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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18 16:38:41
Name nodelay
File #1 photo0.jpg (36.8 KB), Download : 29
Subject [후기] 스카이 프로리그 결승전. 부제: 이럴수가.


2주동안의 야근 생활이후 금요일날 천천히 지켜보던 질렛트배 3,4위전.
야근하며 실시간 VOD로 시청하다 사장님께 들켜서 야단을 맞고=_=
결국 프로리그만큼은 집에서 대자로 누어서 봐야겠다는 생각에 집으로
갔었습니다.
그러나.
파리의 연인들이 집안의 리모콘을 잡고서는 놓아주지 않는 터에,
집에서도 VOD로 시청을 할 수 밖에 없는 신세였습니다.





1경기
박경락선수가 참 잘하더군요. 공공의 적 다운 모습을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기선 제압을 확실하게 하는 한빛이었습니다. 저글링 럴커가 아닌 무탈...
인데 무탈을 무탈 게릴라보다는 빠른 테크의 가디언으로 승부를 보며 업저글링
으로 상대의 병력을 숫자로 압도하는..
요근래 저그로 전향한 저에게 노스텔지어에서의 저글링 플레이 운영이 궁금했었는데,
이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0여분의 지연.
꽤나 지루했지만, 스타맞고를 치면서 기다렸답니다.

2경기
투저그인데....한빛이 졌습니다. 이럴수가.
몇년전의 강도경선수였다면 그렇게 쉽게 쥐쥐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3경기
부산관광.

4경기
김성제선수와 이창훈선수가 헌트리스에서 강한이유.
역시나 이창훈 선수 넥서스를 보기만하면 분노게이지가 폭발하는가 봅니다.

5경기
특공테란. 김선기 선수. 제가 알기로 이 선수 임요환 선수 상대로 방송경기에서는
거의 다 승리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김선기 선수가 이길 것 같았습니다.
상승세의 임요환 선수라도 김선기 선수에게는 왠지 ...
T1팬으로서 가장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6경기
투저그의 한빛. 당연히 이겨야지요! 투저그가 나왔는데 지면 사실 선수들 입장에서도
기분 상할 일일것입니다. 한빛 타이스코어 만들면서 분위기를 탔습니다.

7경기
김현진선수와 나도현선수.
KOS는 정신 똑바로 차려야합니다.
나도현 선수는 참 잘했습니다.
김현진 선수 어떤 문제일지 모르겠지만, 이대로 계속 진행되어 가면 스스로의 자신감을
되찾기는 커녕 기억에서 사라지는 프로게이머가 될 가능성이 높아져만 갑니다.
힘내십시오.




그런데... 4경기 지켜보면서 그동안 혹사시킨 몸에 무리가 와서인지 멀미가 나며
온몸이 뒤틀리고 안구에서는 열이나며 동시에 손가락은 벌벌 떨리더군요.
그래도 누가 이기는 지 보고 잘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두눈 똑바로 뜨고 봤습니다.
그런데 그런 고생을 하면서 봤는데 T1이 패배하더군요.
이럴수가.

한빛...강하군요.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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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8 16:42
수정 아이콘
아 김현진 선수 생각만 해도 느무느무 안타깝습니다..
서지훈,이윤열 선수와 함께 더블커맨드의 3인방이었던 시절처럼..
다시 한번 도약하시길!
안전제일
04/07/18 16:44
수정 아이콘
한빛은 늘 멋지고 늘 강했습니다..으하하하(흐뭇.)

kos의 부진은 지금도 안타깝고 속이상합니다. 7경기 엔트리가 나오고..
또 7경기가 치뤄질때 일부러라도 나도현선수쪽만 집중하고 그랬습니다.
코스가 지는 모습은 정말 속상하거든요...
명경기를 만드는 코스...앞으로는 명경기에서 승리하는 코스가 되어주었으면...
(그래도 한빛이 이겨서 좋습니다. 으하하하!)
여름하늘_
04/07/18 16:46
수정 아이콘
3경기 후기가 정말 짤막하군요; 부산관광..;;;;
김현진선수.. 그 분위기에다 그런 커다란 무대에서 정말 오랜만에 경기해봤을테니 긴장할수밖에요..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김현진 선수 이번 결승전을 계기로 다시한번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랍니다.^^
관리자
04/07/18 16:47
수정 아이콘
사.. 사진이 그로테스크 하네요;;

아래쪽에 [후기]라는 글이 있습니다만, 사진의 의미를 설명해 주신다면 ^^
상어이빨
04/07/18 16:4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파리의연인 요새 대세더군요 ㅡㅡ
성환이당
04/07/18 17:04
수정 아이콘
1경기는 T1팀이 더 좋지 않았나요?
노스텔지아에서 T1팀성적은 11승 1패로 기억하는데...
운또한실력이라봅니다...
러브투스카이~
04/07/18 17:16
수정 아이콘
1경기에서 박경락선수 완벽하게 박용욱선수를 읽고 있더군요...
한번 당하지 두번은 당하지 않는다라는것을 보여줌 ; ;
04/07/18 19:26
수정 아이콘
이정도 글까지 꼬리로 달아야 하는지요?
04/07/18 19:27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님//파리의 여인 아닌가요 아마.. 제가 알기론.. +_+;
피지알님// 제 생각엔 개가 짜장면을 보고 이성을 잃고 미x듯한 스피드로 ... -_-;
강은희
04/07/18 22:37
수정 아이콘
사진이 늦게떠서 깜짝놀랐습니다-_-; 사진의 주인공은 뭡니까..;
제가 보기에는 애벌레같다는..
강은희
04/07/18 22:38
수정 아이콘
파리의 연인 맞습니다^^; 남동생이 파리의 연인을 시청하다가
엄마한테 욕먹으며 방으로 쫓겨갔습니다. 괜히 게임하다가 쫄아서 껐음..
Zihard_4Leaf
04/07/18 23:4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5경기가 분수령이였죠 . 7경기는 나도현선수가 무지잘한것이고 김현진선수가 조금 실수한것이지 // 신중한것이 꼭 나쁜판단만은 아니였죠 . 6경기에 팀플 투저그가 정말 T1의 팬으로써 원망스럽더군요 .. 한빛스타즈도 축하드립니다 !
abyssgem
04/07/19 01:29
수정 아이콘
사진의 주인공은... 아주 귀여운 요크셔테리어 종류의 견공 같은데요!

털은 짧게 깎은 상태, 어두운 실내 또는 야간에 야외에서 찍은 것 같고, 혀로 콧잔등을 핧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눈은 플래쉬 반사광 때문에 번쩍번쩍. 낮에 보면 아주 귀엽겠는데요.

이런 것을 보면 징그러운 것과 귀여운 것은 종이 한장 차이, 그리고 사진은 역시 찍기 나름인 것 같네요.
강은희
04/07/19 19:40
수정 아이콘
혀가 아닌거 같은데요ㅡ.ㅡ;;; 아무리봐도 강아지로 안보인다는;;;
강은희
04/07/19 19:41
수정 아이콘
아..자세히 보니까 혀로 보이네요-_-;;털들이 있는걸로 보아 강아지쪽이
맞겠네요.첨에는 진짜 애벌레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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