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7/15 02:45:11
Name 치석케어
Subject [LOL] 농담반 진담반으로 보는 통계 "2,000 Gold" (수정됨)

                     
                     선취 승률     뺏길시       선취률     세트승률 
width:50pt">
GRF100%44%57%76%
KZ100%13%64%68%
GEN93%0%64%59%
HLE92%36%52%65%
AF85%33%59%64%
KT77%29%65%60%
MVP75%0%42%32%
SKT70%9%48%38%
JAG67%0%30%20%
BBQ67%0%15%10%
이거 보기 좋게 하고싶은데 이렇게밖에 못하겠네요ㅠ 양해부탁드립니다.

선취승률 : 2000골드 차이를 먼저 벌렸을때의 승률    ex)20k vs 22k 이런식으로
뺏길시    : 2000골드 차이로 벌어지고도 역전한 승률
선취률    : 2000골드 차이를 먼저 벌린 확률
세트승률 : 세트승률 

1라운드를 마친 금요일 경기까지 총 105경기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예전에도 17서머때인까 한번했었는데
이번에 메타가 대격변급으로 바뀌고는 어떨까 궁금해서 1라운드 끝난 시점에서 조사해봤습니다.

선취시 총 승률은 85.7%입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뺏기면 겨우 14.3%의 승률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지난 17섬머때는 83.4%였습니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18스프링은 안해서 모르겠씁니다)

그리핀은 8승 1패의 성적답지 않게 선취률이 높지 않습니다만(57%,5위) 선취했을때는 확실히 승리를 가져오고(100%)
뒤지고 있을때도 높은 44%의 높은 승률을 가져옵니다. 

상대적으로 전투적으로 생각되는 팀들(그리핀44%,한화36%,아프리카33%)은 높은 역전승 비율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강팀으로 분류되지만 비교적 안정적 운영 이미지인 젠지는 0%입니다.
그리고 킹존이 13%로 낮은건 의외였습니다.
(각팀별 이미지는 사견입니다)

17서머때 삼성(현 젠지)은 36%로 역전승 1위였지만 지금은 0%입니다.
조금 불리할때 과감히 역습하지 않으면 꾸역꾸역 후반을 보기 굉장히 어려워진거같습니다.

KT는 중반 대퍼타임으로 선취시승률이 77%밖에 나오지 않네요


https://www.lolesports.com 를 통해 각 경기 그래프를 보며 수동으로 조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했을 실수
또 그래프는 1분간격으로 글골을 보여주기때문에 그래프의 한계에서 오는 오차가 있을수 있습니다.
같이 보면 재밌을거같아 올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elix Fossil
18/07/15 03:15
수정 아이콘
바텀이 봇 먼저밀고 탑 푸시하면서 전령먹는 스노우볼을 막는게 상당히 어려운일이라는걸 보여주는 통계가 아닌가 싶네요.
아무리 원딜의 캐리력이 내려갔다 하더라도 결국 바텀 이기는게 승패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걸 다시금 느끼네요.
18/07/15 04:19
수정 아이콘
타 커뮤니티에서도 예전에 똑같이 2000골드를 기준으로 한 분석을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흥미로운 결과네요.

그 당시 제가 댓글로 달았던 의견이 있습니다.
글골 2천이면 산술적으로 단순하게 계산했을 때 각 팀원이 맞라인 상대보다 400골드를 앞선 것이고, 400골드면 대략 1킬+부가이득 정도가 됩니다. 솔랭 기준으로 봐도 맞라이너를 따내면 그 킬로 인한 경험치 차이에 벌어들인 골드로 아이템도 하나 더 살 수 있게되어 상당한 격차가 생기게 되고 어지간한 미스가 아닌 이상 맞라이너를 상대로 라인전 내내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됩니다. 즉 2천 골드라는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우리팀이 상대팀보다 우위를 점했다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8/07/15 04:33
수정 아이콘
상당히 유의미한 자료 같네요. 흥미롭습니다.
18/07/15 05:06
수정 아이콘
팀 이미지를 생각하면 젠지 0%는 의외네요.
반대로 kt는 2000골드 선취 확률이 50을 넘는팀들 중 유일하게 승률 80이 안되네요. 데이터마저 대퍼임을 입증한다고 해야 하나;
불광불급
18/07/15 05:10
수정 아이콘
요세 역전이 안나온다 싶더니 기존 강팀의 약세가 역전이 안나오는 메타에도 지분이 좀 있는거일수도 있겠네요..
원래 지고있어도 잘뒤집는 팀들이다 보니까 밴픽도 후반지향적으로 하고...
그러다가...역전이 잘안나오게 되면서 맛탱이가 갔다고도?!...

일단 쎈거 하고보자!
루엘령
18/07/15 06:22
수정 아이콘
역전을 못 하는 팀은 킹존이 아니라 젠지네요
단단하고 후반갈수록 강해지는 젠지라고 셍각했는데 의외입니다
티모대위
18/07/15 08:30
수정 아이콘
예전의 젠지가 존버필승이었다면, 지금의 젠지는 글골을 크게 안내준채로 존버해야만 이기는 단단함이 된것 같네요.
아마존장인
18/07/15 06:33
수정 아이콘
젠지가 의외네용
18/07/15 07:37
수정 아이콘
윾시 k..t...
비익조
18/07/15 07:39
수정 아이콘
kt는 데이터로 보나 뭐로 보나 크크
오클랜드에이스
18/07/15 08:22
수정 아이콘
대퍼....
티모대위
18/07/15 08:29
수정 아이콘
이것만 봐도 급격한 메타변화가 기존 팀과 선수들의 컬러까지 다 뒤집어버린다는걸 알수가 있죠.
어쩌면 잘 준비되고 피지컬 좋은 신인들이 파란을 일으키는건 예정된 일이었을지도.... 롤판의 기존 강자들이 죄다 몇년씩 구르던 베테랑이라 다들 지금까지의 짬밥으로 경기를 해왔걸랑요. 롤만 4~5년을 했는데 피지컬과 판단력이 항상 날카로울 수가 없으니...
우르갓
18/07/15 09:37
수정 아이콘
일단 저도 다른 분들처럼 젠지가 눈에 먼저 들어오고, KT는 확실히 통계에서도 대퍼력이 느껴지네요. 최고의 선취 확률과 낮은 선취 시 승률.. 의외인 건 진짜 임팩트 있게 다 이긴 게임들을 집어던졌던 한화는 선취 승률 92%에 역전 승률 36%로 통계상으로는 엄청 안정적인 팀이고요.
공고리
18/07/15 09:44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왜 1위하는지 데이터가 말해주네요.
Mephisto
18/07/15 0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래서 LPL 상위권 팀들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입니다.
그리핀같은 경우도 그렇구요.
초반에 교전이 발생해서 유불리가 생겼을 경우 바로 역공으로 뒤집거나 피해를 최대한 줄여서 초중반 한타에 몰빵할 타이밍을 만들어줘야합니다.
하지만 국내팀 대다수 그걸 후반까지 가져갑니다.
타의가 아니라 자의로....
통계를 보고 생각을 바꿔야 할때 인거죠.
초반에 밀린 스노우볼을 그냥 놔두면(실수를 받아먹을려고 기다리기만 하면)진다고 판단으로 하고 적극적인 공격방안을 찾아야하죠.
솔찍히 문도와 4AP 밴픽도 똑같습니다. 문도가 크면 안되니까 초반에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야했는데....
초반에 불리하면 경기 개판될거 각오하고 뭔가 난전을 유도했어야합니다.
하지만 상대의 실수만 기다리면서 어영부영 경기 길어진 결과는?

이거 요번 메타에 대해서 댓글 썻다가 들은 기억이 있는 멘트인데 CS 차이나면 라인전 터진거라는 표현을 쓰시더군요.....
라인전 안터질려고 버티다가 게임이 터집니다.
아 상대가 먼저 이동하면 가다가 얻어맞을까봐 CS나 먹으면서 기도하는 메타가 아니라 어떻게던 전장에 합류할 방법을 찾는 메타로 바뀌어야해요.
그게 안되는 LCK팀들은 시대에 뒤쳐지는 팀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18/07/15 10:07
수정 아이콘
kt는 모든 통계서 존재감 뿜뿜이군요
그리핀/킹존은 어느정도 예상해서 안 놀라운데 한화/젠지가 놀랍습니다
흥미로운 데이터 감사해요!

젠지는 원딜만 픽하는 팀인데 골드 뒤쳐졌을때 못이긴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큰듯
고타마 싯다르타
18/07/15 10:10
수정 아이콘
KT는 플옵을 노리는 팀들 중에서 유의미하게 수치가 낮네요. 강등권에서 바로 전에서 노는 MVP와 비슷한 수준
미카엘
18/07/15 10:18
수정 아이콘
킹존이 젠지보다 뺏겼을 때 승률이 더 높네요?!
무민지애
18/07/15 10:24
수정 아이콘
훌륭한 자료 감사합니다.
확실히 예상대로 젠지가 위험하네요. 설마 비원딜 연습을 아예 안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조합에 따라서 원딜/비원딜 다 쓸수 있어야 됩니다. 라이엇은 원딜만 키우는 후반 바라보는 메타로 절대 돌아가지 않습니다.
18/07/15 10:28
수정 아이콘
게임이라는 특수성. 패치라는 제작사의 의도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지 않나 걱정도 됩니다. 기존의 선수들을 빨리 도태시키려는 느낌 마져도 들어요. 막 바꾸고 적응해라! 매번 숙제를 던져주는 느낌. 선수와 코치 모두들 고생이 많겠습니다.
akb는사랑입니다
18/07/15 11:03
수정 아이콘
겜게에서 본 여러 자료 중 가장 의미있는 녀석인 듯.
아스미타
18/07/15 11:25
수정 아이콘
킹존이야 주기적으로 초반 벌어지면 역전 못하는 팀이라고 까여서 역시나 했는데

젠지는 더했군요
18/07/15 11:42
수정 아이콘
작년이랑 큰 차이가 없군요. 선취시 승률이 2.3퍼센트 올랐네요
칼라미티
18/07/15 11:58
수정 아이콘
크트 선취율 1위 크크크크
프로피씨아
18/07/15 14:29
수정 아이콘
전 한국 프로게임단은 게이머 인프라는 이미 갖춘 상태라고 보고, 이제는 경제학자와 데이터사이언티스트를 고용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메타 변경이 일어날 떄마다 몸으로 부딪쳐보기전에 서브옵티멀을 미리 알고 시작해야죠.
18/07/15 16:21
수정 아이콘
갓리핀 뺏겼을 대 44%...
치석케어
18/07/15 18:46
수정 아이콘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달고싶지만 정신없어지는거같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젠지가 이상해서 다시 봤는데도 역시 없습니다. 1k정도 뒤쳐진걸 역전한건 있어도 2k뒤지고 이긴게임은 없네요.
0%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8/07/15 21:00
수정 아이콘
오늘 방송에서 언급되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826 [LOL] 재미로 보는 LCK가 단판제라면? [14] 하뮬6599 18/07/22 6599 5
63824 [LOL] KT의 마지막 퍼즐이 되는듯한 유칼과 잡설 [62] Leeka10048 18/07/22 10048 5
63823 [LOL] 한국 스킨 보유자들의, 실제 해당 챔피언 전적 [33] Leeka10283 18/07/22 10283 1
63822 [LOL] 그리핀 vs KT 시청 후 몇몇 선수에게 느낀 점 [126] 구구단13454 18/07/21 13454 2
63818 [LOL] 18년에는 결국 우위에 선 KT의 통신사 더비 [297] Leeka16435 18/07/19 16435 5
63815 [LOL] 전클동 조합이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75] Luv.SH10440 18/07/19 10440 8
63812 [LOL] 클템과 빛돌의 2018 SUMMER 팀별 분석 [92] 내일은해가뜬다16755 18/07/18 16755 24
63811 [LOL] 그리핀에게 원하는건 재미있는 경기가 아니라 이기는 경기입니다. [119] sarega11039 18/07/18 11039 1
63810 [LOL] 진화와 고착화 – 2018년 롤판의 “페르소나 실험”은 어디까지 왔나 [45] becker14541 18/07/17 14541 74
63807 [LOL] 킹존이 라스칼 선수 로스터 등록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210] Leeka14738 18/07/17 14738 11
63806 [LOL] 12 스프링 ~ 18 스프링까지.. LCK에서의 챔피언 장인은? [63] Leeka8088 18/07/16 8088 7
63798 [LOL] 최근 패치의 흐름을 보며 확신하는 젠지 떡상론 [79] 피카츄백만볼트8535 18/07/16 8535 1
63797 [LOL] 요즘 LCK 경기력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114] 황제의마린14154 18/07/16 14154 8
63793 [LOL] 농담반 진담반으로 보는 통계 "2,000 Gold" [28] 치석케어8551 18/07/15 8551 13
63792 [LOL] 최근 경기를 보고 느끼는 밴픽의 중요성 [36] Leeka8625 18/07/14 8625 3
63789 [LOL] SKT, 불가능은 없다. [63] Vesta12148 18/07/14 12148 9
63787 [LOL] 1R 요약 - 두 그룹화 된 lck. [19] 중복알리미6716 18/07/14 6716 0
63786 [LOL] SKT가 롤드컵 가는 경우의 수 [46] 딴딴10391 18/07/14 10391 2
63784 [LOL] 강팀이 오래 강팀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16] 멍하니하늘만6657 18/07/13 6657 1
63783 [LOL] 스포티비 해설진에게 던지는 응원과 비판 한마디 [64] VrynsProgidy10029 18/07/13 10029 25
63782 [LOL] 전클동의 이 편안함 무엇.. [74] 태연이12102 18/07/12 12102 11
63781 [LOL] kt가 롤드컵 선발전에 가면 안되는 이유 [52] 니시노 나나세13959 18/07/12 13959 0
63780 [LOL] 아 KT팬하기 힘들다!! [64] Gloomy10674 18/07/12 10674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