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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31 05:31
스팀에서 공짜로 풀길래 받아는 놨는데 너무 복잡해 보여서 손이 잘 안가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역시 게임 내용은 명불허전인가 보군요. 글곰님 같은 분이 옛날에 영주로 살았다면 중세 드라마/만화/영화 악역들이 됐겠구나...싶은 생각도 드네요
18/05/31 09:25
오해입니다. 저는 극도로 도덕적이고 금욕적인 삶을 살아가는 수도승이 되지 않았을까요.
......그건 아니겠군요. 걍 농노 하겠습니다.
18/05/31 06:22
크크 한번씩 장수하는 케릭터가 걸릴때가 있는데, 제 경우에는 보통 자녀는 돌림병으로 죽고 손자에게로 넘어가는경우도 자주 있었어요
18/05/31 09:47
크킹 무료로 구입할 때 다운 받아서 일단 dlc없이, 콘솔 동원하면서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던 중 겪었던 황당한 사건을 말하자면...
첫 아내가 노령으로 죽고, 두번째 아내를 들였는데 아이 하나 낳고 폐렴걸려 사망, 셋째 아내를 들였는데 반역해서 교황허가 받고 이혼, 넷째 아내를 들였는데 내 동생이랑 바람펴서 사생아를 낳더라구요...빡쳐서 둘다 지하감옥에 쳐넣고 죽을 때 까지 놔둘까 했는데 애가 불쌍해서 일단 꺼내줬어요. 그 아내도 나중에 병걸려 사망. 사생아는 아무나 골라서 모계 결혼 시켜서 내보내버리고. 동생은 그냥 놔뒀는데 그냥 천수 누리다 사망. 그리고 후계자 아들 놈에게 공작작위 줬는데 나중에 charinfo 실행한 상태로 그 후계자의 둘째 아이의 큰 아들의 사항을 봤더니 친아버지가 후계자. 그러니까 시아버지랑 며느리가 바람피우고 아들은 그 상황을 모르는 상태로 아들이라고 인정해버렸더라구요. 거기다 황당한 것은 그 후계자의 인간 관계를 봤더니 연인이 둘, 아내와 둘째며느리였습니다. 고부간으로 양다리를 걸치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그 후계자가 내 캐릭터가 되고나서 몇 년 뒤에 죽었는데 죽은 이유가 뭐냐면 아내와 사랑을 나누다가 복상사...(사고사라고 하는데 아내와 사랑에 빠졌다는 이벤트가 나오고 나서 죽더라구요)
18/05/31 11:00
도로시님 연재 즐겁게 보았었는데 무료로 풀길래 얼른 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역시 저처럼 무료로 풀렸을 때 받으신 분이 많네요. 흐흐
바닐라 상태로 알폰소 6세 스타트해서 1180년대쯤 레콩키스타 완료하고 아프리카 횡단하다가, 뭣도 모를때라 딸만 있는 채로 결혼을 잘못해서 제국을 거의 통째로 프랑스 왕인 외손자에게 갖다바치면서 현자타임이 와서 첫 판은 종료. 둘째 판은 초심자 지향이라는 아일랜드의 더블린 백작으로 시작해서 어찌어찌 아일랜드 통일하고 잉글랜드까지 먹고 브리타니아 제국 성립시킨 다음에, 파리를 포함하는 프랑스 북부 절반을 먹고 모계 결혼+암살로 폴란드까지 낼름한 후 신성로마제국에 인베이전을 걸어 명실상부한 유럽 최강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찰나 저장 실수로 세이브 파일이 날아가 종료. 지금 하고 있는 세 번째 판은 867년 시나리오의 길란 백작으로 플레이하고 있는데, 카톨릭은 질리고 큰 왕국으로 시작하는 것도 취향이 아니라 조로아스터교 플레이는 어떤가 해서 해봤는데 카톨릭보다는 확실히 훨씬 어렵더라고요.. 다른 것보다 종교 믿는 인원이 적어서 인재풀이 너무 좁다는 게 제일 치명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좌충우돌 해가면서 지역내 최강국으로 만들어 놓으니까 바로 윗동네 카렌 공작령에 셀주크 둠스택이 똭.. 눈앞이 캄캄해지더라고요. 그게 어제까지 진행 상황입니다. 진짜 겨우겨우 인고의 세월을 거쳐서 압바스를 조져놓으니 더한 놈들이 나타났어요... 제 동원 가능 병력이 15000명 선인데 이놈들은 4만명입니다.. 이걸 어떡해야 할까요... 도로시님 연재 때도 조로아스터 원하시는 분들 꽤 많았던 것 같고, 일단 화끈한 정체성이 있는 소재에다가 난이도도 보람찬 수준이라 약팔이 겸해서 연재글을 올려볼까 준비중이었습니다만 글곰님이 먼저 올려 주셨네요. 같은 게시판에 거의 똑같은 성격의 글이 여럿 있으면 좀 그럴 것 같아서 저는 일단 기다리겠습니다.
18/05/31 11:04
올려주셔야죠. 저는 천성이 게을러서 캡쳐가 하나도 없지만 Blackballad 님은 사진 잔뜩 첨부해서 써 주실 거잖습니까 헤헤헤.
그리고 저라면 그 상황은 뭐..... 돈을 긁어모아 동원가능한 모든 기사단과 용병단을 풀로 고용해서 영혼의 한타를 벌인 후 실패하면 미련없이 때려치우겠습니다. ㅠㅠ 그러고 보니 저도 조만간 선셋 인베이전 대비해야 할 거 같네요.
18/05/31 11:19
저도 게을러 빠져서 지금 글곰님이 올려주신 식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먼저 선점해 버리셨잖습니까..
그러면서 훨씬 어려운 걸 시키시려 하다니 이 분 인성의 상태가.....? 그리고 아마 그런 식으로 하더라도 도로시님 만큼 재밌게 잘 할 자신도 없고요. 그러므로 우선 존버하겠습니다 흐흐 조로아스터 스타트에 페르시아 제국 부활을 아직 못 시켜서 기사단은 없고, 직할령 9개에 홀딩 풀로 세우느라 돈이 없어요.. 일단 아직 남아있는 카렌 공작령 쪽을 조지거나, 인도쪽 힌두 국가들이 동쪽에서 어느 정도 진출해 온 상태라 그쪽을 조지러 가길 빌고 있습니다. 일단 시작하고 내내 압바스 수도에 가 있던 재상을 황급히 그 쪽으로 파견했습니만 먹인 뇌물의 효과가 끝나기 전에 제 때 효과가 먹힐지는 모르겠네요. 한참 룰루랄라 동서로 휴전기간 쿨타임마다 두들기던 와중인데 이게 무슨 봉변인지 원. 4만 짜리 셀주크 둠스택에도 이렇게 빌빌대는데 나중에 한 200쯤 후에 몽골 애들 10만 둠스택은 무슨 수로 막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18/05/31 11:25
아 그러고 보니 홀딩은 뭐로 세우십니까? 저는 돈이 좋아서 무조건 도시였는데, 요즘은 돈보다 직할령 병사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어서 성으로 마음이 기울더라고요.
18/05/31 11:40
도시 위주로 세웁니다. 군대 크기는 캐릭터 본인 무력 능력치로도 커버가 되고 모자라면 용병이나 기사단으로도 때울 수 있지만 돈은 달리 커버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군대 큰 쪽도 물론 메리트가 좋지만 비례해서 커지는 유지비도 결국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고, 상비군도 키우려면 건물 값이나 보충비나 죄다 돈이고.. 지참금으로 때우겠다고 자식 많이 낳아 버리면 다른 방향으로 디메리트가 돌아오니까 그것도 힘들고요. 저는 지휘관이나 자문회 같은 것도 육성보다는 전체검색 후 돈으로 낚아오는 게 먼저라서 그런 부분에서도 중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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