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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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14 21:41:17
Name Lunatic Love
Subject 말한마디...큰 실수였구나...
정신없이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Pgr21로 왔습니다.



뻔한 하루의 끝을 마치고 잠시 Pgr21로 와서
글들을 주욱 읽어본뒤...뒷통수를 한대 쎄게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뱉은 한마디가...막군님에겐 크나큰 충격이었나 봅니다.



저 사람 글 쓰는 거 보면 저런 사람은 아닌것같았는데...참 실망이다. 라는 듯한
느낌의 답변글...아...그랬습니다. 그저 가볍게 넘겨버린 장난인데,
그게 또 그렇게만은 보이지 않았나봅니다.



어느 순간인가..."난 Pgr21과 친해"...라고 생각했던 것들...
착각이었네요. 단지 착각이었네요.




가끔 어이없는 글과 함께 엄청난 량의 리플들...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저랑은 상관없다. 였거든요.




네...그냥 생각없이 쓴 겁니다.
잘못된 것이라면 쓴 소리 들어야 겠죠.
그리고, 단순한 초보의 글도 꼼꼼히 봐주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리플하나 띄우고 그냥 가볍게 웃어보자라고 생각했었는데, 한수 아니
열수 이상의 수를 바라보고 계시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Pgr21이란 사이트의 색을 다시한번 느껴졌습니다.


전략이란 것 수십번 이상의 검증된 실험이나 리플레이 없이 함부로 올려서도 안되고,
리플도 신중히 고민해서 달아야 하고...


여전히 Pgr21이란 사이트는 제게 어려운 사이트이고 어려운 곳이네요.  
조금은 가까워졌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일로 저 스스로 무언가 깨달아서 바뀌어야 겠네요.

그렇지 않다면 이번 일에 대한 저 스스로의 이득은 없을테니 말이죠.





by Lunatic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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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4 23:20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시는 분들이 좀 심하시다는 느낌 받긴 햇습니다. 그동안 루나틱 러브 님이 써오신 글들 알기에 나쁜 의도가 아니실 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안전제일
04/07/15 00:25
수정 아이콘
무...무슨일인지!화들짝-
(세상과 너무 유리되서 살아갔던 겁니까? 제가?!)
발업질럿의인
04/07/15 03:05
수정 아이콘
앗;;; 저도 나름대로 pgr에 자주 들어온다고 자부했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군요...ㅠ.ㅠ....
남자가 무슨 그런 일 하나하나를 궁금해하냐!!!!!! 쪼잔시럽게!!! 라고 하실지 몰라도............... 솔직히 궁금하긴 하네요...흑...
04/07/15 09:33
수정 아이콘
pgr 지킴이라고 자부하는 제가 한 말씀 드리죠. (그냥 업무시간에 농땡이 피러 들어오는게 다지만)

문제는 한페이지나 두페지이전에 있던 ID ; 부산의힘 이란 분이, 글을 연달아 1페이지에 3개씩 올리신거에 기합니다.
2개는 삭제조치 됬는지 보이지 않더군요.. 그냥 언어무시, 문법무시, 채팅어 남발, 글수제한걸림, 내용없음, 머 이런식이었죠.
연달아 3개를 올리시고는 오리무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봣으나, 접속을 하시는건지 확인된건지 알수조차 없어서 여러분들으 코멘트로 잘못된 점을 지적하셨습니다.
유게에서도 유명하시던 분이라 하더군요.. -_-;; 좀 엉뚱한 글로.

거기서 좀 눈쌀 찌푸릴만한 리플이 달렸는데 그게 바로 수전증님의
"그들이 몰려온다. 방학한거야? 한글은 알고있어? 그런거야?" <- 요거였죠.
저도 잘 몰랐는데, 어느분이 추가설명 해놓으신거 보니까, 저거는 악플이라기 보다는 웃찾사 프로그램에서, 3번째코너인가? 군인들 3명나오는 코너의 간판 유행어라고 합니다. (ㅠㅡㅠ)/ 미확인입니다. 딴지 사절입니다.
"수다맨" , "갤러리정", "끔찍이자매" "올챙이송" 머 이런 류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심한 악플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막군님의 말대로, 보살피고, 보듬어서 하하! 웃어넘길수도 있는문제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그렇게 충고를 했는데 왜 계속 저러지?" 라고도 생각할수 있습니다.

한두번은 웃어 넘기겠죠. 물론 달리는 리플들도 보기 좋습니다. 센스있고
ex1) "이런글 때문에 자게옵니다. " 2) 유게로 추천 고고 .. 3) 귀엽네요.
머,이런 리플들 말입니다.
하지만 , 글쓰신분의 실수가 도가 지나치면, 서서히 감정섞인 코멘트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머, 원래 PGR은 그런 사람들조차 수용하교, 비난섞인 리플은 없고, 내용에 대한 토론만 있었다 하면 "말 다햇죠" 토론할만한 내용이 없는걸요.
딱 클릭하고 눈에 보이는건 (크크) 이단어와, 내용파악안되는 글인걸요.
실수에 대한 책임은 글쓴 본인에게 있는겁니다.
이유없이, 수많은 태클과 리플이 달리진 않을테니깐요.
그걸 보고, 고치는것도, 고칠점을 찾아내는것도 글쓴이에게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막군님 리플보면, 거기 리플다신 유저분들이 더 큰 잘못을 저지른것처럼 보여지는데, 전 그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마땅한 충고를 한거에 불과하구요, 한글 모르는거야? ->요부분은 좀 심했죠....
다른것보다 앞서
"부산의힘"님은 계속 똑같은 글쓰기를 하셨다는거죠..

PS:저도, 그들이란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검색해봤습니다만, 그들이란 중, 고등학생이 크래이지아케이드나, 다른 게임들을 할때 초등학교 방학기간과 맞물려, 접속이 안되고, 게임서버가 느려지는 현상과, 갑자기 늘어나는 비매너유저들을 보며.. 나온말 같습니다.
갑자기 예전 디아블로2 처음나왔을때 생각이, 토요일 끝나고 나서 겜방가서 로그인한번 하려면 30분을 투자하고, 결국 섭따되서 5분플레이핟가 팅기던 시절이 있었다죠 .. . 머엉 .!! 그때 왜 그랫는지..

PS2 : 초-딩이란말은 실제 초등학생을 뜻하기보다는, 무엇인가를 인지할수 있는 사리분별력을 갖춘나이인데도,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이나, 언행을 일삼는 네티켓 없는 사람을 뜻할때 자주 쓰입니다.

PS3 : 초등학교에서 2년간 전산실관리를 하면서 느낀점은, 초등학생 정말 착합니다... 여긴 전교생 100명의 시골학교이지만서두요
04/07/15 10:15
수정 아이콘
뭐, 기본적으로 글쓰신 님이 잘못을 한 것이고 그 뒤로 완전히 사라지셨는데...솔직히 루나틱님이 딱히 잘못하신 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된 수전증님의 리플이 웃찾사를 안보시는 분들께는 좀 충격적일 수도 있겠더군요(전 웃었지만).
음, 그리고 질게로 옮겨진 부산의힘님 글에 쓰신 분께서 다시 리플을 다셨던데..."전상욱 스타일의 친구" 리플레이를 올리겠다고 쓰셨더군요. 기대 중인데 글을 안 쓰시네요-_-a
나쁜테란
04/07/15 16: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댓글달면 재밌겠다 싶었는데 악플이 되어버렸군요..난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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