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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7 12:03
나비가 떨어질줄은 몰랐습니다. 북미 템포스톰이야 C9은 여전했고, 나벤틱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떨어질 수도 있고, 떨어져도 이변은 아니다 생각했는 유럽은 아무리 팀간 전력차가 적은지역이여도 나비는 일단 올라가고 본다고 생각했는데 조별 예선부터 떨어질줄은 몰랐네요.
팀 디그니타스의 경기력은 올라갈수록 점점 좋아지더군요. 결승에서는 아주 일방적으로 그냥 상대를 눌러버린것도 인상 깊었구요. 그냥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이제부터 유럽 챔피언이다. 라고 말해도 좋을만 했다고 생각해요. 지난 블리즈컨에서 유럽팀이 기대한것보다 유럽대회에서 보여준것 만큼은 좋은 모습 보여주지 않아서, 이번 월챔에서는 좀 실력 발휘좀 해줬음 좋겠어요. 팀리퀴드나 나비가 월챔으로 와주길 바랬고 팀리퀴드 vs 엠블랙의 리매치를 다시한번 보고 싶었는데 두 팀다 떨어져버렸네요. 무튼 이번 유럽 챔피언쉽은 볼만했던것 같습니다. 팀간 실력차도 적었고,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경기는 디그니타스와 프나틱의 경기였나요? 머키와 초갈이 같이 나온 경기가 참 특이했습니다. 크크 언제나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16/03/07 12:21
머키 초갈은 Team Liquid와 Fnatic의 B조 승자조 경기엿습니다. Fnatic의 머키의 운영을 초갈로 카운터해보려 햇지만......
그리고 저 또한 유럽 팀들이 지난 블리즈컨에 두 팀 모두 4강에 올라간 것은 대단하지만, 4강에서부터의 경기력은 생각보다 안좋았죠. 그부분만 고쳐진다면 굉장히 까다로운 팀이 될 것같습니다.
16/03/07 13:14
저도 오프라임님 방송보면서 이틀 잠을 샜네요 크크 고생하셨습니다.
게임 정말 재밌었는데 결승이 좀 허무하게 일방적인 경기가 나온것, 한국에서 프나틱과 리퀴드를 못본다는게 아쉬워요 ㅜㅜ
16/03/07 18:46
정말 불안하면서 기대되긴 해요. 한국 팀들이 이번 글챔에서 해외팀들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준비를 철저하게 햇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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