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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6 15:42
설정상 북구신화의 최강은 수르트 이거나
이번작에 나온 토르의 아들이 힘은 더 강했다고 전해지는걸로 압니다. 신화 내내 쌓아온 업적이나 위업은 토르가 넘사벽이지만요 흐흐 제 생각에는 발두르꼴이 나지않을까 싶은데요? 크크크
18/05/06 15:50
이번 작에서 발두르는 중급신 정도의 위치였을까요?
사실, 하급신은 신의 힘(불타는 그 무기)을 받은 크레토스 선에서 정리되고, 중급신 이상을 상대하기 위해 희망이라는 슈퍼파워를 얻었었는데, 지금 신들을 상대로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발두르가 좀 억울하게 하급신처럼 파워다운이 된 격인데 마지막 죽음이야 고질적인 약점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하더라도.... 원전(북유럽 신화)에 내포된 신들의 약점이 게임상에 그대로 이용당해 죽었다고 한다면, 역시 토르는 독에 의해 죽는 게 아니라면 달리 죽일 방법이 없을 거 같아요. 희망이 없는(말 그대로 아테나가 준 희망 파워) 크레토스가 토르를 이긴다는 건 설정붕괴급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활을 들고 다니는 꼬맹이가 자꾸 신경 쓰일 뿐...
18/05/06 20:05
딱히 크레토스가 희망덕에 올림푸스를 떄려부술 수 있던건 아니었을텐데요. 영웅에서 신격을 얻은게 더 컸죠. 막상 갓오브워 시리즈에서 아레스, 페르세포네 등 올림푸스 신을 때려잡을때 희망 버프 없었어요.
그냥 신이 된 크레토스가 수퍼깡패일 뿐이죠. 이미 올림푸스 넘버 1,2,3를 혼자서 패죽인 이상 크레토스가 무슨짓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겁니다. 야훼라도 패죽이지 않는 이상.
18/05/06 21:35
일단 아레스를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게 판도라의 상자였고, 거기서부터 희망 버프로 아레스를 이겼지 않나요?
결국 아레스가 죽게 되자, 전쟁의 신 자리가 비워지게 되었고, 그 자리를 크레토스가 앉으면서 신격을 얻게 되었죠. 아레스 때부터 희망 버프였고, 희망 버프 덕에 신이 되었고, 신이 되면서 수퍼깡패였었지만 그걸 가능하게 한 것 자체가 희망버프로 시작되었을 겁니다. 인간시절 -> 신의 힘을 얻어 인간계 최강자(불타는 사슬 무기) -> 아레스가 제우스를 없애는데 이용하기 위해 더 강력하게 키움. 그러다 아레스가 크레토스에게 한 짓을 알게 되고, 크레토스는 아레스에게 복수하려는데 여기서 아레스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으로 판도라의 상자를 찾게 되고, 희망 파워를 얻어 아레스 처단. 희망 버프 얻기 전까지는 아레스를 넘어설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18/05/06 17:05
음.. 그 생각을 못했네요.
대개 리뷰 내용이 자유게시판에 올라오길래 게임 게시판을 게임 뉴스소식을 나누는 곳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네요. 안타깝게도 수정을 해서 옮길 수는 없고, 운영자님께서 판단하셔서 옮겨주셔야 할 거 같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18/05/06 18:24
떡밥은 나왔고,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행위의 주체가 크레토스가 아닌 다른 사람(아트레우스) 일 가능성이 높겠죠.
18/05/06 19:14
원래 헤라클레스의 무기는 히드라 독화살일텐데,
갓오브워 2편 들어와서 크레토스가 헤라클레스의 업적까지 다 흡수하면서, 히드라 마저도 헤라클레스가 아닌 크레토스가 죽인 걸로 역사(?)가 변경되었을 겁니다. 그랬더니 헤라클레스는 무기를 잃고 맨주먹으로 폼만 잡다가...
18/05/06 20:14
크레토스 자체가 헤라클레스에서 많이 본따온 캐릭터고 사실 동일시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차기작 주인공을 아트레우스로 바꾸려는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사망설도 사실 갓오브워 시리즈 내내 크레토스는 한번씩 죽었다 살아났었으니) 이미 갓 오브 워 시점에서 크레토스는 무슨 짓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존재라 허허.
18/05/06 21:38
희망 버프가 거의 없어진 크레토스이기에 과거의 아레스에게도 다시 싸우면 이길 수 있을까 의문이지만,
올림포스 검을 사용해봤고, 희망 버프를 아직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지 측정할 수 없다는 변수. 그리고 당시에 부족했던 힘을 현재는 아들인 아트레우스가 보조한다는 점에서 이 부자가 힘을 합치면 어디까지 갈 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제작진이라면 북유럽 최강급 신들을 상대로 크레토스가 1:1로 이겼다는 설정은 무모할 거 같아 아트레우스의 비중이 매우 커질 거 같네요. 크레토스가 말한 신격이라는 게 개개인마다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갓오브워] 막 시작할 때 아트레우스 전투력과 장비 하나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증가하는 전투력 차이에 갭이... (크레토스는 잊어버렸던 힘을 다시 깨우치게 되는 정도라면, 얘는 아예 초보 궁수가 크레토스 뺨 칠 정도로 성장...)
18/05/07 08:25
크레토스는 참 매력적인 캐릭터 같아요
기존의 주인공들과는 다른 무자비하고 망설임이 없죠 사실 제우스가 아빠라서 반신이죠 초인이라고 봐야죠 전쟁의 신이 되기도 했었구요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타이탄 등등 다 때려잡고 올림프스검에 엄청난 힘을얻었는데 3편 전작에서 자신이 스스로 그걸 리셋시키다니 저는 아쉽더군요 이번 갓오브워4는 진짜 끝내주더군요 그냥 게임이 로딩없이 계속이어집니다 내가 못해서 게임오버만 없다면 그냥 영화같이 이어지고 스토리도 대단하구요 초반에는 크레토스가 약해져서 아쉽지만 후반가서 업그레이드 하면 역시 여전히강하더군요 하기전에는 아들이 귀찬을줄 알았거든요 근데 웬걸? 아들이 무적 명사수 궁수더군요 역시 핏줄이 좋은가봐요 다음편에서는 아들 로키가 성장 활약할분위기인데요 저는 그것보다는 제가 만든다면 라그나로크를 우려한 오딘과토르가 로키를 납치하고 열받은 크레토스가 아테나와손잡고 전쟁의신힘과 올림프스검 젊음을 되찾고 토르때려잡고 빼앗은 토르망치로 오딘잡는 화끈한 액션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그냥 아들로 넘어가기에는 크레토스는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거든요 제우스도 잡았는데 오딘 토르도 못잡을것도 없죠 저도 어릴때는 그리스로마신화 책으로 보면서 헤라클레스 좋아했는데요 갓오브워 시리즈 오래동안 즐기면서 크레토스로 갈아 탔습니다 갓오브워 제작팀이 외전게임격으로 헤라클레스전기나 제우스와 타이탄들과의 대전쟁도 한번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헤라클레스나 제우스등의 캐릭터도게임으로 한번 조작해보고 싶어서요 3편에서 어린시절부터 신화로책으로 즐겨보던 포세이돈 하데스 헤라클레스 타이탄거인 제우스등을 때려잡는데 정말 재미있었죠 요즘은 마블영화로 오딘이나 토르가 친숙해진편인데요 빨리 다음작품에서 토르잡고 싶습니다
18/05/07 22:18
아레스와 제우스 잡을 때에는 희망 버프가 있었는데, 그게 없어서 저에겐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크레토스가 스토리상 져도 이상할 게 없으니까요. 늙기도 했고... 크레토스에게 부족함이 생긴만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해져서 다양한 스토리 변화가 가능하게 느껴집니다. 장문의 댓글 감사해요.
18/05/08 13:15
게임내에서도 나오지만 그 드워프형제 평생역작인 묠니르를 토르가 쓰는데 묠니르 자체속성이 천둥이죠.
반대되는 개념으로 다시 만든것이 크레토스가 초반부터 쓰는 그 얼음속성 도끼입니다. 상당히 떡밥을 많이 남겨서.. 아마 두무기가 같이 공멸하거나 뭔가 상호작용을 할거 같습니다. 후속작이 나온다면요. 다들 다음편 보스는 토르이고 그다음은 오딘이겠지 하는데.. 오딘이 외꾸눈으로 나올지도 궁금하고 로키에 단짝이 될 펜릴은 늑대로 나올지.. 아니면 다른것으로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갓오브워4는 정말 발키리 전투하나만으로도 손맛이 따라올 게임이 없는거 같네요..
18/05/08 18:35
진짜 발키리들 잡는데 스릴있더군요
시그룬여왕은 며칠동안 백번정도 트라이하다가 간신히 잡았는데요 은근히 성취감 있더군요 이제는 발키리와 시그룬이 그리워요 뉴게임 플러스 패치가 시급합니다 니어오토마타 메기솔 호라이즌 배트맨아캄시티 해적왕의 보물 등등 플스한글판 게임 진짜 좋은 작품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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