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경험을 최대한 많이 줄여줬고 게임 자체도 쾌적한 편입니다. 잡시스템 때문에 노가다 할때도 있지만 연속전투 때문에 할만한 편이고요.

친화적인 인터페이스,플레이타임,풍부한 컨텐츠(잡시스템,월면기지 복구,서브퀘스트,카푸메이커)까지 게임하면서 부족한걸 딱히 못 느꼈습니다.

턴제게임이지만 '브레이브 디폴트'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BP(배틀포인트) - 캐릭터가 행동 할 때 소모하고 턴마다 1이 회복
디폴트 - 방어와 동시에 BP 1누적
브레이브 - 캐릭터가 보유한 BP를 소모해 한 턴에 여러번 행동이 가능

브레이브로 한턴에 최대 4번 행동이 가능해서 폭딜,콤보,연계플레이가 가능하고 직업도 무려 30개라 전략의 폭이 넓고요.

주관적이지만 직업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난이도는 초반-후반까지 적절하네요.




◈ 스토리

그란츠 제국의 황제 오블리비언이 크리스탈 정교의 법황 아니에스를 납치하고 정교기사단 삼총사가 아니에스 구출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고 메인스토리가 무겁고 암울한데 비해 서브 퀘스트,이벤트가 가벼운 편입니다. 저는 나쁘진 않은데 전작부터 즐겼던 분들은 이런점 때문에 혹평을 많이 하는 편이고요.

브레이블리 디폴트에 이은 후속작이라 세계관, 기타 설정을 100% 이해하기 어렵고 서브퀘스트도 조연들의 개인스토리가 중점이라 무슨 소린지 모를때도 종종 있네요.


프롤로그로 전작을 짧게 요약해주지만 전부 이해하기엔 부족하다.




◈ 마지막으로

닌텐도는 포켓몬 때문에 샀고 몬헌은 손 아프고 하드해서 접고 나머지 게임도 제취향에 안맞았는데 오랜만에 소장할만한 게임을 찾은거 같습니다. 디폴트가 한글화 안된게 너무 아쉽네요. JRPG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