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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5 11:45:14
Name 파르네제
Subject 2004년 최악의 영화를 보다...
어제 친구와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화씨911이나 킹 아더를 보고 싶었는데 친구놈이
예매를 이미 해버려서 선택의 여지없이
그놈은 멋있었다를 보았습니다.....
원작이 인터넷소설인 엽기적인 그녀를 재미있게 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나름대로의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안되서
저도 모르게 한숨소리가 절로나왔습니다
올드보이나 태극기처럼 완성도있는 작품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스토리나 구성이 받쳐주는 로맨틱코메디를 기대한게
순식간에 무너저 내리더군요...한국영화를 응원하던 마음이
쑤~욱 들어가게 만들어버리는 악몽의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인터넷 조회수가 천만(?)에 이를었다는 팜플렛의 내용이 믿겨지지않는...
개인적으로는 한국영화의 수준을 10년쯤 뒤로 돌린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아직도 관객의 수준을 단순히 한국영화니까 스타가 출현한거니까 영화를 보는 시대로 착각하고있는게 아닐까요...???)

내용과 구성의 탄탄함없는 단순한 구조의 엉터리(?)영화까지 관객의 무조건적인
한국영화보기로 이어질거라는 순진한 생각은 더이상 안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맴도는건 개인적인 취향의 탓일까요????

영화를 다보고 나오면서 처음으로 영화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어제 하루였습니다......

ps 스타리그없는 주말은 앙꼬없는 찐빵 같습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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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kie-
04/07/25 11:49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우리 영화는 양이나 질에서 양극화 현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네요.
저도 화씨 911 보려고 합니다.
jjangbono
04/07/25 11:55
수정 아이콘
그놈은 멋있었다 하고 늑대의 유혹.. 이 두 영화의 원작이 귀여니 소설 이라고 하죠.
개인적으로 귀여니를 '상당히' 안좋게 생각하는데 역시 영화도 재미없나보네요. 에잇 망해라!!!-_-
04/07/25 11:56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스크린이 지켜져야 할듯 ..;;
엄마쟤흙먹어
04/07/25 12: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람마다 주관적인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욕하는것은 나쁘다고 보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는 이런영화가 잼있다고 느껴지는사람들도 충분히 많을텐데. 물론 미학적인 관점에서 보는 분들이라면 이런영화가 매우 싫겠지만.. 저도 물론 이런영화 싫어하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말씀하시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는여자'가 참 잼있더군요.^^; 아는여자 못보셨다면 아는여자 추천해드려봅니다.
帝釋天
04/07/25 12:10
수정 아이콘
전 귀양의 글 두 편으로 만든 영화.. 동생이 보러 간다고 해서 신신당부 했었죠.
BoxeR'fan'
04/07/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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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 있는 것도 아니고...어느 정도 비판까지 나쁘다고 말해서는 안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건강한 비판은 도리어 중요한 요소지요..
A Clockwork Orange
04/07/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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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보고즐기는 영화라도 어느정도 선이있죠. 그놈은 멋있었다는 도저히 좋게볼래야 좋게볼수가 없더군요.
오줌싸개
04/07/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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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달마야 서울가자를 봤는데.. 영화비 5500원 정말아까웠습니다.
1편보다 재미도덜하고, 박신양씌를 이어서 나온 신현준씌와 그 패거리들의 포쓰가 너무나도 미약한.. 박신양씌가 포장마차 운영하던 부분은 볼만하더군요.. 파리의 연인의 포쓰가 거기까지.
제 친구들 보러 갔는데 물어봐야 겠습니다.
★'아는여자'강추 올해 본영화중에 가장 재미 있었습니다.
04/07/25 12:26
수정 아이콘
인터넷 소설이 비싸긴 무지 비싸요 ..;; 이유가 먼지 .. 내용이 많은것도 아니고 . 특문자 넣기가 힘든가 봐요 인쇄하는데
그레이브
04/07/25 12:27
수정 아이콘
단순한 캐릭터 영화밖에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스크린 쿼터를 지킵시다......
intothestars
04/07/25 12:33
수정 아이콘
저에게 최악의 영화는 첫사랑 사수궐기대회 였는데 그것보다 더 심할려나..
엄마쟤흙먹어
04/07/25 12:37
수정 아이콘
intothestars// 혹시 '남남북녀' 보셨는지?^^;
The[Of]Heaven
04/07/25 12:40
수정 아이콘
intothestars // 난 재밌게봤는데 -_-;;; 기대보다 실망은했지만..
역시 영화건 음악이건 개인차가 심한거 같습니다 ^^
The[Of]Heaven
04/07/25 12:41
수정 아이콘
글쓰고 생각난건데 저에게서 최악의 영화는 당연 ' 낭만자객 '
보신분 동감할듯 -_-;;;
마법사scv
04/07/25 12:50
수정 아이콘
전 늑대의 유혹은 재밌게 봤답니다.
그놈은 아주 제대로 망할 거 같더라구요 ^^;

The[Of]Heaven// 저랑 같으시네요;; 낭만자객 정말 최악이었죠.
아주 '억지 웃음' 을 끌어내려 안간힘을 쓰더라구요.
그리고 주인공들은 욕만 하더군요. 그게 웃음을 줄 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전혀 안 웃긴데 말이죠..-_- 노출신도 정말 짜증났습니다.
아주 억지성 재료들이 많아서 정말 재미없다는 느낌은 물론이고, 안쓰럽더군요;;
토짱엄마
04/07/25 12:51
수정 아이콘
저도 97년부터 인터넷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도 쓰고있지만... 귀여니의 글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더라구요. (특히나 글 틈틈히 있는 이모티콘은;;) 저는 그냥 제가 쓰고싶은대로 쓰는데 한 번은 제대로 귀여니식으로 썼더니 많은분들이 재미있다고 난리를;;;;;; 저는 쓰면서도 참 거시기했는데....
요즘은 그닥 쓸 맛도 안납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이야기 참 좋아하는데.. 뭔가 사랑이야기는 '유치하다'는 고정관념도 있고... 사실 저도 '보는건' 사랑이야기가 아닌 쌩뚱맞게 그린 인생이야기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최고' 라는 말에 반대되는 '최악' 이라는 말이 있듯이.. 무엇이든지 간에 단면만이 존재할 수 는 없죠... 그리고 사람의 취향은 저마다 제각각 아니겠습니까 ㅠㅠb

뱀다리 ) 계절학기 시간에 '볼링 포 컬럼바인'을 봤는데 엄청 잼나더군요. ^^ 화씨 911 꼭 보고싶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신부수업이랑 반헬싱..도 ㅠㅠb
Wait&See
04/07/25 12: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긴급조치19호에 대적할 만한 최악의 영화는 제인생 영원히 없을듯싶은데.. 비디오대여료 천원이 무지 아깝더군요..
피투니
04/07/25 12:55
수정 아이콘
긴급조치19호 원츄! 그놈은 멋없었다 원츄! 소설을 보고 조아라하는 여중고생들과 어처구니 없어했던 보통사람들; 을 모두! 만족시키는! 멋진 영화!
처제테란 이윤
04/07/25 13:01
수정 아이콘
볼링 포 컬럼바인 쵝오-_-d 맨슨형에게 편견을 가지고 계시는분이라면 정말 강추!
Puretoss
04/07/25 13:16
수정 아이콘
긴급조치19호 OCN으로 봤는데 전 재미있었답니다 -_-; 헉...내가 이상한건가...
04/07/25 13:41
수정 아이콘
'그놈은 멋있있다' 주위에서 워낙 재미없다고 하던데, 진짜 인거 같네요. 저는 올해 본 영화 중에 '아는 여자'가 제일 좋던데요. 여태까지 봣던 영화들 중에서도 베스트5에 들어간다는.. 추천합니다/
Milky_way[K]
04/07/25 13:43
수정 아이콘
으아악 저두 귀여니를 그다지 좋아라 하진 않지만 왠지
모를 호기심이 발동해서 '그넘'보러 갈랬는데 ..
역시 해리포터 아즈카반을 보는편이 나을듯 히히;(해리원츄ㅡ_ㅡb;;)

아... 저에게 최악의 영화는 위에 어느분인가 언급하셨는데
......낭만자객......잊을 수 없습니다.
도대체 먼 영화가 그런지;쩝-ㅁ-;
마음속의빛
04/07/25 13:45
수정 아이콘
ㅇ.ㅇ 성냥팔이 소녀... 강타 등장했죠..폼만 잡고 죽는 역...
스토리가 이해를 못 하겠던데요...2번봤음
저바다에누워
04/07/25 13:4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영화의 질로 따지자면 밑바닥에 있어야 할 어린 신부가 문근영양때문에 여러 남자분들께 최고의 영화이듯이..
강동원이 나오는 늑대의 유혹은 최고의 영화일 수 밖에 없어요...ㅠ_ㅠ

귀여니가 고맙기까지 하더이다.
마음속의빛
04/07/25 14:00
수정 아이콘
성냥팔이 소녀.. 처음 봤을 때 흥미롭게 봤습니다. 재미도 느꼈습니다.
볼 때는 뭐든 다 재미있습니다. 본 다음에 느껴지는 감정이 중요하죠.
성냥팔이 소녀를 보고 재미있어 했지만 영화가 끝난 후 남는건
아까운 시간과 허무감... 그래서 최악의 영화로 성냥팔이 소녀를 추천
소설로 늑대의 유혹은 재미있게 봤지만, 영화로 본다면..모르겠네요
바람처럼
04/07/25 14:08
수정 아이콘
성냥팔이 소녀 본사람은 누구든 이걸 최악의 영화라 평가할것이라고 장담합니다-_-
온리진
04/07/25 14:13
수정 아이콘
거품이 최고조에 달한 한국 영화판과 여친소외 가타등등;의 한국 영화에 실망하야 등을 돌리려던 당신이라면 '아는 여자' 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 강추입니다-_-b

돈 심하게 쳐발라서 특수효과 뽀대나고 그래픽 찬란하고 폭탄 벙벙 터져대는 볼때만 시원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보다
허배 값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순수의 이미지로 CF를 주름잡던 이나영 이라는 *영화배우*가 빛의 아우라를 뿜어내는 어흑 쓰다보니 다시 보고싶은 ㅜ_-
gogoMarine
04/07/25 14:17
수정 아이콘
다들 재미있게 보셨는지 에x영화에 대한 리플은 없네요...^^;;
Milky_way[K]
04/07/25 14:18
수정 아이콘
바다처럼/ 호혹시 낭만자객 보셨나요? 성냥팔이가 그거보다 더심해요?
마음속의빛
04/07/25 14:27
수정 아이콘
/Milky_way[K] 웃길려고 했지만 웃기지 않아 썰렁한 낭만자객과
진지하려 했지만 진지하지 못한 엽기 스토리 성냥팔이 소녀...
어느 것이 심할지는 구분 짓기가 힘들듯..쌍벽이라 해야할까요?
청보랏빛 영혼
04/07/25 14:28
수정 아이콘
저는 성냥팔이에 한표 더 합니다... 진짜 죽음이죠... 거기다 더하자면 스파이더 맨1 까지...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미국, 영국 국기 날리고 막 영웅주의에 끝나는 영화를 너~무 싫어하는 바람에... 스파이더맨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겁니다. ^^
하지만 성냥팔이는 정말... 말이 안나오죠...
낭만자객은 사소한 부부은 정말 실망적이였지만 청나라와 미국을 대비시킨 구성 자체는 꽤 공감 갔습니다. 사람죽이고도 청나라 국경만 넘어가면 되는 청나라 사신과 그당시 미국 군인들의 횡포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죠.
사명창조명운
04/07/25 14:28
수정 아이콘
후... ` 2004년 최악의 영화를 보다... ` 라는 글을 보고 예상을 했습니다...
`늑대의 유혹` 아니면 `그놈` 일거라고..

둘다 귀여니가 적은글이니....아마 방학을 얼마전에 한 `그들`은 좋아라 할지 모르겠네요....

아마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최악의 영화중 하나인 `긴급조치 19호` 의 뒤를 이을거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

플스 : 제 주위에서 위의 영화를 보러간다는 사람들의 목적은 오로지 `배우`때문에 간다고 하더군요...
04/07/25 14:29
수정 아이콘
미리 보신분들이 싫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보시지 않은 분들까지 추측성으로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사람들 심리가 그렇긴 하겟지만...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차는 존재하니까요.
전 정말 재밌다고 생각한 영화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쓰레기같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저 개인적으로 해리포터란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분들이 좋아하고 있지요...특히나 귀여니에게 반감을 품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놈이 멋있..."영화는 완전쓰레기일지도 모르지요....
저도 그 문체는 마음에 안듭니다..하지만 스토리는 봐줄만 한지도 모르겠지요....
영화란건...직접 눈으로 보고 자기가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모시로 타케
04/07/25 14:32
수정 아이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최악의 영화라는데 한 표 행사해야합니다
04/07/25 14:37
수정 아이콘
여친소의 평가도 나쁜가봐요? 엄청나게 재미있게 봤었습.. (하긴 제가 전지현씨의 팬이라서 그런걸지도요ㅠㅠ) 아는 여자도 재미있긴 했으나 그 역시도 그리 탄탄한 영화라고는 못 하겠네요. 편집이 엉성했던건지, 원래 분위기가 그런건지.. 딱딱하게 끊어지고 급하게 넘어가는 부분이 없잖아 있었거든요. 물론 제 주관적인 느낌이에요^^;;
Йаκёdιαd
04/07/25 14:37
수정 아이콘
최악이라고 말할것까진 없지만 그래도 제가 본 영화중 제일 재미없게 봤던 영화는 그녀를 모르면 간첩과 내사랑 4가지 .... 비슷한 시기에 나온 두작품을 연달아보면서 솔직히 많이 실망했었죠 .. 영화를 보면서 처음으로 시간아깝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까요..
김희성
04/07/25 14:42
수정 아이콘
10년전 극장에서 본 "아찌아빠"가 내가 본 최악의 방화였습니다. 초대권이 생겨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쪼로록 극장으로 달려간 내가 밉더군요. 그 이후 영화관에 가는건 (비디오야 왠만하면 빌려보지만) 어떤 상품의 선택 보다 더 치밀한 정보를 알아보고 정하는 편입니다.
처참한 졸작이나 불후의 명작이나 영화 관람료가 동일한 구조에선 꼭 필요한 부분이겠죠.
04/07/25 14:45
수정 아이콘
어제 얼껼에 늑대의 유혹을 보았는데 한마디로 강동원의 유혹이더군요
강동원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보지 마시길..(극장문 박차고 나옵니다..;;)
정말 강동원에 의한 강동원을 위한 영화입니다.;(그래도 강동원은 진짜 원츄-_ㅠb입니다)
무계획자
04/07/25 14:45
수정 아이콘
아아 다빈이 이쁜데-_-
jjangbono
04/07/25 14:47
수정 아이콘
저와 친구들은 황산벌을 보고 엄청나게 실망을 했었죠.. 첨에는 좀 재밌었는데 뒤로 갈수록 갑자기 진지해지려는..-_-;; 4명이서 봤는데 보고 나오면서 욕을 엄청나게 했죠. 황산벌이 최악이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첨에 워낙 기대를 하고 가서..-_-
04/07/25 14:47
수정 아이콘
성낭팔이 소녀의 재림에 저도 한표입니다. 성냥팔이 소녀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죠. 최악의 영화로 자주 언급되는 긴급조치911이나 기타
여러 영화가 있지만 성냥팔이와는 비교가 안되는게 성냥팔이는 제작비가 100억(!)이거든요;;; 성냥팔이를 보면 정말 100억이 어디에 쓰였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오죽하면 감독이 부산에서 술집다니느라 100억 다 썼다는 얘기가 나왔겠습니까;;;

제가 임은경양 참 좋아하는 팬인데 그래도 좋게 봐주기가 힘들더군요. 차라리 은경양만 이쁘게 계속 나오면 임은경 영상집이려니하고 즐겁게
볼텐데, 그것도 아니거든요. 주연치곤 그다지 많이 나오지도 않고, 나오는 씬마저 무표정으로 일관하는데다 대사마저 별로없는.. 당시 은경양이
지금의 근영양정도의 위치였는데 영화를 잘 선택했으면 훨씬 많은 인기를 얻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암튼 최악의 영화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탕탕탕!
04/07/25 14:54
수정 아이콘
많은 여자분들은 그저 남자 배우를 보기 위해 영화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는 남자들에게도 해당되리라고 생각합니다'~'a

위에 예를 드셨습니다만,
남자들이 영화관에서 어린 신부를 몇번씩이고 보는 것은
영화 자체의 작품성이 높아서가 아니라
(보신 분은 아실껍니다....마지막 부분 보고 유치해서 치를 떨었습니다-_-a)
문근영이 너무나도 귀엽게 나오기 때문입니다>_<

늑대의 유혹이나 그놈은 멋있었다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겠군요.

참고: 전 귀여니를 증오-_-a합니다.
desire to fly
04/07/25 15:37
수정 아이콘
한국영화가 최근 들어 주춤한 이유는.. 역시~ 이런 맥락의 영화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하던데.. ㅡㅡ;
김의용
04/07/25 15:41
수정 아이콘
kiz님/ 저와 같은 생각을 전 귀여니를 증오x2합니다.-_-a
안용진
04/07/25 15:43
수정 아이콘
전 달마야 서울가자 재밌게 봤는데 이문식 씨의 연기가 정말 재미있죠
^^
04/07/25 15:48
수정 아이콘
화씨 911 최고죠..-_-b
마지막 멘트는 정말 오래도록 기억할듯
덧 : 무간도 3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뛰어난 반전이 돋보이죠..^^
blueisland
04/07/25 15:50
수정 아이콘
아는 영화...좋은가 보네요.. 보러 가야지~
올해 본 영화중엔 "범죄의 재구성"이 참 좋았답니다!
대사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고.. 뻔한 구성이었다지만 .. 아..정아 언니..원츄!
Progrssive▷▶
04/07/25 16:09
수정 아이콘
남자이면서도 그놈은 멋있었다 재미있게 본 저는-_-;;;;
스토리, 연기 그런거 다 제끼고 우선 웃겨서 재미있던데요...(그리 흠 잡을 부분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정다빈 양은 정말 귀엽게 나옵니다...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극장 나올때는 흐뭇하기 까지 했습니다만...

극장에서 본 최악의 영화를 뽑으라면 주저없이 '가문의 영광'을 뽑겠습니다...본전 생각 간절하더군요...
04/07/25 16:12
수정 아이콘
클레인타인을 모르시다니...-_ㅜb쵝오
아 저도 범재의죄구성은 상당히재밌게봤습니다.전개도빠르고
반전도 상당히 좋았죠^^
엄마쟤흙먹어
04/07/25 16:31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범죄의 죄구성은 요즘 나온 한국영화중에선 단연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빠른전개,캐릭터들의 개성,반전(반전은 좀 뻔한반전이라 아쉬웠습니다) 모든것이 두루 갖추어진 그것도 신인감독이라서 더욱 점수를 잘준 영화네요!
모진종,WizardMo
04/07/25 16:33
수정 아이콘
호호호 혹시나 '마지막 방위'보신분 계십니까?
울었습니다...
모진종,WizardMo
04/07/25 16:39
수정 아이콘
범죄의재구성 정말 잘봤습니다. 그보다 저는 윗분들하고 생각이 다른데요, 반전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땅을 구입하고 싶어하던것 조차 사기였다는걸요.
어차피 박신양=박신양형 이라는건 미리 전제하고들어가는것 아닌가요?
영화보면서 그생각밖에 나지 않았는데...

범죄의 재구성에있는 두가지 반전은
1. 사기를당해서 자살한 수학선생 = 박신양형
2. 사고싶어하던 땅 = 결국 상대에게 더큰 피해를 줌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가되어라~
04/07/25 16:46
수정 아이콘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은 영화평론가하시는 분이 봐도 이해가 안된다고,, ;; 장선우감독님은 도대체 뭘 의도하셔서 만드신건지--;
인어의별
04/07/25 16:56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엔 성냥팔이..는 전반부까진 그런대로 좋았는데 갈수록
루즈해지는 .... --; 투자한 돈을 제대로 못썼다는 말밖에는..;;
단적비연수는 기대에 비해 실망을 많이 했던 작품...
04/07/25 16:57
수정 아이콘
무비스트 20자평 순위 꼴찌는 긴급조치 19호죠. 안봤습니다만 일반인들의 평은 그야 말로 최.악. 이더군요.

그놈은 멋있었다. 저도 봤습니다만 전 보다가 중간에 나왔습니다. 본전 보다는 시간이 더 아깝다는 생각이...
전 영화가 형편 없다 말하기 전에 이 영화는 중고생들 보라고 만든게 아닌가 합니다. 중고생 관람가 가 아니라 중고생"만" 관람가 라고 등급 매겨 주고 싶군요.
테란뷁!
04/07/25 17:03
수정 아이콘
첫사랑 사수궐기대회,낭만자객,클레맨타인,여친소,그놈...-_-;;
꿈꾸는scv
04/07/25 17:10
수정 아이콘
강동원씨만 아니면 귀여니표 영화 망하게 할 작정이었는데..; 강동원의 유혹은 너무도 심했다죠. 대도시도 아닌 엄청난 소도시의 영화관임에도 불구하고 늑대의 유혹을 보려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는..지켜봐야하겠지만 늑대의 유혹은 캐스팅의 힘으로 성공할 듯.
i_random
04/07/25 17:17
수정 아이콘
기대했던 대로 귀양의 영화의 평가가 극을 달리는군요.. 정말 꼬시고 기분이 좋습니다.. 완전히 망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한국영화의 질을 하락시키는 영화들은 좀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는 여자" 안 보신분 꼭 보시길.. 정말 재미있습니다. 다른 영화들처럼 코믹으로 가다가 나중에 멜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코믹 일변도라서 더 재미있었는 거 같네요..

그리고 위에 어떤 분 에로영화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에로는 개성있는 제목과 비디오 자켓으로 승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화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죠....-_-;;;;;
04/07/25 17:23
수정 아이콘
저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에 대해 소수의견을 내놓습니다. 아쉬운 점은 있었으나 단순히 졸작 내지는 범작에 올리기는 아까운 영화라고 생각하기에. 1~2년 빨리 나왔거나, 또는 4~5년 뒤에 조금 업그레이드판으로 나왔더라면 평가가 전혀 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영화를 보는 데 별다른 안목이랄 것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성.소.에 대한 혹평을 보노라면 "장화홍련" 또는 "메멘토"가 겹쳐집니다. "장화홍련"도 그 완성도에 비해 극장에서 접한 관객들에게 처음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죠. "메멘토"도 저는 아주 재미있게 봤지만 극장에서 나올 때 주변의 분위기는 '시큰둥'이었습니다. 장화홍련이나 메멘토가 평가절하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성.소.의 평가절하를 봅니다.

생각해 보면 "지구를 지켜라"의 경우가 더 안타까운 예겠군요. 저는 "지구를 지켜라"를 지난 몇 년 간 본 십 수 편의 영화 중 베스트3에 포함시킬 정도로 아주 강한 인상을 받았건만 그 느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주변에 거의 없었습니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평론가들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의 대표격이죠. 그 유명한 "2001스페이스오딧세이"나 "블레이드러너"도 개봉 당시에는 냉대를 받았고 한동안은 평론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었다는 걸 돌이켜볼 때 감독이 넣어둔 코드를 속속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혹평이란 성급한 결론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성.소.가 언젠가 재평가될 날이 올 거라 보고 있거든요.
Toast Salad Man
04/07/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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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자객처럼 일반대중을 위한 영화도 아니고, 그러면서 특정 타겟 관객을 위한 영화도 아니면서 재미까지 없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귀여니 소설을 바탕으로한 2편의 영화처럼 특정 타겟을 대상으로 확실하게 만든 영화가 있죠. 귀여니 소설을 바탕으로한 두작품은 그 소녀들 사이에서는 평이 좋더군요...그러면 성공했다고 봅니다..

제가 존경하는 정성일 영화 평론가(라고 하기에는 사회,문학,철학,정치,역사 모든 분야를 평론하는 분...)가 귀여니에 대해서 한말처럼, 신해철이 동방신기에 대해 한말처럼...찌든 환경에서 고생하는 소녀들을 생각하면, 그래서 그들이 그런 영화와 오빠들을 보면서 엔터테인-ed 할수 있다면 매우 좋다고 봅니다. 저는 죽어도 안볼 영화지만, 그런 영화 계속 만들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애로영화, 공포척영화, 가오영화에 대해서도 동일한 의견입니다.
중요한건 관용정신이겠죠.
대항해시대
04/07/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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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종,WizardMo// 저는 중국 유학생입니다.
중국은 dvd가 많이 보급 되어있기 때문에 왠만한 영화 다 1500원이면 볼 수 있는데요... 올해 본것중엔 범죄의 재구성이 최고였습니다.ㅋ 캐릭터도 좋고 빠른 전개도 좋았구요.
근데 자살한 수학 선생님은 그 성형외과 부부의 아들이고요.
박신양형은 국어 선생님입니다.^^
BoxeR'fan'
04/07/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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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와 지구를 지켜라와 메멘토는 경우가 다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평론가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라기 보다는 처음 개봉했을때부터 평론가들에게는 열렬한 찬사를 받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지구를 지켜라같은 경우에는 흥행 실패로 이어지면서 대중과의 호흡이 부족해서였다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죠. 그래서 제작자 곧 프로듀서와 영화감독의 적절한 조화가 중요하다는 실례가 되는 영화였고 감독의 메멘토같은 경우는 후속작들이 물론 수작이었지만 약간 비슷하다는 또는 완성도가 메멘토에 비해 부족하다는 말들이 이어지면서 좀 묻혀버린 감이 있었구요
04/07/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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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귀여니씨에게 좋은 일은 해주고 싶지 않지만... '강동원의 유혹'은 참기 힘듭니다=_=;;; ('그 놈은 멋있었다'는 볼 생각 없음;) 결국 이따가 '늑대의 유혹' 보러 갑니다~ 스토리는 기대도 안하지만 강동원씨 보러-_-;;; 많은 남자분들이 '어린 신부' 보고 좋아라 하시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BoxeR'fan'
04/07/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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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수정입니다.
감독의 메멘토같은 경우는 후속작-> 메멘토같은 경우 감독의 후속작
04/07/25 17:58
수정 아이콘
저에게 최악의 영화는 외화는 진주만, 우리나라 영화는 비천무였습니다.
평이 안좋은 영화는 잘 안보는 편이라 다행히도 위에 열거된 영화들을 거의 안봤죠. ^^
04/07/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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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참 감명깊게 봤죠.
가장 명장면은 끝나고난 뒤 티비에서 나오는 장면 입니다..^^;;
권현진
04/07/25 18:2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넘을 봤는데 구성이나 연기, 연출력을 따져보면 3류일지 모르나 많이 웃고 나온 영화였습니다. 애초부터 기대도 안했고 극장가서 영화보는것을 좋아해서봤는데 쓰레기까지는 아니더라구요.
위에서 나온말처럼 영화는, 특히 코미디영화는 개인차가 많이 납니다.
또한 한국영화를 위해서라도 너무 넓은범위의 비판보다는 좀 더 구체적이고 제작자가 뜨끔할 지적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디어트
04/07/25 18:44
수정 아이콘
저만 그런가요? 전 로스트메모리즈가 가장 재미 없던데.
주제가 뭔지도... 웹을 돌아다니다가 알았고... 마지막 판타지로써의 반전역시...
지하철1호선
04/07/25 18:5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방위를 따라올 영화는 이세상에 없습니다!!-_-;'
퐁퐁저그 콩지
04/07/25 19:02
수정 아이콘
지구를지켜라 정말 최고입니다! 내 인생 사상 최고의 영화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군요
끝없는 반전과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몰입도.. 보고 또봐도 질리지 않는 최고의 영화입니다! 못보신분들께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영화포스터와 제목이 너무 코믹해서 단순 3류 코믹물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아 보지 않은면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퐁퐁저그 콩지
04/07/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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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random님// 에로는 개성있는 제목과 비디오 자켓으로 승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화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죠....-_-;;;;;
대공감 합니다 푸하핫 ^^b
04/07/25 19:09
수정 아이콘
여친소, 그놈은 멋있었다, 긴급조치 19호,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첫사랑 사수궐기대회 등등; 어느것 하나-_-
04/07/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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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유혹은 그놈보다는 성공할듯합니다.; 어린 신부가 남자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듯이;
№.①정민、
04/07/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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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헬싱 , 킹아더 , 헤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소 , 그놈은 멋있었다 , 늑대의 유혹 // 이중에서 2개를 보려고 하는데 친구들이 귀여니 영화를 다 보자고 해가지고 그러는데요 -_- 정말 재미없나요? 그런데요 -_ - 재미없는 영화 말하시는데 ㅡㅡ 천년호 극장에서 보신분 계신가요? 하하하..극장에서 제친구들 7명 + 모르는 관객 5명이서 봤습니다. 그리고 한달도 안돼서 비디오로 나와 학교에서 봤다죠;;하하하하...
MistyDay
04/07/25 19:18
수정 아이콘
№①정민、님: 해리포터 책으로 안보셨다면 강추입니다..책으로 보셨다면 좀 아쉬우실듯
04/07/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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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가서 본거중에 돈 아깝다고 생각한거중에 하나였습니다
귀여니 ..
껀후이
04/07/25 19:21
수정 아이콘
으........ 어제 그놈은 멋있었다 볼려다가 못보고(표매진-_-) 늑대의 유혹 봤는데....... 별로......-_-; 그놈은 멋있었다 안봐도 되겠군요. 윗분들 말씀 들어보니...... 아 오늘 돌려차기 봤는데 셋중에 그나마 제일 낫다고 생각.. 물론 그놈은 멋있었다 안봤지만..... 윗분들 리플 보고 내린 결론.
쩝;; 돌려차기 그.. 으랏차차 스모부 인가? 그거랑 또 싱크로나이즈 하는 그 두 일본영화 랑 비슷하게 생각하고 봤는데... 김동완 그 사람 연기.. 가수 치곤 잘하더군요. 그리고 스토리도 그정도면 재미있고... 무엇보다 스토리 구성이 꽤나 잘 되어서 보는 동안 지루하지는 않았던...
어쨌든 아는여자 원츄!(반전)
04/07/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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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범죄의 재구성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박신양 형이 박신양과 동일인음을 알게 해주는 장면( 레스토랑에서 나와서 어떤남자랑 툭 부딪치죠. 그리고 박신양이 미안하다고 하는데도 남자가 화를 내자 남자의 담배를 뺏어 물고 '그여자랑 결혼할거냐?'라고 말하는 장면과 전화통화부분
' 제가 그땅 비싸게 팔아드린다고 했잖아요' 말하는 장면.. 범죄의 재구성 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박신양과 박신양형이 동일인임은
영화보면서 눈치 챘지만 땅을 비싸게 팔아주는 장면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ㅋ
Dark..★
04/07/25 19:38
수정 아이콘
전 한국 영화들을 잘 안봐서.. 요 몇년새 영화관에서 본게 쉬리, 선생 김봉두, 태극기 휘날리며 정도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전 한국 영화의 최고작으로 '원더풀데이즈'를 꼽습니다.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스토리가 진부하다, 성우도 안좋았다 이런 얘기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전 재미있었지요.. 원데에 대한 안좋은 얘기들이 많았어도 저는 기분이 나쁘거나 좀 오바하면 열받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뭐 난 잼있었다.. 그럼 그만이니까요-_-; 그놈은 멋있었다.. 아마 '그' 영화도 분명 재밌게 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자신의 감성을 믿으세요!!
취화선
04/07/25 19:53
수정 아이콘
저기..죄송한데
댓글에 범죄의 재구성 스포일러가있네요..
안본사람들 배려좀해주시지......ㅡㅜ
영화같은 경우는 생방송이 아니기때문에 -_-;
뒷북스포일러라도 조심해야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04/07/25 20:18
수정 아이콘
음.. 마지막 방위가 어떤 대단한 영화이길래.. 궁금하네요..
어떤 의미인지도 궁금하고-_-;;

전 성소재림 영화관에서 봤는데.. 극악이었죠;;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바보라 그런지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ㅠ_ㅠ

그리고 전 근영양을 좋아해도 솔직히 7000원 주고 어린신부 보러 영화관 가기 돈 아깝더군요..
딱 봐도 여친소 처럼 주연배우 외에는 볼 것이 없는 영화에 가깝기 때문에..
그래서 비디오나 빌려볼까 했는데..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는 중-_-

제가봐도.. 송승헌씨 팬이나.. 강동원, 조한선씨 팬이라면.. 충분히 영화 보러 갈 것 같더군요..(아마 200만은 기본으로 넘을 것 같음)
하지만 영화 찍은 본인은 알겠죠.. 부끄러운가 자랑스러운가..
시사회를 보면.. 알 수 있죠.. -_-;; 주연배우들의 반응..

아아.. 송승헌씨 왜이렇게 영화 고르는 안목이 없답니까..
제 2의 김민종씨가 될까 두렵군요..
쓰바라시리치!
04/07/25 20:4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런 영화는 망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이젠 함량 미달의 영화도 '한국산'이기 때문에 옹호해줄 필요는 없겠죠.
오히려 이젠 관객들이 좀더 비판적인 시선으로 봐야할때 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최근 '흥행'했다고 하는 한국영화들 보면 작품성자체로 따지자면떨어지는게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 영화들이 한국 영화의 성장에는 큰 역할 했다고도 할수있겠지만 언제까지나 그런데에 의존 해서는 안되겠죠. 단순히 영화를 돈벌이로만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사치스런 생각일까요 ^^;;
잇힝~!
04/07/25 20:59
수정 아이콘
범죄의재구성 빌려놨는데 다들 너무하십니다 ㅠ.ㅠ
Connection Out
04/07/25 21:11
수정 아이콘
어린 신부..... 상당히 잘 만든 작품입니다. 관객 동원도 400만이나 되구요... 몇몇 분들 말씀처럼 단순히 문근영 좋아하는 남자들만 가서 보고 만족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영화가 올드 보이나 지구를 지켜라....같은 걸작이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역 앞에 있는 식당에서 가서 여긴 왜 고급 이태리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나지 않느냐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어린 신부 같은 영화도 있고 지구를 지켜라 같은 영화도 다 각자의 몫이 있는 것입니다. 완성도라는 것은 처음에 기획했던 바를 충실하게 스크린으로 옮겼냐는 것이죠.
모선진
04/07/25 21:39
수정 아이콘
아는여자 참 저도 재미있게 봤는데~^^아직까지는 올해의 최고의 영화인듯..저에겐.^^물론 기대는 하지마세요~코미디영화니깐..스토리의 탄탄함 이런것보다 이나영과 그 남자배우.. 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나는데 그남자배우의 한타이밍 빠르거나 느린 유머가..압권...이죠
PowerToss
04/07/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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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대체 페이스를 빼놓는겁니까!!!!!!! 정말..페이스 보고 도대체 귀신이 왜 나와야 하고 내용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도리가 없었는데.. 동감하시는분 없나요??
04/07/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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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동감 여기 있어요-_- 정말 극장가서 이게 호러물인지 아닌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어찌나 루즈하고 어이없는 영화였는지 PowerToss님이 언급해 주시지 않으셨으면 내가 극장가서 페이스를 봤다는 사실을 영원히 잊을뻔 했네요. -_-
04/07/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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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몇몇분들이 언급하셨네요ㅠ 스티븐시걸이 잠깐;출연했던 클레멘타인. 몇달전 시사회에서 봤었는데, 끝남과 동시에 관객분들이 박수를 치셨죠. 끝나는 게 너무 좋아서ㅠ 전 살다살다 그런 영화 첨 봤었습니다;
Blaze_Queen
04/07/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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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류인생이 제 인생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와-영화를 본뒤 일어날수가 없었습니다..뭔가가 뒤에 더있을겠지하고;
설마..저게 설마..설마..했는데..
자막이 올라가더군요..ㅠ_ㅠ
그 영화 이후로 조승우를 매우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Elecviva
04/07/25 22:53
수정 아이콘
아는 영화를 꼽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네멋을 보는 기분이었고 중반 이후의 스토리 전개가 중반까지의 재미를 다 까먹어버려서 굉장히 실망해버렸는 데요. 굉장히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이번에 본 인어공주가 굉장히 기억에 남을 작품인데요. 특히 모녀가 함께, 혹은 가족이 함께 봐도 참 좋을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과 가족에 대해 정말 자연스레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영화지요. 특히 부모님을 사랑하는 남녀로 돌아보게 하는 자연스러운 구성은 참 좋았습니다. 고두심씨와 전도연씨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올해 꼭 좋은 상 타길 바랍니다.
두시에만나자
04/07/25 23:01
수정 아이콘
그놈은 멋있었다는 관객들의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웃깁니다. 이런 영화는 남자들끼리는 안보죠. 여자친구 때문에 할 수 없이 보는 남자들 꽤 많았지만 다들 많이 웃고 재미있어 하던데요. 가벼운 코메디 물로는 최근의 코미디 중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늑대의 유혹은 남녀의 반응이 극과극. 제 옆에 여자 세분이서 우셨습니다. 강동원의 미소에 탄성이 나오고...불이 켜지면 남자 관객들의 한숨과
여자친구에게 이런거 보러 오자고 했다고 구박하는 소리를 꽤 들었죠.

전 해리포터 영문판 전권을 다 가지고 있을 정도로 팬이구요. 영화도 꼭
극장에서 개봉 첫 날에 보곤 했었는데 이번편은 정말 별로더군요.
아즈카반의 죄수가 책으로는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많이 평가되는데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반헬싱은 보다가 관뒀구요..

전 어린신부는 정말 나중에는 유치해서 눈을 뜨고 볼수가 없었습니다만
문근영양이 귀여운건 알겠더군요. 최근에 본 가장 최악의 영화로 어린신부랑 내사랑 4가지를 들고 있었는데..아! 그리고 반 헬싱이랑.

사실 가장 허무했던 영화는 "4월 이야기"이죠. 러브레터에 반해서 기다리고 기다려서 드디어 봤는데 영화가 끝나고도 계속 생각했습니다
" 어라? 이게 끝?" 근데 지금은 가끔 ocn에서 해주면 빠짐없이 보고있죠.
하늘공장장
04/07/25 23:35
수정 아이콘
그놈은 멋있엇다 같은 영화 솔직히 사람을 유치하게 만들고 수준을

낮춰 버리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쓰레기 영화라는데 동의하구요

그나마 최근 볼만했던 멜로라면 ing정도 라고 생각되네요
양정민
04/07/25 23:43
수정 아이콘
'그놈은 멋있었다' 는 딱보니까 재미없겠다 싶던데..안보길 잘했군요

아참 그리고 개인적으론 '늑대의 유혹' 강추입니다
영화보면서 운적은 '타이타닉'뿐이었는데...이 영화보면서 2번째로 눈물이 났습니다-_-::
정말 재밌고 감동만땅!!
-rookie-
04/07/26 00:09
수정 아이콘
오... Pgr에 영화 팬들이 많으시군요. 제 것까지 해서 댓글 94개... 전 또 뭔 일 난 줄-_- 알았다는...
신유하
04/07/26 00:10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_- 아는 분들 중에서 늑대의 유혹을 보러간다는 분도 몇분 계시더군요(물론 강동원씨를 보러가기 위해서-_-; 모두들 '강동원의 유혹'이라고들 하더군요[웃음])
저도 강동원씨를 좀 좋아라 하지만-_- 별로 보고싶지는 않은 영화 두편입니다-_-
윤수현
04/07/26 01:35
수정 아이콘
흠....!
왜 조폭마누라...가 안나올까요? 1,2편 다요
아찌아빠,리허설,깡패수업2,이승희 나온 영화,노랑머리,썸머타임,
쓰다보니 다 성인용이군요ㅡ.ㅡ
박지완
04/07/26 02:0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최근에 본 영화중에서 저는 스파이더맨2가 제일 잼있더군요.. ^^
아차.. 그리고 어린신부에서의 근영양보다는 장화홍련에서의 근영양이 더 좋아요.. ^^;; 아차 임수정양도 원츄~~
장화홍련 역시 원츄~~~ ^^;; (DVD 소장중... ^^)
꾹참고한방
04/07/26 06:29
수정 아이콘
휴학하고 멀티플렉스에서 다섯달을 일 했습니다.
덕분에 모든 영화를 공짜로 다 봤었죠. 아마 제 기억으로 작년 살인의추억부터 나온 모든 영화를 다 본것 같습니다. (파트타임은 올해 2월부터 했습니다) 지금껏 본 영화중 최악의 영화... 정말 공짜로 보기도 아까운 영화... 윗 분들이 많이 지적 해 주셨는데 제가 본 최악의 영화 몇가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1.하류인생 : 정말 말이 안나오는 영화였습니다. 한번 끌어안으면 임신이죠. 스토리 전개도 형편 없었습니다.
2.낭만자객 : 살인의추억이 개봉 했을때 동시에 개봉 했었죠. 볼까말까 망설이다 봤는데, 헛 웃음이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3.클레멘타인 : 이 영화 보신분 얼마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티켓 발권을 하다보니, 하루에 특정영화의 몇회차에 몇분의 손님이 오셨는지 체크를 했었는데, 개봉 첫날 세분 보신걸로 기억합니다.
4.달마야 서울가자 : 보신분은 아실겁니다. 허무한 내용전개와 뻔한결말. 그나마 정재영, 이원종, 이문식씨가 나와서 졸작은 면했죠..(흥행상)
5.페이스 : 저희 멀티플렉스에서 올 여름에 개봉했던 두번째 공포물이었습니다. 첫번째는 새벽의저주였죠. 김하늘씨 주연의 령과 동시개봉인지 좀 더 일찍 개봉했는지는 확실히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정말 이게 공포 영화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로 갈수록 멜로영화로 변하더군요.
6.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위에 리스트들을 보니, 이 영화는 안 나오네요.다른분들은 재밋게 보셨나 봅니다. 이 영화 만드신 감독님이 좀 이해하기 힘든 영화를 만드시는 분이긴 하지만, 보고나서 3일후에 영화 내용을 까먹을 정도였습니다.
7.사마리아 : 이 영화 두번 봤습니다. 왜냐구요? 처음 볼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졸아버려서, 다시 봤습니다. (공짜니까요 -_-;;;) 저도 남자인지라, 잔뜩 기대했었는데... 눈물 흘릴뻔 했답니다.

작년 10월부터 비교적 최근에 한것만 적어봤습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다른분들과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다른 직원들이 재미없다고 한 영화도, 그냥 볼만은 하네~ 이렇게 봤는데.. 위에 적은 저 영화들은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분명히 더 있는데... 보고나서 기억에 남지 않은 영화라 그런지, 생각이 잘 나질 않네요..
결론적으로 쓸데없는 투정을 하자면, 정말 잘 만들어진 우리나라 영화가 많이 나온반면, 빽스텝을 밟는 한국영화도 참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모든 영화가 다 기억에 남고, 재미있을순 없겠지만, 제가 바라는건 어느 영화를 보던간에 영화를 보고나면 남는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04/07/26 10:22
수정 아이콘
아 세월이 갈 수록 그 몰상식한 언어파괴자가 (속으론 없는 욕다 씀..)한 짓거리가 희석되어 가는 군요..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학당의 이름을 가진 S대에서는 그 인간을 모셔가고!!!!
역사적으로 민족적으로 높은 가치를 충분히 받고도 남을 한글을 파괴한 자에게..
대학에서 모셔가질 않나..
영화를 만들지 않나....

50년쯤 뒤에
그 자에 대한 비판이 있다면 그건 그래도 상급의 흐름입니다
그냥 이대로 흘러 흘러 간다면 그래도 중급입니다.
그런데...그때에도 이모티콘과 알수 없는 외계어가 점점 표준화 되어 간다면..그리고 그 자가 책을 그런쪽으로 한번 더 쓴다면...
저는 죽어서 조상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
The 마른...
04/07/26 11:08
수정 아이콘
그놈과 늑대를 둘다 본 사람으로서...스토리가 많이 비슷하더군요.
상처 있는 남자와 순진무구한 여자...
꽃미남이 이유없이 평범한 여자를 마구마구 좋아하는설정..
그리고 주변의 방해공작...
그나마 해피엔딩인 그놈이 저는 더 좋았구요
늑대의 유혹은 막판에 펑펑 우는 주인공들때문에 짜증났습니다.
꼭 그렇게 펑펑 울어야 슬픈 건지......
그래도 강동원은....클로즈업을 해도 풀샷을 찍어도
멋있더군요. 조한선은 차승원의 필이 느껴져서..쫌...
폭풍테란강민
04/07/26 11:44
수정 아이콘
혹시 평화의 시대나 세븐틴 보신분들은 없나요? 전 세븐틴 고등학교때 극장가서 봤는데...(단체관람) 정말 눈물 흘렸습니다 돈아까워서-_-;
04/07/26 11:47
수정 아이콘
그놈은 멋있었다의 관객반응이 좋다는 분께 드리고 싶은말.

관객의 대부분이 여고생이죠 -_-
04/07/26 14:31
수정 아이콘
강력한 후보
여친소가 있는데요....?

설마 그거보다 못할까봐요
또 하나의 즐거
04/07/26 15:43
수정 아이콘
범죄의 재구성.. 정말 재밌게 본 영화죠..
그 영화 보면서.. 박신양씨 연기 참 많이 늘었다... 리얼하게 여자 꼬시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아... 사기를 치려면 저 정도는 해야 하는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문식씨의 그 리얼한 사기도 흥미있었구요..
역시.. 남의 돈 먹기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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