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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7 10:53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거 아니냐 라는 얘기는 시즌2때부터 꾸준했던것 같습니다. 롤 망한다는 소리와 함께..
그냥 심플하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아무리 새로운 챔프고른다고 해도 스킬은 네개 뿐이고.. 어차피 남들이 하던걸 구경한 가락이 있기때문에 완전 똥싸지는 않거든요 힘내세요
16/05/17 11:09
나이먹고 판수 못채우면 안그래도 피지컬 딸리는데 트렌드도 못따라가서 짜증나는 느낌이 듭니다.
야스오 나올때 정도까지는 신챔 다 해보고 꿀챔 한번씩은 다 건드려봤는데 이젠 뭐... 걍 해서 재밌는 챔프만 하면서 줄창 질때도 있고 뭐 그러네요.
16/05/17 11:12
롤 초창기부터 해서 저도 변화할 때마다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접을까 말까를 고민하던 시기가 수 차례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마다 긴 휴식기를 가지곤 하는데..이게 없으면 사실 솔로로 오랫동안 하기가 힘들죠. 특히 목적의식마저 사라지면 한번하고 쉽게 질립니다. 요즘은 아예 솔랭을 포기하고 같이 할 사람 있을 때만 롤을 하곤 합니다.
16/05/17 11:14
즐기려고 겜하면 충분히 재미있고 따라갈만 합니다
새로운 패치가 거듭될수록 늘 새롭고 즐겁습니다 신챔이나 리메이크된 챔프들은 예전에 나왔던 챔프들보다 메커니즘도 훨씬 쌈박하고 손맛도 있습니다 진이나 에코, 야스오, 아지르같은 챔프들은 재미삼아 두어번 다뤄보면 똥을 싸던 말던 계속 하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겨야만 해서 새로운 시도하기 두렵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남 눈치 안보고 이것저것 하면서 템빌드도 바꿔보고 룬특도 만져보면서 겜하면 롤은 그 어떤 컨텐츠보다 매번 신선합니다
16/05/17 11:20
저도 이거 동의합니다. 너무 트롤짓만 하지 않는다면 새로 나온 템트리에 이것저것 룬도 바꿔 껴보고
할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한 데... 너무 상심하지 말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힘드시면 일반겜 같은 곳에서 여러 챔프들을 만져보세요. 사람들이 인생챔프 찼는 재미가 뭔지도 깨달으실 수 있을 것 같구, 그래도 힘드시면 같이 할 사람들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친구들도 좋고 온라인에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당. 저도 친구들 다 접고 재미를 잃어갈 시점에 우연히 만난 한 분과 자주 듀오하면서 하루에 3~4판씩 즐기는 데 다시 재미를 찾았습니다. 힘내세요. 너무 게임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16/05/17 11:19
롤의 잦은 패치가 양날의 검인 느낌은 있습니다. 시즌 바뀔 때마다 게시판은 적응 안 된다 접겠다는 글로 넘치죠. 한국 섭 초창기때부터 그랬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기적으로 보면 여러 불만이 많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면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2년 반이면 충분히 즐길만큼 즐기신 거 아닐까요. 패치가 전혀 없었더라도 2년 반이면 질릴 수 있는 기간이죠. 섭섭하시겠지만 부담이 느껴지신다면 이제 놓아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 생각날지도 모르지만요 흐흐
16/05/17 11:21
어떻게든 티어 올리려고 포지션 줄이고 챔프도 하나씩 버리다보니 시즌5엔 3챔프 유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롤을 스팩쌓으려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은 전포지션, 전챔프 다 써가며 즐겜하고 있습니다.
16/05/17 11:29
저는 주당 1게임정도로하고 거의 보는게임 됬어요.
사실 게임하는것도 패치 동향볼려고 하는거고 보는게임에서 템이나 이런거 안헷깔릴려고 하는거라..
16/05/17 16:24
오히려 반대입니다. 유저들이 더 늘어났죠. 그래서 큐시간은 안드로메다로....
보통 서폿넣는 유저는 다인큐유저이고 그 다인큐 안에 탑/미드 넣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요.
16/05/17 20:31
상관없음을 하면 1초만에 잡히는데 오로지 서포터 뿐이더군요. 솔랭과 노말 모두 고르게 포지션을 연습하려고 상관없음을 해봤는데,, 10게임 넘게 했지만 놀랍게도 전부 서포터더군요. 포기했습니다 크크
16/05/17 11:46
뭐, 복잡하게 변하는거 같지만 막상 게임 들어가면 저는 그게 그거 같더라구요. 작년까지 한 챔프, 이번 해는 두 챔프만 잡고 돌리면서 그냥 두 챔프 안에서 모든 것에 대응하려니까 어떻게든 잘 하는거 같고. 결국 꿈에도 그리던 다이아도 갔고. 다인랭도 사실 신경 안 쓰고 하니 솔랭과 별 차이 못 느끼며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게임 수가 줄은 건 마찬가지인데요. 저는 현실의 일과 나이 들어가니 체력때문에...ㅠㅠ 3판 연속하면 힘들어서 더 할 생각이 안 드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10판 이상 꾸역꾸역할때도 있었는데.
16/05/17 11:53
저는 티어에 대한 욕심을 버리니 챔프폭이 늘더라구요
옛날에는 랭크를 무조건 이겨야했기 때문에 모1~3 챔프들만 어지간하면 돌려가며 했고 한 판 져서 점수 떨어질 때 마다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는데 그래 여기가 내 한계야. 이제 내가 하고싶은거 하자. 라는 생각을 한 뒤로 이 라인 저 라인 이 챔프 저 챔프 다 해보고 있습니다. 해보기 전에는 아 이 챔프 첨인데다가 미드도 잘 안서봐서 똥 엄청 쌀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도 막상 해보면 그렇게 똥 안싸요 흐흐
16/05/17 11:54
이래서 기초가 튼튼해야..
시즌 3 중간 이후 즈음 롤 시작해서, 손에 맞는 챔프 찾을 때 까지 계속 새로운 시도 시도 시도 해서.. 시즌 3 브론즈, 시즌 4는 실버로 끝이났지만 챔프폭은 어마어마 해졌네요. 다만 니달리, 앨리스, 제이스 같은 폼변환 챔프는 진짜 못 다루겠어요. 얘들은 해도 안 됨.. 늙어서 그런가 한창 딜 박는 도중에 막 줄타기나 하고 있고.
16/05/17 12:07
얼마전 피씨방 갈 일이 생겨서 시간 떼울겸 약 1년만에 롤 접속했는데.. 반가운 마음은 잠시, 특성창이랑 리메이크된 챔프들 설명 보다 그냥 껐습니다; 3년 넘게 꾸준히 롤 했었어도 시간 꽤 투자해서 다시 공부하지 않으면 손대기가 어렵겠더군요.
16/05/17 12:27
큰 변화 있을때마다 한동안 손놓게 되더라구요. 시즌 넘어갈때나, 저번에 딜탱류 바꿀때나, 이번패치도 그렇네요. 새로 알아야 될게 많아지니까 귀찮더라구요.
16/05/17 12:34
동감합니다.
헬퍼때도 그냥 그냥 무시하고 게임을 즐겼는데... 이번 아이템과 챔피언 대격변 보고 그냥 접었습니다. 시즌을 다음시즌으로 넘기던가-_-무슨생각인건지... 그냥 롤챔스 롤드컵만 보다가...게임도 슬슬 이해가 안되면 롤과는 영영 빠이빠이하게 되겠죠...스1때처럼... 나의 인생 2번째 게임이여 안녕...
16/05/17 12:35
하스스톤으로 넘어오세요. 시즌4 초기에 작성자분과 거의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하스스톤으로 넘어가 이제 거의 2년 가까이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시즌 2,3 합쳐 5천판 가깝게 했던 열정이 식어버리니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더라구요. 가끔씩 친구들과 술마시고 어쩔수 없이 5인팟으로 피씨방가서 트롤하다 나옵니다. 롤 못하겠어요 이제...
16/05/17 12:43
메타와 손싸움에 관계가 별로 없는 챔프를 몇개 익혀두시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역시나 트페/세주아니가 손에 익어서 꾸준히 쓰고 있는데 두 챔프 다 메타뿐만 아니고 머리만(?) 있으면 나름 할만한 친구들이라 열정을 잃어버린 적은 없네요 하핫. ...물론 트페야 카운터 제대로 다루는 라이너들 만나면 제가 먼저 터지지만. 요즘 미드/탑or정글 위주로 돌리면서 미드는 온리 트페...가끔 밴되면 모르가나같은 라인전이 안정적인 친구들 위주. 탑은 세주아니(의외로 탑으로 좋아요!)/노틸러스/트런들/레넥톤. 역시 다 손빨 안타는 애들임. 정글은 세주아니/그레이브즈 정도. 요즘 킨드레드 연습중인데 나름 할만 한 것 같기도...?
16/05/17 12:48
이번 미드 대격변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라인분들이야 큰 체감이 없을 수 있는데 카시, 말자하 주로 했던 유저로서는 문제가 큽니다. 카시야 망챔된거 다들 아실테고 말자하는 반대로 너무 좋게되서 싫더군요. 밴도 되고 상대가 가져가고 프리시즌 대격변이야 연례행사로 유저들에게 준비기간 많이 주고 그러는데 이번 마법사 패치는 시즌 중반에 이뤄지는 거라서 유저들 불만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프로들이야 바뀐거 적응할 의무가 있는데 일반 유저들은 아니죠. 이번 패치로 AP미드는 아지르 밖에 할게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챔은 아이템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인랭은 확실히 솔랭 유저를 소외시킵니다.
16/05/17 14:23
시2부터 시작해서 시3때 가장 열심히 게임했고 시4부터 설설하다가 시5는 거의 안하고 레스토랑으로 떠났다가 시6에서 다시 재미붙여서 하고있습니다 크크
저도 챔프폭이 매우 좁습니다 거의 자르반 바이 투챔이라도 봐도 될 정도인데 요즘 자르반 바이 둘 다 똥챔인건 분명하지만 -_- 손에 안맞는 꿀챔 따라가면서 하기보단 손에 맞고 익숙한거 하는게 낫더라구요 사실 아무리 똥챔이라도 평균 승률보면 40퍼센트 중후반 정도는 나오기도 하구요 아쉬운건 친구들이랑 팀랭을 상당히 많이 즐겼었고 다인랭이 나올 때 환호했었지만 이제는 친구들이 롤을 안해서 솔큐만 줄창 돌린다는 점이네요 -_-;
16/05/17 15:37
제가 롤을 안하게 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말자하만 애정하고 자신있게 하던 유저여서입니다. 말자하는 제 인생에서 가장 손에 딱맞는 챔이었고, 말자하를 해야만 승률이 올라갔는데 쓸데없이 컨셉을 바꾸고 또 너무 좋게 만들어버려서 밴으로 할 수가 없게 됐어요. 너프로 밴목록에서 내려가면 할 수야 있겠지만 지금 알고리즘에서 너프되면 고인행이죠. 북미섭에서부터 5년 동안 하던 롤을 드디어 접게 됐네요. 안녕히 라이엇.
16/05/17 20:19
랭겜만 돌리신다니 이건 안 될 것 같지만...
저는 심심할 땐 같은 편 서폿을 꼬셔서 봇파괴조합을 갑니다. 멘탈이 좋으시다니 꼬시기도 잘 하실테고, 빵테같은거 고르시면 필연적으로 봇이 전쟁터가 되면서 게임이 개판이 됩니다 크크. 다만 랭겜에서는 하기 힘드실테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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