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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6 02:15
보니까 이 오류 수정하면 유저가 종교먹기는 좀 쉬워지네요.
기존에는 AI가 취향도 없이 아무거나 다 하는 식이라 종교도 덤으로 막 가져가서 어려웠던 모양? 크크크
18/03/16 09:06
코딩은 전혀 모르지만 옛날옛적 컴활 자격증 딸 때의 기억을 돌이켜보면, 'YIELD'를 참조하라고 명령했는데 없으면 '그거 없는데요!' 하고 에러를 띄우지 않나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 식으로도 작동하는 모양이네요.
18/03/16 09:20
네 저도 프로그래머는 아니라 대충 개념만 아는데 동적 클래스는 정적 클래스랑 달라서 실행에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니라서 에러가 안나요. 저거 에러나게 하려면 그걸 검사하는 코드를 덧붙여서 짜줘야 할거에요.(철자검사 같은거)
18/03/16 15:24
음...
몇몇 언어 (예로 자바나 파이썬)들은 특정에러가 나는 경우를 위해 대비할수있게 되어있는데 (예로 정수를 받아야되는데 소수를 받았다) 더 급하고 중요한문제가 있는상황이라 일단 넘어가야되는 상황이면 (혹은 그냥 귀찮다면...) 그냥 모든종류의 에러로 묶는 방식으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버리면 유닛테스트중에 에러가 안나죠 -_-
18/03/16 02:25
좋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군요... 저런 오타 때문에 버그가 생긴다는게 놀라운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러분들이 매일 쓰시는 프로그램들 상당수에도 비슷한 버그들이 있을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18/03/16 07:02
저정도 중요한 요소라면 유닛테스트로 작동검증 하지않나요 저런게 한두개가 아닐텐데 단순한 오타문제를 1년넘게 찾을수가없었다니
있을수 있는 실수다 싶긴한데 믿기도 쉽지않네요
18/03/16 09:35
18/03/16 09:53
사실 인류가 종교때문에 발전하기도 했지만 쇠퇴하거나 제자리 걸음 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까. 철저한 현실 고증(?) 의 갓겜 문명6네요! ...
18/03/16 14:16
AI 부분을 lua나 이런 스크립트 언어로 구현해뒀나 보네요.
스크립트 언어를 쓰면 필요한 기능을 다른 부분의 큰 변경 없이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게임은 원래 그대로 두고 AI만 갈아끼운다던지 하는게 가능하니까요. 컴파일러 언어로 구현해 뒀다면 해당 부분에서 컴파일 오류가 발생해서 즉시 발견 가능했을 겁니다. 더 좋게 하려는 데서도 나쁜게 올 수 있는 법이죠. 실제로 프로그래밍을 하면 오타에 의한 버그는 드물지만 가끔 만들고 찾기 힘든 버그에 속합니다. 이게 컴파일 단계에서 걸러지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힘든일이죠.
18/03/16 15:23
제작사도 원인은 몰랐겠지만(알면 고쳤을테니) 이 버그로 인한 결과-현상- 자체는 인식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옛날 패치에 지도자 별 종교 선호도에 대한 직접적인 조정이 가해진 적이 있었거든요.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ai가 자기네들 생각보다 더 종교를 선호하더라. 라는 현상은 발견했지만, 이런 식의 오류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하고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이런 오류가 발견되었으니 앞으로는 이런 측면에서도 더 꼼꼼하게 일하게 되겠죠..(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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