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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8 20:19
흠 이게 포기했다라고 보이기엔 인기가 떨어진 게임의 이스포츠대회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히오스자체도 인기가 떨어지기때문에 그간 쓰던 돈을 좀 다르게 쓰는 방법 아닌가요?
16/09/28 20:55
사실 그게 욕할만 하긴 했습니다. 어느정도 낮출 필요가 있었죠. 다만 그걸 너무 많이 낮췄다는거.
더군다나 아예 망한것도 아닌데다가 단순히 게임구조의 문제는 아니였던것도 컸고요.
16/09/28 20:54
윗분들의 이야기처럼 아이템 넣고 레벨 따로 만든다는건 애초에 히오스의 근본 자체를 바꾸는거라 힘들겁니다.
단순히 게임구조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더군다나 아예망한건 또 아니니... 더군다나 안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일 생각을 하는거지 왜 남아 잇는 사람들이 할려고 하는지는 단순하게 생각안하는것 같습니다. 그러한것에 치를 떨어서 온사람들이 히오스를 하는 다수를 포진할텐데요... 저도 그 1인이였고요. 솔직히 그렇게 바꾸면 캐릭터성 빼고 뭐가 다른건지... 다만 어짜피 포지션 구분은 확실하니 암살자 클래스만 따로 레벨업을 두는건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16/09/28 20:57
자잘한거에 신경쓸바에는 아이템을 넣었어야했습니다.(특히 마나 회복템..) 경쟁사(도타2,롤)에 비해 영웅 수도 너무 적었구요.
개인레벨제는.. AOS 오래한 양반들도 제대로 이해하는 경우가 꽤 적어서 이쪽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 히오스는 AOS에서 결국 스2 시스템을 기반으로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로 전환되지 않을까 싶네요...
16/09/28 21:03
개인적으로는 쓸때없는 특성이 너무 많았어요. 아이템 신경 안쓸려면 그냥 특성 2개중 하나 찍는걸로 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이제와서 아이템 넣는것도 좀 아닌것 같습니다. 영웅수는 애초에 걔네들도 나올때 영웅수는 적엇습니다. 후발주자의 리스크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레벨제는 저도 보류고요....
16/09/28 21:07
어차피 안좋은 상황인걸 알기에 이런식으로라도 유지하는걸 고마워해야 하는건지... 특성시스템은 충분히 좋고, 공유레벨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상황에따라서 자연스럽게 체제 변환이 어렵다는게 아쉽더군요. 중간중간 특성 교체 구간이 있던지 자유롭게 특성을 바꿔가면서 할수 있었음 좋지 않았나 싶어요
16/09/28 21:08
아이템을 왜 넣어야 했냐고 생각한다면....블쟈겜에는 아이템도 컨텐츠가 될 수 있잖아요? 서리한을 든 디아블로나 가우스 소총을 장착한 실바나스, 영혼석을 장착한 쓰랄 등등..아이템 조차 스토리가 있을 수 있었는데..뭔가 아쉽더군요..
16/09/28 21:08
히오스의 근간이래봤자 별거 아니에요. 레벨 공유한거? 그거 개발자들이 얘들 오브젝트 안먹고 라인먹고 파밍만하네? 그럼 공동경험치 만들자! 이게 끝입니다. 인터뷰보면 정말이에요. 그거부터 제가 어 이거 뭔가 잘못되어가는데라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템이야 특성이 (매우 불완전하지만)있으니까 그닥 필요는 없을거 같고. 사실 지금 히오스는 스포츠 게임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스포츠 게임은 득점한다고 강해지지 않아요. 히오스는 강해지죠. 그래서 한명이 작정하고 트롤을 하면 비슷한 실력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레벨개념 없고 샷빨,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캐리가 가능한 오버워치도 한놈이 작정하고 트롤하기 시작하면 이기기가 힘든데 히오스는 어떠겠어요. 매번 하는 얘기지만 그럴거면 dota like, aos를 만들 필요가 없었어요. 그냥 tps 액션게임을 만들면 되지. 그 부분부터 히오스는 잘못되어가기 시작한겁니다. 스2 유즈맵으로 만족 못할거였으면 애초에 그런 포맷을 가져가면 안됐죠. 지금 히오스도 '나름'의 재미는 있지만 그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소수일수 밖에 없어요. 최적화를 제외하면 잘 만들긴 했죠. 잘 만들었는데 재미는 별로 없어요 솔직히.
16/09/28 21:11
바로 오늘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내려놓다니요.
그리고 이제 공산주의, 아이템 얘기는 지겹네요. 그냥 게임 특징으로 인정해주면 안 되나요?
16/09/28 21:38
초기대작이 재미없어서 망해가는데
게임특징으로 인정하긴 좀 아쉽죠. 지금 재밌게 즐기시는 분들이야 안망했다고 말씀하고 싶으실지 몰라도, 애초에 히오스의 기대치는 이런게 아니었다는걸 아실테죠.
16/09/28 21:16
차라리 아레나 개싸움 게임을 만드는 게 나았으려나...진짜 캐릭터들이 아깝습니다. 와우로 비교하면 레이드 공찾-일반 이 정도 성취감 밖에 안 주고
잘 안 되는 날은 공찾-일반에서 전멸 몇 번 하는 것만큼 짜증이 나니 애초에 설계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16/09/28 21:20
차라리 한명이 슈슈슈슈퍼~ 하드캐리를 할수 있는 AOS가 훨씬 좋았겠죠. 오버워치가 캐쥬얼한 측면과 더불어
캐리장면을 대놓고 보여준다는게 얼마나 일반 유저에게 크게 다가오는지를 몰랐던 겁니다. 팀원이 5명 있으면 높은 확률로 그중에 한명은 트롤이 있다는걸 간과한 댓가를 치루는 중이죠.
16/09/28 21:29
히오스 만든다고할떄는 기대했는데 해보고 내가 상상했던 영웅들의 활약이 안나와서 아쉽네요
진짜 아이템사고 혼자 하드캐리 되는시스템이였으면 그 모습이 보였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래픽도 취향과 멀어서 ㅠㅠㅠ 영웅도 몇개없었는데 벌써부터 리메이크한다는 얘기듣고 블리자드는 다른가 싶었는데 하지만 밸런스 패치도 잘되는것도 아니였던거같고 영웅추가도 늦고 좀 아쉽네요
16/09/28 21:36
진짜 그냥 롤 배껴서 워크영웅들만 나오게 했어도 무조건 성공하는건데...
특이하게 할거면 잘이나 만들던가... 새로 개발안하고 스타2 엔진 그대로 가져다 쓴것도 최악이구요. 스타2 자체도 아무래도 최신게임은 아닌데 무슨 진짜 유즈맵 퀄리티 게임을...
16/09/28 21:50
사실 스타2 엔진을 쓴게 좀 망이지만 게임 디테일 자체는 게임 엔진 한계감안하면 엄청 좋습니다. 특히 이번 신맵들 보면 진짜 좋아요. 기획이 망이죠.
16/09/28 21:39
레벨공유시스템 빼면 뭐가남나요 히어로즈에서
다른건 다 공감해도 그이야긴 진짜 지겹습니다. 막말로 지금 시스템 다 놔두고 캐릭터랑 이펙트, 사운드 지금보다 훨씬 화려하고 자극적으로 만들면 저런이야기 쏙들어갈걸요
16/09/28 21:42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솔직히 게임 플레이 자체는 지금 해보면 그냥 납득할 수준이라고 보거든요. 초반에 하도 말아먹은게 너무 크네요.
16/09/28 21:58
허허 아래 댓글 달았는데 같은 의견이 여깄었네요.
저도 경험치 공유랑 오브젝트 위주 전개야말로 히오스만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이펙트 좀... 스톰을 먹였는데 애들이 왜 간지러워하는 것 처럼 보이는지... (하지만 피통을 보면 피가 잘 달긴 함;;;)
16/09/29 01:20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늘 하는 말이 있는데, 그건 그런 식의 팀파이트 강제가 오히려 일반 유저들의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줄이고 있다는 거죠.
그건 다시 말하면 한 명의 활약보다 구멍 한 명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겁니다. 팀큐면 몰라도 솔큐에서 이건 진짜 암걸리는 요소입니다. 물론 타aos 게임들도 어느 정도는 마찬가지이고 aos 장르 자체가 팀게임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히오스는 그게 너무 심해요. 즉 경험치 공유와 오브젝트 위주의 전개에 따른 (오브젝트 생성 시의) 팀파이트 강제(한타 강제)가 이런 면을 더욱 부각시키죠. 도타나 롤은 캐리와 개인 성장의 여지 때문에 이 부분을 극복할 요소가 있습니다. 라인전의 개념이 강하다는 것도 있구요. 근데 히오스는 캐리도 개인성장도 없고 라인전 개념도 그리 엄청 중요하진 않아서 팀파이트 강제에 따른 스트레스가 엄청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게임한다는 게 아니라 오브젝트 떠서 어쩔 수 없이 합류하고 한타 하는데 구멍 한명의 영향력이 구멍이 아닌 팀원들의 영향력보다 더 커서 구멍 때문에 한타를 지고 나면 정말로 스트레스가 이빠이라는 거죠.
16/09/29 01:22
경험치 공유도 심각한 문제가 있긴 하군요. 그래도 오브젝트 위주의 게임 진행은 그대로 뒀으면 하네요. 이건 진짜 롤과의 차별점인데다 무지 잼나기도 해서 ^^
16/09/29 01:29
근데 저는 지원가 유저로서 지원가들의 수동성이 정말로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지원가가 딜러나 탱커나 전문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라고 말하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이미 유사 딜러(티란데) 유사 전문가(태사) 유사 탱커(어그러의 역할은 대부분의 지원가가 수행하죠)의 역할을 하기도 하구요. 다만 2번궁의 존재 이유가 없는 서폿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카라짐이나 티란데만 해도 궁밸런싱이 정말로 훌륭하게 잡혀 있죠. 근데 태사는 뭔가요? 쉴드 셔틀이나 역장 셔틀일 뿐 직접 뭔가를 하고 있다는 인상이 없습니다. 물론 역장 잘 쳐서 판을 주도할 수 있고 그 재미도 무시할 수 없지만 집정관 너프 전에 보여줬던, 그런 뭔가를 직접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는 인상이 매우 떨어져요. 이건 특성의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피욕이나 집정관 같은 왜 존재하는지 알 수 없는 궁극기들처럼 왜 존재하는지 알 수 없는 쓸데 없는 특성들이 너무 많아요. 태사 1렙 폭풍특이 데미지 증가에서 사거리 증가로 바뀐 거 보고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보여주기식으로 특성칸 채우려고 특성 만들 바에는 그냥 삭제를 했으면 좋겠어요. 우롱하는 건지 뭔지... 태사충으로서 매우 속상합니다. 태사 관련해서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죠. 태사가 출시된 게 아니다. 파수기가 출시된 거다, 라고 하는... 태사가 지원가인 줄 알았으면 시작도 안 했을 겁니다(사실 태사가 딜지원가였기 때문에 시작했지마는)
16/09/28 21:47
많은 분들이 롤 시스템에 챔피언만 블리자드 영웅으로 대체한 게임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히오스 관련 글만 올라오면 다들 몰려들어서 한 목소리로 요구하시는데 그런 분들은 그냥 롤 재미있게 하시면 어떤지요. 이제 와서 개인 레벨에 아이템 추가한다고 히오스 인기가 확 올라갈 일 절대 없어보이니까요. 그리고 글쓴 분은 제목을 좀 수정하는 게 어떤지요. 오늘 대규모 업데이트(신맵과 신영웅이 나옴)가 있었는데 대회를 온라인 체제로 바꾼다고 '내려 놓다'는 표현까지 하시는 건 좀 과한 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아는 블리자드는 절대 자신들이 세상에 내놓은 게임을 내려놓을 회사가 아닙니다. 아직까지 디아블로2 배틀넷도 잘 돌아가고 있는데요.
16/09/28 21:50
워크, 와우팬들은 동일 세계관의 AOS 를 원했습니다.
그런팬들이 히오스에 실망해서 재미없다는 말에 롤 재밌게 하라는 말은 말이 안되죠. 전 개인레벨 아이템 추가하면 히오스 다시 해볼 것 같네요.
16/09/28 21:52
그거는 차라리 스2 아케이드 맵을 직접 만드시는거나 그런 맵이 나오길 기대하는 게 현실적일 거 같네요.
게임의 기본 전제가 뒤바뀌는 건데, 그걸 요구하는 건 최소한 오픈하고 1년 동안 고오급 레스토랑이니 망겜이니 온갖 조롱을 다 들어가면서 재미있다고 게임한 사람들에 대한 예의도 아닌 거 같습니다.
16/09/28 21:54
제가 개인레벨 아이템 추가하라고 말하는게 아닌데요.
단지 그게 없어서 재미없다 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전제 바꾸고 지금 재밌게 즐기는 사람들 즐기지 말라고 강요한적도 없는데 그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16/09/28 21:56
그러면 헛된 기대니까 그냥 다른 게임 하면서 마음을 놓으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히오스를 놓아주셔요. 이미 망겜론은 저나 keke님이 논한다고 달라질 수 있는 범위를 넘은 거 같아서 더 첨언은 않겠습니다.
16/09/28 21:53
KeKe님의 바람과는 다르게
블리자드는 절대 히오스 현행 시스템을 바꾸지 않을 것 같아 보이니까 하는 얘기입니다. 롤 시스템을 그대로 따오고 블리자드 영웅들만 게임에 투입한다면 롤 아류밖에 더 되나요?
16/09/28 22:01
현재 히오스 시스템을 좋아해서 즐기는 유저들은 생각 안 하시나요?
재미는 주관의 영역이라 KeKe님 의견은 설득력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현재 히오스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둔 것과는 별개의 문제예요. 조롱 섞인 비난과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람을 담은 댓글들 이제 정말 지겹습니다.
16/09/28 22:05
이스포츠로서의 히오스를 내려놨다고 생각해서요
스타바보님 말씀처럼 블리자드 철학때문에 저렇게라도 명줄유지 시킨게 아닐까 싶습니다.
16/09/28 21:51
저는 아이템 대신 특성 넣은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해요. 롤처럼 아무 아이템이나 살수 있게 하면 밸런스를 잡기 힘들어지니까. 단지 개인레벨제는 내버려두는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16/09/28 21:54
리그나 개인 방송만 종종 보는 히알못으로서 조심스럽게 얘기하자면, 레벨 공유제가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이건 이제 와서 손 댈 수 없는 부분이니 넘어가고.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 한 캐릭터들과 이펙트가 밋밋한 스킬들이 많다는 게 아쉽습니다. 리그는 포기한 게 아니라 적절히 체질 개선을 한 것으로 보고요. 다만 우려의 시선도 이해는 갑니다.
16/09/28 21:57
사실 여기서 히오스 망겜론을 논하는 것보다는 슈퍼리그의 미래와 OGN의 중계 유지가 이루어질지를 논해야 할텐데.
다들 리그에는 관심이 없으신지 그런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안 나오네요.
16/09/28 22:03
저도 가장 중요한 게 OGN의 중계 유지라고 봅니다.
온라인 리그로 운영하더라도 OGN이 계속 중계한다면 큰 타격은 없겠지만, 만약 OGN이 중계를 그만둔다면 국내 판은 훨씬 더 위축되겠죠.
16/09/28 22:34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OGN이 오버워치 중계를 시작하게 되면 히어로즈를 편성할 시간대가 마땅치 않을 것 같고 낮이나 심야에만 편성 가능할 것 같은데, 이럴 바엔 메인 시간대에 온라인 리그를 하면서 오프라인 운영 지원금을 상금이나 급여로 전환하는 이번 선택이 가장 현명하면서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그 선택으로 기존의 팀과 선수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신규 팀과 선수들의 유입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문제는 OGN이 온라인 리그를 계속 중계할 것인가인데, 블리자드도 히어로즈 리그를 유지시킬 의지가 있다면 오버워치의 중계권에 끼워팔기라도 하지 않았을까 근거없는 추측을 해 봅니다. 여담이지만 OGN 채널에서는 앞으로 스타2 중계를 못 볼 줄 알았는데, 그래도 스타2는 아직도 세계적으로 리그가 유지되는 유일한 RTS 게임이다 보니 알리바바 대회에서 김정민 해설의 스타2 중계를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16/09/28 22:39
솔직히 그 상황을 가느니 차라리 온라인 대회에 걸맞춰서 온라인 중계만 해주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WESG에는 스테파노가 예선을 뚫었더라고요... 한국 시드가 딸랑 2장이던데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16/09/28 21:56
저는 경험치 공유, 오브젝트 강화 같은 면은 히오스만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고 봐서... 사실 오브젝트 먹는 재미가 롤보다 훠얼씬 쏠쏠하니 좋았거든요.
대신에 뭐랄까 손맛이랄까 그런 게 없더라고요. 타격감도 안 좋고, 속도감도 없고, 스킬을 멕였는데 이게 멕인건지 빗나간 건지 분간이 안 가는 그런 느낌? 이거 그대로라면 레벨 차등하고 아이템 넣어도 저는 손이 안 갈 것 같아요.
16/09/28 22:00
사실 사운드 이펙트, 특히 사운드가 매우 큰 문제입니다. 이건 비단 히오스뿐만 아니라 스타2 이후 블리자드 게임 전체적인 문제인데, 적절히 게임에 녹아드는 사운드를 선호하면서 막상 기억나는 사운드는 전혀 없게 만들어버렸죠. 오버워치도 기억나는 사운드는 없어요. 대신 영웅들의 대사로 그 빈자리를 채웠죠. 히오스는 이건 뭐 내가 맞긴 맞은건지, 때리면 때린건지 알수 있는 사운드가 매우 약합니다. 사운드를 최대로 키우면 그나마 괜찮긴 한데 애초에 유저가 그걸 조절해야한다는게 문제죠.
16/09/28 22:01
맞습니다. 히오스의 문제는 경험치 공유 이런게 아니에요.
위에서 롤 따라하면 무조건 성공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지금 히오스에 롤 시스템 넣는다고 해도 딱히 더 많은 인기를 끌지는 의문입니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만들다 말았다는 느낌이에요.
16/09/28 22:03
타격감은 취향 차이니(저는 롤 타격감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도저히 못 하겠더라구요) 그만두더라도
히오스가 롤보다 속도감이 떨어진다는 의견은 좀 의아합니다. 개인적으로 롤을 안 하는 이유가 초반의 그 지루한 대치전 때문이거든요. 히오스는 시작과 동시에 경기 끝까지 한타를 강요하는 시스템이구요.
16/09/28 22:19
제가 말하는 속도감은 경기 진행 속도가 아니라 캐릭터의 무빙 같은 면을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혹은 투사체 같은거요.
저도 초반부터 한타를 유도하는 오브젝트 위주의 전개는 매우 좋았습니다.
16/09/28 22:01
내년 슈퍼리그는 열릴 것인지, OGN은 계속 중계를 맡을 것인지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인데 정작 이스포츠 생태계보다는 망겜론과 망한 이유에 대한 논박만 이어지니 아쉽네요.
이러니까 히오스 리그가 오프라인으로 가는건가 싶기도 하고.
16/09/28 22:06
대부분이 초반에 잠깐 히오스 즐기고 접은 분들이니까요.
하루 이틀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댓글의 향연들이요. 혹시나 오늘 대규모 업데이트에 관한 글이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왔는데 예상치 못한 망겜론을 다시 마주하게 되네요.
16/09/28 22:36
그냥 블자 케릭터에 도타, 롤, 카오스 같은 흔해빠진 AOS로만 만들었어도 대성공했을 타이틀인데 말아먹으니까 블빠들이 아쉬워하는거죠.
16/09/28 22:43
얼마전부터 해외언론쪽에 나오던이야기였습니다. 히오스가 망이건 아니건 일단 떠나서 블리자드가 라이엇의 LCS 시스템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고(1부리그에 팀운영비 지급 같은거)보도가 떴는데 최근 제가 건강상태가 별로 안좋고 힘도 많이 들어서 관련 글을 쓰질 못했네요.
망하든 안망하든간에 일단 이런 스타일은 괜찮다고봅니다.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봉급지급이 가능하니까요. 일단 현 체제를 어떻게든 유지해야 도약을 하든 뭘 하든 하지 않겠습니까. 일단 한번 지켜보도록하죠.
16/09/28 22:44
전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블라자드가 지금까지 내놨던 ip들에서 등장한 아이템을 내놓는 다면 유저들의 관심도도 더욱높아질텐데 그걸 왜 안하는건지...아이탬이 없는 히오스가 캐릭터들의 특성을 잘살렸다고 말할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16/09/28 22:59
전 대체 왜 맵 에디터를 안내는지 모르겠네요. 전 스2 엔진인만큼 맵에디터로 히오스가 화려하게 부활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아예 생각이 없는거 같습니다. 유저가 만드는 맵, 모드, 영웅 다 환상적일거 같은데 대체 왜...?? 현재 히오스는 스타나 워크의 밀리같은 클래식한 느낌으로 두고 유저들이 아이템을 구현해본 맵들이 유즈맵 모드로 유행한다던가 그도저도 아니면 그냥 유저가 만든 신맵 정도라도 재밌을거 같은데. 스타2로 모딩 되지 않냐? 하기엔 모더 입장에선 차이가 큽니다 나온다고 예고된 투기장도 오히려 그냥 맵에디터 풀고 유저들이 만들어낼만한 컨텐츠로 보여요. 그사이 도저히 블리자드를 따라잡을 수 없어 보이던 도타2 모딩풀은 점점 성장하고 있네요.
16/09/28 23:04
지금은 와우 하느라 좀 쉬고 있지만 대회는 종종 보는데 재밌어요.
아이템을 추가한다면 밸런싱이 과연 가능할지.. 특성만으로도 힘든데 말이죠.
16/09/28 23:07
적은 영웅수가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엿고
게임이 너무 무거워요 그리고 한국에서 이미 별로라고 낙인 찍혓고 대체게임이 많으니 뭐.. 반등은 힘들어 보입니다만. 블리자드 게임이니 명맥은 이어가겟죠 블리자드는 재밋던 와우 전장 발전시키지않고 버려서 밸런스 망치고 쓰레기 만들어버린뒤 쓰레기 투기장밀어줄때부터 별로엿어요 히오스도 지금 관짜고 있는거죠 뭐..
16/09/29 00:11
슈퍼리그 안열리겠죠
당장 스타로 큰 온게임넷이 그 스2도 돈안된다고 팽한걸로 모자라 전직스1 중계진이 스타행쇼라는 뭐같은 프로그램에서 부관참시까지 했던 전적이 있는 방송사가 대회스폰빼고 그돈 선수한테 돌린다는데 할리가 크크 돈 안되거나 덜되는 리그를 온겜이 끌고갈 생각이 있다면 에시당초 워3도 안버렸을꺼고 스2도 안버렸겠죠 그러면서 WCG 폐지전엔 단물은 단물대로 챙기고
16/09/29 00:36
일단 두고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OGN 측에서 의견 표명한 것도 아직 없는 상황인데. 당장 이번 주말이 결승전인데 관짝 짜고 있다느니 곧 팽당할거라느니 하는 건 여러모로 마음이 아프네요. 차라리 결승전 끝나고 글이 올라왔으면 마음이라도 덜 아팠을텐데 ㅠㅠ
16/09/29 00:53
여태까지 행보가 그렇다는거죠
OGN에서 중계를 계속할 '뭔가'를 블리자드에서 던져준다면야 유지될거라 봅니다. 뭐 본문 내용처럼 그런거 없을거 같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론 어차피 기대도 안하니까 스타행쇼처럼 부관참시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더이상 새로운 게임 나오면 일단 OGN이 간보고 꿀 아닌거 증명되면 그제서야 스포나 아프리카쪽으로 넘기는 뭐같은 행태도 고만 일어나면 좋겠고 말이죠
16/09/29 00:56
뭘 그리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되게 쌤통인 거 같으신 분이 많네요.
게임 좋아해서 상처 받는 건 스2만으로도 족한데... 결승 직관이 마지막이 될지 아닐지 모르지만 거기서라도 신나게 놀다와야겠습니다. 한이 맺힌 걸 풀어야지 좀...
16/09/29 01:08
까도 확실해지고 까자는건데, 그렇게 호의적으로 보이는 주장인지는 몰랐네요.
OGN이 저랑 불구대천의 원수도 아니고... 어영부영 스타리그 접을 때랑 프로리그-스타행쇼 시간 겹칠 때는 저도 열심히 깠어요.
16/09/29 00:50
서비스 초기에 머키 붙들고 재밌게 놀면서도 잘 안될거란 생각은 했는데 솔직히 pc방 점유율 5퍼센트 정도에서 놀 줄 알았지 이렇게까지 추락할 줄은 몰랐네요.
16/09/29 00:53
지금 상태 정도로 정발되었어야 합니다. 정발 당시에 너무 엉망이었어요. 영웅 수나 퀘스트 특성 등 재밌게 할 요소가 지금은 충분한데, 늦었죠.
알파베타도 좀 짧았어야 한다고 보고요.
16/09/29 02:35
참고로 전 대략 8000판 가까이 한 유저입니다.
공동레벨제가 꼭 지켜져야할 히오스의 자산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 때문에 초갈이나 바이킹 아바투르같은 특이한 영웅들이 나오긴 했지만, 게임 재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냐..하면 썩 그런 느낌 받은 적은 없어요. 막타안먹어도 되니까 그건 좋은데.. 뭐 이건 그렇다 치고 제일 부정적인건 특성을 통해 여러 갈래로 성장할수 없다는 겁니다. 어차피 특성을 뭘 찍어도 캐릭터의 특징자체는 요지부동이에요. 그러니까 특성고착화가 일어나죠. 특성들이 다 같은 방향성이면 특성간의 차이로 남을 만한건 효율성밖에 없으니까요. 게임구조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생각밖엔 안듭니다. 그래도 막타안먹어도 되는게 이거밖에 없으니 전 계속 할겁니다만은 크크
16/09/30 00:20
일단 모든게 100%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이 있나요? 전 몇번을 읽어봐도 그런건 없어 보이는데.
4강이든 결승이든 다 온라인으로 이루어질거라고 보는거죠? 확인된건 8명의 상위팀에게 지원이 이루어 질것이고. 지구별 국제대회를 여는등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의 E스포츠 사업을 하겠음 정도 인데?
16/09/29 05:32
특성 시스템이 뭐 그리 대단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아이템이 그렇게 히오스에 안 어울리는 지도 모르겠고요.
아이템은 잘못 샀을 때 되돌리기도 되고, 쓰다가 중간에 팔아버릴 수도 있고, 루나라 4렙 같은 쓰레기 구간도 없고, 레벨 구간에 매여있는 특성보다 유동적으로 살 수 있고, 블리자드 ip 내에 여러 무기 장비들을 활용할 수 있고, 아이템 구매시 상호작용 대사같은 것도 깨알같죠. 밸런스 맞추기가 어렵다지만 또 반대로 생각하면 특정 아이템에 따라 고인영웅이 반등할 여지도 있는데 왠종일 캘타스나 리워크하는 히오스 밸런싱팀과 가즈로를 위해서는 아이템이 더 나을지도 몰라요. 포션 같은 것도 없죠. 대체한다는 게 라인을 공격적으로 밀 수록 먹기 힘들어지는 기묘한 매커니즘의 생구랑 쿨타임 긴 우물인데 별로 재밌는 요소인지도 모르겠어요. 인벤의 오프라임님이 공용 특성이라도 아이템화해보는 걸 제안하셨었는데 그것도 굉장히 좋은 의견 같았습니다. 레이너 1렙 특성에 정찰기랑 7렙 특성 정화랑 붙어있는 지게로봇 같은 건 실수로 잘못 눌러서 게임 말아먹으라고 있는 건데 그런거 귀중한 특성창 차지 안하고 아이템으로 빼면 좋잖아요.
16/09/29 05:43
글쎄요.. 히오스가 특성이 고착화가 되어있나요? 특성을 고착화 시키는건 평범한 유저들일 뿐이에요.
오히려 타 AOS의 아이템 고착화가 훨씬 심하죠. 프로대회를 보세요. 프로들이 어떤 특성을 찍을지 일반 히오스유저들에게 맞춰보라고 하세요. 절반정도 맞추려나요? 반면 롤 대회를 보면서 선수들이 어떤 아이템트리를 갈지 맞추라고 하면 골드,아니 실버만 되도 90%는 맞출겁니다. 유저들이 자기들 편하려고 특성 고착화해서 찍는거에요. 프로들은, 혹은 다이아 상위 리그만 되도 맵에 따라, 우리팀 혹은 상대팀 조합에 따라서 특성 바꿔가며 찍습니다. 선택의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몇몇 고착화된 캐릭이 있었는데, 최근 계속된 패치로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공산주의식 레벨시스템. 이건 흥행 실패의 요인일수는 있어요. AOS게임들을 분석하다보니 한타가 AOS의 꽃이네? 싶어서 한타 위주로 게임이 돌아가게 시스템을 만들어놨는데, 웬걸. 알고보니 그냥 자기 캐리하는 재미, 혼자 압도하는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인거죠. 근데 이걸론 지금처럼 참패의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한타 재미로 하는사람들은 히오스를 재미있게 해야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거든요. 공동레벨링이라 한명의 트롤이 게임을 심하게 망친다? 전혀요.. 히오스 해보신거 맞으신지..? 그 트롤이 문자 그대로의 트롤링, 고의패배를 의도하는 것이라면 히오스가 더 깔끔히 패배하게 하는건 맞습니다. 그건 맞아요. 히오스는 팀파이트를 근간에 둬서 한타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니까 한명이 던지면 절대 이길수 없어요. ..근데 그건 어느게임이든 안그러겠어요? 롤요? 초반에 미드 달려도 다른라인 터트리면 이길수 있다..? 그..그야 그렇죠. 아직 팀파이트 단계 이전에 라인전 페이즈에서 다른 라인들을 트롤로 만들면 이길수야 있겠죠. 그건 애초에 정상적인 게임이 아니었을 게임입니다. 다른 멀쩡한 라이너를 트롤로 만들어버릴 게임이잖아요. 매우 예외적인 상황이에요. 정상적인 게임에서, 한명이 작정하고 고의패배를 하려고 하면 절대 이길수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롤 역시 라인전 끝나면 팀파이트 단계가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대다수 유저들이 말하는 트롤은 그런게 아니죠. 못하는 사람을 보고 트롤이라고 하잖아요 사실.. 근데 히오스는 팀게임이고 메카닉적으로도 어렵지 않아서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한명이 좀 못해도, 이기려는 의지만 있으면 오더 혹은 핑만 잘 따라다녀도 팀에 약간의 마이너스가 될뿐, 상대에게 플러스가 되긴 어려워요. 롤은... 라인전 단계의 존재때문에 자신의 마이너스를 넘어서 상대에게 플러스를 안겨주죠. 더 어렵습니다. 친구들과 롤 팀랭/ 히오스팀랭 해보신분이라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듯 하네요. 암튼 히오스가 흥행에 참패한 이유는 위의 이유들인 아닌거 같아요. 그럼 뭐냐.. 저야 모르죠 크크. 게임의 흥망성쇠를 예측하는건 주식보다 몇백배는 어렵다잖아요. 하스스톤/오버워치가 이리 흥할지, 헬게이트런던이 그렇게 망할지.. 누가 알았겠어요 원사운드님의 만화 http://www.thisisgame.com/webzine/series/nboard/213/?series=42&page=4&n=46964 결국 말할수 있는건 제 주관적인 느낌일수밖에 없지만요, 전 본문 댓글에 있는 이펙트.. 흔히들 말하는 타격감의 문제가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장 LOL에서 애쉬가 평타로 가렌을 칠때와, 실바나스가 평타로 아서스를 칠때 느낌이 너무 달라요. 팍팍 박히는, 내가 때리는 그런 기분이 잘 안난다고 해야하나요. 같은 원거리 딜러인데 말이죠. 모든 캐릭이 LOL로 치면 르블랑같은, AP딜러가 평타치는 그런 느낌입니다. 근접딜도 마찬가지고, 주문은 그나마 좀 나은편이긴 합니다만.. ..어쩌다보니 장문의 댓글을 달았는데, 히오스 요즘 정말 재밌어졌습니다. 거듭된 패치로 캐릭터도 많이 추가됐고 온갖 다양한 픽이 많이 나와요. 정말 재밌습니다. 영리는 말할것도 없고, 일반전도 드래프트픽이 적용되는 모드가 생겨서 픽밴의 재미도 있어요. 서로 조합맞춰가는 재미도 있구요. 게다가 최근 이벤트 기간이라 하루에 3판 정도만 해도 전투자극제가 들어오면서 골드&경험치도 벌기 쉬워요! 어서오세요 시공의 폭풍으로!
16/09/29 08:01
이런식의 댓글은 싸우자 느낌 나서 자중하고있었는데 이건 좀 아니다싶어 테클 걸어보겠습니다.
글쎄요.. 히오스가 특성이 고착화가 되어있나요? 특성을 고착화 시키는건 평범한 유저들일 뿐이에요. 오히려 타 AOS의 아이템 고착화가 훨씬 심하죠. 프로대회를 보세요. 프로들이 어떤 특성을 찍을지 일반 히오스유저들에게 맞춰보라고 하세요. 절반정도 맞추려나요? 반면 롤 대회를 보면서 선수들이 어떤 아이템트리를 갈지 맞추라고 하면 골드,아니 실버만 되도 90%는 맞출겁니다. ->대회, 일반유저 랭크 할거없이 히오스 특성 고착화가 훨씬 심합니다. 에시당초 특정 몇케릭 제외하면 선택지가 많아야 특성 티어당 2개거든요. 롤대회를 예로 드셨는데 거긴 템빌드 바꾸면 솔킬급 피해를 보는 케릭터 자체를 안고릅니다. 유저들이 자기들 편하려고 특성 고착화해서 찍는거에요. 프로들은, 혹은 다이아 상위 리그만 되도 맵에 따라, 우리팀 혹은 상대팀 조합에 따라서 특성 바꿔가며 찍습니다. 선택의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몇몇 고착화된 캐릭이 있었는데, 최근 계속된 패치로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7개중에 1개정도 바꾸는건 다합니다. 그냥 안바꾸는게 생각이 없는거에요 오히려 몇몇 자유로운 캐릭이 있는거겠죠 공산주의식 레벨시스템. 이건 흥행 실패의 요인일수는 있어요. AOS게임들을 분석하다보니 한타가 AOS의 꽃이네? 싶어서 한타 위주로 게임이 돌아가게 시스템을 만들어놨는데, 웬걸. 알고보니 그냥 자기 캐리하는 재미, 혼자 압도하는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인거죠. 근데 이걸론 지금처럼 참패의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한타 재미로 하는사람들은 히오스를 재미있게 해야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거든요. -> 이것도 오히려 수박 겉핥기식으로 히오스 몇판~몇십판 해본사람들이 하는 말들같은데 히오스 생각보다 한타에 모든게 걸려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이거때문에 유저 빠진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공동레벨링이라 한명의 트롤이 게임을 심하게 망친다? 전혀요.. 히오스 해보신거 맞으신지..? 그 트롤이 문자 그대로의 트롤링, 고의패배를 의도하는 것이라면 히오스가 더 깔끔히 패배하게 하는건 맞습니다. 그건 맞아요. 히오스는 팀파이트를 근간에 둬서 한타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니까 한명이 던지면 절대 이길수 없어요. ..근데 그건 어느게임이든 안그러겠어요? 롤요? 초반에 미드 달려도 다른라인 터트리면 이길수 있다..? 그..그야 그렇죠. 아직 팀파이트 단계 이전에 라인전 페이즈에서 다른 라인들을 트롤로 만들면 이길수야 있겠죠. 그건 애초에 정상적인 게임이 아니었을 게임입니다. 다른 멀쩡한 라이너를 트롤로 만들어버릴 게임이잖아요. 매우 예외적인 상황이에요. 정상적인 게임에서, 한명이 작정하고 고의패배를 하려고 하면 절대 이길수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롤 역시 라인전 끝나면 팀파이트 단계가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대다수 유저들이 말하는 트롤은 그런게 아니죠. 못하는 사람을 보고 트롤이라고 하잖아요 사실.. 근데 히오스는 팀게임이고 메카닉적으로도 어렵지 않아서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한명이 좀 못해도, 이기려는 의지만 있으면 오더 혹은 핑만 잘 따라다녀도 팀에 약간의 마이너스가 될뿐, 상대에게 플러스가 되긴 어려워요. 롤은... 라인전 단계의 존재때문에 자신의 마이너스를 넘어서 상대에게 플러스를 안겨주죠. 더 어렵습니다. ->댓글쓰신본인이 히오스 몇판이나 해보셨는지 궁금한 글이네요 더 깔끔하게 지지도 않고 오히려 훨씬 구질구질하게 끌려다니며 이기려는 의지와는 전혀 무관계합니다 오히려 공용레벨때문에 전체적으로 밀리는 히오스 시스템상 더 큰 마이너스 효과로 적용됩니다. 특히 구멍이 탱이나 힐이라면 답도없죠.
16/09/29 11:47
어..음.. 댓글 적으면서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하셨는지..?
템빌드를 아예 안바꾸는 롤과 선택지가 2개정도"뿐"인 히오스지만 고착화는 히오스가 더 심하다..? 롤은 템빌드를 바꾸면 솔킬급 피해를 본다..?;; 히오스가 생각보다 한타에 모든게 걸려있는 게임이 아니다...?; 그럼 뭐 1:1 라인전에서 터지..나..요..? 심지어 라인전 갱킹이라 할만한 초반 싸움조차도 몰려다니는 히오스가..? 캐리는 안되지만 역캐리는 쉽다. 잘하기는 어려운데 못하기는 쉽다. 심지어 묻어가기도 어렵다고 말씀하시나요.. 뭘 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음.. 그러고보니 아이디가 낯익어서 검색해보니 https://cdn.pgr21.com/?b=6&n=59764 글 쓰신 분이었군요. 그때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지금도 좀 힘드네요. 아직 히오스를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슈퍼리그나 아니면 파워리그라도 한번 보시면 생각이 변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번 슈퍼리그 4강, 4강패자전 템포스톰 vs mvp black / miracle 추천드립니다.)
16/09/29 12:20
템빌드를 바꾸면 솔킬급 피해를 보는 케릭터를 대회에선 안 고른다구요 혹시나 골라버렸으면 스왑을 돌리던지 집중케어를 하고요
선택지 있는 케릭을 안쓰는거랑 선택지가 '많아야' 2번인것의 차이죠 그렇게 따지면 당장 대회픽률top20케릭들 특성 유두리있게 찍는 케릭 몇개나 되는지 나열좀 해주시죠 일단 저번 댓글에서 LOL로 비교하셨으니 그쪽 말하자면 대회에서도 모든 AD케릭이 주문포식자는 상황봐서 올립니다. QSS도 상황봐서 올리구요 신발도 상황봐서 올리네요. 장신구도 상황봐서 노랭이 파랭이 빨갱이 씁니다. 네 아이템칸7개중에 벌써 3칸이 유동적이네요 히오스 특성3줄을 유동적으로 찍는 케릭이 제라툴말고 있긴한가요? 무슨 흑백논리도 아니고 AOS게임이 라인전이랑 한타 두개밖에 없나요? 더군다나 특성차 이용하려고 오히려 꽝박는한타는 점점 안나오는추세구요 질질끌면 무조건 이기는 상황 만들수 있는데 뭐하러 한타해줍니까. 그리고 보통 반렙차는 한타로 벌어지지 않아요 한타로 벌어지면 깔끔하게 1렙이상 차이가 나버리지 예 그렇습니다. 심지어 현 프로생활 하고있는 모 선수가 직접 한 말이기도 하구요. 거기다 PGR은 왜이리 남이 옛날에 쓴 글과 댓글 끌고와서 '졔 전적이 저랬으니까 나한테 호응해주고 같이 다굴해줘'라는식의 글과 댓글이 넘쳐흐르네요? 뭐 어쩌라는거죠? 그런식으로 호응유도 안하면 댓글도 못다시나요?
16/09/29 12:33
도대체 뭘 어떻게 거르고 재단하셔야 롤은 템빌드를 바꾸면 솔킬급 피해를 본다..?;; 같은 결론에 도달하시고
1:1라인전쪽으로 한마디도 안했는데 어떻게 거르고 재단하셔야 한타에 모든게 걸려있는게 아니면 1:1라인전에 모든게 걸려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캐리관련해서 한마디도 안했는데 어떻게 거르고 재단하셔야 캐리는 안되지만 역캐리는 쉽다. 잘하기는 어려운데 못하기는 쉽다. 심지어 묻어가기도 어렵다 라는 결론이 나오는진 모르겠는데 이런댓글 작성하면서 이상한건 안느껴지시나봐요? 굉장히 피곤하네요 어차피 평생 평행선으로 가실분같으니 서로 신경 끄는게 좋지않을까요?
16/09/29 13:29
고착화라는게 뭐 AP조합이라고 주문포식자 가는게 선택이라는게 아니구요. 간단히 얘기해서
게임 이해도 좀 있는 골드티어한테 프로대회 5:5 조합과 포지션을 말해주고 템을 어떻게 갔을지 예상해보라고 하세요. 히오스의 경우엔 특성이겠죠. 어느쪽이 잘 맞출거 같나요? 장신구? 어느포지션이 어느 장신구를 사는지 고착화가 안됐다구요? top 20 캐릭을 꼽아도 마찬가지에요. 아. 소는 잘 맞출거 같긴 하네요. 워낙 궁만 보고 뽑는, 어찌보면 단순한 캐릭이라.. 그런 소조차도 20레벨 특성은 한타 순간까지 특성을 고민하죠. 데스메탈일지 순회공연일지 점멸일지 순전히 본인이 결정해요. 한타가 안나온다고 하는데 그 비교대상이 뭔지 궁금하네요. 한타 한번 없이 60분간 질질 끄는 롤은 아니겠죠? 히오스보다 한타위주로 돌아가는 다른 AOS는 보지 못했는데요. 당연히 유리한쪽에선 스노우볼을 굴리려 하고 유리할때만 한타를 하려 하겠죠. 그런 운영 자체가 한타를 염두에 둔 플레이 아닌가요? 제가 두루뭉실하게 말씀하신걸 개떡같이 이해했나보네요. 도무지 알아들을수가 있었어야죠. 억지로 이해해본다고 노력해서 답변을 드린건데 그얘기가 아니었다면 죄송합니다. 지난 글 링크는 평소에 계속 이상한 논리(?)로 히오스를 까시는 분이라는걸 새삼 깨달은 겁니다. 이상한 소리들 빼고도 히오스가 까일 점은 많은데, 엉뚱한걸로 계속 까이니 답답해서 댓글을 달았더니 더 답답해질 뿐이네요. 뭐 어쨌거나 마지막 말씀은 좋은 방법 같습니다. 서로 이해를 못하는거 같으니 신경을 끄고 더이상 댓글 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6/09/29 07:05
해당 글은 이전에 올라왔던 내용이네요.
해당 글 내용으로는 말씀하신 전 리그 온라인화라고 확정지을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북미 유럽 중국 한국 상황이 각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다를수도 있고요. 히오스 관계자가 별도로 언급한게 아닌 이상은 지금 시점에서 '전 리그 온라인화'라니 '내려놓기 시작했다'라고 확정하기는 좀 이르다 봅니다.
16/09/29 08:28
이 상태에서 게임시스템을 갈아엎고 아이템 추가해본들 기존 프로게이머들과 남아있는 충성파들에겐 가운뎃손가락을 올리는 꼴입니다.
거기다 이미 망겜이라는 인식이 전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는데 게임 대격변한다고 해봐야 새로운 고객들이 올 리도 없어보입니다. 그렇게 할 거라면 파판 14가 그랬듯 서비스를 종료한 다음 게임 자체를 통째로 갈아엎고 새로 게임을 발매하는게 더 현실적이죠.
16/09/29 11:17
레이너가 레이너같지 않고 그냥 마린 같아요. 아바투르는 아바투르가 아니라 무리군주나 군단숙주 같고.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영웅' 느낌이 아니고 그냥 RTS의 유닛 하나를 조작하는 거 같습니다. 스타나 워크 시리즈 켐페인의 열화버전이에요. 브루드 워에서 제라툴이나 케리건 움직일 때보다도 심심합니다. 레이너 천공탄환보다 하스스톤 아이언포지 소총병 빵야 소리가 나아요. 차라리 오버워치 시스템에 히오스 세계관이 들어가서 레이너가 솔저처럼 총쏘고 일리단이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 하면서 겐지처럼 칼질하면 점유율 60%는 됐을듯..
16/09/29 11:24
그냥 초기 캐릭터 모델링을 양키스럽게 만들어서 인것 같아요. 오버워치급으로만 캐릭터를 뽑아줬어도 이것보단 나을걸요. 내가하는 내캐릭터가 멋져야 하는거죠. 괜히 이 장르가 스킨으로 먹고사는게 아닌데 시스템? 그건 핑계에요
16/09/29 11:31
원래 블리자드가 워크시리즈부터 해서 적당히 있던거 잘 버무려서 맛깔난 게임으로 성공한 회사인데 히오스는 기존의 블리자드답지않게 너무 새로운시도를 많이했죠...
16/09/29 14:01
간단하게 게임을 좀 안이하게 만들었어요.
야야,템 때문에 스노우볼 굴러가더라. 고착되고. 템 없애고 특성가자. 막타 안먹고 전부 공동성장가자. 뭐 이거자체는 그냥 그렇다치는데. 그런데, 템과 개인레벨을 특성과 공동레벨로 바꾸면 도대체 어떻게 될 것이며, 어떤식으로 굴러간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시스템을 바꾸었으면 그에 맞게, 다른것들도 바꾸어야 하는데 특성,공동 레벨제만 해놓고 다른것들은 기존aos의 그것이니. 이런 시도를 할거였으면 좀 더 '창의적이고 성실하고 꼼꼼하게'만들었어야죠. 그렇지 못하면 그냥 블리자드 도타 하나 만들어서 내는게 더 나았을거같구요.
16/09/29 16:51
걍 블리자드 올스타즈로 기존 AOS 충실히 베끼며 가볍게 출시하지...
롤 흥하는거보고 저거 따라잡겠다고 힘을 너무줬어요 롤에서 잘큰 마스터이 야스오가 게임 털어먹듯 개개 캐릭터의 영웅성만 극대화할수 있게 판만 깔아줬어도 알아서 낄낄대며 즐겼을 게임일겁니다. 근데 오히려 그 대단한 영웅들의 영웅성이 죽는 공산주의 게임이라니.... 잘큰 쉬바나가 데스윙 소리를 듣는걸 생각해보면 실제로 블리자드 영웅을 조작할수 있는 그 영웅이 가진 막강함을 뽐낼수 없다는건 얼마나 큰 패착인지요
16/09/29 19:19
사실 결과론이라고 봅니다.
저역시 히오스가 나올때 롤과의 차별점에서 흥미를 느낀건데 오히려 롤이 이래서 인기가 있구나 느꼈죠. 참 아쉬운게 블리자드 영웅들이 총출동한거 자체는 포기하기힘든 컨텐츠라는거죠. 다시한번 이걸르 aos게임을 만들수 있을지...
16/09/29 21:16
도타가 성공한건 게임성 자체보다는 맵에디터 때문이라고 보는편이라서요. 워3에서 유저들이 좋아하는 히어로 아레나 + 심플한 공성전이 발생하고
결국 유저들의 선택속에서 재미없는 요소들은 도태되고 다소 난잡하지만 흥미로운 신요소와 신챔이 생겨서 워3이상의 흥겜이 된건데 이걸 전지적 제작사 시점으로 일방적으로 취사선택해버리니 다른 AOS들 사이에 낀데다 발전가능성조차 낮아졌죠. 유저가 원하는 게임성이 항상 옳은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하는 게임은 결국 이유가 있는건데..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블리자드의 좋은 캐릭터들만 낭비되고 있네요.
16/09/29 21:19
우리나라에서는 워3처럼 되겠죠.
인벤이나 트위치에서 2-3년 지속하다 소규모 대회로 줄고 대신 외국의 소소한 대회는 좀 더 늘겠군요. 다만 워3처럼 확실한 백(중국)이 되어줄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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