

KTF에 선수들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얼마 없죠. 그래서 이런말이 조금 과격하고 너무 한게 아니냐는 생각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필요없는 선수들은 방출을 하거나 트레이드를 하여야합니다.

그런 선수들이 있음으로 해서 더욱 팀의 사기가 저하될수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신예들의 발굴에도 좀 더 적극적이지 않게 하는 요소 일수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각종족에 2명에서 3명까지만 놔두고.. 나머지는 연습생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신예를 발굴하라.

지금 타팀을 보면 무서운 신예들이 상당히 많이 치고 올라오고있죠. 하지만 KTF는 어떻습니까? 김민구 선수를 빼고는 신예를 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이런점에서 상당히 불안합니다. 바로 미래가 없는 팀이죠...

저는 그래서 신예 발굴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번째 확실한 구심점을 찾아라.

현재 제가 보기로는 KTF에는 누가 중심인지 모르겠습니다. 타팀을 보면 T1은 임요환 GO는 서지훈, SG는 이윤열 등등 확실히 팀의 에이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선수들을 믿고 서로 뭉쳐서 잘해 나가고 있죠. 하지만 KTF는 홍진호,강민,박정석,김정민 등등 잘하는 선수들은 있지만 하나로 묶어줄수있는 그런 구심점이 없죠... 비록 최진우 선수가 주장이라지만 게임에 나오지 않는 그럼 구심점은 그다지 효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구심점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쓰기전에는 더 할말이 많았는데 시간 관계상 이만 쓰는게 좋을것 같네요. 더 길면 읽기도 짜증나실테구요..

그럼 전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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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7 01:11
수정 아이콘
쩝.. 각팀의 에이스 예를 들때 다 테란인게 쩝.. ㅎ 테란이 강세긴 하지만 그런가운데의 분전하는 플토와 저그 재밌네요 ㅎ
Puretoss
04/07/27 01:19
수정 아이콘
KTF에서는 에이스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_-;
개인적으로 강민과 박정석 팬인데...KTF 미오...ㅠ.ㅠ
멜랑쿠시
04/07/27 01:20
수정 아이콘
선수생활에서 대략 "초년기 -> 상승기 -> 절정기 -> 휴식기(슬럼프라고도 하죠) -> ....(그 다음은 선수마다 다를 수 있겠지요.)" 이런 과정을 거치지요. KTF는 스카웃해 오는 선수마다 거의 절정기와 휴식기 사이에 있었던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 슈퍼 울트라 급으로 막강한 테란 유저가 없다는 것도 팀단위 리그의 부진에 대한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T1의 최연성, 임요환 선수, GO의 서지훈 선수, SG의 이윤열, 이병민 선수 등등의 괴물급 테란 유저가 KTF에는 없죠.
souLflower
04/07/27 01:22
수정 아이콘
주장은 송병석선수로 바뀌었습니다....KTF내부적으로도 어떻게든 부진을 벗어나려고 하고있는거 같습니다...오늘 변길섭선수의 신승도 그렇구요....그리고 강민선수나 홍진호선수가 안일한 마음을 먹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사람이 이유없이 일이 잘 안될때도 있는거니까요....분명히 강민선수나 홍진호선수는 연봉에 대한 책임감으로 더 노력을 하고 있을겁니다...아직 과도기라고 보고 한번 물고를 트면 봇물터지듯이 급성장하는 KTF팀이 될꺼라고 봅니다...원래는 좋아하는 팀이 아니었지만...요즘 이래저래 정이 많이 가게되더군요...^^;
04/07/27 01:3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KTF 최고의 문제점은.... 하복입니다. -_-;; (죄송합니다 - -;)
blueisland
04/07/27 01:41
수정 아이콘
이번에 프로리그 올스타전 한다는데..KTF팀에서는 누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팀당 한명의 선수가 나와야 한다면...뭐 두명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떤 선수가 나오게 될지..난감하군요..ㅡ..ㅡ;
iOi.....
04/07/27 01:44
수정 아이콘
좋은 환경에서 역효과라.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그리고 억대연봉. 그들은 프로입니다 프로는 돈에 눈이 멀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명예 자신을 바라봐주는 팬들 누구보다 그들이 잘 알것입니다. 중심이 누군지 모르겠다. 각팀의 에이스를 쓰시면서 구심점이라 하셨는데 T1임요환 선수빼고는 구심점이라 할만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ktf에이스 너무나도 많습니다. 임요환선수는 제 주관으로는 선수들에게 상당한 정신적 지주가 되는것 같습니다. T1팀 선수들 이야기를 보면 자만하지않고 엄청난 연습량에 본보기가 되준다 합니다. 굳이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그 구심점은 감독님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분위기는 선수들 개개인 모두가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에이스이기 때문에 구심점이란 말은 잘못된거라 생각됩니다. 반에 반장이 공부도잘하고 인간관계도좋고 항상 조용하다고해서 그반이 조용해지고 공부잘해지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개개인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것이 분위기고 하나로 묶여가는 것입니다. 신예. 김민구선수 잘해주고 있습니다 임현수 김윤환선수 베틀넷 유명고수입니다. 기대주들이죠 소울 코리아 플러스 연습생 마구 받아들이죠. 대박신인 있습니까? 미래가 없다니 표현이 상당히 않좋습니다. 대박신인 있습니까 (- 악의로 쓴글은 아닙니다만. 연습생들 프로 이상으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데교체가 서서히 일어나게 되면 지금 빛을 발휘하지못하는 연습생들 e-sports 를 이끌어갈 선수들입니다 지금의 선수들 그이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KTF레알마드리드가 된지 몇달 됬습니까? 꾸준히 지켜봐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질책하지 않아도 가장 잘아는것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자꾸만 이런글이 올라오는데 응원의글이 올라오면 정말 좋겠습니다. pgr21 프로게이머 방송관계자 감독님들 다 이용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맨날 이런글만 보면 .. 정말 힘빠질 것입니다. 누구보다 노력하는것은 그들인데. 그들도 정말 안타까울 것입니다. 생각대로 마구써서 난잡하게 썼는데. 죄송합니다. 그냥 제 생각은 이렇다는것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스위스
04/07/27 01:46
수정 아이콘
괴물급 테란 유저에 한빛의 나도현선수도 꼽아주십시오. (신비로운 괴력, 승리 괴력을 지닌 사나이-)
그러고보면 한빛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주장을 보유한 팀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인사이드스터프' 보았더니, 확실히 감이 오더군요. 힘 있는 주장. 코치 같은 주장. 감독보다 더 무서운 주장. 신인선수들이 커나가기 위해서는 이런 환경이 최고죠. 아.....한빛 만세! (아주 뜬금없습니다. 그렇죠? 후훗)

KTF에도 그러한 역할분담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높은 연봉과 대우에 부응하려는 노력이 지나치다보면, 스스로 슬럼프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한 두 경기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부담감 떨어내기 훈련도 종종하셔야 할 듯. 아.....박정석 만세! (이것도 아주 뜬금없습니다.)
마르스
04/07/27 01:52
수정 아이콘
제가 쓰고 싶었으나 권한이 없어서 못썼던 내용을.. ^^ 전 무엇이 원인인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만, 이상하게도 KTF만 가면 잘하던 선수들이 죽을 쑵니다. 홍진호, 강민, 조용호 등등.. 그나마 박정석 선수가 분전하는 것 같네요. 글쓰신 분의 분석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건 맞는 말 같습니다.
오크의심장
04/07/27 01:54
수정 아이콘
성적부진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을테지만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감독교체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입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죠 KTF... 지금의 정감독님의 역할은 거의 매니지먼트에 한정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저번 팀리그에서도 선수들이 토의해서 출전선수를 정하던데 스포츠팀의 감독이 작전을 그렇게 선수들에게 맡기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전에 충분히 전술을 만들고 상대방에 대한 분석을 통해 라인업을 구성해줘야 되는거 아닐까요 앞으로는 스카웃팅,모티베이팅,택틱 날리지를 갖춘 감독만이 살아남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매니지먼트에 그런분야까지 갖추기 힘들겠지만 말이죠 이스포츠가 발전하면서 이젠 코칭스탭도 전문화되어야 합니다 이재균감독님,조규남감독님,주훈감독님은 비교적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구요 ktf나 삼성에게선 이러한 모습이 조금 안타깝군요 두팀의 인원을 감안할때 감독님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생각도 드네요
04/07/27 01:56
수정 아이콘
KTF가 레알마드리드와 비교되곤 하지만..저는 MLB의 뉴욕양키즈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팀의색깔이나 선수개개인의 실력등..

깡님이 언급하셨지만 KTF에 신예가 없는것처럼 양키즈에도 팜에 유망주가 얼마없죠.

근데 그게 KTF만의 매력이 아닐까요..


한가지 양키즈와 다른게 있다면 팀을 이끌 수 있는 캡틴이 없다는거..
양키즈에는 지터라는 뛰어난 캡틴이있죠.
팀내의 정확한 분위기나 사정은 모르겠지만 홍진호 선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으면 하네요.

음 그리고 돈문제는...깡님께서 걱정안하셔도 될거같네요.
야구에서도 FA 직전에는 엄청난 활약을 하다가 장기계약은 맺으면 잠깐 주춤거리죠. 주춤거리는건 잠깐입니다. 지금까지 잘해왔던 선수들이라..
특히 강민, 홍진호 선수는 힘들게 올라선 위치인만큼..두선수다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04/07/2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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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사이드 스터프 봤습니다. ^^ 강도경선수 카리스마가 훨훨 넘치더군요. 정말 이재균 감독보다 강도경선수가 더 팀내에서 힘있어 보이더군요. T1의 임요환선수도 팀의 정신적 지주가 되구요. 정말 KTF에서도 모두 스타급 선수들이지만, 이를 묶어주는 선수가 한명 필요한 것 같습니다. iOi.....님 말씀처럼, 감독이 물론 묶어주면 좋겠지만, 감독이란 자리는 선수들 질책도 해야하고, 악역을 맡아야 할 때가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선수입장에서 그들을 묶을수 있는, 그런 선수가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모두 에이스들이라도, 그들을 묶을 수 있는 선수는 분명히 있습니다. 개개인 모두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레알마드리드에서도 라울선수가 주장을 맞고 있듯이요. 개인적으로, 전 레알마드리드 주장인 이에로선수와 전 한국대표팀 주장인 홍명보선수처럼 강력한 카리스마로 이끌어가는 주장, 그리고 지금의 레알마드리드 주장이자 스페인대표팀 주장인 라울선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베컴선수처럼 카리스마보다는 친근감, 성실성으로 이끌어가는 주장으로 크게 나누어지는것 같은데요, 카리스마형 주장은 강도경선수, 성실성형 주장은 임요환선수 쯤 되겠네요. ^^ 이야기가 좀 딴곳으로 흘렀습니다만, 아무튼 KTF에도 분명히 이런 선수들을 한데 묶을수 있는 선수가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ioi.....님, 비판이 있어야지 발전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 맨날 이런글만 보면 .. 이 아니라 비판적인글, 칭찬하는글 모두 보면서 점점 개선해나가면 발전이 있겠지요.
아마추어인생
04/07/27 02:15
수정 아이콘
신인은 많을 필요도 없이 무~써운 테란 한명만 키워내면 말이 쏙 들어 가려나요. 김민구 선수가 확실한 성적을 내진 않았지만 그 정도면 훌륭한 데뷔를 한것인데요. 그리고 테란 신인 선수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다른 팀에 비해서 신인을 키워낼 필요성이 적은 것 뿐이지 그 능력은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KTF팀의 과도기다.. 그 과도기가 이젠 너무 길어졌단 생각이듭니다. 요즘에 와서는 이대로 굳혀진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체되어있는 모습입니다. KTF 내부의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성적 부진에 대해서 아무런 변명도 듣고 싶지 않습니다. 성적표를 받으면 가감없이 평가를 내리고 한번 보인 문제점은 다음엔 반드시 고쳐 나오는 모습을 보여 주십시요. 오늘 팀리그 슈마전때 처럼 무너지진 않겠지요. 지켜 보겠습니다.
04/07/27 02:25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말이지만... 감독 교체의 필요성이... -_-;
KTF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응원하거나 경기가 있으면 챙겨보는 선수가 존재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도 꽤나 오랫동안 스타리그를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애정이 가지 않는 선수가 없는 팀이지요.

KTF의 부활을 기원합니다! 특히 홍진호 선수 화이팅! -ㅅ-)b
04/07/27 03:57
수정 아이콘
KTF를 응원하는 한 팬으로써... 홍진호 선수가 팀의 주장이 되고 (나이도 그 정도면 충분하고 실력도 요즘 뭐 슬럼프다 하지만 곳 뛰워 넘을걸 믿으며) 강민 선수나 박정석 선수가 팀의 에이스가 되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요즘 강민 선수의 페이스가 낮아 지긴 했습니다만 이전의 포스가 강력하니요. 그리고 박정석 선수 실력도 실력이고 요즘 페이스를 보면 다시 부활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군요. 게다가 믿을 만한 선수가 아니겠습니까. 그 외에 다른 선수가 있다면 조용호 선수가 되면 좋겠습니다. 요즘 성적을 못내고 있지만 초특급 프로토스전 스페셜 리스트 또 한 너무나 강력한 테란들만 만나서 그렇지 본래 굉장한 테란 잡이인 조용호 선수 파나소닉배나 KPGA3차? 때 까지만 해도 울링의 최강자(--?) 였었죠. 그리고 저그전 또한 굉장히 강한 선수죠. 조용호 선수 또한 에이스로서의 모든 면을 갖추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그렇지 실력면이라면 충분 하다 싶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주장을 하지 말고 믿을 만한 선수가 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선수라면 주장을 해도 선수들의 리더쉽이 통할지 통하지 않을지가 딱 필이 오는 선수를요.
La_Storia
04/07/27 04:08
수정 아이콘
저도 KTF의 주장은 홍진호선수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민선수가 구심점이 되기엔 좋겠지만, 아무래도 팀에 영입된지 얼마 안됐고, 홍진호 선수라면 경력이나 실력면이나 팀과의 인연또한 길었고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건 차선책일테고, 저도 KTF는 감독교체의 단행이 필요할때가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04/07/27 06:17
수정 아이콘
역시 문제는 하복=_=
04/07/27 06:18
수정 아이콘
이제 변하겠죠^-^ 팬으로서야 그냥 지켜보는수밖에;
어제 변길섭 선수도 이겼잖아요. 오늘도 왠지 기분좋은데요^-^
04/07/27 08:09
수정 아이콘
어떤 팀이든 문제가 있으면 항상 감독 경질이 거론되어 왔습니다. 그리고KTF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어 있다면 감독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는데.... KTF와 정수영 감독은 뭔가 연이 있는 걸까요...
04/07/27 09:55
수정 아이콘
저도 강민의 팬이고 KTF의 팬이지만 글쓰신 분 상당히 공격적입니다.
일단 나름대로 분석을 하자면 첫번째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라. 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되다 보면 그만큼 자만심에 빠질 우려도 크고 자칫 잘못하다간 목표를 상실해 버릴수도 있습니다." <- 추측을 말하시고 그밑에 바로 "저는 이런것에서 KTF선수들이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확신으로 변해 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KTF선수들이 정말 그런 생각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저번주에 경기한 강민 선수나 김정민 선수를 봤을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것과 부은 눈으로 경기하던 강민선수나 아쉬워하며 GG를 치던 김정민 선수가 일치하지 않은듯 합니다.
둘째로 선수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라지만 그렇다고 딱히 어떤선수는 방출하자 하면 그럴수도 없으려니와 신예를 키우자고 하시는데 KTF가 전혀 신예가 없는 팀도 아니고 상대적으로 다른 팀에 비해서 신예가 없어보일뿐입니다.
다른팀은 선수가 부족하기에 신예선수가나오는것 뿐이지 KTF에서는 지금 선수들로도 충분히 팀리그를 할수있습니다.
그것이 표면에 신예한테 않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그 선수들보다 신예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감독이나 주장도 말씀이 많으신데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큰 구심점이지만 팀은 팀으로서의 이유가 있기에 쉽게 바꿀수 없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교체가 됐으면 하지만요..)
팬으로서의 안타까운 마음 그리고 현재 KTF를 보면서 답답한 마음 정말 동감합니다.
저도 다른 팀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
하지만 아직은 그런것을 논하기에는 조금 이른듯 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고 응원하며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거룩한황제
04/07/27 10:25
수정 아이콘
iOi.....//
대박신인이라....글세요...확실히 대박신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만, 프로리그 1라운드 성적만으로 비교를 하면 확실히 KTF선수들 보다 성적이 좋은 선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신인 선수들이 주목을 받았지요. 하지만 이런 이유로 신인 선수를 많이 받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로 팀내 대전을 통한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인이 절대적인 역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KTF에는 분명 좋은 선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거뿐입니다. 그들은 같은 팀이 되기 전에도 많이 싸웠으며, 뭘 하는지 다 뻔히 아는 상대들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팀내 대전을 한다고 해도, 패배에 대한 아쉬움, 승리를 지켜야 한다는 열망은 적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럴때 네임밸류가 적은 신인에게 한~두번이라도 지게 된다면, 이야기는 틀려집니다. 그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거겠지요. 사실 강자에게 있어서 자존심의 상처 만큼이나 약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물론 신인 선수가 프로선수를 쉽게 이길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간혹가다가 이겼을때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KTF의 규모라면 팜 시스템 같은 형식으로 해서 연습생이나 준 프로게이머의 숫자가 타팀에 비해서 2~3배는 되어야 합니다. (물론 말도 않되는 숫자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경쟁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이야 말로 강자의 자존심을 흔들어 주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KTF의 발전 방향은 이렇습니다.
04/07/27 11:47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고액연봉에 대해 반대입니다. 고액 연봉을 줄 돈이 있으면 철저하게 성과급제를 시행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를 나이를 먹었다면 먹을만큼 먹었고 어리다면 또 많이 어립니다. 큰 돈을 받게 되었을 때 안주하려는 욕심도 나오게 마련일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실력 발휘를 못하는 하나의 원인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안용진
04/07/27 11:57
수정 아이콘
다들 홍진호 선수가 주장에 맞는다고 하시군요 . 흠 전 오히려 연륜이면 연륜 매너면 매너 김정민 선수도 홍진호 선수 에 못지 않다고 봅니다 . 그러므로 전 김정민 선수 추천 -_-V
04/07/27 11:58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ktf 이야기를 하시면서 괴물급테란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지금 이시점에 괴물급 테란은 최연성 한명 뿐인것 같은데 .. 그건 별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 역으로 플러스 팀에 변길섭 선수나 김정민 선수 한명만 있어도 어떨까요 .. 약간은 위의 이야기로써 ktf 의 문제점이 조금 나타나는듯 도 합니다 .. 사공이 없다고 할까요 .. 제개인적인 생각으로 김정민 선수가 주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 팀기여도나 언변등도 방송 활동 등으로 격어 봤고 상승과 하향 그리고 다시 치고 올라온 경험 또한 남달라 보입니다 .. 그리고 조금 힘든일을 시키면 더욱 분발 할것같은 타입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카리스마 있습니다... 신인 발굴은 역시 윗분 이야기처럼 지금 굳이 필요하지 않다가 아닐까요 .. 이미 김민구 선수는 좋은 성적을 내고 계시고요 .. 얼국도 호남 형 이더군요 하하 ..;
아~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겨울사랑^^
04/07/27 12:09
수정 아이콘
괴물 테란에 나다와 젤로스도 넣어주세요 ^^
하늘사랑
04/07/27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성과급제의 필요성을 주장합니다 일정한 연봉에 성적에 따라 그 외의 돈을 지급받는 일종의 옵션이라 불리는 계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령 강민 선수는 연봉은 7~8천 성과급에 따라서 한 2억까지도 가능한 성과급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이별없는사랑
04/07/27 16:30
수정 아이콘
하늘사랑님/ KTF는 지금도 성과급을 따로 받고 있지 않나요?
상금은 본인이 다 갖고 거기에 따른 보너스 지급까지 받는 몇안되는 팀이라고 들었는데..

다륜님/ 플러스팀에 최연성선수 한명만 있으면요? 문득 님의 댓글을 보니 궁금해서..
윗분들의 요지는 KTF는 모든 걸 다 갖춘 듯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테란카드가 약하다는 의미겠죠.
KTF와 상황이 전혀 다른 팀과의 단순비교는 상황에 맞지 않는 것 같네요.
04/07/27 19:05
수정 아이콘
다륜님 / 사공이 없는게 아닙니다. 사공이 많은겁니다..
뭐 주장은 홍진호선수나 김정민선수가 맡는게 좋아보입니다.
(뭐 송병석선수도 괜찮습니다. 최고령자이기도 하고..아니면 예전 은퇴선수 한명을 영입해서 전담코치를 하나 두던가.)

이별없는 사랑님 / 음.. 김정민선수,변길섭선수...
상대적으로도 약하지 않은데요... 그들이 이루어낸 성적을 보면 말이죠.
(우승한번 없는 조용호선수는 뭐가 되겠습니까. ^^)
이별없는사랑
04/07/27 19:17
수정 아이콘
Yang님/ 저그 유저 가운데 우승 경력 있는 선수가 있나요?
제가 말씀 드린 상대적인 강약은...랭킹을 기준으로 한 것이였습니다...
7월 랭킹을 기준으로 저그 가운데 1위인 홍진호선수와 3위인 조용호선수 (2위는 이용범선수)
프로토스 가운데 1위인 강민선수와 4위인 박정석선수 (2위는 박용욱, 3위는 전태규선수)
테란은 김정민선수가 6위 변길섭선수가 8위네요.
(이윤열,최연성,서지훈,임요환,나도현선수가 1~6위 이병민선수가 7위)
게다가 박정석선수의 공식랭킹 12위는..김정민선수의 14위보다 높구요.
물론 약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다른 종족에 비해서는 약해보인다는 의미였습니다.
깜찍한 질럿
04/07/27 20:30
수정 아이콘
다른거 필요 없습니다. 감독 교체가 절실합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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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5 언 뜻 생각난 KTF와 SK T1의 전력 [28] 킬러4707 04/07/27 4707 0
6414 SKT로의 이적, 그리고 e-Sports [12] [MG]_StatC4310 04/07/27 4310 0
6413 맵 구성의 측면에서 본 온게임넷 스타리그 [9] 맛동산3034 04/07/27 3034 0
6412 [정보]묵향18권(그외 잡담) [18] 무당스톰~*3495 04/07/27 3495 0
6409 성학승선수와 박정길선수가 T1에 입단했습니다. [189] Milky_way[K]9701 04/07/27 9701 0
6408 [亂兎]난토잡담,mp3 vs CD? [18] 난폭토끼3167 04/07/27 3167 0
6406 (3)신화와 전설을 창조한 두 남자...Zinedine Zidane&임요환선수 [26] 기억의 습작...3704 04/07/27 3704 0
6403 왜 우리는 여행을 하는가 [2] 타임머슴3037 04/07/27 3037 0
6402 WCG 카스:컨제 리그! [4] 단하루만5169 04/07/27 5169 0
6401 이런 맵은 어떨까요? [19] BaekGomToss2920 04/07/27 2920 0
6400 음음, 4박 5일은 너무 짧군요. [6] 설탕가루인형3170 04/07/27 3170 0
6399 Altair~★의 기록으로 보는 Ever 2004 온게임넷 1st 듀얼토너먼트 - C조 [24] Altair~★4234 04/07/27 4234 0
6398 응원하고 싶은 선수가 있습니다 [11] 하늘사랑2970 04/07/27 2970 0
6397 공포영화 좋아하시는분들 꼭 보시라..[착신아리] [23] 아키[귀여운꽃3632 04/07/27 3632 0
6396 커리어매치를..준비할려고합니다. [10] mint..!!3384 04/07/27 3384 0
6395 나만의 스타일,또는 정석. [6] legend2925 04/07/27 2925 0
6393 단축키를 바꾸는건 힘들군요 ;;; [16] F_ucking_Japan2995 04/07/27 2995 0
6391 [잡담] 배틀넷의 추억... [26] 追憶3435 04/07/27 3435 0
6390 KTF 이대로는 안된다. [30] 깡~4546 04/07/27 4546 0
6389 쓸데없이 아시안컵 이야기 한소절... [9] 쫌하는아이.3030 04/07/27 3030 0
6388 커리지매치의 추억~~ [16] TheZtp_Might3675 04/07/26 3675 0
6387 영화를 봤는데... (늑대의유혹 & 내남자의로맨스) [51] 그대는눈물겹3269 04/07/26 326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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