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08 00:52
제 생각에 페이커는 삼화 상대로 예전 미드 질리언을 꺼내들때부터 op를 찾는 노력을 항상 많이 했었습니다..
페이커가 예전 룰루를 잡을때의 모습을 보면 내가 룰루 잡으면 라인전도 찍어누르던지 반반은 가고 니가 뭘 하던지 내가 게임 캐리해 이런 느낌이었다면 현재 이번 msi에는 그런 픽이 딱히 보이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아지르가 그런 픽이었으나 fw 의 르블랑,라이즈 픽에 무너져서 잠깐 아지르에 대한 신뢰를 살짝 잃은 상태인것도 같구요. 근데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죠. 다시금 멘탈만 회복한다면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 skt 라고 생각합니다.
16/05/08 01:14
메타 적응력을 언급하셨는데 솔직히 msi패치가 스프링 결승전때 패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굳이 뽑자면 해설에서 언급된 뽀삐 너프정도겠지요.
현지화에 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skt가 플옵과 결승전때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건 맞지만 한편으로는 해외 리그 수준이 lck를 따라잡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한타에서 만큼은 lck가 너무 뒤쳐지는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기더군요. 4일차 clg전에서 보면 한타에 자신감이 없어서 드래곤 싸움을 걸지 않고 무난하게 주는걸 보니 너무나 답답했었습니다
16/05/08 03:02
페이커가 고지식하다기 보다는 SKT라는 팀 자체가 100% 검증되지 않은 카드는 아예 안 쓰는 경향이 큰거 같아요 (그게 그말이니거 같을수도 있지만)
SKT는 항상 안정적인 픽, 변수를 죽이는 밴으로 변수만 없다면 기본기 싸움에서는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로 가기 때문에 약간은 실험적?으로 보일 수 있는 픽 자체를 안하려고 하죠
16/05/08 04:23
외국의 문물도 한국선수들에겐 신메타니까요. 한국선수들이 해외로 나가 많은 노하우와 메타를 전수하고나서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흡수한 것이 작년과 이번시즌에 보이는게 아닐까 합니다. 작년엔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더 업그레이드해서 극복해내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흐흐
16/05/08 06:28
이게 머랄까 제가볼땐 선수들이 블랭크 선수 성향때문인지 너무 수동적으로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번 msi경기들 대부분보면 초반에 킬스코어 이기고 갈때가 거의 없던데 초반 킬의 경우 정글개입에 의해 나올때가 많고 거의보면 블랭크선수는 커버위주로 하지 주도적으로 먼저 갱킹하거나 성공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희생양이 될때도 많앗죠 그렇다보니 라이너들이 안전하게 갈려고 하는거 같긴한데 안그래도 호전적인 외국팀들의 기세에 휘둘려서 이런 안좋은 결과가 나온거 같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fw만날땐 알리는 밴하거나 뺏어와야 될거 같네요
16/05/08 10:37
블랭크 선수는 롤챔스 기준으론 꽤 공격적인 동선을 가지고있는 정글러입니다.
이번 MSI에서의 문제는 롤챔스 팀들의 대부분은 정글러의 안정적인 성장 > 갱킹을 통한 이득 확보로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이라 보구요. 초반 치열한 시야장악과 운영 싸움때문에 갱킹에 대한 성공률이 낮고 하이리스크라고 보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싸움을 즐기는 중화권과 개개인의 센스가 운영보다 더 돋보이는 북미나 유럽의 변칙적인 동선에 시야확보가 안된 상황에선 말리는 경우가 생기는거라 봅니다. 그래서 1일차의 경우는 정확하게 상대 동선을 캐치해서 크게 손해보지 않았다면 RNG와 FW의 경우 정글러가 자신의 성장을 포기한 동선 설정에 초반에 당하면서 당황해버린거죠. 그 다음부턴 줄창 멘탈이 망가진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16/05/08 11:30
블랭크 문제는 누구나 알고있으니 생략하고
중요한 원인은 해외팀들 라인전이 의외로 세다는 거죠 lck에서 가장 라인전 강한팀이 skt인데 msi에서는 라인전 우위가 거의 없죠
16/05/08 13:47
격차가 있을순 있어도 이제 심하진 않은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터키 경기력도 괜찮은데? 싶은 수준이고...
물론 아직도 한국 롤이 강하긴 한거 같아요. 하지만 세계 어느팀이 와도 다 조질수있다? 이건 잘 모르겠어요.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되어서, 아직도 각잡으면 이길수 있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건 아닌정도? 기존에는 SKT가 실수를 하건, 삽을 푸건, 경기 승리에 별 영향이 없었는데, 이젠 상대들이 그런 실수들 가만히 놔두질 않는 입장인 것 같아요.
16/05/08 15:04
글에 동의하는게 SKT를 오래 봐왔지만 이 팀만큼 '정석'을 가장 높은 가치에 두는 팀을 못봤습니다
이건 코치진 성향이 크다고 보는데 작년에 나왔던 페이커 깜짝픽 같은건 이 팀을 파악하는데에 있어서 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보고요 그건 그냥 정규시즌에 한번쯤 해볼만한 그냥 깜짝전술이고 아주 가끔씩 특히 미드에서 깜짝'픽'이 등장할지언정 팀 전체 조합과 전략은 '정석'을 절대 안벗어나고 벗어나기를 싫어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형제팀때부터요 K건 S건.
16/05/08 18:10
부진은 일시적인 것...
잠깐 정신 못차린거 뿐이고 결국은 최강 포스로 다른 외국팀들 4부 리그 만들 거 같습니다 이번 MSI,롤드컵도 우승은 SK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