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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15 12:21:18
Name MistyDay
Subject 벅스뮤직의 유료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아아, 전 우선 CD를 구매해서 듣는 중학생입니다

노래를 뮤직비디오라든지 하고 접해보고 정말 좋으면.. 앨범 구매 사이트 들어가서 리뷰라든지 다 보고

전체적인 앨범 평 보고 사는 편이죠..제가 CD를 사서 그런지 전에는 관심없던 P2P라든지..그런 무료로 음악을 듣는 일에 대해서 상당히 거부감이 들더군요.

예를 들어서, 다이나믹 듀오 말입니다.. '이번 앨범 망하면 가수 안한다' 라는 말을 할정도로 배수의 진을 친 다이나믹 듀오이고, 앨범 반응도 괜찮은 편입니다.

앨범 반응이 괜찮다? 지금 상황으로 보면 괜찮죠, 하지만, 소리바다 등의 P2P가 활성화 되기 이전으로 시간을 돌려놓으면, 다이나믹 듀오의 앨범 판매량이 이것밖에 안됐을까요? 그들의 실력과 인지도를 보았을때, 30만장은 거뜬히 넘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들, 다이나믹 듀오 좋아합니다. 하지만, 좋아한다 해서 CD 안삽니다. mp3로 다운받아 듣습니다.

그래놓고 '이런 가수들이 살아야 되는데..'라고 합니다. 그래놓고 CD 사란 얘기 하면 '돈이 어딨냐' 라며 뭐라 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나옵니다. 음악감상이, 언제부터 돈없이도 들을수 있는것이 되어버렸죠?

음악은 상품입니다, 이런말 하기 속이 좀 쓰리지만, 돈이 없으면 사용도 못하는게 당연한겁니다. 그것은 게임도, 만화책도 마찬가지겠지요.

정말 쓰레기같은 음악일지라도, 기본 수준에도 못미치는 가수들의 노래라도, 그것은 상품입니다. 듣기 싫으면 안듣고 안사면 그만인거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대다수 네티즌들의 말은 다르지요. 'TV에 나오는 노래만 잘만들고 나머지는 대충대충이다, 돈아깝다 안사고 공짜로 듣는다' 라는 터무니 없는 논리만 내세웁니다.

'일부 서비스를 막는다 해도 다른 서비스를 찾아갈 사람들이 많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일부 서비스를 막는게 전부는 아니죠, 가장 중요한건 인식의 변화라는걸 모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막아도 소용없다 해서, 그냥 방치할수는 없는것 아닙니까.. 물에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대표적인 사이트들이라도 차단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정말 암담하네요.. 음악이 공짜라는 생각을 사람들이 버리는것밖엔 방법이 없는데.. 그런 인식이 지워지기란 쉽지 않은데 말이죠..

그러니까, 이 첫번째 얘기에서 제가 말하고 싶은건.. 벅스의 유료화는 지극히 당연한것이나, 이것만으로 끝이 아니니 네티즌들의 인식 변화 음악:공짜→유료 라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것이구요



이제 두번째 얘기입니다..

벅스뮤직 유료화..

물론 전 찬성하는 입장이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벅스뮤직 유료화가 한가지 안좋은 측면으로 다가오는게 있지요..

그건, 아시다시피 '앨범 홍보의 어려움'입니다. 뮤직비디오도 잘 안나오고 방송활동도 별로 안하는 뮤지션들이 많죠. 스트리밍 사이트가 완전히 사라진다면, 그런 뮤지션들을 아예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생기겠죠.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방안인데요.. 타 글에도 코멘트로 작성했습니다만..

가수의 앨범이 새로 나오면.. 약 한달 동안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것입니다.. 전곡을 서비스하긴 힘들다고 보고요..3~4곡에서 6~7곡정도의 곡을 서비스하면 적당할듯 하네요..

앨범 발매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스트리밍 서비스된 곡들을 다시 차단하거나, 유료화하거나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은 해당 뮤지션과 합의가 있어야겠죠.. 그 합의에 따라 아예 스트리밍이 되지 않을수도 있고, 스트리밍 기간을 연장할수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려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네요..

많이 모자란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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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아
04/07/15 12:25
수정 아이콘
유료화는 당연한게 아닐까요 .. 저희는 할말없죠.. 그동안 공짜로 잘들었는데요 뭘... 예전에는 정말 한달에 2개정도는 음반구입을 했는데... 요즘은 몇년간 mp3덕에 음반구입안했다는 ㅡ,.ㅡ; 그정도로 중독성이 강하죠.. 필요한곡만 받을수도있고요.

아무튼 유료화는 당연한겁니다... 유료화반대하면 그건정말 공짜밖에모르는 이기주의자겠죠;
MistyDay
04/07/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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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아님: 물론 유료화는 당연한거죠 ㅇㅅㅇa 저도 그런 내용의 글을 쓴거구요 ㅇㅅㅇaa
파르티아
04/07/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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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말도 있더군요 쓰례기같은 음반들 안산다 그럼왜 그걸 mp3로 듣고 계십니까?? 안듣고 음반사면되죠.... 저도 할말없지만.. 아무튼 저말은 핑계일 뿐이죠..
총알이 모자라.
04/07/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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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벅스에 관한 이야기가 세개째인데 벅스가 대단한 사이트인가 봅니다.
mp3는 몇번들어보니 음질이 떨어져 별로인던데 좋은 소리를 듣고 싶으시다면 CD를 사시죠. 그래야 좋은 음악을 선택하려고 노력도 하고 나름대로 음악을 즐기는 방법도 생기겠죠.
MistyDay
04/07/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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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모자라님: 저 CD 사요ㅠ_ㅜ mp3 안씁니다ㅠ_ㅜ
파르티아
04/07/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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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에 mp3사용안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대단합니다 ㅠㅠ
구렁이담넘듯
04/07/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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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은 시대의 흐름 입니다. 판매자들이 무작정 MP3을 막겠다는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거죠. 무조건 막는것 보단 이젠 MP3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를 생각해봐야 하는 그들입니다.
테란의 황사
04/07/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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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ps2만 정품 사는 저는 좀 찔리는 군요...
구렁이담넘듯
04/07/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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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에 대해선 찬성입니다. 무조건 -_-!!
04/07/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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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좋네요. 시디랑 mp3의 음질을 확 알아 챌 수 있으시다니.... 부럽네요.
보통 사람들 눈 가리고 귀로만 듣게 하면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구별 못한다고 그러던데.. 부럽습니다.
총알이 모자라.
04/07/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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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가요는 별차이가 안나죠. 다만 베이스 부분과 톤에서 조금 미세한 차이가 있기는 하죠^^ 귀가 좋은게 아니라 익숙한 곡들을 들어보면 조금 눈치채는 정도랄까...스피커는 좋은 것을 써야...^^
04/07/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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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적절한 요금 책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예 MP3 한 곡을 개인 PC에 저장할 수 있는 것과 스트리밍은 아무래도 다르니까요.
어차피 유료화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라면... 앨범 홍보할 동안만은 일정 기간만 홍보용으로 듣게 해주고, 그 이후에는 스트리밍 이용할 사용자에게는 얼마간의 요금을 지불하고 개인 폴더에 저장해 듣게 하는 서비스와 일정 금액을 주고 한 곡당 얼마씩 사도록(개인PC에 저장가능하도록요) 하는 서비스를 같이 진행해도 좋을 것 같네요.(개인적으론 벅스에 있는 상당히 옛날곡들이 탐나거든요.^^;)
물론, 이 경우에 전제 조건은 다른 글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수익의 대부분이 벅스 쪽으로 가는 게 아니라 제작자와 가수들에게 적절한 배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겠죠.
난폭토끼
04/07/15 13:05
수정 아이콘
이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일딴 일부의 가수들은 자신들의 공식 홈폐이지에서 음반에 대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 주로 회원가입등의 절차를 거치긴 하죠. 그러나 이게(회원가입) 문제가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홍보의 문제는 거기로 갑니다. 메이져가 되고 싶다면, 널리 알리고 자신의 음반을 팔아먹고 싶다면 자신의 공식 홈폐이지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하는것 정도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다른 곳에서는 못하게 해야죠. 그 가수의 '공식' 홈폐이지에 가서 가수의 프로필도 보고, 여러가지 정보도 얻고, 그리고 새 음반의 곡들도 들으면서 친숙해 지는것 이 바로 중요한 홍보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더불어 그곳에 그 음반을 구입 할 수 있게 한다면 더욱 좋겠죠. 마치 음반가게에 가면 당해 시대에 가장 잘나가는 가수의 새 음반을 자주 틀어 주듯이... 넷상의 음반판매점, 특히 그 가수 단독의 음반판매점이라 보면 되겠네요.

벅스등의 일반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장 무서운 점은 한곳에서 여러 가수들의 음반을 그것도 수십곡씩 모아 들을 수 있다는것이 아닐까 합니다.(더불어 셔플과 리핏 플레이등) 단순히 한 가수 정도만을 서비스 한다면 벅스같은곳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가지 않을테죠. 요는 어차피 홍보는 당해 가수의 홈폐이지로 충분 하다는 겁니다. 지금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지않는 가수들도 많지만 차차 서비스를 개시해야만 하지 않을까요?
난폭토끼
04/07/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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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MP3 플레이어는 그다지 나쁘게 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품질면에서) 저역시 오랜시간 입시준비와 경험을 위해 청음을 해 왔었지만 256 이상의 ogg파일이라면 씨디의 원곡과 비교해서 차이점을 찾기가 거의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재생형태 보다는 이어폰등의 출력장치가 훨씬 더 많은것을 좌우하는듯 하구요. 지금도 I사의 mp3플레이어를 쓰고 있습니다만 전혀 음질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그리고 mp3플레이어는 단순히 mp3파일의 구동이라기보단 포터블 파일 저장및 재생기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면 될것 같습니다. mp3는 물론 ogg파일, wma파일등을 구현할 수 있고, 지속적인 소프트 웨어 업글만 받쳐준다면 앞으로 나올 무궁무진한 프로그램들을 다 돌릴 수 있겠죠.

그리고 저작권 문제도 저역시 맨날 정품에 핏대를 세우는 사람이지만 mp3플레이어를 씁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씨디를 ogg파일로 변환시켜 플레이어에 넣고 다니거든요. 문제는 mp3플레이어보단 p2p서비스에 대한 개념확립과 단속이 아닐까 싶습니다.
04/07/15 13:32
수정 아이콘
어제 kbs2에서 시사투나잇 이던가..? 거기서 가수분이 CD에서 MP3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하더군요..이 시기가 지나면 음반시장이 커질수 있다고 생각하시더군요.~
DreadLord
04/07/15 13:49
수정 아이콘
mp3를 듣는것이 적어도pgr21에서는 나쁘다. 라고 말해질수 있지만 실제로 거리를 나서서 수많은 사람들은 공짜로 듣고 또 즐깁니다. 그리고 씨디는 사지 않는사람이 대부분이지요. 사실상 옳고 그른것은 다수에 의해서 정해지는것 아닙니까. 이미 즐겨버린 단맛은.[이렇게 말하기도 힘든입장이지요.] 끊어버릴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음반관계자나 아티스트들이 소비자들을 상대로 그건 불법이라느니 이런 주장을 하기에는 늦어버린것 같네요. 개념확립이라든지 이런것, 이미 사람들은 씨디를 돈주고 사야하는 개념이 잘못됫다고 까지 생각할 지경입니다. 잘못됫으니 고쳐라. 가 아니고 이제는 음반관계자들이 머리 싸매고 소비자들을 질책해가며 눈물의 호소따위는 버리고 머리써서 자기 앞가림 하는길을 찾을수밖에요.
DreadLord
04/07/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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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개념의 문제에서 자신의 도덕가치에 비추어 공짜로 mp3듣는것은 범죄이므로 잘못됫다. 라고 말을 할수는 있겠지만 과연 그 개념들이 시간의 흐름에도 불변할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공짜로 도적질 하는 의미에서 범죄이다. 라고 말을 할수는 있겠지만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화해온 세상에 그 수익창출의 방법을 따라가지 못한 음반관계자들이 이제라도 새로운 방법을 창출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4/07/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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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가 버전 3 이 되면서 이제 mp3 유료 다운로드 (복제방지기술을 썼다고 함) 서비스를 시작하지요.

사실 cdp 가지고 다니면서 듣는거 되게 불편합니다. 매일 cd를 몇장씩 챙겨가지고 다니는 것도 불편하고, 막상 듣고 싶은 걸 안가지고 나왔을때 난감하고 cd 갈아끼워야 되고... mp3 플레이어가 좋은점이 있지요 (특히 대용량 mp3. 256메가 같은건 몇곡들어가지도 않아서 cdp랑 별로 다를것도 없으니까)

어짜피 mp3p 가진 사람은 CD를 사도 mp3 로 구워서 듣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적정한 가격으로 mp3 로 구매할 수 있다면 좋겠지요.
blue wave
04/07/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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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서 음반들이 많이 팔리지 않으면서 제가 볼 때는 음반 시장이 많이 약해지고, 좋은 가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cd->mp3로 넘어가는데서 저작권자에게 적정한 보수가 돌아가지 않는데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blue wave
04/07/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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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예전에 음반협회 회장이란 분이 음반시장 규모는 오히려 커졌다고 말씀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즉 컬러링 시장과 뮤직 비디오 시장이 커지면서 음반시장이 커진 것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그곳에서 나오는 수입의 70%정도를 이동통신협회가 가져간다고 말씀을 하셨더군요.(외국은 30%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 부분을 협의해서 30%인 이익의 분배율을 70%로 바꾸면 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얼핏 본 것이라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blue wave
04/07/15 14: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근에 네티즌들이 벅스뮤직의 유료화에 강력히 반발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제가 보기엔 좀 타당하지 않은 것 같아요. 다른 음악사이트들은 유료화하는데도 그래도 벅스는 소송을 받아가면서도 버티다가 결국 백기를 든건데.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비난만 하는 것 같아서.
음악=공짜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고, 그동안 공짜로 음악을 들어왔던 것은 음반을 만드는 분들의 희생에 의한 반사적 효과에서 나온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마법사scv
04/07/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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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 찬성입니다.
덧붙여서, 개인적으로 기술이 더 발달되서 CD플레이어보다 새로운 소형 플레이어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CD는 너무 커서 들고 다니기가 무겁..;; 테이프나 CD말고 더 소형이 개발되서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아니면 MP3로 앨범이 나온다던가..;;
난폭토끼
04/07/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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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정의' 라는 개념은 어디서 나온건지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나찌오날리즘의 구독일제국의 전체주의는 정당한 것이겠네요^^

IMF 이후 생겨난 책 대여점, 분명 우리 문화를 좀먹는 좀스런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누구 말처럼 '다수의 생계' 라는 여론이 무서워 정부가 건드리지 못하고 있지요...(물론 처음의 취지는 지금의 결과를 예측하진 못했지만) 그저 '다수' 운운 하면서 자신을 비롯한 비 양심적인 행태를 정당화 시키는건 옳은게 아닙니다.

예전엔 매표소에서나 대중교통 탑승시 '다수' 가 질서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게 더 편하고, 거기에 맛들여져 있었을 테니까요. 그러나 결국 그것이 잘못 되었다는것을 알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정을 해나갔고, 지금은 어느정도 정착이 되었죠. 과연 돗대기 시장같던 그때에 비해 지금이 더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음반시장, 만화시장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에야 어색하고, 나만 바보 되는것 같고,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정착이 되고난 이후를 생각해야 할것 입니다.

'다수=정의' 를 아무곳에나 갖다 대는게 아닙니다. -_-+

ps.물론 저도, 음반계가 눈물로 호소하는것 따위엔 관심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음반계는 '방법' 을 시작하고 있죠~
감자감자^^
04/07/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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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CDP 를 사는건 어떨지요 용량도 720메가로 방대해서 시디 한장만 있다면 노래 150곡은 거뜬히 들어갈텐데요.
몽당연필
04/07/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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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논리에서 볼때, 당연히 유료화를 해야죠. 저도 벅스뮤직이나, 소리바다의 수혜자이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벅스가 유료화된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진종,WizardMo
04/07/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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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랑 cd랑 음질 차이상당히 큽니다. 귀가 좋지 않더라도 느낌 좀 예민한사람은 mp3 오래들으면 좀 짜증나죠.

저도 귀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좀 예민한 편이라 mp3를 귀에대고는 못듣겠더라구요..
04/07/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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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좋았던점이 구하기 힘든음반 들을수 있어서 좋았는데...
음반판매를 안하면서 가처분신청해놓은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Sulla-Felix
04/07/15 17:36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벅스 역시 저작권, 음반협회에 적절한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작권협회 측에서 800억 가량의 비용을 요구해서 결국 법정문제까지 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작자 쪽의 의도는 이럴 겁니다. '인터넷 시장도 돈되네? 이 회사 망하게 하고 우리가 먹어야 겠다.' 저는 이게 싫습니다. 벅스측에 요구한 비용을 방송국 측에 요구한다면 매년 방송국은 1조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수십년간 땡전 한푼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방송국은 힘이 있죠. 서로 공생하는 관계이기도 하고. 이거 신경쓸 노력의 절반만 투입해서 붕어좀 그만 찍어내라고 하고 싶습니다.
비류연
04/07/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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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파일이랑 CD랑 음질차이, 분명히 있습니다.

256 이상의 ogg파일이라도 전송시 손상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일반적으로 음질은 CD> MD(CD랑 비슷)>MP3 입니다.
MD랑 MP3랑만해도 음질차이가 상당히 납니다-_-;;(물론 좋은 음향기기가 갖추어졌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벅스의 요금은 어설픈 3000~5000원이 아닌 10000원정도로 잡고 제대로 서비스했으면 좋겠습니다.
04/07/15 18: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벅스 한달 요금이 끽해봐야 월 5천원안넘을거라고 그러는데요..글쎄요...벅스 유료화 되어서 더이상 음악을 미리 들어볼수 없다라고 얘기하시는분들은.. 설마 월 5천원 없어서 그럴까요? 월 5천원이라.요즘 초등학생 한달 용돈도 만원은 넘지 않나요....
강은희
04/07/15 19:12
수정 아이콘
파르티아님//저는 쓰레기 음악 않듣습니다. 제 입으로 쓰레기 음반이라
"않산다" 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습니다. 뭐 저는 우리나라 노래는
거의 안듣기 때문에.. 어쨌든 벅스유료 안타깝습니다. 구하기 힘든 노래도
엄청 많은데..그리고 저는 음반을 들어보고 사는 편인데 이제 그렇지도
못하게 됐네요. 이제 우리나라 음반은 안살듯 싶습니다.
DreadLord
04/07/15 23:01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 다수=정의 가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일반화되고있는 현실에 대해 언급햇을뿐이지요. 제가 두번째 덧글에서 남겻듯, 그 개념이라는것이 시대의흐름에따라 불변할지 의문이라고 하였지요. 구 독일제국의 전체주의가 그 시대에는 정당했나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것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지금은 그렇지않지요.
정의에 대해 그렇게 쉽게 따질수있는건 아닙니다. 저도 그렇고 난폭토끼님도 그렇지요. 굳이 옳은것을 따질수있다면. 따지려고 한다면 그 누구에게도 이로운 것이여야 하겟지요. 그런데 이상황에서 그런것이 존재합니까? 저는 그런면의 개념을 말한것이 아닌 이 현실에서 통용되고잇는것에 대해 언급한것입니다. 마냥 제가 다수가 옳다고 생각한다고 그것이 정의이고 그 개념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쯧쯧 하시는거 같아서 다시한번 덧글을 남겨봅니다.
DreadLord
04/07/15 23:13
수정 아이콘
음악이 상품성을 가진다면 돈을 주고 사는것이 옳겟지요. 그렇게 배워왓지요. 그렇지않으면 이 사회가 혼란스러워질지도 모릅니다.[-_세계는 오묘한것이니까요 흣.] 음악인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돈벌이 하려고 음악하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이지요. 사실 미술이란 분야는 음악보다도 더 굶는듯,, 한 분야인데 저는 미대를 1년 다녀보았지만 정말 화가가 되고싶어서 미술하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햇습니다. 음악도 이렇게 미술처럼 누구나 즐길수있고, 함께할수있는것과는 멀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약 잘 안된다면요] 그렇게된다면이 사회는 삭막헤지고ㅠㅅㅠ?? ..... 아.. 힘들어지겟군요. 제 생각엔 음협이든지 누구든지 어떻게든 mp3기술이라든지 어떻게든지 돈을 받아서 팔게끔 할것같습니다. 네티즌들은 반대를 하겟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고나서는 잠잠해지겟죠. 모두들 적응이 되고 나서는요. 그런데말이죠. 궁금한게 있는데, 씨디를 사서 mp3로 만들어서 들으면 불법입니까? 친구가 씨디를 사서mp3로 만들어서 주면 불법입니까? mp3파일로 만드는 자체가 안되는 것인가요?[별 개념도없이 주절주절되서 죄송합니다;]
잘지내나요
04/07/16 01:41
수정 아이콘
먼가 오해가 있는 듯한 글입니다.
벅스뮤직은 이제껏 무료로 서비스를 가장한 유료서비스를 하였습니다.

월마다 정기적으로 돈을 냈습니다. 2천만원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저희에겐 무료로 서비스를 하엿구요.
하지만 불황을 핑계로 음반협이 터무니도 없는 월 약 20억원을 요구하였습니다. 방송사에겐 연 2억원 정도를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연 2억과 월 20억원.. 어이가 없지 않습니까?

애국가도 돈내고 들으라고 하는 음반협..
가수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5% 입니다.
음반협과 기획사,소속사가 나머지를 챙겨 먹습니다.
여기서 저작권자에게 돈을 지불하죠. 아주 조금입니다.

제가 벅스뮤직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료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벅스뮤직이 오해를 사고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금까지 벅스뮤직에서 정당하게 돈을 지불하고 우리에게 무료로 서비스 해 주는 것이 잘못되었습니까?

돈은 벅스뮤직에서 내왔습니다.
소리바다는 법정에서 이겼는데요?
이게 무슨 아이러니한 태도입니까. 소리바다가 안되니 벅스뮤직입니까?

불황의 이유는 공유프로그램인 소리바다나 그외 p2p들 때문이지
벅스뮤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벅스뮤직에서는 mp3 노래 다운이나,파일 저장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벅스싸이트에 음반을 사는 메뉴는 따로 있습니다.

벅스가 무료로 서비스 한것은 저희이지, 지금껏 음반협에겐 돈을 냈습니다.

결과론 얘기지만,, 유료화는 될 거라 생각해왔습니다.
벅스사장님의 자택과 회사가 가압류 상태이니 어쩔 수 없는 상태겠지요.

아쉽습니다.
위드커피
04/07/16 02:01
수정 아이콘
다른 길을 찾아야죠. 유료화되도 얼마나 돈을 낼지 궁금하군요
MistyDay
04/07/16 08:11
수정 아이콘
드레드로드님: CD를 사서 mp3 파일로 만드는건 불법이 아닙니다. 원래 mp3플레이어의 목적은 그런 것이었지요. 문제는 mp3'공유'입니다.
^SweetHEart^
04/07/16 12:10
수정 아이콘
Cd를 사서 mp3 로 바꾸는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르켜 주세요..(잡담이지만..)
강은희
04/07/16 13:59
수정 아이콘
CDex나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변환할수 있습니다.
근데 CDex는 오디오 파일이 바로 mp3파일로 변환이 안되네요;
wav로는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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