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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6/12/11 22:50:50 |
Name |
행복한인생 |
Subject |
[기타] 모바일 게임 베인글로리 간단 리뷰 |
모바일 게임 중에 간만에 pay to win이 아닌 제대로 된 사용자 간 경쟁 게임을 찾은거 같네요.
게임 이름은 가끔 온게임넷을 통해 봤지만 관심을 가지거나 딱히 해볼 생각은 없었는데
시작해보니 상당히 재밌습니다.
랭크게임은 특히 예전 윅드 이렐리아 방송 보면서 롤 시작할때나 도타 시작할때만큼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히오스가 20분 내외로 짧게 끝나는 라이트한 게임 디자인을 추구했다는데 이쪽이 그 컨셉에 더 충실한데다
모바일 게임이다보니 한판한판 즐기는데 큰 부담이 없는것도 장점이고요.
우선 조작방식은 화면 터치를 통해 캐릭터를 이동하고 스킬을 사용하는 직관적인 방식입니다.
3:3 대전을 기본으로 하다보니 레인 하나에 정글에 두 명(정글러, 로머)이 들어가는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상대팀 정글과 우리팀 정글이 연결되어 있어서 교전이 일찍부터 자주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레이너는 주로 후반 캐리를 담당할 원거리 딜러나 마법사가 가게 되며(이 게임은 아이템 트리에 따라
타격, 마법으로 하나의 캐릭터가 두 가지 개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롤에 과거 AD마이 AP마이가 있었듯이요.
롤은 최근 이런 다양성을 허용하지 않는 추세지만 베인글로리는 오히려 더 강조하는게 특징입니다.)
로머는 와드에 해당하는 지뢰나 조명탄을 다수 사용하는 서포터 개념이지만 거의 탱커가 가며 대부분 게임에서 타 포지션 이상의
존재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우리편이 cs 막타를 쳐도 내게 일정 돈이 들어와서 로머도 풀템 뽑기는 쉽습니다.
정글러는 초반 교전부터 강력한 근딜 전사나 암살자, 혹은 일부 원딜 등이 갑니다. 근접 캐리 영웅들은 대부분 정글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웅들이 각각 개성있는 운영방식을 가지고 아이템 트리에 따라
하나의 영웅이 여러 개성을 가지게 되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만합니다. (물리 지속딜러가 마법템트리를 가서 한방 마법 누커로
운용 가능하다든가)
게임의 운영방식이 이미 자리잡혀 있지만 쉽고 익혀나가는 재미가 있으며 매칭도 랭겜은 2분 내, 일반게임은 10초 정도로 원활하게
잡히는 편이라 지금 시작하기에 좋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모바일 게임답게 적절히 라이트하면서도 롤이나 도타같은 게임에게 요구되는
기본 이상을 갖춘 게임인것 같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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