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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9 18:47
그냥 대놓고 공문처럼 내리다니...어딘지 궁금하군요.
이거 신고감 아닌가요? 믿을만한 정부기관이 없다지만 이건 관계부처를 너무 무시하는건데...
17/04/19 18:53
휴일 근무 수당은 주겠으나 연내 출시 못할 경우 반납해 주세요(?!)
이런 얘기가 어디 써있나요? 연내 출시하면 수당 50% 추가지급이라는 얘기는 써있는데...
17/04/19 18:57
보상계획의 4번입니다.
1번에서 휴일 및 주말 근무자에게 연차 정산하듯 수당을 준다고 되어 있고, (2번은 상관 없는 부분이니 빼고) 게임을 연내 출시 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3번과 4번으로 분기가 갈리는 것이죠. 역시 게임에는 분기가 있어야 합니다.
17/04/19 19:27
it도 기술직이라고 보는데 다른 3D업종쪽 기술직은 수가 적어도 노조가 쌔서 회사랑 얼추 비슷하게
싸울 수 있는데 it기술자들은 타 기술직종대비 엄청난 머릿수가 있음에도 왜 뭉치질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동업자가 아니라 경쟁자라고 봐서 그런가...
17/04/19 20:09
IT만 한정한다면 꽤 많은데. 그 중에 게임분야는 그렇게 머릿수가 엄청난 건 아닙니다. 게다가 오히려 계속 줄고 있는 편이지요.
17/04/19 23:07
일단 위에 Lelouch Lamperouge님 말한거처럼.. 판교/구로 등대 합작이 예정되어 있는 게임이기는 합니다.
과연.....전 위에 나온회사가 판교의 등대인줄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구로의 등대는 이미 유명하니 많은분들이 알고 있었겠지만 판교의 등대는 다른 회사인줄 알았는데.. 원조는 여기였다고 하니.. 뭐 -_-;;
17/04/19 19:29
어.. 크런치가 너무 기네요..
그거 제외하고는 저런 사탕 주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저는 너무 찌들었나 보네요. 계산해보니 한달에 주말출근 1~2번정도 하고.. 월~ 목일까지는 하루 12~15시간정도 일하고 있고... 금요일은 칼퇴하고.. 주말은 뭐 쉬니까.. 주당 많으면 60시간 적으면 50시간정도 일하는거 같습니다. 작년 12월은 300시간정도 일한거 같기도 합니다만... 주말에 계속 저렇게 몇개월 나오라고 하면 전 못하겠네요. 평일날 아침 9시 출근해서 저녁 자정 12시에 퇴근하라면 하겠는데.. 정말 주말이나 빨간날은 쉬게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7/04/19 19:36
개인적으로는 두 달 정도 까지는 수당만 제대로 지급하는거라면 어찌 이해해보겠는데 '연내 출시'인 것을 보니 저건 12월까지로군요 크크크
17/04/19 20:03
이건 고소해달라는 이야기인데요. 이런 식으로 빼도박도 못하는 노동법 위반사유를 만들어버리면 회사측이 아주아주 불리한데 왜 그랬을까요?
가뜩이나 넷마블 건으로 연장근로 및 초과근무수당에 대해 그렇잖아도 분위기 험악해진 상황인데 기름을 붓네요. 연속 9개월 크런치도 해보고 주당 80시간 이상도 찍어보고 야근수당이라는 거 10년 넘도록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던 잃어버린 시간도 짜증이 납니다만. 저렇게 대놓고 법을 위반하겠다는 회사는 어디인지 본때를 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정말 게임계의 적폐예요. 적폐.
17/04/20 00:07
소위 말해 계획을 무계획으로 만드는게 에자일이고
무계획으로 성과를 내려면 하는게 크런치... 타임테이블을 잘못짜면 언제나 저렇게 됩니다. 게다가 [당연]한것으로 인식되어 오고 있죠....
17/04/19 21:26
아니 근데 저렇게 일하면서 어떻게 살아요?
이보다 더 심한곳도 있다고요? 저렇게 시키는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저걸 따르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가는데.. 연봉이 상상 그 이상인가요...
17/04/19 23:05
개발자라 가정하면 3400-3800 가 신입연봉입니다.
저게 큰 문제지만 더 문제는 저런 중견급 아래 게임회사들은 업무 강도도 저만큼은 아니더라도 여하튼 빡세고 상상도 못할 정도로 짭니다.
17/04/20 06:04
3N도 개발자 공채 신입에 앞3으로 주진 않아요.;
가끔, 서버 프로그래머 신입인데 괴물같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거나 하면 3천넘어 시작하긴 합니다만. (AI박사학위 있는 신입(?)정도면 앞 숫자가 더 올라가기도 하는데 특수한 케이스니까...)
17/04/20 19:31
음 일단 제가 3N에서 공채 신입을 뽑아 썼는데, 2로 시작했습니다.;
작년까지 한 3년 정도 뽑았고, 올해는 퇴사 한지라 공채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17/04/20 19:37
특정 직종(서버 프로그래머?)이라면 더 받을 수도 있고, 특정 직종(기획자?)이면 덜 받을 수도 있죠.
그리고 3N이라도 각자 임금대가 다를 수 있으니까요... 뭐 일단 제 경험으로는 그랬습니다.
17/04/19 23:27
열정페이라는 말이 가장 쉽게 언급되고 이용되는 곳 중 하나가 게임계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따르는 사람은 정말 열정이 있거나 무경력이라 뭔가는 일단 경력에 올려야하는 사람들이죠.
17/04/21 00:21
대학원생 1년차때 저거보다 조금더 심하게 하고 1년째에 탈주했었죠... 무급으로 열심히 일했는데 남는게 없어서..... 그리고 일요일 쟁취하고 토요일을 쟁취했습니다.
17/04/19 22:39
x메이드(여우)인줄 알았는데 x메이드(헬조선)이었군요
이런거 하다 걸리면 감사도 매주 나오고 벌금도 심하게 때리고 정신적 피해보상도 직원한테 해야합니다 ㅡㅡ 빡세고 바쁘면 비정규직 프로젝트팀을 만들어서 협업하라고
17/04/19 22:51
사장님들의 착각 중 하나가 일하는 시간이 모자라서 결과물이 안 나온다고 생각하는건데 이거는 그냥 절대적인 사람의 수가 모자라니 시간이 모자란거죠. 오히려 저렇게 쪼이면 버그가 더 많이지는건 당연한 일인데..
17/04/20 00:11
파트별 인원 및 작업 분배 [버림] , 파트별 행동 시간 분배 [빡빡] , QA [그게 뭐요? 돈 들어가는건가?]
납기일 [짧아!] , 자금 [매우 한정적임].... 그리고 문제 생기는것에 대한 책임은....
17/04/20 00:44
우리나라는 진짜 it업계가 대우가 너무 안좋은거 같아요. 친구가 애니메이션을 컴퓨터로 그리는 회사에서 일하는대 매일 최소 14시간씩은 일하고 휴일 없어서 1년에 한번 만나면 많이 보는건대 일한지 5년은 넘은거 같은대도 연봉은 2000대고 게임회사랑도 일 많이 하는대 게임개발자들 너무 편하게 일하는거 같다고 부럽다고 할정도니;;
저도 안드로이드 개발 쪽으로 면접보러 갔는대 중소기업도 안될정도로 작은 기업들이라 그런지 질문이 한번도 안일어나고 프로그래밍만 몇시간 해봤냐 2주이상 집에도 못가고 일 할 수도 있는대 가능할거 같냐등 일이 힘든대 견딜 수 있겠냐는 질문들이 무조건 나오더군요.
17/04/20 02:19
애니메이션 업계의 착취는 상상을 초월하죠. 옥상 컨테이너 박스에서 냉난방 안 해주고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도 제한되어 있는 데서 일하는 거 본 적 있습니다. 그 회사 서버실엔 에어컨이 있었죠. 물론 21세기 얘기입니다.
17/04/20 01:28
밥을 줬다 뺏어도 빡치는데 수당반납이라니 제정신인가요.. 저건 그냥 "우리 회사가 이렇게 사원들 피를 빨아먹는다" 라고 말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요
17/04/20 12:45
일요일 [선택적] 출근이 사실상 강요인지 궁금하네요.
그게 아니면 지금 다니는 여기하고 거의 다르지도 않고요. 세상에, 보상계획까지 있네요!! ...이미 나타나고 있는 현상같지만, 이런거 시급히 제도적으로 확실하게 규제하고 불이익주지 않으면 조만간 국가적인 번아웃 옵니다. 분명히
17/04/20 23:05
구로의 등대 넷XX, 판교의 등대 위XXX 라는 말을 듣기는 했는데 저건 거의 용광로 수준이네요. 구로 등대는 겉모습이나마 나아졌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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