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가 하고 있는 게임인 던그리드를 잠깐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문제의 시작은 풍월량방송을 시청하는데서 벌어졌습니다.

라디오듣는 느낌으로 풍형방송을 이용하는데 오랜만에 취향에 맞는 느낌의 게임을 하고 계시길래 보고 있었는데...

보통때는 그냥 재밌겠다 하고 넘어가는데 이상하게 해볼까하는 뽐뿌가 와서 가난한 지갑을 털어 구매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하다보니 느낀점이 무엇인가 하면...

일단 제가 게임을 굉장히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크흡

20시간째 3스테이지 보스까지밖에 구경을 못해봤습니다.

돈내고 샀으니 하긴 하는데 재미가 있긴 있는데 자꾸 했던데만 하니까 안일해져가지고 오히려 더 죽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크흡

남자들이 게임못한다고하면 화낸다는데 저는 못해도 안그럴줄 알았습니다.

화가 나긴 나더라고요 낄낄 내 손 왜 이 모양이냐 이러면서..

게임얘기를 해보자면 일단 게임자체가 여타 로그라이크게임들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랜덤떡칠이 되있지는 않다보니 엄청 하드한 느낌의 게임은 아닙니다.

고정적인 요소들이 존재하고 그 고정요소를 잘 이용하는게 플레이하는데 큰 도움이 되다보니 로그라이크계열 게임에 입문해볼까 하시는 분들이 손대기에 참 좋은 게임일거 같습니다.

죽으면 1층으로 돌아가게되고 알몸으로 다시 시작하는 게임이지만 아이템 하나는 보존시킬수 있는 방법도 있고 해서 죽는게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지는 않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죠. 물론 도중에 컴이 다운되면 다날아 갑니다 당했더니 정신이 날아가더군요-_-

조작방식도 크게 어렵지 않다보니 온전히 플레이어의 손에 모든게 걸려있는 게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요새 시간은 있고 할게임 없으시거나 스팀에 게임사는 게임 하시는 분들은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헷헷

물론 저는 강퀴가 하는거 보고 난 안되겠다 하면서 그냥 빈둥빈둥 플레이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헷헷 못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