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기사 이야기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66950&site=hos "한국 1위가 곧 세계 최강!")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블리즈컨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폴 글로벌 챔피언십 또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2016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총 3개의 메인 대회인 '스프링, 섬머, 폴 글로벌 챔피언십'으로 이뤄졌었는데요.
그 과정을 위해서 총 12개의 팀이 격돌을 하였고, 스프링은 MVP Black, 섬머는 Tempest (Tempo Storm)이 각각 우승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폴 우승을 위해 Ballistix와 MVP Black이 도전을 하였는데요. 그 결과까지 정말 치열한 접전이였습니다.
블리즈컨 첫날, 한국팀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상대를 결정하는 대전에서 유럽이 북미, 중국, 대만을 제압하고 4강 자리를 확정했습니다.
(※ 관련 기사 이야기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66897&site=hos "대만-중국 모두 격파한 유럽")
8강 패자조에서는 북미 대 유럽, 중국 대 북미의 대전이 진행되었으며 각각 유럽과 중국팀이 최종전에 진출했습니다.
전년도 블리즈컨 우승을 북미 팀인 Cloud9이 차지했었는데, 이번 8강 패자전에서 아쉽게도 북미는 두 팀 다 0:2로 탈락했습니다.
A조에서는 Dignitas가, B조에서는 Zero Panda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북미는 그 모습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년 사이에 북미가 꽤나 약해진 모습을 보여줘서 아쉬웠는데, 다가올 12월과 내년 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8강 최종전에서는 대만 대 유럽, 유럽 대 중국의 대전이 진행되었으며 유럽팀들이 각각 대만과 중국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유럽 1위팀인 Dignitas는 대만 팀인 PBA에게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으로 찍어누르고 4강에 진출하였으며,
유럽 2위팀인 Fnatic은 중국 팀인 Zero Panda를 상대로 시공의 운영을 보여주면서 2:1로 조금은 힘겹게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8강 최종전까지가 한계였으며, 특히 중국은 이전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다가올 12월 대회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중국팀이 3팀이 출전할 예정인데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는 바 입니다.
그렇게 한국 대 유럽이라는 대진이 완성되면서 블리즈컨 첫날의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블리즈컨 둘째날, 한국 팀과 유럽 팀이 정면으로 충돌하였으며 2승 1패라는 성적으로 최종 우승을 한국팀이 차지했습니다.
4강 1경기.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우승팀인 MVP Black과 블리즈컨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Fnatic간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프나틱의 경우 이번 대회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었는데요. 이전까지의 경기를 보셨던 분들에게는 약간의 답답함도 보여줬던 만큼,
어찌보면 엠블랙이 무난히 프나틱을 잡고 결승에 오르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대다수였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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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66931&site=hos "허를 찌르는 밴픽-침착한 운영!")
1세트.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초반 서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며, 특히 프나틱은 시종일관 엠블랙에게 경험치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다가 거미를 지속적으로 소환한 프나틱이 중반부 한타에서 두명을 끊어내며 기세를 완벽하게 잡았고, 우두 사냥까지
시도를 하였습니다. 우두 사냥을 시도하는 부분에서 엠블랙이 프나틱을 상대로 한타 대승을 거두었고, 역전을 하기 위해서 핵 공격 시도.
하지만 핵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엠블랙 인원들은 전멸, 프나틱이 엠블랙의 핵을 역으로 터트리며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 하늘 사원에서 프나틱의 운영이 엠블랙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2세트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프나틱이 선택한 영웅인 4글로벌,
빛나래, ETC, 폴스타트에 데하카까지 골랐던 선택은 엠블랙의 카드인 제라툴과 아바투르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엠블랙이
바라는 한타 구도를 만들어주지 않으면서, 20레벨까지 우위를 점하며 결국 승리까지 거둔 모습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3세트. 파멸의 탑에서는 엠블랙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메디브'라는 필살 카드를 꺼내들었고,
다소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정적인 한타에서 메디브가 살아남아 승리를 거두고 6요새를 모두 차지하며 승리를 했습니다.
4세트. 브락시스 전장에서 다소 독특한 픽인 '메디브'와 '제이나'라는 픽을 꺼낸 프나틱이 결국 엠블랙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초반에 레오릭이 첸을 상대로 탑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봇 라인전에서 궁극기가 생기자 마자 메디브-제이나 궁연계로 엠블랙이
완벽하게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세를 가져온 프나틱이 결국 엠블랙을 엄청난 레벨차로 누르며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프나틱이 운영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밴픽까지 압도해 버리는 모습은 실로 충격적이였습니다. 이로서 결승의 한자리를 차지.
4강 2경기는 한국 1시드 Ballistix와 유럽 1시드 Dignitas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발리스틱스가 엠블랙의 경기를 미리 봐서 그런지, 프나틱의 픽 스타일까지도 시도를 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3:1로 승리를 거두며 나머지 결승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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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66943&site=hos "지역 리그 최강 대결!")
1세트. 용의 둥지에서 발리스틱스는 디그니타스를 상대로 프나틱이 4강 2세트에서 보여주었던 4글로벌 영웅들을 챙겨 승리를 했습니다.
시종일관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3레벨까지 차이를 벌리며 디그니타스를 압도하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세트. 영원의 전쟁터에서 발리스틱스는 알라라크라는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것이 제대로 먹히면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중반에
알라라크가 한타에서 어그로를 다 끌며 스랄의 궁극기까지 맞았음에도 염동력으로 기어이 살아나는 모습은 정말 엄청났었습니다.
3세트. 불지옥 신단에서 디그니타스는 일리단을 상대로 리리라는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것이 제대로 먹혀들어가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응징자를 계속 차지하며, 한타에서도 발리스틱스의 딜을 무력화시키면서 결국 승리를 거두고 한 세트를 만회했습니다.
4세트.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디그니타스는 소규모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이득을 거두며 기세를 가져왔고, 10레벨이 되는 시점에서 압승.
디그니타스가 레오릭을 버리면서 우두 트라이를 시도했으나 눈치를 챈 발리스틱스가 한타에서 기습 성공을 하나, 굴단과 무라딘이 적절한
궁과 포지션을 잡으면서 우두는 기어이 디그니타스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울어진 대세를 극복못하고 최종 3:1 승리.
발리스틱스가 유연한 모습, 빠른 속도를 보여주면서 유럽의 맹주 디그니타스를 제압하고 결승전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드디어 성사된 결승 매치업. '한국 대 유럽'이라는 매치업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Fnatic vs Ballistix.
이번 결승전은 정말 엄청난 경기들의 향연이였으며, 미처 결승전을 보지 못하셨던 분들이 있으셨다면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 정도로 이번 결승전은 엄청난 경기들의 향연이였습니다. 각 세트별로 시간대 링크를 붙여놓을테니. 관심있으면 꼭 보셔요 :)
(1세트 :
https://www.twitch.tv/invenhos/v/99247695?t=6h02m55s)
1세트.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양 팀간 밴픽에서 정말 치열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발리스틱스는 '무라딘-타이커스-레가르-티리엘-실바나스'를 선택하였으며, 프나틱은 '말퓨리온-발라-줄-레오릭-자리야'를 선택했습니다.
다소 픽밴에서 초반에 밀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전사 라인에서 우위를 가져온 발리스틱스가 1세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여러번 벌어진 한타에서 대처를 정말 잘 해주면서 승리를 차지. 상대의 딜러진인 발라가 완벽하게 봉쇄된 경기였습니다.
(2세트 :
https://www.twitch.tv/invenhos/v/99247695?t=6h36m54s)
2세트. 하늘 사원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발리스틱스는 프나틱의 글로벌 이동기를 최대한 막기 위한 밴픽 구성을 하였습니다.
발리스틱스는 '요한나-폴스타트-리밍-말퓨리온-제라툴'을 선택하였으며, 프나틱은 '무라딘-타이커스-티리엘-그레이메인-레가르' 선택.
프나틱이 초반에 날 선 모습을 보여주면서 운영에서도 앞서고, 요한나를 끊은 후 우두까지도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발리스틱스가 한타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이득을 보기 시작하였고, 특히 말퓨리온이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발리스틱스가 왜 한국 최강팀인지를 보여주었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나틱도 엠블랙을 잡은 능력을 증명했고요.
(3세트 :
https://www.twitch.tv/invenhos/v/99247695?t=7h05m25s)
3세트. 핵탄두 격전지에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프나틱이 필살 카드인 '2지원+트레이서'를 선택했습니다.
발리스틱스는 'ETC-제라툴-리밍-레가르-첸'을 선택하였으며, 프나틱은 '폴스타트-빛나래-티리엘-태사다르-트레이서'를 선택.
프나틱이 또 다시 글로벌 이동 캐릭터인 폴스타트와 빛나래를 택하고, 기동성이 좋은 트레이서까지. 경기를 혼돈으로 끌고 갔습니다.
서로 치열하게 킬이 진행된 상황에서 우두머리에서 대 접전. 심지어 우두에서 한타는 리밍만 살아남았고, 프나틱은 우두를 먹고.
결국 트레이서의 힘으로 딜을 미친듯이 넣어주고 괴롭혀준 프나틱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는 정말 엄청난 경기였습니다.
(4세트 :
https://www.twitch.tv/invenhos/v/99247695?t=7h44m33s)
4세트. 파멸의 탑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발리스틱스가 역으로 '2지원+트레이서'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발리스틱스는 '무라딘-빛나래-리밍-태사다르-트레이서'를, 프나틱은 '폴스타트-ETC-말퓨리온-누더기-해머상사'를 선택했습니다.
연속적으로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서였을까요. 프나틱이 이전경기에 비해서는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오브젝트가 뜨는
시간에서 지속적으로 발리스틱스가 이득을 거두었습니다. 핵 데미지를 점점 차이를 벌려가는 발리스틱스였고, 트레이서의 모습은
조금 전 3세트에 못지 않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결국 오브젝트 3개가 뜨는 시점에 마지막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승리!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발리스틱스. 그리고 프나틱 또한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메타를 제시했습니다.
슈퍼리그도 재미있었지만, 이번 폴 글로벌 챔피언십 또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 양 팀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이로서 블리자드가 2016년 일정을 잡은 스프링-섬머-폴 글로벌 챔피언십의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기였지만 우승을 한국팀이 차지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서 멋진 마무리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한 발리스틱스 5명 멤버 '노블레스, sCsC, 정하, 나초진, 스워이'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12월 진행될 '골드 클럽 월드 챔피언십'과 더불어 다가올 2017년 HGC 리그를 기대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