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11/18 21:28:38
Name 누구겠소
Subject [기타] 고수의 3요소 - 즐겜, 매너, 승리
기원바둑 1급이었던 우리 아버지는 고수의 3요소가 즐겜, 매너, 승리라고 하셨다. 내가 8살때 들은 이야기다.
자세한 해설을 해주시진 않았지만 어린 나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이제 스스로 해설을 달아보려고 한다.

1. 우선 게임은 즐겁게 해야 한다. 즐겁지 않은 게임은 게임이 아니다. 재미 없는 게임을 억지로 하는건 고역이다.
누구나 재미로 하는 게임인데 '즐겜'이 고수(高手)의 3요소 씩이나 된다고?
그렇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게임을 즐기면 즐길수록 즐겜은 쉬운 것이 아니다. 게임은 깊게 파고들어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꾸만 이기는데 집착하게 되고, 이기는데 집착하다 보면 점점 즐겜은 힘들어지게 된다. 심지어 승리를 해도 재미가 없어질 지경이 된다면, 이미 고수의 길에서는 벗어난 것이다.

2. 컴퓨터를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사람과 하는 게임은 매너를 지켜가며 해야한다. 남과 경쟁하는 게임이든 협동하는 게임이든 그렇다. 매너를 지키며 할때 게임은 더 즐거워진다. '매너'와 '즐겜'은 이렇게 닿아있는 부분이 있다.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매너를 지키지 않는다면 그는 더 이상 고수가 아니다. 고수는 사람에게 붙여주는 칭호이다. 매너가 없는 실력자는 게임하는 기계나 다름 없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게임은 흥겨운 놀이이자 살떨리는 승부이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예의를 무시해도 될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다. 게임은 '그깟' 게임일 뿐이다. 고수는 늘 그 사실을 기억한다.

3. 고수는 승리를 목표로 해야한다. 지려고 게임해서는 안된다. 승리를 위해 실력을 정진해야 한다. '그깟' 게임이지만 고수가 되려면, 고수가 되고 싶다면 어쩔 수 없다. 지기만 하는 게임을 해서는 즐겜도 불가능하다. 게임이 주는 재미는 많은 부분이 승리에서 나온다. 물론 져도 재밌는 게임도 있다. 그런데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승리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한 가운데 져야 정말 재미있다. 그러지 않으면 허무하더라. 고수의 게임은 매판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게임인데 뭘 목숨걸고 하냐 대충 즐겜하면 되는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얻어지는 즐겜은 진정한 '즐겜'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싱거운 즐겜보다 더 맛있는 즐겜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오만이라면 오만이다.


누구나 고수가 될 필요는 없다. 당연히 고수가 되고 싶지 않아도 문제 없다. 다른 취미나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하는게 훨씬 현명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그깟 게임의 고수가 되고 싶었다... 재밌는걸 하는데 이왕이면 잘하고 싶었다. 잘해질수록 더 재밌어졌다. 스타크래프트가 그랬고 카오스도 그랬고 롤도, 하스스톤도 그랬다. 그러나 고수가 되지도 못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은하관제
16/11/18 21:5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첫번째를 만족하지 못하면 내 멘탈을 힘들게 하며, 두번째를 만족하지 못하면 상대 멘탈을 힘들게 하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번째를 만족하지 못하면 결국 고수의 길로 나아갈 수가 없고요. 요즘 히오스 영웅 리그를 하면서 많이 부침을 겪네요 흐흐..
하스스톤도 정규전 이후에 쉽지 않고요. 덕분에 다시 한번 제가 게임할때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 다시 보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누구겠소
16/11/18 22:16
수정 아이콘
댓글 고맙습니다. 히오스 재미있죠? 예전에 나온지 얼마 안됐을때 몇 판 하고 아 이것도 재밌어서 손대면 안되겠다, 하고 안했습니다만 크크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11/18 22:09
수정 아이콘
2,3번은 대체로 동의하는데 이게 서로 맞물리면서 애매한 경우가 간혹 있더군요. 승리를 위한 플레이가 매너 위반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제법 있었죠. 대표적으로 벙커링, 격투게임 어퍼, 짠손 등등은 3번을 위해서 하는건데 2번 위배라며 거품무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한때 이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 적도 있었고.. 벙커링이나 어퍼가 비매너라는 말도안되는 인식이 요즘은 거의 사라졌지만, 그거 말고도 난 정당하게 이겼는데 "그렇게 게임하면 재밌냐"라는 소리를 들은 경험이 다들 한두번쯤은 있을 겁니다. 이건 1번과도 관계가 있군요.
Nasty breaking B
16/11/18 22:19
수정 아이콘
게임판 명언 중 하나가
'아 저** 진짜 더럽게 하네' = 고수죠 크크크
누구겠소
16/11/18 22:42
수정 아이콘
더럽게 한다니까 갑자기 생각난건데 제 불알친구 한명은 예전에 저랑 스타하다가 제 뮤탈 짤짤이에 (그때는 뮤탈 오버로드랑 같이 부대지정해서 묶는 꼼수가 없던 때인데도) 모니터 보호 유리 주먹으로 깨부셨다고 요즘도 가끔 얘기합니다 크크크크
누구겠소
16/11/18 22:30
수정 아이콘
오락실 게임은 동네 형들 하는거 구경만 한지라 직접 체어샷 당한 경험은 없습니다 크크
저는 버그성 플레이나 게임 외적으로 영향을 주는 플레이만 아니면 뭐든지 허용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분한 마음에 그런 플레이는 비매너다! 라고 하는 사람들도 이해는 갑니다. 일정한 실력을 못 넘으면 파해가 안되는 플레이도 있으니까요
벙커링, 4드론 못막는 친구랑 스타할때도 벙커링, 4드론만 줄창 하지는 않잖아요
줄창 해도 되고 비매너라고 욕먹을 이유도 없지만 겜은 '놀이'이기도 하니깐요
Killy, Smile
16/11/18 22:18
수정 아이콘
1, 3번에 대해 매우 매우 공감합니다.

요즘 보면 팀을 이뤄 대전을 치루고 그를 통해 승리를 얻는 게임을 하면서도

막상 내뱉는 말이 어떤 판은 '즐겜'이고 어떤 판은 '빡겜'이다는 식으로

게임의 본질을 호도하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 합리화 시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요.

재미없는 게임,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게임을 왜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말이나 말았으면 좋겠어요.

나의 시간을 내어서 취미생활인 게임을 하고 거기서 즐거움을 얻고 승리를 추구하는 것인데,
게임 하면서 목숨 걸었냐느니, 즐겜인데 대충 하자는 사람 보면
도대체 당신은 왜 게임하냐고 되묻고 싶어지네요.
산양사육사
16/11/18 22:22
수정 아이콘
서장훈 선수가 그랬죠. 매 경기 전쟁이였다고.
게임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전 요소가 있는 게임은 더욱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11/18 22:24
수정 아이콘
전 그 점이 너무 싫어서 대전류는 1:1게임만 주로 합니다 크크
누구겠소
16/11/18 22:43
수정 아이콘
즐겜이라는 단어가 의미가 많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젤가디스
16/11/19 14:37
수정 아이콘
하라는게임은안하고 정치를 하는분들 많죠 흐흐
Eulbsyar
16/11/18 22:24
수정 아이콘
즐겜을 하는데 고수가 될 수 있나요...???

즐겜을 하는데 계속 이기면 그건 갓갓 재능 그 자체 아닌가요...?

빡빡하게 해야 이길까말까인데...
누구겠소
16/11/18 22:38
수정 아이콘
즐겜이 요즘은 '(대충대충 해서 이기면 좋고 지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즐겁게 게임 하는것' 정도의 의미인거 같은데,
이 글에서 즐겜은 '(노력하면서 빡세게 게임을 하면서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게임 하는것' 정도의 의미로 썼습니다.
예전엔 게임에서 즐겜하세요~ 라는 인삿말(?)이 자주 쓰였던거 같은데, 그 인삿말에 담긴 뉘앙스랑 비슷하다고 봐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16/11/19 00:40
수정 아이콘
즐겜이 뭐 롤에서 검증 안된 픽에 검증 안된 아이템 가면서 노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게임자체를 즐긴다는 의미죠. 검증된 픽에 검증된 템빌드를 타면서도, 사소한 거 하나하나 터득해 가거나 본인 실력이 늘어가는 게 느껴지고 즐겁다면 그게 즐겜이죠.
카루오스
16/11/19 01:28
수정 아이콘
만화나 영화 뭐 이런곳에서 치열한 싸움을 할때 주인공이나 상대가 씩 웃는 그런 장면들이 있죠. '이 상황에 웃고 있어요!' 그런거죠. 치열한 싸움속의 즐거움. 이게 즐겜이죠. 요즘 즐겜은 걍 트롤겜으로 변질되고 있지만...
무릎부상자
16/11/18 22: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1번의 해답은 아버지가 알려주시지 않으신건가요?

고구마 10개 물없이 먹은 느낌입니다.. 얼른 댓글달아주세요 ㅠㅠㅠ

1번때문에 라이트하게 즐기는 친구들과 게임할때 스트레스를 너무 받네요
누구겠소
16/11/18 22:40
수정 아이콘
어떤 해답 말인가요?
무릎부상자
16/11/18 23:24
수정 아이콘
이기는데 집착하게되고 그러다보니까 게임을 즐기질 못하게되는데요 그러면 고수가 못된다 그러셨는데

그럼 어떻게해야 승리에대한 과도한 집착을 버리고 좀더 즐길수 있는지요~!
누구겠소
16/11/19 00:13
수정 아이콘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는 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승리를 위해 플레이해도 게임 재밌게 할 수 있잖아요 크크 저는 스스로 만족할만큼 실력대로 원없이 하고 나면 져도 그렇게 스트레스 안받더라구요. 실수가 있으면 스스로에게 화가나서 문제지.
도닦는 얘기같은데... 도닦는거 맞습니다.
무릎부상자
16/11/20 02:36
수정 아이콘
도닦는것이라..ㅠㅠ 맞아요 스스로에게 화가 많이나죠 내가 더 잘하면되는데 ㅠㅠ 감사합니다 ^^
누구겠소
16/11/19 00:18
수정 아이콘
친구분들은 별로 고수가 되고 싶지 않은거지요. 그렇다면 같이 안하시거나, 아니면 친구들이랑 할때는 친구들에게 수준을 맞추시거나 하는 것이 스트레스 안받는 길일것 같습니다.
근데 아마 라이트하게 즐기는 친구분들도 계~~~속 지다보면 이기고 싶어할겁니다.
스덕선생
16/11/18 23:43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을 잘하는 유저들 중 2번 미덕을 가진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한 종목에서 최상위권까지 올라왔을 정도로 승부욕을 가진 유저들이다보니 감정표현 역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격하죠.

프로게이머들의 아프리카 방송을 보고 충격을 받는 팬들이 많은것도 이해가 됩니다. TV나 경기장에선 못 봤던 성격이 여과없이 드러나니까요.
누구겠소
16/11/19 00:09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론 고수로 인정 못합니다 크크크
cluefake
16/11/19 14:42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탑급 진짜 고수네요 크크
라라 안티포바
16/11/18 23:43
수정 아이콘
1, 3은 동감하는데 2는 동감 못하겠어요.
실력은 출중해도 매너없는 사람을 너무 많이봐서...
누구겠소
16/11/19 00:14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론 고수로 인정못합니다(2)
토실토실
16/11/18 23: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말입니다.

즐겜이라는 말을 요즘엔 보통 대충대충 아님 말고 하는 식으로 하는 것을 말하는 거 같지만,
이기기위해 고민하고 노려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누구겠소
16/11/19 00:15
수정 아이콘
바로 그러한 뜻으로 썼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6/11/18 23:54
수정 아이콘
저도 옜날엔 게임은 당연히 즐기면서 해야지 파였는데 제오닉스 산 판마와 소걸을 하면서 성질 다 버렸습니다.
두 게임다 랭커였는데.. 하스스톤도 운빨망겜이라 하는데 이걸 어떻게 근 10년을 참고 했는지..
누구겠소
16/11/19 00:20
수정 아이콘
판마라면 판타지마스터즈.. 맞나요? 예~~전에 아마 07년도쯤? 아주 라이트하게 했었습니다. 재미있었는데 과금이 필수인것을 깨닫고 그만뒀었지요..
요슈아
16/11/19 00:30
수정 아이콘
...원조 운빨망겜 판마 크크크.
코인 확률이 50%인데 어떻게 5코인 0개가 나오는거죠?!!!
카루오스
16/11/19 01:28
수정 아이콘
13시의 저주!!
gallon water
16/11/19 07:48
수정 아이콘
운빨10망겜 판마...
심지어 돈욕심도 많아서 지금 넥슨은 비웃죠 그냥 크크
그래도 꽤 재밌게 했었죠 흑
16/11/19 15:01
수정 아이콘
하스보다 백배는 더한 게임이죠.. 크크
16/11/19 00:41
수정 아이콘
라인업이 너무 치열해서 참 뽑기가 애매하긴하네요.
누구겠소
16/11/19 01:07
수정 아이콘
세가지가 삼위일체로 합쳐져야 합니다 크크크
미나가 최고다!
16/11/19 03:04
수정 아이콘
모두 과정이며 목표인 것이라 그러한 자세를 가져야하는 것이며 부단한노력이 필요한 것이겠죠..
16/11/19 04:06
수정 아이콘
페이커 생각이 나네요. 매너있게 즐겜하면서 이긴담에 고품격 디스를 하죠.
누구겠소
16/11/19 09:55
수정 아이콘
진짜 고수죠
안토니오 산체스
16/11/19 05:31
수정 아이콘
저는 롤의 고수였군요
래쉬가드
16/11/19 07:38
수정 아이콘
고수페퍼...?
카미트리아
16/11/19 08:00
수정 아이콘
2번은 고수의 요건인지 모르겠네요..

1,3번은 확실한데 2번은 절대 안되시는
쪼잔하신 신발 장수가 있죠..
근데 그 분이 고수가 아니라하면 누가 납득할지...
(고수가 아니라 신이라서 납득????)

2번은 종목에 따라 애매한데 트래쉬 토킹도
경기의 일부라고 인정되는 경우도 있고
매너 위반으로 경고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누구겠소
16/11/19 09:26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크크 스포츠는 해당이 안되네요
그러고보면 아버지는 바둑에 한정해서 말씀하셨던거 같기도 합니다. 바둑 고수셨으니까.. 제가 확대해석 한거지요
16/11/19 09:0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즐겜에 대해 오해하고 계시는데 여기서의 즐겜은 티모 칼픽하고 당당하게 [티모 원딜감] 이런게 아니라 말 그대로 게임을 즐기는겁니다
16/11/19 11:3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ㅠㅜ
마법사5년차
16/11/19 12:2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즐겜은 한판한판에 최선을 다하면서 재미를 추구하는거죠.
16/11/19 13:07
수정 아이콘
pc 게임에서야 얼굴을 맞대지 않아서 의미가 없지만 바둑이나 배드민턴 같이 동호회에서 실제 얼굴을 맞대야 하는 스포츠에서는 매너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매너 없다고 소문나면 게임을 안해주니까요. 물론 프로야 이겨야 돈을 더 받으니 성질도 부리고 하는 거지만, 아마추어인 저희들은 굳이 성질 부려가면서 할 이유가 없는거죠.

2번은 실제로 기원을 다니신 아버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오신 말씀일 겁니다. 자기 생각대로 안된다고 성질부리는 사람들 숱하게 많이 보셨을텐데, 그런 사람들은 결국 다른 사람 얼굴 보기 민망해져 그 기원 오래 못 다니죠.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2번과 같은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누구겠소
16/11/19 18:2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이성경
16/11/19 17:41
수정 아이콘
진짜로 저는 세가지 모두 충족합니다.
그런데 티어가...
누구겠소
16/11/19 18:27
수정 아이콘
우리에겐 승리가 부족한 것입니다 크크크
16/11/20 11:3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크크..
Winterspring
16/11/19 20:21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활성화되어 있던 시기 중에서 낭만시대라 일컬어지던 때 활약했던 선수들이 고수의 이미지에 잘 매칭되는 것 같네요.

당장 떠오르는 사건은 홍진호, 김준영의 매너 gg네요.
승리를 위해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하지만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들.
16/11/19 21:34
수정 아이콘
즐겜은 약간 다른 맥락에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움은 게임을 하는 '이유'기 때문에 게임을 계속 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나 할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366 [기타] [포켓몬] 썬 버전 1일차 소감(약약약 스포) [8] 좋아요6165 16/11/19 6165 0
60365 [기타] 고수의 3요소 - 즐겜, 매너, 승리 [53] 누구겠소8823 16/11/18 8823 6
60364 [기타]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결과 [30] ZeroOne10052 16/11/18 10052 0
60362 [기타] [조조전] 왠일로 넥슨게임치고 운영 잘한다 했다 [79] 버스커버스커14736 16/11/17 14736 5
60357 [기타] 3DS 중고 살 때 주의사항 (포켓몬 썬문 관련) [12] 오즈s12216 16/11/17 12216 0
60353 [기타] [WOW] 용맹의 시험(일반) 후기 [40] 꼭두서니색8490 16/11/16 8490 0
60351 [기타] [데차] 논란중인 내용에대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74] 태랑ap12221 16/11/15 12221 0
60349 [기타] [WOW] 군단 탱커 육성 후기 및 와재-슬픔 [97] 황약사12013 16/11/15 12013 4
60347 [기타] [SFV] 마지막 기회가 왔다! 아시아 파이널로 가기 위한 최후의 찬스! [12] 시린비7153 16/11/15 7153 0
60345 [기타] [포켓몬] Z기술은 왜 만들었을까? [9] 좋아요9351 16/11/15 9351 0
60342 [기타] 모바일 게임의 환경은 돌이킬 수 없는것 같습니다. [164] tjsrnjsdlf14625 16/11/14 14625 3
60341 [기타] [클래시로얄] 저도 갔습니다. 무과금 노전설 4000점 [18] 호랑이기운7005 16/11/14 7005 4
60340 [기타] [워크3] 한국나엘 ReMind 도 있습니다. [9] V.serum7689 16/11/14 7689 2
60337 [기타] 오늘자 PC방 점유율 [83] Damulhanol15193 16/11/14 15193 2
60335 [기타] [철권7] 세계대회 한국대표 10인이 결정되었습니다. [40] 아케이드9976 16/11/13 9976 0
60333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공에서 다시 일어난 영웅들" [21] 은하관제8209 16/11/13 8209 3
60331 [기타] [WOW] 군단 40여일간의 플레이 후기 [22] V.serum9237 16/11/13 9237 2
60329 [기타] [PS4] 나의 콘솔 입문기 5 - 툼레이더 리부트 [13] 탈리스만7121 16/11/13 7121 1
60325 [기타] 데스티니 차일드에 대한 추가적인 팁들(방어구 관련 추가) [27] 오만과 편견14401 16/11/13 14401 3
60321 [기타] 몬테가 말하는 블리자드/라이엇 E스포츠 [54] 삭제됨15750 16/11/12 15750 1
60319 [기타] [조조전] 천하통일 했습니다! [26] 자유형다람쥐9004 16/11/12 9004 1
60317 [기타] 유비소프트 30주년 11월의 무료배포게임 Far Cry 3: Blood Dragon [6] 유라7388 16/11/11 7388 2
60316 [기타] 데스티니차일드 간략 Tip.. [104] 대장햄토리9624 16/11/11 962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