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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2 10:38
일단 겜 제목을 지제네 1년전쟁으로 바꿔주고 싶더군요.. 전체 시나리오의 70% 정도가 1년전쟁과 같은 시대라서 순서대로 하다보면 1년전쟁 외전 시나리오 진행중이라 적군은 자쿠, 짐, 돔이 나오는데 아군팀 유닛은 Z건담~ZZ건담 시대가 되니 밸런스가 안 맞습니다..
외전 스토리중에서 몇개는 빼던지 시나리오 수를 줄이고 센티넬이나 UC이후 이야기를 넣어서 우주세기 후반부를 좀 더 충실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슈로대보다 대사량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전투는 금방 끝나는데 대사 읽는 시간이 더 오래걸리더군요.. 노말로 한번 깨고 퀘스트 놓친데를 다시 하는데 스킵하니까 한판당 드는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글루가 제일 지루하더라고요.. 지제네 시리즈는 PS1 시절에 지제네 제로랑 F만 해보고 오랜만에 해보는건데 F때의 거대한 볼륨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게 아쉽더라고요..
16/12/22 10:40
이거 산 전통팬들은 1. 그래도 어쨌든 지제네의 개발편성 재미를 주는 게임은 지제네뿐이라서 2. 이거 사줘야 후속작이 나올 거라서 샀을 겁니다. 저도 투덜거리긴 했지만 어쨌든 모처럼 하는 지제네에다 한글이라 좋았습니다. 속편은 좀 멀쩡하게 만들어 주길...
16/12/22 11:00
제 경우는 지제네라서 어쩔수 없이 샀다입니다.
유니콘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즘 계속 밀어주는 모양새라 열받긴 해도 시대의 흐름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이번에 비우주세기랑 우주세기 후반 잘라먹고 나오니 곱게 보기 힘드네요. 대신 요즘은 슈로대V 기대하고있습니다.
16/12/22 11:06
전 이 시리즈를 접한게 이 게임이 처음입니다. 예전에도 시리즈 한글판이 있었던것도 같은데 그땐 플랫폼이 없었고..
이제서야 한글이기에 뭐 나름대로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다 아시는 수많은 일년전쟁 이야기도 저는 거의 모르는 상태였으니까요 상당부분을 나레이션으로 넘기기도 하고 이벤트영상같은게 적은편이라 아쉬운점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할만 했습니다. 스토리를 읽는건 좋아하는 편이고 모르는 이야기뿐인 사람 입장에선 스토리면에선 큰 아쉬움은 없는것같습니다. 슈로대를 많이 해와서 그런지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아닌 그림자라는것은 묘하지만서도.. 시스템적인 측면에선 아쉬운게 많더군요. 전투 영상자체는 잘 만들어졌지만 대사도 컷인때 한줄정도나 자막달아주지 달려들때의 대사에는 자막도 없고.. 전투할때 말 많은 슈로대를 해와서 그런지 아쉽습니다. 말씀하신 영상봤는데도 필드에서 주고받는 점이나 명령 안내린유닛만 자동으로 골라주는게 없는 점 이런건 간단한건데 좀 신경을 덜쓴게 아닌가 싶은 단점입니다. 그래도 다시 돌아가서 시리즈를 처음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만의 함대를 만드는 기분은 좋더라구요. 잘 모르는 기체들도 많으니 찾아보면서 아 이건 이래서 쎈 기체구나 하면서 넣고... 아직 노멀도 마무리 못했지만... 사이사이 도감 채워나가면서 제법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뭐 함대 완성하고 노가다 시즌에 접어들면 아쉬워질것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수집도 나름의 컨텐츠니 즐기는 편이고 비우주세기가 끼면 어떤 모습인지 해본적도 없어서 모르겠지만, 주인공기체 위주로 모으길 좋아하는 저로써는 더 즐거울것같네요. 기존팬도 신규팬도 좋아할 재미있는 후속작이 한글로 나왔으면 좋겟습니다.
16/12/22 11:18
Uc만나오다보니 개발트리가 너무 단순해서 끝을 보기 너무 쉬워요
노가다 하나없이 1년전쟁 끝나기전에 유니콘/네오지옹 뽑고 도감채우기 하고있는데 흥미도가 급감... 개발/성장이 메인이라 기체많은게 콘텐츠인 게임인데 비uc개발트리가 다 사라지면서 최종유닛 만들기도 너무 쉽고 기껏 만들어놔도 숫자가 너무 적어서 재미도 없고요 어차피 지제네 전투연출보려고 사는것도 아니니 연출은 더 간단해져도 총 ms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장점은 한글화 하나 말고 모르겠네요. 게임 플레이하다 제일 재밌었을때는 외전에서 아무로가 빅잠 터트리고 적으로 나오는 미션에서 나이팅게일에 탄 1년전쟁 샤아가 있어서 ms의 성능차를 제대로 보여주며 원킬냈는데 셀프로 빵터졌었네요 크크
16/12/22 11:59
이 게임은 사실상 10년전 게임인 스피릿츠의 리메이크작이고, 우주세기의 집대성 보다는 1년전쟁 심화학습에 가깝습니다, 스피릿츠에서 F90부터 V건담까지 6개 시나리오가 잘려나간 대신, 지난 10년간 출시됐던 1년전쟁 확장계획에 따른 작품들이 앞에 6개가 추가됐습니다. (기체 출전을 제외한 시나리오 참전만 봐도요), 심지어 스피릿츠에도 있던 시나리오들은 스테이지 갯수랑 이름까지 아예 다 똑같습니다. 볼륨은 줄지 않았다고 항변한다면 뭐 말이 틀린 건 아니긴 하죠.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선 기가 찰 노릇입니다만. F90이후 부분은 건담브레이커 3마냥 모조리 DLC질할 생각인지 무척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뭐 말은 이렇게 해도 재밋게 하고 있습니다. 전설의 그 대사들을 한글로 보는것만 해도 돈값은 해요. 아, 이러니 이놈들이 게임을 이따구로 만드나 -_-
16/12/22 14:46
완전 망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계열 기체들은 본을 똑같이 써서 애니메이션도 똑같이 적용했더라구요. 10년전 게임과 크게 다를바 없어보이고 대단한 시스템이 있는것도 아니고 스토리도 짧고 등장하는 기체도 적어요. 6년만에 신작이라는대에서 실망이 크지만 한글화+차기작을 위해서라도 눈물을 머금고 샀죠. 가격도 짱비쌈 orz
16/12/23 11:44
옛날, 첫번째인가 두번째 PV 떴을때 루리웹에서 '저게 과연 OW보다 확실히 진화한 연출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가 다굴 당했던 적이 있는데..
사서 하는 입장에서 단언할 수 있습니다. 연출 평균 수준은 OW 이하입니다. -_- 물론 신경쓴 몇몇 유닛 연출 수준은 OW 이상이긴 한데... 그게 천지개벽할 수준차가 나는것도 아니고... 거기다 OW는 연출을 신경쓴 유닛이 본작보다 훨씬 많아요. 왜냐면 wars, OW를 거치면서 쌓인게 있어서... 게다가 본작은 회피모션도 없고... 게다가 우주세기를 제대로 다 넣은것도 아니고, 기체 수가 적은건 아니지만, 죄다 양산형/전용기놀이 등등...(사실 이건 이미 예견된 거라서... 뭐,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OW처럼 다양한 계열의 기체를 개발하는 쪽이 훨씬 좋습니다만.) 시나리오 재현도 스피리츠보다 나을게 별로 없고... 인터페이스는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불편해진 부분이 훨씬 많더군요. 인터페이스 디자인 하던 사람을 갈았어도 이전 시스템 인터페이스 그대로 들고와서 조금만 개량하면 될건데, 이전의 좋던 부분을 꽤 많이 갖다버렸더군요. 간단한 예를 들자면 유닛에서 셀렉트 누르면 유닛 도감 볼 수 있던 기능 같은거나 본문에도 나온 간편전투를 공격/방어 대미지 다 보여준다던가 하는것들... ...에휴. 그냥 다음작 기다리고 있습니다. 딴거 안바라고 다음작도 한글화만 해주면 좋겠네요. 다음작에는 UC 후반부랑 다른 작품들 시나리오 좀 넣어주겠죠. 워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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