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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1 17:22
협회장님이 직접 글을 써주시다니... 오늘 꼭 봐야겠네요. 다만, 이번을 계기로 확실하게 조사해서 뿌리의 싹을 다 잘라내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선의로 한 모든 게임과 실수들이 악의로 비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마음이 아픕니다. 몇번이고 같은사건이 터졌습니다. 반복된 사건은 확실하게 종결 시키지 못하였을경우, 오히려 불신이 더 크게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협회장님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16/02/01 17:28
지금까지 접수된 사례들은 모두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협회 직원들에게 보다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발본색원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댓글은 이것을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더 챙겨보고 노력하겠습니다.
16/02/01 17:25
스2 리그를 챙겨보지 않은지는 꽤 됬습니다만 가끔보는 다른게임리그 팬으로서
안타까운심정일뿐입니다. 부디 지금도 열과 성을 다해서 노력하고있는 다른 선수들에게 힘내라고 하고싶습니다.
16/02/01 17:32
조금더 냉정하게보자면, 그 100명중의 '1명만' 불법이탈자인지 봐야할것 같습니다. 대대적으로 검증들어가서, 전부 척결해서 사례를 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16/02/01 17:40
"그러나 모든 것을 다 막아내기에는 KeSPA가 가진 한계가 너무 명확합니다. 협회는 수사기관이 아니며, 정부기관도 아닙니다."
가 말씀하신 바에 대한 안타까운 답변이 아닐까요.
16/02/01 17:58
응원합니다 미꾸라지가 얼마나 이판을 하찮게 봤는지 모르겠지만 그 판단이 어리석었단걸 훗날에라도 뼈저리게 느낄수있도록 좀더 흥했음 좋겠네요
16/02/01 18:07
전에 이런 사건이 터질때마다 케스파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협회장님이 바꾸고 나서는 신경쓰는 부분도 많아지고, 확실히 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팬의 입장에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요구하시는대로, 협회차원에서 보여주기식 프로게이머 소양 교육을 진행하는 것 보다 많은 팬들은 더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협회가 수사기관도 아니고 정부기관도 아니라고 말씀하셨지만, 오히려 수사기관이 아니고, 정부기관이 아니라 선수를 관리하는 기관이기에 가능한, 선수와 스킨십을 하고 있는 기관이기에 가능한 영장이나 구속수사 없이 가능한 '현실적인 초기단계의 대응책'이 있을것입니다. 이승현 선수가 과연 한두번 승부조작을 해서 구속이 되었을까요? 많은 선수들이 이미 페이스북이나 카카오 톡을 통해 브로커가 접촉하는 스크린샷을 올린바 있고, 선수들의 협조로 협회수준에서 대응할 방안들이 충분히 많다고 생각됩니다.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팬들이 협회 선수들을 응원하고 지켜볼수 있게 도와주세요. 최근에 스타 2 프로게이머 선수에게 하스스톤을 가르치면서 저도 스타2 리그를 정말 관심갖고 즐겁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희도 팬의 입장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16/02/01 18:22
아직 좋은 일만 있어도 모자랄 판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겹치니 누구보다도 화나고 힘들어서 다 때려치우고 싶어할 분이실겁니다.. 항상 응원하고 저 역시 이 판에 대한 기대를 잃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6/02/01 18:27
하.. 그렇죠 응원해야하죠 열심히 하는 선수들도 있으니까요.
다만, 그런 생각은 드네요. 이런 사건이 터지고 익숙해지면서 점점 선수들의 실수라고 보일 수 있는 부분이 순간 순간 이거 혹시 조작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제 자신이 싫네요. 사실 조작문제가 비단 이스포츠판의 문제는 아니고 애시당초 절대로 생겨서는 안되지만 생길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긴하지만, 그걸 정말 생활고에 시달려서 방법이 없어서 뭐 예를 들어, 조폭에 협박에 의해, 강압에 의해 같은 뭔가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이런 사건이 터졌다면 이성으로야 그래도 조작했는데. 라고 하겠지만 감성적으로는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상금 랭킹 2위가 그랬다는 걸 보고, 최고의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짓을 했다는걸 보면서 진짜 제대로 뒤통수 맞았네요. 마 XX, 진XX 같은 사람들이야 전성기가 끝나가고 그냥 좀 했던 선수라는 상태에서 조작에 휘말렸으니 그렇다손치더라도 이건 뭐 진짜 그냥 말이 안나오는 것같습니다. 똑같은 조작이라도 세계 최고의 선수가 하는 조작과 1.5~2군을 넘나드는 선수가 하는 조작은 차원이 다르니까요.. 멍하네요 그냥. 좋은 글 감사합니다.
16/02/01 18:54
98%이상의 사람들이 어떻게든 구축하고 지키려는 세계를 시스템의 수혜자일뿐인 인간들 중 몇몇이 흔들고 있으니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아직도 게임을 악으로 몰아붙여서 물어뜯으려는 인간들도 외부에 존재하고 있는데 내부에서 또 이런 일들이 터지니..이게 진정 내우외환인지 모르겠네요.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16/02/01 19:29
많은 분들이 말해주셨지만 기량이 하락중인 선수나 과거의 레전드가 아닌 '제일 잘 나가던 현역, 리빙 레전드가 되어가던' 선수가 저지른 일이라서 충격이 너무나도 큽니다. 하지만 정말이지 이럴때일수록 스투열사들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때가 없군요... ㅠㅠ
16/02/01 21:49
케스파의 더욱 진일보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전병헌 명예회장님 및 케스파 임,직원들 모두 프로리그 부흥에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속히 8번째 팀이 창단하길 기대하면서 저는 스2의 모든 컨텐츠를 즐겁게 누리겠습니다. 스2야 힘내자! 화이팅!
16/02/01 23:23
현 프로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지금의 불신 해소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 보는데 수사기관도 아닌 케스파가 그렇게 하기는 어렵겠지요
부디 검경이 나서서라도 전부 뒤집어엎어보길!! 분명 최소 몇명은 숨어있을 것 같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케스파의 좋은 액션에 응원을 보내며 스2판 오래 가길!
16/02/02 12:02
고생많으십니다. 덕분에 스2 리그가 잘 지속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2리그의 우려에 대해서, 별로 걱정은 안합니다. 단지 제가 늘 봐왔던 리그의 흥미진진한 경기들을 기대할 뿐 입니다.
16/02/03 00:21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대우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은퇴 후의 진로에 대해서까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은퇴 후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스스로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앞으로도 승부조작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계속해서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겁니다.
프로게이머들은 이제 고작 10대, 20대인 어린 소년들입니다. 어린 소년들이 사회와 마주하게 되면서 겪게 될 고통과 불안을 해소시켜주어야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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