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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0 00:13
재방송도 아닌걸 새벽3시 새벽4시에 편성하면 어떻게 사람들이 볼까요...트위치에서 그시간에 겜방송 보는분들도 태반은 주무시는거 같던데..
18/03/20 00:16
솔직히 온게임넷자체가 동기부여가 안될겁니다 키워놓으면 게임사에 따라서 게임이 날라가고 또 키워놓으면 나눠먹고 뺏어가고
키워놓으면 주작러들때문에 또 게임말아지고 가뜩이나 돈도 덜되는데 어이없는 비난만 듣고 기껏 만든 컨텐츠보다 예능재방이 시청률이 비슷하면 또 할맛안날거고.. 내부도 그런거같고 외부적으로도 별로 상황이 안좋고.. 열정을 잃은 아이의 나이를 세듯이 온게임넷도 나이를 먹었다고 볼수도 있고....
18/03/20 00:22
다이아tv도 상태 안 좋지 않나요?
하마코도 안 여는 거 보고 상태 안 좋구나 짐작은 했는데 요즘 보면 정말 방송국 접을 거 같아요. 저도 쉴 땐 그냥 트위치나 유튜브 틀지 온겜 예능은 안 보니까.. 좋아했던 켠왕조차 본 지 오래됐고요.
18/03/20 00:48
시청률이야 좋을리 없겠지만 DIATV 편성은 그래도 나름 컨텐츠는 다양한 것 같습니다.
반면 OGN 편성 17시 편성된 GET IT GEAR는 무려 3년전 방송이네요..
18/03/20 00:22
나겜 자게에 이쪽 판 잘아시는 홀스 정진호 사장님이 이렇게 쓰셨더군요.
게임예능을 안만드는 이유 시청률 안나와서 돈이 안된다 돈이 되려면 게임사 외주 같은걸 해야 된다 게임사에서 예능프로외주를 안준다 시청률이 안나오니까 방송국 땅파먹고 사는 회사 아니기 때문에 제작물 없어지는겁니다 출연진 몸값도 한 몫할테고 단순한 이치 엠겜도 없앨때 외주부터 틀어막았다더군요. 씁쓸하네요....
18/03/20 00:34
피드백 감사합니다. 본문내용 수정하였고 스타1리그 맞습니다.
APEX 이후에 옵치쪽은 못보다 보니 예전 리그 이름을 적었네요
18/03/20 00:34
요즘 행보보면 CJ쪽에서 OGN 없앨 거 같은 분위기더군요 하 아무리 인터넷으로 본다지만 티비로 하고 안하고는 차이가 큰데 게임채널이 사라진다면 씁쓸할 거 같습니다
18/03/20 00:34
간단 합니다 ogn 이든 엠겜 이든 결국 tv에 나오는 게임 채널 들은 자기들이 권위를 가졌고 갑질이 가능 하고 그걸로 돈 벌었죠 90년대 2000년대 초반 에 나온 방송사 들 이니 그때는 인터넷으로 온에어 보기도 힘들고 자기들이 좋아 하는 프로게이머 경기를 경기 무대 말고 보기도 힘들었죠..
사람들은 쉽게 tv채널로 나오는 게임과 게이머에 열광 하고 게임회사와 게이머들은 그 채널에 나와야 알려지고 인정 받는 대회가 된거고 공인 된거죠.. 요즘 같이 매체가 발전한 시대에 게임방송이 가진 메리트는 이제 전무하고 오히려 오프라인 방송의 제약밖에 안남은 상황이고 방송국은 그동안 해먹던 날로 먹던 근성이나 그걸로 돈 버는건데 이판을 생존할 자립성도 없죠..
18/03/20 00:35
18/03/20 00:36
cj e&m 산하에서 OGN 자체가 취급이 별로일 겁니다. 그러니 뭘 할 수가 없죠. 사실 스포티비 게임도 에이클라가 야구 중계권료 장사해 번 돈으로 몰빵 방지를 위해 이것저것 다 트는 가운데 그 중 하나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수익성 악화가 눈에 두드러지면 에이클라가 얼마든지 철수할 수 있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이스포츠가 케이블에서 밀려날지도 모르겠습니다.
18/03/20 03:13
지금 생각하면 배그에 쓸 돈으로 중계권 사고 오버워치 2부하는게 백배 나았을텐데 뭐 그런 판단이 되면 점쟁이했지 게임방송국 안했겠죠...
18/03/22 20:38
오지엔과 아예 대화를 차단한게 아니라면 열려있는거죠. 기사에도 처음엔 apex 유지하려 했는데 계약상에 뭐가 안 맞은거구요.
이번에 mbc랑 계약한 것중에 특이사항이 3년 계약인데, 이때까지의 ogn의 스타일상 3년이라는 장기계약을 하기가 어렵죠.
18/03/20 00:37
이미 옛날부터 제작은 가성비가 안맞았나 보군요
개인적으로는 개인방송이 게임예능의 파이를 이미 거의다 먹어서 자리가없지 않나 싶긴한데..
18/03/20 00:42
기껏 상암에 멋지게 경기장 지어놨더니...
딱 2년만에 진짜 쓸모가 없어졌네요. APEX, 하스스톤 마스터 코리아, 슈퍼리그 다 리그 끝나버렸고, LCK도 올해가 마지막. 배틀그라운드는 자체 경기장 따로 만들어서 나가버리고... 쉐도우버스랑 블레이드 & 소울말고 리그가 현재 있긴 한가요? 스타1이라도 끌어오던가 해야할텐데 블리자드 쪽 리그 다 놓아버린 거 보면 그리 사이가 좋을 거 같지도 않고.
18/03/20 00:53
그러고보니 리마스터 리플레이 방송할때만해도 스1리그를 새로 만들지 알았는데 그냥 날아간 것도 좀 의아하긴 합니다. 흥행문제, 블리자드와의 관계 등 좀 의문이에요.
18/03/20 00:52
간단하게 수익성 악화. 거기다 개인방송 밎 경쟁자에 파이를 다빼앗김. 케이블수준의 제작은 인력과 퀄리티를 유지하려면 돈이 많이 드는데, 갠방은 컴만 있으면 되죠...이 추세는 게임채널뿐 아니라 공중파 및 케이블티비채널 예능도 비슷하죠. 그래서 자꾸만 제제할려고 하고.
18/03/20 01:10
어쩔 수 없어요 공중파 시청률도 유의미하게 떨어져가는 시대에 가장 인터넷 친화적인 게임방송은 더 이상 메리트가 없습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LCK를 넘기고 나면 더 이상 OGN 유지가 의미없는 수준으로 떨어질 겁니다 아쉽지만 그게 시장논리라고 생각합니다
18/03/20 01:16
트위치 들어가서 겜방송 보는게 온게임넷 예능 보는거보다 그냥 더 재밌어요. 온게임넷이 딱히 못된 짓하는거보단 이제 그냥 경쟁력이 없는거죠.
18/03/20 01:17
일단 배그 리그가 망한 게 크죠.
롤 인비 때처럼 흥했으면 스타에서 롤 넘어가듯 배그 위주로 프로그램 짜면서 진행할 수도 있었지만, 이것마저 망했으니 이젠 뭐..
18/03/20 01:22
현재 OGN 상황을 다른 스포츠로 치환해서 보면,
케이블 방송사에서는 기껏해야 아이러브 베이스볼 정도 하는데 인터넷에서는 박찬호의 투머치 토킹 해가지고 매경기 박찬호가 게스트 불러다가 썰풀면서 분석해주고, 한국시리즈 끝나면 양현종이 개인방송 키고 완봉썰 풀고, 월드컵 때는 박지성이 2002 히딩크 뒷담화 썰 푼다- 하는 상황이에요. 리그 중계 외에는 도저히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 방송이 경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게임 예능 안만들어준다고 케이블 방송 탓할 수는 없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리그 중계를 게임사에서 직접 하겠다는 순간 케이블 게임 방송국의 존재가치가 사라지는 거죠..
18/03/20 01:26
이제 존재 이유가 없어진거죠 뭐
제작진이 게임에 열정이 있다면 나겜처럼 차리는 거고, 아니면 다른 분야로 가는 일만 남은듯 싶네요 그나저나 상암경기장 아깝긴 합니다..
18/03/20 01:35
OGN이 중계권 사서 방송하는거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한에야 유지할 이유가 없죠.
언젠가 온겜넷이 없어진게 이스포츠계에 엄청나게 큰 손해로 다가오는 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18/03/20 01:42
그냥 OGN은 시대의 흐름에 도태된거죠. 아직도 우리가 이스포츠의 메인이다 착각하고 있는겁니다.
제작하는 비용의 절반만 중계권을 사서 방송하더라도 롤 오버워치를 비롯한 블리자드게임이 아니더라도 편성표를 아주 꽉꽉 채울수있을겁니다. 개발사 중심의 이스포츠 시대로 가면서 이스포츠 씬 자체도 엄청나게 커지고 커진 상금으로 인해 선수들도 훨씬 더 안정적으로 생활 가능한데 여기서 불만인건 전세계 이스포츠업계에서 OGN말고 없을겁니다. 단순히 인터넷방송 VS 케이블방송의 문제가 아니라 트위치에선 전세계 거의 모든 이스포츠 중계권을 사서 방송합니다. 애초에 OGN이랑 비교 할 수 조차 없어요.
18/03/20 14:23
참고로 제작비 자체도 게임사에서 절반이상 지원합니다. 롤챔스 시절때도 반이상 라이엇부담이었어요. 거기다가 스폰서까지 껴서 운영비 지원받으면 사실 방송사에서 쓴 지출 자체는 그렇게 큰부분은 아니었을걸로 보입니다.
18/03/20 02:00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 것같네요... OGN은 뭔가 시대의 빠른 변화에 따라가기엔 좀 무거워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운적인 측면도 따라주지 않았죠. 가장 크게 키운 판이 롤인데 롤마저도 본격적으로 라이엇이 개입하면서 그쪽으로 넘어갔고 이제 남는건 배그이지만, 배그는 게임자체의 재미는 인정하지만 기존처럼 중계하면서 방송하는게 쉬운 게임이 아니구요. 안타깝습니다
18/03/20 02:02
정확하게는 기억안나는데 엄재경 해설이 스타1 지재권 분쟁때 블리자드는 알아서 수익구조를 생각해야 된다고 했던 것과 같이
OGN도 알아서 수익구조 생각해서 살아 남아야죠.
18/03/20 03:02
사실 마지막 판돈을 배그에 걸었는데 그게 나가리 난 순간부터 이제 더 이상 진행할 동력이 없어져 버린거죠. 어차피 롤이 라이엇으로 넘어가는게 확정된 상태에서 하스스톤이나 오버워치 리그, 2부리그라도 어떻게 가져갔어야 하는데 솔직히 저라도 배그 선택했을거 같긴 합니다. 배그의 상승세가 워낙 매력적이었고 지금까지 대세게임인데 이스포츠가 안 흥하는경우는 RPG정도밖에 없었거든요. 오버워치도 대회로 흥하는데 배그라고 못할게 있냐는 생각이었을거고...뭐 게임의 흥행은 모르는거듯이 배그도 계속 하다보면 뭔가 답이 나올수도 있는데 그때까지 OGN이 못 버틸거 같아요. TVN쪽이 워낙 공룡이라 OGN을 계속 놔둘여력은 있긴한데 그것도 뭔가 로드맵이 있을때 감수하는거지...
18/03/20 03:57
배그 e스포츠 자체가 희망적이지 않지만 OGN은 경쟁자인 아프리카나 후발주자였던 스포티비보다 리그 진행이든 퀄리티든 부족하죠. 능력 부족입니다.
18/03/20 05:10
한때는 케이블 티비인게 강점이였지만 인터넷방송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되려 이게 발목을 잡게 되는 것 같네요.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을 시도조차 안해본 건 아닌걸로 아는데, 체질개선이 필요해 보여요. 그동안 내공이 있으니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OGN.
18/03/20 05:13
2년안에 스포츠 + 게임 채널 혹은 게임방송은 그냥 겉다리로 들어가는 수준으로 바꾸거나 폐지될거 같습니다.
다른 채널들과는 다르게 가장 시청율 좋아야 하는 메인 중계프로그램이 트위치등으로 동시 중계되는데 굳이 티비로 안보는 사람이 몇만단위니.. 시청율이 나올리가 없죠.
18/03/20 05:54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망할겁니다. 과거 비슷한 위기때 스1대신 스2냐 롤이냐에서 롤에 과감한 투자를 해서 성공했죠. 하지만 지금은 이미 배가 불러서 리그가 잘 되든 말든 하나도 상관없는 게임사의 느린 대처때문에 운명을 걸고 투자한 배틀그라운드 리그가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개폭망을 해버렸고 추후 성공할 가능성도 없지만 성공한다 해도 그 과실을 얼마나 온게임넷이 따갈지는 미지수입니다. 게임사야 돈도 많고 리그 잘 안되도 별 상관도 없으니 자기들 권한과 게임에 큰 해가 안가는 선에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모양이지만 안그래도 롤이 게임사로 중심이동을 해버린 마당에 방송국은 그거 기다려줄 시간 없습니다. 산소호흡기 언제 치우냐의 문제지 망할건 확정이죠.
하지만 온게임넷 망해도 하나도 아쉽지 않습니다. 거기서 보던 리그들? 다 인터넷으로 볼 수 있어요. 거기 나오던 예능인들? 다 인터넷으로 볼 수 있어요. 거기 나오던 해설진들? 다 인터넷으로 볼 수 있어요. 인터넷방송이 활성이 안되던 엠겜 폐국시절과는 다릅니다. 냉정하게 내일부터 당장 방송 안해도 최근 1년간 온게임넷 몇번 켜본적도 없던 사람들이 게임방송국 없애지 말라고 자기들끼리 시끄러울뿐 온게임넷이 유의미하게 차지하는 파이가 굉장히 작고 그 파이가 100% 대체 가능하기때문에 일주일도 안되서 식어버릴겁니다. 애초에 까놓고 말해서 엠겜이든 온겜이든 상징성이고 뭐고 쥐뿔도 없어서 없어져도 상관도 없고요.
18/03/20 07:16
OGN은 얼마든지 전문 인터넷 방송국으로 바꿀만한 시기가 여러번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TV 위주에서 인터넷 위주로 바꾸는게 의미가 있을법도 했던게 OGN의 주 시청자층이 인터넷 방송 시청자층과 거의 겹친다고 보거든요. 인터넷 방송으로 바꿔서 거기서 몇가지 프로그램이 흥했다면 그걸 TV에서 방송하는게 화제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몇번의 사건들과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태도로 인해 느껴진건 OGN은 변화하기엔 너무나도 느린 조직이고, 그럴만한 역량도 갖추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겁니다. 한참 유튜브를 통해 누가 얼마 벌었다더라 이런 뉴스가 퍼지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을때도, OGN의 유튜브 관리는 굉장히 아마추어 같았습니다. LCK, APEX가 굉장히 대회로서 흥했던 것은 맞지만, 전적이나 리그 스케줄이나 이런 것을 볼만한 쓸만한 홈페이지 하나조차 OGN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이 PGR이라는 사이트가 만들어진 것도 스타1 시절 그렇게 자기들이 e스포츠의 자부심이니 뭐니 했지만, OGN이 만든 제대로 된 스타크래프트 리그 기록 사이트가 없어서였죠. 없으니까 답답해서 유저들이 만든겁니다. APEX 전적만 해도 리그피디아를 가서 봐야만 했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OGN에서 뭔가 새롭게 바뀌려고 시도는 하는구나 느꼈던게 최근의 라이브배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라이브배틀에서 저런 발언이 나온건 아마도 그 프로그램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이 그나마 뭔가 바꿔보려고 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일듯 합니다. 지금도 트위치에서 방송되는 LCK_KOREA와 오버워치 리그, 컨텐더즈의 시청자 숫자는 굉장히 큰 숫자입니다. OGN이 몇년전부터 생각이 있었다면 이 숫자를 고스란히 수익으로 전환해서 많은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파생시켰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OGN은 느렸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OGN_LOL채널은 라이엇이 LCK_KOREA로 바꿔버렸고, 사람들은 OGN이 지금 도대체 뭐하고 있는거지 ? 라는 의문밖에 남지 않게 되었죠. 몇년만 빠르게 OGN이 인터넷 방송국으로 도전을 시작했다면 트위치 최대의 한국 채널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그만한 시청자층을 이미 진작에 확보하고 있었던 곳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OGN을 보던 사람들은 다른 개인 방송으로 다 흩어져버린거죠.
18/03/20 07:29
온게임넷은 놀랍게도 케이블과 동시에 방송되는 인터넷방송을 시도한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에 별개의 채널을 더 만들어서 케이블과 별개의 방송을 내보낸적도 있죠. 근데 그걸 자기들 홈페이지에서 해서 망했을뿐. 그리고 아프리카나 트위치 등과 공존하기엔 애초에 인터넷 전문 방송국이라 몸집이 작으면 모를까 케이블 유지비 생각하면 시청률에서 오는 수익을 다른 사업자와 나눠먹기는 힘들었을겁니다. 요지는 케이블, 게임방송인 이상 버스안내양, 인력거처럼 망할 운명이라는거죠.
18/03/20 07:28
온게임넷이 미운 행동도 많이 했지만 한국 이스포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스포츠 판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랄까..아예 폐국되어버리면 부정적 효과가 어마어마할거에요. 케이블에서 채널을 없애버리더라도 인터넷 방송국으로 전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관리비나 인건비 절감이 더 될 것 같기도 하고, 요즘같은 시대에 접근성이 더 높아질것같기도 하고요.
18/03/20 07:48
뭐, 엠겜처럼 외압에 의해 숨통 억지로 틀어막혀서 고사하는 형태가 아닌 이상, 시장의 흐름에 뒤쳐지면 망하는건 어쩔 수 없는거죠.
개인적으로는 OGN이 실제로 폐국된다고 하면 파급효과가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OGN의 몰락은 스스로 자초한 바가 커서;;
18/03/20 08:10
저야 한창 과거에 OGN 쉴드 많이 치다가, 과거부터 느린 피드백 문제와 아집 때문에 쉴드치면 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OGN은 무능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는게 작년에 LCK를 제외하고 제일 흥했던 APEX만 봐도, 해설부터 옵저버, 연출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하다는 평가를 많이 했었구요. 세계최초 E스포츠 AR 중계 도입이든지, 심지어 APEX 뿐만 아니라 APEI나 A.M.A 같은 APEX 예능 프로그램도 잘만들었고요. OGN이라는 곳은 일단 잘할 수 있는 판만 제대로 깔리면, 국내에서 가장 프로페셔널하게 리그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LCK 또한 OGN 스스로 'END'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서운함을 드러내고 있지만 위클리 LCK나 단유기 같은 예능을 통해서 최소한의 성의는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해서 만든 리그가 'LOL 챔피언스' 인데 OGN 입장에서야 홀라당 뺏기게 된거니까 마지막 해인데, 그냥 대충 리그만 하다가 끝내고 싶다는 마음도 들겠죠. 이러면, '라이엇에게 예능 제작비를 지원받았겠지'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스포TV에서도 했겠죠. 그럼 배그는 왜 이모양 이꼴이냐? 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배그는 워낙 다른 게임리그와 중계 시스템이 워낙 다르고, 제가 알기론 OGN에서 너무 급하게 제작이 이루어지다보니 시행착오를 너무 심하게 겪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OGN의 변화가 과거 처럼 편성 테이블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많은 분들의 우려처럼 진짜 철수하기 위한 정리의 일환으로 일 수도 있는데 후자라면 후자 나름대로 이해가 갑니다. 1년 동안 진짜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이판을 만들었고, 나름대로 생태계를 구축했는데 결국 홀라당 뺏겨버린 서운함?이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이제 더이상 자신들의 노력만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절망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냥, 자존심 모두 굽히고 그냥 중계권만 사서 방송송출만 하라고 할 수 있는데 OGN 입장에서야 그것도 시청률이 나와야 하는데 게임 방송사 자체가 인터넷으로 보기 때문에 시청률이 안나오는데, 중계권만 사는건 아무 의미가 없죠.
18/03/20 08:18
댓글로 배그리그가 망했다고 하는글 보면 아쉬운게
아직 배그리그 시작 안했어요. 온겜은 버티면서 길을 만들어야죠. 일단 카카오 독점중계만 버려도 시청자 두배는 늘었습니다. 그리고 배그 파트너들의 중계를 다 오픈해야합니다. 중계진들에게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그게 맞는것 같아요. 또한 시드제도를 넣고 인기팀을 구제해 줘야합니다. 이건 이제 프로팀위주로 가기때문에 어느정도 해결되었겠네요. PSS는 인기팀들이 예선통과도 못했고 카카오독점중계로 2연타를 날렸죠. 역설적이지만 그래서 저는 PSS정식리그 아직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고칠게 너무 잘 보여서요. 배그맨 배그걸등도 계약하고 벌어들인 돈을 좀 풀어주시길. 그리고 결승무대 이벤트매치나 공연도 하고 온게임넷은 배그리그 살려야합니다.
18/03/20 09:46
말씀하신 대로 하면 PSS가 조금 나아질 수는 있겠지만 (저는 그래도 구조적 문제 때문에 힘들다고 보지만)
배그 파트너 다 오픈하고 시청자 다 내주면 OGN은 할 이유가 없죠... 배틀그라운드 자체가 1화면 중계로는 답이 없는데, OGN에선 살릴수가 없어요.
18/03/20 10:06
슬프지만 저도 잊었던 부분이네요 시대의 흐름이 어쩔수 없게 가는것 같습니다. 결국 배그대회도 퍕지위주로 갈거라 봅니다. 펍지는 다른게임사와 달리 이쪽으로 능력이 부족해보이니 게임사와 일정지분을 나눌수있도록 가는게 좋지않을까 싶어요.
어쨋든 온게임넷은 배그에 많이 걸었는데 배그리그가 더 뜨려면 온게임넷이 많이 양보해야... 참 어렵네요.
18/03/20 10:11
저는 부정적인게... 배그대회는 타 게임 리그에 비해 팀이 훨씬 많아야됩니다.
스폰서가 그렇게 많이 붙을수가 없어요. 게임 자체가 대회 보는 재미가 없다는건 별개로 쳐도 말이죠. 스트리밍에서야 존버하는동안 신나게 입터는게 재밌지만, 대회에서는 존버하면 지루하고 졸린거 이외에 아무것도 없거든요.
18/03/20 12:52
펍지가 블리자드처럼 할수는 없겠죠. 그래도 프로팀이 계속 생기고, 아직 기사안난 프로팀도 있는걸로 압니다. 중국에서도 프로팀 창단하는중이고, 한중이 중심이 되서 일본,대만,태국등을 넣고 리그 여는방법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펍지가 정말 망하고 싶지 않다면 차기 프로대회 이전에 대규모 업데이트하고 신맵 내야죠. 이건 무조건입니다.
18/03/20 16:04
문제는 배그의 인기 원인 중에 저 존버가 들어가기 때문이죠.
대회에서야 너무 재미없고 답답한 요소지만 일반 게임/스트리머에게는 훌륭한 요소거든요.
18/03/20 17:19
맞습니다. 배그의 전세계적인 그리고 한중일 인기원인은 존버랑 3인칭요소등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대회를 1인칭으로 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저는 이부분은 반대쪽이라.. 인칭보다는 게임의 다른것들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랜드마크가 없도록 랜덤요소를 더한다거나, 맵을 작게만든다거나, 벽이나 나무를 파괴한다거나, 물에 오래있으면 서서히 죽게 만든다거나.. 그외 킬점수를 약간 높이는 방법도 있겠죠. 지난주 카카오에서 열린 클럽대항전에서 약간의 힌트를 얻을수 있다고 봅니다. 1등과 킬1등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이요.
18/03/20 12:54
당연한 말입니다. 프로팀이 경기하는 프로리그는 이제 시작인데 그전에 펍지가 무조건 신규맵과 아이템등을 추가해야하고
시스템도 많이 바꿔야 합니다. 온게임넷은 바뀐 트렌드를 인정해야하고요. 어쩔수 없습니다.
18/03/20 08:55
잘 살아남는다면 채널은 다른 분야로 양도하고 인터넷 플랫폼으로 가겠내요. 안할 것 같아서 문제지... 인터넷 방송으로 편성 채우고 시청률 나오는 프로그램은 다른 채널로 프로그램 공급하면서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게 해서 수익이 나올지도 사실 의문이네요.
18/03/20 08:58
XtvN 새 채널 생겼나 했더니... XTM 이 바뀐 채널이라는 게 더 충격적이네요.. 나름 재미있게 본 거 많은데...
18/03/20 09:35
진짜 내일 당장 ogn 이 문닫아도 별 불편함은 못느낄꺼 같아요. 관심있는 대회는 인터넷으로 보면 될테고... 계임관련 예능도 인터넷 방송에 비해 경쟁력이 없죠.
진짜 시대에 밀리는 느낌입니다.
18/03/20 09:43
OGN을 안본지 정말 오래됐지만 막상 문닫을거라니 섭섭하긴 하네요.. 크크
그래도 시대의 흐름이려니 합니다. 배그에 잘못 투자한게 몰락을 더욱 가속화시켰나보네요.
18/03/20 09:59
전 게임 키워놓으면 다 가져가는 게임사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게 문제라는 건 아니구요. OGN이 게임을 자체제작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거지요. 어느정도 그 공로를 인정해주면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분명 대세가 인터넷방송이라고는 하지만, e-sports를 부흥시킨 건 온겜넷이라고 생각해서요.
18/03/20 13:53
저도 이 점이 아쉽더군요....
OGN이 이상한 짓을 종종 했지만, 어쨌든 지금 e스포츠의 틀을 만든게 OGN인데... 게임사가 모든 권리를 다 가져가니까 결국 남는게 없네요..
18/03/20 10:00
그런데 더 봐야 하는 것이 이번주에 켠왕 재개되고 올해 블소 토너먼트 일정 도 아직 안 나왔고 모바일 게임리그인 펜타스톰 리그도 올 여름에 글로벌 대회를 진행하고 클래시 로얄 리그도 OGN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마새코도 하반기에 진행 하기는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CJ 정기 공체에 OGN PD 선발하는 것을 보면 채널 유지는 하기는 할것으로 보입니다.
18/03/20 10:31
저도 이생각에 동의합니다. 당장 정리 수순이 아니라 활로를 찾기위해 이런저런시도를 할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상황상 뚜렷한 활로가 안보이는 것이 문제인듯 합니다. 배틀로얄 장르의 이스포츠화는 분명 한계가 보이고, 위에 언급하신 리그의 수익성 또한 불분명합니다. 방송플랫폼의 시청률은 반등의 여지가 없고 디지털플랫폼의 수익창출은 여러모로 어렵습니다. 컨텐츠의 제작비회수가 전혀안되는 상황에서 어떤활로가 있을지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현존하는 국내외 방송사중 그래도 가장 오래되었고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나 방송기술 등은 사장되기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18/03/20 10:31
프로야구같은 인기 컨텐츠도 케이블 시청률이 많이 떨어지고 , 시청자들도 뉴미디어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임채널은 스타리그 이후로 단 한번도 시청률 1%를 넘겨 본적이 없어요.(타겟시청률제외) 게다가 게임사와 뉴미디어플랫폼들이 주도적으로 e스포츠판을 움직이고 있어서 게임채널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18/03/20 11:05
어쩔 수 없는 수순같아 보여서 마음이 더욱 아픕니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되었다고 하더라도 데이터 기반으로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통한 방송보다는 TV가 주는 편리함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18/03/20 11:15
리그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도 어느정도의 권리는 주어줘야 한다고 보는데 현 상황에선 아무리 리그 만들고 키워봤자 제작사가 니네 그만해 하면 할 수가 없죠.
이런저런 프로그램 만들어봤자 편집하고 방통위 심의 통과하고 등등... 제한도 많으니 컨텐츠의 다양함으로는 개인방송들을 이기기가 힘들고요. 간혹 켠왕같은 걸 만들어도 개인방송에서 따라하면 금방 고갈되고 방송국이 개인방송의 컨텐츠를 따라하긴 힘들고 따라한다고해도 욕 먹고요; 게다가 그들이 자초한 면도 있지만 OGN에겐 안 좋은 프레임도 씌어져서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도 기대하기 힘들죠.
18/03/20 12:15
결국에는 시청률이 나와야하는데 그나마 제작하고 있던 리그도 게임사에서 가져가고 주구장창 재방송하는 예능보다도 시청률이 떨어지면 대부분의 게임채널은 용도 변경 수순으로 가겠죠. 인터넷이라는 플랫폼이 게임하고 더 잘 맞는것 같기도 하고요. OGN도 나겜처럼 꼭 케이블 채널 안쓰고 다른 방식으로 해볼수도 있으것 같긴 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비용 많이 드는 티비 채널에 목매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18/03/20 13:27
게임 예능관련으로는 온겜보다 훨씬 재미있게 만들던 스포티비도 게임사에서 외주 안주니 못만들고 있는 중이니 부차적인 문제고 크게 보면 롤 오버워치에서 나가리 될 예정인 상황에서 배그에 올인했다가 그게 잘안되고 있는게 큰거죠. 문제는 배그 대회도 죄다 기대에 못미치는 흥행을 하는 과정에서 대회 완성도 보면 롤처럼 스포티비에 밀리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근데 롤은 해설이 압도적이고 선점효과 먹고 들어가니 스포티비를 압도하고 있지만 배그는 해설진이 그런게 아니니 더 심각한 상황이죠.
18/03/20 13:38
스포티비도 그렇고 OGN도 그렇고 케이블 중심의 게임방송사들은 미래가 어둡죠.
게임방송사의 컨텐츠를 크게 보면 게임리그, 게임예능, 게임정보 이렇게 세 분야인데, 게임정보는 수요가 사라져서 애저녁에 날아갔고, 게임예능은 1인 미디어때문에 경쟁력이 없고, 게임리그는 게임사들이 주도권을 다 가져가버렸죠. 결국 중소규모의 게임리그를 직접 만들거나 대규모 게임리그의 중계권을 사서 중계하는 방법뿐인데 전자는 해도 안 보고 (게임에 관심많은 PGR 유저들이라도 블소리그, COC리그, 섀도우버스 리그, 카트라이더 리그를 챙겨보는 사람들을 다 합치면 5%나 될까요?) 후자는 광고수익이 낮아서 불가능합니다.
18/03/20 13:44
우리나라 이스포츠가 기업팀 위주라서 오지엔 없어지면 괜히 움츠러들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예전 추억도 많고 오지엔 어떻게 방법을 찾아서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중계권 사서 롤 중계했으면 좋겠구요. 사실 티비로 보면 버퍼 걱정도 없고 좋은 점도 많은데요. ㅠㅠ 10대 20대 채널선택권 보장하면 시청률 조금이라도 오를까요. 보면서 채팅하는 재미를 못 느끼긴 하겠지만요.
18/03/20 14:27
생각해보니 채팅에 참여하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케이블방송의 시청률을 낮추는게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저만해도 굳이 티비보다 작은 어플로 시청하면서 채팅을 보는지라..
18/03/20 14:24
예전에는 그래도 대회를 하면 케이블에서 해야지라는 시청자들의 마인드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아니죠.
소위 숙제방송은 개인 스트리머에게 주면 되고, 소규모 대회는 인터넷 방송국에서 하면 되고, 그럼 남은건 대형 대회뿐인데 대형 대회는 게임사에서 하려고 하고, 이런 상황에서 오지엔의 채널 존속 이유가 크게 떨어진거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8/03/20 15:04
그냥 케이블채널 자체가 필요없어요.
중.장년층이 많이보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10~30대라서 PC로 보는게 더편한 세대들이죠. 이스포츠는 게임사에서 제작해서 트위치,아프리카등 갠방플랫폼으로 송출하면되고, 게임예능은 개인방송인들이 소재도 자유롭게 더 재밌게 할수있고.. 게임예능프로가 안만들어지는 이유가 굳이 돈들여서 만들어봤자 시청률도 안나오고 차라리 개인방송인한테 숙제주는게 가성비가 더 좋으니 외주를 안주죠.
18/03/20 15:29
허준님 관련 영상 때문에 자꾸 대회와 예능으로 한정되는듯한 인상인데 PC온라인보다는 비디오게임의 비중을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 들어올때 노를 저어야죠 SCEK와 대원,마소와도 이야기를 해본건가 의문입니다. 대원이야 자체 TV채널이 있으니 소극적일 수도 있으나 다른 업체와는 윈윈하자는 느낌으로 다가서면 비협조적이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물론 비디오게임 관련 업체들이 이전부터 소극적인 자세로 방송사와 접촉했다고 게임기사등을 통해 보와왔지만 지금은 또 모르는거죠. 예전 국내 모채널에서 했던 미국Tv프로그램 X-Play가 비디오게임 관련 프로그램의 모범답안으로 같았습니다. 당시에 국내에서도 아담 시슬러와 모건 웹 콤비는 유명했던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몬스터헌터와 스위치 흥행으로 인한 이 물결 놓치기는 좀 안타깝습니다. 돈도 중요하고 컨텐츠의 메인이 되고싶은 OGN의 입장도 알겠지만 스타1때와는 현재는 많이 시대나 인식이 바꾸었으니 세계최초 게임방송국으로서 좀 더 포용성있게 갔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18/03/20 16:21
시대에 맞지 않아요.
게임 리그는 개별 게임 제작사 자체적으로 끌고 가는것이 결국 올바르고 적절하며 플랫폼도 인터넷 방송으로 하는게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게임 예능은 인터넷 개인 방송이 볼 거리도 다양하고 웃음 강도도 훨씬 높습니다. 뭐 이런저런 애정은 알겠지만 특별한 시장의 자리를 찾지못한다면 시대 흐름에서는 사라지는게 맞죠.
18/03/20 18:28
사실 투자해도 돈안되니 발빼는거겠죠
시대의 섭리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인터넷방송으로 손쉽게 컨텐츠 생산이 가능한시대에 스포티비처럼 나름 든든한 게임회사를 백으로 갖지 못한 게임전문 방송회사가 경쟁력을 갖추기란 여간해선 어렵죠 이런상황에서 cj가 오지엔에 투자한다는건 밑빠진독에 물붓기일거라 봐요 당연히 미래가 안보이니 투자가 없을거고 새로운건 시도조차 하기도 어렵죠 이게 무서운게 이러다보면 원래 하던것조차 구멍이 생깁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인터넷 게임방송들이 오지엔이 하던 컨텐츠들을 개개인들이 하고있고 개개인이라 채널도 다양해서 선택권도 넓고 심지어는 방송심의에서 자유로운 채널도 있죠 이런상황이면 굳이 게임방송 전문 채널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도 들정도죠 정말 애정하는 오지엔이지만 지금 이상태만의 오지엔이 살아남을 방법은 없을겁니다 전에도 언급했는데 어느회사의 밑으로 들어가서 그것 위주로만 제작할게 아니라면 말이죠..... 인터넷 발전으로 접근성이 대폭 내려간탓에 오지엔의 긴 방송역사도 별 메리트도 못되는 아픈 진실 작년에 친구랑 얘기할땐 참 씁쓸했는데 이젠 조금은 덤덤해졌네요 그래도 오지엔 응원합니다 살아남으시면 좋겠어요
18/03/20 22:01
차라리 히오스 리그에 집중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 게임을 5판쯤 해본게 고작이지만, 듣기로는 보는 재미가 꽤 있다고 들었는데요..
18/03/20 23:44
시대흐름에 따른 한계이죠. 그 장수하던 무한도전도 폐지예정이라 그러고..
개인게임방송이 흥하는 시대이고, 시청자와 방송인들과 소통, 시청자와 시청자들의 소통이 실시간으로 되구요. OGN이 잘못한거라기 보다는 열심히 했지만 한계에 봉착했다고 봅니다. 계획안을 세워보아도 최선은 있지만 성과가 뒷받침 해줄지는 의문이라서.. 그리고 이런시기에 유행한 게임이 배그라니..
18/03/21 00:34
뭔가 대체게임이 나오긴해야할듯합니다.. 배틀그라운드를 뜯어고쳐서 어떻게하건 아님 아예 다른 게임을 찾던 뭔가 컨텐츠의 기본 게임이있어야 게임방송이 흥할테니까요..
18/03/21 15:04
진지하게 예능방송같은 컨셉도 더 편하게 아프리카,트위치,유튜브로 가능하고 수위문제도 낮기떄문에 더 자극적이고 꿀잼인데 뭐하러 OGN을 봅니까..
OGN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모바일변화에도 대처못하고 시장을 다 뺏긴 상황에서 퇴보하는길만 남은겁니다
18/03/27 12:54
스2와 관련된 여러 논란 때문에 등 돌렸지만, 그래도 아예 없어지는 것은 곤란하다는 생각으로 허준 트윗에 글 남기고 왔습니다. 과연 이런 시청자들의 건의가 얼마나 효력을 볼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삼성전자도 e스포츠에서 발을 빼듯이 e스포츠 시장 구조/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이걸 따라가기 힘든 상황에서 당장 정리하지는 않는다 해도 전망은 밝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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