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18 02:31:15
Name 모든건시간이..
Subject 이재훈과 김현진을 보면서...
진짜 오랜만에 피지알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는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쓰는 글이여서 좋은 소식을 쓰고 싶었지만 제목을 읽고 아시겠지만 그렇게 좋은 얘기를 하는 글은 아닌거 같습니다...
정말 극강테란 두 명이 스타를 이끌어 가는 시대에 이 두명의 극강 테란을 유일하게 견제 할 수 있으므로 자신을 알리고 항상 사람들에게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경기 내용만을 보여주는 플토의 기대주 이재훈 선수...
서지훈 이윤열 박경락과 함께 등장하여 가장 혜성처럼 멋지게 등장하여 신데렐라라는 별명과 함께 테란의 미래를 이끌어갈 또 하나의 테란이라고 누구도 의심하는 사람이 없었던 코스 김현진....

정말 두 선수 각 종족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아니 한 페이지는 아니여도 최소한 양대리그에서 한번 정도는 우승하고도 남을 선수라고 생각하고 기다려 왔습니다...
그리고 날이 갈 수록 한 단계씩 내려갈 때에도 언젠가는 부활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솔직히 부활하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냥 한 때에 기대주로 마무리 될 것이라는 생각이 훨씬 많이 듭니다....
경인방송에서 이재훈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아 이제 부활은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오늘 유리한 상황에서 그냥 왔다갔다 하는 레이스를 보면서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누구 보다 많이 관심을 가지고 본 선수들이기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
제가 오버해서 생각 하는 건가요...
여러분은 저 같은 생각 안드시는지 궁금합니다..맘 아프지만 제가 생각하는 길로 두 선수들이 갈거 같은 생각이 많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18 02:35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중의 하나인 이재훈 선수.. 전성기 때 찾아온 기회를 모두 놓친 게 컸죠. 그 기회 중의 한 개만 잡았어도 지금같은 슬럼프(정말 아쉽지만 헤어나오기 상당히 힘들어 보입니다.)는 찾아오지 않았을 테죠. 그래도 이재훈 선수 언제까지나 응원하렵니다. 화이팅~
04/07/18 02:36
수정 아이콘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고 생각하는데요; 한때 김정민선수도 거의 잊혀져가다 다시 극강테란으로 올라섰으니 =_= 아직 모르는일이죠. 언제 대박을 터트려줄지..
04/07/18 02:4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저도 모르게 포기성 멘트를-_-; 이재훈 선수 다시 부활할 거라 믿습니다. 예전의 메카닉 최강이라 불리던 이윤열 선수를 거의 원사이드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프메지션
04/07/18 02:41
수정 아이콘
저는 부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믿고 있으니까요. T1에서 김현진 선수에게 좀더 많은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경기 패착도 초중반까지는 김현진 선수가 우세했지만 오랜만의 무대경험으로 인해 긴장한것, 과감한 결단력이 부족한것이 패인의 한 원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현진선수와 이재훈선수 두 선수에게 필요한것은 과감한 결단력과 독기, 그리고 팀리그를 통해 무대경험을 쌓게 하여 긴장감을 떨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밀림원숭이
04/07/18 02:56
수정 아이콘
전 오늘 김현진 선수의 플레이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7시본진멀티를 2번 커트했고 그 앞마당 멀티를 한번 커트했습니다.
덕분에 SKT1팀원들은 싱글벙글~~
7시 앞마당에서의 단 한번의 싸움.
김현진선수의 잘 짜여진 플레이가 그 한번의 실수로 빛바랜 플레이가 됐다고 봅니다.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닌데-_-;;;;
염튼 이재훈 선수와 김현진 선수의 부활을 바랍니다~~
우승은 아니여도 메이저 무대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얀조약돌
04/07/18 03:14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를 보세요~
정민선수 골수팬인 저는 단 한 번도 그가 포기 할 꺼라고
다시 부활하지 못 할꺼라고 생각 한 적 없습니다.
그가 져도 지는 경기를 끝까지
가슴을 졸이면서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면서 봤습니다.....
언젠가는 그가 이기는 경기를 보면서 웃을 수 있을꺼라는 기대로요!!
그리고 그는 현재 OSL, MSL, ITV에서도
그의 모습을 내비추고 있습니다.
TheMarine은 이렇게 살아 숨쉬고 있다고요!!!
이재훈선수. 김현진선수도 지금은 그 선수들에게 실망과 질타보다는
다시 한 번 그들은 타오를 수 있게 하는
팬들의 기대와 격려가 제일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한 순간의 반짝임보다는 어두운 시기를 딛고 일어서는
프로게이머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두 선수 모두 화이팅 입니다!!!!!!!!!!!!^^/
04/07/18 03:37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 아쉽긴 합니다.
IS 시절의 김현진 선수라면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있는 경기였는데요, 아무래도 저그전에서 많이 지다보니 자신감이 계속 결여된게 아닌가 싶군요. 좀더 분발해주시길, 아! 아쉽다.
GeneralG
04/07/18 04:03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는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김정민 선수는 보여준 대이타가 있죠.. 사람이 이게 있냐 없냐의 차이는 상당히 큰것입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들도 우승반지에 집착하는 이유중에 하나죠..
하지만 이재훈 선수나 김현진 선수는 그 이후에 보여준 대이타가 없습니다. 글쓰신분의 글을 읽다보니 예전에 NBA에서 해롤드 마이너선수가 제2의 조단이라고 불리웠던것이 생각이 나는군요..
대박드랍쉽
04/07/18 04:13
수정 아이콘
대이타가 모죠??-_-;;;;
브라운신부
04/07/18 04:17
수정 아이콘
해롤드 마이너와 비교하기에는 온겜 16강테란 김현진 선수의 전적이 그리 녹록치않죠. 이번시즌 탈락했지만 엠겜 메이저리그 16강 멤버이기도 한 선수인데. 하지만 이재훈 선수를 보면 ....뭐라 할 말이 없네요 --;; [이젠 정말 한량의 기운이 풍겨나오는 그를 보면 팬으로서 입장서 어찌 말을 -- 나이도 있고 군문제도 있을텐데 --]
04/07/18 08:45
수정 아이콘
토스팬인 저도..이재훈선수 볼때마다(요즘의 얼굴조차 보기힘들지만;) 안타깝고 아쉬운맘이 드는데.. 이재훈선수 본인은 어떨까 싶네요.
다시한번 그의 대테란전..스페셜리스트라는 이재훈선수의 멋진 경기를 보고싶네요.
김현진선수 아무래도..준비를 많이 하고 나온것 같았지만...
결승 7차전이라는 중압감에 많은 긴장을 한거 같더군요.
순간 반응이 느려지고 상황판단도 조금씩 느려지고...그러면서 나도현선수에게 경기흐름을 조금씩 빼앗긴거 같네요.
나도현선수야 요즘 대테란전 많은 실전경기로 인해서 누구보다가 물이 올라와 있는 상태이다보니..
(엄재경해설도 나도현선수의 대테란전 기본기가 눈부시게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김현진선수도 어제 경기를 되새겨서.. 다음에 있을 중요한 경기, 장기전에서 멋진모습 보여줬으면 하네요^^
단무지_
04/07/18 09:55
수정 아이콘
김현진선수에게는 실전경험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T1에 워낙 개인전 강력한선수들이 많다보니 기회가 없을수밖에 없죠.
김현진선수를 필요로 하는팀이 차라리 낳을수도,,
04/07/18 10:03
수정 아이콘
저도 티원에서 써주지 않으면 다른팀으로 이적하는것도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제 보니까 방송경기에 다시 적응만 하면 괜찬은 성적을 낼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예전의 IS, 지금의 플러스팀이 되었죠.. 플러스팀이 가장 맞지 않을까..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36 SKY = Replay Ever? [5] AU)Asiel3277 04/07/18 3277 0
6135 [잡담+조르기] 애정의 증명 [11] 항즐이3426 04/07/18 3426 0
6134 2등 [5] 하늘사랑3114 04/07/18 3114 0
6132 갈매기가 춤추는 바닷가.... [21] 부산갈매기3621 04/07/18 3621 0
6131 [글] pgr에서의 따뜻한 커피한잔은 식지 않기를.... [6] 양정민3924 04/07/18 3924 0
6130 다시보기 - 프로리그 1R 결승전, 개인전 총 4경기 [8] Perditt3077 04/07/18 3077 0
6128 한빛..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았기에.. [1] Nabi3348 04/07/18 3348 0
6127 그러한 팬과 그렇지 않은 팬. [9] 8분의 추억2997 04/07/18 2997 0
6126 스타리그 주간 MVP......!! (7월 셋째주) - 마재윤 [31] 발업질럿의인3415 04/07/18 3415 0
6125 전 메가스튜디오가 좋습니다. [2] 유남쌩3038 04/07/18 3038 0
6124 대니얼 감독님! 결승무대 밟아바아죠!! [14] Planner3290 04/07/18 3290 0
6123 오늘 가장 아쉬워할 두 선수에게.. [13] Dizzy4228 04/07/18 4228 0
6122 이재훈과 김현진을 보면서... [13] 모든건시간이..3969 04/07/18 3969 0
6121 광안리대첩(그 감동의 현장에서)-한빛스타즈!- [7] 대마왕조아3635 04/07/18 3635 0
6119 프로리그 결승전 후기. (best of best) [11] 라뉘3331 04/07/18 3331 0
6118 자유게시판에 대해서 [34] 최연성같은플2870 04/07/18 2870 0
6117 오늘결승이 끈난뒤에... T1팀에 패배가 너무 아쉽습니다.. [9] 공부를정복하2999 04/07/18 2999 0
6116 2004년 7월 17일. 부산 광안리에서 증명된 E-SPORTS의 존재. [13] 윤여광4717 04/07/18 4717 0
6115 김현진 선수.. 언젠가 부활하길.. [14] 쓰바라시리치!2905 04/07/18 2905 0
6114 이젠 생각해볼 시간이다 [7] Go2Universe2888 04/07/18 2888 0
6113 아아 kos... [9] Zard가젤좋아3174 04/07/18 3174 0
6112 오늘의 진정한 MVP는 전용준캐스터입니다. [9] 넨네론도3805 04/07/18 3805 0
6111 오늘 박경락 선수... [10] Reign2893 04/07/18 28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