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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0 22:07:35
Name 눈물의 저그
Subject WCG에 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제가 하루에 2번 업데이트 하는 WCG예선 랭킹 전에서는...
스타 부분에서는 14명을 선발하고요. 워3에서는 24명을 선발 합니다.
스타 부분에는 프로게이머 들 보다는 준프로게이머 들이나 연습생이나 아마추어 고수
들이 많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안나온다고 WCG예선을 만만하게 보시면 안됩니다.
물론 프로게이머 시드 결정전이라고 따로 있습니다만.. 뽑는 선수는 얼마 안되고요.
총 국가 대표 선발로 3명을 뽑습니다. 모든 예선을 합해서 말이죠.
딱 3명입니다.

프로게이머들만이 아닌 아마추어 고수 들이나 준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날릴수 있는 좋은 기회란 말입니다.

이용범 선수가 프로게이머 랭킹이 아직도 높다고 항의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여러분은 언제 까지나 한국 리그에만 관심을 가지실런지요?
저는 E스포츠가 생긴것을 너무 나도 좋아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하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만... 스타광적인 인기와 워3 를 싫어 하시는 분들.
우물안 개구리는 되지 않아야 할까요?
PGR21 에서 제가 글만 읽던 시절에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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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0 22:27
수정 아이콘
당신은 저와 같은 길을 걷고 계십니다. 힘내주세요. 저도 WCG를 신경쓰고 있지만 몰라주는 사람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안타깝죠. 참고로 ESWC도 제가 신경을 쓰려 부단히 노력했었습니다.
Cherry-High
04/07/20 22:55
수정 아이콘
E스포츠를 사랑하시는분들..
스타에 관심가지는 거에 10%만이라도 워3에 관심가져 주세요.
그리고 워3 해보면 재밌습니다 !!
夢[Yume]
04/07/20 23:08
수정 아이콘
예전 입상자들 둘러 보시면 박태민 선수나 뜨랑선수도 있습니다
WCG도 많은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세계대회인데..
(작년엔 프로게이머분들 엄청 많던데 이번엔 상당히 적군요^^;)
레드드레곤~
04/07/20 23:30
수정 아이콘
음. 일단 글쓰신 분과는 다소 다른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선은 솔찍히 이용범같은 다소 평범한 유저가 그렇게 상위랭컹 등극되어있는것이 개인적으론 굉장히 불만입니다.
wcg 예선이 아닌 본선이 과연 첼린지리그 본선도 아니고 방송도 안해주는 예선 수준이나 따라 올수 있슬가요?
단지 세계대회라는 타이틀 만으로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다고 생각되어지진 않습니다.

한국 게임리그에 관심만 가지신다고 생각하신다면, 과연 미국의 야구팬들이 세계 야구선수권대회에 관심이나 있슬가 하는 생각도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스카우터들이야 눈에 쌍심지 켜고 모 하나 건질가 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솔직히 좀 건방진 프라이드로 wcg에서는 적어도 스타관련해서는 국내 프로선수 참가자격을 박탈하는것도 괸찮다는 생각입니다. 어설픈 조그만 세계대회 때문에 국내의 메이저 대회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그 선수에게 실망을 할것 같군요.

더군다나 wcg 정도는 국내 아마 유저가 나가도 우승정도는 가볍게 딸수 있슬거라는 생각도 들고요.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은 아마유저에게는 한번쯤 도전해야 할 코스로 볼수는 있겠지만 프로게이머가 wcg 에 출전해서 얻는 이익이 모가 있슬런지요..
강나라
04/07/20 23:40
수정 아이콘
국내아마유저가 나가도 우승한다니... 어이가없네요. 너무 WCG를 우습게 보시는거 아닌지... 지금까지 항상 우리나라가 WCG에서 우승을 해왔지만 전승우승을 한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쉽게 우승했던적도 없었던거같은데요.
그리고 WCG 상금은 메이저대회 1등 상금액과 별 차이없습니다. 이래도 이익이 없나요?
04/07/20 23:44
수정 아이콘
상금 3600만원인데요..
그것 덕분에 작년에 이용범 선수가 상금랭킹 꽤나 높은 순위를 차지했었죠..
공고리
04/07/20 23:46
수정 아이콘
강나라//쉽진 않았겠지만 임요환선수가 전승우승을 했죠.
레드드레곤~
04/07/20 23:54
수정 아이콘
음.. 상금이 3600이나 댈줄은 몰랏군요. 일단 명예면은 몰라도 적어도 상금이라는 부분만큼은 분명히 이익이 돌아올수는 있군요.
하지만 국내 아마유저가 출전해도 우승이라는 생각이 변하지 않을만큼 wcg는 우습게 보는건 사실입니다.
전승 우승을 하지 않았다고 어렵게 우승한거라고 볼수는 없슬거 같고요,
과연 세계대회 수준에 국내 아마 유저를 꺽을 만한 선수가 있슬지는...
강나라 님은 프로게이머를 도전하는 국내 아마 유저를 너무 우습게 보시는건 아닌지요.
심성수, 유인봉, 그리고 최근의 챌린지 1위 결정전 까지 간 박영훈 선수등등이 전부 아마유저로 알고 있습니다.
강나라
04/07/21 00:11
수정 아이콘
아.. 아마유저가 그런선수들을 뜻하는거였군요. 아마유저라길래 그냥 배넷고수들을 칭하는줄알았습니다. 일단 방송에 얼굴을 내민 이상 아마추어보다는 프로라는 이름이 어울릴듯...
레드드레곤님도 외국유저들의 실력을 너무 우습게 보시는거같네요.
그동안 WCG를통해 기욤, 베르트랑, 세르게이, 프레데릭등등 많은 외국고수들이 있다는걸 봐오셨을텐데...
intothestars
04/07/21 00:32
수정 아이콘
2001년 조정현, 2002년 박경락, 한웅열, 2003년 강도경, 나도현 선수들도 WCG출전했으나 외국인 선수에 패해 떨어졌습니다. WCG가 국내메이저대회보단 수준이 떨어진다고해도 쉽게 우승할 수 있는 그런대회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정식스포츠로 인정해서 세계대회인 WCG 우승자에게 군면제같은 특혜를 준다면 불꽃튀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종합백과
04/07/21 00:37
수정 아이콘
몇일 전, 토론게시판에서 소위 "메이저 대회" 에 대한 토론을 벌였었습니다.

wcg는 엠겜이나 온겜과는 틀립니다. 그러나 국내대회 우승자가 세계대회 우승자 인 것이나 진배없는 스타이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대회는 wcg죠. 외국에서는 온겜이나 엠겜 보다 wcg가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 우승자의 혜택이, 어느 나라는 군면제, 어느 나라는 올림픽과 동급 )

- 여타 메이저 대회들과는 다르지만, 격이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희소성 (1년에 한번), 높은 랭킹 포인트, 만만치

않은 상금 규모, 다른 진행방식 등으로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그 동급의 대우가 충분하다. -

라는 것이 토론의 중지(?) 였다고 생각합니다.
정석보다강한
04/07/21 01:05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말씀처럼..
어느 선수가 외국에 나가서 나의 프로게이머 이력을 소개한다고할때,
온겜 엠겜 우승이력보다는 WCG이력이 훨씬 좋죠.
공신력있는 대회라고 하죠.
상금도 많구요.
유인봉선수같은 선수는 이미 아마가 아니고 준프로가 된거아닌가요
WCG라는 대회를 좀 더 키워서 국제적으로 홍보도 더 열심히하고
월드컵처럼 만인이 인정하는 대회가 되면 프로게이머들의
군면제혜택이 돌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때가 된다면
지금의 온겜넷 엠겜의 스타리그보다도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한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정상이구요.
문화관광부같은데서 관심을 좀 더 기울여줬으면 좋겠네요.
Godvoice
04/07/21 01:32
수정 아이콘
흐음... 하대길님이 직접 댓글을 여기 남기셨을 줄이야;;;
WCG는 분명 만만히 볼 리그가 아닙니다. 세계대회고, 스타크래프트가 포함된 얼마 없는 세계대회입니다. 아니, 다른 세계대회가 있는지도 이제는 확실치 않네요. 그런 만큼 WCG의 위치는 특별합니다. 결코 아마추어의 놀이터라든지 하는 그런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Cherry-High
04/07/21 02:02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스타리그의 수준이 떨어지는건 당연한게 아닐까요..
외국에서 스타를 전문적으로 하는 게이머는 거의 없는걸로 아네요..
우리나라만 스타를 하지 다른 외국은 거의 안하는걸로 압니다.
그러니 당연히 우승하는게 아니겠습니까..?
LowLevelGagman
04/07/21 02:32
수정 아이콘
WCG 입상시 병역면제 혜택이 주어진다면.. 수만: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겠군요...
信主NISSI
04/07/21 03:36
수정 아이콘
세계에서 더 알아주는 것을 너무 따지는 듯해서 좀 그렇습니다. WCG는 국내 리그에 비해 의외성이 너무 짙어서 신뢰하지 않습니다. 단판토너먼트니까요. 게다가 며칠이란 촉박한 운영기간도 그렇구요. 해외에서야 당연히 WCG등의 세계대회 성적이 알아주는게 당연하지만, 국내에서 가볍게 보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습게 우승할 수 있어서... 가 아니라... 뭐라해야할지... 그대회에서 성적이 나빴다고해서 평가가 낮아질리 없다라는 생각때문이겠죠. 솔직히 각종 랭킹에서 이용범선수의 랭크가 지나치게 높은 것엔 불만입니다.
Zerg에 수난
04/07/21 08:53
수정 아이콘
온겜 엠겜 보다 우승하기 힘든게 WCG 인데요..너무 WCG를 안좋게 보시는분들이 많네요=_=;;
나라키야
04/07/21 09:36
수정 아이콘
온겜 엠겜보다 우승하기 힘들다는게 경기 수준이 월등히 높아서라기 보다는 信主NISSI님 말씀처럼 단판제 및 여러 이유에서 오는 의외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WCG를 낮추어 보려는 생각은 아닙니다만.. 일단 국내대회와 국제대회를 같이 놓고 이게 높다, 저게 높다 비교하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하게 생각됩니다만..
04/07/21 09:40
수정 아이콘
뭐랄까..야구로 비교해 보자면 미국의 메이저리그와 세계선수권으로 비유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수준으로 따지자면 메이저리그 정예멤버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간다면 거의 휩쓸겠죠..미국의 농구드림팀이나 임요환선수등을 그 예로 볼 수 있겠네요..하지만 정예가 출전하지 않았을 경우는 야구에서는 쿠바나 중남미국가들, 농구에서는 유고나 크로아티아등이 강세를 보이듯이 말입니다.
영웅토쑤~
04/07/21 09:43
수정 아이콘
WCG...만만하게 보다가 작년에 우승한 종목이 스타 밖에 없었다죠?-_-
미나리
04/07/21 10:40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아무리 무시해도 선수들에게는 어쩌면 엠겜정도보다 더 목메일수 있는 대회일수도 있습니다. 상금이 쎄죠.(온겜보다도 천만원 많은거 아닌가요)
04/07/21 11:04
수정 아이콘
경기 일수당 상금을 생각해보세요. 그 단기간에 3000만원이 넘습니다. 상금규모는 방송사 정규리그보다 월등하지요. 그리고 의외성을 뛰어넘어 우승하는 것이 더 어려운게 사실 아닙니까? 의외성을 극복하는 것도 선수의 실력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리그가 프로축구라면 WCG는 월드컵과 같은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04/07/22 04:03
수정 아이콘
letina님// 국내리그를 프로축구에 비교하기 보다는 유럽의 여러 국가별 클럽축구 리그에 비교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축구리그 자체가 세계 최고의 리그니까 비교도 세계 최고의 리그와 비교를..
월드컵과 국내리그로 비교해 보니까 너무 차이가 커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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