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26 17:03:50
Name 거룩한황제
Subject 질레트배 8대 이슈.
이제 결승전만 남았기에 이번 질레트 배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것을 정리하는 기념으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이 많겠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서도 동감을 하시는 부분으로 정리를 했으니, 많은 질책과 비판 바랍니다.

1. 박서와 폭풍이 없는 OSL 첫 대회.
아직 우승자가 가려지지 않은 마당에 첫번째 이슈를 어떻게 정할까 고민을 했지만 아마도 이게 아닐가 생각이 됩니다. 이번 대회는 박서와 폭풍이 뜨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둘다 나오지 않은 최초의 대회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초반 부터 흥행성 문제를 야기 시키곤 했지요. 그도 그럴것이 2연속 프로토스 종족의 결승 대결이었기 때문이라는 점도 한몫 거두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얼마 못가서 기우였음을 증명을 합니다. 소위 말을 하는 대박 경기들이 많이 나와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한몫을 거두고는 했지요. 그런데다가, 박서와 폭풍이 OCL에서 나오는 바람에 OCL의 흥행도 한몫을 거두게 되는 일종의 일거양득을 얻은 온게임넷이었습니다.

2. 라이벌과 애정이 교차한 조 지명식.
조 지명식 또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했지요. 특히나 SKTelecom T1이 창단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KTF와의 라이벌 구도는 조 지명식에서도 들어나곤 했습니다. 오죽하면 박용욱 선수가 김정민 선수를 데려가지 말라고 말을 했을까 싶네요. 그리고 역시 조 지명식의 백미는 역시 이윤열-나도현 선수의 애정 발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C조의 경우에는 나도현-이윤열-박태민-김성제라는 소위 꽃미남 스타 플레이어들이 포진을 하는 바람에 가뜩이나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던 우리의 여성 팬들께서 '애정 발언'으로 또 한번 가슴을 무너뜨리게 만들어 버렸지요. 역대 조 지명식의 규모로는 보통이었으나(전 대회인 한게임배가 정말로 컸지요.) 선수들의 하나하나마다의 인터뷰 내용과 그에 따른 상황 대처가 가장 최고의 지명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3. 첫번째 시도. 프리매치, 8강 토너먼트, 첫 지방 결승전.
이번 질레트배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프리매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맵 선정 작업을 거쳐서 최종 후보군에 오른 맵들을 테스트 하는 기회로 삼고, 또한 너무 늦게 개최를 하는 질레트배에 있어서 흥행이란 면까지 더해주는 결과를 주곤 했지요. 특히나 '바람의 계곡', '레퀴엠'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가지고 많은 의견이 나왔던것이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선수들이 뛸 전장을 주최사 측이 아닌, 선수와 팬이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족적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역시 8강 대회부터 리그전이 아닌 토너먼트전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사실 3전 2선승제 토너먼트의 경우 흥행의 큰 도움이 될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역시 2:0으로는 지지 않는게 역시 8강까지 오른 선수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8강의 경기가 2:1로 끝나게 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구성을 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상위 동률, 하위 동률 재경기의 긴박감을 볼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게 작용을 합니다만 리그제만의 루즈함 보다는 토너먼트의 지면 떨어지는 사생결단의 의식이 더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첫번째 지방 결승전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은 OSL뿐만 아니라, 방송 개인전 리그를 통틀어서도 최초의 일로, 단지 e-Sports가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의 무대가 아닌, 전국적인 지지도를 얻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줄 하나의 단계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프로리그에서 보여준 엄청난 열의를 보았지만, 팀전이 아닌 개인전에서의 흥행이 가장 큰 스타 크래프트 대회에서 첫 지방 결승전의 행보가 어떨지도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다만, PGR21의 대구 유저분께서 말씀 하신 살인적인 대구 더위에 맞써 어떻게 온게임넷이 대응을 하게 될지도 가장 큰 관심중에 하나입니다.

4. 어둠이 깊으면 깊을수록 한줄기 빛은 강렬하다. - 박성준
사실 질레트배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우승 후보로는 최연성, 강 민, 이윤열. 이 3명의 선수를 많이 예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4강까지만 하더라도 그런 예상은 거의 맞아 떨어졌고, 최연성 선수의 우승이 거의 확실해 보였지요. 하지만 8강에서 오직 혼자 살아 남은 박성준 선수는 4강전에서 최연성 선수를 완벽하게 제압을 하고 대구발 KTX표를 얻게 됩니다. 특히 그의 경기 운영은 정말로 저그의 4년 한풀이를 해줄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의 믿음을 사고 있습니다. 또한, 테란 암흑기에 나타난 황제. 프로토스 암흑기에 나타난 영웅에 뒤를 이을 저그 암흑기에 태어난 최종 진화형 저그를 보여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경기를 보면 초, 중반 홍진호, 후반 조용호 선수와 같은 경기 운영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한경기만이 아닌, 5경기를 계획하고 판을 짜는 임요환 선수의 심리전까지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4년만에 돌아온 프로토스와 저그의 대결. 프로토스 3연패의 수성이냐, 저그 최초의 우승이냐를 놓고서 싸우는 한판 대결에 박성준 선수. 저그 최고 암흑기의 한줄기 강렬한 빛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5. 관광과 시간 끌기. 그 오묘한 차이.
이번 질레트배에서 부터 '관광모드'란 말이 생겨났지요. 최연성 선수와 이병민 선수와의 대결에서 말입니다. 분명히 끝낼수 있는 경기임에도 최 선수도 이 선수도 시간을 끌면서 경기를 진행했지요. 보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너무 루즈하고 원사이드한 경기가 나와서 재미의 반감을 가져올지도 모르지만,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틈이 보이면 역전을 할 수 있는 경기이기에, 한시라도 방심을 해서는 안되는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관광모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6. 깨져버린 징크스와 깨지지 않는 징크스.
사실 대회 징크스는 어떻게 보면 대회의 큰 관심사중에서 하나였습니다. 그런 징크스중, 이번 대회를 끝으로 깨진 징크스가 있는 반면에 깨지지 않는 징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먼저 외국계 기업이 스폰서를 하면 우승종족은 테란이라는 점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역대 OSL중에서 외국계 기업이 스폰서를 맡았던 대회는 '2001년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2002년 파나소닉배 스타리그', '2002년 올림푸스배 스타리그', 이렇게 되었지요. 각 대회당 우승을 한 선수는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선수가 우승을 했고요. 또한 이들 모두 테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테란이 4강에 2명이나 올랐지만, 결국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는 비운을 맛보면서 '외국계 기업 스폰서 = 테란 우승'이란 징크스가 '일본계 기업 스폰서 = 테란 우승'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반면 아직도 이어지는 징크스는 역시 전대회 우승자 징크스가 되겠습니다. 전 대회 우승자인 강 민 선수 16강에서 1승 2패란 성적으로 8강에 오르지 못하였고, 또 얼마전에 시작을 한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챌린지 예선으로 떨어져서 우승자 징크스를 혹독하게 치루고 있습니다. 또한 '한빛 3~4위 징크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빛 선수들 중에서 3~4위로 떨어지면, 다시 다음 대회에서 3~4위 전에 출전하는 징크스인데요, 사실 박경락 선수가 3개대회 연속 4강이라는 성적을 거두었고, 이번 나도현 선수도 전 대회 3위에서 이번 대회 4위로 오르면서 '한빛 3~4위 징크스'를 이어주게 되었습니다.

7. 4드론 사건.
많은 명경기 중에서도 정말로 가장 큰 황당한 경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방송 경기에서 나온 4드론은 정말로 충격 그 자체였지요. 그것도 저그의 무덤인 레퀴엠에서 그것도 가장 최악의 위치인 6시에 걸린 박성준 선수는 리틀 임요환이라고 불리우는 한동욱 선수를 상대로 최단 경기 시간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 버렸지요. 이 경기로 박성준 선수는 한순간에 저그의 희망으로 올라섰고, 이 경기 또한 저그의 도박적인 플레이가 아직도 살아 있음을 말해 주었지요. 한마디로 변성철 선수의 환영을 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8. 나도현 선수 실신.
이 사건이 정말로 이번 질레트배 스타리그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경기 시작전에 실신을 해서 급히 응급차로 후송된 나도현 선수. 그의 그 사건 하나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재조명하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환경도 아직 타 스포츠에 비해서 열악하고, 그리고 엄청난 스트레스와 긴장감의 연속. 또한 전 대회 박용욱-전태규 선수의 예를 들면서 문제를 제기를 했었지요. 그러나 그런 사건에서도 보여준 박태민 선수의 결단은 정말로 대단한 사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분명 자신이 이길수도 있었지만, 정정당당 한 승부를 원했고, 비록 자신이 지긴 했어도 그 선택에 일말의 후회도 없이 승자를 축하해준 모습에서 대단한 선수이라는 것을 느껴주었습니다. 특히나 재경기를 펼쳤을때, 나도현 선수가 박태민 선수에게 다가가서 악수를 청하는 모습. 어찌보면 최고의 감동은 그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이 사건을 계기로 나도현 선수는 엄청난 고 승률을 기록해서 결국 4위까지 해내는 기염을 토하게 되지요. 또한 프로리그에서는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중요한 역활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총 8개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아직 질레트 배는 끝난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온고지신이라고 지난 경기들을 되돌아 보고, 미래의 경기들을 예상해보는 계기를 삼고자 이렇게 글을 써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26 17:08
수정 아이콘
^^ 아직 결승이 남아있지요.
제이디
04/07/26 17:11
수정 아이콘
잼있네요!!^^
물량매니아
04/07/26 17:15
수정 아이콘
2003올림푸스죠..;;
04/07/26 17:1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와 전태규 선수의 재경기 또한 하나의 이슈라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4강 이후 가장 치열한 경기가 벌어진 대회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강전과 3,4위전이 모두 3:2의 결과가 나왔을 정도이니까요.
물론 8강도 처음 도입된 토너먼트이긴 하였지만 모두 2:1이니까 치열하였죠.
결승까지 3:2가 된다면 정말 대박일텐데요..
낭만자객
04/07/26 17:2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비오는수요일
04/07/26 17:33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04/07/26 17:40
수정 아이콘
음... 정말 사건 사고의 연속이였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04/07/26 17:55
수정 아이콘
좀 무관한 얘기같지만서도.., 저는 현재까지 질레트배에서 가장 멋있었던 장면은 4강전 박정석 선수와 나도현 선수가 경기를 마친 후 함께 일어나서 가운데서 포옹했던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진 경기와 멋진 매너를 보인 두 선수에게 두고두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렵니다.
피그베어
04/07/26 17: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정말 좋은 글 입니다.
아케미
04/07/26 17:59
수정 아이콘
일도 많았고 말도 많았고 그만큼 재미도 많았던 질레트 OSL. 8강 이후엔 금요일 밤 PgR 접속이 힘들 정도였는데요…
결승전도 그만큼 멋지리라 믿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04/07/26 18:05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온겜넷 부커진에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질레트배 부커진이 한 일
1. 새로운 아이콘의 필요성
이제 이들에게는 새로운 아이콘이 필요했습니다. 더이상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에게만 맡겨둘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저그 플레이어 박성준 선수죠. 홍진호선수를 챌린저리그 예선으로 떨어뜨린데다가 임요환선수마저 듀얼에서 탈락시켜버린 선수입니다. 그리고 전통의 아이콘에 대한 예의도 어느 정도 지켰는데요 임요환선수에게는 남자이야기에서 이기면서 남자이야기는 성준이야기라고 하면서 임요환선수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지켰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소녀팬들을 확실히 잡을 새로운 아이콘도 새로이 필요했습니다. 그 선수는 다름아닌 나도현 선수죠. 늘 해맑게 웃으면서 밝은 표정만을 보이는 선수가 중요한 경기때 실신을 하고 맙니다. 이 사건을 통해 나도현 선수는 파란만장 나도현이니 흑마술사 나도현이니 하면서 스타팬들에게 확실한 이미지를 줍니다. 게다가 저그전은 벙커링 같은 걸 통해 조금 할지 모르나 플토전은 약하다고 모두 인식하고 있었는데 8강 4강 때 박용욱 박정석 선수를 잡고 34위전에는 괴물 최연성과 3대2스코어를 만들면서 실력에도 아무 하자가 없다는 걸 저희들에게 각인시켜줍니다.
2.진부한 스토리
늘상 그래왔던거 같지만 어느 한 종족이 불리하다싶으면 결승전에 꼭 올라갑니다. 8강에 단 하나만 있던 저그. 저그가 정말 암울하다고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와중에 단 하나밖에 없던 박성준 선수가 서지훈 최연성 선수를 잡고 결승에 올라가게 됩니다. 2:1 승리와 3:2 승리를 통해 쉽지만은 않게 결승에 올라갑니다. 이번 대회부터는 토너먼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행여나 2대0 경기가 많이 나와 3차전 하는 날에는 한경기만 하는거 아냐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기가막히게 모두다 1차전에서 진 선수가 2차전에서 모두 다 복수를 성공하면서 3차전까지 가게 됩니다. 게다가 또 웃긴것이 3차전 때는 1경기는 재경기...그 나머지 경기들은 또 모두 2차전에 이긴 선수가 모두 이기면서 4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근데 이들 부커진은 이렇게 되면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들통날까봐 최연성선수에게만큼은 승리를 주면서 괴물이라는 이미지를 더욱더 각인시켜 줍니다.
그리고 저그에게는 안 진다는 최연성 선수를 박성준 선수는 마린이 본진건물에 총질 한번 못하게 하면서 역대 최강의 저그-그도 그럴것이 초중반은 홍진호선수처럼 공격적인 플레이를 잘하는데다가 박경락선수처럼 갈래드랍도 잘하고 후반에는 조용호 선수처럼 목동플레이도 잘합니다-한 마디로 박성준 선수 한 몸에 조진락 다 집어넣어버린 완성형저그를 만들어냅니다. 예전 스카이배 때와 아주 흡사합니다. 박정석선수가 정말 험난하게 결승전에 올라왔을 때와 아주 비슷합니다. 박정석 선수도 4강에서 홍진호 선수와 할 때 스코어는 3대 2지만 경기내내 박정석 선수 위주로 경기가 흘러갔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이번 결승전은 이 두 닮은꼴 선수들의 대결입니다. 이번에는 부커진이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지금까지 농담인 거 아시죠?^^
절대 박성준선수와 나도현선수의 실력을 낮추려는 것이 아닙니다.그냥 갑자기 부커진이 떠올라 한 번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늘 저에게 이렇게 재미나고 드라마틱한 경기를 통해 감동과 눈물을 주는, 하루 안보면 궁금해 미칠것만 같은 경기를 해주시는 모든 프로게이머들에게 늘 감사함을 느낍니다.(__)
영혼의 귀천
04/07/26 19:07
수정 아이콘
WWE님... 제가 늘 하고 다녔던 말과 똑같은 말씀을..-_-;;;;;;; 이번 부커진의 스토리는 좀 뻔해서 수가 읽혀졌습니다. 다음 리그에는 좀 더 극적인 스토리 라인을 구성해 줬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_-;;;;;;;;;;
Connection Out
04/07/26 19:49
수정 아이콘
작은 태클을 걸자면.....임요환, 홍진호가 처음으로 등장한 한빛배 이전에도 프리챌배가 있었죠..그 전의 대회는 그렇다고 쳐도....적어도 프리챌배는 인정해줍시다!! ( 안그러면 가림토의 OSL 우승 횟수는 1회로 줄어들자나요~)
04/07/26 20:11
수정 아이콘
Connection Out님, 이 글 처음봤을 때는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는데요..
글을 자세히 보니 "박서와 폭풍이 뜨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둘다 나오지 않은 최초의 대회"라고 쓰셨더라고요.
그러니까 한빛소프트배 이후만을 고려한 것이겠죠.
물론 "박서와 폭풍이 없는 OSL 첫 대회"라는 말은 문자적으로만 놓고 보면 약간 어폐가 있군요.
04/07/26 20:12
수정 아이콘
매 시즌 끝날 때 쯤 이런 글 하나씩은 있어줘야죠 ^^
러브투스카이~
04/07/26 21:14
수정 아이콘
징크스중 시즌 4위를 한선수는 반드시 듀얼을 통과해 다음스타리그에 진출한다라는 징크스도 있죠;;
조진원
04/07/26 21:40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가 일본 기업인가요?
박지헌
04/07/26 22:24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는 당연히 미국 기업이죠 -_-;;
마법사scv
04/07/27 01:29
수정 아이콘
11번째 줄/ 들어나곤(X) → 드러나곤(O)
딥퍼플
04/07/27 01:54
수정 아이콘
'라이벌과 애정이 교차한 조 지명식'에서 '애정(愛情)'->'애증(愛憎)이 맞습니다. 라이벌 사이에는 애정보다는 애증이 존재하는 것이 더 어울리겠죠. 애정은 교차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주거나 혹은 받는 것입니다. 애증, 즉 사랑과 미움이 교차하는 것이지요. 괜히 딴지... -_-;;;
04/07/27 02:55
수정 아이콘
정말 부커진이 있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흥미진진한 스타리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86 [잡담]우울한 일들 [2] 정현준3281 04/07/26 3281 0
6385 (2)완벽에 가깝게....Raul Gonzalez&서지훈선수 [17] 기억의 습작...3433 04/07/26 3433 0
6384 [잡담] 게임리뷰 "테크노스 저팬"과 "열혈 시리즈" [10] i_random3532 04/07/26 3532 0
6383 프로게이머의 다년 계약이 의미하는 바는? [14] 生가필드5264 04/07/26 5264 0
6381 글레이셜 에포크의 팀플레이 맵으로의 가능성 [12] 프렐루드3162 04/07/26 3162 0
6380 신이 지구를 떠나며 남긴 선물. [25] lovehis4550 04/07/26 4550 0
6379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의 추억 그리고 워크래프트의 대중화 [6] TizTom3733 04/07/26 3733 0
6378 '아프냐....나도 아프다....' 비오는수요일2987 04/07/26 2987 0
6377 질레트배 8대 이슈. [21] 거룩한황제5519 04/07/26 5519 0
6376 7월24일, 오프스프링 공연 후기 : 그들의 인사는 '맥주'였다!! [6] 시퐁3249 04/07/26 3249 0
6375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 1995) - 스포일러 주의 [27] edelweis_s6541 04/07/26 6541 0
6374 부주인공.....(라이벌?)(잡글) [5] 에브햄2770 04/07/26 2770 0
6373 오늘은 온게임넷 카스 컨제리그 결승전이 있습니다 [15] ㅇㅇ/3705 04/07/26 3705 0
6372 여행을 가고싶다. [10] zenith3133 04/07/26 3133 0
6371 버려진 공간 [14] 총알이 모자라.3060 04/07/26 3060 0
6369 상처는 건드리지 않는게 상책 [16] 비롱투란3406 04/07/26 3406 0
6368 오늘 벽 마담이 타준 '핫 쵸코'를 마시며 떠올린 추억... [14] lovehis3887 04/07/26 3887 0
6367 낭만...그리고 프로토스 그리고 우주류 [22] legend3276 04/07/26 3276 0
6364 더운 여름 지하철 안에서 황당했던 일... [30] Mr.GoldMan3518 04/07/26 3518 0
6363 "늑대의 유혹" 올해 제가 본 영화 중 제일 재밌었습니다. [86] swflying6221 04/07/26 6221 0
6362 온게임넷의 개국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17] 세상에서젤중3163 04/07/25 3163 0
6360 (1)박제가 되어버린 천재...Joe cole&이재훈선수 [31] 기억의 습작...5485 04/07/25 5485 0
6359 PGR의 극소수의 회원 분들에게 바라는 점 [22] 피그베어2887 04/07/25 28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