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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0 23:11:36
Name MistyDay
Subject SKY 프로리그 2라운드의 판도를 예상해봅시다~(스크롤 압박)
SKY 프로리그 1라운드가 한빛 Stars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안좋은 말도 많았지만, 어쨌든 10만 관중 시대도 이끌어냈습니다.
모두들 역대 최고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SKY 프로리그는 이제 더욱 재미있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화두가 되고 있는 SKY 프로리그 2라운드, 규정이나 맵, 조편성, 선수들의 이동, 그에 따른 팀들의 상황..등에 대해 예상을 해보려 합니다.

1. 경기 방식.

경기 방식은 1라운드와 같은 3판 2선승제입니다. 하지만, 3판 2선승제 라는것 만으로 모든걸 알수 없는것. 이번 2라운드에서는  팀의 전략을 판이하게 바꿔버릴 요소가 바뀌었는데요, 팀플레이 경기가 1경기에서 2경기로 바뀐 것입니다. 별거 아닐것도 같은 요소이지만, 이것의 영향은 생각보다 클 것 같습니다. '기선 제압' 이라고 생각되던 1경기 팀플과는 달리, 2경기 팀플은 2:0으로 패하지 않기 위한, 또는 2:0으로 승리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것이지요. 하지만, 팀플보다 개인전이 강력한 팀들은 1경기 팀플보다 부담이 적을수도 있는데, 1경기 팀플을 지면 개인전이 강하다고 하더라도 2연승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기선을 제압당했다는 느낌이 있는 반면, 1경기를 잡으면 2경기 팀플을 내준다고 해도 3경기에서 상대가 받는 부담감 역시 똑같기 때문입니다. Ever, Pmang배의 경기 양상을 생각하시면 쉬울듯 싶네요^^;

2. 경기에 사용될 맵.(맵이름 출처: SUMA GO 홈페이지 스케쥴란)

이번 SKY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서 사용된 6개 맵중에 4개 맵이 교체가 되었는데요, 먼저 개인전의 경우, Ever 프로리그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온 Nostalgia와 Guillotine이 역사 속으로 물러나고, 과거 스타리그에서 사랑받던 Bifrost와 Incubus가 각각 Bifrost 3, Incubus 2004 라는 이름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전 비록 올림푸스배 부터 스타리그를 보아온 비교적 신규 팬입니다만, 저그조차 전략의 활용이 용이한 Bifrost와, 많은 명경기들을 만들었지만 1시즌밖에 사용되지 못한 비운의 맵, Incubus의 부활은 누구나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박태민, 강민 선수가 괴물같은 승률을 보여주던 Guillotine이 사라짐으로서 아쉬워할 GO와 KTF팀이지만, 서지훈 선수의 Bifrost, 김정민 선수의 Incubus가 부활한다는 소식이 있으니..그리 나쁘진 않네요~)
추가: Requiem의 경우에는 2라운드 부터는 수정을 거친 네오 버전이 쓰인다는군요. 밸런스가 안정되길 바랍니다.
팀플맵의 경우, Ever 때부터 오랜 시간 사용되어온 팀플맵의 대명사 Huntress(철자 맞나요?)와 초반의 기본유닛 물량전, 하이테크 유닛의 전략적 사용, 지형을 이용한 작전 등을 다양하게 보여주며 사랑을 받아온 Vertigo Plus가 모두 교체됩니다. 교체될 맵은 Mercury Zero와 Odin 이라는 맵이라고 합니다. Mercury Zero의 경우, 개인전 리그에서 사용된 Mercury의 개조판이라고 합니다. 만약 중앙 섬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대규모 물량전이 벌어질 '운동장' 이 거의 없는 경우가 되므로 새로운 팀플전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Odin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네요..빨리 알려졌으면 합니다-(아, Odin은 라그나로크 맵을 수정한 맵이라고 하는군요. 라그나로크의 경기를 본적은 없지만 재밌는 경기 나오길 바랍니다)

3. 리그 진행 방식과 각 팀들의 상황.

SKY 프로리그 2라운드는 단일 리그로 진행되었던 기존 프로리그와는 다르게, 워3 프로리그 처럼 양대 리그로 나뉘게 됩니다. 수요일 진행하는 '머큐리 리그'와 토요일 진행하는 '새턴 리그'가 그것인데요. 각각의 조편성은 이렇습니다.(조편성 출처- SUMA GO 홈페이지의 스케쥴란)

머큐리 리그: 한빛 Stars, 슈마 GO, KOR, HeXatron 드림팀, POS

새턴 리그: SK Telecom T1, SG Family, KTF Magic@s, SouL, 삼성 Khan

중간 중간의 인터리그도 거치면서 역시 모든 팀이 경기를 갖게 된다는군요(온게임넷 홈페이지에 탑재된 규정을 보고 썼는데..위PD님의 말씀을 보니 아닌듯 합니다. 대신 두 조의 1~2위팀 간의 크로스토너먼트가 있는듯 하네요.) 결승전은 각 조의 1위팀끼리 대결하며, 각 팀의 최하위 1개팀끼리 경기를 펼쳐 이긴 팀은 3라운드 진출, 진 팀은 1라운드 최하위인 Plus팀과 3라운드 티켓을 놓고 일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각 조의 팀들의 최근 분위기 등으로 인한 리그의 판도를 예상해 봅시다.

머큐리 리그

1. 한빛 Stars

SKY 프로리그가 시작될 때 가장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한 팀은 두말 할 것 없이 한빛팀이었습니다. 박정석, 변길섭 선수의 이적으로 인한 팀내 개인전 카드의 부재가 그 원인인데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한빛팀은 그런 예상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막강한 강도경/박영민과 다른 선수들 팀플조합, 그리고 기존의 개인전 강자 나도현, 박경락 선수와 신예 박영훈, 김선기 선수등의 활약에 힘입어 한빛Stars는 1라운드 우승의 영예를 손에 쥐게 됩니다. 그리고 한빛의 신예 선수들이 점점 빛을 발하면서, 개인전도 안정화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빛에도 불안 요소는 있지요. 개인전의 프로토스 카드 부재입니다. 박영민 선수가 프로토스로 활약하고는 있으나, 박영민 선수는 팀플 카드로 개인전 출전의 기회가 적은게 사실입니다. 박정석, 박용욱, 김동수 선수를 키워낸 한빛의 프로토스 라인, 새로운 스타를 바라는건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2. SUMA GO

1라운드 초반 1승 이후 3연패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 SUMA GO, 하지만 리그 중반부터 점점 살아나기 위한 GO팀은 팀을 4위까지 끌어올리며 '역시 GO는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슈마 GO의 2라운드 전망은 이것보다 더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바탕엔 막강한 개인전 카드가 있지요. SUMA GO의 개인전은 KTF와는 다른 과의 강력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드가 읽히는, 그러나 읽혀도 이기기 힘든' 스타군단 KTF와는 달리, 엄청난 스타보다는 '모두가 탄탄해서 예측할수 없는' GO의 개인전 엔트리가 더 강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엔트리가 읽힐 만한 슈퍼스타 서지훈 선수, 그리고 김환중-이주영-박태민-마재윤 등의 막강한 개인전 멤버들은 '예측할수 없는 엔트리'를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들이죠. 하지만, GO에도 아킬레스건은 있는법. 팀플레이가 아직 안정화되지 않았습니다. PMang배의 MVP 강민 선수의 이적으로 인해 GO의 팀플레이엔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박신영/이재훈, 서지훈 조합이나 이주영/김환중 조합은 평균 이상의 승률을 올릴 순 있으나 강민선수의 팀플레이 같은 포스를 이끌어낼수는 없었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팀의 맏형 이재훈 선수의 부활을 기다립니다. Ever에서 GO의 주축은 강민 선수가 아닌 이재훈 선수였습니다. 꼭 부활했으면 합니다.(GO팬이라 그런지 좀 기네요^^;)

3. KOR

KOR의 1라운드는 GO팀과 반대죠. 초반 Guillotine에서 강민 선수를 잡아내면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으나, 후반에서 덜미를 잡힌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지만, KOR팀의 2라운드를 1라운드 후반에 이은 하락세로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전 1위 차재욱 선수, 안전제일 토스 전태규 선수, 화려한 바이오닉의 한동욱 선수, 저그전의 강자 신정민 선수.. 개인전으로 보면 이팀 역시 우승후보입니다. 하지만, KOR의 문제점은 팀플이지요. 그들의 팀플은 GO팀의 그것처럼 안정화되지 않은것이 아닙니다. '주진철/조병호 조합이 무너진뒤 대책을 찾지 못하는 정도'까지 왔다고 생각됩니다. KOR의 팀플성적 2승 8패로 정말 안좋죠.. 후반 KOR이 무너진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팀플레이 조합을 찾는게 KOR의 2라운드 급선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KOR이 팀플레이 조합을 2라운드에서도 찾지 못한다면, KOR은 강력한 개인전 멤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난항을 겪을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 HeXatron 드림팀

2라운드에서 정말 큰 파란을 일으킬 팀이라 생각됩니다. 1라운드에서도 안정된 팀플을 갖추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개인전에서 저그와 프로토스 카드가 없는게 정말 아쉬운 팀이었죠. 하지만, 그 개인전의 걱정을 씻어줄 만한 카드를 들여 왔으니, 날개를 달은 격이죠. 박동욱, 안석열 선수의 영입은 헥사트론 팀에게 있어서 아주 큰 플러스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전에서 활약할것이 예상될 저그 안석열 선수, 개인전과 더불어 팀플레이에서도 다채로운 엔트리를 선물해줄 박동욱 선수. 헥사트론의 돌풍은 벌써부터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헥사트론의 가장큰 약점이라면, 팀의 에이스가 될만한 선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것 정도일까요.. 안석열 선수가 영입했지만 아직 영입 초기인데다가 신인이고..베르트랑 선수도 예전같지 않죠.. 그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헥사트론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5. POS(Pirates Of Space)

이번 SKY 프로리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POS팀.. 생각보다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다채로운 시도로 2라운드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선 선수층이 얇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전 카드에 믿을만한 선수들이 있다는것은 크게 좋은 점이라고 보여지는데요, 드디어 등극하기 시작, '만년 신예'에서 벗어난 박정길 선수, 모든 저그들의 희망이 된 에이스 박성준 선수..정말 믿을만한 개인전 카드로 손꼽히고 있죠. 허나 POS의 팀플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요, 여러 팀플 카드를 기용해 왔고, 4승 6패라는 평균적인 성적을 내긴 했으나, 아직 최적화된 팀플 멤버가 없다는 것은 조금 불안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서경종 선수가 비교적 많은 팀플 경기를 소화함으로 조금씩 감각을 익혀가는게 희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POS팀의 가장 큰 맹점은, 개인전에 테란 카드가 없다는 것인데요, 요즘 가장 잘나간다는 '테란' 종족이 없다는 것은 조금 어려울 지도 모르겠네요. 최근 복귀했다는 이운재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턴 리그

1. SK Telecom T1

준우승팀, 결승 직전까지 무려 12경기를 이겨내면서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온 T1입니다. 안정된 김성제/이창훈 선수의 팀플라인, 그리고 임요환/박용욱/최연성 선수로 이어지는 막강한 개인전 라인, 조커 활용도가 있는 김현진 선수 까지..SK Teleom T1의 2라운드 전망은 밝은 편이나, 이 팀 역시 약점은 있지요.
상당히 강력하기는 하나 개인전 엔트리를 읽기가 너무 쉬운데요, 선수들의 스타일이 각각 확연히 구분되는데다, 선수들의 수가 아직 많지 않고, 결정적으로 개인전으로 기용될수 있는 저그가 거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개인전 멤버들의 포스는 무시할수 없습니다만, 그들의 파해법이 나오면 SK Telecom T1의 입장에선 상당히 난처해 지겠는데요, 연습생 저그 선수들에게 그 열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전에선 출전하지 않으면서 궁금증만 증폭시키는 T1의 연습생 저그.. 주훈 감독이 어떤 형태로 그들을 기용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2. SG Family

초반 한빛과 함께 쭈욱 치고 나가다가 막판 T1의 역습에 밀려나서 아깝게 결승전에 안착하진 못했는데요..SG Family의 강력함 역시 안정감에 있습니다. 심소명/안기효 선수들의 팀플 라인, 이재항/이병민/이윤열 선수의 강력한 개인전..T1과 비슷한 류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팬택 앤 큐리텔이라는 대형 스폰으로 인한 재정적 안정은 SG에게 있어서 가장 큰 플러스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PMang배 때의 개인전 멤버에 안정된 팀플.. 이대로라면 2라운드 결승도 먼일은 아니지요. 하지만, 역시 개인전에서 마땅한 프로토스 카드가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다가오는데요, 하루빨리 SG 패밀리의 프로토스 카드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서 뮤타의 귀공자 정영주 선수의 모습도 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3. KTF Magic@s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 KTF..박정석/홍진호 선수의 막강 팀플라인.. 그리고 또다른 팀플라인을 구사할 수 있게 만드는 송병석 선수의 팀플, 그리고 강민-김정민-변길섭-조용호 선수로 이어지는 올스타 수준의 개인전 라인.. 이것만 보면 KTF가 모든 대회를 다 쓴다 해도 이상한 게 아닌데.. KTF의 1라운드는 5승5패..좋은 성적이라고 볼 수 없죠. 그 멤버에 50%정도의 성적밖에 나오지 않는것은..역시 모든 분들이 생각하시듯이 팀워크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KTF는..개인 개인의 힘은 강력하지만 하나로 뭉쳐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팀인듯 팀이지 않는듯.. 이 팀워크를 극복하는것은 다른 팀의 눈앞으로 보이는 문제점에 비해 훨씬 극복이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수영 감독의 그 사건이 사실로 밝혀지고, 선수들의 스트레스가 심하다는것도 p.p+님의 지워진 글을 통해 알게된 이상..KTF의 부진은 더욱더 아프게 다가오네요.. 하루빨리 KTF가 이름에 맞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4. SouL

이번 리그부터 '저그 일색'에서 '저그 군단의 탈피'를 알리며 새롭게 시작한 SouL팀..테란의 한승엽 선수의 계속되는 활약과..프로토스의 박종수 선수..그리고 새롭게 찾아온 백영민 선수까지.. 일단 SouL의 그 시도는 어느정도 성공으로 다가온 느낌입니다. 곽동훈/박상익의 안정된 팀플..그리고 한승엽 변은종 박종수의 개인전.. 양쪽 다 안정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딱히 없는만큼 눈에 띄는 장점이 없는 것이 SouL의 맹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곽동훈/박상익 선수의 팀플이 평균은 나오지만 빼어나진 못하고, 개인전 역시 그리 뛰어나진 않아서 아쉬운데요.. 그래도 SouL팀의 개인전 엔트리라면 그 이상의 성적을 뽑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안정된 전력이 SouL팀의 미래를 밝게 비춰줄것 같습니다.

5. 삼성 Khan

...암울하네요.. 삼성 칸팀의 현재 상태에서 가장 먼저 나올 말일 것입니다. 1라운드에서 겨우겨우 턱걸이로 2라운드에 올라온 삼성팀..허나 삼성팀의 상황은 좋아지긴 커녕..점점 암울해지는데요.. 개인/팀플 통산 9번의 승리 중 6번의 승리를 일구어낸 박동욱, 안석열 선수의 이적...삼성 칸팀의 현재 상황은 희망이 거의 없어보입니다..'삼성은 스타크 게임팀 운영에 관심은 있는가'라는 말도 듣습니다. 김근백, 최인규 선수의 임대기간이 끝나면 정말 어떻게 되려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삼성 칸 팀에게도 활로가 없는것은 아니겠지요..아니어야겠지요..
삼성팀의 지금 급선무는 김근백 선수의 부활이라고 봅니다. GO팀 시절엔 빼어난 실력을 자랑하던 김근백 선수가 삼성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헀는데요. 현재 소속팀이 위기에 빠진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김근백 선수가 그동안 실망을 가져다 준만큼 승리를 가져다 준다면 삼성 팀에서도 다음 라운드를 기약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프로토스 카드인 박성훈 선수의 활약 여부도 상당히 주목받을듯 합니다. 이현승 선수를 팀플로 돌린다면 박성훈 선수의 개인전도 가능할듯 하구요.. 개인전 팀플 둘다 쓰일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삼성 칸 팀의 성적이 예상처럼 나쁘게 나오진 않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SKY 프로리그 2라운드에 대해 예상해봤는데요, 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부족한 글 끝까지 봐주신것 감사하구요~ 제 글에서 많은 토론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ps. 사실 이글 7시간 전에 썼는데..게시판 오류로 날아가 버려서 다시 썼답니다ㅠ_ㅜ 크으 슬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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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0 23:20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3?
오호!!!!!!!!!!!!!!!!!!!!!!!!!!!!!!!!!!!
선리플!!
MistyDay
04/07/20 23:22
수정 아이콘
trmey님: 선리플~감사하구요^^; 전 이제 잘시간이 돼서 내일쯤에야 글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 ㅇㅅㅇa
04/07/20 23:22
수정 아이콘
음... 시작도 하기전부터 누구를 응원해야 하는가에 대해 심한 괴로움이...
특별히 편애해는 팀이 없기에... 다들 화이팅.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ShadowChaser
04/07/20 23: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삼성.. MistyDay님 말씀대로 암울합니다. 왜 박동욱, 안석열선수를 잡지 않았을까요... 그다지 많이보지는 않았지만 안석열선수 정말 엄청나던데...
최인규선수가 어서 팔목부상에서 나았으면 하네요.
앗 갑자기 뜬금없이 든 생각 -_-;; 최인규선수 임대되고 조금이후에 팔목아팠다가 다시 지오로 복귀하면 팔목낫는 거 아닌가요? =_=;;;
04/07/20 23:34
수정 아이콘
T1의 저그의 활용 여부가 2라운드 판도를 뒤바꿀수도 있겠군요.. 비프로스트의 플토의 암울함이..
04/07/20 23:34
수정 아이콘
오우 다 읽었는데~
너무 가슴에 쏙쏙 파묻히는 옳은 말만 있어요~
그나저나 T1의 독주가 예상될듯도 하지만~
sg.ktf가 잘 해주리라 믿고~
하여튼 2라운드 엄청 기대기대~
머큐리(팀플)맵이 가장 기대기대~
ShadowChaser
04/07/20 23: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긴 글쓰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제 의견과 비슷하군요 거짐~
04/07/20 23:3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김동수해설 아버님께서 글을 썼다가 지워졌나보군요..
저는 못봐서 아쉽네요^^
ccdvvfbbg
04/07/20 23:39
수정 아이콘
2라운드 새로운 맵 어디서 받을수 있나요?? 그리고 2라운드는 내일부터 시작하나요???
더불어 헥사트론팀이 2라운드 결승에 오르길 바랍니다
04/07/20 23:45
수정 아이콘
ShadowChaser님//최인규 선수의 팔목은 삼성 칸으로 이적하기 전부터 문제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슈마지오, KOR, 삼성을 응원하고 있는데...
역시나 삼성이 제일 걱정되는군요.ㅜ.ㅜ
거룩한황제
04/07/20 23:58
수정 아이콘
사실 2라운드에서는 T1, 슈마, SG, 소울, 헥사트론이 가장 강력하게 치고 나갈 팀 같습니다. 먼저 팀플-개인을 가리지 않고 강하기 때문이지요.
제 예상으로는 T1-슈마의 결승전을 조심스레 예상을 합니다. 우선 강력한 카드가 많고, 팀플도 안정이 되어있고, 비밀 카드를 쥐고 있다는 점.
KTF, KOR, POS는 3라운드를 노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The_Game
04/07/21 00:01
수정 아이콘
오 인큐버스와 비프로스트가 ㅠ.ㅠ 감동
04/07/21 00:0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슈마지오 팬이신가 보네요.. ^^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팀플구성 역시, 활용하기에 따라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슈마지오는 웬지 한가지 대표되는 팀플멤버를 찾는다기 보다는, 그때그때 맵이나 개인전 상황에 맞추어서 최적화된 멤버들을 기용하는 것 같더군요. (혼자만의 생각;;)

아무튼 2라운드는 슈마지오 화이팅입니다~^^
자갈치
04/07/21 02:00
수정 아이콘
인큐버스는 제가 젤 좋아하는 맵입니다. 특히 테란 대 프로토스의 힘싸움이 젤 많이 나오더라구요. 젤 기억남는 경기는 8강에서 김정민 대 박정석 경기중 김정민 선수의 칼타이밍 러쉬로 이기는 모습을 보고 김정민선수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큐버스의 공식 전적입니다
T VS Z 1 : 1 Z VS P 0 : 4 P VS T 3 : 4
그런데 16강 B조 김대건 기욤 안형모 재재경기의 결과를 모르겠더라구요. 가르켜주세요.
blue그레이
04/07/21 02:05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구요. SG Family 마지막에 뮤타의 귀공자라고 되어있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서정호
04/07/21 02:23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의 부활이라...맵 하나만으로도 2라운드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
04/07/21 02:30
수정 아이콘
또다시 느끼는 거지만 새턴리그는 정말 죽음의 조군요..-_-;; 리그가 끝까지 가봐야 알수있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제가 슈마지오 빠순이[?]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머큐리리그에서는 슈마지오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에이스 서지훈선수를 비롯하여 요즘 엠겜에서 정말 무서울정도로 저그를 잡아버리는 김환중선수 스타군단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 KTF를 올킬한 마재윤선수 11연승에 빛나는 박태민선수 양대메이져리그에 진출한 전상욱선수 일일이 열거하자면 입이아니라 손아픈 슈마지오의 라인업이죠..하지만 이렇게 얘기해놓고서도 불안한게 슈마지오는 기복이 심한팀이라는게 걸림돌입니다..하지만 잘해내리라 믿습니다^^

2ROUND에서는 비프로스트3이 쓰이는군요 비프로스트라니 서지훈선수가 굉장히 좋아할듯합니다[;]

여튼 슈마지오 화이팅입니다!

마지막으로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Dark..★
04/07/21 02:54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맵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뭐 이제 꽁꽁 숨어라!! 였던 2라운드 맵의 윤곽이 대부분 드러나게되었네요. 짠~!! 하며 기습적인 공식맵 공개의 짜릿함을 즐길 수 없게 되었지만, 이름만을 접하고 공식맵 공개를 기다리게 되는 조마조마한 마음은 새롭게 즐길 수 있게 됬네요^^ 제가 아는 바로는 오딘은 라그나로크를 수정한 맵이고, 레퀴엠의 경우 듀얼까지만 1.1버전이 쓰이고 프로리그 2라운드부터 네오버전이 쓰입니다. 얼마전 처음 2라운드 맵의 이름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는데요, 바로 Now & Then 이었습니다^^ 공식맵에 이런 표현이 잘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신구의 조화가 가장 잘 이루어지게될 2라운드 공식맵이 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비프로스트3 정말 정말 기대되네요^^
KILL THE FEAR
04/07/21 03:15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새턴리그던, 머큐리리그던 둘다 죽음의 조T_T...저도 슈마GO팬인지라 슈마GO가 좀 더 팀플을 안정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확실히 강민선수의 공백이 크긴 하지만, 김환중선수나 박신영선수가 잘해줄거라 생각합니다.
양정민
04/07/21 03:30
수정 아이콘
각팀의 장단점들을 조목조목 잘 집혀주셨네요.정말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결승만큼은 게임계의 마드리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ktf가 올라갔으면..하네요 sg패밀리도 아쉽고...
앗 이러고 보니 제가 특히!좋아하는 T1이 다시 우승을 노렸으면...음음...이러다간 끝이 없겠네요
아...그리고 삼성칸팀...꼭 좋은성적 거두길 바랍니다 꼭요~!꼭!
04/07/21 04:19
수정 아이콘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댓글을 답니다.
라운드 중에 양리그간의 인터리그는 없습니다.
대신 플레이오프로서 각조 1,2위는 상대리그의 1,2위와 5전3선승제 크로스토너먼트가 있습니다. 각각의 승자가 라운드결승전 진출자가 되는 방식입니다.
아케미
04/07/21 08:4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리그도 했으면 했는데 위PD님의 댓글을 보니^^; 좌우지간 흥미진진할 것 같군요.
맵도 많이 바뀌고…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긴장되는데요.
10개의 팀 모두모두 파이팅! 하지만 2라운드는 슈마GO가 접수합니다. ^^
MistyDay
04/07/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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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PD 님: 아 그런가요^^; 온게임넷 홈페이지에 탑재된 프로리그 규정을 보고 썼는데..아닌가 보네요ㅠ_ㅜ 어쨌든 정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꿈꾸는scv
04/07/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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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리그..으헉..;; T1 화이팅! 저그리 화이팅! T1 저그유저 모두 화이팅..인사이드 스터프 보고 마음이 아팠답니다.
미나리
04/07/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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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버스의 등장이라...굉장히 좋네요...밸런스가 좋은 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시즌에 힘싸움맵이 2개(사일런트볼텍스)라는 이유만으로 짤린맵이었죠 -_-;;
04/07/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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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서 고군분투하고있는 효..효자뜨랑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 헥사트론팀 화이팅~ 쌈장 화이팅 -_-
백수모드on
04/07/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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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님/재재경기 결과 안형모 선수가 기욤, 김대건 선수에게 승리하고 김대건 선수가 기욤선수를 이겨 1위 안형모 2위 김대건 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백수모드on
04/07/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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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환선수가 sky배의 징크스를 깼으면..ㅜ.ㅜ
04/07/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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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리그도 강하지만, 새턴리그엔 SKT, SG, KTFT가 모여있군요=_= SG는 2라운드 부터 팬택&큐리탤 이름 달고 나온다던데, 아직인가요?
04/07/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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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리그도 2강 (한빛 , 슈마GO) 새턴리그도 2강 (T1, SG) 이네요.
개인적으로 2라운드 결승은 슈마GO가 차지 할 것 같습니다..... KTF는 글쎄요. 돈값 해줄까 싶습니다.
CoolLuck
04/07/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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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 GO의 우승을 예상합니다.
3종족으 밸런스가 잘 갖춰진 라인업이 가장 큰 강점인거 같습니다.
다만 플토 킬러나 저그 킬러는 많은데 강력한 테란을 잡아줄 만한 vsT전 극강 플로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런만큼 이재훈 선수가 예전의 모습만 찾아준다면 GO를 당해낼 팀은 없을겁니다.
더불어 신예 박영민 선수와 변형태 선수의 활약도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GO는 왜 아직도 새로운 스폰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지 안타깝네요.
04/07/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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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팀은 아직 슈마와 스폰서 계약 기간이 남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llgardenll
04/07/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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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성적이 안좋은 이유로 여타 팀과는 다른 팀분위기,선수들의 팀웍문제를 들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미 전성기가 지난 하강곡선을 그리는 혹은 하강곡선을 그릴것으로 예상되는 막 정점을 지난 선수들,네임벨류는 높고 팬은 많지만, 객관적인 실력은 떨어져가는선수들 위주로 영입 했다는데 있습니다. 그런류의 선수들만 모아놨기때문에 다들 과거에 한때 날렸던 기억들에 취해 알게모르게 느슨한 마인드가 형성되어 총체적인 성적 하락을 불러오는것이죠..
TaDoJamMamBo
04/07/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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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번 팀플맵에 라그나로크수정과 머큐리제로라.. 팀간의 호흡이 더욱더 중요시될것 같네요
으오오옷
04/07/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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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건 아니지만.. 박정길선수가 SKTelecomT1으로 이적한다는 이야기를 들은것같기도 한데..-_-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김한별
04/07/21 13:30
수정 아이콘
llgardenll// 님 KTF가 성적이 않좋은 이유가 이미 전성기가 지난 하강곡선을 그리는 혹은 하강곡선을 그릴것으로 예상되는 막 정점을 지난 선수들 때문이라고 하시는데 정확하게 선수 이름을 밝혀주시죠?

팀을 새로 꾸린 상태에서 처음 나온 프로리그에서 안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하여, 프로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팀워크(팀분위기,감독 등등)가 않좋아서 그런 것을 선수 탓으로만 돌리면 안되죠...
llgardenll
04/07/21 14:21
수정 아이콘
김한별님은 제가 프로리그 경기만 보고 그런소리하는줄 아십니까? 그리고 정확하게 선수이름 밝히라구요? 선수 몇명 되지도 않는데 구지 선수이름 직접 거론할꺼 있나요.. 님이 더 잘아실텐데요.. 그리고 팀워크 팀분위기는 감독혼자서 만드는겁니까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겁니다. 만약 감독때문에 팀분위기가 안좋고 팀웍이 안맞는다는 얘기를 하고싶으시다면, 그런걸 알면서도 다른 조건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그 팀을 선택한 선수들에게도 책임이 있는거죠.
MistyDay
04/07/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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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님: 슈마 GO의 재정 상황은 좋은게 아니라고 합니다. 조규남 감독님도 더 좋은 스폰을 구하면 바로 바꿀 것이라고 했다고 하고..슈마의 윤제성 사장님과도 합의가 되었다고 하던데요..
최실장
04/07/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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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리그 = 토요일 경기...굿!
김한별
04/07/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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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gardenll// 님 말씀에 동의를 하는 부분은 있지만 선수들이 KTF를 잘못 선택한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님도 프로리그 만큼은 선수능력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는걸 인정하시는 글을쓰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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