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의 가장 최근 메인스트림 이벤트인 특이점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분기점 방식 시나리오 등 참신한 모습으로 호평도 많았지만, 동시에 급상승한 난이도로 불만도 적지 않았죠.
거기에 부활절 달걀 파밍 이벤트와 동시 진행되는 바람에 기존의 보급상자는 물론이고 상자까지 동시에 파밍하느라 정신도 없었습니다.

PGR분들은 이번 특이점 이벤트에서 원하던 것들을 얻었는지, 한 번 결산해 봅시다.


1. 한정인형/HK416 전용장비.
- 한정 인형 중 못 먹은 게 새로 나온 인형들 포함해서 세 개였는데 (TMP, 썬더, 엠삐칠), TMP는 스토리 진행하다가 한 번에 나왔고, 나머지 둘도 만렙 토템요정이 처음으로 할 일을 해 줘서 50트 안에 먹었습니다. 흥전장은 좀 걸리긴 했지만 어쨌든 먹었습니다. 나머지 있는 애들은 생략(스타, 엠포 포함)

2. 보급상자.
- 1300개 깠습니다. 삿팔이 먹었습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랭킹전 [말벌집]
- 1공수 1조명으로 첫 트에 40만 찍었는데, 재트할 수록 오히려 점수가 떨어지다가 종료 한 시간 남기고 4트째에 50만점(15%) 찍었습니다. 레이더 지키던 병력이 오른쪽 철혈 웨이브에 자꾸 죽길래 아예 그 쪽 거점 하나를 먹으니까 매우 많이 쾌적했습니다.
좀 어렵긴 했지만 난이도 자체에 불만은 없고, 머리 쓰는 부분이 많이 나와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딱 하나 불만이 있다면 애들 장갑수치가 좀 지나치게 높다는거. 4성 풀강맥옵 철갑탄(관통 +97)으로도 못 뚫으면 이건 뭐 5성장비만 쓰라는 거냐 우중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매우 만족스러운 이벤트였고, 원하던 것도 다 잘 먹어서 기분도 좋습니다.
이제 한 주동안 한 숨 돌리면서 디맥 콜라보 준비해야겠네요. 다행히 콜라보 이벤트 특성상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들 원하던 것들은 잘 이루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