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2/20 22:13:24
Name 은하관제
File #1 HGC_Lucio.jpg (164.2 KB), Download : 30
Subject [히어로즈] 리그 이야기 : 2017 첫 격돌. 이스턴-웨스턴 클래시 이야기.


3월에 시작되는 HGC 웨스턴-이스턴 클래시. 대회에서 엄근진 루시우가 찾아옵니다!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오락가락한 날씨 다들 잘 지내고 있으신지요 :)
최근 히오스글이 간간히 올라오기도 하고, 아직 떡밥이 쌓이기는 조금 이른 시점이니 대회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마침 북미랑 유럽쪽 HGC 일정도 절반이 마무리되어, 웨스턴 클래시는 총 8팀이 결정된 상황입니다. 이스턴 클래시는 아직이고요.
가볍게 웨스턴 클래시쪽을 언급한 후, 이스턴 클래시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웨스턴 클래시 : 건재한 유럽 골목대장.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북미 골목대장]

웨스턴-이스턴 클래시에 대해 우선 짤막하게 언급을 드리자면, HGC는 5주차 간격으로 큰 대회가 진행됩니다.
5주차가 종료되면 각 지역별 상위 3팀+3팀과 와일드카드 1팀+1팀이 만나 3일간 대회를 여는데, 이게 '클래시'입니다.
10주차가 종료되면 전 지역별 상위 2팀+2팀+2팀+2팀과 와일드카드 1팀+1팀+1팀+1팀이 만나 12팀이 '미드 시즌 난투'를 합니다.
그리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다시 5주차 후에 클래시, 10주차 후에 블리즈컨이 진행되는 방식이죠.
이렇게 5주차가 지날 때마다 타 국가간의 대결이 펼쳐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유럽은, 작년 글로벌 챔피언십에 진출했던 총 3팀이 그대로 웨스턴 클래시에 진출했습니다. 순위표를 보시죠.
1위) 7승 0패 (+16) Misfits (*전 MYInsanity)
2위) 6승 1패 (+11) Fnatic
3위) 5승 2패 (+9) Team Dignitas
-------------------------------------(진출선)
4위) 4승 3패 (+6) Team expert
5위) 3승 4패 (-4) Playing Ducks
6위) 2승 5패 (-5) Tricked eSport
7위) 1승 6패 (-14) Synergy
8위) 0승 7패 (-19) BeGenius ESC

미스피츠가 전 팀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프나틱은 미스피츠에게 2대3으로 한번 덜미를 잡힌거 빼고는 전승을 했습니다.
디그니타스도 위 언급된 두팀 상대로만 패했을 뿐, 나머지 팀들에게는 모두 승리를 거뒀죠. 그 뒤를 팀 익스퍼트가 추격했지만, 밀렸죠.
유럽은 결국 강한 팀들이 또 다시 글로벌 대회에 진출을 성공했습니다. 중국과 한국이 없는 지금. 유럽은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과연 오랜만에 유럽이 세계 타이틀 우승을 가져올지, 그리고 그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북미는 조금 변화가 있었는데요. 작년 글로벌 챔피언십에 진출했던 팀 4팀 중 2팀이 웨스턴 클래시에 진출했습니다.
1위) 6승 1패 (+9) Tempo Storm (*전 Astral Authority)
2위) 6승 1패 (+14) Team 8
3위) 5승 2패 (+11) Gale Force eSports
---------------------------------------(진출선)
4위) 4승 3패 (+1) B Step (*전 Denial eSport)
5위) 3승 4패 (-3) Superstarts
6위) 2승 5패 (-7) Team Freedom
7위) 1승 6패 (-12) Team Naventic
8위) 1승 6패 (-13) No Tomorrow

초반 우위를 달렸던 템포스톰이 결국 승점 관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3위는 섬머 글로벌 챔피언십에
2위로 진출했던 게일포스팀입니다. 오랜만에 글로벌 대회에 진출했네요. 참고로 1위 Team 8은 만들어진 계기가 북미 유명 스트리머인
chu8이 결성한 팀인데, HGC에 진출하자 정작 chu8은 팀을 나가기로 했죠. 스트리머와 선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말이죠.
아이러니한건 그가 빠진 이후, 정작 팀은 실력있는 선수들을 뽑아서 그런지, 결국 북미 1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네요.
과연 이 팀이 웨스턴 클래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 외에 웨스턴 클래시에 진출한 팀은 남미의 Infamous, 호주/오세아니아는 Nomia팀입니다.

(※ 승자승 원칙에 의해서 템포스톰이 북미 1위로 진출했습니다. 잘못된 정보 전달드린 점 죄송합니다.)

웨스턴 클래시는 3/3~3/5,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총 상금 10만 달러 (1등 3만 달러) 규모로 진행됩니다.
1일차는 8강전 및 패자조 1라운드, 2일차는 승자조 2라운드 및 패자조 2라운드,
3일차는 승자조 결승과 패자조 결승. 그리고 최종전입니다. 패치는 루시우 버전이 유력하다고 하네요.

모쪼록 재미있는 경기들이 펼쳐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럽의 일방적인 경기가 될지, 반전이 일어날지 3월에 한번 지켜보시죠.


[2. 이스턴 클래시 : 왕관을 지키려는 한국. 중국의 무게를 가볍게 떨쳐낼 것인가]




2016년 히오스는 한국의 해였습니다. 이 명성을 2017년에도 이어가길 바래봅니다.

이스턴 클래시는 현재 3팀+3팀이 사실상 결정된 상황입니다. 중국 3팀인 eStar Gaming, Zero Panda, Super Perfect Team은 이미
1월에 결정이 되서 현재까지 대기중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한국 2팀인 L5와 MVP Black은 6승 0패로 가뿐하게 고지에 올랐고,
뒤이어 Tempest가 사실상 3위 자리를 확정지은 상황입니다. 아래 순위표를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위) 6승 0패 (+16) L5
1위) 6승 0패 (+16) MVP Black
3위) 4승 2패 (+5) Tempest
-------------------------------------(진출선)
4위) 3승 3패 (-2) Mighty
5위) 2승 4패 (-5) MVP Miracle
6위) 2승 4패 (-6) GG
7위) 1승 5패 (-8) Blossom (*전 Supreme MixTape)
8위) 0승 6패 (-16) Raven

L5대 MVP Black. Tempest와 Raven이 2/24(금)에 진행되고, MVP Miracle과 GG. Mighty와 Blossom이 2/25(토)에 진행됩니다.
템페스트가 전패, 마이티가 전승을 한다고 해도 승점차로 인해 템페스트가 앞서는 상황이라, 템페스트가 3위 자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남은 경기들이 만만치 않고, 각자 이겨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경기들이기에 모든 팀들이 다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스턴 클래시는 3/17~3/19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전반적인 일정은 웨스턴 클래시와 유사할 것 같으며,
물론 시즌3가 끝나는 시점이겠지만, 별도의 대회 클라이언트로 진행할 예정이므로 이스턴과 웨스턴은 동일 버전으로 진행될 껍니다.
진출하는 L5, MVP Black, 그리고 Tempest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2월은 다소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었기에, 어쩌면 3월은 약간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클래시에서 각 선수들이
재미난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더불어 루시우와 머킹(...)의 활약도 살짝 바래봅니다. 좋은 경기들 기대해 봅니다.
그러면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남은 HGC 5주차 경기들 선수들 잘 치르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3월도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tillAlive
17/02/20 22:48
수정 아이콘
정리 감사드립니다.
곰리마
17/02/20 22:55
수정 아이콘
크 감사합니다!
17/02/20 22:59
수정 아이콘
2월 HGC 정말 잘 봤어요 형식 변경에 우려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인기도 꽤 있고 정말 재밌더라고요 크크
아직까지 상하위권 간에 격차가 많이 나긴 하지만 풀리그 방식이 하위권 팀 기량 향상에 더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이스턴 클래시가 끝나도 지금 전적 가지고 계속 이어서 풀리그가 진행되니까 하위권 팀들도 6위 안에 들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17/02/20 23:08
수정 아이콘
나벤틱이 주나 있던 그 팀 맞나요?
작년봄에 한국 왔던 나름 강팀으로 기억했는데 어쩌다 저정도까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은하관제
17/02/21 00:37
수정 아이콘
넵 맞습니다. 주나-케마 형제 있는 그 팀이죠. 'Zuna Feed'로도 유명하죠 흐흐.. 저 1승도 현 꼴지인 No Tomorrow로 챙긴 승입니다.
확실히 작년 글로벌 리그에 나왔던 팀들중에서는 성적이 가장 안좋죠. 메타도 그렇고 폼도 그렇고 꽤나 떨어졌다고 봐야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858 [기타] [섀버] 패치 직후의 동향 [10] cluefake6872 17/03/01 6872 0
60857 [기타] 오빤 슈로대 해야지 [32] 타네시마 포푸라7170 17/03/01 7170 4
60856 [기타] [스파5] Capcom Pro Tour 2017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3] 인간흑인대머리남캐9343 17/02/28 9343 1
60854 [기타] [리뷰] 사운드노벨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 [18] 밤톨이^^15101 17/02/28 15101 0
60852 [기타] [창세기전] 데차 그리고 살라딘 아니.. 얀 지슈카 [43] Janzisuka11716 17/02/28 11716 2
60851 [기타] 괴리성 밀리언아서 한국 서비스 종료+소회 [9] 꼭두서니색8752 17/02/28 8752 0
60850 [기타] [궨트] 클베 짤막 소감입니다. [38] MirrorShield10098 17/02/27 10098 0
60842 [기타] [PS4] 구입 및 입문기 [32] 화잇밀크러버13513 17/02/26 13513 1
60841 [기타] [섀버] 템페스트 오브 갓 3/4 선행 공개 확정 [17] Leeka7423 17/02/26 7423 0
60837 [기타] [섀버] 패치를 몇일 앞둔 패치 방향 이야기 [23] Leeka7739 17/02/24 7739 0
60834 [기타] [스파5] 브론즈 캐미 유저에게 연속기 연습이 중요한 이유 [12] 푸른입니다8842 17/02/24 8842 14
60830 [기타] [포켓몬고] 2세대 업데이트, 23일 포켓스탑 추가 정보 등 [23] 라라 안티포바10335 17/02/22 10335 0
60828 [기타] [섀버] 도로시와 리노엘프, 환경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39] cluefake7432 17/02/22 7432 0
60827 [기타] [섀버] 마스터티어 달성했습니다. [20] 토이스토리G8114 17/02/22 8114 1
60826 [기타] 늦게 즐기는 스팀게임의 묘미 - LA Noire, Endless Legend [8] 엔타이어11322 17/02/22 11322 6
60824 [기타] (계층) 슈퍼로봇대전V 발매 기념 참전작 설명 및 예상(2) [72] 레이오네18326 17/02/22 18326 6
60822 [기타] [PS4] 어제 한글화가 발표된 게임 니어 오토마타 [27] 삭제됨16905 17/02/21 16905 0
60820 [기타] [섀버] 관통의 룬, 미니고블린 마법사 너프. 2/27 패치노트 공개 [73] Leeka9937 17/02/21 9937 0
60819 [기타] (데이터?/계층) 슈퍼로봇대전V 발매 기념 참전작 설명 및 예상(1) [76] 레이오네13710 17/02/20 13710 6
60818 [히어로즈] 리그 이야기 : 2017 첫 격돌. 이스턴-웨스턴 클래시 이야기. [5] 은하관제7433 17/02/20 7433 2
60817 [기타] [섀버] 미드로얄 덱 소개 [13] cluefake8226 17/02/20 8226 0
60815 [히어로즈] 약 한달간 히오스를 해보면서 느낀점 이것저것 [56] 김블쏜11017 17/02/20 11017 3
60813 [기타] 중국에서 넘어오는 모바일게임들 [55] 바이휴9840 17/02/20 98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