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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3 15:22
저 인터뷰보고 그냥 '그러냐? 속 많이 상했나보네?'딱 요생각만 들었는데..아 조금 문제 될 수 있겠단 느낌은 들었는데 이렇게 크게 병림픽이 개최될줄은 몰랐죠.
16/10/23 15:24
여담이지만, 저 인터뷰 하나로 선수들 멘탈이 걱정된다면 그것도 창피한거 같군요. 여유롭게 웃어넘기는 반응을 보여줬어도 좋았을텐데..
저거로 멘탈에 지장있을거면 kt는 어떻게 이기고 롤드컵 결승까지 온건가요. 사과 했다고 하니, 그냥 적당히 해프닝으로 넘겨버리고 시합 준비에 신경쓰는게 더 이로울 것 같아요.
16/10/23 15:28
저 한마디가 몰고온 삼성에 대한 악플과 비난들이 문제죠.
그건 여유롭게 웃어넘길 수도 멘탈 하나도 타격 안받거나 할 수 없을거 같아요
16/10/23 15:31
최병훈 감독 인터뷰 이후에 올라온 글들을 찾아보시면 알겁니다.
여유롭게 웃어넘길 상황이 아닌거죠. 오늘 최우범 감독 인터뷰 이후에는 어떤글이 올라온지 아십니까? 가족팔이 한답니다..가족팔이...부인 언급했다고... 웃어 넘길수 있습니까?
16/10/23 15:45
도대체 뭐가 창피한건지... 프로 선수면 다 멘탈 좋아야하나요? 멘탈 약한 선수들도 많아요. 스포츠만봐도 최정상에 있는 선수들 중에도 멘탈 약한 선수들 있는데
16/10/23 18:55
그동안 슼 선수들 욕먹을때 한번도 걱정 안하셨죠? 한때 벵기가 억울하게 욕먹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데 그런것들도 걱정 전혀 안하셨죠? 그런거에 흔들리면 선수 잘못이니까요.
16/10/25 01:27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선수 멘탈 소리가 왜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스케쥴은 감독이 짜는데 선수가 비난받을 이유가 없잖아요? 왜 본인 일에 선수들을 끌여들이는 지?
16/10/23 15:27
두팀 감독 다 저런 인터뷰해도 상관없다고 보는 입장 입니다.
아니 타스포츠에서도 저정도 인터뷰는 그냥 신경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어느감독은 다른감독은 정신병자라는 워딩도 있었고 어떤선수를 왜 쓰냐는 감독도 있었고요 그냥 양팀간 신경전 이었다 생각합니다 전 사실 최병훈감독님이 왜 사과했는지도 잘모르겠어요
16/10/23 15:31
미안하다와 잘못했다를 구분하지 않고 심지어 사과를 항복선언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 사회에서는 어찌 보면 사과하는 사람이 손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게 참 아이러니컬한 게 그런 이유로 사과를 안하고 버팅기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미안하다는 말이 정말 잘못했을 때만 나오는 말이 되어버리고 사과가 항복선언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중학교 때 배웠던 영어 지문 내용 중에 'I'm sorry, but it was not my fault'라는 내용이 그 당시엔 잘 이해가 안 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런 말이 무리없이 받아들여지는 게 좋은 사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담인데 연애할 때도 저 말을 서로 받아들여주면 건강한 관계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거 같아요.
16/10/23 15:30
뭐든 까고싶은 하이에나들이 또 건수하나 잡은거죠.
저정도 말도 못하면 열심히해서 이겨서 기쁘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해서 이기겠다. 이거 빼고 아무 말 못하죠.
16/10/23 15:30
뭔가 새로운 삼성과 SKT간의 접점이 부족했던거 같은데 이 인터뷰 사건(?)으로 나름 전운이 끌어오르는거 같아서
전 팝콘들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6/10/23 15:31
극성 팬덤 없이 인기가 유지되는 스포츠는 없어요. 인터뷰어가 일으킨 결과물에 대한 책임 또한 인터뷰어가 지는게 맞습니다. 그 책임이 고작 상대팬덤에게 욕 먹는 정도라면요. 극성 팬덤을 불편한 군단이라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극성 팬덤을 불편하게 보는 사람들도 불편한 군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극성 팬덤이 현실에 모여서 대형 사고라도 치면 모르겠습니다만...
16/10/23 15:33
저정도 말도 못하냐는 반응이랑 불편한 군단은 이해 못하겠네요
애초에 최감독의 인터뷰로 인해 우루루 몰려가서 삼성 악플달고 비난하던 악성 팬덤이 일의 시작 아닌가요? 스크림 불문율 상관없이 SKT 스크림 안해줘서 불편하다고 한 그사람들이 불편한 군단이면 군단이지 누가 불편한 군단인지 모르겠네요
16/10/23 15:33
오늘도 세계정부 갓-벤에는 불편하신 선비님들이 가득..이라고 쓰다 생각해보니 그 외 커뮤니티들도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네요. 비난과 조롱이 지나쳐 일정선을 넘지 않는 한 그냥 인터뷰부터 그로 인한 이런저런 반응까지 즐길수 있지 않나요?
16/10/23 15:37
삼성은 전력상 문제가 안된다 올라와라 눌러주마(전 락스 이겼으니 90프로 우승이라 생각한다도 괜찮다고 봅니다)랑
연습도 안해주는 치사한 것들 나대지마라 두고보자하곤 어감이 많이 다르죠. 의도적이었든 아니든 최병훈 감독의 경솔한 인터뷰가 맞다고 봅니다.
16/10/23 15:37
이스포츠의 양적성장에 극성팬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이런 일은 정말 꼴불견이죠.
SKT팬덤의 잘못이 가장 크고, 두번째로 삼성팬덤의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나머지 감독들의 인터뷰는 경솔하다고 볼 수는 있어도 그게 잘못이라고보긴 어렵네요.
16/10/23 15:38
일단 스크감독 인터뷰도 도발이 아니라 진짜 뭔가 그런말을 하고싶었던 느낌이라 저런말도 못하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 2) skt팬덤이 삼성의 팀원들과 감독을 욕했습니다. 오늘 있을 경기보다도 스크림 관련 내용이 화제가 된 거 같고요. // 여기서부터 꼬였군요. 스크림 안 할 수도 있지. 아니 오히려 반대편 대진이라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걸 생각하면 스크림 안 해도 이상하진 않은 것 같은데..
16/10/23 15:40
그리고 설령 본문대로 최감독에게 잘못이 없다 해도 비판받을건 저 말에 광분해 날뛴 스크팬덤이지, 삼성 선수단에겐 어떤 잘못도 책임도 없다 보네요.
스크와의 팬덤 차이를 감안하면 다수 팔로워를 지닌 거대 트위터리안이 자기 계정에 한 트위터리안을 겨냥해 조리돌림한 것과도 비견할수 있다 봅니다.
16/10/23 15:46
삼성 까기 시작한 사람들이 제일 잘못한 건 부정의 여지 없는 사실이죠. 그냥 감정적인 서운함으로 끝났어야 하는 일이 저렇게 커진 건 삼성 까던 사람들 때문입니다.
16/10/23 15:41
삼성감독은 보면볼수록 정떨어지네요. 자신의 인터뷰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열정페이냐 면서 욕할때는 적극적 해명이나 했답니까? 와이프 체한건 생각하고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수많은 유망주들에게 돈은 생각치 말고 열정만 보라며 좌절감을 심어준 프로게임단의 감독이란 사람의 발언은 좋은 발언 이였답니까? 참네 진짜
16/10/23 15:41
연습상대 없어서 없다고 하고 그래서 힘들어서 힘들다고 한걸 하지만 상대의 자유라고까지 했는데 최병훈 감독이 뭘 잘못했단건지...
자꾸 멀쩡한 인터뷰보고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해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럼 최수범 감독 인터뷰도 정치적인게 되버리는거죠. 그냥 인터뷰를 있는 그대로 못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문젭니다
16/10/23 15:41
인터뷰 타이밍이 너무 안좋았죠. 최우범 감독님 말대로 경기 전날에 저런식으로 인터뷰를 한건 좀 그렇죠. 만약 오늘 삼성경기 후에 저 발언이 나왔다고 생각해보면 상황이 많이 다를겁니다.
16/10/23 15:44
프로스포츠라는게 인터뷰에서 입도 털기도 하고, 내로남불도 시전하기도 하죠.
딱히 이 정도 수준의 팬덤 충돌은 그리 심각해보이진 않습니다... 예전 우리나라나 해외사례 보면 팬덤사례의 극을 보여주죠. 폭력사태 같은... 거기까지 안 가고 인터넷 상에서의 팬덤의 충돌까지 뭐라고 해야하나 싶네요. 팬덤끼리 인터넷 상에서 서로 부모님 안부 안 묻고, 고소각도기 부러뜨리는 일 까지가 한도라고 보고 싶네요 어느정도 설전이 오고가야 경기에 대한 집중도가 올라가죠.
16/10/23 15:47
경기전의 트래쉬토크와 도발언플은 대 환영.
대신 경기후엔 훈훈하게. 이점만 지켜지면 불만이 없습니다. 고로 삼성이든 SK감독이던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더 쎈어조라도 말이죠. 선택권이 있었던 삼성이 두팀중 락스를 도와준것은 사실이고..도움 못받은쪽이 서운해하는것도.. 그걸 언급한것도 전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선수들이 저런 트래쉬토크를 못하니 감독이 총대멘것같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실제로 이일로 두 팀사이가 나빠진다고 해도 그 또한 하나의 즐길거리가 되지요. 더비화 되서 더 관심을 모을수도 있고..뭐 쌍욕을 한다던가 거짓말을 한다던가 하는 선만 넘지 않으면 뭘해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팬들이 그로인해 싸운다..? 라는것도 별로 비판적이지 않아요 팬들간의 신경전또한 즐길거리죠. 그냥 다들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불편해하지 말구요..
16/10/23 23:48
그 '사이가 나빠진다' '서운해한다' '도발' '트래쉬토크' '신경전' 과 '불편함' 은 유의미하게 구분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글과 댓글들에 담겨 있는 상대팀에 대한 모든 '불편함' 그 자체가 결국 하나의 즐길거리라고 생각해요
16/10/23 15:48
그런데 지금 국내 롤팀들은 케스파컵 준비하고 있지 않나요?
물론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환경이 안좋다고는 하지만 영 아니다 싶으면 국내 롤팀에도 sos를 요청해봤을거 같긴 한데 잘 모르겠네요.
16/10/23 17:47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환경이 안좋은 수준이 아니고 연습이 안됩니다.
핑 150정도 기준으로 카서스 딱콩이 한발 더나가냐 덜나가냐 수준인데 이건 선수들의 미세한 마이크로 컨트롤을 생각했을때 연습을 안하는게 나을정도입니다. 갱맘이 핑에 적응하는것도 LCS에서 꽤나 중요한 일이다라고 괜히 이야기 한게 아니죠
16/10/23 15:52
"스크림도 견제 차원인지 큰 그림인지 모르겠지만 반대조에서 거의 연습을 안 해주더라. 다행히 H2K가 겨우 몇 판 해주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 물론 스크림을 해주는건 팀의 자유지만 우리가 거의 스크림을 못하고 결승에 갔기 때문에 누가 올라오던 정말 압살하도록 하겠다"
그냥 대놓고 "삼성"을 지목한 인터뷰죠. 삼성은 그냥 가만히 있다가 뒤통수 맞은격.
16/10/23 15:53
어느 분 말씀대로 최감독이 그동안 억눌린 화를 표출하면서 솔직한 인터뷰를 한건데 그 이후 파장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듯 싶습니다. 아마 이런식으로 논란이 크게 번지고 삼성구단이 욕 먹을 걸 알았다면 인터뷰를 좀 더 신중하게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 스크림을 하는건 그 감독의 고유 권한이고 롤드컵4강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도 이에 대해 얘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어제는 별 문제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그런 문제를 얘기하기엔 시기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16/10/23 15:56
SKT 선수,감독입장에서야 객관적인 전력차를 떠나서(사실 전력은 거의 5:5였죠) 락스쪽으로 몰리는 응원이 기분좋을리 없었겠죠.(당연히 SKT팬 제외하고 하는말입니다)
SKT도 정당하게 노력해서 쟁취한 성과입니다. 독주하면 재미없어진다 이런말은 그들에게는 실례죠.. 그러니 그것에 대한 감정이 쏟아져나온게 아닌가싶습니다.
16/10/23 19:36
다른 팀들은 노력 안하나요? 14년도의 슼이나 이번 서머 롤챔스 때의 슼은 노력을 안해서 우승을 못했나요?
다른 팀들도 노력합니다. 노력의 질과 양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과 별개의 사정으로 최고의 자리에까지는 못 오르는 거일 수도 있어요. 설사 그것이 순수한 노력만의 결과라 한들, 너무 독주하니 재미없다 다른 팀도 잘했으면 좋겠다, 가 어찌 단순히 슼에 대한 실례로 치부될 말입니까? 이 판에 오직 슼 한팀만 있는 것도 아니고 슼 팬만 있는 것도 아닌데요. 다른 팀도 더 노력해서 슼을 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말 아닌가요? 그런 말을 슼에 대한 실례로, 해서는 안될 말로 치부하는 거야말로 다른 팀들에 대한 실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16/10/23 15:57
락스하고는 해주는데 우리랑은 안 해주더라. 섭섭하지만 우리가 다 이기겠다
이정도 뜻의 멘트도 못 할 거면 그냥 인터뷰 자체를 시도하지 않아야죠
16/10/23 16:04
그러니까 저 인터뷰를 한게 문제가 아닌건 당연한거고 저 인터뷰로 팬들이 겁나 까대고 싸우고 있는것도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저런 인터뷰들 덕분에 적어도 우리나라 팬덤에서는 결승 전까지 타오를테니 이보다 더 좋은 이슈메이킹이 없죠. 인터뷰 저렇게 하고도 양 팀이랑 감독님들도 저 일 더 신경쓸것도 아니고 그럴 정신도 없을거고 그냥 지금은 불 꺼지지 않게 장작 하나둘씩 던지면서 구경하면 된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이 덕분에 슼팬 vs 나머지 구도가 되었는데 솔직히 SK vs ROX 끝나고 현자타임 온 상황에서 결승 가는것 보다는 훨씬 좋다고 봅니다.
16/10/23 16:08
무례하고 불쾌한 인터뷰랑 유쾌하고 자신감 있는 인터뷰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군요.
한가지 원인에 의해서 대다수가 어떤 류의 행동을 이끌어냈다면 그게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던 의도한 결과던 간에 잘못한거고 사과한게 맞습니다.
16/10/23 16:14
글쎄요. 대체로 그렇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이 글과 상당수 댓글들은 그 '대다수'를 비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 비판이 타당하다면 딱히 잘못하지 않았다거나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게 논리적 귀결이죠.
16/10/23 16:08
도발, 자신감 있는 인터뷰 다 좋죠. 근데 아무 문제없는 상황인데 상대팀 감독을 스크림도 안해주는 졸렬하고 쪼잔하다는 뉘앙스로 표현해놓고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삼성은 우리 상대가 아니다. 우승 세 번은 더 하고 와라 같은 거야 누가 뭐라 합니까. 롤 경기 본 게 태어나서 20경기도 채 안되고 딱히 응원하는 팀도 없는데 이번에는 삼성 응원하게 되네요.
16/10/23 16:13
지극히 바람직한 반응이십니다. 이 사건 때문에 솔직히 그냥저냥한 경기로 끝날수도 있던 롤드컵 결승이 특별한 의미가 되고 관심을 얻는거죠. 한조님처럼 삼성을 응원하는 분도 계실거고 반대의 이유로 SKT를 응원하는 분도 계시겠죠.
도발과 자신감, 트래쉬토크도 좋지만 저는 이런게 더 좋아요. 트래쉬토크는 컨셉이지만 이건 '진짜'거든요. 이 사건을 빌미로 더 팬덤끼리의 싸움이 활활 타올라서 결승이 더 관심이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16/10/23 16:11
글쎄요 삼성이 락스만 스크림해준 건 나머지 세팀을 웃기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삼성이 왜 락스만 스크림해줬는가? -> 1. 결승에 스크트가 올라올 것이기 때문에 락스하고 스크림함. - >락스는 약하다는 전제. 혹시 결승에서 락스 만나도 스크트보단 낫다는 전제. 2. 삼성이 결승에 올라갈 때 스크트를 만나기 싫다는 가정이 깔렸기 때문에 H2K한텐 당연히 이긴다는 전제. 3. 스크림을 몇판 못 해서 스크트의 멘탈 나빠짐. 삼성 최우범 감독은 삼성 멘탈 타령했지만 스크트 입장에서도 스크림 몇판 못 했기 때문에 멘탈타령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경기결과가 실제 일어나기도 전에] 스크트 빼고 락스랑 스크림을 하겠다는 건 상기 몇가지 전제가 깔렸을 때 가능한 것이고 제가 볼 때는 오만해 보이기까지도 합니다. 물론 실리적으로 볼 때 스크트가 결승에 올라올 가능성이 크고 삼성도 올라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스트크랑 스크림 안 하겠다는 건 이해가 가긴 합니다만, 거기에 대해서 비난이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서폿미포와 스크림 거부를 볼 때 대스크트 대항 전략을 공유했다고 추측할 수 있죠. 원 기사의 어조가 워낙 공격적이라서 과하게 욕먹고 있고 거기에 대해 억울하다는 것도 이해가 되긴 하지만 모양새가 그닥 좋지 못 합니다.
16/10/23 16:18
두팀중 한팀 골라 스크림 한게 뭐가 문제가 되는지요. (H2K는 당연히 제외입니다) 1, 2, 3 모두 관심법 그 이상도 아닙니다.
삼성이 스크랑 락스 스크림 '해 줄려고' 대회 참여한것도 아니고 삼성도 4강 연습을 위한 상대를 찾은거 뿐입니다. 삼성이 스크림으로 얻으려 했던건 말씀하신 상대 브라켓을 뒤에서 조종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우리가 4강에서 이길 경기력을 만들자가 최우선 목표죠. 말도 안되는 음모론이죠. 당연히 삼성이 두 팀 모두 해 줘야 한다는건 도대체 어느나라 규칙인지 모르겠네요.
16/10/23 16:25
제가 언제 규칙이라도 했습니까? 스크트 감독이 스크림을 토로했지만 결국 자신들을 일종의 공적으로 만들어가는게 불쾌했다는 거 아닌가요?
삼성의 입장에서든 스크트든 락스든 결승에 오르면 만만치 않은 상대 아닌가요? 락스를 전략 파트너로 삼았고, 스크림도 전략차원이 아니라 평범한 밴픽으로 컨디션 조절용으로 몇판 할 수도 있는건데 딱 잡아 거부했다는 건 대스크트 전선을 형성했다는 거죠.
16/10/23 16:29
공적으로 만들어간다고 최감독님이 느낀거 뿐이죠.
그리고 컨디션 조절용으로 한두판 정도 해줄수 있다는 소리를 보고 제가 웃으면 되나요? 다시 말하지만 삼성은 스크림 '해 주면서' 시간 낭비하러 온 팀이 아니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4강을 승리로 만들기위해 연습해야 하는 팀이에요. 해주고 말고가 어딨습니까? 4강 연습에 방해되면 안하는거지.
16/10/23 16:37
아직 결승에 올라가지 않았고 결승전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삼성이 락스하고만 해야 하는 이유가 되려 부족한 것 같습니다. 락스와 전략공유가 있었고 이로 인해 스크림을 못한 것이고 그래서 최병훈 감독이 빡친 게 아닌가 싶은거죠.
16/10/23 16:48
별 이유 없습니다. 그냥 둘 중에 하나가 선택된거죠. 친분이 더 있었을지도 모르고 선택 요인은 그 외에 무수히 많습니다. 그걸 음모론으로 몰아가면 전략공유 때문이라고 그거 하나 밖에 안보이시는거죠. 선택에 대한 이유가 왜 필요하신지 모르겠네요. 감독님 선택의 기호까지도 논쟁해야하나요?
16/10/23 17:02
아니 님이 말씀하시는 주장의 바탕에는 '삼성이 공평하게 스크림 해줘야 한다'가 깔려 있는데 그거 자체가 문제라는 거에요. 락스랑 SKT만 대회합니까? 삼성도 연습상대 찾는 동등한 4강 팀인데 해주고 말고 이유가 어딨어요? 그냥 가장 경기력 끌어올리기 좋다고 판단한 연습파트너 찾은거죠. 그 선택팀이 락스인 이유는 당연히 아무도 모르죠.
거기에 최병훈 감독님이 빡쳐할 이유 하나 없으니까 최우범 감독님이 분개한거고, 최병훈 감독님이 자신의 잘못 사과하는 흐름까지 나왔는데 바깥사람이 이러쿵 저러쿵 음모론 펼치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16/10/23 17:12
공평하게 스크림 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알아들으셨다면 큰 오해인데요.
첫번째는 삼성이 왜 락스랑만 스크림을 했을까이고 여기에 깔린 전제는 제가 볼 때는 불쾌한 구석이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최병훈 감독이 왜 저런 인터뷰했냐는 건데 오늘 H2k 경기 보기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H2k랑 스크림했지 않나 싶은데 h2k 경기력을 보니 감독 입장에서는 연습이 전혀 안 되고 연습상대는 삼성밖에 없는데 삼성이 락스랑 대스크트 전략을 공유해서 스크림 안 해준다고 하니 빡쳤다는 게 이해된다는 말입니다. 규칙이니 의무니 이런 걸로 [당연히 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 실리를 취하면 비난도 따라올 수 있다는거죠.
16/10/23 17:25
E-22 님// 왜 락스랑만 했을까에 대해서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큰 이유 없다고. 관례상 원래 스크림을 맞상대 팀이랑 안해주는 게 일반적인 상황인 데다가,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한팀이랑만 연습한다는거 자체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감독의 선택 권한이고 이렇게 논쟁 할만한 문제 자체가 아니라고 계속 말씀드렸습니다. 당연히 문제가 아닌데 문제라고 여기고 계시고 그 이유를 찾으시니까 불쾌한 구석밖에 안떠오르시는거고요.
큰 오해라고 말씀하셨지만 실은 여전히 내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가지고 계시네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삼성이 왜 락스랑만 스크림을 했을까라는 질문은 아무런 이유도 없고 문제 조차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불쾌한 이유가 사실로서 인정되고 그 사실을 최병훈 감독님이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면 인터뷰를 저렇게 할 이유도 없고 또 사과할 이유도 없어요. 근데 그게 아닌 상황에서 그저 삼성이 락스랑 연습했다는 이유로 최병훈 감독님이 연습상대 못구한 불만을 삼성에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한거고, 그걸 잘못을 시인했는데 어째서 E-22님이 그걸 이해하신단 말입니까? 본인이 틀렸다고 사과한 마당에요? 최감독님이 사과한 잘못을 E-22님이 똑같이 저지르고 계신거에요.
16/10/23 16:22
두 팀하고 다 하면 무조건 '먼저 한 팀'에 대한 결례입니다. 보안이 생명인 이 판에서 우리랑 스크림 한 팀이 그 후에 우리 상대랑도 스크림을 한다?
그건 '우리 픽과 전략이 노출' 되었다고 의심을 충분히 할 만한 상황이죠.
16/10/23 16:29
그러니깐 대스크트 전략 공유했다는 것이고 거기에 따른 실리를 취한 거죠. 락스를 택했다면 스크트한테는 불쾌할 수도 있는 것이죠.
물론 저도 스크트 감독의 어투가 너무 공격적인 것 맞고 그에 따른 부작용이 심한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걸 규칙이니 하면서 당연히 할 필요가 없는 거 아니냐고 하기엔 라이엇의 형제팀 해체로 인해 스크림 상대가 부족하고 LCK내에서도 연습을 할 때 스크림 해야 할 텐데 뭘 이리 빡빡하게 하냐 싶은 생각이 드는 겁니다.
16/10/23 16:26
어차피 삼성 입장에서는 상대 조인 락스나 SKT 중 한 팀을 스크림 상대로 정해야 하는 상황이고, 팬 입장에서 그 내막은 알지 못하고 다만 최우범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락스와 스크림을 먼저 진행한 상태에서 SKT의 스크림 제의를 받을 수 없었다" 라는 것만 알 수 있을 따름이죠.
말 그대로 단순히 락스쪽에서 SKT보다 먼저 제의가 왔기 때문에 락스와 스크림을 진행한 것인지, 삼성이 취사선택을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겁니다. 말씀하신 내용들이 실제로 없었다고 100% 단정하기도 어렵지만 그랬을법 하다고 단정하기는 더더욱 어려워 보이네요.
16/10/23 17:08
최우범 감독 인터뷰 보면 락스와의 스크림이 먼저 잡혀 있었다고 합니다.
스크가 먼저 요청했다면 스크랑 했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죠. 이 글 본문에 그 내용이 빠져있는 게 좀 불만이긴 한데, 일단 최우범 감독 인터뷰만 보면 님이 생각하시는 전략적인 의도는 없는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 에스케이 전략을 공유한다는 것도 웃긴 게, 미포 서폿 같은 게 에스케이 상대로만 먹히는 전략도 아니고, 오히려 자이라 서폿은 삼성 쪽에서 더 먼저 적극적으로 썼습니다. 만약 락스가 이긴다면 결승에서 삼성 상대로도 써야 할 전략이죠. 삼성의 오늘 인터뷰에서도 미포 서폿은 급조한 전략이라고 했고요.
16/10/23 16:11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는 충분히 할만했고..서운할만도 했을겁니다. 이해합니다.
다만 그 말을 뱉었으면, 그 말에 상응해 버티는 배짱도 있었어야 했는데..착함병이 도진게 문제가 되버렸네요.. 최연성처럼 자신감 있게 할 말 다하고..감독이 어그로좀 끌어도 됩니다. 광팬들이 까건 뭐건 이기면 입다뭅니다. 애들도 아니고 무슨 사과는 사괍니까? 프로판에서 감독이라는 사람이 아마추어 같은 행동을 하니 여러모로 꼬이는군요.. 최병훈 감독님, 감독님 인터뷰 문제 없습니다. 그냥 배짱있게 그냥 실력으로 아닥하게 만들겠다...라는 마음으로 버티세요.. EPL에서 무리뉴 입터는거 못봤어요? 감독은 매니저고, 선수들이 이기게 만들면 그걸로 본인의 역할 다 한겁니다. 질꺼 같고 버틸 배짱 없으면 입털지 말고 가만있구요...사과는 진짜 보던 중 최악이네요.. 이게 무슨 아마추어같은 행동인지.. 감독이 이런 배짱이면 SKT도 이번일로 상당히 위축되겠는데요? 참..
16/10/23 16:11
최병훈 감독 그냥 스탠스를 유지하지 뭔 사과까지 하는지 몰겠네요.
그리고 이거 그냥 싸움이 계속 되는거 아닌가요? 딱히 최우범 감독이 사과를 받아들인 느낌이 아니네요. (최우범 감독은 예전 발언때문에 이번 인터뷰도 썩 와닷지 않네요. 제 편견이겠지만요..) 어제 페이커 인터뷰로 겸손함이 부족하고 새로운 스타탄생을 막는다라는 비판도 있는걸 보고 LCK판 디스전 같은건 포기했습니다. 피글랫이랑 임프가 있었을때가 절정(?)이였지 싶네요.
16/10/23 16:15
어휴 동방예의지국에선 역시 김정균코치식 인터뷰 말곤 용납이 안되나보군요..
최병훈 감독님 인터뷰 전문을 몇번 읽어봐도 이게 파이어 날만한 일인지조차 의문이네요 불편하신분들 소모적인 논쟁이야 뭐 늘 있어왔고 그냥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누가 될지 지켜볼랍니다.
16/10/23 16:15
T1 감독이 어그로 끈것도 인정
삼성 감독이 맞받아 친것도 인정 팬들이 열받은것도 인정 저는 다 그냥 맞는 반응들 같은데요? T1 감독 입장에서 저런식의 인터뷰를 못할것도 없고, 삼성 감독이 저런식으로 맞받아 칠 이유도 없고, 팬들도 서로 자기들이 맞네 틀리네 할 것도 있고요. 말 그대로 이슈지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는 입장에서는 이런게 오히려 더 재미나네요. 진짜 어그로잖아요. 크크 만약 삼성 선수들이 멘탈이 무너져서 t1이 이긴다면?? 이건 t1 감독이 정말 똑똑한거죠. t1 팬을 제외한 다른 팬들에게 욕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정도야 롤드컵 우승에 비하면 한없이 작은 욕일텐데요.
16/10/23 16:23
그러니까요...사실 속으로 서운했을거고 충분히 할 만한 인터뷰쟈나요...
근데 저런 인터뷰하고 나서 파이어 날거란 걸 모르고 한건가요? 한국 LOL 판에서? 인터뷰로 하고 싶은말 시원하게 했으면, 배짱있게 버텨야지...뭔 애들처럼 사과를 하고.. 그걸 또 받네마네하고..이게 뭔 촌극인지..
16/10/23 16:16
스타판도 그랬고 롤에서도 결승전이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스크림을 한 팀과만 진행해왔다면
최수범 감독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분명 존재하는 거 아닌가요. 최병훈 감독 인터뷰보고 굳이 왜저랬지 했는데 이번 최수범 감독 인터뷰 보니깐 억울할 만 해 보이던데요. 이 판에서 이런 관행이 있다는 건 고용준 기자도 충분히 알았을텐데 굳이 이런 파이어를 만드는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네요. 마치 스크 코치진들 생각도 맨날 읽는 척 하는 기자가 말이죠.
16/10/23 16:20
최병훈감독 그냥 스탠스를 유지하지 뭘 사과를 했는지 몰겠네요.
그리고 이거 그냥 싸움이 계속 되는거 아닌가요? 딱히 최우범 감독이 사과를 받아들인 느낌이 아니네요. (최우범 감독은 예전 발언때문에 이번 인터뷰도 썩 와닷지 않네요. 제 편견이겠지만요..) 어제 페이커 인터뷰로 겸손함이 부족하고 새로운 스타탄생을 막는다라는 비판도 있는걸 보고 LCK판 디스전 같은건 포기했습니다. 피글랫이랑 임프가 있었을때가 절정(?)이였지 싶네요.
16/10/23 16:28
뭐 재미는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락스와 먼저 연습을 했다거나, 혹은 스크림 계획이 잡혀있었다면 SKT와의 스크림 요청을 거절하는 것도 납득할만하다고 봅니다. 아니 사실 전 최병훈 감독 인터뷰 기사 보자마자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삼성이 락스랑 먼저 스크림해서 거절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최병훈 감독이 '모두가 우리가 졌으면 하는 것 같다' 와 '삼성이 스크림 안해줬다'를 동시에 말해서 '삼성이 우리가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라고 말해버린건 확실히 경솔한 부분이 없진 않다고 봅니다. 뭐 그럼에도 저런 인터뷰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긴 해요. 다만 오늘 경기가 끝나고 결승을 앞둔 상황이라면 몰라도 인터뷰 시점이 아쉽긴 했었네요.
16/10/23 16:28
이정도야 뭐...;;; 최우범 감독도 이 판에 오래 있었던 만큼 진짜 억울해서 그런게 아니라 결승전 상대를 앞둔 기싸움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번 시즌 LCK에서부터 지금 롤드컵 결승까지의 삼성 선수들의 스토리를 보면 기 살려줄 것이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최병훈 감독의 사과문자를 받고도 굳이 인터뷰에 언급한 건 전부 선수들 기살려주기의 일환인거죠.
16/10/23 16:31
어차피 신경전이라면 사과를 보낸 순간부터 삼성이 이긴거 같네요..
물론 이런다고 절대실력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기세측면에서는 다소 이득일거 같네요..
16/10/23 16:32
사실 최병훈 감독 입장에서는 손해보는 싸움입니다.
SKT 선수들은 이런 큰 무대 경험이 많기 때문에 굳이 기 살려주기 이런 거 없이 조용히만 가도 괜찮은데 반대로 삼성 선수들은 엠비션을 제외하고는 큰 무대 경험이 없으니 이런 이슈가 반드시 필요했죠. 결승전 팝콘 터지는 거 같아서 재밌네요. 크크크
16/10/23 16:39
님이 좀 이상한거임 세상에 뱉자마자 바로 사과하는 기싸움이 어딨어요
이게 기싸움이면 최병훈 감독이 시비걸고 싸우로 달려나가다가 넘어져서 지고 미안하다 소리까지 나온거임 그리고 애초에 이번건은 선수들이랑 상관도 없는데 뭐라도 얻는게 있어야 싸움도 하는거지
16/10/23 16:30
가만있다가 욕먹는 선수들보고 프로가 그것도 못버티냐는 식 댓글이 보여서 어이가 없네요. 도대체 누가 꼰댑니까?
트래쉬 토크에 강한 lcs가 진정한 프론가보군요.
16/10/23 16:38
사과할 일이 아닌데 사과한 최병훈 감독의 대처가 아쉽네요. 인터뷰 보니 싸움이 끝난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결승 승자가 모든걸 가져갈거에요.
16/10/23 16:44
스타판때부터 토너먼트에서 붙는 팀 스크림 해줄때는 상대 팀하고는 안해주는게 불문율 아닌가요? 전략 누출 위험도도 있고. SKT감독이 잘못한거 같은데, 물타기 하는거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16/10/23 16:45
그런데 사실 skt는 4강에서 둘다해준 역사가있죠.
13슼시절 프나틱과 로얄 두팀다 스크림하면서 제대로좀 해라고 했다는 타베와 옐로우스타피셜이 그리고 타베는 4일동안 소드2일 sk2일 이렇게 스크림하고 프나틱을 잡았다고...
16/10/23 16:45
전지적 SKT팬 시점인데요. 제일 잘못한건 SKT 팬덤이네요. 두번째는 SKT 팬덤이 저럴지 모르고 지른 최병훈 감독이구요.
저정도 트래쉬토크도 못하냐 어쩌구 하는데. 그런 트래쉬토크를 못하게된 제 1원인이 SKT 팬덤같이 오버하는 부류들이죠. 그리고 삼성 입장에서 락스랑 스크림한 입장에서 SKT와 스크림하면 락스의 전략이 노출될수 있으니 안한 거 같은데 왜 그걸로 서운하다느니 하면서 저격을 한건가요?
16/10/23 16:51
스크림에 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예를들어 4강에서 ab/cd 이렇게 대진이 나누어져있고 a팀이 c팀하고 스크림 하기로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a팀은 d팀하고는 스크림은 안하는건가요?
16/10/23 16:54
예전부터 그랬어요 a가 c와 스크림을 하면 d랑은 안하는거였고
그래서 서로 파트너 삼는 팀이 결승 올라오면 좋겠다 이런 인터뷰도 매번 나왔고요 최수범 감독은 그냥 국내에서 하던대로 한겁니다
16/10/23 16:54
보통은 안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C팀이 애쉬 - 미포 처럼 숨겨둔 전략픽 연습하는데, A팀이 스크림 하면서 이 사실을 알고, D팀과 스크림을 하다가 애쉬 -미포 조합을 연습해 본다면, 많이 문제될거 같은데요?
16/10/23 17:06
롤챔스에선 그렇게 하는게 맞을 거에요. 스타판 때부터 전력누출 우려 때문에 한팀하고만 스파링해주죠.
그런데 연습상대가 거의 없는 롤드컵4강쯤 되는 무대에서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하는 거죠.
16/10/23 21:12
스타는 한 팀에 여러 선수가 있고 1:1 게임이다보니 보통 같은 팀 선수끼리 서로 연습해주는거 아니었나요?
롤을 스타와 비교하는건 안맞는것 같아서요
16/10/23 22:49
말씀하신 대로 1대1 게임이라 팅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겠네요
다만 전력누출 우려 때문에 a팀이 b하고 스파링 해주면 그 상대팀인 c하곤 하지 않는다는 점은 같을 겁니다. 개인전 뿐만 아니라 프로리그와 같은 단체전도 있으니까요
16/10/23 16:55
이 문제와는 다른 주제이지만 오늘 포털사이트중
문제가 되겠가 싶은 기사를 봐서... http://m.media.daum.net/m/media/culture/newsview/20161023102103780 이기사의 요지는 요새 초등학생간의 한글 읽기 독해능력의 차이가 학생별로 심해져 학년이 지나갈수록 학습 습득능력이 극단적으로 나고있다는 식의 기사인데 이 상황이 요 근래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분쟁과 연관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로 독해력이 떨어져 워딩 하나로 전문을 오독하는 경우들이 많나 싶기도 하고요. 요해 주요 포털사이트의 베스트 댓글들 대부분 기사 내용 요지와는 다른 쟁점 포인트에 벗어난 글들이 대부분인것 같아 건전한 토론을 기대하는 방향에 벗어난 흐름들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요즘 인터넷 문화인것 같네요.
16/10/23 17:04
롤챔스 섬머 결승을 앞두고 KT가 SKT 꺽고 결승 진출 확정하면서 했던 말이 있죠..
"SKT가 락스 스크림 엄청 도와줄 것 같다... 걱정된다.." 그리고 KT VS 락스전에서 SKT가 락스 스크림 엄청 도와줬죠... 이번 SKT 감독 인터뷰에 대입하면 왜 SKT가 KT 스크림 안도와줬는데 왜 욕 안먹을까요? 그냥 스크림 도와주고 말고는 팀 마음이고, 그거 가지고 뒷말 하는거 부터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SKT 감독 인터뷰 부터가 경솔했다고 보여지는데요... 삼성 입장에서는 락스 스크림 선약이 먼저 잡혀 있었고, 락스와 스크림 했기 때문에 SKT랑은 하기 힘들었단건 감독 양자가 모두 알고 있었을텐데 그걸 인터뷰에서 떡밥으로 풀었다는건 문제가 있죠... 대놓고 삼성 저격한 인터뷰였는데요... 삼성은 충분히 화날만 하죠.
16/10/23 17:12
물론 당연하죠, 근데 그 당연한 만큼 삼성이 락스랑 스크림 해주는것도 당연히 삼성 마음인거죠.
서로 당연한거 한건데 그거 가지고 인터뷰로 끌고나와서 물고 늘어지면 삼성은 기분 나쁠수 있죠.
16/10/23 17:18
SKT가 KT스크림 안 도와주는 것에대한 명분을 말씀드린거죠. 직접적으로 연관이있는 사태여서, 비유가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 사안은 그냥 삼성 깐사람들이 이상한거지, 스크림 안해줘서 서운했다는 말은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크림 안 해줬다고 삐졌네" -> "결승가서 복수" 이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사안같은데 이걸 삼성쪽이 도덕적으로 문제다라고 비난하는게 이상한거죠. 인터뷰 자체보다는 인터뷰에 대해 반응하는 네티즌 대응이 이상한것 같네요. 뭐 그것 까지 예측해서 경솔하게 말하지 말았어야지의 입장도 있겠네요. 절대로 한국팀들끼리는 스포츠로서의 즐길거리는 영원히 없을거라는걸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네요.
16/10/23 17:21
삼성도 락스 스크림 선약이 먼저 잡혀있었고, 락스 스크림을 도와줬기 때문에 SKT스크림을 못도와준겁니다.
당연한거에요. 만약 락스와 스크림을 먼저 하고 SKT와 스크림 한다고 하면 락스와 스크림 하면서 락스에 대한 대응책이 몸에 배서 SKT와의 스크림에서 무의식중에 나올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락스는 엄청난 손해입니다. 그래서 서로 불문율로 안도와주는거고요. "우리가 ROX 타이거즈와 이미 연습을 한 상황에서 어떻게 SKT T1 을 도와줄 수 있겠나. 우리 팀이 그런 이야기를 들을 이유가 없다. 우리가 아니라 H2K 에서 따진다면 모를까. 아직도 억울하고, 우리 선수들이 걱정된다." 라는 멘트를 했죠. 근데 그걸 안도와줬다고 "삼성 나쁜애들이야 " 식으로 인터뷰를 했다면 당연히 삼성은 화가 날 수밖에 없죠. 삼성과의 스크림을 락스보다 늦게 잡은 SKT 코칭스탭이 락스 코칭스탭보다 스크림 스케쥴 관리 능력이 부족했던걸 삼성 탓으로 돌린거니까요..
16/10/23 17:11
이슈거리 생기고, 최병훈감독님 인터뷰 들었을떄는 " 아 그런가보다" 정도였는데 이렇게 파이어되고 급기야 왜 인터뷰갖고 사과했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는 이상한 스포츠로서의 즐길거리는 절대 불가능하고, 겉으로 쉬이쉬이하는 '유교적인'모습만 볼 수 밖에 없겠군요.
16/10/23 17:13
이건 좀 어이없네요. 삼성은 그냥 락스랑만 스크림해준거고 결과적으로 그것 때문에 (아무 잘못도 없는데) 졸렬한 팀이라고 뭐처럼 욕많이 먹었는데
이게 사과를 안해도 될 일이라고요? 설사 최병훈 감독이 한 인터뷰에 잘못이 없었다 치더라도 어찌됐든 그것때문에 타팀 이미지에 큰피해가 갔으면 당연히 제 발언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거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라고 하는게 맞지 무슨 이정도는 할 수 있다 최고의 팀으로서 그냥 넘어간다 이런 반응이 있을 수 있나요. 결승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 결과를 보자 하는 반응은 더 어이가 없네요. 사과안하고 결승전에서 이겼으니까 됐다 이런 식이었으면 skt 안티팬들 엄청나게 늘었을 겁니다.
16/10/23 17:16
저도 좀 이해 안 되는 게 4강 반대 두 팀중 한팀과만 스크림하는게 관례이고, 오히려 SKT와도 스크림 했으면 락스측으로부터 삼성이 배신자라고 욕먹을 상황인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럼 SKT 와 스크림을 안 하는게 '당연'한 일이었는데 이 당연한 걸 굳이 인터뷰에서 상대방 졸렬하다고 끄집어내서 말도 안되는 걸로 트집잡은건데 이 게 아무 문제 없고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는 건 납득하기 어렵군요. 롤을 거의 안 보고 응원하는 팀도 없는데 롤판은 제가 아는 일반적인 문화와 다른 문화가 있는건지. 딱 글자 그대로 말도 안되는 걸로 먼저 트집잡고 시비건건데 말이죠.
16/10/23 17:16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락스가 삼성이랑 먼저 스크림 선약 잡았으면 락스가 잘한거죠. SKT 코치는 삼성이랑 스크림 약속을 락스보다 늦게 잡았기 때문에 스크림 잡는 능력이 락스 코칭스탭보다 못했던겁니다. 삼성이 락스랑 스크림 하고 난 다음에 SKT랑 스크림 하면서 무의식중에 락스 전략에 대한 대응책을 노출 할 수도 있기 때문에 SKT랑은 스크림 안하는게 서로간의 불문율인거고요.. 스크림 빨리 못잡은 SKT코칭스탭이 "우리랑 스크림 안했으니 삼성 나쁜놈이야" 라고 대놓고 한 인터뷰인데 이게 올바른 인터뷰 인가요? 자기들이 스크림 스케쥴 못잡은 능력 부족을 탓해야죠.. 올바른 인터뷰는 아니라고 봅니다.
16/10/23 17:14
아까 어느분의 말마따나 사람수가 많은 팬덤은 참 재밌는거 같네요.
창의적인 쉴드,물타기가 많이 나와요. 기사쓴 기자가 문제다, 인벤이 문제다, 꼰대, 불편한군단, 선비, 삼성감독은 원래 안좋아했다 등등... 이젠 트래쉬토크가 메인이군요.
16/10/23 17:43
불편한 군단 이 말은 참 재밌긴 해요.
어떨 때는 다음부터 말 할 때는 생각하고 하세요. 라는 말이 찬양받고 어떨때는 불편한 군단이라니. 설추석 친척들 오지랖에도 그 거 그럴 수도 있지 불편한 군단이 또 라고 하진 않거든요. 이런 거 보면 옳고 그름을 떠나 그냥 팬덤 많은게 장땡인것 같긴 하군요.
16/10/23 17:19
팬덤간 온오프라인 충돌이 스포츠판에서 하루이틀인가요
스크 감독의 사과만이 유일하게 이해가 안 가네요 물론 사과도 본인 마음이겠지만 굳이 사과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16/10/23 17:21
결론은, 아무도 문제가 없습니다.
어디든 도가 지나친 인간들은 있는거고, 그런애들 빼고는 다 있을 법 하죠. 양팀 감독이야 잘못이 별로없죠. 저런 인터뷰도 못하는건 말이 안되는게 맞죠. 근데 그럼 내가 응원하는팀 감독이 인터뷰로 공격당했는데 거기에 반응하는 팬은 또 잘못인가? 싶기도 하네요. 도만 지나치지 않으면 된다고 봅니다.
16/10/23 17:38
아뇨. 제가 볼 땐 명백하게 사과 할 만한 잘못이 있었는데요? 기사에 [스크림도 견제 차원인지 큰 그림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 자체가 나온게 실례입니다. 애초에 자기도 관례상 한 팀이 연습해주면 다른 팀을 상대 안해주는거 잘 알고 있음에도 저런 음모론 던져버린게 문제죠. 감독이 저러는데 팬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딱 저 문장 전까지만 말했으면 좋았는데 뒤에 사실상 삼성을 저격하는 내용은 이런 음모가 실제로 있는듯한 인상을 풍기기 충분했고, 예상대로 SKT 팬들에게서 반응이 튀어나왔죠. 그냥 스크림할 팀 선택한거 뿐인데 음모론의 중심이된 삼성팀 감독님이 화내는건 당연히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것 또한 당연한데 확대해석 뇌피셜이라니 하는게 어이없네요.
16/10/23 17:44
전 저정도는 충분히 할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구요. 말씀하신 불문율이니 관례니 하는거 자체가 스타때는 이런 식으로 다른팀들은 대부분 휴가기간이라 극단적으로 연습상대 제한되는 일도 없고 애초에 대부분 팀내 연습이 주였는데 뜬금없이 스타때부터 불문율이었다면서 일부 사람들이 그런 불문율이 있는데 최병훈이 어겼다는 식으로 물타기한 뇌피셜의 산물입니다.
16/10/23 18:01
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사실인지 확인도 안되는 막연한 음모론이 할 수 있는 말인가요? 사과 하게 될 말이 언론을 통해 할 말입니까? 몇몇 분들이 이걸 기싸움이라고 하시는데, 기싸움은 내가 잘 났고 넌 못 났으니 내가 압도적으로 발라줄께 하는게 기싸움이지 너네 팀 조직적으로 구린짓 하는거 아니야?로 기싸움하는건 다른 나라에서도 비난받을 수준의 이야기입니다. 절대 할 말 아니고요.
관례를 이야기 한건 최병훈 감독님이 삼성과 연습하지 못한 아주 다양한 이유중에 가장 쉽게 납득할 만한 이유라서 언급드린겁니다. 그 관례가 롤드컵 4강에서는 항상 안 지켜졌었다고 가정해도 삼성이 욕먹을 이유는 없고 최병훈 감독님이 잘못한 사실은 여전히 있습니다. 그냥 최우범 감독님이 연습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중에 '락스랑만 연습한다'라는 선택지를 고른건데, 최병훈 감독님은 그걸 보고 '음모론'을 꺼내 선택권 행사에 대해 비난한건데요. 불문율을 어겼다고 물타기 하는게 아니라 별 의미 없는 선택에 과도한 의미부여 한게 문제라고 말하는겁니다. 뇌피셜이 아니라 사과로 오피셜 난거고요.
16/10/23 18:05
저 한마디로 너네 조직적으로 구린짓 하는거라고 기싸움 건걸로 해석하시면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허허 참
지금 본인이 말씀 하시는 것중에 뇌피셜 아닌게 하나도 없는건 아시나요? 음모론은 저 인터뷰 가지고 그렇게 확대해석해서 그럼 엄청난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는게 음모론이죠. 관례라는게 있다고 확인되야 납득할수 있는 증거지. 아무런 근거없는 상태론 그냥 까기위해 만든 수단일 뿐입니다.
16/10/23 18:09
아뇨 제가 뇌피셜 띄운게 아니라 최병훈감독님 입으로 직접 말씀하셨는데요?
[누가 올라올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가 사실 4강 준비 하면서 마음고생이 너무 많았다. 언론이나 해설진. 라이엇까지도 모두 ROX가 이길 것 같다고 했고, 전력차이로 논하지 않더라도 온 우주가 우리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정말 우리팀 팬분들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모두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아 더 독하게 마음먹고 연습했다] [스크림도 견제 차원인지 큰 그림인지 모르겠지만 반대조에서 거의 연습을 안 해주더라. 다행히 H2K가 겨우 몇 판 해주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 물론 스크림을 해주는건 팀의 자유지만 우리가 거의 스크림을 못하고 결승에 갔기 때문에 누가 올라오던 정말 압살하도록 하겠다.] 이걸 보고 저 뿐만 아니라 SKT의 아주 많은 팬들이 같은 해석을 했기 때문에 삼성을 욕한거에요. 오히려 마이어소티스님이 문맥을 못 찾으신듯 한데요? 이미 스크림을 견제에 들먹이고 반대조에서 연습을 거의 안해줬는데 H2K가 겨우 몇 판해줬다는 말 몇마디만 봐도 인터뷰는 노골적이죠.
16/10/23 18:12
저기서 전혀 다른 문맥인 사람들이 다 우리가 지길 바라는거 같았다를 아래 문단에 끌어오는게 확대해석이고
연습상대가 없었다. 그래서 힘들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사실이랑 본인 심정 말하고 거기에 하지만 상대의 자유다 라고 확대해석 방지까지 했는데 저걸로 무슨 관례가 어떻고 숨은 의도가 어떻고 하면서 사족 붙여서 스토리 만들어낸것도 확대해석입니다.
16/10/23 18:23
전혀 다른 문맥이라고 하기에는 스크림"도" 이죠.
도 라는 조사는 앞에 상황이랑 이어서 말할때 쓰는거 아닌가요? 문맥상 이어야 하는 말로 보입니다. 앞에 상황에 이어서 스크림 까지도 우리 견제하는거 같다 이런식으로 생각 되는 단어 선택인데요...
16/10/23 18:24
확대 해석 방지하시려는 분이 상대 조가 연습 거의 안해줬는데 H2K만 몇 판 해줬다는 이야기를 왜하나요?
이미 스스로 다른 생각이 나올만한 말 엄청나게 풀어놓고 마지막에 '확대 해석 하지마' 한마디 하면 없던 일이 되나요? 연습상대가 없었다. 그래서 힘들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사실이랑 본인 심정 말하고 [그 감정을 삼성에다가 옮겨 붙여버리기 쉬운 발언 한 문장 붙이고] 거기에 하지만 상대의 자유다 라고 확대해석 방지까지 했는데 저걸로 무슨 관례가 어떻고 숨은 의도가 어떻고 하면서 사족 붙여서 스토리 만들어낸것도 확대해석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하죠. 한 문장이 빠지지 않았습니까? 사실상 저거 한문장 때문에 파이어 됐고 음모론을 확대 재생산한건 SKT팬들이죠. 그 말도 안되는 확대 해석에 대해 기존의 사례나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와 반박한거지 없는 소설써서 반박한게 아니죠. 뇌피셜은 누가 했는지 주체를 다시 따지셔야 할겁니다.
16/10/23 18:30
그 확대 해석해서 시초에 삼성깐 티원팬들이 잘못한거 맞죠. 그건 동의합니다. 제가 첫댓글을 잘못 썼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멀쩡한 인터뷰가 명백한 잘못이 되는건 아닙니다.
16/10/23 18:25
도대체 글을 어떻게 읽으시길래 저 둘이 전혀 다른문제가 되나요?
[우리가 모두 지기를 바라는 거 같다] -> [삼성이 스크림 안해주면서 견제하는 것이 그 예]로 연결되는데요. [견제]는 당연히 SKT감독 뇌피셜이구요.
16/10/23 17:32
시비는 skt감독이 4강 앞둔 삼성한테 먼저털어 놓고 욕은 삼성이 다먹고 크크
참 재미있어요 열정페이 발언때문에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이 건에 대해서 과거 발언 갖다대면서 원래부터 싫어했다는둥 물타기 시전 하는분들 보니까 삼성을 더 옹호해주고 싶네요 역시 팀이든 연예인이든 팬덤이 큰게 정의에요~ 알아서 물량빨로 쉴드도 쳐주니
16/10/23 17:33
인터뷰로 알 수 있는 것
1. 삼성은 락스와 선약 잡혀 스크림을 했다. 2. 코장 미포터는 급조한 픽 3. skt는 h2k와 스크림을 했다. 이것만 보면 '타도sk' 자체가 불문명하고 서로 파트너 잡고 연습한거라 삼성은 아무 잘못이 없어 보여서 최감독이 '스크림 발언'한건 약간 경솔한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인터뷰 어조가 쌔서 그런지 커뮤니티는 불이 났고 아무 잘못 없는 삼성이 지나칠 정도로 욕을 먹고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연습도 안도와주는 졸렬한 팀","최수범 감독이 뭐 그렇지" 등등 한순간에 악의축 노답팀으로 변질 되었어요. 가만히 있다가 쓰레기 취급 당하는게 참;;
16/10/23 17:36
잘못한게 없으니 사과안해도 된다는 말에 대해 글쓴이의 글로 반박하겠습니다.
'실제 행위의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니라 그게 일으킨 결과물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까지 인터뷰이들이 져야 한다는 건데. ' 당연히 결과물이 타인에 대한 피해였으면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하는거 아닌가요? 책임 안져도 됩니까? 상식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16/10/23 17:44
글쎄요. 저는 어그로의 대상이 자기팀이 아닌 상대방팀으로 향하게 된 인터뷰가 재미를 위해서 꼭 필요로 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다른 분들 말씀을 보니 해외 스포츠쪽에서는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 같지만, 그건 그 쪽 이야기고요.
16/10/23 17:44
최병훈 감독님은 한국의 이런 팬덤 문화에 대해서 이제껏 모르고 계셨던 건가요?
형성되어 온 팬덤 성향이란것이 있는데, 그런건 고려치 않고 그저 원론적 수준에서 옳다 그르다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죠.
16/10/23 17:50
스크림안해줬다와 모든팀이 우리가 지길바란다는 두 발언이 묘하게 어우러졌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거절했다. 혹은 모든팀이 지길바란다생각하는거같다라고 둘 중하나만 언급했으면 이런사태는 없었을꺼라 봅니다.
16/10/23 17:53
스크 감독님 인터뷰에 다분히 공격적인 표현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걸 캐치하지 못할 정도의 독해력이거나 팬심이 지나치거나. 언제부터 트래쉬토크가 즐길거리가 되었습니까? 팬들이 낄낄거릴 수 있으면 원색적인 비난을 감당해야할 당사자는 고려하지 않고 ok라는 건가요? 당장 여기만 봐도 자신의 논리가 반박당하거나 공격당하면 거품물고 달려드는 사람이 많은데 말입니다. 자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욕먹어도 트래쉬토크니까 괜찮지하고 넘어갈만한 아량이 있어 보이는 분은 없어보이네요.
스크 감독님 인터뷰는 심지어 즐길거리도 못 되고 트래쉬토크도 아니고, 징징대는거로밖에 안 보이는데요. 그리고 무슨 트래쉬토크가 즐길거리이고, 장려할 것인지 황당하네요. 자신감 넘치는 화려한 마이크웍과 그냥 철부지 없는 언행은 구별하셔야죠.
16/10/23 18:12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인터뷰에 지쳤다고 저런 근거없는 비방식 저격 인터뷰가 옹호될 이유는 없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도발 인터뷰와 이런 징징식 인터뷰는 전혀 다릅니다. 만약 SKT감독이 후자가 패기넘치는 마이크웍이라고 생각했다면 그에 따른 후폭풍도 감당해야겠죠.
16/10/23 18:33
열심히 하겠습니다 말고 다른 인터뷰 해도 됩니다,
"누가 올라오든 우리보다 실력이 밑이다," "우리가 압살해주겠다" 이런거 말이죠. 근데 대놓고 "쟤들 우리랑 스크림 안해준 나쁜놈들임" 이건 글쎄요.. 상대편이 스크림 해주건 말건 상대팀 자유인데 상대팀이 한 그 선택을 아무 근거없이 이유없이 비난한다고요? 그건 트래쉬토크가 아니라 걍 떼쓰는거죠. 쟤들까달라고.
16/10/23 18:00
작성자 원글에는 해당 인터뷰가 [자기들은 4강 이기고 결승에 안착했고, 저격한 상대방은 당장 결전을 눈앞에 둔 상황]이었다는게 쏙 빠져있네요.
무엇보다도 그게 핵심인데 말입니다. 이 상황에서 되려 삼성 감독까지 욕먹고있는걸 보면 이래서 억울하면 팬덤숫자 키우란 말이 나오나 싶습니다.
16/10/23 18:04
진짜 최병훈감독이 선빵 후려갈긴건데 참 쉴드 대단하네요
누가봐도 저격성 인터뷰였고, 타이밍도 참 그지같이 한 말이었는데 역시 팬덤의 힘은 위대합니다 그게 인벤이든, 여기든 말이에요 그리고 온 우주가 마치 SKT가 지기를 바랬다... 이딴 말이 나올려면 LCK 13 스프링 결승 오존 vs 블레이즈 정도는 가져와야 그런말 나올텐데요 저땐 아마 승자예측이 9:1이었죠?
16/10/23 18:09
이건 아무리봐도 최병훈감독이 그냥 있는 애먼사람 선빵후려갈기고 씩씩 대는건데
이걸 쉴드치네요 사과할 필요도 없다, 이게 왜 파이어될 일이냐?, 사전 기싸움잘한거다 사전 기싸움이면 잘못한게 없어지는건지 크크 슼벤 슼지랄
16/10/23 18:11
4강 3팀, 결승 한국내전이 되니 서로 지지고 볶고 싸우네요. 저의 롤드컵은 오늘 경기로 끝났으니 알 바 아니고. 강 건너 불구경...
16/10/23 18:20
롤은 피지알에서 글 좀 보는 게 관심의 다지만 삼성이 우승하면 'SK 꼴 좋다 정의구현'이라는 말이 피지알은 아니더라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쏟아지리란 건 예상할 수 있겠네요. 그냥 SK는 지면 정말 엄청 폭격 맞을 것 같습니다.
16/10/23 19:36
글쎄요 그건 그 반대도 마찬가집니다.
삼성이 지면 졸렬한팀이니뭐니 욕과 별별소리 다나올걸요.사실 이미 네이버댓글들은 삼성 비난 실천중이고요 슼 감독이 저따위 인터뷰 한 시점에서 어느쪽이든 지는순간 가루가 되는건 불보듯 뻔했죠 그래서 다들 저 인터뷰가 문제라고하는거고요
16/10/23 18:21
좀 궁금하네요.
상대쪽 한팀하고만 연습하는게 스타때부터 내려온 불문률이라고 하는데 그게 실제 롤판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내용인건지. skt가 롤드컵 결승 진출이 벌써 세번이나 되는 팀이니 롤드컵 4강준비도 이로써 3번째일텐데, 그럼 그동안은 그 불문률대로 상대조 한팀이랑만 연습을 해왔다가 올해만 갑자기 불문률 다 깨고 삼성이랑도 연습을 하려고 했던건지, 아니면 롤판에선 원래 둘 다 해왔던건지, 또 아니면 h2k와 삼성 둘 중 삼성을 택하고 싶었는데 락스가 먼저 선점하는 바람에 못하게 돼서 그게 서운했던건지.. 추가로, 삼성감독은 인터뷰에서 그냥 선수단 얘기만 깔끔하게 하시지 아내 얘기는 왜 덧붙였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
16/10/23 18:26
그냥 쉽게 생각하시면
락스가 삼성과 스크림 하면서 뒷텔 타는 와드를 어느 위치에 여러번 박아서 요긴하게 써먹었습니다. 그 이후에 삼성이 SKT와 스크림 하면서 그 와드 위치를 무의식중에 사용할 수 도 있고, 그 위치에 와드가 있는지 체크도 여러번 하더랍니다. 그럼 SKT는 그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고 락스는 먼저 삼성과 스크림을 해서 정보가 SKT에게까지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 하겠죠. 이런게 와드 뿐만 아니라 로밍 동선, 정글 동선등등 수많은 정보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스크림을 먼저 했으면 반대편 팀이랑은 안해주는게 옳을수 있겠죠.. 그리고 삼성 감독 입장에서는 억울하게 까였는데 그냥 가만히 있으면 다들 호구로 보죠 같이 나서서 물어뜯어줘야 앞으로 호구 안잡힙니다. 충분히 저정도 사과 요구할 수 있어요.
16/10/23 18:22
이스포츠 뿐만아니라 모든 스포츠 혹은 아이돌 등 모든 팬덤이 다 비슷하죠.
관심없는 자가 보면 머하는 짓인지 의아해할뿐이지만, 어느 한쪽에 애정이 있으면 득달같이 달려드는 경우 많자나요.
16/10/23 18:33
롤 보는 팬덤 절반 이상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 나머지 모든 팬덤 연합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화력에서 답이 안나오죠. 최병훈 감독 본인이 사과했다는데도 '잘못 아닌데 사과한게 잘못이다' 라는 소리도 나오고...
16/10/23 18:26
최감독이나 삼성이나 둘다입장은 이해가갑니다. 삼성입장에서야 스크림 굳이 해줄필요없는거고. 최감독은 그걸 알아도 섭섭한건 어쩔수없는거고.
다만 그걸 인터뷰에서 말해야 했는가, 말한다면 그 시기가 지금이어야 했는가 라는 점에서 봤을때 최감독이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의 난적을 꺽고난후 그간의 울분이 터져나오는 상황에서 뒷일을 생각못하고 말한거 같긴합니다만... 근데 사실 그런걸 고려해도 이렇게 까지 커질줄은 몰랐는데 좀 의외긴합니다. 전 애초에 이게 삼성쪽으로 불똥이 튈거라고도 생각 못했거든요. 인터뷰의 맥락을 봐도, 반대조에서 h2k빼고는 스크림을 안해줬다는말로 미루어보아 스크림 안해준팀이 복수라고 읽혔기 때문에 8강부터 h2k말고는 삼성뿐만아니라 다른팀들과 스크림을 못했다는 말이라 생각했어서..
16/10/23 18:29
반대조에서 h2k는 스크림을 해줬는데 나머지는 스크림을 안해줬다..
4강에서 상대편인 락스 말고 반대편에서 스크림 해준 h2k 말고 나머지 팀은 삼성밖에 없는데 복수가 불가능하죠. 그냥 삼성 저격한겁니다. 락스가 먼저 스크림 잡았는데 삼성이 skt랑 스크림 해주면 락스 입장에선 정보 누출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분 나쁠수밖에 없죠. 락스보다 스크림 스케쥴 늦게 잡은 skt 코칭스탭 잘못인데 이걸 삼성잘못이라고 떼쓰는 입장으로밖에 안보여요.
16/10/23 18:53
그래서 8강부터라고 단서를 달았지 않았나요? 8강 반대조에 있던 팀들은 4팀이니까요.
인터뷰 맥락을 보면 주변에서 다수의 대상들이 skt에 부정적 태도를 취한다는게 골자입니다. 그리고 그중 하나로서 h2k말고는 스크림을 안해줬다라는 말이 나온것이구요. 때문에 저는 당연히 스크림을 안해준 팀이 다수라고 생각을 해서 8강부터 반대조의 팀들이 h2k말고는 스크림을 안해줬다고 생각을 했었던건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인지 삼성이 거론되더라구요.
16/10/23 18:57
우리가 사실 [4강] 준비 하면서 마음고생이 너무 많았다. 언론이나 해설진. 라이엇까지도 모두 ROX가 이길 것 같다고 했고, 전력차이로 논하지 않더라도 온 우주가 우리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정말 우리팀 팬분들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모두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아 더 독하게 마음먹고 연습했다"면서 "스크림도 견제 차원인지 큰 그림인지 모르겠지만 반대조에서 거의 연습을 안 해주더라. 다행히 H2K가 겨우 몇 판 해주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 물론 스크림을 해주는건 팀의 자유지만 우리가 거의 스크림을 못하고 결승에 갔기 때문에 누가 올라오던 정말 압살하도록 하겠다"
인터뷰 내용입니다. 4강 준비하는데 왜 8강 이야기가 나오나요......
16/10/23 19:10
저역시 그건 봤습니다만 글의 맥락에 담긴 skt를 적대(?)하는 다수의 대상 이라는 논조가 더 크다고생각했거든요. 8강 얘기가 못나올것도 없는게 제대로 정리해서 글쓰는것도 아니고 속내를 토로하면서 이말저말 하다보면 좀 범위에서 벗어난 얘기가 나오는건 흔하니까요. 그래서 그냥 skt를적대하는 "언론과 해설진 라이엇", "슼팬덤을 제외한 모두"의 연장선상에서 "스크림을 안해주는 복수의 팀들"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삼성만을 지목할 생각이었다면 구태여 "반대조가 다 안해줬음, h2k만 빼고"같은식으로 워딩을 하겠나 싶기도 했고...
당시에 그냥 읽을때는 이렇게 까지 분석해서 읽은것도 아니고 그냥 주루룩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했어요. 뭐 일이 이렇게 되고보니 제가 괜시리 넘겨짚은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16/10/23 19:54
슼팬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실드치고 싶은 팬심이 아니라면 저 글이 어떻게 그렇게 읽힐 수 있는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4강 준비하면서 라고 명시되어 있는데다, 결승가서 압살이라고 되어 있는데 8강 팀들은 이미 다 떨어져서 박살내려해도 낼 수가 없는 상태 아닌가요? 은근슬쩍 복수로 표현하면서 사실은 삼성을 저격한 거기 때문에 최우범 감독이 더 발끈한 거겠죠. 어쩌면 본인들이나 관계자 사이에선 서운하다거나 힘들다거나 하는 말이 이미 더 오간 상태여서 맥락만 봐도 삼성 얘기구나 하는 걸 딱 알 수 있었을 수도 있구요.
16/10/23 20:18
말씀하신대로 슼팬이긴합니다만 딱히 실드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읽었습니다. 저도 그냥 그때 그렇게 읽었던걸 지금 구구절절히 설명하기가 좀어렵네요. 왜 그렇게 읽었냐고 물으셔도...
원래 어떤사람이 징징댈때는 범위에서 벗어난 지난일까지 나오는게 드문게 아니니.. "제가 어제 누구한테 맞았는데요 얘가 절 때렸구요, 쟤도 절 때렸구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쟤도 절 때렸어요. 너무 힘들었어요"하는식으로 말이죠. 걍 뭐 그런식으로 생각했습니다. 뭐 제가 저도모르게 무의식적인 팬심?이 발동해서 유리한쪽으로 해석했을지도 모르긴합니다만... 당시 전 슼이 이겨서 기분좋은상태였고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라서 유리한쪽으로 읽어야 한다는 의식이 없었던 터라서 제 생각엔 딱히 그런것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최감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감독이 감독 하루이틀도 아닌데 설마 삼성가지고 시비걸겠어?'하는 무의식이 작용했을수는 있겠네요.
16/10/23 18:32
그냥 이 이슈에 솔직히 관심 없었고 롤에도 관심없었는데, 앞으로도 관심 뭐 크게 없을 건데 최근에 롤드컵 관심 가져서 영상만 재방송으로 보고 있는데 댓글 보면서 느낀게 참 팬덤 대단하네요 진짜. 크크크 아예 눈 막고 귀막고 그냥 우리팀 쉴드부터 치겠다네요. 쉴드치는 창의력도 대단하고.
트레쉬 토크니 EPL이니 헬조선이니 심지어 유교까지 끌어오네요. 전부 동일선상에서 이야기 할 얘기가 아니고 논점조차 같지도 않는데 이쯤 되면 논점을 못 잡는 건지 무슨 얘기하는지 모르는건지. 저기 위에 아예 상관없는 기사까지 끌어오는 분들도 있더군요. 아 그냥 무조건 SKT 짱짱맨이라는건지. 이건 누가봐도 어느쪽이 잘못한 게 명백한데. 사과할 필요도 없다는 말 까지 나오네요. 창의력 잘 보고 갑니다. 다행이 스포츠나 연예계에 관심은 없는데, 정말 댓글 재밌게 봅니다. 헬조선 얘기 나왔으니 한번 꺼내면 역시 헬조선은 그냥 목소리 크고 지지자 많고 권력 많으면 뭔 짓을 해도 장떙이군요. 뭘 해도 다 실드쳐지네요. 박근혜가 괜히 대통령된 게 아닙니다.
16/10/23 18:32
인터뷰 올라온 것만 보고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뒤늦게야 벌어진 사태를 보고나니 가관이네요.
결과적으로 SKT와 그 팬들은 '공공의 적'이 되는 기로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는 심지어 스스로 굳히기에 들어가고 있기까지 하네요. 손절매라도 하면 좋으련만...
16/10/23 18:32
실제로 락스와 삼성이 손잡고 skt를 견제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잘못된 일이 아니며, 욕먹을 일도 아닙니다. 결승상대로 더 껄끄러운 팀을 견제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4강까지 살아남은 팀들의 견제가 너무나도 심해서 연습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결승에 올라가게된다면 실력으로 찍어눌러버리겠다... 정도로 끝냈으면 패기넘치는 인터뷰였을텐데 왜 애꿋은 삼성을 언급해서 욕먹게 하는 지 (사실 따지고보면 그 인터뷰에 파이어되는 팬덤수준이 할말 없는 것이지만)
16/10/23 18:37
사과하면 지는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네요. 이래서 고개빳빳이 들고 살라고 하나 봅니다.
자기가 의도하던 아니던 피해가 갔으면 사과할수도 있는걸 사과를 왜했냐고 이야기하는 분들은 참.. 그리고 트래쉬토크가 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적어도 제가 아는 트래쉬토크는 이런건 아니거든요.
16/10/23 18:39
트래쉬토크 얘기하면서 극단적으로 이래서 유교가 어쩌구, 우리나라는 어쩌구 하는 분들 재밌죠.
외국은 쿨하게 웃으며 하이파이브라도 하나봐요. 거기도 전혀 사과안하겠죠?
16/10/23 18:41
슼팬분들은 이걸 최병훈 감독의 트래쉬 토크고, 문제없다고 정리중이신거 같은데 타팀팬 입장에서 진짜 궁금한건 트래쉬 토크가 맞긴 하냐는거죠. 진짜 트래쉬토크면 왜 문제 커진다 싶으니까 바로 사과하죠? 사과했다는 의미 자체가 최병훈 감독은 트래쉬토크를 하려고 한게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감정조절을 못해서 나왔다는 의미죠. 근데 그걸 왜 고의적인 트래쉬토크로 정의내려서 쉴드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작 본인 의도는 그냥 감정조절 실수에 가까운것 같은데요.
16/10/23 18:45
게다가 게임 실력과 아무 상관없는 정치에 가까운 내용이 언제부터 모두에게 즐거운 트래쉬토크였나 모르겠습니다. 의무없는자에게 호의나 다름없는걸 베풀지 않았다고 욕하는게 딱 작년 중국팀이 도시락 안줬다고 한국탓한것과 똑같은데 이것도 트래쉬토크인거죠? 중국팀은 할말 한건데 왜 욕먹었나 모르겠어요.
16/10/23 18:51
위에서 댓글들 보면 저래야 인터뷰가 재밌어진다는데 진짜 저게 재밌기나 한가요. 상대방에 대한 자신감, 상대방의 실력에 대한 조롱도 아니고 그냥 "스크림 안해줘서 짜증났다"가 전부인데 저게 정말 몇몇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트래쉬토크가 맞다면 그냥 안하는게 낫겠네요.
16/10/23 18:54
우리팀이 하는 정치는 항상 재밌죠. 4인큐 돌리는데 탑 솔킬 따여도 커버 못한 정글 탓 아니겠습니까. 크크 위에 SKT 팬덤 분들이 펼치듯이 음모론 한번 펼쳐보자면. SKT 감독 팬덤믿고 팬덤 없는 결승 상대 정치질로 흔든 거 아닙니까? 내가 이 인터뷰 하면 우리 팬덤들이 삼성 쌍욕하고 결승전 멘탈 가루만들지 싶어서 했을지 누가 압니까.
16/10/23 18:59
트래쉬토크도 아니고 설령 트래쉬 토크라고 해도 삼성팬들 불편한 군단으로 몰아가는건 어처구니가 없죠.
논란있는 인터뷰 - skt팬들 삼성 공격 - 삼성팬들 반발 이게 순서인데 불편한 군단이면 sk팬덤이겠죠. 먼저 이유 없이 선빵쳐놓고 반발 나오니까 물량으로 불편한 군단들이니 헬조선이니 트래쉬토크니...
16/10/23 19:02
그렇죠 죽빵갈겨놓고 왜 때렸냐 하면 그거 때릴 수도 있지 그거 가지고 민감하게 반응하네 불편한군단 아니냐 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말도 안되는 걸로 시비걸고 죽빵 갈긴 쪽이(심지어 팬덤 믿고 갈겼을지도 모를) 명백한데 아니 그거 때릴 수도 있지라고 실드치는 모습이 진짜 가관이네요. 와 진짜 롤 관심없는 저도 괜히 빡치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우승 세번은 더 하고 와서 개겨라. 아니 우리 결승 준비 안하고 푸켓 놀러갔다와도 우승할 수 있다. 이런 게 트레쉬 토크지 트레쉬 토크가 뭔지도 모르나 봅니다.
16/10/23 18:58
트래쉬토크라면 옛날에 많이 나오던거 있잖아요
우승 세번 더하시고 오라고... 이런게 트래쉬토크지 저건 그냥 순간 욱해서 나온 징징거림 딱 그건데 쉴드를 받으니 트래쉬토크로 변하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팬덤의 힘은 위대합니다
16/10/23 19:00
그렇죠. 실력을 신랄하게 까고 비웃고 이런게 트래쉬토크죠. 라인전의 기본도 안되신거같다. 데뷔한지 몇년이나 되셨는데 아직도 우승이 없으시다 이런게 꿀잼 트래쉬토크지 그냥 정치질이 언제 트래쉬토크가된건지...
16/10/23 18:45
삼성에게 반드시 이기자는 반응은 상관 없지만, 치사하다나 쪼잔하다는 등의 반응은 이상하지 않나요? 뭐가 치사하고 쪼잔한지 모르겠어요.
16/10/23 18:50
팬덤이 하는 일은 물론 팬덤의 잘못이죠. 슼 팬덤이 타 팬덤에 비해 특별히 병들었다고 보는 시각이나 팬덤의 똥도 감독이 닦아야한다는 시각에는 반대하지만.
16/10/23 18:45
누가 억울했는지 경기에서 보여주는 일만 남았네요. 스포츠의 진리는 억강이니
이 팬덤이고 저 팬덤이고 선동에 날조로 치고박으니 원문 가지고 얘기하는 거도 의미도 없을 거고.
16/10/23 19:04
저한테 이딴 자세니 어쩌니 해봐야 이미 슼팬들은 이기면 최병훈 감독 인터뷰 일부분 처럼 "압살했습니다"할거고 삼팬들은 코어장전 선수 인터뷰 일부분처럼 "억울하면 한국행 비행기에서 풀어라"할텐데요.
이미 논리배틀을 벗어났으니 (양 쪽 다 원문에 나오지 않은 부분으로 지멋대로 싸우니) 감정배틀을 마무리하는 건 한쪽의 승리밖에 없죠. 경기에서 이긴 쪽이 감정배틀에서 정신승리하고 끝나는 수순인데요.
16/10/23 19:13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본매치랑 상관없는 감정 배틀이면 거기서 끝낼생각을해야지 경기장까지 끌고가라니 똑같은 전력으로 붙는것도 아니고 누가봐도 우위인팀은 따로있는데
16/10/23 19:19
삼성이 이기면 삼성팬이나 슼 안티가 안날뛸까요? 스크가 이기면 슼팬이나 삼성 안티가 안 날뛸까요? 자기 응원팀이 이긴 쪽에서 온갖 폭력을 휘두를게 자명하지 않습니까. 아니 저한테 말도 안된다고 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사람들이 그럴 준비 이미 마친지 오래인데요. 슼 우승이 꼴보기 싫네 , 삼성이 H2K한테 떨어지길 바란다 하면서요. 이미 벌어지고 앞으로 벌어질 일을 적은 거에요. 지면 선수들이 더더욱 억울해질일만 남았으니 양팀다 죽어라 연습해서 이길 생각 하는 수밖에 없잖아요.
16/10/23 19:22
그러니까 최대한 안날뛰게 쓸데없는 소모전하지말고 여기서 끝낼 생각을 해야지
그걸 왜 경기장가서 풀라는 헛소리를 하냐고요 억울하면 죽어라 연습하라니 감독끼리 쌈 붙고 팬덤이 가세한건데 선수들은 뭔 죄가 있다고 남의 뻘짓까지 독박쓰면서 연습해야됨? 그게 할 소린가요?
16/10/23 19:25
말이 안되는 소리인데 사람들이 말이 안되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 그 전제하에서 선수들은 살아남아야하는 거죠.
저한테 댓글 백 개를 달고 천 개를 다 셔도 피지알이나 인벤이나 레딧이나 오프라인의 싸움박질이 실제로 이뤄지는 게 변하지를 않을 텐데 우짭니까. 그냥 선수들이라도 살아남길 바라는 수밖에요.
16/10/23 19:29
자꾸 선수들로 이야기를 돌리시지만 여기서 지금 우리가 비판하는건 선수가 아닙니다. 바로 말도안되는 논리를 펼치는 bemanner님 본인이죠. 님이 욕먹고있는걸 선수의 일로 돌리지 마세요. 본인은 약한데 SKT선수는 강하니까 자신에게 향하는 비판을 SKT라는 방패로 막지 마세요.
16/10/23 19:35
뭔.. 제가 SKT가 우승해서 삼성 팬들 입다물게 해달라고 했습니까? 아무 팀이고 간에 더 억울해지기 싫으면 강해지라는 건데. 말도 안되는 논리를 팬덤들이 피면서 진 팀깔아뭉겔테니 피하라는 게 제 자신을 쉴드치는 거랑 뭔 상관입니까. 전 탈퇴를 해도 되고 잠수를 해도 되고 닉변을 해도 되고 싸움이 이렇게 끝나나 저렇게 끝나나 상관이 없어요 제가 대체 어디서 SKT를 제 방패로 삼은 겁니까? 뭐 어우슼이라 슼팬이 하는 말이 무조건 맞음 이랬어요? 오히려 전 그런 글에 삼성이 우승할 수도 있다고 달고 다녔는데.
전 그냥 팀들은 다가올 화를 피해 열심히 노력하고, 팬들의 싸움은 팩트싸움을 벗어났으니 승부의 결과에 따라 마무리될 거란 걸 적었을 뿐이에요.
16/10/23 19:39
아까부터 계속 팬덤싸움의 책임을 선수가 지는걸 정당화하는 글만 쓰시잖습니까? 억울해지기 싫으면 강해져라. 결국 억울한 일은 약해서라는 말과 뭐가 다른지. 억울한건 약하든 강하든 문제인거죠. 근데 그런 소리를 하면서 왜 자꾸 나에게 반박하지 마라 이게 현실이다 이런류의 소리를 하고계시니 선수 뒤에 숨는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죠. 억울한건 강약과 무관하게 문제에요.
16/10/23 19:42
tjsrnjsdlf 님// 하이고.. 승부의 결과에 따라 억울함이 갈리는게, 당연히 정당한 일이 아니지만 뻔히 예견되는 일 아닙니까. 세상에 정당한 일만 예견할수 있는겁니까?
강약과 무관하게 억울한게 문제라는 게 맞는 말인데, 맞는 말대로 사람들이 움직이냐는 거죠. 저어어언혀 안그럴거 뻔하잖습니까. 사람들이 비이성적으로 구는 거 안 옳아요. 근데 비이성적으로 움직일 거에요. 그러니 알아서 대처하라고요. 이 말을 하는데 왜 사람들이 비이성적으로 구는 걸 정당화하냐고 저한테 따져물으니 아니 그걸 왜 저한테 따집니까 소리가 나오는 거에요. 저는 '그렇게 될거다'하는데 저한테 '그렇게 될거라고 왜 정당화하냐'고좀 하지마세요. 정당화안하니까. 그냥 그렇게 될 거라는 거니까 그렇게 될지 안될지 같은 걸 논하든가 아니면 기왕이면 자기 편이 안 억울했으면 하고 논하던가 하는 얘기나 성립이 하는가지 아예 제가 하지도 않은 얘기로 다른 얘기좀하지 맙시다.
16/10/23 19:44
결국 본인 말씀에 대한 해석의 문제인데 전 정당화한다고 느끼고 bemanner님은 그냥 사실의 표현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여기서 더 따지는건 bemanner님의 의견에 대한 저의 근거없는 궁예질이 될테니 그만 접겠습니다.
16/10/23 19:51
tjsrnjsdlf 님// 슼이 어차피 우승한다고 보시면 '경기에 이긴 쪽이 댓글 싸움에도 이길 거다'라는 말이 댓글싸움에서 슼이 이길 거라는 말이 될 수는 있겠네요. 저는 겜게나 불판 등에서 삼성이나 H2K가 어쩌면 락스보다 까다로울 수도 있다(미드 상성상)라고 남겨왔고 누가 이길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그냥 사실 적시하려고 원댓글 쓴 겁니다.
16/10/23 19:20
일단 결승의 두 팀한테 강팀이니 약팀이니 하는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결승에서 지는 팀은 앞으로 더 억울해질테니 그걸 피하려면 이기는 수밖에 없다는 거죠.
16/10/23 19:24
이 논리의 가장 큰 맹점이 뭔지 아세요? 이 싸움의 가장 큰 원인은 팬덤인데 님 논리는 그 팬덤싸움의 피해를 선수들이 지는걸 정당화하는거죠. 팬끼리 일벌려서 선수가 욕먹었지만 문제는 없다. 왜? 선수가 게임을 못하니까.
16/10/23 19:26
이게 옳다고 안하고 있는데요. 그저 앞으로 벌어질 일인데. 팬덤이 결과에 따라 비이성적으로 움직일게 뻔한데 팬보고 이성적으로 움직이라는 말보다는 한 팀이라도 열심히 해서 살아남는게 현실적이죠.
16/10/23 20:10
님 같은 마인드를 보면 온우주가 슼이 지기를 바라게 될 수밖에 없겠네요.
슼이 이기기라도 하면 명백한 피해자인 삼성은 잘못한 게 되고, 고의적이건 부주의했던 간에 가해자인 슼은 옳은 자가 되니까요. 님 역시 정의를 위해 슼이 지기를 바라시겠네요. 그게 옳다는 건 아니라 하셨으니까요 그렇죠?
16/10/23 20:06
이건 충분히 팩트 싸움인 거 같은데요.
이거야말로 물타기 아닌가요? 지금 슼 팬덤이 말도 안되는 논리로 실드치고 있어서 이게 팩트 문제가 아닌 감정싸움인 것처럼 호도되는 거지, 이미 최우범 감독 인터뷰와 최병훈 감독 사과로 결론은 팩트 차원에서, 논리와 상식 차원에서 정리된 문제에요. 이걸 감정싸움인양 무논리의 막무가내 실드로 물타기하는 걸로도 모자라, 경기 승패로 잘잘못의 문제를 뭉개버리는 데까지 나아가는 건가요? 위에서도 실드의 창의력 얘기가 나왔지만, 제가 본 슼 팬덤 글들 중에 님 논리가 창의력 최고네요. 명백히 팩트 차원에서 억울한 삼성팀은 설사 우승을 하더라도 그냥 힘의 논리로 이긴 게 되는 거고, 슼은 힘의 논리로 억울하게 밀린 거라고 또다른 실드가 가능하겠네요. 진심으로 놀라고 갑니다.
16/10/23 18:46
팬덤이요??아니죠.
저걸 불편해해서 이런저런 커뮤니티에 악플 싸고다닌사람들은 팬이 아니에요. 팬을 가장한 그냥 어그로꾼 쓰레기들이죠. 이제 두 팀다 골치아프겠어요...매번 결승이 그렇지만...연습상대 없이...일주일 후에 결승이라... 양팀다 마음 추스리고 역대급 경기를!!!!
16/10/23 19:02
그러니까 sk는 컨디션 조절겸 모든 상대랑 스크림을 해줬을테니 설마 롤드컵 조별예선에서 한팀이 브레이크기간에 연습상대없어서 와우를 했다거나 하는일은 없었겠죠??
설마 같은조도 아니고 다른조에 속한팀이니 절대 그럴리는 없었겠네요.
16/10/23 19:03
게임 뉴스란에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애초에 이건 아무리 봐도 최병훈 감독이 할 필요 없는 말까지 한게 맞아요. 물론 그렇다고 이렇게 욕 먹을 만큼 크게 잘못 한 인터뷰는 더더욱 아닙니다만. 최병훈 감독님이 논란이 될 인터뷰를 한 건 맞는데 일을 크게 만든 건 단순히 섭섭하다고만 표현했던 이 멘트에 삼성이 잘못했네-로 자기 멋대로 결론을 도출시키고는, 난리를 치는 사람들이고요. 분명 그중에 분탕을 치려는 어그로더 있겠지만, 저 중에 SKT 팬이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더 암담해집니다. 최병훈 감독도 실언을 했다는 걸 아니까 최우범 감독님께 사과를 한 겁니다. 그걸 가지고 그냥 잘못했다고 인정하면 되는데 인정 못하고 양비론을 내세우는 사람, 오히려 도대체 뭘 잘못했냐고 나서는 사람. 그리고 감독을 천하에 죽일놈으로 만드는 사람까지 섞이면서 이 혼파망의 상황이...... 올해 SKT 팬질 하기 진짜 힘드네요. 구설수를 만드는 건 선수 두 명으로 이미 충분한데 왜 감독님까지 논란이 될 멘트를 이렇게 날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해당 인터뷰 기사가 오늘 삼성 경기 끝나고라거나, 결승 전에 나온 거라면 트래쉬 토크로 해석될 여지라도 있는데, 삼성 경기만 몇시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런 인터뷰가 나오면 제가 삼성팬이었더라도 엄청 불쾌했을 겁니다.
16/10/23 19:03
SKT 최감독의 어리석은 인터뷰에
삼성 감독이 죽자고 달려들었군요. 둘다 참 바보 같네요. sk 감독 인터뷰 내용은 외로웠다 좀 서운하다 서럽다 이런 표현의 과장이 심했던 것 같은데 굳이 안해도 될 이야기를 한게 실수고 삼성 감독은 아둔한 인터뷰에 죽자고 달려드는 모양새를 보니 아직 그릇은 작은듯 합니다. 오히려 대인배 풍모를 보였으면 더 많은 것을 얻었을텐데 말이죠...... 참 안타깝네요.
16/10/23 19:08
그냥 인터뷰 기사로 끝난거면 어느정도 공감하고 오히려 결승에서 이기는게 답인데 당장 팬덤?덕분에 삼성선수 인터뷰에도 비난댓글이 달리는 판이니..
이런상황에서 삼성 감독이 침묵하고있으면 오히려 직무유기감이죠.
16/10/23 19:12
네? 인터넷 온갖 댓글에서 본인이 쌍욕먹고 팀원들까지 쓰레기 취급받고 욕먹는 상황에서 해명기사 낸게 죽자고 달려든거라구요?
뭐 어떻게 대인배 풍모를 보이라는 거죠? 악플 받는 연예들도 다들 대인배풍모 보여라는 건가요?
16/10/23 19:14
최우범 감독 입장에선 어쩔 수가 없었던게
거기서 가만히 있으면 엄한 삼성선수들이 욕먹기때문에 그거때문에 나설수밖에 없었죠...-_-; 사실 진짜 골치아픈 상황이긴 합니다 전 최병훈감독이 그런 말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보고 (분위기 자체가 워낙 독주하는 슼에 대한 반발심이 크기도 했엇기때문에 그정도 감정 느끼고 그정도 서운한거 얘기하는 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싶고) 그리고 최우범 감독의 행동도 이해가 가는 게 락스와 선약이 잡힌 상황에서 SKT와 연습해주기 껄끄러웠던 건 사실이니깐요 양쪽 모두 이해할 만한게 있고 (설마 이걸 양비론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려나요..) 그냥 양쪽 다 아 그렇구나 할수 있는 상황인데 이리 되어버렸으니 .. -_-; 제일 걱정되는 건 결승전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가장 크게 비난받고 조롱받으며 그거에 상처입을 건 패배한 (실제로 이번 일에 그 어떤 잘못도 없던) 선수들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6/10/23 19:14
이건 뭐... 죽빵은 슼감독이 때렸지만 삼성감독은 걍 맞고 대인배스럽게 참으란 이야기를 하시다니. 그럼 애초에 슼 감독은 명분도 없는 섭섭한은 왜 못참고 인터뷰까지 한건가요.글 논리대로면 최감독은 어리석은 소인배군요.
16/10/23 19:21
누군가 인터뷰로 어그로 끌어서, 죄없는 선수들이 인터넷에서 썅욕 먹는 상황에서 감독이 반박 인터뷰 한게 주자고 달려든다고여??? 여기가 SKT팬클럽 사이트인가요? SKT팬클럽 사이트고, SKT에 관해서 무조건 편들어 주는 글들만 올려야 한다면, 여기 올 필요가 없고여.
16/10/23 19:04
디아블로 3가 하고 싶다던 연예인이나 야광 잠바가 이쁘다던 가수는 뭐 그리 나쁜 마음으로 썼을까요.
다만 그걸 보는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식적으로 판단이 가능하기에 비판을 받고 스스로도 경솔하다고 생각해 사과를 한것이겠죠. 최병훈 감독도 비슷합니다. 엄청난 잘못이라고는 생각 안하지만 LOL팬덤 수준 뻔히 알고 STK가 얼마나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지도 아는 입장에서 결전 직전의 팀에게 영향이 갈만한 인터뷰를 했으니 사과해야하는 거겠죠. 삼성선수들은 졸지에 졸렬하다, H2K가 정의구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소리나 들었고요.
16/10/23 19:04
팬덤이 크니까 이게 쉴드가 되네..
관례대로 행동한 삼성은 대체 뭔 죄인지.. 생각이 있는 작자인가.. 먼저 잡힌 스크림 하고 sk랑 또 스크림하면 그거또한 락스에게 실례인데. 그걸 이해 못하나요?? 참나 크크
16/10/23 19:06
뇌피셜이 너무 많네요. 스타판 불문율이 어땠든간에 여긴 롤판입니다. 롤드컵이고요. 그 불문률이 롤드컵에 적용되리란걸 어떻게 확신들 하시나 모르겠군요. 2013년에 로얄의 경우 나진이랑 스크 둘 다 스크림 해준 경우도 있는걸로 알고 있고요. 사실 인터뷰 자체는 별 문제가 없는게 맞습니다. 삼성을 콕 찝어서 얘기한 것도 아니고, '반대편'이라 싸잡아서 얘기했고 h2k도 겨우 몇판 해줬다는걸로 봐서 협조적이었다는 얘기인지도 의문이고요. 마지막에 스크림은 팀 자유라고까지 했네요. 가장 큰 문제는 그걸 가지고 삼졸렬이니 뭐나 하는 악성 팬덤들이죠. 최병훈 감독의 잘못은 그 악성 팬덤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입니다만, 그냥 경솔한 발언 수준이지 무슨 의도적인 삼성 저격이라고 보는 것 또한 확대해석입니다. 삼졸렬이라고 까는 자들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 맞지만, 저걸 가지고 고의적인 삼성 저격이니 하는것 또한 확대해석이고, 당연히 뇌피셜끼리 대결이니 답이 나올수가 없죠.
16/10/23 19:09
그 불문률이 롤판에 없다는것에 대한 입증책임은 처음 삼성감독을 딜한 악성팬덤에 있는거죠. 입증 못했으면 결백을 주장한 삼성 감독 주장이 맞는거구요. 님이 삼성 감독 주장을 반박하고 싶으시면 없다는걸 찾아보셔야죠.
16/10/23 19:17
2013년에 이미 로얄이 이미 둘 다 스크림 해준 적이 있습니다. skt도 로얄이랑 프나틱 둘 다 해줬고요. 스타판 관례가 어찌됐든간에 롤판에서는 이미 그게 '적용 안된 적'이 이미 있다는겁니다. 고로 롤판에도 스타판 같은 불문율이 있다고 주장하신 분들이 롤판에도 스타판 같은 불문율이 있다는걸 입증해야죠. 그게 입증되지 않는 이상 불문율 얘기는 뇌피셜에 불과합니다.
16/10/23 19:22
아니 스타판 자체가 사실상 한국에서만 있던 판이고 그 불문율도 있든 없든 한국팀끼리나 신경쓰는 불문율일 것임이 명백한데 해외팀과 한국팀간의 사례를 드시는게 올바른 반박이라고 보세요? 한국팀간의 사례를 가져오셔야죠. 게다가, 님 말대로 불문율이 없다고 칩시다. 없어도 아무 상관없어요. 삼성 입장에선 여전히 SKT에게 스크림을 해줄 이유가 전혀 없어요.
16/10/23 19:28
아니 한국팀간이고 뭐고 여긴 롤판입니다. 스타판에서나 적용되는 불문율이 롤판에 있는지 없는지, 한국팀끼리만 있는건지 없는건지도 전부 뇌피셜에 불과해요. 확실한게 없다는겁니다. 그런데 상당수의 분들은 뇌피셜로 '스타판과 같은 불문율이 있다'고 확신하고 얘기를 하니 문제라는겁니다. 네 맞아요. 없어도 아무 상관없죠. 어차피 스크림을 해주건 안해주건 그거야 팀 자유니까요. 이건 최병훈 감독 인터뷰에서도 나온겁니다. 그래서 사실 인터뷰 자체는 별 문제가 없었다는겁니다. h2k에서 스크림을 잘 안해줬든, 삼성에서 스크림을 안해줬든 그거야 있을 수도 있는 일이고 당연히 최병훈 감독 입장에서도 저런 인터뷰 할수도 있는겁니다. 문제는 뇌피셜로 삼졸렬이니 뭐니 하면서 까는게 일을 키웠고, 일이 그렇게 커진 이상 최우범 감독 역시 화날 수 있는거죠. 그와중에 뇌피셜로 불문율이니 의도적인 저격이니 하면서 싸움이 더 커지는 것이고요. 확실한건 사실상 거의 없는데 서로 뇌피셜로 싸우고 있으니 답이 나올리가 있나요.
16/10/23 19:31
불문율 문제는 어떤말을 하시려는지 알겠고, 사실 불문률 문제가 지금 일의 핵심도 아니라는 면에서 의견이 같은것 같으니 접겠습니다.
16/10/23 19:07
요 이틀간 패턴이 이렇더군요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 이후 -> 일부 악질강팀충들이 삼성 비난하기 시작 -> 삼성팬들이 반발 -> 락스충으로 매도 -> 이후 최우범 감독의 인터뷰 -> 이때다 싶은 분탕러들이 슼충 락스충 삼엽충 거리면서 분탕질 시작 -> 너도나도 불편 악질 슼충과 강팀충에 의해 최병훈감독 인터뷰에 반발했던 삼성팬들은 대놓고 락스충이 되었고 진짜로 락스충짓 하던 사람들로 인해 그냥 평범하게 락스 응원했던 사람들까지 싹 다 락스충으로 몰린 게 1일차고 악질 락스충과 분탕러들에 의해 최우범감독 인터뷰 이후 그냥 별 말 안했던 (그리고 그냥 평범하게 응원하던) 슼팬들이 슼충이자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죠 후
16/10/23 19:12
실체가 어떤가가 중요한 단계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그들은 팬덤이 아니라는 태도로 접근하면 이대로 굳어질 뿐이겠죠. 스크의 공식 팬클럽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그러한 조직의 관리자라면 당장 비상소집해서 멋들어진 사과문 및 팬들에게의 공지문을 작성해서 올리겠습니다. 왜냐면 그 팬클럽이 팬 '전체'를 대표하므로, '전체'가 사과하면 그 사과 이후의 일은 '전체'의 의지에 반하는 어그로짓으로 선을 그을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벌어진 일을 '일부의 일이다'라고 하는 것은 이미 불가능한 일이므로, '이후의 어그로'라도 선을 긋고 차단해야 적의를 최소화 할 수 있는데 과연 실제로는 대응을 어떤 식으로 할 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16/10/23 19:13
이런거 볼때마다 악성 팬보이들의 저 순수함이 부러워요
강팀이나 강한선수를 응원하고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고 결국 그들이 승리할수록 자신이 약팀의 팬들보다 우월하다고 믿을수있다니요 자신이 뭔가 지금 인생과는 다르게 뛰어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을 정작 저 당사자들 보다 더 느낄수 있다니요 전 왜 이런 순수함을 잃어버린건지 이래서 인벤이나 네이버리플을 안봅니다 너무 속물이된 저같은 사람은 이해못할 순수한 리플들이 너무 많아서요 뭐 PGR에도 순수한 분들이 계시긴 하네요 앞으로도 그마음 변치않길 바랍니다
16/10/23 19:54
저도 여기에 굉장히 공감을 하는데 야구팬덤을 보면 꼭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 감정이입해서
응원팀이 상대팀 이기면 마치 자기가 이긴양 으스대고 상대방 깔아뭉개고 하는거 보면 어이가 없더라구요 현실에서 대부분 밑에서 깔려죽는 역할만 하는 우리네 인생이니까 이해는 갑니다만
16/10/23 19:18
일단 팬덤이 크면, 뭘해도 상관 없다는거군요. 사과 자체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니 크크. 차라리 스타때처럼 대놓고 어그로 끌었으면 그런가보다 할 문제인데, 해설들이 락스편을 들었다? 4-5경기는 뱅기 팬덤둘이 인터넷 방송하는 수준이었는데.
16/10/23 19:20
그냥 별일 아닌데 팬덤들에서 일을 키우는 느낌.. 스크림 거부하는 것도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거부당한 쪽 감독 성향에 따라 저정도 인터뷰는 충분히 할 수 있는 건데 뭐 누가 졸렬하네 마네 이렇게 갈일인가 싶어요. 어쨌든 결승 이야기거리가 하나 늘었으니 개이득..?
16/10/23 19:24
걍 악질종자들만 신났죠 뭐
저도 님 말씀대로 두 감독 모두 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이었다고 보는데 뭐가 그렇게 불편해서 날뛰는지..-_-a
16/10/23 19:23
전형적인 내로남불이 진짜 많네요
팬덤도 크겠다, 머 조금 꼬투리잡혀도 트래쉬토크부터 헬조선까지 온갖게 튀어나오면서 다양한 쉴드방식에 감탄밖에 안나옵니다 진짜 제발 삼성이 신데렐라 스토리 완성했으면 좋겠어요 더이상은 역겨워서 못보겠네요 어우슼 어우슼, 온 우주가 우리팀이 지기를 바라는거같다 h2k는 스크림 해줬는데 삼성은 안해줬다
16/10/23 19:24
현실에서나 롤판에서나 소위 블루블러드들 마인드는 다 거기서 거기네요. 공감능력 떨어지는것마저 똑같은거같으니. 역시 위치가 사람을 만드는법이죠
16/10/23 19:31
물타기 정리 요약.
1. 외국에서는 디스 하는일 다반사인데, 저정도 욕 먹는다고 반박 인터뷰 하니까 똑같은 짓이다 2. SKT 감독이 말 실수한건 사실이고, 애먼 삼성 선수들이 욕먹는것도 사실이지만, 이건 다 인터넷 젊은 꼰대 어그로들 탓이다
16/10/23 19:32
트래쉬토크는 소위 '프로불편러'들에게 '발언자'가 욕을 먹어야 정상입니다. 서양이라고 트래쉬토크 아이재밌어~ 하고 끝나는 줄 아시나봐요.
자, 그런데 최우범 감독 인터뷰 전까지 최병훈 감독 인터뷰로 제일 욕을 많이 먹은건 과연 누구죠? 이게 무슨 트래쉬 토크에요. 걍 정치지.
16/10/23 19:47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정말 트래쉬 토크의 의도로 최병훈 감독이 말한거라면 지금의 이 팬덤싸움도 트래쉬토크가 유발한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는겁니다. 트래쉬 토크가 원래 그런거니까요. 팬덤간에 싸움도 좀 붙여서 축제의 온도를 올리는거죠. 그렇다면 지금의 싸움도 당연한거고 양팀 감독이 욕먹는것도 모두 당연합니다. 다 당연한건데 왜 젊은사람 꼰대라는 본문이 올라왔는지 모르겠네요. 싸우라고 판 깔아줘서 잘 싸우고 있는데 왜 싸운다고 뭐라하는거죠?
16/10/23 19:55
?
양팀 감독이 욕먹는 걸로 끝난 게 아니라 엄한 선수들이 욕먹은 그 시점에서 트래쉬토크라고 퉁칠 건 아닌거 같은데요.. 저도 최병훈감독이 그정도 말은 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건 결과적으로 삼성선수들이었꼬 졸렬팀소리까지 들었는데 트래쉬토크니깐 문제 없다고 퉁치는 것도 웃기네요(..)
16/10/23 20:08
트래쉬토크는 원래 그런거 아니었나요? 제가 아는 트래쉬토크는 원래 양팀 팬보이의 갈등을 극대화시키고 그 과정에서 온갖 사람이 욕먹습니다. 무리뉴가 트래쉬토크할때도 그 후폭풍이 무리뉴 혼자에게 간게 아니에요. 결국 싸우라고 판까는게 트래쉬 토크 본질이고, 판 깔리면 관련자는 다 욕먹는거고, 그게 두려우면 트래쉬 토크 하지 말아아죠.
16/10/23 19:54
스크림 잡는 것도 코칭 스태프의 역할이고 실력인데 '본인 팀이 늦어놓고 온 우주가 견제한다는 음모론이나 늘어놓으면서 징징거림'이 언제부터 트래쉬 토크였는지 모르겠네요.
16/10/23 19:56
스크 팬덤중에 여기서 쉴드 치시는 분들은 새누리 콘크리트 지지층 욕할 자격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들이 콘크리트에요.
헬조선/유교문화/외국은 안 이렇다/프로불편러 전가의 보도 아주 마구마구 휘두르시네요 여기는 그래도 SKT 행동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SKT가 락스 이기고 올라온 겜게글에는 아주 뭐 이런소리도 못하냐.. SKT가 독기를 품었다.. 쉴드질 가관이네요 진짜
16/10/23 20:00
아무리 봐도 일방적으로 skt쪽이 잘못했는데 어떻게든 쉴드치려는 모습이... 결승 올라가놓고 4강경기 하루 앞둔 팀 뜬금없이 저격하는게 제대로된 트래쉬토크인가요. 게다가 그 저격내용도 얼척없는데 일부 팬들은 맹목적으로 상대팀만 죽어라 욕하고. 팬덤 약하면 그냥 당하라는 말이지 뭔가요.
16/10/23 20:06
머 트래쉬 토크는 아니니 응호하면 안된다 저런 인터뷰는 잘못이다 라는 의견도 많은데 제 3의 팬으로선 솔직히 이번 인터뷰 때문에 재밌어진것도 사실인거 같아요.
전 북미가 선전하길 바랫는데 망해서 롤드컵에 흥미를 잃었는데 사실 구삼성도 아니고 지금 삼성하고 skt가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관계도 아니고 솔직히 전적상 skt가 이길거 같아서 결승에 흥미가 크게 가지도 않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게시물에서 토론하는거 구경하는것도 재밌고 결승전 누가 이기냐에 따라 화난 skt가 무서운지 억울한 삼성의 복수 성공기가 될지 기대되기도 하네요. 경기 후 이야기 거리도 넘쳐나겠죠. 솔직히 cj 나진, skt k 삼화, 정도 빼면 lck에서 크게 스토리있는 매치도 없고 이번 일로 인해 앞으로도 두고두고 삼성과 skt의 경기는 이야기 거리가 되겠죠. 오늘 하는 맨유대 첼시같은 무리뉴 복수전 처럼 부당함으로서 재밌는 게임도 있다고 보고 그게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16/10/23 20:13
옳고 그름을 떠나서 재밌어지긴 했죠. SKT라는 팀이 예전엔 그냥 절대강자였다면 지금은 악역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기도 했고... 이런 악역의 캐릭터는 흥행에 큰 도움이 되죠.
16/10/23 20:39
제 입장에선 락스 탈락했을 때 롤드컵은 끝이었는데 이런 상황이 나오니 그나마 재밌어요.
경기력을 보고 말하라니 어쩌니 하지만 응원팀 아닌 곳은 별로 오래 볼 수가 없더라고요.
16/10/23 20:16
최병훈이 이상하게 인터뷰를 했으니까 논란이 된건데 여기서 단순히 어제의 흐름을 모두다 [악성 팬]으로 매도하고 쉴드치려는 분들이 또 있네요.
더불어 지금 최병훈에 대한 비판을 모든 재미있는 인터뷰에 대한 비판으로 묶어 넘기려는 분들도 있고. 그나마 제대로된 이성과 논리를 지니신 분들이 의아함을 표출하고 있지만 뭐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은 답이 안나옵니다.
16/10/23 20:27
최병훈 감독이 실수한거죠
스크림같은 자잘한 일로 공개적인 인터뷰에서 감독위치에 있는 사람이 다른팀을 디스하는 언급을 하는건 예의가 아닙니다 락스을 이겨서 흥분해서 실수했다라고 봅니다만 잘못한건 맞죠
16/10/23 20:33
크으...삼성 감독 욕하는 사람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말을 했어도 (https://cdn.pgr21.com/?b=6&n=60177&c=2961830)
최병훈 감독이 충분히 할만한 인터뷰를 했다는 의견을 내니 여기서는 물타기에 쓰레기 팬덤에 새누리 콘크리트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네요...크크 대체 누가 누구를 싸잡아서 비난하려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난 SKT 팬덤을 혐오한다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별 같잖은 소리로 정치질 하지 마시고.
16/10/23 20:39
전 애초에 왜 양팀이 이렇게 감정의 골이 깊어져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걍 최병훈감독은 그 상황에서 감정적이었긴 하지만 못할 말은 아니었다고 보고 있고 최우범 감독의 행동 역시 당연히 할 수 있는 행동이었는데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온건지 모르겠고 왜 악질종자들때문에 그냥 응원하던 팬들이 충소리 들어야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엔 락충이 소리때문에 스트레스 받더니 그 반대 상황 보니깐 그건 그거대로 짜증만 나네요-_-;
16/10/23 20:47
SKT가 이기면 리그가 망하니깐 흥행차원에서 져야한다. 같은 소리 내내 듣는것도 짜증났는데
이제까지 이겨서 받아온 업보 스택이 터지나 봅니다
16/10/23 20:57
깔거리 생기니 신났죠. 없어도 만들어서 까는 놈들인데.
이젠 피지알도 인벤 네이버랑 별 다를 바 없는 곳으로 변해 가는 것 같습니다.
16/10/23 21:11
이젠이 아니라 이미 그렇게 된지 오래됐습니다. 그렇게 무시하는 불펜,디시보다 나을게 있나요? 얼마전 자게에서 부모님 고민 상담하던 23살 공시생에게 퍼부어진 조소,악담은 혀를 내두르게 하더군요. 전 하도 오래 활동한 사이트라 그냥 있는거지 피지알에 대한 외부 평가가 형편없이 떨어진건 꽤 됐습니다. 자게 명문이라는것도 대체 언제적 이야긴지 기억도 안나구요.
16/10/23 21:07
좀 격앙되신것 같은데 헬조선이라는 말 불편할 수 있죠. 이건 아닌것 같다, 이런 인터뷰는 잘못된 것 같다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헬조선을 만들고 그런 사람들이 없다면 헬조선이 헤븐조선이 되기라도 합니까. 최소한 그다지 이 화제랑 상관있는 단어는 아닌 것 같네요.
말씀하신 SKT 팬덤을 뭉뚱그려 쓰레기 팬덤 취급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분명 잘못하신 게 맞으니 오해 없도록 따로 그분들께 댓글 다시면 좋지 않을까요. 지금 이 댓글타래의 대다수 분들이 SKT 팬들을 혐오하고 같잖은 소리로 정치질 하고 있는 사람들인 것은 아니잖아요.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을 좋지 않게 말씀하시면서도 동시에 많은 회원들을 싸잡아서 비난하고 계시는 것 같이 느껴지네요.
16/10/23 21:01
아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가 문제있다고 이야기 한 사람들이 먼저 불편한 군단이니 헬조선이니 트레쉬 토크도 이해 못하느니 언어능력 없다느니 일단 먼저 싸잡아 비난 받은 글이 이 글 본문과 댓글인데
그 사람들이 다 그냥 SKT 혐오하는 팬들이 되는군요. 물타기 대단하네요 진짜 SKT 팬덤. 이거 뭐 팬덤 많은 게 장땡이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네요. 애초에 이 글이 싸잡아 비난한 게 누군지 선후관계가 완전히 글러먹은 것 같은데 말이죠. 그부분 싹 뺴먹고 유리한 것만 가져와서 단지 SKT팬이라 비난받는 거다? 먼저 죽빵받은 쪽이 누군데 죽빵 맞아서 발끈하니 니네들이 문제다? 와 진짜 할말이 없네요 크크
16/10/23 21:06
본문에 헬조선이니 트레쉬 토크니 이런 말이 대체 어디있죠? ctrl + f 써도 안나오는데요?
크크 아 네. 전 딱히 제가 어디 팬 이라는 생각 안해봤는데 재밌네요. 최병훈 감독이 충분히 할만한 인터뷰였다는 의견을 내니 자동으로 제가 SKT 팬덤이 되는 군요.
16/10/23 21:11
댓글도 포함이라고 썼는데 말이죠. 아니 그것 다 떠나 애초에 본문 자체가 쌍욕각 인정? 인정 이라는 내용에서 최병훈 감독이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쌍욕도 된다고 비난하는 글인데 이 걸 논조 못 집으면 독해력이 아예 없다고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애초에 SKT 안티 팬도 아닌 사람들에게 니네들은 SKT라 욕하는거다라고 한 쪽이 어느쪽인데 이런식으로 물타기가 나오네요. 대단하네요 진짜.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해도 SKT라 욕먹는다 라고 나오면 뭐 무슨말을 해야 할지.
16/10/23 21:14
크크크 진짜 저는 롤 판 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가 이번에 이 글 보고 관심가진 사람인데,
이것도 색깔론이 되는군요. 대단하네요. 애초에 싸잡아 비난한 쪽이 SKT 팬덤 쪽인데 비난한 거에 발끈한 사람이 죄인 되는군요. 아 네. 색깔론 좋죠. 팬덤 많은 쪽에 반대하면 색깔론 종북 되는 논리 뭔가 비슷하긴 한데 저도 그냥 그만두죠.
16/10/23 21:16
최병훈 감독이 할만한 인터뷰였다는 의견을 내니 쓰레기 SKT팬덤이라고 몰고 간게 누구인지 모르신다면 그냥 대꾸할 가치도 없는 분이라고 보고 알겠습니다. 잘 가세요. 아쉬울 것도 없으니.
16/10/23 21:18
애초에 그 할만한 인터뷰가 할만한 인터뷰가 아니라는 말에 헬조선, 불편한 군단으로 쌍욕하며 디스하며 시작한게 먼저인데 선후관계 구분조차 못 하시는 분과 말한 제가 바보네요. 수고하세요. 정신승리란 좋은거죠. SKT를 비판하면 SKT가 싫은 사람이라고 일반화시킨 댓글이 누군지 알면 부끄러우실텐데. 참
16/10/23 21:14
헬조선이라는 말 본인이 쓰셨는데요. 최병훈 감독 발언 비판 의견을 '그냥 헬조선에서는 입다물고 있는게 상책입니다. 뭘 해도 결국 깔 인간은 까거든요.' 라고 후려친 것이 '최병훈 감독이 충분히 할만한 인터뷰였다는 의견'이군요. 아주 고품격의 의견이네요.
16/10/23 21:38
뭔소린지 이해가 안되는데 전 지금도 최병훈 감독 인터뷰를 다 읽어보면 충분히 심정에 공감이 가고 할 만한 인터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걸로 서로 헐뜯어서 난리난 것에 화가 나서 한마디 던진 게 제 댓글이고요.
고품격의 의견이라고 비꼬는 게 평소에 존댓말만 하지 디시나 다를 바 없는 형편없는 피지알의 본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16/10/23 21:33
평소에 인터뷰 재미없다고 하다가 간만에 솔직한 심경을 표현한 인터뷰에 쏟아지는 집중포화
충분히 할만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니 각종 참신한 표현으로 공격을 받아야 하는 현상을 보고 느낀 단어였습니다만.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난 곳이 헬 아닙니까?
16/10/23 21:11
싸잡아서 비난하려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본인도 싸잡아서 비난 중이시네요.
요즘 미러링이 왜 대세인지 잘 보여주는 댓글인듯 싶습니다.
16/10/23 21:15
제가 누구를 싸잡아서 비난했나요?
"그냥 헬조선에서는 입다물고 있는게 상책입니다. 뭘 해도 결국 깔 인간은 까거든요." 이게 싸잡아서 비난한 거라구요? 언제부터 여기서 이렇게 헬조선이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했는 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피지알에서 신물나게 봐왔던 단어인데.
16/10/23 21:17
크으...삼성 감독 욕하는 사람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말을 했어도 (https://cdn.pgr21.com/?b=6&n=60177&c=2961830)
최병훈 감독이 충분히 할만한 인터뷰였다는 말을 하니 여기서는 물타기에 쓰레기 팬덤에 새누리 콘크리트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네요...크크 대체 [누가 누구를 싸잡아서 비난하려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난 SKT 팬들을 혐오한다]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별 같잖은 소리로 정치질 하지 마시고. 본인 댓글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16/10/23 21:23
[물타기에 쓰레기 팬덤에 새누리 콘크리트]라는 비난에
본인도 [SKT 팬 혐오자]로 싸잡아 비난 중이시잖아요. 그래서 미러링이라고 댓글 달았는데 본인 감정이 격앙되서 이해가 잘 안되시나 보네요. 전 댓글 여기까지 입니다.
16/10/23 21:27
[최병훈 감독 입장에선 충분히 할 수 있는 인터뷰였다](본인은 삼성 감독 비난은 말도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
->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전부 SKT 팬덤 -> SKT 팬덤은 쓰레기 누가 누구를 싸잡아서 비난했다고 한 건 지 모르겠습니다만
16/10/23 21:18
그리고 헬조선 단어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여태까지 헬조선 단어 피지알에서 만번은 본거 같은데 거기에 대고 단 한번도 댓글 단 적 없어요.
16/10/23 21:31
제 덧글에 자기의 논리가 반박되거나 공격받으면 거품물고 달려드는 사람이 대부분인 이곳에서 삼성선수들이 이유없이 집단 비난받는것에는 ok인가? 라고 하였는데, 특히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지만, 뭐 좋은 예시가 되어주시네요 껄껄.
16/10/23 21:45
제가 언제 삼성선수들을 비난했나요? 전 피지알에서 한번도 삼성에 관련해서 비난을 한 적이 없습니다만?
그 인터뷰로 삼성 감독을 비난하는 사람은 대꾸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고 못을 박았는데요? 그리고 어디에 삼성 선수들을 집단 비난하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쉐도우 복싱 열심히 하시네요 껄껄.
16/10/23 21:50
음, 조금 더 말을 풀어서 했어야 했군요. 그럼 풀어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삼성 선수들이 욕을 먹게 만든 최병훈 감독 인터뷰가 문제가 없다는 사람들이 정작 몇 개의 리플로 공격당하면 마치 누구처럼 개거품문다는 것이 제 덧글이었습니다. 좀 더 풀어야하나요?
16/10/23 21:53
참 이토록 삼성 선수들 멘탈을 챙기시는 분이 본인들의 이런 집단 비난으로 SKT 선수들도 욕을 먹는 건 신경도 안쓰시는 군요.
한걸음 더 나아가 제가 삼성 팬덤 수준이 원래 이 모양인가요? 실망스럽네요. 이렇게 말하면 어이없으시겠죠. 본인들이 하고 있는 짓거리랍니다.
16/10/23 22:05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죠? 슬슬 이해가 잘.. 제가 언제 삼성선수들 멘탈을 챙기고 스크선수들을 비난했나요? 껄껄
그리고 욕먹을 짓을 하면 욕먹어야죠. 삼성팬덤이 마치 누구처럼 굴면 욕먹어야죠. 쏘린님에게는 유감스럽게도 저는 누구의 팬도 아니라 누구처럼 흥분해서 거품물고 달려들 일은 없을듯 합니다.
16/10/23 22:51
그럼 제가 언제 삼성 선수들을 집단 비난했는지요? 저야 말로 잘 이해가...? 거품 문적 없으니 굳이 생각해주는 척 비꼴 필요 앖습니다.
욕먹을 짓 본인이 지금 하고 있으니 그럼 비난해도 되려나요? 말같은 소리를 하셔야지 껄껄.
16/10/23 23:17
어찌 되었건 간에 "먼저" 누군가를 욕먹게 만든 원인은 슼 감독 인터뷰가 아닌가요?
쉽게 말해 의도든 의도치 않았든 최감독은 슼팬덤에게 버스터콜을 한 셈입니다. 그 버스터콜의 역작용으로 슼이 욕먹게 되고, 그걸로 슼 선수들까지 피해를 입게 된다 하더라도, 그것 역시 최초의 시발점은 슼 감독의 이니시가 아니던가요? 님 역시도 삼성을 욕하는 사람들은 사람도 아니다, 라고 하셨는데, 현실로는 그 사람도 아닌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그래서 삼성 최감독의 인터뷰도 나왔을 거구요. 근데 지금까지도 여전히 역작용으로 받는 비난 여론만을 탓하거나 피장파장으로 양비론을 펼치거나 정치를 운운하며 물타기와 실드를 계속하고 있으니 그 역작용이 더 커지는 겁니다. 비난 여론에 대해 핼조선을 들먹이는 거나, 버스터콜에 기꺼이 응해놓고 여전히 실드질에 바쁜 슼 팬덤에 대해 새누리 콘크리트를 들먹이는 것이나 뭐 그리 다른지요.
16/10/23 23:35
흥분하셔서 그런지 독해력에 문제가 발생하신듯 합니다. 저는 쏘리님에게 삼성선수들을 비난했다고 문제 삼은 적이 없습니다. 왜 자꾸 제가 한 적도 없는 말은 들먹이시는지요. 창조대화하시나요? 대화가 되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6/10/24 00:10
"제 덧글에 .... 대부분인 이곳에서 삼성선수들이 이유없이 집단 비난받는것에는 ok인가?"
삼성선수들이 집단 비난받았다고 댓글 다신 거 기억이 안나시나 봐요? 바로 전에 문제 삼아놓고 문제 삼은 적이 없다니...저보고 최감독 인터뷰를 옹호하니 니도 SKT 팬덤이라고 낙인찍고 공격하는 거 아니셨나요? 삼성 선수 이유없이 집단 비난받는다고? 기억력이 사람이라 하기에는 매우 짧으신 것 같아 안타까워요.
16/10/23 21:07
잘못은 최병훈 감독이 했고 비난은 SKT 팬덤이 했는데 억울한 건 SKT 팬덤이라는 이 현상을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요. 어제 열폭하는 락스 팬으로 몰린 삼성 팬은 잘 모르겠습니다.
16/10/23 21:12
비난한 사람이 잘못한거죠. 억울한 사람은 같이 몰려서 까인 SKT 팬이구요. 비난한 사람이 SKT팬이라는 증거도 없고, 그건 그냥 그 사람의 잘못입니다. 글 가만히 살펴보면 삼성이 잘못했다고 비난한 리플은 잘 보이지도 않죠. 대부분의 사람은 삼성이 잘못했다고 생각을 안하니까요.
16/10/23 21:23
'대부분의 사람은 삼성이 잘못했다고 생각을 안하고 비난한 사람들이 SKT팬이라는 증거도 없다'. 어제부터 먹은 욕은 누구한테서 먹었는지 참 궁금해지는 대목이네요. 락스 팬들인가요?
16/10/23 21:27
락스팬인지 어느팀 팬인지 알 수가 없죠. 그냥 삼성안티일 가능성이 제일 높겠죠. 애초에 그렇게 말을 한 이유는 비난은 SKT팬덤이 했다는 대목 때문입니다. SKT팬이 비난했는지, 삼성안티가 비난했는지 어떻게 아나요? 그리고 SKT팬이 했다고 하더라도 그건 비난한 그 사람이 잘못한거지 그게 어떻게 SKT 팬덤의 잘못이 됩니까?
16/10/23 21:29
여기서 최병훈 감독의 발언이 그냥 일상적인 트래쉬토크일 뿐이고 그걸 이해 못하는 니놈들이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그럼 그게 SKT 팬덤의 잘못이 아니고 뭡니까?
16/10/23 21:35
그게 왜 SKT 팬덤의 잘못이냐구요. 그렇게 생각한 사람들의 잘못인거지. 그런 논리가 나오니까 "멀쩡한 SKT 팬일뿐인 우리를 싸잡아서 욕하는 너네가 SKT의 안티이다" 이런 논리가 나오는거죠. 애초에 RedRay님이 리플 달 때 비난은 SKT 팬덤이 했는데 억울한건 SKT 팬덤이라고 하는게 이상하다. 라고 얘기하셨으니까 그 경계를 확실히 구분지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것 아닙니까. 이상한게 당연하죠. 비난한 SKT팬 따로, 억울하다고 하는 SKT 팬 따로 있으니까말이죠. 대부분의 평범한 SKT 팬은 최소한 삼성의 잘못이라고는 얘기하지 않죠. 최병훈 감독도 말했듯이 스크림을 해주고 안해주고는 삼성의 자유니까요.
16/10/23 21:56
무례함을 사과드립니다. 화를 좀 가라앉힌 상태에서 제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주장하시는 것처럼 어그로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삼성이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전부 SKT 팬이다?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병현 감독의 발언이 일반적인 트레쉬 토크일뿐이고 최우범 감독이 잘못이 없듯이 최병현 감독도 죄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SKT 팬이 맞다. 이게 제 인식입니다. 삼성 팬 입장에서 여기서 팬 문화가 어떻니 당연히 이해할 수 있는 인터뷰에 죽자고 달려느니 운운하는 댓글들을 보면서 화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16/10/23 22:09
일단, 제가 언급하고 싶었던 것은, RedRay님이 처음에 쓰셨던 리플이었는데요. 물론 저도 RedRay님이 비난한 SKT팬과 억울하다고 하는 SKT팬을 둘을 완전히 동일시한다고 생각해서 저런 리플을 달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SKT 팬덤에 대한 감정이 어찌했든, 저렇게 리플을 쓰신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을 했기에 굳이 경계를 구분지어야 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거구요. 그리고, 최병훈 감독 인터뷰에 대한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기 때문에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숫자는 당연히 SKT 팬이 많겠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반응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거든요. 하지만,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는 그냥 트래쉬 토크의 일환이며,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문제다"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그냥 일반적인 SKT팬의 시각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을 구분짓지 않고 SKT팬덤을 몰아서 평가하시면 곤란하다는 얘기였습니다. 당장 저만해도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는 경솔했고,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13 SK K시절에 "SKT가 있어서 롤판 망한다"는 평가와 주작드립을 보며 팀이 한번 박살났던 것을 겪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와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는 요즘 최병훈 감독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서운하단 의미로 인터뷰를 할 수 있겠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6/10/23 22:43
최병훈 감독이 받은 스트레스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애초에 SKT:ROX의 승자예측이 딱히 일방적이거나 불합리하다고 느낄 여지가 전혀 없었는데 우주~ 발언을 한 것은 그만큼 심적으로 몰려있었고 스트레스로 힘들었다는 거겠죠. 그 측면에서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트레쉬 토크'가 말도 안되는 것이고요. 누가 봐도 흥분 상태에서 서러움이 폭발해서 실언을 한 것인데 그걸 '트레쉬 토크'로 포장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화가 났습니다. 말씀대로 SKT 팬분들 중 이런 여론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많다면 좋겠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감정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기는 좀 힘듭니다. 일방적인 피해를 당한 것은 삼성 팀과 삼성 팬들인데 오히려 삼성 팬보다는 SKT 팬들의 댓글이 훨씬 많으니까요. 물론 팬덤의 규모 차이도 있습니다만.. 하지만 제가 'SKT 팬덤'을 언급했던 말들은 어쨌든 흥분 상태에서 나온 팬덤 비하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오늘은 팬으로서 가장 기분 좋은 날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게 된 이 상황 자체가 너무 싫었습니다. 더 화를 낸다고 해봤자 얻는 것은 없고, 잃을 것은 많겠죠. 이제는 이 주제에 대해서 말을 아끼려고 합니다. 저의 무례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냉정하게 대화를 이어가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16/10/23 22:52
RedRays 님// 네. SKT 팬덤 자체가 크니까 이상한 생각을 갖는 SKT 팬이 많은 것은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고 조용히 있는 SKT 팬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삼성의 결승 진출을 축하합니다.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16/10/23 21:18
일련의 글을 보면서 가장 궁금한건 H2K는 도대체 누구랑 스크림을 한거죠...?
SKT랑은 겨우 몇판했다고 하니 10의 자리 수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것 같고 불문율에 따르면 락스와 했을리도 없고.. 삼성도 아니고... 미드가 주요 딜러+빅토르 잘하는 페이커를 생각하면 SKT와 하는게 스타일상 맞는것 같은데 TSM이라도 도와줬나...?
16/10/23 21:24
솔랭이랑 마인드컨트롤(상상훈련) 위주로 연습하지 않았을까요?
애초에 스파링파트너 있어도 한국팀들만큼 죽도록 빡빡하게 연습하지는 않았을거같은...
16/10/23 21:25
추측해보자면 북미 LCS 팀 중 따로 전담 스파링파트너를 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비시즌 기간이긴 하지만 다음 달 IEM 경기에 나서는 임모탈즈같은 팀도 있고 그 외의 팀 중에서도 따로 시간을 낸 팀이 있을 수 있고.. 아무래도 언어적으로 통하니 한국팀들에 비해서 북미쪽 파트너를 구하기도 그래도 조금 더 쉬웠을테고요. 그런 게 아니었다면 굳이 SKT와의 스크림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을 이유는 없는것같아요.
16/10/23 21:20
최병훈 감독이 사과해서 잘못한게 아니라 애초에 인터뷰를 병맛으로 했는데 이게 쉴드가 되는군요. 당장 아래 leeka님 글 보면 인터뷰뜨자마자 흥분해서 막말 내뱉는게 스크팬들이었는데...
16/10/23 21:22
솔직히 글 쓰신분 제목부터가 좀 그렇습니다. 내용은 그럴수도 있어요. 근데 가만히 댓글란에 글쓰신분과 반대되는 제 생각을 타이핑을 하다보니까 내가 왜 평소에 그렇게 좋아하는 팀도 아닌 삼성 갤럭시 게임단을 위해 젊은 꼰대들이라는 단어까지 눈알에 박아두면서 의견을 적어야되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다지우고 결국 짧게 한마디만 적었습니다. 뭐, 혹시 찔려서 그런거냐라고 물으신다면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16/10/23 21:25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는 문제가 될 여지가 있고, 타이밍도 최악이라 실질적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끼쳤으니 사과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요. 최병훈 감독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잘못이 응원을 거두어야 할만큼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새누리 콘크리트 욕할 자격 없는 악질 슼빠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SKT 팬덤을 제외한 사람들의 no more skt 분위기가 해당 커뮤니티에서 통상적으로 요구되는 정제도를 벗어나서 표현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는가 떠올릴 수 밖에 없군요. PGR21같은 비교적 엄정한 기준을 요구받는 사이트에서 조차 말이죠. 다른 롤 커뮤니티의 거친 분위기에 지쳐서 PGR21을 추천받고 유입되었는데, 이곳에서조차 채 정제되지 못한 표현이 SKT가 패배한날 툭툭 튀어나오는 걸 보고 놀라서 볼멘소리 했다가 한 소리 먹은 기억도 나고요. 그러니 최병훈 감독이 팬덤과 교감이 희미해지는 미국에서 느꼈을 고독함과 막막함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머리로는 그건 그거고 실수는 실수니 잘못한 것에 대해 마땅히 비판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심정적으로는 '우리편'으로서 그 압박감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길만큼의 힘을 주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들 수 밖에 없군요.
16/10/23 21:43
전 왜 이렇게 격앙된 흐름으로 가는건지 좀 이해가 안갑니다. 결론적으로는 또 팬덤몰이 싸움이 되어가는 것 같네요. 냉정히 말해서 과격한 슼팬, 그리고 그것에 반발해서 마찬가지로 과격해지는 타팀팬(으로 보이는)분들이 일을 더 키우는 것 같습니다. 슼팬으로서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최병훈 감독이 느끼는 '서운함'에 대해서는 제가 슼팬이기도 하다보니 일정부분 공감대도 있고, 강팀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부분도 있다고 봐서 충분히 할만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징징거림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죠. 그런데 '스크림' 관련 멘트는 의도가 어찌되었건 삼성측에서는 심히 불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여지가 분명 있었고, 이부분을 최감독도 차후 인지를 했으니 사과문자를 보낸 것이겠죠. 저도 이번 인터뷰가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던 수준이라고 봤지만, 해당발언의 타깃이 된 당사자가 불쾌함을 표시하고 또 그 발언을 한 최감독이 사과까지 한 이상 최감독의 실언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위에 댓글을 보니 SKT의 경우 13, 15 시즌에 상위 토너먼트 시기에도 다른 브래킷의 팀들과 모두 스크림을 했던 모양인데 그렇다면 이부분은 일련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롤챔스에서는 상위토너먼트에서 확실히 선택적 스크림을 한다손 쳐도 스크림을 해줄 팀들이 많이 있지만 롤드컵 상위라운드에서는 탈락팀이 모조리 귀국해버리니 남은 팀들끼리 스크림을 하는 수밖에 없겠죠. 최병훈 감독은 안그래도 심정적으로 핀치에 몰려온지가 몇달째인데 그 와중에 지난 두번의 롤드컵에서는 별 문제 없었던 스크림 여건이 원활하지 않으니 답답함과 서운함이 배가되었을테고, 반대로 최우범 감독 쪽에서는 '당연히' 자신들의 자유 선택권에 의해 스크림을 한 것뿐인데 일부 극성팬들+인터넷 윤리수호병자들로부터 공연한 욕을 얻어먹었으니 화가 날 수밖에요. 요약하자면, 최병훈 감독의 울분과 서운한 감정은 슼팬으로서도 이해하지만 다른팀에 대한 배려는 아쉬운 면이 있었던 인터뷰였습니다. 그로인해 괜한 욕을 먹은 최우범 감독과 삼성 선수들, 그리고 삼성을 응원하는 팬분들에게는 슼팬으로서도 미안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불타오를 정도로 심각한 사안으로 확대된건 최병훈 감독만의 잘못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여지를 줬다고 한들 그냥 밟아서 꺼질 불씨를 풀무질한 건 삼성을 졸렬하다 욕한 일부 과격한 슼팬들과 그에 대응해 슼 전체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싶어하는 반대편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팀플레이니까요. 제발 팬덤 전체를 싸잡아 욕하면서, 팬덤의 질적 수준을 따지는 멍청한 소리는 안나왔으면 합니다. 제일 유치한 짓거리죠. 팬덤은 그저 '어떤 팀을 좋아하고 응원한다'는 공통점 말고는 각자의 시각이 다 다릅니다. 모든 면에서 동일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그에따라 행동하는 집단체가 아니란 거죠. 그딴짓 보는건 인벤 병림픽만으로도 충분히 차고 넘칩니다. 자신의 좋아하는 팀이 선이고, 다른팀들, 특히 내가 좋아하지 않는 팀은 악이다. 이건 그냥 자기 자신을 한마리의 벌레로 만드는 짓밖에 안되니까요.
16/10/23 21:51
욕하는 사람들을 보고 스크팬덤,삼성팬덤이라고 규정짓는것부터가 전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커뮤니티 눈팅해보면 팬이라기 보다는 그냥 싸움을 부추기는 사람들로만 보입니다
16/10/23 21:58
분명 과격한 슼팬도 있고 과격한 삼성팬도 있겠죠. 근데 솔직히 좀 일반화 같지만, '신'삼성의 팬덤은 슼팬덤처럼 저변이 탄탄(?)하지 않아서 과격한 현 삼성팬의 빈도는 그닥 보이지 않고... 과격한 슼팬과 그냥 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 과격한 사람들이 더 부추기는...
최병훈: 최우범 감독님예, 지 결승으로 갈랍니다. LA에서 나 만나지 마소. 당장이라도 한대칠 것 같은 최병훈, 그걸 부추기는...
16/10/23 22:29
저도 그냥 롤보는걸 즐길뿐이지 정보력은 보잘것 없습니다 크크
13 롤드컵에서 슼, 나진, 로얄, 프나틱은 서로 서로 스크림이 해준 정황이 인터뷰로 나왔더군요. 불문율이라는 말이 왜 나온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최병훈 감독이 괜히 스크림 문제까지 서운하게 느낀게 이부분에서의 오해가 빚어낸 일 같더군요. 예전 롤드컵에서는 별문제 없던 부분이 이번 롤드컵에서는 어려웠으니 우릴 견제한다고 느낀 모양입니다. 거기에 그동안의 맘고생이 겹치다보니... 쩝.
16/10/23 22:00
저는 누구의 팬도 아님을 미리 말해둡니다. 제가 보기에 글과 덧글의 흐름은
1.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 후 스크팬들의 성토. 2. 삼성감독의 인터뷰 후 최병훈 감독에 대한 비판. 3. 문제 없는데 왜 사과하냐는 식의 덧글들과 최병훈 감독을 비판한 사람들을 프로불편러, 꼰대로 비꼬는 공격. 4. 나와 같은 방관자의 반발 인데요. 위 흐름은 천천히 댓글 내리시면 충분히 인지가능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은 스크를 악의 축으로 몰려고 하지 않습니다. 단지, 얼토당토한 아전인수격 행위들이 꼴보기 싫은 것이죠.
16/10/23 22:03
1, 3의 문제가 크고 4는 정상적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유달리 과격하게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팬덤욕까지 번지는 사람들이 있었죠.
16/10/23 22:02
개인적으로 시작은 삼성을 싫어하는 슼팬들 + 삼성까 + 분탕질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합작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대한 반발로 슼 팬덤 전체에 비난이 돌아오니 가만히 응원하고있던 슼팬들도 어그로가 끌리고 커뮤니티 대폭발 ...
16/10/23 22:05
분명 스크림 관련발언은 슼팬들 사이에서도 불필요한 발언이었고 경솔했다는 말이 많죠. 물론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에 충실한 사람들도 있지만 크크... 근데 어쨌든 굳이 이 진흙탕 싸움에서 선빵을 논하자면 최병훈 감독님과 과격슼팬들이 맞다고 봅니다. 그건 인정하는게 맞겠죠.
16/10/23 22:27
네 저도 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 입장에서 섭섭할수는 있는데 안해도 될 말을 한건 맞죠. 과격팬들이야 언제 어디서나 문제고....
16/10/23 21:48
인터뷰와는 별개로 전 예전부터 롤드컵 일정이 너무 루즈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8강,4강까지는 그나마 연습할 상대가 있는데 결승에서는 솔랭만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명색이 최고의 두 팀끼리 붙는건데 최고의 경기력으로 경기장에 올라가지 못한다는게 아쉽습니다 또한 경기력과는 별개로 준결승 끝나고 일주일이나 있어야 결승을 치룬다는게 맥이 빠지기도 하고요
16/10/23 22:00
라이엇에서 탈락팀들 복지차원에서 디즈니 랜드도 보내주고(...) 라이엇 본사 구경 같은거라도 시켜줘서 팀들을 잡아라도 놔야...
그래도 한국팀들은 케스파컵 때문에 귀국할수밖에 없겠지만요a;
16/10/23 22:05
스크가 삼성이 스크림을 안해줘서 섭섭하고 속상했다.. 그럴수 있죠. 그런데 한팀의 스크림 일정. 관리는 감독의 몫아닌가요? 삼성이 스크랑 스크림 안해줘서 스크가 연습을 상대적으로 잘 못한건 결과적으로 스크 감독이 스크림 일정 제대로 못짜고 관리 하지 못한거죠.
속상하다곤 할 수 있는데, 그걸 삼성 쪽으로 돌리는 뉘앙스가 분명 있었다 봅니다. 싸지른건 최병훈 감독인데 삼성이 욕을 먹었네요. 역대 롤판에서 팬덤이 가장 큰 구단 감독이 자신의 말한마디에 무슨 역풍이 불건지 생각안한다는게 웃겨요. 여담이지만 이지훈 감독이였으면 이렇게 이야기 했을까? 강현종 감독이였으면 이런 인터뷰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16/10/23 22:17
삼성 감독이 ["우리가 ROX 타이거즈와 이미 연습을 한 상황에서 어떻게 SKT T1 을 도와줄 수 있겠나."] 라는 인터뷰를 했죠.
락스와 먼저 스크림을 한 입장에서 skt와 스크림 하면 락스의 전략이 노출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롤이라는 게임에서 수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스크림 하면서 좋은 뒷텔용 와드 위치를 락스가 쓰는걸 보고 삼성도 분석해서 머리속에 넣어둔고, 후에 SKT와 스크림을 하면 삼성에서 무의식중에 그러한 와드 위치를 쓸 수도 있고, 그 위치에 대한 와드 체크를 더욱 꼼꼼히 할 수 있습니다. 와드 뿐 아니라 정글 동선, 픽밴, 로밍 동선 등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가 이런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노출 될 수 있죠. SKT는 이러한 것을 뒤에 스크림 하는 입장에서 보고 연구할 수 있고요. 그래서 삼성 감독은 락스와의 스크림이 잡힌 후에 SKT와 스크림을 못한다고 한거겠죠.신뢰라는 점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만약 SKT가 락스보다 먼저 스크림 요청을 했으면 SKT와 스크림을 했을 겁니다. 단지 락스가 빨랐던거죠. 이 부분에 있어선 SKT 코칭 스탭이 락스 코칭스탭보다 스크림 스케쥴 관리 부분에서 부족했던거죠. 근데 이 부분을 갑자기 SKT감독이 삼성 저격급의 인터뷰를 해버린겁니다. 삼성이 우리랑 스크림 안해준다. 스크림 스케쥴 관리에 실패한 감독이 갑자기 그 책임을 삼성 감독으로 떠넘긴겁니다. 삼성 감독은 여기서 화날수밖에 없죠. 더군다나 SKT의 그 거대한 팬덤, 네이버 댓글 등등 온갖 장소에서 삼성은 욕을 먹을수밖에 없으니 더 화날수밖에 없는거죠. 근데 이 인터뷰가 정말 SKT 감독에게 잘못이 하나 없는건가요? 대놓고 삼성이 우리 스크림 안해줬다 라고 외치는 인터뷰를 한건데요..
16/10/23 22:20
13, 15 롤드컵에서는 슼도 그렇고 4강에 오른 팀들이 반대브래킷에 있는 팀들과 모두 스크림을 했던 모양이라 서운하게 느낀 모양이에요. 적어도 불문율 운운할 정도로 서로간 스크림이 엄금된 암묵적 합의 같은게 프로씬에 있는 건 아닌듯. 다만 그부분은 어쨌든 팀의 자유고, 결국 서로간의 입장차이로 인한 오해가 빚어낸 일인 것 같습니다. 최감독도 그래서 사과문자를 보냈겠죠. 어쨌든 최감독이 감정적으로 경솔한 멘트를 했던 거죠.
16/10/23 22:23
13년도에 해줬다는 말은 있어도 15년도에 해줬다는 말은 못찾았는데 그런 인터뷰 내용이 있나요??
15년도에 롤드컵 경기중에 해설진에서 서로 스크림 상대가 없어서 고생 했다, 양쪽에서 한팀씩 두팀씩 팀짜서 스크림 햇다 라는 말을 했던걸 들은 기억이 있어서...
16/10/23 22:25
다른 곳에서 15년 이야기도 나와서 저도 방금 15년 관련 인터뷰들을 다시 찾아봤는데, 15년은 인터뷰로 나온 정황증거는 없는 것 같네요.
16/10/23 22:31
저도 15년에 스크림을 모두 같이 햇다는걸 못들어서요....
13년에는 심지어 결승전 하기 직전에 결승팀들끼리 스크림해서 로얄클럽이 결승전에서 반 포기상태였다는걸 듣긴 했어도요...
16/10/23 22:36
15년도에는 한팀씩 전담으로 스크림 했어도 문제가 없었을겁니다. 왜냐면, 4강에 한국팀vs해외팀 구도가 양쪽으로 나 있었으니까요. 그냥 한국팀끼리만 스크림하거나, 꼬아서 양쪽 다 해외팀이랑만 스크림 하거나 해도 괜찮았죠.
하지만 이번엔 4강에 한국팀이 3팀이 올라가서, 한쪽은 한국팀vs한국팀 구도가 되었고, 반대편에는 한국 팀이 한팀뿐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 하나 남은 한국팀에게 선택받은 팀이 한국팀vs한국팀 구도에서 엄청나게 유리해지게 되는 거죠. 이런 상황이라면 불문율 운운할 것 없이 해외팀과 붙는 쪽이 한국팀 두팀 모두에게 스크림을 해주는 것이 공평한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것은 의무가 아니라 삼성의 선택이자 권리인 거고요, 사실 그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 또한 감독의 권리라고 봅니다만.. 타이밍이 아쉬운 측면은 있었죠.
16/10/23 22:39
두팀과 모두 스크림을 하게 되면 삼성과 나중에 스크림한쪽이 너무 유리해져버리죠...
앞에서 스크림한 팀의 전략이 노출될 수 있으니까요... 그냥 한팀이랑만 스크림 해주는게 삼성 입장에선 가장 올바른 선택이었던거고, 먼저 스크림 잡은 락스 코치진이 잘했던거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근데 이런 삼성의 선택을 인터뷰에서 비난에 가까운 어조로 말한건 잘못이죠.. 속상한건 직접 둘이서 풀어야죠.
16/10/23 22:45
글쎄요. 양쪽다 스크림해줌으로서 나중에 스크림한 쪽이 유리해지는 것보다는 아예 스크림을 못하고 버려진 쪽이 보는 손해가 훨씬 심각해 보입니다. 그리고 스크림을 월,화요일 락스, 수,목요일 스크 같은 순서를 딱 나눠놓고 해야 한다는 법도 없죠. 한나절씩 나눠서 번갈아 하는 선택지도 있지요.
앞에서 스크림한 팀의 전략을 노출하지 않도록 하는 약속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하겠죠. 한쪽하고만 스크림하는 것은 불문율이고, 다른 팀과의 스크림 내용을 유출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문율이 아닌 건가요. 근본적으로 전략이나 스크림 내용 노출을 안하도록 하는 게 현명하죠. 물론 삼성이 양쪽 모두와 스크림을 해줬다면 락스의 미포터같은 초필살기 전략이 안나왔을 수도 있지만, SKT는 어쨌든 그런 전략을 연구할 기회 자체를 잃어버린겁니다. 락스 코치진이 잘한 것은 맞습니다만, 스크림 계획 및 컨택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1주일간 솔랭만 돌려야 했다는 건 너무 가혹한 결과겠죠.
16/10/23 22:53
그 가혹함이 10이라고 치면
먼저 스크림했다가 전력이 누출된 팀이 느낄 가혹함은 몇일까요? 전략을 노출하지 않도록 하는 약속 이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그게 성립합니까? 두 팀이 매치를 하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상대방이 했던 행위의 데이터가 쌓이고 다음 판단은 그 데이터가 반영될텐데요.
16/10/23 23:00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 쌓인다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포터를 상대하고 나면 미포터의 그림자가 삼성팀 챔프들에게 비쳐 보이기라도 한다는 건지.... 만약 락스와 스크, 양팀 코치진의 역량으로 연습 일정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다면, 그 내용은 [일주일간 연습 상대 독점]이 아니라, [마지막 스크림은 누구와 할 것인가] 가 되어야 좀더 적절한 경우라고 보거든요. 전력 노출이 그렇게 꺼려진다면, 마지막 스크림 약속을 잡아서 필살 전략을 그 때 시도하면 될거라고 봅니다. 그 이후에는 상대 팀과의 스크림을 하지 않기로 하고요. 어째서 스크림을 두 팀 모두와 하면 반드시 전력누출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진정 걱정된다면 최후 스크림 약속을 경쟁하면 그만이지, 반대 팀의 일주일 간 연습을 마비시켜야만 전력 누출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16/10/23 23:00
h2k라는 선택지가 있으니까요. 삼성만이 선택지는 아니니까요. 약간의 불리함은 스크림 스케쥴 관리를 잘못한 댓가고요,
그리고 락스 코치진이 빨리 눈치채고 스크림을 잡은거겠죠. 그리고 전략 노출 안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예로 들은 뒷텔 와드 위치나 로밍 동선등은 그냥 무의식중에 그 위치에 와드 박고 무의식중에 와드체크 하고, 무의식중에 로밍 갈때 루트 잡을수 있습니다. 그 위치가 좋았다는게 머리속에 박혀버렸으면요..
16/10/23 23:06
말씀하신 와드 위치에 대한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거는 분명 노출될 수 있지요. 하지만 그 와드 위치 노출 등을 우려해서 반대 팀이 일주일간 연습을 망쳐야 하는건지 잘 이해는 안갑니다.
그리고 H2K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했죠. 삼성과 스크림하는 것이랑 H2K와 스크림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객관적 전력의 차이가 있고요,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그나마 H2K와도 몇 판 스크림했을 뿐이라고 하죠. 삼성은 락스와 집중적으로 연습하기로 결정했다지만, H2K가 삼성이 락스에게 해주는 만큼 스크와 집중적 연습을 하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H2K와는 몇 판밖에 못 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솔랭 연습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스크림 스케줄 관리를 잘못한 결과가 단순히 삼성과 H2K의 차이 정도 뿐인게 아니라는 거죠. 유럽 팀은 스크림을 전략 테스트 용으로 하는게 아니라, 전투력 측정을 위한 정식 경기로 진행하고, 그런 고로 같은 팀과 많은 스크림을 진행하지는 않으니까요.
16/10/23 23:14
삼성이 락스에게 해준다 라는 부분에서 솔직히 공감하기 힘드네요.
락스도 삼성에게 해주는겁니다 스크림이란건,, 한팀 유리하자고 하는 스크림도 아니고요. 스크림 스케쥴 잡는게 늦었던만큼 h2k와 하는 불편함에 대해서는 감수 해야죠. 락스가 민첩하게 행동해서 얻은 이득을 삼성이 깨고 skt와 스크림하면서 skt가 더 큰 이득을 얻고 락스는 피해자가 되면 안되는거니까요.
16/10/23 22:51
이건 락스와 스크 입장일 뿐이죠. 삼성은 스파링 파트너로 있는게 아니라 그쪽 또한 4강전을 승리해야 하는 입장에서 다른조 상황까지 고려해서 연습스케줄을 만들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당연히 이길거라고 생각하고 가정하고 한 말씀같으신데 롤드컵 처녀출전인 삼성입장에서 아무리 전력이 약한 H2K였어도 전혀 방심할 여유는 없었을거에요. 다른 조가 공평하건 말건 이건 삼성의 관심 밖에 있는 일이죠. 스크쪽에서 아쉬워 하는거 조차 이상한상황입니다.
16/10/23 22:56
스크 입장일 뿐이지만, 스크 입장이기에 당연히 아쉽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삼성은 자기 권리를 행사했고, 그런데 그 결과로 스크는 큰 손해를 보았고, 이걸 아쉬워하는 게 이상한 상황은 절대 아니죠.
삼성은 자기의 권리를 행사한 것 뿐이니 삼성이 욕먹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스크가 아쉬워할 상황이 아니다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16/10/23 23:01
아쉬워 한다는건 그런 상황이 가능했을수도 있을때 나오는, 즉 삼성이 공평하게 연습하는걸 고려해주길 바랐을때나 가능한 소리인데, 이건 삼성쪽에서 일말의 고려 가치도 없는 의견입니다. 그런 권리 갖고 싶지도 않아할거고요. 삼성측이 평등하게 연습 하거나, 하지 않거나중 후자의 안을 선택해 권리를 행사한게 아니라 그냥 그런 상황 자체를 고려 안한거에요. 어떻게 거기까지 삼성이 고려해주나요?
16/10/23 23:11
삼성이 거기까지 고려를 해야할 의무는 당연히 없지요. 그리고 최병훈 감독도 어쨌든 결과적으로 자기 팀이 큰 손해를 본 상황에서 꾹꾹 참아야만 할 의무도 없다고 보는게 제 입장입니다.
16/10/23 23:16
저도 스크 입장에 공감 못하고 이런소리 하는건 아닙니다. 세계 최강팀으로서 받는 압박감이 상당하겠죠. 스포츠계에서 언더독을 응원하는 응원 문화는 강팀이 더 강해질수록 심해지는거고요. 그에 따른 고충이 큰건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참아야 할 의무는 없으나만 참지 말고 할 일이 타팀 깎아내리는 일은 아니죠. 타팀에게 피해 안주는 선에서 풀면 됩니다. OSEN인터뷰에서도 스크림 부분만 빼고 말했으면 참 좋은 인터뷰였을거에요.
16/10/23 23:24
신예terran 님// 제가 오해를 살만한 덧글을 달았던 것 같은데, 저도 최병훈 감독의 발언에 대해서 경중에 있어서 의견차가 있을 뿐, 어쨌든 잘못을 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프로팀이 경기를 앞두고 일주일간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통받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이러한 사례에 대한 인식이 바뀌거나 무언가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이네요.. 그것또한 코치진이 할 일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최병훈 감독은 컨택이 늦었을 뿐, 온갖 수단 방법과 설득을 동원해도 스크림을 할 수 없었기 떄문에 커다란 실망감에 저런 발언을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요...
16/10/23 23:40
티모대위 님// 이해합니다. 강한 압박감과 함께 연습할 상대를 찾지 못했을때 불안감은 공포스럽겠죠. 저도 연습 방법에 대해서 차라리 라이엇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한 지금 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같은 대회 일정을 가지고 있는 다른 팀에게 어떠한 책임전가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언젠가 피지알에서 현재 롤판에서 사용하는 연습시스템인 스크림에 대해서 참으로 이상한 연습방법이다라고 의견을 낸 적이 있습니다. 보통의 스포츠에서는 내부 자원으로 연습이 이루어지는데 롤판만 대부분의 연습을 외부의 경쟁팀들과 하고 있죠. 연습환경이 외부에 의해 결정되는게 참 이상하다고 느낀거죠. 근본적 해결을 위해, 그리고 더 스포츠 다워지기 위해서는 구단이 최소 주전 포함 10명의 엔트리를 갖고, 롤드컵에서도 10명의 엔트리를 데려가는 형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체제를 만들기 위한 라이엇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굉장히 많은 자원이 드는 일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이쪽의 해결이 더 옳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16/10/23 23:02
스크 코치진이 자신들의 행동이 늦어서 댓가를 치루는건데 그걸 스크 코치진 스스로가 자신들을 탓해야죠,,
삼성이 스크림 안해줬다고 삼성한테 아쉬운 소리 하면 안되죠..
16/10/23 23:09
그 댓가가 이렇게 크게 다가온 것이 스크 코치진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다는 게 제 요지인데 말이죠.. 제 말은 아마 다 이해하셨을텐데 그냥 표현의 허용선에 대한 개인차인것 같습니다.
16/10/23 23:12
두 감독이 직접 이야기 하면서 풀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 아쉬움을 공식석상에서 상대를 비난하면서까지 밝힐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잘못이라고 생각하네요,
16/10/23 23:20
Blooder 님// 저도 최병훈 감독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의 흐름을 컨트롤하지 못한 발언인 것 같네요. 제 댓글의 요지는, 최병훈 감독이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번 같은 사례가 다시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코치진의 역량을 떠나서, 중요한 경기에서 맞붙을 두 팀 중 한 팀의 연습이 일주일간 마비될수도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요..
길게 말을 물고늘어져서 죄송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16/10/23 23:26
티모대위 님// 넵 저도 공감 합니다. 연습할 팀들의 풀이 좀 커질 수 있는 환경을 라이엇이 제공해야 할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도입이 좋을것 같기도 하네요. 티모대위님도 편안한밤 되시길 바랍니다.
16/10/23 22:19
이제 할얘기도 많이 나왔고 서로 비난은 그만해도 될것같습니다. 애초에 최병훈감독이 실언에 가까운 말을 하고 삼성에게 항의를 받은 후 최병훈감독이 사과를 하면서 사건자체는 일단락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고 글이 올라왔었으면 될것을 악성팬이 싸워보자는 식으로 글을 툭 던져놨으니 이만큼 커진거에요. 양팀다 이 일이 기분좋은일은 아닐겁니다.
16/10/23 22:24
보는 입장에서는 좀 피곤하네요 왜 이렇게 다들 책임묻고 잘잘못을 굳이 따지려고 하시는지 조금만 릴렉스하시면 다들 같이 즐길수 있을것 같은데
16/10/23 22:30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나온 문제니까 잘잘못은 따져봐야겠죠..
삼성팬들은 억울하게 욕먹었는데 그냥 쿨하게 넘어가자 소리 들으면 더 억울할텐데요... 이미 사건은 발생했고 피해자가 생겼으니 가해자가 누군지 시시비비를 가려야죠..
16/10/23 22:42
지금 사건에서 피해자는 명확한데 그 피해자한테 니가 잘못한거야 라고 외치면..
피해자는 더 억울하니까 해명한거죠.. 근데 그 해명을 감정팔이니 뭐니 몰아가면.. 피해자는 ....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일껄요??
16/10/23 22:47
슼팬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심적 부담이 심한데 이 인터뷰로 괜한 부담을 또 짊어진 것 같아서... 참 올해는 빡세네요. 최병훈 감독님 마음은 이해가지만 부담이 심했다는 말을 표현하다가 오히려 결승전에 괜한 욕드밴티지를 얻게 된 모양새라... 흑
16/10/23 22:56
여기 여론 따위 신경 쓸 필요 없죠. 찻잔 속 태풍만도 안될 텐데요.
최우범 감독이 일을 벌리고 더 크게 잘못했다는 입장은 단순히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처럼 특정 누구의 팬도 아닌 현지 중립팬들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누구처럼 최우범 감독에게 애착을 느껴서 뇌피셜 쓰는 게 아니라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이죠. 어떤 분들은 자꾸 술자리니 학생 체벌이니 말이 안되는 비유를 드시면서 공감을 강요하시는데, [경기 준비하는 데 스크림를 못하면 상식적으로 안해준 상대애 대한 서운함이 들 수 밖에 없어요.] 그게 의무는 아니더라도요. 레딧에서 ANX 서포터 Likkrit 선수가 롤드컵 참여한 팀이 우리와 스크림을 안해줘서 섭섭했다고 한 인터뷰가 장안에 화제가 됐었고 그 일로 [스크림을 안해준 메이저 리즌에 대한 조롱이 난무하고 G2 TSM 너넨 와우나 해라 라는 악플]이 달렸지만, 그렇다고 [Likkrit 선수가 미안함을 느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거 완전 공감능력 제로인 사람들 아닙니까? 공개적으로 롤드컵에 참여한 메이저 리즌 팀들 고자질해서 엿먹였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다니? 스크림은 엄연히 자유고 "사생활"인데?! 스포츠 선수나 감독은 본인들의 모든 것을 경기에 쏟아붓는 게 직업인 사람들이기에 그렇게 절벽에서 매달리다 겨우 살아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성적인 말만을 듣길 바라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이게 그렇게 공감이 안되서 술자리 학생 체벌비유까지 꺼내드셔야 했나요? 그 상황에선 당연히 감정적인 말도 섞여 나올 수 밖에 없고요. 그걸 이해 못하시나요? 그러면서 무슨 공감 타령을 하시나요? 그 상황에서 홀리건들이 키보드로 난동부리는 걸 예상해서 말이 어떻게 나오나요. 당장 한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을 헤쳐나왔는데. 말씀드린 대로 스크림은 자유라고 최병훈 감독도 못을 밖았고 이후 사과도 하신 걸로 보면 홀리건들 반응을 예상 못하신 건 자명한 거 아닌가요? 이게 비난을 유도한 거라고 할 순 없는 거겠죠. 그러면 끝난거죠. 무슨 욕을 더 해드리길 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본인 말대로 뇌내망상 스킬을 쓰지 않는다면요. 최우범 감독은 그렇게 아끼는 분이. 이제 왜 최우범 감독의 인터뷰가 더 문제인지, 왜 모든 해외 현지팬과 저를 포함한 상당 수의 국내팬이 이 분의 대처를 비판했는 지 봅시다. 우선 위에도 말했듯이 최우범씨의 인터뷰는 사실 관계부터 하나같이 맞는 것이 없습니다. [1. 본인 16년 이스포츠 인생에서 스크림 가지고 문제 삼는 사람 처음 봤다느니 하면서 노골적으로 상대 팀 비난.] 바로 전에 한국팀은 지난 5년간 한번도 해외팀과 스크림을 해준 적이 없다고 고발한 Weldon 논란이 터졌습니다. TSM과 그룹스테이지 당시 손악수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직후에 이 논란이 곧바로 터졌고 레딧 인벤 피지알 모든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난리가 났기 떄문에 이걸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그렇게 커뮤니티 반응과 댓글에 마음 쓰시는 우리 최감독님이 말이죠. 웰던 같은 경우는 실제로 스크림을 해줬는데도 안했다고 해서 더 문제가 컸었죠. ANX Likkrit 선수의 발언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냥 최병훈 감독좀 까주세요 하고 다분히 노골적인 의도가 들어있는 발언이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비판받아야죠. 최병훈 감독의 발언이 단순히 결과만으로 욕을 먹어야 한다면, [최우범의 이 발언은 단순 결과뿐 아니라 의도적이고 노골적인 의도가 들어 있는 것 하나만으로 배이상으로 욕을 먹고 사과를 받아야 할 일]이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라는 것, 모든 현지팬과 저의 생각입니다. [2. "다른 팀과 이미 연습 중인데 어떻게 또 너희 팀과 연습하냐" ] 마치 SKT와 연습하는 게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처럼 발언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4강에서 프나틱 이긴 뒤 반대편 브라켓 SKT 나진소드와 2일씩 스크림돌렸다고 분명히 증언한 로얄 타베의 인터뷰를 봅시다. 타베: 진솔하게 제가 스크림하면서 있었던 경험을 이야기해보자면 저희팀은 이 대회를 시작하기 1주일전부터 와서 C9, 갬빗게이밍, 프나틱등등 많은팀들과 연습을 했는데 오직 한국팀들만이 진지하게 스크림에 임했습니다. 사실 한국팀은 스크림할때 코치가 저에게 와서 "저희에게 100프로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스크림후에 저희의 팀 조합이나 당신들의 팀 조합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라고한 유일한 팀입니다. 그들은 연습시간을 낭비하는것을 싫어했어요. 정말 스크림을 진지하게 임했습니다.솔찍하게 우리팀이 다른팀과 스크림해서 전혀 얻은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SKT와 이틀, 나진소드와 이틀 합쳐서 나흘동한 플레이한 기간이 우리팀이 가장 발전할수 있었던 연습이었습니다. [3. 본인 권한과 책임하에 있는 일에 전혀 관련 없는 선수와 가족을 내세운 일] [거듭 말했다시피 스케쥴을 잡는 건 감독의 권한이고 책임입니다.] 당시 네이버 댓글 봐도 삼성 선수들을 욕하는 사람 없어요. 드문 드문 감독에 서운하다는 반응 뿐이죠. (오히려 최병훈 감독이 징징 댄다는 댓글은 더 많이 달렸습니다.) 삼성 선수들이 욕을 먹어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굳이 비판을 듣는다면 그건 선수가 아닌 필연 감독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걸 본인일에 선수와 가족을 내세워 이 놈 나쁜 놈이에요 좀 까주세요 하는 모양새죠. 현지팬들에게 가장 욕을 먹고 가장 큰 비판의 초점이 된게 이 부분입니다. 아무도 이건 이의제기를 하는 사람이 없어요. [더 감정적이고 노골적인 비난을 유도하기 위해서 최우범이 자극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선수들과 가족들을 끌어들이는 과민반응을 했다고요. 분명 최병훈 감독에게 사과를 받았는데 그걸 또 다시 공식선상에서 끌어와서 자극적인 방법으로 비난을 유도하는 건 도저히 비판을 피할 방법이 없다는 거죠. 본인도 아니다 싶어서 부랴부랴 기자에게 삭제 요청했겠죠. 개인적으로 이건 정말 졸렬하다는 말을 들어도 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습니다. 이미 사과를 받았음에도 [본인 권한과 책임하에 있는 일에 전혀 관련 없는 선수와 가족을 방패로 내세워 저 놈 좀 까주세요, 저 새끼 나쁜놈이에요, 감정적이고 노골적인 비난을 유도] 한 점 말입니다.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58wxxq/inven_translation_samsungs_head_manager_says/d93yty4/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58wxxq/inven_translation_samsungs_head_manager_says/d941enx/ 최병훈 씨가 최우범 감독처럼 노골적으로 누구를 비난했습니까? 자기 16년 인생에서 스크림 가지고 씁쓸해 하는 사람 처음 본다면서 대놓고 비난을 유도했나요? 까들 뇌피셜처럼 팬들에게 대놓고 욕해달라고 했습니까? 분명히 스크림 하는 건 팀의 자유다 명백히 못을 박고 다만 준비가 힘들었다 결승전에 누가 올라오든 압살하겠다 누구를 까달라는 게 아닌 개인의 각오를 담은 인터뷰인데 스포츠팀이 이런 도발도 못합니까? 이 인터뷰가 그렇게 못참을 일이라서 사과를 받았음에도 대놓고 공식선상에서 대놓고 비난을 유도하는 인터뷰를 해야 했습니까?
16/10/23 23:04
레딧은 여기보단 압도적으로 영향력이 강한 곳이죠. 굳이 설명을 해야 할 필요도 못느끼겠네요. 레딧반응 들려주는 것만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 봐도 아실텐데...일단 들어와서 목소리를 듣는 주체가 차원이 다릅니다. 라이엇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본사 간부, 각종 세계 이스포츠 저널리스트, 분석가들. 여기서 백날 떠들어도 분산 개최에 전혀 영향력이 없었던 점, 반면 레딧에서 열심히 샌드박스 모드, 리플레이, 레지날드 스폰서 관련 문제제기 논란점화등으로 당해년도에 바로 이스포츠 정책 변경, 대충 감이 오시나요?
16/10/23 23:12
여기서도 충분히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싸그리 무시하고 그쪽 사람들이 유명한 사람들 많으니까 정당하다는 건가요? 뭔 감을 찾아요? 명령하시는거에요? 라이엇이 정책을 반영하고 안하고는 그냥 레딧의 의견을 참고하고 여기의 의견을 참고 안 할뿐입니다. 그쪽이 사용자가 더 많으니까 더 큰 여론에 대해 반응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거랑 옳고 그름 따지는거랑 같나요? 여론이 크면 옳은건가요?
별 주장없이 레딧의견 퍼오고서는 큰사이트니까 얘네가 맞아 하시는거 만큼 한심한건 없네요.
16/10/23 23:19
아 그러니까 여기서 "최병훈 감독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의견을 가진 사람은 전부 SKT 팬덤이다. 그리고 SKT 팬덤은 개쓰레기 새누리당 콘크리트. 이런 말로 모욕하는 것이 옳다" 뭐 그런 말씀이신 건가요?
그럼 뭐 저도 할말 없네요. 거기에 괜히 열폭하는 거 보니 제가 더 안쓰럽고요, 충분한 논의 옳고 그름은 무슨 크크..; 피지알이 언제부터 그렇게 올바른 사이트였다고. 현실 인식부터 똑바로 하시길 바랍니다. 레딧의 영향력이 크니 그쪽 반응 퍼오는 거지 무슨 큰사이트 어쩌구 하면서 정당화 하는 게 아니에요.
16/10/24 00:08
레딧의 영향력이 크다 -> 그래서요?
아니 옳고 그름을 따지는데 영향력 운운하는게 웃기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남한테 비꼬고 열폭 운운하면서 온갖 조롱하시는 분이 SKT 팬덤에 대한 비난은 못 참는거 보니 웃기네요
16/10/24 00:21
제가 언제 옳고 그름을 따지는 데는 영향력 운운했나요? 이 병림픽이 난무하는 곳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게 웃기다는 건데.
그리고 맥락을 좀 파악하고 오세요. 전 처음에 최감독 심정을 이해한다고 댓글을 달았고 단, 그 인터뷰로 삼성 감독 욕하는 사람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분명히 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이후로 펼쳐지는 병맛잔치를 보면서 헬조선 sigh 한마디 했고요. 그런데 어느새 최감독 옹호하는 사람은 갑자기 SKT 팬덤이 되어버렸고 그놈들은 물타기 새누리당 콘크리트 쓰레기라는 말로 같이 비난을 들으니 황당할 수 밖에요. 저요? 굳이 따지면 국제 대회 그리고 한국팀을 응원하는 사람입니다. 특정 팬덤이니 뭐니 할 사람이 아니라요. 참 주홍글씨도 다양하게 새길 수 있군요.
16/10/24 01:43
레딧의 영향력이 큰게 어쩌라고요. 정말 황당하시네요. 현실인식이 여기서 왜나옵니까? 큰사이트면 다 옳은 의견만 나오나요? 자신의 의견 하나없고 레딧이 저러저러 하니까 옳다 하는게 올바른 현실인식입니까? 도대체 누구 현실인식이 정상입니까? 제가 여기서 피지알이 올바른사이트니까 레딧보다 좋다고 이야기했습니까? 말 했잖아요. 논리 하나없이 영향력 큰게 어쩌라는건지 해명해달라니까 현실인식 운운이나 하고 토론하는 자세는 글러먹어서 인신공격이나 할줄알고 정신차리세요. 뭔 열폭을 했다고 그럽니까? 님의 의견듣고 제대로 된 논의를 하자니까 레딧 링크하나걸고 뻔뻔하게 나오시지 말고요.
16/10/24 03:51
제가 언제 큰 사이트라고 옳은 의견이 나온다고 했나요? 똥통에서 옳고 그름을 구별한다고 하니 웃기다는 것이지. 어느새 이젠 또 전 아무 의견이 없는 사람이 되어 있네요. 니편 내편 갈라가면서 색깔론 펼치는 수준 낮은 곳에서 논리에 정의를 논하느니 웃음밖에...레딧 반응 소개한 제 죄인가요? 그냥 해외에서는 이렇게 생각하는 흐름이다는 데 왜이리 열폭을 하시는지...
해명이요? 뭔 이젠 해명까지 해야 되나요? 이런 제가 정말 죽을 죄을 지었네요. 감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의견을 표출하다니요. 최감독이 충분히 할만한 인터뷰를 했다는 의견을 내다니 저는 빨갱이 아니 SKT 빠돌이 물타기 쓰레기 새누리 콘크리트 죽창으로 처단할 악마입니다. 아이고 용서해주세요 꾸벅.
16/10/24 12:20
Thorin 님// 똥통에서도 옳은 논의가 진행되면 옳고 그름을 충분히 구분합니다. 니편 내편 색깔론밖에 안보이시는건 쏘린님이 이 상황을 색깔론으로만 보고 계시니까 그런거죠.
레딧 반응 소개한게 죄라고 했습니까? 레딧 반응 가져온게 여기서 무슨 의미가 있냐고 되묻지 않았습니까? 근데 이상한 영향력을 말하더니 현실운운하신게 Thorin님이잖아요? 링크를 가져오신 분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입증책임을 갖는건데 황당한 소리 지껄이더네 뭔 열폭 어쩌구 하시네요. 애초에 레딧은 관심밖인데 뭘 열폭을합니까? 새누리 콘크리트 발언은 제가 한적도 없는데 왜 저한테 어쩌라는건지요? 혼자서 레딧반응 보고서 피지알이랑 반응 다른거 보니 괜히 혼자 울화가 치밀어서 공격적으로 댓글 다신분이 누군데 이따위로 쓰레기같은 말만 연신 던져대시니 모르겠네요. 적당히 좀 하세요. 논리는 커녕 사람 기분만 벅벅긁고 정신승리 하지 마시고요.
16/10/24 12:37
뭘 이리 흥분 부터 하고 그러세요 없어 보이게. 레딧 반응은 롤에서 가장 힘이 있는 커뮤니티는 이렇게 생각한다 소개한 건데 그게 그렇게 부들거릴 일인가요. 영향력 부문이 납득이 안가면 쉽게 말해서 북미에서 직관을 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피지알이 아닌 레딧러라는 데서부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텐데요. 그게 의미가 없다고 보면 무시하고 넘어가면 될일이 아닌가요? 똥통에서 치고 박고 싸우는 게 그렇게 중요하면 제 의미없는 의견은 무시하고 넘어가면 되죠. 전 그 똥통이 정의니 옳고 그름이니 따위 존재하지 않는 난장판 clown fiesta 일 뿐만 아니라 별다른 힘도 없는 커뮤니티라는 말을 했을 뿐이고요. 이해가 안되세요?
16/10/23 23:04
저도 슼팬으로서 최병훈감독이 다소 경솔하긴 했어도 폭딜수준으로 얻어맞고 예의도 없고 도의도 모르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레딧이 반응이 어쨌건 공연한 말을 해서 괜한 부담이 생긴건 맞다고 봐요. 마음은 이해가지만...
16/10/23 23:05
그건 서양애들 마인드고, 걔들 이번에 TSM 코치가 스크림 관해서 운운하는거 편드는것만 해도 우리랑 마인드가 다르다는걸 입증해줬죠.
skt 감독, 삼성 감독 다 한국사람입니다. 삼성 감독이 한국 E스포츠판에서 통용되는 마인드로 삼성이 행동했는데 미국마인드로 안했다고 한국에서 욕먹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16/10/23 23:06
잘모르시나 본데 weldon은 레딧에서 한국인 네티즌의 집중적인 문제 제기로 (저 포함) 이미 레딧에서 제대로 욕을 먹고 비난받았습니다.
한국인 커뮤니티의 비난 자체는 별 의미가 없지만 레딧에서 공론화시키면 얘기는 달라지죠.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56mqvy/invens_reaction_to_weldons_comment_regarding/?
16/10/23 23:13
네 제가 바로 그 문제제기를 했던 사람 중 한명인데 가만히 참고 있다가 TSM 딱 탈락 확정되고 나서 증거 잡고 터뜨린 거거든요, 굳이 제 아이디는 안 밝히겠지만 저 베스트 커멘트 중 한명이 접니다.
16/10/23 23:15
네 그 부분에선 Thorin님이 잘하신것 같습니다.
근데 그 전에 처음 Weldon의 댓글이 달렸을때 레딧에서의 반응은 문제를 터트린 다음의 반응이랑 달랐죠. 분명 처음 Weldon의 글을 보고 달았던 반응의 평상시의 사고방식이랑 더 비슷하다고 생각 하거든요. 문제 제기가 되니까 한번 곱씹어보고 잘못됬단걸 깨닫고 극딜 들어간거라고 생각 합니다.
16/10/23 23:17
이건 진짜 물타기입니다. 레딧에서는 최병훈감독을 이해한다는 말이 많으니 문제될게 없다?
최병훈 감독 인터뷰 저도 이해합니다. 상대적으로 껄끄러운 팀이라서 삼성으로부터 스크림배제라는 선택을 받았죠. 당연히 최병훈 감독으로서는 서운했을겁니다. 그래서 그런 인터뷰를 했을것이구요. 저도 그 인터뷰만 보았을 때는 큰문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보니 어땠습니까? 수많은 댓글이 삼성을 비난하고 있었습니다. 삼성이 잘못한게 있나요? THORIN님도 전에 댓글에 다셨듯 삼성은 욕먹어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렇게 된이상 최병훈감독이 했던 인터뷰는 실수였던 겁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 사과한거구요. 이걸 할말한거니 최병훈감독의 인터뷰에 잘못이 없다 하시면 틀린겁니다. 잘못이 아니라 실수였어도 책임은 져야죠.
16/10/23 23:30
님말은 결국 팬덤크기로 압살해버리니 신경 쓸 가치 없다는 주장이네요.
앞으로 skt는 뭔일을 해도 팬덤크기로 압살해버리면 될듯하네요.
16/10/24 02:41
옳고 그름을 크기와 영향력으로 따지는게 팬덤크기 많은게 정의라고 하는거랑 틀릴게 없다는 소리죠.
레딧은 대체 왜 가지고 온건지.. '얘들도 내 편이다' 이게 그냥 편갈라놓고 많은 쪽이 이긴다는거랑 뭐가 다른지
16/10/24 03:41
니편 내편할게 어딨나요? 초딩들도 아니고. 내 편 안들어주니니 빨갱이이라는 건가요? 왜 자꾸 저한테 팬덤을 들먹이시는지...? 최병훈 감독 충분히 할만한 인터뷰를 했다는 의견을 냈다고 왜 제가 SKT 팬덤이 되어 있나요? 게다가 똥통에서 굴러봐야 똥통일 뿐이고 대세에 지장없다는 아주 기본적인 사실과 레딧은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뿐인데 왜 이리 발끈하세요.
16/10/24 05:04
자하르님께서 Thorin님의 주장이 가치가 없다고 말씀하신 이유(님의 주장은 팬덤크면 이긴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랑 굉장히 흡사합니다)를 이해를 못하시길래 그나마 좀 알기 쉽게 풀어드렸는데도 헛소리 운운하면서 모르시는걸 보니 한국어도 서툴고 매너도 더러우신 것 같아서 별로 말 섞고 싶지 않고요, 저한테까지 발끈했냐면서 흙탕물 튀기지 마시고 님네 편들이랑 레딧가서 노시던지 말던지 하시죠...
16/10/24 11:38
"레딧에서 최병훈 감독을 옹호하는 사람
--> 그 사람들은 전부 SKT 팬덤일 것. 이런 생각이신 건가요. 엌" 이건 정말 왠만큼 머리 나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풍자라고 봤는데...과연 현지중립팬이 정말 다 SKT팬이라서 최감독이 충분히 할만한 인터뷰를 했다고 말했을까 라는 기본적인 의문도 이해를 못해서 이렇게 일일이 풀어 설명해야 하다니 참 딱하기 그지 없네요. 앞으로도 평생 그렇게 진영논리에 갇혀서 사시길.
16/10/24 15:39
Thorin 님// 왠 갑자기 초등학생..? 어디서 초등학생한테 맞은 적 있나본데 저한테 그러지 마시고요. 레딧이 SKT팬이라는 소리가 아니고, 영향력이 크다는 이유로 가져왔다는 머리나쁘신 분이 하는 소리가 그 진영논리랑 같다는 뜻인데요. 진영이 큰거랑 레딧이 하는 말이 옳은거랑 하등 상관이 없으며, 그쪽 사람들이 옳다고 하는거랑 진짜 옳은거랑은 별개입니다. 아무리 멍청해도 '다수가 옹호하니 옳을 것이다' 하는 답도 없는 소리를 하시는건 아니실거라고 믿습니다..
16/10/24 17:41
크크크 본인이 지금 무슨 말 하고 있는 지 알면서 답글 다는 건 맞죠? 레딧 반응은 롤에서 가장 힘이 있는 커뮤니티는 이렇게 생각한다 소개한 건데 그게 그렇게 부들거릴 일인가요. 영향력 부문이 납득이 안가면 쉽게 말해서 북미에서 직관을 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피지알이 아닌 레딧러라는 데서부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텐데요. 그게 의미가 없다고 보면 무시하고 넘어가면 될일이 아닌가요? 말 섞기 싫다면서 크크. 똥통에서 치고 박고 싸우는 게 그렇게 중요하면 제 의미없는 의견은 무시하고 넘어가면 되죠. 전 그 똥통이 정의니 옳고 그름이니 따위 존재하지 않는 난장판clown fiesta 일 뿐만 아니라 별다른 힘도 없는 커뮤니티라는 말을 했을 뿐이고요. 이해가 안되세요?
16/10/24 19:10
Thorin 님// 님 말대로 똥이랑 치고박고해봐야 의미 없는 일이라 더이상 님이랑 의견교환을 하고 싶진 않은데, 왜 자기랑 대립하는 사람을 자꾸 부들거린다 발끈한다 이렇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하네요. 혐오와 분노를 착각하고 계시는게 아닐지..? 하여튼 저도 이만 달겠습니다. 님이 도발을 하시려는거 같긴 한데 화가 나기보단 그냥 그 꼴이 한심하고 혐오의 감정만 생겨서 키배의욕조차 나질 않네요... 많이 싸우시고 레벨 많이 올리시길 바랍니다.
16/10/24 19:47
저도 뭐 아이큐 90짜리 돌머리들도 이해할 단순한 풍자도 이해못해서 헛소리 줄줄 늘어놓은 사람과 대화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대놓고 특정팀 팬들 일반화시키며 저격질 하는 분이 혐오와 분노를 논하다니 웃음만 나오네요. 이만 달겠습니다라는 말은 벌써 3번은 하신 것 같은데 똥통 회귀 본능이 강하신 것 같아요. 동질성이 있어서인지 몰라도요. 하하.
16/10/23 23:09
저 스스로 느끼기에도 이미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달관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인벤 개념글에 어떤 슼팬이 올린 글이 참 공감되더군요. 어떤 팀이건 지면 욕을 먹지만, 슼은 확실히 그동안 쌓아놓은게 많은 팀이다보니 그만큼 졌을 때의 부담이 커지는 것도 숙명같은... 그런 부담이 얼마나 클지 상상도 안됩니다. 그래서 최병훈 감독도 그런 감정적인 인터뷰를 하게 된거라 보구요. 그저 묵묵히 슼 선수들과 코칭스탭을 응원할 도리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 최감독 인터뷰는 여러모로 슼에게는 좀 악재네요. 본인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정글 관련한 인터뷰들도 팬덤 내부에서도 좋은 평가 안나왔고, 결승 전에 공연한 멘트로 불필요한 논란이 생기고...
16/10/23 23:28
이런 사건에 쉴드글이 이렇게 많이 달리는것도 신기하네요. 최병훈감독이 스트레스가 컸는지 평소 본인답지 않은 실수를 했다고 봅니다. 삼성이 이미 락스와 스크림을 했다면 슼과 할 수 없는건 당연한거고 인터뷰에서 언급할 일도 아니었는데 섭섭함을 토로했고 모두가 우리가 지길 바란다느니 모두가 락스 승을 예측한다느니 하는 멘트까지 덧붙였어요. 작년 생각은 조금도 못하시네요. 작년엔 상대인 타이거즈는 결승 경기 직전 준우승팀이 될것입니다 라는 말까지 듣고 게임했었는데 정작 본인팀이 당하니 징징거림이 좀 심한것같습니다. 이런말을 SK 감독이 하다니...! 이런 날도 오네요 크크
16/10/23 23:33
감독이라는 위치 상대팀의 중요 경기 상황 후폭풍 여파등을 생각해보면 최병훈 감독님 실수 맞아요 빛돌님도 언급하셨지만 스크림은 약속이고 믿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중요 경기에서 반대쪽 두 팀을 다 해주는건 앞선 스크림 팀에 대한 신뢰 관계에 문제가 가죠
굳이 인터뷰에서 스크림 부분 언급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서운했으면 당사자들끼리 만나서든 전화로든 해결해야지 지면으로 상대에게 통보하는건 트레쉬 토크를 떠나서 상대에게 예의가 없는거에요 왜 관례를 따른 팀의 감독이 저런 내용을 직접 듣지 못하고 제 3자를 통해서 들어야 하는거죠? 이 경우에 언론은 어떠한 유의미한 해결책도 내놓을 수 없어요 어그로꾼들한테 떡밥만 주는거지 lck에서 꽤 길게 감독하셔서 신중할거라 생각했어요 아 그리고 제 개인 의견은 인터뷰는 경솔했다지만 제의견과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롤드컵 시청은 꽤나 중요도가 큰 취미생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시간 떼우기거든요 여기서 파생된 이슈도 아무리 피지알이 헤비게이머 사이트라지만 라이트 팬들도 많을거고 팬질을 감성적으로도 이성적으로도 할 수 있거든요 아예 팬심없이 경기만 보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그냥 내의견을 설득시키는게 피곤해요 모두가 같을수는 없는거고 어차피 말해봐야 의견은 안 바뀌니까요
16/10/23 23:47
댓글들이 진짜 웃기네요 크크크크크. 결승 끝나고 나서 자기가 응원하는팀이 졌을 때 이 사건을 가지고 어떤식으로 선동하려할지 궁금하네요 크크크
16/10/23 23:59
지금까지 롤판에서 스크림 걸고 넘어지는 인터뷰는 대부분 쓰레기였던듯..
어떤 팀이던 스크림이야 최대한 이기적으로 자기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하는건데.. 지팀에 충분한 도움을 안줬다고 다른팀을까? 이건 트레쉬토크로 관심을 끄는걸 떠나서 기본 매너 문제임.. 걍 skt 감독이 잘못함 이건 포장할게 아닌듯..
16/10/24 00:07
SKT감독이 충분히 말할만했던 인터뷰입니다.
그와 별개로 민도가 너무 낮으니 댓글보는게 불쾌하네요. 사실관계 파악은 둘째치고 뇌내 망상으로 댓글쓰시는분들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의무교육 9년아닌가요?
16/10/24 01:16
그런 쿨한 태도면 애초에 저렇게 찌질하게 스크림 안한걸로 인터뷰 안 했겠죠? 본인 인터뷰에서도 스크림은 자율이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하던데 우뚝 솓은팀이 나머지팀들 한테 견제 받는건 늘 있는 일이구요 설마 강팀이 skt아니라고 하시지는 않을테고 거기에 그리 당당하고 문제되는 결과가 안 일어났으면 감독님이 왜 개인적으로 사과하시는지?말씀하신거 들어보니 스크림 이야기를 서운함 표출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걸 굳이 본인들끼리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가 보는 언론에서 하는 이유가? 그냥 화풀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거같은데요
제일 웃긴게 감독님이 후일 사과했다는 내용이나 삼성이 락스랑 스크림 잡혀서 못해줬다는 내용으로 봐도 그냥 홧김에 한 인터뷰인게 분명한데 뭐 그리 쉴드 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냥 실수 한 두번 가능하죠 완벽한 사람이 어딨어요 그 실수를 인정 안 하려는 팬들때문에 촌극이 일어나는거지
16/10/24 11:36
이미 사실상 종료되는 이야기를 무슨 내 이야기처럼 하는 바보짓을 더 하기 싫은데 댓글이 너무 어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바보가 되겠습니다.
삼성이 락스랑 스크림 잡혀서 못 해줬으니 저런 인터뷰를 하면 안된다? > 네 저 인터뷰는 본인 살 깎아먹기에요. 스크림 일정 관리 뭐 라이엇이 관리해주나요? 본인들 팀 감독들이 하는거 아닌가요? 본인들이 스크림 못잡아놓고 왜 다른팀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고 하나요? 그냥 본인들이 일정 빨리 못 잡은 죄가 더 큰건데.그럼 분하더라도 h2k랑 해야죠. 그래서요. 저 인터뷰를 최대한 나쁘게 받아들여도 결국 "삼성 너! 우리가 올라올 것 같으니까 겁나서 스크림 피한 거 아님? or 전략적으로 락스 선택한 거 아님?" 정도인데. 프로 스포츠에서 경쟁팀한테 이 정도 말을 못하나요? > lck는 이런 표현이 서스럼없이 나올정도로 화끈한 인터뷰들이 많겠죠??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런 인터뷰 거의 없던거 같은데. 그럼 프로스포츠에서 경쟁팀한테 의도적으로 일부러 도발 및 사실언급 했다는거잖아요? 그쵸? 근데 사과는 왜 했냐구요? 동방예의지국이라? 본인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왔으니까 사과를 한 거죠. 그니까 저 발언은 그냥 실언이라구요. 애초에 저렇게 무슨 경쟁팀한테 멋들어지게 하려는 의도 자체가 없었다구요. 속된말로 빡쳐서 인터뷰한거지. 최병훈 감독이 사과 했으니 잘못한거다? 이 이후 문장들은 솔직히 왜 적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전혀 별개의 사건을 가지고 와서 이 인터뷰를 물타기 하시는지? 최우범 감독 인터뷰 엄청나게 비난 많이 받았고 그거떄문에 싫어하는 사람 많은거 알아요. 그니까 이게 그거랑 무슨 상관이냐구요. 인터뷰에 문제가 없으면 사과랑 달리 문제가 없다구요? 그럼 제가 물어볼께요. 애초에 본인이 생각하기에 문제가 없으면 타감독에게 왜 개인적인 사과를 하냐니까요? 그렇게 당당하고 쿨한 태도면? 여기 몇몇분들이 되게 크게 착각하고 있는게 말은 화자의 의도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청자가 받아들이는게 어떠냐가 중요한거지. 소수라고 생각하지만 이 생각없는 인터뷰로 몇몇 네티즌이(skt팬이라고 쓰기 싫어요 이거가지고도 쓸데없는 논란 일어나니까) 삼성 감독 관계자 선수들 융단폭격했죠. 거기에 팬과 거리 가까운 이스포츠 특성상 선수들한테 멘탈적인 타격도 주는거고.왜 관행대로 정상적으로 한 사람들이 쓸데없이 욕을 쳐먹어야 되냐니까요? 그냥 팬 적으니까? 그리고 이런 이슈 다 떠나서 저는 감독이라는 위치가 분란을 '조정' 하는 위치지 '조장'하는 위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스포츠든 감독이 전술 전략에 밝으면 엄청난 이점이죠. 그런데 어느 스포츠든 관계자들 이야기 들어보면 감독의 첫번쨰 덕목은 선수단 관리입니다. 최병훈 감독이 나쁜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skt에 빛나는 업적이 없었겠죠. 그런데 이번건 명백한 실수입니다. 왜 뒤에서 묵묵히 빛나야 좋은 역할이 앞에 파고 들어서 쓸데없는 논란만 조장하죠? 막말로 저 인터뷰로 skt가 어떤 이득을 취했나요? 스크림 못한거 제대로 만인에게 공개해서 선수들 위로하고 사기진작한다고요? 저는 그 이득보다 오히려 경솔한 인터뷰 및 그 이후 파장들로 인한 skt 이미지 훼손이 훨씬 손해인거같네요. 그리고 이런게 잠재적인 적을 키우는 겁니다. 잘될 때는 상관없어요. 부정적인 시선들은 전부 실력으로 커버 됩니다. 문제는 하락세를 탈 때 그대로 돌아온다는 거죠. 그래서 굳이 감독이 나서서 적을 만들 필요가 없어요. 그니까 수습을 위해서 사과 인터뷰도 하는겁니다. 물론 몇몇분들은 큰 사과할거리도 아닌데 왜 사과하냐고 하시죠. 그런 자리가 감독입니다.
16/10/24 01:01
잘해도 까이고 못해도 까이고 잘못한거 없어도 꼬투리 잡혀서라도 까이고 애매하면 티원이 무조건 잘못한걸로 해서 까이는데도 빠가 까보다 많다니 참 신기하네요.
16/10/24 01:55
인터뷰를 까는 근거에 뇌피셜도 없고 발언에 문제없는 것도 아닙니다. 위에서 마이어소티스님의 댓글에 달았고 별다른 반론도 안하시고 그냥 문제 없다고 자기 의견만 말씀하시고 넘어가셔서 추가 댓글을 안달았지 여전히 변함없습니다. 누차 말했지만 스크림에 대해 '견제 또는 큰 그림'이라 뇌피셜한건 최감독님이고 거기에 뒤이어서 삼성을 염두에 두고 인터뷰를 한건 분명하고 반론의 여지가 없죠. 힌트 몇개주고 팬들에게 알아서 해석 해봐라 한수준이고 그에 대해 팬들이 제대로 반응한거죠. 강팀에 대한 일반적 견제는 분명 있었겠지만 스크림 과정에서도 견제당했다고 여긴건 인터뷰 하신 최병훈 감독님 본인입니다.
16/10/24 02:01
있지도 않은 불문률을 아예 환경이 달라서 그런게 있을수도 없던 스타시절 부터 전통이라며 무능한 감독으로 까였고 뇌피셜 맞죠. 오히려 팩트만 보면 견제 받는다고 느낄 만한 상황이고 따라서 충분히 인터뷰에 할만한 내용 입니다. 다만 시기상 아쉽다고 느낄 여지는 인정하고 위에도 말했듯이 애초에 확대생산해서 삼성욕한 티원팬이 제일 잘못한 것도 맞구요.
오히려 님이 계속 제 의견에 반론 전혀 못하시고 본인 개인적인 해석을 팩트인 것처럼 말하고 계시네요. 말만 다르지 제가 뭐라고 제시해도 무조건 여튼 최병훈 감독 인터뷰가 내가 보기에는 이런 의도로 말한걸로 보이니 잘못한게 맞다 이 말만 반복하고 계신데요. 뭐 어짜피 서로 의견 바꿀 생각 없어보이니 그만 하시죠.
16/10/24 12:39
무슨소리세요 제발. 최병훈 감독님 의도가 이렇게 '말한걸로 보이니까' 가 아니라 '말한게 팩트고 그 때문에 사과 한것도 팩트'인데 뭔소리에요.
논쟁을 낳은 [최병훈 감독이 삼성이 스크림을 통해 견제 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애초에 견제 자체로 여긴것 자체가 잘못으로 그에 대해 사과하면서 일단락 된거 가지고 관례가 롤드컵에서 성립하지 않으니 인터뷰에 잘못이 없다고 물타기 하는게 누군데요. 사과로 끝났음에도 [견제 의도가 아니라면 스크림을 안해줄 이유가 없다]라고 일부 스크팬들이 잘못된 의견을 계속 확대 재생산 하는것에 대한 반박으로 관례이야기가 나왔던 거 뿐이죠. 그리고 저는 거기에 더해서 감독이 최선의 연습을 위한 선택 권한일 뿐이라고 덧붙였고요. 관례가 롤드컵에서 안지켜 졌더라도 선택권한 마저 반박할 수 없고 갖가지 모든걸 반박해도 인터뷰가 옳진 않아요. 명제에 대한 근거로 최병훈 감독님 인터뷰를 들었던거고 사과가 나오면서 근거가 글러먹어졌는데요. 그렇게 믿고 싶으신분들이 사과 괜히 했다는 황당한 소리 하시는거고요. 팩트는 실언에 대한 사과가 나온거고요, 사과하는 사람 마음까지 들여다 볼 수도 없는건데 괜한 사과 한거다 라고 이야기 하는거면 할말 없고요.
16/10/24 01:31
저는 개인적으로 최병훈 감독의 발언은 내용보다 타이밍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물론 최감독 본인 입장에선 최대 난적인 락스를 꺽으면서 안도+4강전 준비하면서의 섭섭함 등이 폭발하면서 이야기를 꺼냈겠지만 하필 그게 저격당한 팀의 경기 당일 아침 인터뷰였다는게 문제죠. 뭐 학창시절로 치면 평소에 문제 일으켜서 꼴보기 싫은 애 있다고 수능날 아침에 다리몽뎅이 부수는 건 심리적으로 용납이 안되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저 인터뷰를 삼성 4강전 이후에 했으면 아마 전 오히려 훌륭한 심리전이라고 말했을 것 같은데 4강전 당일 아침 기사로 저런 인터뷰가 뜨게 한 건 경솔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16/10/24 00:42
여기서 삼성은 일방적인 피해자가 맞는 것 같고
가해자는 제 생각엔 최병훈 감독이라기보단 저 인터뷰보고 삼성을 극딜 먹인 사람들인거 같네요. 그리고 최병훈 감독이 반드시 사과를 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과를 할 순 있죠. 다시 보니 스크림도 견제 차원인지 큰 그림인지 모르겠지만 반대조에서 거의 연습을 안 해주더라. 다행히 H2K가 겨우 몇 판 해주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 이 부분은 삼성입장에서보면 좀 어이없을 수 있겠네요.
16/10/24 00:51
활활 타는군요.
그래도 어제보단 논점이 줄어들었네요. 어제는 해설자에 대한 저격 + 스크림 언급 이 두 가지가 문제라고 언급됐었는데, 오늘은 스크림 하나만으로요.
16/10/24 01:19
이건에서 삼성 관계자들 선수들이 어떤 잘못이 있길래 삼성이 지는게 정의 구현이 되는거죠? 감정적인 댓글 말고 이성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삼성 관계자들이 잘못한게 하나도 없어보이는데요
삼성이 이기든 에스케이가 이기든 둘 다 정의 구현 아닙니다 그냥 승부 결과인거지 결과는 이 과정에 어떠한 정당성도 보여주지를 않습니다
16/10/24 01:27
삼성 관계자들이 잘못했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구요. 아무 문제 없는 인터뷴데 하루종일 있지도 않은 불문율이니 어쩌니 선동과 날조로 나노단위로 까신분들 억울하라고 이겼으면 좋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안그래도 억울하게 까였는데 정의구현 같은 어이없는 소리 보니까 순간 짜증나서 달았네요. 저도 너무 나간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16/10/24 01:20
팬덤 대결은 옆동네에 투기장 시스템 잘 되어있으니 제발 그 쪽으로 가서 맘편하게 해주세요. 뻔히 견적잡히는 서로간의 민얼굴 포장으로 감춰대면서 존댓말로 너는 어느 팀 팬이니 어느 팀 까니 선 긋고 편가르기하는거 안 불편한가 모르겠네요.
16/10/24 01:25
그냥 지는 팀을 죽어라 까면 되겠네요 간단한 문제인데 왜 이렇게 싸우시는지
전 응원하는팀이 없기 때문에 지는 팀은 죽어라 깔껍니다
16/10/24 01:25
전 이게 잘잘못을 따질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정도의 구도는 어느 프로씬에서나 흔히 있는일이니까요. 이런 이슈로 새로운 라이벌이 만들어지고 대결구도가 생기는거 전 긍정적으로 봅니다. 만.. 문제는 분명 있지요. 극성 팬보이들.. 무도 극성빠나 축구의 훌리건같은 사람들처럼 전~혀 도움 안되는 암적인 존재라고 봅니다.
16/10/24 01:33
최소한의 이성은 갖추고 선악구도로 몰지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윗 댓글들에도 썼지만 그냥 실숩니다 인터뷰가 원치 않은 결과가 나와서 상대한테 사과도 했고 거기서 끝날 일입니다 삼성 감독이 받던 안 받던 그건 그분들 사정이구요뭔 에스케이 감독은 잘못없네 트래쉬 토킹도 못하네 이딴건 다 부차적이고 소모적인 이야기구요
16/10/24 01:26
인터뷰를 읽었을때 제 느낌은 최병훈 감독님이 경솔했구나라는 생각입니다
결승을 앞두고 심리전을 하는걸까?라는 생각도 잠시 해봤는데 그럴거면 사과를 했으면 안되겠죠 지는 팀은 결승에서 진것도 아쉬울텐데 멘탈적으로 타격이 많겠군요
16/10/24 01:59
최병훈감독이 약간 아쉬운 발언이었고 사과까지했으면 그걸로 됐다고 봅니다
다만 악성 팬들이 문제라고 봐요. 그리고 팬없는 삼성이 문제겠죠. 스크가 우승해야 정의인 몇몇 악성 팬들이 있죠 당연히 팬이 워낙 많다 보면 돌아이 숫자도 늘긴 하죠.
16/10/24 02:49
그런 인터뷰를 하면 당연히 SKT 팬덤이 삼성을 물어뜯을걸 어느정도는 예상했을거라 생각하고요, 자신들은 결승에 진출한 상태에서 반대쪽에선 경기 앞둔 팀을 팬덤이 물어뜯게끔 만든(팬덤이랑 선수들 거리가 특히 가까운 롤판에서는 이게 멘탈적 타격이 엄청 클 수 있죠) 인터뷰를 고의로 했다면 비매너로 욕을 먹어야 할 것이고, 아니라면 그냥 민폐로 욕을 먹어야 하겠죠. 정말 둘이 짜고 흥행을 위해서 그랬던거라면 그 인터뷰가 차라리 H2K전이 끝나고 했어야 할테고... 경기 앞둔 팀을 잘못도 없는데 욕먹게 해서 스트레스 받게 하는걸 쉴드칠수가 있나요? 욕도 무슨 되도않는 연습 같이 안해줬다고.. 안그래도 서로 스크림유출같은거에 민감할텐데 말입니다.
당장 감독부터가 스크림안해줬다고 징징대는데 안그래도 강성팬덤이 가만히 있을리가...
16/10/24 10:02
이번 사태 잘못한 순서
1) 최병훈 감독 인터뷰 보고 올커니하면서 삼성팀 전체 도덕적으로 깐 사람들 2) 스크림 약속 못잡은 SKT 코치진 3) (결과적으로) 인터뷰 때 저 내용 언급한 최병훈 감독
16/10/24 10:50
쯧쯧 여기서 이런 시덥잔은 일로 갑론을박하면서싸우시는 분들
예송논쟁의 후예임을 증명하시는군요. 일단은 당사자들끼리는 어찌됐던 수습을 했고, 이렇게까지 싸울 문제도 아닌데 심지어 삼성 당사자들도 이런 일로 계속 논쟁이 커지면 서로 상처만 커지고 정신적으로 오히려 피해를 받을텐데 누굴 위한 논쟁인지 스스로들 행태가 어떤지 돌아보시면 나중에 이불킥하실 듯
16/10/24 11:18
'SKT 팬(혹은 극성 슼빠)들이 이성적으로 생각 못한게 잘못이지 감독 인터뷰는 문제없다'라는 주장은 좀 말이 안 됩니다.
애초에 롤판 팬덤이 이성적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있거든요. 오늘의 먹잇감을 찾는 아프리카 초원의 하이에나가 30배는 더 이성적일 테니 말입니다.
16/10/24 11:44
이미 쪽수논리로 넘어간 사항입니다. 두꺼운 벽에 대고 말하는 기분이죠. 한두해도 아니구요. 롤판은 SKT or not이라서 정이 팍 떨어졌는데 여전하군요.
16/10/24 12:10
크으...나랑 생각이 다르면 넌 누구누구 팬이야 단정 짓고 진영 논리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정치판에만 있는 게 아니라니까요. 본인들 말에 따르면 쪽수가 달려서라나요 크크 어릴때 편가르기 놀이 참 잘하셨을 듯.
16/10/24 12:23
슥감독은 그냥 저런 이야기 할거였으면 사과도 하지 말던가 아니면 아예 저런 이야기는 하지 말던가 둘중에 하나만 하지
뭘 지를거 다 질러놓고 쫄보처럼 사과를 했는지... 멍청하네요 어줍잖게 트래쉬토크 하려다가 이도저도 아닌 그냥 무례한 발언이 되버렸으니
16/10/24 12:26
키야.. 이제 선수들 응원만 하시면 된다는 분이 윗글에서 공격받았다고 아랫글에서 비꼬시네요. 그분은 초딩때 눈칫밥 깨나 드셨을 듯 하네요 크크크
16/10/24 13:07
뭐 대댓글로 안달고 새 댓글로 추임새 넣어가면서 비꼬는거 보니까 자기 쉴드에도 논리가 부족한거 알고있나 보죠 크크크
대댓글 달면서 논쟁하기는 자신없고 닉 대놓고 말하면 저격이니 저런식으로라도 해야겠죠 크크
16/10/24 13:25
"대댓글 달면서 논쟁하기는 자신없고 닉 대놓고 말하면 저격이니 저런식으로라도 해야겠죠" 이 부분은 rainp님께도 적용되는 말씀이네요.
최적값님이 다신 댓글에도 마찬가지고요.
16/10/24 12:56
호오...이젠 진영 논리도 모자라 최감독이 패드립 쳤다 흑색 선전 하는 데 안통해서 뒤끝 작렬하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그 분들은 초딩때나 지금이나 시간은 남아도시는 듯 크크 졸렬하게 편먹고 뒷담화도 잘하시고 엌 대댓글 안단다고 아쉬워하는 분들이 왜 내 댓글에는 안달까 누구 말대로 논쟁에 자신이 없으신가 크크
16/10/24 13:21
타 스포츠에서 별 것 아닌 일이 이스포츠에만 오면 파급력이 훨씬 크군요. 저는 이번 일 때문에 경기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10/24 18:44
제발 삼성이 정의구현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스크는 진짜 그냥 역겨울 뿐이네요 스프링때 듀크 죽어라 까던거부터 시작해서 듀크 벵기 블랭크 페이커 뱅, 같은 팀원인 선수들의 팬덤끼리 서로 물고뜯고 싸우는거부터 뭐하는건가 싶었는데 블랭크 트롤링 사건이나 뱅 여왕벌 사건으로 이미지 더 나락으로 떨어진 다음에 이번에 인터뷰, 그리고 스크팬덤 쉴드치는꼬라지보니 정말 그냥 혐오스러울 뿐이네요 제발 삼성이 정의구현하고 소년만화 스토리 완성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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