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5/12 22:53:21
Name 은하관제
Subject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공 중간결산. Mid-Season Brawl을 앞두고" (수정됨)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으며 인사드립니다. 시공에 계셨거나, 계시거나, 계실 분들 모두들 잘 지내고 있으신지요.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히오스 관련 글이나 소식등을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했었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적는 글인 만큼 컨텐츠가 어느정도 될 꺼 같긴 한데, 스크롤 압박이 덜 느껴질 수 있도록 나름 꾹꾹 담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적다 보면 이거 또 넘치게 될 거 같은 예감이 들지만요^^;; 그러면. 오랜만에 적는 이런저런 이야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공 플레이 이야기 : 32.2 패치. 그리고 리워크 영웅 2종 예고]
(32.2 패치 관련 인벤 기사 링크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99271&site=hos)
바로 며칠 전이죠. 밸런스 조정 목적으로 시공에는 32.2 패치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해당 패치에는 다수의 영웅들이 밸런스 조정등을 겪었는데요. 이번 패치 노트에 언급된 영웅들이 총 18명이 됩니다. 상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고, 우선 주요 영웅들에 대해서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치 노트 링크 : https://heroesofthestorm.com/ko-kr/blog/21749146/)

우선 최근 대회에서도 단연코 1티어급이였던 세 영웅의 조정이 눈에 띕니다. [피닉스, 마이에브, 한조]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닉스 : 생명력 & 보호막 감소, 평타 모드(W)중 위상 폭탄 사거리 0.25 감소, 차원 이동(E) 재사용 대기시간 2초 증가, 사거리 2 감소
- 마이에브 : 생명력 감소, 평타 공격력 감소, D쿨 1초 증가
- 한조 : 평타 사거리 1 감소(7.5 -> 6.5), D 사거리 1 감소
그 외 [캘타스, 굴단]등은 특성 조정. [스랄]은 Q 너프, [타이커스]는 Q 버프, [트레이서]는 시간 역행 위치가 적에게도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대회에서 단연코 돋보였던 지원가인 [말퓨리온][스투코프] 또한 밸런스 조정 대상이 되었습니다.
- 말퓨리온 : 생명력 & 재생량 감소, 달섬(W) 치유량 및 황꿈(R) 공격력 감소
- 스투코프 : 감염체 폭발 치유량 감소, 스멀거리는 팔(E) 재사용 대기시간 2초 증가 및 특성 수치 부분 조정
그 외에도 최근 출시된 [데커드 케인]을 포함한 [아우리엘, 모랄레스, 아나, 리리]등이 패치 조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사는 [가로쉬][소냐]가 조정을 받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로쉬 : 대지파괴자(Q) 기절 시간 0.25초 감소 & 이동 속도 감소 효과 5% 증가 // 16특 불시착 감속 효과 5% 감소
- 소냐 : 4특 전투 격노<->7특 분노 공급 위치 교체, 13특 신통한 작살 '사용 시 강제 이동, 적 미 적중시 쿨타임 5초 감소'

마지막으로 [메디브]는 7특 중 신비한 폭발 특성의 추가 광역 피해량이 100%에서 50%로 감소를 했네요.


더불어, 최근에 차기 PTR에 두 영웅에 대한 개편이 확정되었는데, 바로 [디아블로][루나라]입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죠.

디아블로 개편 집중 조명


루나라 개편 집중 조명


이전 소냐와 메디브의 경우 개편 집중 조명 영상이 있고 나서, 실제로 대회에서도 바로 기용될 만큼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과연 디아블로와 루나라도 그 뒤를 밟아 대회에서 등장하게 될지. 그리고 이 개편이 미드 시즌 난투를 관통할 핵심 카드 중 하나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해당 개편은 다음주 PTR에서 등장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미드 시즌 난투까지 약 한달 정도 남았는데, 데커드 케인은 미드 시즌 난투에서 과연 활약을 할 수 있을지. 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앞으로 또 밸런스 조정 패치가 있을 지 궁금하네요. 약 한달 정도 남은지라... 해당 대회에 참여하는 프로들 포함하여, 많은 이들이 만족할 만한 패치 및 영웅 개편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2. 시공 이벤트 이야기 : 까마귀 군주. 어둠의 힘. 그리고 '시공매니아']
올해 들어 시공 개발진들은 기존에 등장했던 영웅들 외에 시공에 새로운 세계관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아래 영상과 더불어 코믹스 '까미귀 군주의 결단 #1'이라는 컨텐츠를 통해서인데, 기존에는 단순히 맵으로만 나왔던 이런 개념들에 살을 덧붙임으로서, 어떻게 보면 블리자드 각 세계관 영웅들이 '시공'에 오게 되는 '이유'나 '당위성'등을 나름 설명해 보려는 시도 같긴 합니다.

시공의 폭풍의 배경 이야기 (※ 자막 필수)


까마귀 군주의 결단 (※ pdf 파일 링크입니다)
https://bnetcmsus-a.akamaihd.net/cms/page_media/7KSMCCOF2MSN1525100888133.pdf


시공에 등장한 어둠의 힘. 과연 '시공을 뒤엎을 새로운 힘'이 될 지, 아니면 '시공을 뒤엎을 새로운 스킨'이 될 지

이러한 시도을 보았을 때, 히오스 제작진들은 어쩌면 이제 좀 더 자유롭게 시공을 '블리자드 공식 2차 창작의 발판'으로 마련하고자 하는 계기를 가져보려고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또 모르죠. 이러한 시도들이 어쩌면 나중에 유저 콘테스트 등으로 스킨 공모를 받고, 그러한 공모가 실제로 당첨되어 시공에 등장하게 되는 그 날이 올 지도 모르니까 말이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 뭐 이런 '청소부 레오릭'같은 거 말입니다...?

그 외에도 위 제목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다음주 예정된 PTR에서는 '시공매니아'. 즉 레슬링 컨셉의 스킨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 4종의 신 영웅 스킨, 그리고 신규 탈것이 예상되는데, 아래 모습으로 짐작해 보시면 될 꺼 같네요 :)


(출처 : 블리자드 히오스 트위터)

사실 히오스만큼 기존 영웅들을 2차 창작 형식으로 편집하기에 적절한 곳도 없는데, 개발진들이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어떤식으로 더 발전을 시키고 고민을 할 지 궁금해지네요.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잘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당연히 밸런스는 놓치면 안되겠지만요 :)



[3. 시공 대회 이야기 : Mid-Season Brawl에 참여하는 이들. 그리고 그렇지 못한 이들.]
6월 9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과 옌셰핑에서 펼쳐질 미드 시즌 난투는 현재 10팀이 참여를 확정지은 상태입니다. 현재는 한국, 유럽, 북미, 중국 총 10팀이 확정된 상황이며, 나머지 2팀은 각각 인터컨티넨탈 클래시(남미 vs 호주)와 호라이즌 클래시(대만 vs 동남아)의 승자 중 결정이 될 예정입니다. 현재 각 10팀은 조별 편성까지 완료된 상황이며, 참고로 A조는 인터컨티넨탈. B조는 호라이즌 클래시 우승자가 갑니다.


해당 그룹 스테이지에서 상위 2팀은 승자조. 중간 2팀은 패자조. 하위 2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게 됩니다.

아직 대회까지 한달 가까이 남았고, 나머지 2팀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모쪼록 참여하는 선수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그리고, HGC 지역별 플레이오프가 끝난 직후, 그 다음 주에 승강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승강전의 경우 별도의 불판이나 소식등을 전달드리지 못했었는데요, 이 점 양해 말씀 부탁드리며 대략적인 결과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Feliz 잔류, Ace 탈락 (장인극장 승격 확정_전 블라썸 Nochat 선수 포함이 된 팀입니다)
[유럽] Leftover & Diamond Skin 잔류
[북미] LFM eSports & No Tomorrow 잔류

중국의 경우 다른 방식으로 치뤄지기 때문에 승격강등전이 별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리그 상황이나 선수들 로스터 변경등에 따라서 변화가 클 수 있고, 승격강등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팀들이 다시 올라올 수도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겠습니다.

현재는 각 팀별 로스터 변동이 진행되는 시기로서, 여러가지 물밑작업 등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팀 중에서도 몇몇 팀이 지금 변화를 겪고 있고, 몇몇 선수들은 복귀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하반기 로스터가 확정이 되면 그때 언급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아서 지금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약 두달 정도 남았네요. 다가올 2018 시즌 3에 대한 주요 변경점을 언급하며 글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4. 이번에는 과연 유저들이 많은 만족을 얻을 수 있을까? 2018 시즌 3 개편안 공개]



- 시즌 3 시작일은 6월 12일 주중이 아닌 7월 10일 주중으로 약 한달 연기됩니다.
- 3번째 밴이 추가됩니다. 3번째 밴 시점은 첫번째 금지 단계입니다. 그러니까 영웅을 고르기 전 각 팀은 2번씩 밴을 합니다.
"1,2밴 (A팀) - 1,2밴(B팀) - 1픽(A팀) - 1,2픽(B팀) - 2,3픽(A팀) - 3밴(B팀) - 3밴(A팀) - 3,4픽(B팀) - 4,5픽(A팀) - 5픽(B팀)"
- MMR 및 등급이 자동 감소합니다. 활동이 저조한 다이아, 마스터, 그랜드마스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각 등급별로 10~20일간의 휴면 기간을 가지며, 추가 유예기간 10일까지도 미플레이 할 경우 MMR 감소가 적용"
- 이제 등급전 첫 시작하는 유저는 배치 경기 시작점이 무조건 골드5가 됩니다. 10승을 할 경우에 최대점은 무조건 플5입니다.
- 휴면 후 영웅 리그에 복귀하는 유저는 이제 더 이상 타 모드(빠른 대전, 일반전 등)의 MMR 기반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 매칭 대기 시간을 조금 늘리더라도, 양질의 매칭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입니다. (영웅 리그 한정)


나름 글을 줄여본답시고 고민도 해 봤지만, 역시나 생각처럼 줄어지진 않은거 같습니다 ^^;; 남은 휴일 다들 잘 보내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12 23:11
수정 아이콘
레이너 좀 살려주라 제발...

피통이 너무 너무 너무 작은데 피통만이라도 롤백좀 해줬으면
레가르
18/05/12 23:25
수정 아이콘
레이너라는 존재를 까먹은게 분명함
안채연
18/05/12 23:11
수정 아이콘
A조 난이도 무엇......
18/05/12 23:15
수정 아이콘
그동안 커뮤니티를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달구었던 주제들을 잘 정리해 주셨군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문제시되었던 마이에브, 피닉스, 한조가 싸그리 너프되고 말퓨리온과 스투코프도 하향당하면서 메타가 상당히 바뀔 것 같네요. 데커드 케인은 세이브가 안 된다는 단점을 빼면 말퓨리온 못지않은 유지력을 자랑하기에, 너프된 말퓨리온의 위치를 가져갈 것으로 보이구요. 다만 가로쉬, 소냐는 크게 너프를 받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자주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8/05/13 00:34
수정 아이콘
하지만 겐지는 아직....
18/05/12 23:45
수정 아이콘
청소부 레오닉 넘 좋아요
뮤토피아
18/05/13 00:07
수정 아이콘
레이너...
배고픕니다
18/05/13 00:37
수정 아이콘
2밴 후 1밴은 잘된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다 너프로 밸런스 맞춰버리니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맘에안드네요ㅠㅠ
18/05/13 01:22
수정 아이콘
힐러유저는 갈수록 힐러에 손이 안갑니다...
18/05/13 01:05
수정 아이콘
여기서 매치시간이 더 길면 진짜 레스토랑 아닌가요가끔 히오스방송 보는데 영리안잡히면 진짜 오래걸리던데 여기서 더 오래걸리면 ㅠㅠ
세이젤
18/05/13 01:40
수정 아이콘
힐러는 현재 아나의 티어가 확 오른 느낌입니다.
딜러 같은경우에는 갓티어에 있던 한조가 1티어가되서. 갓티어는 겐지 뿐인거 같습니다.
복타르
18/05/13 12:57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에 비해 루나라는 밸런스 패치수준인데 영상까지...
18/05/13 14:56
수정 아이콘
겐지 너프 안된거 빼면 패치 영웅도 많고 내용도 만족스럽더라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565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23 - 소림사 방문 밤톨이^^8241 18/05/23 8241 2
63564 [기타] 주사위의 잔영 패치 이슈 [19] 봄바람은살랑살랑7215 18/05/22 7215 1
63563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22 - 십사천서를 찾아라 밤톨이^^8304 18/05/22 8304 1
63561 [기타] [연재]협객풍운전 #21 - 천외비선 [3] 밤톨이^^8605 18/05/21 8605 4
63556 [기타] [스포]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감상평 [50] 바보왕15668 18/05/21 15668 6
63550 [기타] [소녀전선] 2주년 기념 방송 내용 [11] 김티모6355 18/05/19 6355 2
63548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20 - 도둑인가? 의적인가? [1] 밤톨이^^6218 18/05/19 6218 3
63542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19 - 야차와의 거래 [3] 밤톨이^^10587 18/05/18 10587 3
63541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18 - 고리대금 사건 [3] 밤톨이^^5381 18/05/17 5381 2
63539 [기타] 오늘 나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 판 소감 [40] 파이리13392 18/05/16 13392 0
63537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17 - 현명자와의 만남 [1] 밤톨이^^7696 18/05/16 7696 2
63535 [기타] [소녀전선] 2주년 이벤트 정리 [15] 라플비11592 18/05/15 11592 0
63533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16 - 망우곡 방문 (2) BGM 有 [2] 밤톨이^^9563 18/05/15 9563 0
63524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15 - 망우곡 방문 (1) (BGM 有) [1] 밤톨이^^8592 18/05/13 8592 3
63522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공 중간결산. Mid-Season Brawl을 앞두고" [13] 은하관제8167 18/05/12 8167 5
63518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14 - 객잔에서의 우정 밤톨이^^6780 18/05/11 6780 0
63517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13 - 부검한과 화치 [6] 밤톨이^^9076 18/05/11 9076 2
63515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12 - 기민과의 첫 만남 [10] 밤톨이^^11038 18/05/09 11038 1
63514 [기타] [배틀테크]전투 후 처리 그리고 메크 세팅에 대한 소개 [9] 용자마스터10361 18/05/09 10361 2
63508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11 - 낙양성 (4) [4] 밤톨이^^10739 18/05/09 10739 2
63504 [기타] slay the spire 3번째 캐릭 등장 기념 리뷰 [21] 마음속의빛8110 18/05/08 8110 0
63502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10 - 낙양성 (3) (BGM 有) [2] 밤톨이^^10550 18/05/08 10550 3
63501 [스포주의][갓오브워 시리즈] 올림푸스 최종병기 헤라클레스 vs 그 분 [19] 마음속의빛11805 18/05/06 1180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