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2/14 15:44:30
Name 캐리건을사랑
Subject [기타] [철권7] 아재들에게 전하는 요즘 철권 근황
아무래도 철권 방송이 요즘 없다보니 관련 글이 뜸하네요. 나이 서른 넘으신 저같은 아재들은 철권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있지만 하지는 않으실 텐데, 요즘 철권 근황에 대해 짧게나마 글을 써보려 합니다.

1. 온라인
가장 최근 버전인 철권7 시스템 중 가장 획기적인 부분입니다.
예전에는 오락실에 간다 -> 사람이 없거나 같은 계급이 없다 -> 컴까기하다 집 이런 순서였는데 요즘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아무리 철권 유저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전국 오락실 유저 상대로 매칭을 하다 보니 언제나 비슷한 수준의 유저랑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부캐/부카드만 아니라면요]

-장점 : 동네 패밀리가 없어도 언제나 계급을 건 빡겜이 가능
-단점 : 동네 패밀리들과의 피튀기는 리얼철권이 없어진 건 좀 아쉽

2. 난이도
7 되면서 난이도가 매우 쉬워지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우선 콤보 마무리 후 강제 이지가 거의 없어졌고 [극기상이나 뒤로 구르느냐에 따라 추가타가 들어가거나 콤보가 반복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횡각이 줄어 예전처럼 고수가 초보들 상대로 횡으로 기술 피하면서 띄우는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격겜 특성상 신규 유저가 생기기 힘든 점을 고려한 거 같은데 그래도 할 사람만 하고 동네 라이트 꼬꼬마들은 아직도 그냥 태그2 합니다.
또한 잡기 풀기 조건이 완화되어 초보들간 잡기/컷킥의 흔히 말하는 막장 패턴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3. 계급
온라인으로 인해 계급이 인증? 되다보니 그린 유저 노랑단이면 동네 주황단 이상이다. 이런 얘기가 많이 줄었습니다.[작업이다 뭐다 하는 소리는 아직도 조금 있지만] 막상 해보니 지금이나 예전이나 계급은 주황단으로 거의 비슷해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계급은 숫자 - 액자 - 초록 -노랑 - 주황 - 빨강 - 의자 - 파랑 순서인데 롤로 따지면
액자 초록 노랑 : 브실
주황 : 골드
빨강 : 플레
의자 : 다이아
파랑 : 마스터 이상
정도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처음 하는 신규 유저 기준으로 작업이나 타고난 게임 센스가 없다면 올리기는 매우 어려운 편 입니다.

4. 캐릭
전작 기준 비인기 / 혐오캐 등등 [간류 / 백두 / 밥 등..] 이 삭제됐거나 성별이 바뀌어 [부르스가 조시란 여캐..] 캐릭 볼륨 자체는 줄었습니다.
초반 신캐들의 폭주가 이어졌으나 몇번의 패치로 흔히 고인 취급 받는 캐릭들은 없어졌습니다만
아직도 샤힌, 클라우디오, 카타리나, 카즈미같은 신캐들 성능이 좋은건 사실입니다.  

5. 완성도
너무 성급하게 빨리 런칭했단 얘기가 있던데 초반에는 랙권과 캐릭터간 언밸런스. 매칭 버그 등 말이 너무 많았습니다.
FR이라고 확장팩이 베타 테스트중인 지금에서야 겨우 괜찮아졌다 할 수준입니다.

6. 가격
판당 500원으로 말이 많았으나 현재 거의 모든 오락실이 1판당 300원이나 500원 2판 정책인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연습 모드도 있어 다른 사람들의 간섭도 받지 않고 하고 싶은 콤보나 플레이를 연습해 보는 것이 가능하구요
피시방 가격과 비교하면 비싼 편이지만, 취미란 영역 전체적으로 보면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적 300원인가]

7. 콘솔 출시
FR이 출시 된 후 반년 후 정도라고 생각하면 이번년도 말 정도쯤 출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덕분에 TAG2가 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의 플스4는 그때까지 먼지만 쌓여 있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소야테
16/02/14 16:49
수정 아이콘
혐오캐가 뭔가요? 너무 사기라서 혐오?
Sgt. Hammer
16/02/14 17:50
수정 아이콘
간류는 생긴게 비호감이라...
성능을 떠나 진짜 유저가 없었습니다 대대로.
Deadpool
16/02/14 18:20
수정 아이콘
간류 유일신 세인트외엔 아예 유저가 생각나지도 않는군요..
소야테
16/02/14 19:29
수정 아이콘
리메이크 전 트런들 비슷한 그런건가봐요.
슈퍼마리오
16/02/14 23:53
수정 아이콘
태그2때 세인트 따라서 밥&간류로 플레이 했었는데 크크크~
뚱띠 조합이 간지 나더라고요 저같은 양민이 하기엔 성능도 준수한 것 같고...
16/02/14 17:11
수정 아이콘
헐.. 온라인이라니.. 할맛나겠네요

콘솔출시로도 온라인은 지원되면 해볼만 하겠는데요.
아재요
16/02/14 17:24
수정 아이콘
제가 가는 오락실은 아직도 500원인지라 눈물을 흘립니다...
방과후티타임
16/02/14 17:54
수정 아이콘
저같은 늅늅은 콘솔로 연습하고 오락실로 진출하는게 정석코스인데, 콘솔이 안나와서 슬픕니다....
아스미타
16/02/14 19:02
수정 아이콘
학생때 태그1을 즐겼었는데
벌써7이라니 세월이..
카드 시스템은 신기해서 해보고 싶네요.
근처에 오락실이 없어서 문제지만 ㅠ
노래하는몽상가
16/02/14 19:06
수정 아이콘
고우키 나오는거 아니였나요?
김제피
16/02/14 20:02
수정 아이콘
확장팩에 고우키가 나와요. 유튜브에서 검색하시면 현재 일본에서 로케테스트 중인 동영상 꽤 많이 보실 수 있어요.
16/02/14 20:12
수정 아이콘
로케 테스트 영상 봤는데 철권 고유의 맛이 사라진거 같아 아쉽더군요.
16/02/14 20:16
수정 아이콘
태그2까지 제 주력캐들이 다 사라지고(밥, 미겔, 아머킹, 간류)기존캐 중에 기존에 하던 라스나 잭 등이 하향 먹고 보니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라스가 안좋다 하여 제가 좀 변태기질이 있어서 라스로 계급 올려볼라 했는데 신캐들이 너무 쌔서 이기질 못하드라구요.(카즈미, 샤힌) 그리고 게임 자체가 그래픽이 향상되어서 그런가 십오년 넘게 겜하면서 게임이 이토록 무겁다고 느낀게 처음입니다. fr은 로케 영상 봤는데 고우키 장풍 쏘면서 니가와 하는거 보고 할 생각이 더 없어졌습니다.
16/02/14 21:38
수정 아이콘
간간히 시내에서 하는 편입니다!!

주캐 잭7에 계급은 어벤져인데 온라인의 장점이랄까..?

제가 대구 구상만 다니면서 녹단에만 머물렀는데
거기서 쌓인(?) 내공인지 타 지역 사람들과 붙게 되니깐 쉽게 노랑단을 달게 되서 놀랬습니다 그런데 그 위가 진짜 힘들다는게....ㅠ
여튼 피쟐에서 첡 글을 보니깐 진짜 반갑네요!
16/02/14 23:30
수정 아이콘
1번 항목은 그러면 이제 반대편 기기 사람이랑 붙는건 사라진 건가요?
저는 쌩판 초보라 혼자 컴까기 하다가 반대편에 누가 이으면 깨지고 딴 겜하러 가거나 집에 갔었는데
이젠 좀 혼자서 실력을 쌓을 수 있는걸까요?
공개무시금지
16/02/14 23:51
수정 아이콘
1. 시작할 때 온라인대전이 아닌 점포 대전으로 하면 됩니다.

2. 연습모드가 있어서 그걸로 하시면 되는데 시간제한이 있습니드. 덤으로 다들 온라인 대전하니 점포 대전으로 하면 어지간해선 이으진 않을겁니다.다만 컴까기 판수가 예전에 비하면 꽤 줄었네요.
아재요
16/02/15 00:55
수정 아이콘
점포내 대전은 점포내 대전 모드인 사람들 끼리만 매칭되는데 대부분이 온라인 대전을 하기 때문에 서로 합의하고 시작하지 않는 이상 대전할 일은 없습니다.
Cpu전은 스테이지 5에 2라운드까지만 있어서 볼륨이 줄긴 했는데 예전처럼 난입이 없으니 혼자하기는 좀 더 나아졌습니다.
Tyler Durden
16/02/15 02:50
수정 아이콘
철권7 pc방에 기기 대여해준다고 신청받더군요.
pc버전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나름 괜찮은 시도 같긴 했습니다.
16/02/15 11:48
수정 아이콘
pc방에 철권같은 오락실 전용 기계 몇대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요? 오락실 본지가 너무 오래돼나서
베가스
16/02/15 13:40
수정 아이콘
철권7 기기가 PC방에 있으면
오락실과 똑같이 판당 얼마 이런 식인가요?
검색해봐도 요금제가 어떻게 되는지 정보가 없어서... 궁금하네요.
Endless Rain
16/02/15 14:26
수정 아이콘
오락실하고 비슷합니다 1판당 500일 가능성이 가장 높구요
베가스
16/02/15 15:58
수정 아이콘
판당 500원이면 좀 비싼 편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729 [기타] [스팀] 세가 게임 무료 이벤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던오브워2 DLC) [7] 유라7540 16/02/22 7540 0
58728 [기타] [XCOM2] 엑스컴2에도 금수저가 있다. [12] 겨울삼각형19033 16/02/22 19033 1
58722 [기타] [워크3] 2월 중순 현재 한국 선수들 실력 추이 [12] 인간흑인대머리남캐9380 16/02/21 9380 1
58721 [기타] [워크3] 경기를 기다려본게 얼마만인지..그리고.. [17] V.serum8879 16/02/21 8879 10
58717 [히어로즈] 발 끊었던 레스토랑 손님의 레스토랑 복귀기. [18] Ataraxia18892 16/02/20 8892 5
58713 [기타] [워크3] 넷이즈 서버 근황 [10] 이홍기10137 16/02/20 10137 0
58712 [기타] 플레이 스테이션의 반격 [31] minyuhee11393 16/02/19 11393 1
58709 [기타] e스포츠 간담회 간단 후기 + KeSPA 대학생 기자단에 대한 개인적 견해 [12] 고러쉬10158 16/02/19 10158 7
58707 [기타] 제가 재미있게 했던 오락실 게임 3탄.jpg [18] 김치찌개13136 16/02/19 13136 0
58705 [기타] [스팀] 세가 게임 무료 이벤트 중입니다.(이벤트 종료) [32] 유라8299 16/02/18 8299 6
58704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5에 대한 욕 [70] 타네시마 포푸라11305 16/02/18 11305 0
58699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5가 출시됩니다. [82] slo starer13490 16/02/16 13490 1
58693 [기타] MMORPG, 왜 혼자 즐기나요? [55] 유라10515 16/02/15 10515 0
58691 [기타] 철구 얘기가 나올때마다, 제가 꼰대가 되어가나봅니다. [189] 눈물고기13904 16/02/15 13904 48
58689 [기타] [XCOM2] 주말에 열심히 달린 후기 [20] 겨울삼각형7883 16/02/15 7883 1
58688 [기타] [WOW] 드군 레이드 전체적인 후기... [21] SwordMan.KT_T10518 16/02/15 10518 3
58684 [기타] [철권7] 아재들에게 전하는 요즘 철권 근황 [22] 캐리건을사랑10925 16/02/14 10925 1
58682 [기타] [워크3] 게임이 제가 알던 옛날과는 다르네요 [25] 알트레네9572 16/02/14 9572 3
58678 [기타] 블레스가 최신 MMORPG랍시고 나오긴 했는데... [47] msu10240 16/02/13 10240 1
58673 [기타] 제가 재미있게 했던 오락실 게임 2탄.jpg [41] 김치찌개12994 16/02/12 12994 5
58671 [기타] '옛날부터 있었던' 게임에 대한 시선 [28] 스펙터7477 16/02/11 7477 1
58668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패치, 그리고 네크로맨서" [37] 은하관제10623 16/02/10 10623 3
58667 [기타] TRPG 팟캐스트 이야기 [6] 카롱카롱6326 16/02/10 632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