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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9 03:17
장르탓을 하기에는 게임 자체가 너무.. 그리고 예전처럼 시장을 장악할 수준이 아니다 뿐이지 당장 워해머 토탈워도 rts면서 세일도 없이 백만장 이상 팔았죠
17/04/29 03:25
RTS 자체가 사양세인 장르인건 맞죠.
당장에 나오는 타이틀 수도 전성기였던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에 비하면 확 줄었고. 한국어 정식 발매 타이틀이었던 그레이 구가 3개월만에 멀티도 못 돌릴 정도로 유저수가 급감한 적도 있었고. 애시당초 첫 리플에서 스투 얘기 한 건 그냥 사담인데 거기 안다리를 거시면 제가 아프죠.
17/04/29 03:29
6만 8천장이 나간거는 RTS 유저층이 그만큼 줄었다는 뜻으로도 생각하기 때문에 쓴 덧글입니다.
게임 자체가 구린 것도 있겠지만 거기에 더해서 RTS를 진지하게 접할 유저도 줄어든 시대라고 생각해요.
17/04/29 03:31
RTS가 사양세인건 예전처럼 시장을 좌지우지할 만한 장르가 아니란거지 RTS 장르가 답이 없어서 팔리지 않아 게임이 망한다는 얘기까지 건너갈정도는 아니죠. 당장 말씀하신 스2가 그걸 증명하지 않나요? 애초에 게임사 자체적으로 수익성이 안나오는 장르(제작비 및 품 많이 들어감, DLC 넣기 힘듬, 플랫폼 제약 등) 라 AAA급 RTS가 잘 뽑혀나오지 않는 이유도 있지요. 그레이 구가 그렇게 '안망할거였는데 장르가 RTS여서 망했다'라고 할 정도로 명작게임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17/04/29 03:35
애시당초에 100만장 넘는 작품이 있다는 것과 별개로 RTS가 사양세라는 뜻이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AAA급이 나올 수가 없는 장르가 됐고, 오히려 많이 팔린 게임이 독특한거죠.
17/04/29 03:32
첫댓의 스2 예기야 사담이긴 한데 워햄이 rts라 안팔린게 아니라는 대댓글에 스투는 600만장 팔았다는 댓글은 좀 뜬금없긴 하네요..
스투가 600만장 판거랑 워햄이 안팔리는거랑 무슨 상관관계가;;
17/04/29 03:35
워해머 토탈워나 스투나 충분히 수작으로 뽑힐 만큼 웰메이드 게임이긴 하지만 '기가막히게 잘 나온' 이란 수식어가 붙을 만큼의 규격을 벗어난 게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롬2는 똥겜소리 들었는데도 200만장 팔았어요.
17/04/29 03:44
VKRKO 님// 대체적으로 그래픽, 사운드 등 기본 소스에서 전작들의 당대 수준에 비해 무성의하다는 의견이 다수이고 싱글은 사람들이 입모아서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고 멀티는 '근데 멀티는 취향만 맞으면 할만하긴 하다' 정도의 평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아마도 이게 판매량 부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것 같은데 게임 볼륨과 퀄리티에 비해 너무 비싸요.
17/04/29 04:01
수부왘 님// 워해머도 참 게임 한 작품 나올 때마다 기복이 심한 거 같네요. 다음 작품은 훌륭한 게임으로 나와주길 기원하겠습니다.
17/04/29 03:56
VKRKO 님// 아닙니다 제가 대댓글을 불필요하게 까칠한 투로 단 것 같네요. 제가 RTS 전반을 좋아하다보니 '사양장르'얘기만 나오면 괜히 핏대를 세우는 버릇이 있어서요 ㅠㅠ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7/04/29 21:26
스투는 삼부작 다 합하면 1000만장 정도는 넘겼을 겁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본 자날 판매량이 650만장이고 군심 200만장 넘겼다는 거랑 공유 발매 하루만에 100만장 넘겼다는 걸 봤음요
17/04/30 11:13
추측이지만 1000만장은 군심까지만 해도 넘을 겁니다.
신뢰성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인용하기 조심스럽긴 한데, 어느 사이트의 자날, 군심 판매량 예상치가 1200만장 정도였네요(자날 750만장, 군심 450만장). 설령 이게 부정확한 정보라고 하더라도 자날이 700만장 넘긴 건 거의 정설이라, 1000만장은 군심 단계에서 넘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7/04/29 01:48
1과 2도 서로 스타일이 달라서 팬들의 호불호가 갈렸는데
3은 기존 시리즈와 완전 다른 스타일의 게임이 되서 나타났으니... 싱글은 방금 워햄 중계 전문으로 하던 로빈님 방송으로 깨는거 봤는데 별로고 멀티는 주말에 오베한 경험으론 그닥 취향에 안 맞는 상황입니다. 왜 RTS와 AOS를 합친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17/04/29 03:58
워해머 3의 판매량이 지금까지 대략 7만장 내외라는데, 이런 페이스면 50만장 넘기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신작조차 거의 나오지 않는 RTS 장르에서 올해는 무려 2개나 AAA 급 게임이 나왔는데, 그 중 하나인 워해머 3가 안타깝게도 상당히 부진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두 달 전 쯤 출시된 콘솔 RTS 대작인 헤일로 워즈 2도, 잘은 모르지만, 그리 흥행하지는 못 한 것 같더군요. 메타 크리틱 평점도 70점대 후반의 무난한 수준이었고,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 한 것 같습니다. PC 게임 위주인 우리나라에서는 나왔는지 아는 사람조차 거의 없었을 정도고. 안 그래도 사양세를 보인 지 10년이 훌쩍 넘은 RTS 장르가 향후 더 위축될 것 같아 굉장히 아쉽네요.
17/04/29 07:47
헤일로워즈2.. 정말 만족스럽고 나쁘지 않은 퀄리티였는데 정말 RTS의 한계인가 싶을정도로 플레이어가 적더군요. 크크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플레이 해야 하는 것도 악재인 듯 싶고..
17/04/29 09:42
이미 살짝 해봤습니다만 RTS 장르의 부진을 탓하기엔 워해머3는 RTS라고 보기 애매하게 나왔습니다. 차라리 아예 RTS로 나왔으면 충분히 팔렸으리라 보는데 이상한 섞어먹기로 나와서 답이 없어요
17/04/29 10:33
고전적인 건물->생산->전투 이런 재미가 거의 사라졌죠.
워해머1까지는 그래도 테크트리 올리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2부터는 유닛 컨트롤 게임같은 느낌이어서리...
17/04/29 10:52
그냥 간단합니다. 전작에 비해 없어진 것들이 많아요.
- 4종족으로 냈던 전작들에 비해서 종족 하나가 없음 - 싱크킬 없음 - 다양한 상호대사 없음 - 사운드가 전작들에 비해 좋지않고 다양성도 적음 - 유닛들의 애니메이션 숫자가 크게 줄어듬. 엄폐 퇴각 이런 취향타는 요소말고도 그냥 무조건 있으면 좋은 디테일들이 싹 날아갔습니다. 이것들은 저포함 렐릭팬들이 렐릭 RTS만이 가진 장인정신이라고 숭배하던 요소들이기도 했구요. 없어진 만큼 뭐 신박하고 유니크한 대단한게 추가되기라도 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러면 욕먹고 안팔리는게 당연하죠.
17/04/29 11:03
오베해보고 아 이건 내 취향 아니다 싶어서 지름 보류중인데(전 2를 가장 재미있게 즐긴 유저)
메인 멀티 모드라고 볼 수 있는 파워코워 모드 방식이 영 재미가 없습니다. 왜 이미 자리잡은 빅토리포인트 방식의 승리조건을 버리고 MOBA 방식의 승리조건으로 만들은건지 이해가 안되요. 이번 DOW3의 파워코워 모드는 맵 중간에 있는 쉴드 부터 본진에 있는 방어 타워, 파워코어 순으로 깨야 합니다. 문제는 초중반 교전에서 한쪽이 이득을 봐서 밀어버리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서로 비슷한 상황이 지속되서 중후반으로 넘어가게 되면 스1 테테전 마냥 라인 긋고 눈치 싸움만 하게 됩니다. 롤의 드래곤과 바론, 도타의 로샨 같은 이점을 위해 싸워야할 오브젝트가 없으니 적극적으로 싸울 지점이 사라지거든요. 기존 빅토리포인트 방식이면 빅토리포인트 지점을 점령하기 위해 계속 싸울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이번 멀티방식은 게임 시간이 지날수록 싸울 동기가 날아가 버립니다. 거기다 MOBA 스타일로 맵이 만들어지다보니 대부분의 맵이 일직선 스타일의 단조로운 맵이 되버렸습니다. 뭐 이것도 오베 이틀정도 즐기면서 느낀 느낌이라 유저들이 플레이와 개발사의 패치에 따라 발전할 여지가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매력적인 게임이라고 보긴 힘드네요.
17/04/29 15:03
워해머 40k 보드게임이 동맹룰, 플라이어등이 추가되면서 진영간의 격차가 많이나요. 그래서 이제는 rts랑 맞지도 않고, 토탈워같은 시리즈에 차용하는 것이 맞는거 같네요.
17/04/30 01:59
게임이 충분히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로 나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뭔가 새로운 게임 방식이나 엘리트 유닛 등등을 잘 버무리면 괜찮은게 나올랑 말랑 한 상태인 것 같은데 그런 걸 평가하기 이 전에 게임 자체에서 불편한 부분이 너무 많아요. UI도 문제가 있고 자잘하게 버벅거리는 유닛들도 혈압오르게 하고, 그놈의 항복버튼은 왜 정식 발매에도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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