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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6 08:20
대부분 슬레이어즈 박서로 읽지만 원래 의미를 생각하면 복서가 맞죠
복싱선수의 그 복서.. 근데 의외로 그 복서의 boxer란걸 모르는 분들이 좀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17/04/06 08:44
제가 알고 있는 ID 관련 이야기를 좀 덧붙여 보자면
자날 시절 마카류 전략 유행시켰던 곽한얼의 아이디 Maka는 일본 만화 '소울 이터'의 여주인공 '마카 알반'에게서 따온 것. 이제는 흑역사가 된 이읍읍의 아이디 Life는 삶이 힘들어서 지은 거라고 했던가... 그래서 주작을 한 건지. 정명훈의 아이디 FanTaSy는 게임을 판타지처럼 환상적으로 하고 싶어서 만든 것. 송병구의 아이디 Stork(황새)는 중학생 시절 영어공부를 하다 눈에 띈 단어에서 따온 것.
17/04/06 08:59
6번같은 경우 장병기가 폴암인건 맞는데, 장병기마스터의 뜻은 아발론 온라인에 나오는 캐릭터 궁극기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블로그 하던 시절에 어떤 티원 팬이 알려줬습니다.
래피드스타의 경우 민 - 래피드(재빠를 민) 성 - 스타(별 성) 이란 뜻이라고 하더군요.
17/04/06 08:59
서지훈의 아이디가 xellos고 슬레이어스의 제로스는 xelloss죠
저도 마우스패드에 적혀있는걸 보고 만들었다고 했던 인터뷰를 봤던것 같네요
17/04/06 09:13
boxer는 원래 Forever길드소속이었는데 Forever@BoxeR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포에버길드가 해체되면서 앞에 붙었던걸 떼고 SlayerS가 멋있어서? 뜻이좋아서? 붙인걸로 알고있습니다
17/04/06 09:30
예전에는 사람을 이름이나 얼굴보다 아이디로 먼저 인지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가 그립군요.
신주영 Shin_Ju_Young 이기석 SSamjang[Sg] 김창선 [B_Blade]Leader 기욤 X'Ds.Grrrr 봉준구 SKELTON 최인규 chrh[Tzang] ... 초기 배넷 시절 길드도 다양했었죠. [SG], Nexus, [FF7], planet, [NC]... , [NaN], [B_Blade], [khan] 등이 초기에 유명했던 것 같네요.
17/04/06 11:43
스타 초창기 때는 이름보다 아이디를 불러야 사람들이 누군지 더 많이 알아봤나요?
전 02년~03년 이정도부터 보기 시작해서 스타는 무조건 아이디보다 이름이 더 많이 사용되는줄 알았네요
17/04/06 11:51
초창기 당시에는 방송이 거의 없었고 배틀넷으로 소통하던 시절이었어서요.
KPGA같은 큰 대회 우승하거나 하면, 이기석이 우승했대! 가 아니라 쌈장이 우승했대! 라고 하는게 보편적이었죠. iTV 고수를 이겨라 부터 시작해서 점차 방송을 타게 되고 그 때부터 선수 이름이 더 익숙하게 알려지게 되었죠.
17/04/06 10:58
본문에 나온 건웅갓 아이디는 4번째 부캐였습니다.
rjsdndgod, godrjsdnd, godrjsdndgod이 그전 3개 아이디입니다....
17/04/06 23:01
트레이스는 진짜 troll+ace가 잘 맞는 아이디이기는 합니다.
아무도 안쓰던 시절 미드 마이, 정글 우르곳, 탑 모데 같은거로 초고수층까지 올라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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