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타르 오가르,  오리지널 유저였고 수차례 복귀 시도 했지만 인생 로그아웃에 화들짝놀라 몇차례 케삭으로 의지를 꺽었으나

판다리아때 본격적인 복귀 그리고 . 드레나이의 블랙핸드까지 참 재밌게 플레이했고 다시 아제로스를 떠났다가

뒤늦게 군단의 침공에 복귀하여 40여일 정도 플레이 했습니다.

저는 원래 냥꾼을 주력으로 하였고 전탱을 서브로 하였는데 이번에는 방어전사 즉 전탱 하나만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사실 나이가 든만큼... 먹고살아야 되다 보니 ... 두 캐릭을 돌리는건 불가능했고,  촌섭 데스윙이다보니....  레이드의 경우 그래도 첫주차에 어떻게든 참여 했으면 몰랐을 수도 있는데..

첫주차 둘째주 차에 아에 참여하지 못했더니만  학원팟 같은건 기대 할 수 도 없고 아무튼 레이드는 그렇게 완전히 포기.

시간이 날떄마다 쐐기던전과 전역퀘만 소소하게(.. 솔직히 이것도 전혀 소소하지 않아요... 인생 로그아웃)  즐겼습니다.


쐐기던전만으로 아이템레벨 870을 찍었는데 지금까지 감상을 남깁니다.


1. 와재들만이 가득해...

저희 길드만 봐도... 복귀떄마다 계시던 그분들만이 남아있는 느낌이네요.. 하드하게 하시는분은 여전히 하드하게 하시고...
레이드 역시 모으시던 분들이 모으고,, 유명한 파티들.. 그러다보니 탱커는 글로벌아 아니면 거의 자리가 없고 또 학습팟이라던지 초보들끼리 모여서 트라이 해보는 파티는 첫주 두주차가 지나면 거의 없다고봐야 맞더군요 심지어 초보파티도 탱커는 편의상 경험자를 대려가는 편이고... 사실 저도 한떄 하드한 레이드 유저였기에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아 이제 진짜 와재들만이 가득한 느낌이 듭니다 ㅠㅠ..


2. 군단은 판다리아에 드레나이전쟁군주를 합치고 거기에 디아블로3를 끼얹나?

처음 복귀했을떄 인스턴트 던전을 돌면서, 아 이거 판다리아떄 그거네, 아 이건 드군때 그건데? 하는 느낌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네임드들의 생김새 패턴 등등 좀 더 색다른 무언가를 기대했지만 아무래도 게임의 연식이 있어서 랄까 ... 많이 아쉽긴 했습니다.

제가 판다리아떄 제일 고생했떤 네임드가 천둥의 왕좌의 눈까리 '두루무' 였는데...  패턴은 다르지만 아무튼.. 감시관의 금고에서 재회했을떄는 욕부터 나왔습니다 '이건 또 왠 두루무냐..'

거기다가 저는 디아3를 안해봐서 몰랐지만 쐐기돌 던전의 방식이 디아블로3의 방식이랑 흡사하다던데.. 아무튼 ..

3. 전설템의 밸런스가 아쉽다.

전설템의 드랍도 이게 확률이다보니 누구는 일찍먹고 895템을 애진작에 착용하고 누구는 아니라서 아 왜 나는 안주냐 하는 상대적 박탈감이 들긴 하는데 저는 이것보다도, 전설 아이템 간의 차이가 너무 심하지 않나 합니다.

속칭 세푸즈, 스베누 라 불리는 반지와 신발의 경우와  전탱의 경우 장갑이나 벨트의 경우는 정말 진짜 같은 전설인데도 너무 차이가 심합니다.

나오기만 해도 땡큐 라고는 하지만 착용갯수에 제한이 있는 '전설' 아이템인데 서로 이렇게 밸런스 차이가 나는건 좀 조절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4. 쐐기던전.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이게 무슨 재미가 있어.... 저레벨때부터 일반던전- 만랩되면 영웅던전 - 그다음또 신화까지. 수도없이 뻉뻉이 도는 던전을 또 돌아? 라고 말이죠..

차라리 도전모드로 남겨두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고단으로 갈수록 도전모드 만큼이나 5명의 조합,손발의 맞춤이라던지 쪼이는 맛이 꽤 상당하더군요.

단,

매주 바뀌는 쐐기던전의 강화 조합에 따라 너무 레벨차이가 심하다는건 좀 아쉽습니다

가령 이번주는 피웅덩이, 과잉,  이런식인데..   무리, 괴저인 주차에 비하면 완전 레벨이 두세단계 쉬워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오리지널시절 네파리안잡을때도 용기병이 뭐가 나오냐에 따라 레벨이 달라졌지만...  좀 너무 심한 느낌이라서, 밸런스 조절이 좀 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아.. 변덕도 진짜 그지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ㅠㅠ

매주 완료한 쐐기던전 레벨에 맞게 보상아이템을 주는 제도는 저같은 유저들을 위한 것 같긴 하지만 내가 만약 예전처럼 하드 레이드 유저였으면 쫌 기분이 나쁠수도 있었을 것 같은 생각도 합니다.


5.  유물무기

아 이제 무기경쟁은 안해도 되겠구나 했는데

이건 왠걸, 무기 는 한개 두개만 먹으면 되는데 이건 성물을 3개나 박아넣어야되니....-_-a

그래도 색다른 방식이라 재밌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아직까지도 전역퀘스트에 버그가 많이 나타나고있는 것 같기도 하고 .. 레이드를 아에 못가봤으니 자세한 평가를 하긴 무리긴 한데

아쉬운듯 재밌는 확팩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전반적인 스토리가 탄탄한 것 같고... 카라잔을 다시 가져오면서 메인 스토리와 도 크게 어색하지 않게 잘 가져왔고,  

판다리아와 드레나이 전투군주를 합치고 거기 디아블로3를 합쳐놓은 확장팩 인데

잘 버무려 놨다 고 생각 합니다.


ps. 쐐기 파시는분  계시면 함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